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9/30 22:55:13
Name 등산매니아
Subject [일반] 미스터 선샤인이 끝났네요
그동안 이작가의 작품은 마무리가 너무 이상하고 후반에 힘이빠진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오늘의병사진 재연한건 정말 대박이었네요 전작들은 초반에 센세이션이 불고 후반갈수록 힘이 빠졋다면 이번은 초반이 너무 지루하고 안좋은 평이 많았네요

중반까진 걍 연예하는 김은숙 작가 특유의 걍 코믹 드라마였는데 후반갈수록 뭐랄까 장르가 암울하게 바뀌면서 전혀 다른드라마를 보는것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작가가 이렇게암울한 내용도 잘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암울한 세드엔딩 안타깝네요.   전작들인 태후나 도깨비만큼 엄청난 센세이션은 아니었지만 저는 충분히재밋게 보았네요


이드라마를 추천합니다 제 별점은 4점. 1점은 초반에 좀 6화까진 지루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란고란
18/09/30 22:59
수정 아이콘
아마 십년? 그 이상? 준비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후반에도 좀 더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살려야한다
18/09/30 23:00
수정 아이콘
드라마는 안 보지만 미스터 션샤인...
18/09/30 23:01
수정 아이콘
열차넘어가지않고 총쏴서 끊었으면...
금수저
18/10/01 10:55
수정 아이콘
충분히 다른 아이디어를 내서 본인도 살수있었을텐데 그런 부분이 아쉽긴하죠! 억지로 죽인 느낌이랄까...
18/09/30 23:01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영상미와 스토리 둘 다 잡았네요. 토일저녁에 눈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이제 이 시간에 뭘 봐야하나...
처음이란
18/09/30 23:01
수정 아이콘
후... 정말 너어어무 잘봤네요.. 거의 한 후반10화는 매회 영화를 본거같습니다. 주연급들중에 다 정말 좋았지만 김태리... 이병헌도 대체불가지만 고애신의 김태리도 대체불가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훌륭했어요.
하심군
18/09/30 23:02
수정 아이콘
드라마라는 게 원래 그렇다지만 전반이나 후반이나 의미는 좀 다르지만 자극이 심하다는 느낌은 좀 받습니다. 그래도 미스터 선샤인 자체보다는 앞으로 나올 구한말 창작물에 많은 영감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생각안나
18/09/30 23:03
수정 아이콘
혹시 이 드라마도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강한가요? 제가 한국 사극이나 역사물 안 보는 이유가 그런 쪽 감성이 너무 심해서인데... 민족적 감성이 드라이한 작품인지 궁금하네요
처음이란
18/09/30 23:04
수정 아이콘
시대 자체가 드라이하게 그리더라도 그런감정이 들수밖에없는거같아요..
생각안나
18/09/30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드라이하게 그리긴 했나요? 드라이하게 그리긴 했으면 나중에 한번 볼까 생각 중인데... 개인적으로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은 민족적 문제를 건드리는 작품보다 근대적 문제를 건드리는 작품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시대 역사물은 민족적 감성이 배여 있는 작품이 특히 더 별로더라구요. 물론 엄밀하게 그 둘을 분리할 순 없겠지만 지향하는 성향 같은 건 확실히 느껴진다고 봐서...
처음이란
18/09/30 23:19
수정 아이콘
제기준 이번주 제외하곤 드라이했어요.. 오늘 조금 그런면이 있었던거같구요.
라니안
18/09/30 23:40
수정 아이콘
별로 드라이하지 않고 오글거림과 신파도 몹시 심합니다
저 역시 가장 싫어하는 것들이죠

그런데 제가 오늘 마지막회를 눈물을 흘리며 봤네요

흑흑
18/09/30 23:03
수정 아이콘
이름 없는 의병들을 강조한게 너무나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도 깔끔했어요. 결국 역시 저 시기 때 희생했던 이름 없는 의병들의 후손들이 3.1운동을 일으켰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해서 결국 광복을 맞을 수 있었겠죠.
라니안
18/09/30 23:04
수정 아이콘
참 이상합니다.
개연성도 부족하고 오글거림도 심한데 이렇게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드라마라니요.

아.. 우선 뭔가 그 시절이 그 세계관? 자체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개화기..
낭만 낭만..

조연들 하나하나의 캐릭터들이 너무 찰?지고..
어느 댓글말마따나 조연들 모두가 주인공인듯한 드라마!

