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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04 03:02:16
Name 토우
Subject [일반] 문득 생각이 든 넷상의 남녀 논쟁.. (수정됨)
요즘 넷상의 남녀 논쟁보면 때릴 사람은 따로 있는데 서로 이상한사람 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20~30대 입장의 남성들은 우리도 차별 받았으면 받았지 뭐 얻은건 없죠.
사실 취업 문턱도 높은 상황이고 대기업가도 현실은 40%정도는 힘들게 들어가도 힘들다고 다시 나오는 입장이니
기성세대 입장에서는 요즘 사람들의 노오력이 부족함이 틀림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기성세대 분들은 모든 집안의 가장이었죠 취업이 잘 됐을때요.
그땐 여성의 사회 진출도 힘들었고 확실히 남성 중심적이긴 하니까요.
직장에 뼈를 묻어야 집안을 먹여 살린다. 우리집의 누이가 나 공부하라고 공장 다녔으니까!
이런 느낌?

지금은 다르죠 이제 20~30대 남성들의 취업 라이벌은 공부 잘하던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까지 추가 되었으니까요.
지금 나도 힘든데 왜 너네 여자들까지 그래?? 우리도 힘들다고!!
하지만 여기서 여자가 힘든것도 변했느냐? 그건 아니죠.
그들은 최근의 직장 전선에 들어가자마자 남자가 일단 있으니 시작부터 라이벌이 있는 상태고 초기엔 확실히 취직에 있어 남녀 차별이 있었으니까요.
물론 아직 차별이 있는 곳이 있을 수도 있고 직장내 성추행 및 성차별은 물론 40~50대 아재들로 인해 아직도 직장에 여자들이 유리하진 않다라고도 생각합니다.

아.. 뭐 여성이라 너네는 이것저것 안하잖아~! 그것도 뭐 예전 아재들한테 물어봐야겠네요. 왜 여자라고 안시키냐고..
아마 그랬겠죠. 사내새끼가 쪼잔하게 그것도 못하냐고 쟤는 여자잖아~ 사내새끼도 힘든데..
여자는 왜 승진을 못하나요? 너내는 애 낳으면 그만 둘꺼잖아~ 회사에 열정이 없어~!
둘다 차별이죠 뭐...

아마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분들은 그 시절 분들이니 그걸보고 미안하다~~ 하고 여성분들 좋아할 정책 내고 있는데..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하려는 남자 입장에서는 딱히.. 걔네들이? 우리랑 비슷한거 같은데? 왜 쟤네만 좋은 정책 냄? 나도 피해자인데? 이런 느낌이에요.
요즘 인터넷 보면 게다가 요즘 여자가 먼저 레디컬 페미니즘으로 인해 공격을 하니까 걍 개판처럼 싸우는거 같아요.

안 그래도 요즘 힘든데 여자도 나 때리네? 아씨 뭔데? 퍽퍽퍽~
근데 여자도 맞았었거든요. 예전부터... 근데 취업도 힘들고 살기 팍팍하니
이젠 사회생활 시작한 남자도 같이 맞는거죠. 뭐~
때린건 기성세대인데 화풀이는 서로에게 하고 있으니..

아.. 전 요즘 나오는 정책들이 나쁘다곤 생각 안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평등해진다면 남성에게도 이익이겠죠? 남성의 육아휴직 같은..?
근데 저게 제대로 남성이나 여성에게 둘다 불만이 없게 될까? 그건 아니오. 여성이든 남성이든 둘다 안 좋아 할거 같네요.
전 여초 남초 둘다 하는데 가만히 보면 자기한테 좋은 이야기는 안 퍼오거든요.
이번에 남자에게 이러이러한 좋은 정책이 나왔다. 전혀 이슈가 되지 않고 글도 안올라오죠.
반대로 여자한테 이러한 좋은 정책이 나왔더라. 바로 퍼오고 글도 많이 나와요.
여초사이트에선 정확히 반대로 자기한테 불리한 글만 올라옵니다.
가끔 같은 글이 올라올떄도 있긴하지만 당연히 둘은 반응이 달라요 크크크..
뭐 인간이란 그런건가 봅니다.

