광주형 일자리.처음 발상은 좋았습니다.이미 도저히 가격 경쟁력이 안나오는 자동차 제조 노동단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이러한 조정 과정을 통해 투자 가치가 제로에 가까워진 국내 제조업 생산 기반을 다시 합리화 시킨다는데 의미가 있었으니까요.

이미 국내에 완성차 공장을 세울 생각은 1g도 없었던 현대지만 하도 조건이 그럴듯하니 이 조건에 혹해서 낚였습니다.
그런데 혹해서 낚이니 낚았던 광주는 노동계와 함께 당초 투자 요인으로 내세웠던 조건을 싸그리 원형조차 알아보기 힘들게 훼손했습니다.

그나마 민노총은 이것도 불만투성이라 총파업 으름장을 놓았고요.

이 과정에서 정작 실제 투자를 하고 돈을 써야하는 현대차는 배제되었고.그제서야 자기가 제대로 낚였다는걸 깨달은 현대차가 발 뺄려고하니 정치권까지 나서서 현대차 팔 비틀 태세 만만입니다. 이럴거면 낚지를 말던가..

솔찍히 말해서 국내에 현대차가 광주형 일자리 수준이 아닌 이상 생산라인을 증설할 가치는 거의 제로가 가깝습니다.타 국가대비 떨어지는 생산성,높은 임금,지리적 제약으로 인해서 한국은 투자가치가 없습니다.제대로 낚여버린 현대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그건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는 현대차의 주가가 말해줄거같네요.

P.S:평단 15~16만에 제대로 물려버린 엘리엇에게  X를 눌러 조의를 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