너무 좋았습니다
이사무
18/09/30 23:05
수정 아이콘
시대 배경이 그런 지라 초반부터 후반은 비극이 될 거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너무 후반에 급하게 장르 변경 및 몰살 분위기가 돼서
전 오히려 초 중반이 좋았습니다.

죽어야 할 인물이 죽고, 죽어야 할 상황에서 죽는 다면 좋은 데 그냥 죽이기 위해서 죽이는 게 반복 되는 느낌이더군요.
주홍불빛
18/09/30 23:23
수정 아이콘
그냥 죽이기 위해서 죽이는 게 반복 되는 느낌이더군요.(2)

캐릭터, 연출, 대사, 연기 다 좋은데 유독 선역/악역을 가리지 않고 죽는 장면만 되면 힘이 쭉 빠지는 게 참 아쉽더군요.
개념은?
18/09/30 23:06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 초반에 친일 미화 논란이 있었던 거 지금입장에서 생각하면.. 참 말도 안되는 해프닝이었네요
트리키
18/09/30 23:31
수정 아이콘
여초에서 이병헌 싫다고 억지로 잡은 프레임이었죠. 걔들이 논리없는게 하루이틀입니까
할러퀸
18/09/30 23:06
수정 아이콘
의병을 전면적으로 내세웠다는 점만으로도, 그들을 드라마의 한복판에서 추모하게 만들었다는 점만으로도 치켜세워주고 싶습니다. 결국 미스터 션샤인은 그들의 이름들이었군요.
콜드브루
18/09/30 23:07
수정 아이콘
마지막 3회분만 봤는데 뭐 다본듯한 기분이 드는 드라마는 처음이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케이블 드라마가 좋은게 시간 구애를 안받아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할수 있어서 좋네요. 전혀 부족하지 않은 마지막 이었습니다.
스타카토
18/09/30 23:08
수정 아이콘
여명의 눈동자의 명맥을 잇는 최고의 걸작이었습니다.
좋은 시나리오, 감각적 연출, 미친 연기가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오늘 의병장면이 좋은 예인데...
오늘 의병장면은 실제 맥켄지 기자가 직접 찍은 사진에 실제 그들이 했던 대화를 그대로 드라마로 만들었더군요.
너무나도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송하나
18/09/30 23:19
수정 아이콘
꼭 다 죽였어야 했나...
무거운 주제라서 어쩔수 없다손 치더라도
마지막에 다들 살아남아서 꽁냥꽁냥 했었다면 어땠을까
금수저
18/10/01 10:58
수정 아이콘
죽이는게 작품성이 좋다거나 여운이 남는다고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살려도 충분히 묵직하게 갈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억지로 다 죽인 느낌이긴하죠.
살만합니다
18/10/02 12:51
수정 아이콘
한짓에 비해서 너무 오래 살아남기는 했....
김티모
18/09/30 23:25
수정 아이콘
빠바 콜라보 빵들은 하나같이 맛없고 가격은 비싸서 저한테는 이미지가 안 좋은 작품이었네요 크크크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30 23:31
수정 아이콘
참... 제 입에서 갓은숙이란 얘기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정말 최고의 드라마 였습니다.
파수꾼
18/09/30 23:42
수정 아이콘
다들 호평이라 어리둥절하네요... 23, 24화는 너무 힘이 빠져서 집중이 하나도 안됐습니다..
18/09/30 23:43
수정 아이콘
인스타서 다들 찬양하는거보니 띵작이군요 크크
그게무슨의미가
18/09/30 23:48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드라마였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느끼는 바도 다르겠지만, 저는 한 회도 아쉬운 회차가 없었습니다.
유리한
18/09/30 23:50
수정 아이콘
엔딩은 좀 마음에 안듭니다.
뭐 그건 취향이니 그렇다 쳐도 어제, 오늘은 그냥 등장인물 싹 다 죽이기 모드라 너무하더군요. 개연성도 떨어지고..
너무 억지스럽게 죽였어요. 쓸데없이 비장한 개죽음 느낌.
그냥 안죽어도 될 상황에 죽을자리 찾아가더군요. 꼭 죽어야 될 상황도 아닌데 왜 불나방마냥 목숨을 버리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새벽포도
18/09/30 23:59
수정 아이콘
갓은숙 필모에 또 레전드를 추가하는군요.
로맨스는 도깨비보다 못 했지만 장르변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갓은숙표 드라마 세계가 넓어졌네요. 발전하는게 눈에 보이는 작가라서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인생은서른부터
18/10/01 00:03
수정 아이콘
어.. 음.. 스포가 들어가있네여.. 음.. 어.. 보기 전에 대충 평이 어떤지 글 한번 보려 했는데 음.. 어..
카톡 카카오페이지 탭에도 기사 제목부터 대놓고 스포되어있던데 음.. 안봐야겠따.... 어엉... .음....
Lelouch Lamperouge
18/10/01 00:07
수정 아이콘
'으 아니.. 그거 한발로 열차 칸이 분리가 돼...?'
요 몇년간 본 드라마 중 제게는 단언코 최고였습니다.
서쪽으로가자
18/10/01 00:28
수정 아이콘
게다가 그 위에 망(그리드)도 있던데....
드라마 상 워낙에 특등사수로 표현되니, 그 한발을 위한 포석/복선이라고 해두죠 ㅠㅠ
추억이란단어
18/10/01 00:21
수정 아이콘
드라마 최고 수혜자는 역시 김태리일까요?
그나이에 겨우 그정도 경력에 이정도의 연기력이라니.
링크의전설
18/10/01 00:22
수정 아이콘
드라마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한드는 거탑이후로 진짜 감탄한 드라마가 없네요
미션도 초반 7-8회까진 재미붙이려고 봤는데 아... 너무 늘어져요 후반부가 괜찮다고 하니 끊고 뒤에 한 4-5회만이라도 볼까 고민입니다
진정석
18/10/01 03:00
수정 아이콘
앞에 나온 조연들 하나하나 뒤에 무게감 있게 다뤄집니다 그래서 앞에서부터 보면 그 몰입감은 달리 느껴지시겠지만 뒤에만 보신다면 19화부터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때부터 다른 드라마가 시작되는 느낌이었어요
링크의전설
18/10/01 09:50
수정 아이콘
정보감사합니다
워라밸
18/10/01 00:55
수정 아이콘
결말이 새드엔딩이 확실해서 슬프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회가 엄청 감동적이네요..
제인생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뽀롱뽀로롱
18/10/01 01:04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서도 인생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앞으로 김태리라는 배우가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도 되네요
굿바이-
오늘 뭐 먹지?
18/10/01 01:18
수정 아이콘
저는 김태리 보다는 이병헌의 또발견!! 이요.
둘이 너무 안 어울려요..........
노련한곰탱이
18/10/01 02:13
수정 아이콘
아..후유증 심하네요..
그냥 저한텐 닥치고 근 10년 최고로 치고 싶습니다.