갑자기 그 생각이 나요
예전에 같이 사장 개니 소니 하며 욕했던 직장동료가 스타트업 대표가 되어 우리 회사 다녀달라고 간절히 부탁하기에
널 믿고 간다 하고. 그 회사를 갔더니 그 동료였던 대표놈도 예전 그 개나 소가 되어있더라 하며 나오던 분들 많이 봤는데 말이죠.
아마 이 상황에서 욕하던 남성분들도 여성이 되어 태어났다면 남성들을 욕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어쩌다보니 판 벌어졌고 야심한반 혼자 심심하니 댓글 떠들어 보려고 하다가 너무 길어지고 글과 별 상관이 없는거 같아 그냥 새로 글 써봤네요.
근데 글을 너무 주저리주저리 쓰니 뭐.. 결론은 없네요. 역시 글쓰는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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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뭐하니
18/10/04 03:14
수정 아이콘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죽창을 가지고 힘을 합쳐 위를 찔러야하는데 그냥 편하게 옆으로 찌르니 이런사태가 벌어지죠.
처음과마지막
18/10/04 08:3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세대갈등 남녀갈등 등등 따지고 보면 1프로 상위 기득권들이 대다수의 부를 장악하고 있는현실인데요 대다수의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대중들이 투표만 잘해도 세상이 더 빨리 좋아질텐데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8/10/05 08:20
수정 아이콘
공감2222222
레드드레곤~
18/10/04 03:21
수정 아이콘
40~50대로 엮이기엔 40대 남성들도 20대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혜택은 없었어요.
50대를 넘어가면 대학진학율등에서 좀 차이가 날거라 봅니다.
18/10/04 03:22
수정 아이콘
그럼 기성세대라고 해야겠네요. 그냥 생각대로 적다보니 팩트체크 같은건 없었어요 하하하..
일단 수정했습니다.
18/10/04 0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정말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현상이야 대충 그런식이긴 한데.. 요즘 나오는 정책들이 과연 안나쁜가요? 일단 득보는 계층 손해보는 계층은 명확합니다. 그럴 때 명분이 중요하게 되는데, 명분이 아니라 정치력을 따라가요. 부분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현재 래디컬 페미가 정치권 언론 사법부 다 장악(?)한 상황이죠. 억울한 피해자들, 반대로 시류잘타서 꿀빠는 사람들 많이 생기고 있고, 앞으로도 생길겁니다. 결국은 시대의 흐름상 사회는 페미니즘이 장악하는데, 페미니즘은 명분이 없어요. 물론 서구권은 나름대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리나라로 한정하면 명분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없습니다. 다른게 나쁜게 아니고 이게 나쁜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평등해지면 남성에게도 이익이다라는거는, 페미니즘이 그동안 심어왔던 환상입니다. 좋은말 갖다붙여서 어떻게든 포장한 것에 불과합니다. 일단 말 자체로도 그럴리 만무한데다, 십여년전 그 주장 열심히 하던 사람들은 서서히 사회의 메이저로 올라가면서 죄다 극단적 이기주의만 주장하고 있죠. 예전 민주화 세력의 치부랄까..
18/10/04 03:29
수정 아이콘
정책이야 그쪽이 잘 뭉치니까요. 표 먹기 쉬우니까 그쪽 관련 정책이 많이 나오겠죠. 뭐.. 이쪽도 뭉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 뭉쳐서 문제지..
언론이나 남성 관련 사법? 이쪽은 개인적으로 좀 아니다 싶은건 많다고 생각하는데 정책적으로 나오는 건은 나쁘다고 생각은 안 합니다.
페미니즘도 마찬가지겠죠 본문에 적었듯이 걔네들도 기업의 대표 되면 개나 소 될거같아요. 그냥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직 제가 보기엔 기업의 대표급은 아닌거 같아요.
그 닉네임
18/10/04 03:25
수정 아이콘
http://comic.mt.co.kr/view/18380/desc/1
이 만화가 생각나네요.

