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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12 15:36:27
Name SKKS
Subject [일반] 사실인지 소설인지 모를 성범죄(?) 이야기.
요즘 게시판의 주 내용과는 좀 핀트가 다른 이야깁니다만 뭔가 유행인듯 싶어서...

1.

일년전인가 이년전인가, 알고지내던 대학교 여후배와 술마시다가 들었던 이야깁니다. 제가 겪은 이야기가 아니라서 사실인지 아닌진 모르겠는데, 쟤가 저한테 술먹고 주정부리면서 하소연 하면서 말짱 거짓말로 그렇게 투덜대진 않을것 같아서 좀 양념이 심하게 들어갔을수는 있어도 전부 소설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만... 얘 말고 다른 대학 후배들을 찾아가서까지 사실확인을 한것도 아니라서 단언은 못하겠네요. 얘량은 다른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된거지, 저도 일부러 후배들을 찾아가 만나는 타입은 또 아니라서. 혹시 페이스북이라도 뒤지면 이야기가 있으려나요?

아무튼 이야기를 해준 후배A. 얘는 공감보다도 논리라고 해야하나, 본인의 취향이 남성적인건 아닌데 행동원리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좀 일반적인 여성보단 남성쪽에 가까운 부분이 있어요. 또 성격은 단호하게 끊지는 못해서 어떻게 이런저런거에 말려들어가는 경우가 잦았는데 덕분에 아주 스트레스만 팍팍 쌓이게 되고 만 사건이었죠.

사실 경찰서나 법원 같은곳을 한번도 안가본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곳이 특별이 이유없이 갈만한 장소도 아니고, 살다보면 이유가 생길수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후배A는 어떻게 특이하게도 그런곳과도 좀 인연이 있었죠. 본인이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데, 아는 친구들하고 술마시다가 남자애들이 다른 술마시던 패거리랑 시비가 붙어서 폭행문제로 왈가왈부 할때 좀 도와주다가 왔다갔다 했고, 또 집안 종중의 선산을 누가 사기매매하는 바람에 나름 복잡한 일이 있었다는데, 법이나 문자를 잘 모르는 아버지를 돕는다고 어떻게 수발을 들다보니 또 왔다갔다가.

설령 온전한 피해자의 입장이라고 해도 사람 성격에 따라 굉장히 스트레스가 될만한 곳들이잖아요? 그래서 이거 관련으로 투정부린적이 꽤 있었고, 선후배나 동기 중에서도 그 투덜거림을 들은 사람이 많았어요. 본인은 스트레스 푼다고 그걸 이야기 했던건데 그게 설마 다른 스트레스꺼릴 불러들일줄은 몰랐던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안면은 있지만 아주 친한정도는 아닌 다른 여자동기B가 자기 몰카? 리벤지 포르노? 암튼 그런 문제가 생겨서 좀 도와달라고 매달려온거죠. 그냥 경찰서 신고하고 어쩌고 하는 것도 그런곳과 아예 인연없던 사람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겁이나서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다나요. 뭐랄까 이런 문제는 거절하면 나쁜놈년이 되는거라 -그 특유의 집단성 문제로- 이모저모로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도 열심히 도와줬었는데..... 결론이 우쨰 최악으로 나버렸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몰카나 유출이 아니었습니다. 후배B가 옛날 남친과 사귈때 자기 폰으로 찍은거였죠. 그게 왜 인터넷에 공개되었냐 하면 폰 바꾸면서 중고폰 거래를 하면서 제대로 안지웠답니다(....). 면대면 거래가 아니라 인터넷으로 거래하고 택배로 붙인거라 중고폰 샀었던 사람은 그냥 들어있던 동영상이 옛 주인이 어디서 다운받은 아마추어 야동(....)인걸로 생각하고 인터넷에 올린거였고, 옛 남친은 뜬금없이 몰카를 찍어서 복수를 위해 인터넷에 올린 나쁜놈으로 몰린거였죠.