사견입니다만 김태리는 영화 3편에 이 드라마 하나(물론 연극무대나 독립영화가 있지만)로 20~30에서는 댈것도 없고 전연령 통틀어서도 탑 레벨 여배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가 시종일관 바스트샷으로 대사도 없이 10초이상 표정만 가지고 감정연기해야 하는 시퀀스 투성이인데 그걸 '그 이병헌'이랑 비비면서 밀리지않고 하고 있다니.. 덜덜.. 거기에 대사전달력이며 감정연기며 쳐지는게 없어요..

남녀를 통틀어도 이렇게 적은 필모로 이 정도 경지에 이른 배우가 근래에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천재에요 천재....
진정석
18/10/01 02:58
수정 아이콘
초반부엔 시대극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솔직히 그냥 그랬어요 오글거림도 있고 이병헌이랑 김태리도 안 어울리고 그랬는데 그래도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19화부턴 다른 드라마가 되었어요 19화부터 마지막까지를 위한 빌드업 같은 느낌

그리고 마지막회는 천만관객은 넘는 영화의 한 편이었습니다 영상미와 주는 메세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는 조연 하나하나의 무게감이 있어요 마지막 그 6화의 무게만으로도 저는 저의 원탑 드라마로 꼽겠습니다

덧해서 불과 100년도 안된 일이라는 게 다시 생각나면서 역사에 무지했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어요
Nasty breaking B
18/10/01 03:15
수정 아이콘
구동매 마지막 교차편집 시퀀스 진짜 대박... 곱씹을수록 여운이 엄청나네요 ㅠㅠ 백번을 돌아서도 이 길 하나뿐입니다 애기씨
쿠엔틴
18/10/01 03:15
수정 아이콘
간질간질을 넘어버리는 오글거림이나
맞추고 짜내어 만들어내는 감동.
다소 황당하고 억지스런 장면들.
제가 싫어하는 요소들이 많았어요.
이러면 보통 거들떠도 안봤었구요.
그럼에도 미스터션샤인은 마지막화까지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굳이 하나하나 따져가며 점수매기고 싶지 않은 드라마네요.
짝짝짝
이시하라사토미
18/10/01 03:2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맥퀸지 기자가 찍은 사진은...