솔직히 넷상에서 남녀 어쩌구하는거 보면 그냥 옛날 지역차별 뉴버전인거 같아요.
물론 지역차별보다는 훨씬 더 황밸이긴 하지만 크크크(일단 쪽수가 반반임)
18/10/04 03:33
수정 아이콘
네 저도요. 제가 여초 남초 둘다 한다고 했잖아요.
두사이트에서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지하철 노년층 무료 승차하는거 싫어하더라구요. 크크크
물론 어디서 보니까 70세이상 할아버지들은 노년층 승차에 대해 확실히 좀 아닌거같다. 나이를 70세 이상으로 하자.
라고 하고 있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카롱카롱
18/10/04 08:31
수정 아이콘
사실입니다 65세가 무슨 노인이냐! 70세이상이 맞다! 이러세여
처음과마지막
18/10/04 09:05
수정 아이콘
자신들도 세월이 지나면 65세가 될텐데요
조삼모사죠
첸 스톰스타우트
18/10/04 06:36
수정 아이콘
지역감정은 시간 지나고 나서 선거철 유세때 정치인들이 조장한다고 그런 핑계라도 있었는데.. 현재 넷상에서의 남녀갈등은 서로 물어뜯는 판에 정치인들이 숟가락만 얹은 꼴이죠.
18/10/04 20:38
수정 아이콘
언론 지식인들이 하는거 보면 일부러 부추기는것도 맞긴합니다.
지역감정, 반공정책이 젊은층에 덜먹히기 시작하니까 선진국 분열,갈등을 벤치마킹한듯
18/10/04 03:33
수정 아이콘
말한다면 할 이야기는 더 많은데 그런 얘기들은 별로 하고싶지 않아 말을 아끼지만, 이 진영이고 저 진영이고 다 같다고 주장하기에는 페미니즘은 병크가 너무 많아요. 기본적인 논리를 장착한 상대라야 대등하게 봐주죠. 최소한의 고심도 없이 저기 이익만 주장하고 논박당하면 앞뒤없이 만물여혐설 주장하는데 과연 누가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8/10/05 08:22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는 일베가 메웜을 낳았다 느낌...
첸 스톰스타우트
18/10/04 06: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일베, 페미는 서로 동급이다 뭐 이런 주장 자체도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고 굳이 비교해야 하나 싶습니다. 보수다 남성인권이다, 진보다 여성인권이다 하면서 결국 하는짓은 관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그냥 관종에 지나지 않는다면 저도 굳이 비난하고 싶진 않은데, 근본적으로 일베나 페미가 부당하며 개선이 필요하다 주장하는 그런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자들끼리 뭉쳐서 위를 공격해야 하는데, 그들이 하는짓이라곤 한남, 꼴페 하면서 서로 물어뜯고 분열 조장하기 바쁘죠. 그렇게 되면 오히려 갈등이 더 심화될 뿐입니다.

한국 사회가 약자들에게 부당하고 가혹한건 저 역시 잘 압니다. 또한 거기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 이런것들도 잘 알겠어요. 근데 그걸 단순히 자기와 비슷하거나 더 약한 사람들을 공격하고 분열을 조장하면서 일시적으로 해소해버리고 마는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자 심각한 트롤짓입니다. 특히나 쪽수가 매우 큰 무기인 현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더더욱이요.
처음과마지막
18/10/04 09:0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국개론이 그냥 나온게 아니죠
그래도 그네 탄핵을 만들기는 했지만요
하지만 각종 계층 성별 이해관계 충돌등으로 재벌같은 초상위 기득권들에게 대다수 대중들이 모르고 당하고 알면서도 당하는 현실이죠
만년실버
18/10/04 07:14
수정 아이콘
페미나 페미싫어하는남자들이나 극들은 다 비슷해보이던데...세상 모든 문제가 다 남녀대결임
18/10/04 10:14
수정 아이콘
극공감합니다. 그냥 어느 분야든 극으로 치닫는 사람들은 꼭 일정비율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황교익 욕먹는걸가지고 황교안을 띄우기위한 작업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분이 계신다는걸 보고, 아 정말 극이라는건 상상을 초월하는 곳에 있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Zoya Yaschenko
18/10/04 07:36
수정 아이콘
여자도 맞았거든요.. 안 맞았습니다.
이런글 볼 때마다 어느 세대에 포커스를 맞추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이라고 하는데 언급하는거 보면 최소 50~60대 경험이에요.
18/10/04 10:18
수정 아이콘
음. 20~30대 여자도 많이 맞았습니다. 말씀하시는 그 50~60대 남자들한테 주로..
물론 저도 20~30대 남자들이 지금 제일 억울한 층일거라는건 동감합니다. 20~30대 남자들이 20~30대 여자들을 때릴 기회(?) 자체가 좀처럼 없죠 군대가고 취직하고 결혼하느라 바쁜데; 단지, 20~30대 여자가 50~60대 남자들한테 맞은 경험이 대부분 있다는 것도 현실이고, 다만 그걸 전 연령의 남자들에게 다소 무제한으로 성토하고 있는 것도 현실인 것 같습니다.
Zoya Yaschenko
18/10/04 10:32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말씀하셨듯이 기성세대에게 피해를 입었다면 기성세대를 공격해야겠죠.
현재 이 둘은 한 편이라 절대 그럴일은 없지만요. 이들이 원하는건 현재와 미래의 이권일 뿐입니다.

그 전에 정책이면 어떤 정책으로, 아니면 사내의 어떤 차이 때문에 그들에게 어떤 피해를 입었다.
이게 명확해야 한다고 봅니다. 피쟐러 대부분이 성인이고 기업생활이 어떤지 다들 알고 있어요.
괜히 동조를 얻기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 피해가 뭐고 구체적으로 동세대 남성에 비해 어떤데라는겁니다.
18/10/04 10:4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게 맞다고는 봅니다. 다만 1차적으로는 20~30대 여성들의 공격 대상을 명확하게 잡을 필요가 있겠고, 2차적으로는 20~30대 남성들은 20~30대 여성들에게 너네는 꿀빨러잖아!!!!라고 소리치는 것을 좀 멈추고 사실 우리는 50~60대 남성들에게 함께 맞아왔던거다 라고 말을 걸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뭐 이렇게 말씀드리면 또 왜 여자들이 먼저 공격했는데 남자들이 그걸 이렇게 받아줘야하냐 라고 화내실 수도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여기서 말씀드리는 남성 여성은 1인 1인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수의 (심지어 20~30대라는 경계조차 모호한) 그룹들이고, 이들 모두가 최선의 행동만을 취하는건 그야말로 불가능하니까요..

더 솔직히는 그냥 서로 공격을 좀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컴퓨터를 잡고 있는 직업이라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커뮤니티를 좀 많이 보는데, 게임이 유일한 취미인 여자사람이라 여초 커뮤 남초 커뮤 모두 구경하거든요.. 근데 여초 커뮤를 가든 남초 커뮤를 가든 요즘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요 ㅠㅠ
18/10/04 18:51
수정 아이콘
그게 될리가 없죠
항상 자기들만이 최대의 피해자이며, 남성은 무조건 강자라고 주장하는데.

정작 힘든건 남자들이 더 힘든데.
18/10/04 21:5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제발 지양했으면 좋겠다는 태도가 바로 이런.. 불행자랑 대회입니다.

대체 남자들과 여자들의 불행을 비교하는게 가능은 한가요? 평균을 내나..? 총량으로 하나..? 개개인마다 힘든 정도가 다른게 너무 당연하지 않나요? 상식적으로 말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게 제발 이러지 말자는 말씀이었어요.
18/10/04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대체 여자들이 남자들만큼 제도적으로 차별을 받는게 뭐가있나요?

힘든 정도를 비교하기 이전에 이미 남자들은 2년을 강탈당하고 있잖아요.
개개인마다 정도가 다르기야 하겠죠.
그런데 보편적으로 봤을 때 누가 더 노예처럼 굴려지는지는 뻔한 것 같은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맨날 힘들다고 약자라고 징징대는건 오히려 여자들쪽 아니에요?
그딴식으로 나오면서 대체 누가 누구보고 대화를 시도하라는건지 원... 너무 황당하게 들리는군요.
18/10/04 22:18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성별을 단순히 나눠서 끊임없이 서로를 헐뜯는 혐오스러운 남녀논쟁이 그냥 피곤하고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나이브하게 생각하는건, 성별로 인해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그냥 난 능력이 충분하니 극복할수있다고 근자감으로 넘겨버리는 제 성격 덕분일 수도 있죠. 매번 손해를 볼때마다 이건 남녀차별때문이야라면서 부들부들 떠는 남혐여혐 종자들과 다르게 말입니다. 부디 마제님의 모든 불행을 저 꿀빨러 징징이 페미니스트들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서 분노하시지 말고 평온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18/10/04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대를 개인이 어떻게 극복하나요?
거 신기한 생각이시네요. 군대를 어떻게 극복하라는건지요?

지금 님이 보이는 그런 태도가 남자들의 분노를 만드는겁니다.
자신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공감을 받고싶으면 최소한 남자들이 겪는 고통부터 공감하고나서 자신들의 주장을 펴세요.

그리고 군대는 남녀차별이 맞죠. 차별이니까 차별이라고 하지 그럼 뭐라할까요?
다시 묻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군대만큼의 한쪽성을 일방적으로 차별하는 인권탄압이 존재합니까?
페미니스트들의 아무런 근거도없는 허무맹랑한 소리와는 차원이 다른겁니다.
군대는 엄연히 실존하고 있고 법적으로 행해지는 차별인데 이걸 페미니스트들의 징징이와 묶으시려는건 정말 실소가 나오는군요.
정말 군대가 페미니스트들의 징징이와 차원이 같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군대가 저 페미니스트들때문이라고 한적이있나요?
하지도 않은말을 혼자 지어내지 마시구요.