실제 의병사진을 모티브로 한거더군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전장의안개
18/10/01 08:27
수정 아이콘
사진뿐만 아니라 나눈 대화는 아예 그때 기사를 인용했더군요
Rawlings
18/10/01 08:02
수정 아이콘
와...마지막 쯤에 조우진배우가 무릎꿇고 통곡하며 고종임금에게 의병이름 외칠때는 눈물이 안날수가 없었습니다.
18/10/01 08:42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랑 같이 봐서 꾹꾹 참고 있었는데 그 장면에서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18/10/01 08:52
수정 아이콘
결말이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다만 이병헌 김태리는 너무 안어울렸고, 김민정이 최고 수혜자 아닐까 싶네요.
18/10/01 13:04
수정 아이콘
이병헌도 충분히 수혜자가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병헌, 김태리 충분히 잘 어울렸고, 마지막회 포털댓글에서 10대 20대 댓글수가 30,40대 만큼 많아졌더군요.
드라마 중반에는 분명 10,20대 댓글은 30,40대에 비해 많이 적었는데 말이죠.
민간인
18/10/01 08:58
수정 아이콘
저는 1편 보고 안 봤습니다. 일주일 기다림이 싫어서 끝나고 몰아서 보려구요.
스포를 많이 당했지만 전혀 그런건 상관하지 않고 보는 입장이라서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오늘 다운 받아놓고, 주말동안 봐야겠네요. 새드엔딩이라고 하는데 너무 슬프네요..주륵..
Sebastian Vettel
18/10/01 14:31
수정 아이콘
*빙 한달만 결제해서 보시는게 어떠세요? 금액적으로 싸게 먹힐거 같은데..
18/10/01 09:38
수정 아이콘
김은숙 특유의 오글거림때문에 도저히 집중이...
18/10/01 09:40
수정 아이콘
키스신 없이 러브라인 만들기 쉽지 않은데 그걸 하네요
새벽포도
18/10/01 09:54
수정 아이콘
지루하다고 평가받는 드라마 중반의 러브신들을 잘 챙겨본 사람은 마지막 두 회차의 주인공 눈빛만 봐도 감정이 올라옵니다. 배우들이 캐릭터에서 못 빠져나와서 힘들다라는 얘기가 처음으로 이해가 갔습니다.
고애신, 유진초이로 살다가 이렇게 새드엔딩으로 끝나면 우울증 걸릴지도.
불굴의토스
18/10/01 11:07
수정 아이콘
각시탈급인가요?
18/10/01 11:09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인 23회 마지막을 주연이 아닌 조연들과 힘 없는 민초들의 희생으로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며 이 드라마는 역대급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
18/10/01 12:20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네요.
이병헌 연기는 참 ㅠㅠ
불주먹에이스
18/10/01 13:39
수정 아이콘
구동매 최고였음
남광주보라
18/10/01 15:14
수정 아이콘
몰살의 김은숙. . . 덜덜덜. .

전 이 작가 별로 안좋아하고, 죽은 인물 뜬금없이 잘 살려내서 해피엔딩 만들고 이러던 분이, 이 드라마에서는 몰살극이라니. . 그래도 비장미 넘치고 작가 본인의 스타일도 유연히 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라 의미는 있네요.

암튼 후. . 새드. .
김태리는 할머니 되어서야 광복된 조국을 보실 듯 ㅜㅜ
미사쯔모
18/10/01 18:59
수정 아이콘
저는 별로 재미 없더라구요.

끝에 이병헌이 폴짝 뛰어 안건너가고 자살(?)하는 장면보고 웃었습니다.
김소현
18/10/01 22:31
수정 아이콘
이병헌이 폴짝 넘어가봤자 어차피 총 맞고 죽고, 뒤따라온 일본군한테 죄다 죽죠...
기차연결고리가 떨어져서 넘어가지 못할 정도의 시간을 온 몸으로 막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 그것보다 그렇게 해서라도 살리려 했는데, 총 맞아 죽을려고 거기 나와 있는게 더 에러였지 않나 싶습니다만..
워낙에 연기가 좋아서 그냥 그럴려니..
이사무
18/10/02 01: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냥 그 일본 남작을 인질로 잡은 채로 일본 군 만 건너보내고 (총 한발로 다리 끊는 게 가능했다면)
남작을 방패삼은 채로 다리 끊는 게 맞죠.
생각안나
18/10/03 13:50
수정 아이콘
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최후를 설정한다는 거 자체가 좀 작위적이긴 하죠... 구태하기도 하고... 솔직히 좀 우스울 것 같기도 해요.
길나비
18/10/03 08:13
수정 아이콘
고애신을 구하며 남주들이 다 죽겠구나 생각한 뻔한 제 생각을 반성해봅니다; 각자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마치며 죽어가다니 확실히 전작들과 달라요! 달라! 아..이제 또 뭘 보아야 할까요 ㅠ
18/10/03 15:34
수정 아이콘
진짜 잘 만들었고 너무 슬프네요..
눈물 찍찍...