저보고 분노하지말고 평온을 찾으라고 하시는데
지금 말투를 보니 격분해서 막말하시는걸 보면 님이 더 흥분하신 것 같은데 릴랙스 하세요.
18/10/04 08:51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몇 번 댓글을 달아봤었는데, 그냥 혐오가 뇌에 박힌 사람들끼리 알아서 쿵짝쿵짝하라고 놔두고 신경 끄는게 최선이더군요.
처음과마지막
18/10/04 08:58
수정 아이콘
초상위 엘리트들 기득권입장에서는 갈등을 부추겨야지 자신들에게 돌아올 여론의 화살을 돌릴수있죠
대다수의 부를 독점하는 재벌과 기득권 시스템에서 그들이 가진걸 지켜야할테니가요
거기에 꼭두각시 같이 행동하는게 대다수 대중들이구요
18/10/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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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좀 지나니 그런거 신경쓸 겨를도 잘 없죠. 여자는 내 아내와 딸이고 남자는 내 아들인데요. (사실 아직까지 자식은 한명도 없지만요)
착한아이
18/10/04 12:36
수정 아이콘
저도요. 남편이랑 신생아랑 부대끼며 사는데 너무 바빠요 ㅠㅠ 예전에 어떤분이 결혼하면 특정 이성을 욕하느라 싸잡아 욕할 일이 없어진다는 유머러스한 댓글이 그런 맥락인 것 같아요.
브리니
18/10/04 09:02
수정 아이콘
정책과 일상생활의 계층차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일상적인 부분에서 남자가 많이 반박을 하는것이죠. 여자가 볼땐 쪼잔한거고 남자가 볼땐 영리한거라 봅니다. 예전같으면 쪼잔했을 행동이 요즘은 당연한 행동이 된게 많을꺼라봅니다. 일상생활 문화 관습적인 부분에서..간단한 예로 더치페이나 데이트 통장 같은거만 해도 10년전에만 해도 드물었죠 지금도 보편화된건 아니지만 당장 못들어본 말이 아니게 됐듯이
18/10/04 10:30
수정 아이콘
흠.. 태클은 아니지만 2001년도에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 한참 우리 또래에서 데이트통장 유행이 일어나서 처음 계좌를 텄는데, 그 때 만든 계좌가 지금 제 월급통장이고 메인 통장이네요.. -_-;
18/10/04 0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혐이든 여혐이든 젠더이슈 들고 오는 사람들 볼 때마다 짜증나는게 남의 얘기 들을 생각이 아예 없어요. 자기 경험만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얘기하고.
또 이슈 들고 오는 사람하고 댓글 다는 사람도 늘 비슷비슷하니 거기 뛰어들어봤자 의미 없습니다. 이미 편견을 단단하게 세우고 들어오는 사람들한테 뭔 얘기가 통하겠습니까. 논리가 아니라 정서, 그것도 극단적인 혐오가 주도하고 있는 장이라 볼 때마다 똥물이 얼굴에 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건 사족이지만, 갈수록 결혼율이 낮아지고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는 것도 이런 현상의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20대 때는 여자들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그런 부분이 줄거나 아니면 다른 주제로 전환되었죠. 어차피 남성과 여성은 근본적으로 서로 대립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회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는 것도 맞지만, 인터넷의 특성 상 극단적인 사람들의 목소리가 좀 지나친 거 같아요.
멸천도
18/10/04 09:40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남자한테 좋은 정책이 나온게 있나요??
워낙 남초만 다녀서 그런 뉴스를 못본건가...
솔로13년차
18/10/04 10:29
수정 아이콘
전 기본적으로 이 상황을 남녀가 서로 찌르는 상황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보는 시각이 이 문제를 남녀문제로 국한시키고 몰아가거든요.

여자들 중에서 엉뚱하게 남자를 찌르는 사람들이 있는 거고, 거기에 찔린 사람들이 엉뚱하게 찌른 사람에 대해서 찌르고 있는 겁니다. 남자쪽에서도 있었다? 미러링이다? 마찬가지예요. 남자들 중에서 엉뚱하게 여자를 찌르는 놈들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그렇게 엉뚱하게 남자와 여자를 찔러대는 사람들이 남자와 여자를 대표하나요? 아니거든요.

작금의 상황을 남녀문제로 보니까, 그저 자기들끼리 싸우는 것이되고 옳고그름의 문제에서 떠나버리는 겁니다. 한 발 물러난 사람들은 그걸 '남녀가 싸우고 있다'라고만 받아들이고, 그 싸움 자체를 성평등에 대한 관심으로 받아들여서, 자기들이 생각하는 성평등을 위한 조치들을 하는 거죠.

하지만 현 상황은 그런게 아닙니다. 헤이스트스피치를 일삼는 나쁜 놈들이 있는 거예요. 옳고그름이 확실한 겁니다. 그런게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저 남녀간의 '갈등'으로만 보고 접근하니 헤이스트스피치를 하는 나쁜 놈들이 더 기세등등해지고 상황이 악화되는 거죠.

이 문제는 남녀갈등에서 촉발됐지만 더이상 남녀갈등문제로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냥 쓰레기같은 말을 하는 나쁜 놈들이 있는 거예요. 나쁜 놈들에 대한 처벌이 유의미하게 내려지지 않고 남녀갈등으로만 보고 접근하면 해결이 안납니다. 옳고 그름이 확실한 문제를 무슨 토론을 해요. 남자측 의견, 여자측 의견은 둘째로 접어두고, 남자든 여자든 옳고그름이 확실한 것부터 처리하고 시작해야합니다.
18/10/04 10:3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몇가지 덧붙이자면 메갈, 워마드의 패악질을 전해듣는 입장에서 그 파렴치함에 토악질이 나오지만,
제가 자주 방문하는 곳은 PGR이기 때문에 그 패악질은 상대적으로 안봐도 되는데,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남성쪽 극단세력이 더 자주 눈에 띄어 보기가 싫어요.
솔직히 메갈 워마드나, 여기서 여성혐오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들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여성 일부가 병맛짓을 하는것을 여성전체로 치환해서 혐오하는건, 남성 일부(성추행하는 변태들이라던지, 가부장적 꼰대라던지) 가 병맛짓하는걸로 한남한남 거리면서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그네들과 다를바가 없는데 말이죠.
18/10/04 11:23
수정 아이콘
일베 동시접속자가 급감했다는데,
그 사람들이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하면 어느정도 답이 나오죠.

다른 넷에서 지역혐오는 택도 없고, 정치혐오는 아직 견적안나오는 곳들이 많고,
난민혐오는 별로 재미볼게 없으니, 쉽게 환영받고 퍼트리는 혐오가 남녀문제인거죠.

그런데 문제는, 혐오와 갈등을 퍼트리는 그들에게 마땅히 대응할게 없다는겁니다.
반PC를 수단으로 미국넷을 끊임없이 흔들었던 러시아그룹조차 이제야 수면 위로 떠올랐고요.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배제할려면 당장 남초,여초,SNS 가리지 않고 우리부터 사이다 덜 마시고
그들이 던져주는 혐오성 먹이에 대해 덜 분노해야하는데, 그런게 과연 가능할까요?
Eulbsyar
18/10/04 10: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대한민국이라는 체제가 20대 남성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안보가 유지되는 시스템인데

"국방의 의무가 다채롭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보듯이 희생에 대한 최소한의 대우를 해주려고 하지 않아요.

딱 지금 현역 군인 월급 올려주는게 최대 한도고, 이전 제대한 사람들에겐 그딴게 아예 없...
18/10/04 11:08
수정 아이콘
군대문제가 전형적인 국가-개인 간의 문제인데 엉뚱하게 남자-여자의 전선으로 갈린 문제죠

말씀하신 20대남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 싸게 인건비를 때우게 만든건 국가죠

최소한의 대우를 해주지 않는것도 국가구요

그런데 엉뚱하게 여자쪽을 향해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 구도구요

물론 멍청한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불을 지른게 크지만요
18/10/04 12:47
수정 아이콘
그건 엉뚱한게 아니죠.

여자들이 남자들의 희생에대해서 고마워했다면,
한국사회에서 남자는 강자이며 여자는 일방적인 약자라는등의
그 따위의 주장을 하지 않았다면 여자쪽으로 분노가 향할 일이 없었을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우리나라 여자들은 남자들의 희생에 대해 고마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전쟁은 어차피 남자들끼리 만들어낸건데 니들끼리 해결하는게 당연하지 왜 여자를 끌어들이냐?"
라는 태도까지 보입니다. 실제로 모 대학의 여교수라는 사람이 페이스북에다가 이런 글을 올린것도 봤습니다. (페미니스트였거든요)
전쟁은 남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니 남자들이 수습하는게 당연하지 왜 애꿎은 여자들을 끌어들이냐고.