회차가 거듭할수록 빡치는게 조선이 망해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또 친일파들 매국하는 행위도 ...빡치게 만들고..

에휴.....시대상황이 저러니 원...
시청률이 더 많이 나왔어야 할 명작입니다..암만 봐도.
도라귀염
18/10/08 13:44
수정 아이콘
오글거리는 장면은 죄다 스킵하고 주요스토리 위주로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그전까지 김은숙 작가 작품은 거의 안봤는데 이번엔 소재가 흥미로워서 봤는데 오글거리는 로맨스랑 설명충등장하는 부분빼고는 괜찮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396 [일반] 기재부 "남북정상회담 식자재 업체 정보도 심재철에 유출"(종합) [77] Lucifer12409 18/10/01 12409 21
78395 [일반]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이 예상외로 큰 비용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278] 홍승식17281 18/10/01 17281 2
78394 [일반] 한국당 “조강특위 1호 위원 전원책” 사실상 확정… 全 “고심” 합류 무게 [43] 강가딘10544 18/10/01 10544 2
78393 [일반] 생태계 교란종, 샤오미 포코폰 F1의 리뷰 [107] 무가당18566 18/10/01 18566 1
78392 [일반] 미스터 선샤인이 끝났네요 [68] 등산매니아14373 18/09/30 14373 0
78391 [일반] 취업, 끝냈습니다. (손진만님 감사합니다) [31] 0126양력반대10492 18/09/30 10492 34
78389 [일반] 불법 요금 청구하는 택시.. 어쩌면 좋을까요? [80] 코메다15107 18/09/30 15107 6
78388 [일반] 이지은, 이지아... 그리고 굿와이프의 알리샤 플로릭. [36] 펠릭스-30세 무직12052 18/09/30 12052 3
78387 [일반] 긴 역사, 그리고 그 길이에 걸맞는 건축의 보물단지 - 체코 [20] 이치죠 호타루12917 18/09/29 12917 27
78386 [일반] 청나라 황제가 병자호란 이전 조선에 보낸 편지 [135] imemyminmdsad15507 18/09/29 15507 4
78385 [일반] 제주퀴어문화축제 진행중에, 개신교발 가짜뉴스 생산과정이 실시간으로 목격되었습니다. [60] jjohny=쿠마17872 18/09/29 17872 27
78384 [일반] [영화공간] 배우 조진웅의 연기에 대하여 [45] Eternity13468 18/09/29 13468 18
78383 [일반] 북한과 이루어나가게 될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44] 뱀마을이장8194 18/09/29 8194 1
78382 [일반] [뉴스 모음] No.197. 망나니 같은 법안 발의 / 개차반 파티 외 [14] The xian10741 18/09/29 10741 35
78381 [일반] [보배드림 곰탕집 사건에 부쳐] '결재판 성추행 사건'을 들어보셨나요? [21] 삭제됨8896 18/09/29 8896 7
78380 [일반] [영화] 명당, 화가 난다. (스포잔뜩) [57] 항즐이10748 18/09/29 10748 12
78378 [일반] 나의 손목시계 이야기 (부제:밀튼아, 나의 세번째 손목시계가 된걸 환영해!) [20] Serapium8143 18/09/28 8143 5
78377 [일반] SKT가 esim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U+ /KT도 공개) [53] Leeka17559 18/09/28 17559 1
78376 [일반]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도 위독 “무고죄 수사 중 [24] 미스포츈15391 18/09/28 15391 1
78375 [일반] (삼국지) 형주 공방전 (6) -끝- [47] 글곰14527 18/09/28 14527 73
78373 [일반] "심재철 자료에 靑 식자재 업체명 포함..국가안보 악영향 우려" [30] 키무도도9684 18/09/28 9684 9
78371 [일반] (삼국지) 형주 공방전 (5) [85] 글곰16136 18/09/28 16136 42
78370 [일반] 갤노트9, 첫달 판매량 전작의 65% 수준으로 감소 [182] Leeka20973 18/09/27 2097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