아랫쪽 글에서도 똑같은 논리를 펼치는 페미니스트 한분이 보입니다.

적어도 군대라는 시스템이 얼마나 남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시스템인지 안다면
우리나라에서 남자는 강자이며 여자는 항상 남자에 비해 차별을받는다는 이런 무식한 헛소리는 해서는 안됩니다.
저런 소리가 공공연하게 터져나온다는 것 자체가 우리사회에서 남자의 희생을 너무나 가볍게 보고 있다는 증거죠.

실제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와서 만화도 그리고 책도 쓴적이 있는 고마츠 사야카씨는
한국사회의 이런 분위기에 대해 가장 이해가 안간다고 했죠.

한창 젊은 모든욕구가 충만하고 가장 즐겁게 살 나이인 20대에 군대에 2년 끌려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희생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에서는, 특히 여자들은 남자들의 희생을 너무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한국 남자들도 이에 대해서 별로 불만을 갖지 않는 것 같은 분위기가
일본에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자란 일본여성인 자신의 눈에는 너무 이상하게 보인다고 말이죠.
18/10/04 14:20
수정 아이콘
말미에도 적었지만 멍청한 여자들이 불을 지른게 맞죠

지금 리플에도 쓰셨지만,

1. 여자들이 희생에 대해 고마워했다면 여자쪽으로 분노가 갈일은 없었을것이다

2. 그런데 여자들은 고마워하지않고 오히려 뻔뻔하다. (예시)

3. 저런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온다는것 자체가 우리사회에서 남자의 희생을 너무나 가볍게 보고있다는 증거다
-> 바로 이 지점입니다. 정확하게 쓰셧어요. 사회가 남자의 희생을 가볍게 보고있는게 문제인겁니다

4. 한국사회에서는, 특히 여자들은 남자들의 희생을 너무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2와 3과 4의 연결고리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결국 사회가 남자의 희생을 정신적,법적으로 강제하고 있는겁니다
옆에서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화나게 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본질이 아니죠..
18/10/04 15: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상하지 않은데요.
제가 한국사회에서는 이라고 썼지만 사실 인식을 만들어내는데 가장 강하게 일조한 집단중 하나가 바로 여성집단입니다.
이 사회의 반이 여성이잖아요.

남자들은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조차도 군대에 대해 상당한 짐으로 생각하고 있고
피해의식을 계속 간직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막말로 여성들이 군대에 대해 전향적으로 나온다면
남성의 군복무를 일부 같이 짊어지고 남자의 군복무기간을 단축한다던가 하는 일도 가능할겁니다.
그러나 여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나요?

군대는 남자만 가는것이라고 생각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며
남자들이 군대에 대해서 힘들다 뭐다하면 그런소리는 완전히 묵살해버리죠.

군대를 갔다온 남자들은 군대가 얼마나 뭐같은 곳인지 잘 알기 떄문에
군대 그까이거~~ 라고 하는사람은 별로 없죠. 유독 군대가지고 싸우는 모양새는 여자들과 이야기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얼마전에도 모 여자 스트리머가 군대 대수롭지않게 말하는듯한 발언했다가 사과방송을 하기도 했었죠.
유독 저런말은 여자들이 많이합니다.

당연하죠. 본인들은 군대와는 완전히 상관이 없는 집단이니까요.
여자들이 특히 심합니다.

자꾸 사회가 남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일 뿐 여자들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시는데요,
이 사회의 절반은 여성이라는점 강조하고 싶네요.
18/10/04 12:47
수정 아이콘
사실 엉뚱하게 여자들에게 분노를 터트린다 하지만.

공정한 의무에서 비겁하게 빠져나가는 무임승차자를 상대로 화내는 건 괜한 화풀이가 아니라 정당한 분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돈 많이 벌면서도 탈세하는 사람들을 보고 화내는 것이고, 마땅히 군대에 가야 하는데 편법 탈법으로 빠지는 유명인사들을 욕하는 것이죠. 이건 단순히 화풀이나 질투 시기가 아니라 정당한 공익적 분노입니다. 사회의 규칙을 따르고, 공정하게 의무를 분담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그걸 이행하지 않으면 비판하는 거죠.

여성은 신체적 물리적으로 현역 병사로 복무하기 힘들지 않느냐 식의 현실적인 한계가 있긴 합니다.
그러면 사회복무요원이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라도 국가에 대한 의무를 같은 국민으로서 성별불문 공정하게 부담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늘어나는 거죠.
전 이게 여자에게 괜히 화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에이 여자가 무슨. 남자가 가야지. 니 여친이나 딸도 보낼 거냐?"식이 남성우월적이고 여성차별적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인간으로 대우하기 때문에 같은 국민으로서 평등하고 공정한 의무분담을 요구하는 거죠.

대검 무고죄 유예 지침을 만든 권인숙 위원장도 여성의 사회복무제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한 적 있습니다. 진짜 페미니스트, 성평등을 추구한다면 여성도 사회복무를 논해야지요.

참고 :
권인숙(53) 신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사진)은 15일 “여성의 사회복무제에 대해 여성계가 진지하게 검토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사회복무제는 현역 복무를 하지 않는 병역 의무자에게 장애인 지원 같은 각종 사회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게 하는 것으로,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일한 수준의 의무를 부과하자는 것이다.

권 원장은 이날 여성가족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청와대 청원으로 제기된 ‘여성 군입대’ 문제에 대해 “‘여성 징병제’ 관련 논문을 쓴 적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물론 다수 여성의 삶이 연관된 주제라 그 가치만을 가지고 ‘꼭 해야한다’ 주장할 순 없다”고 전제한 뒤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 이런 단순 논쟁이 아닌, 여성들이 사회적이고 공적인 짐을 어떻게 나눠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원장은 “징병제는 우리 사회 남녀차별의 근간이 되는 제도로, 현재 매우 효율적이지 못하게 운영 중이며 변화가 필요함에도 관련 논의가 매우 폐쇄적”이라며 “되도록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고 논쟁하는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사회복무제 논의가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18/10/04 14:25
수정 아이콘
옮으신 말씀입니다. 무임승차자에 대한 분노는 정당한 분노고, 오히려 진정한 패매니스트일수록 여자의 대체복무를 바라는게 맞죠

문제는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패미니스트 따위는 없다는거고

더큰 문제는 국가차원에서 과연 여자들의 복무나 이런걸 원할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입장에서는 여자들이 빨리 결혼해서 애 많이 낳아주길 바라고 있으니까요 -_-
차라리꽉눌러붙을
18/10/05 08: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군대 문제를,
여성이 알아서 책임감을 가지고 남자를 존중해야 된다
라는 문제로 보는 시각은 아무리 봐도 현대국가에 안 어울리는 태돈데.......
다들 눈앞의 자기집단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면을 어느정도는 인정해야...

추가
하긴 남자들도 눈앞의 분노만 푸는 정도로 단순하다면 실제의 자기 이익이고 나발이고 그냥 여자만 공격하겠군요...
퀀텀리프
18/10/04 12:23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군가산점에 대해서 차별이라고 주장하지만
아들을 군대 보낸 어머니는 2년이나 군대갔다온 자기 아들이 차별 받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그어머니 세대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상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직업, 육아, 가사를 병행하기 힘들다고 불만을 터뜨리는데..
남자와 여자의 역할 분담으로 가는게 원래는 자연의 순리입니다.
남자가 돈을 벌고 여자는 육아와 가사를 맡으면서 돈버는 것은 부수적인 것으로 하는 걸로 하는 것이
서로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수천년간 존재한 자연스러운 남녀의 역할분담을 급격히 바꾸려고 하는것에서 갈등이 심해집니다.
과거보다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진 것은 남자의 역할에 여자까지 가세하면서 벌어지는 것도 많습니다.
18/10/04 13:10
수정 아이콘
뷔페미면서 합리적인척 하는 게 제일 꼴보기 싫습니다.
평등하고 싶은 마음도 없으면서 무슨 평등..
프로그레시브
18/10/05 00:23
수정 아이콘
오우 정곡이십니다
이부분에서 남성들이, 특히 4,50대 이상의 남성들처럼
상대적인 이득을 받은 세대가 아닌
2,30대 젊은 남성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분노라고 생각되네요
폰독수리
18/10/04 14:37
수정 아이콘
명분이랑 실속이랑 오기랑 지저분하게 뒤엉켜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넷상에선 그중에서도 유독 오기쪽 성향이 강하기도 하니 그냥 관심 끄는게 제일 좋아요.
던져진
18/10/04 17:15
수정 아이콘
뷔페 + 마촌꼰대라는 최악의 조합이 모든걸 엉망으로 만들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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