사실 관계가 명확해지자 후배B는 휴학과 유학 콤보로 튀었다더군요. 그와중에 뜬금없이 나쁜놈으로 몰린 옛 남친은 당연히 난동을 부릴수 밖에 없었고 후배 A도 도와준다고 했던일이지만 일이 이렇게 되니 굉장히 욕도 먹고 시달렸다는 모양이더군요;;; 스트레스성 탈모가 올 지경이었다는 지라 '시X, 도피성 유학할 정도의 돈이 집구석이 있으면서 첨부터 중고폰 거래따윈 왜했냐, 변호사부터 쓸것이지 애꿎은 사람을 끼어들게 만들어서....'고 술먹고 계속 욕을 내뱉는데 불쌍해서 참....


2.

사건 자체는 그렇게 그냥 얼빠진 사건이었는데 중간의 과정과정은 좀 생각해볼만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신고했을때 문제라고 해야하나, 소위 그 증거가 될 야동을 어디서 확인했냐를 놓고 시비가 붙은 부분.

후배B양은 그냥 가서 신고만 하면 나머진 경찰이 알아서 할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사건 신고를 했으니 동영상은 경찰이 찾아야지 왜 자신에게 물어보느냐고 계속 화를 냈는데, 그걸 후배A가 다르고 얼래서 어떻게 동영상이 올아와 있었다는 게시판 주소를 불러줬다는데....

A의 경우는 가령 폭행사건때의 경험도 있었으니까 그게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할수 있었답니다. 쟤들이 폭행당한것도 억울한데 자기돈 들여서 상해진단서를 발급받아 신고해야 하는가, 신고하면 경찰이 알아서 CCTV라도 확인하고 하는거 아니냐 같은 의문은 자기도 있었고 당시 경찰이 친절하게 이렇고 저래서 그렇다는 설명을 들었으니까요. 사기사건때도 그냥 말만으로 사기당했다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사기임을 의심하고 조사해보기에 충분할 정도의 근거자료는 접수하면서 신고했었다나요. 물론 판결이야 법원에서 하는거지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의 사건도 아닌데 조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그럴듯한 개연성이나 근거는 필요하다고. 경찰이 이과 출신이었는지 비유를 이렇게 했다는데 가설이 참인지 거짓인지 판결내리는게 법원이라면, 일단 검증해볼만한 가설이긴 한가는 접수하면서 따져본다나? 그래서 그럴만 한거면 조사를 통해 검증해본다고.

또 무슨 감시사회도 아니고 그 신고만으로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특정 동영상을 찾아내느냐 하는 문제도 되죠. 세금을 뭐 무한히 낸다면야 경찰한테 무한한 요구도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건 그냥 무리한 요구아니겠습니까....


-제대로 증언할 생각도 없고, 남의 증언이나 증거를 들을 생각도 없다....

수사미드 따윌 보면 알겠지만 사실 수사 과정에 범인 이상으로 용의자나 증인들이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보다보면 이건 그냥 악질적 괴롭힘이다 싶을 정도로 시달리는 경우도 많던데.... 증거가 명확하면 그냥 그 증거를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증거자체가 처음부터 없거나 부실하다면 수사를 위해선 증언에 매달리는 수 밖에 없거든요. 말그대로 수사를 위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인데.....

경찰이 자기 괴롭힌다고 또 난리가 났었답니다. 그냥 알아서 해줄거라고 생각(기대)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최대한 어르고 달래서 중재하려던 후배A는 공감안해준다고(자기 편을 안들어준다고) 욕이나 들어먹었고 말이죠. 사건해결로 접근한 A와 공감우선 B의 충돌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업로더, 그 중고폰 샀던 사람이 나와 증언이 나오고 했을떄도 또 난리가 났었다는군요, 이미 자신이 '사실'을 사실대로 다 말했는데라고. 논쟁을 하거나 사실관계, 증언을 비교해보거나 해서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제대로 파악해볼 A로써는 뭔가 얼척이 없었다는데.... 뭐 상대의 주장을 인정안하는게 이상한건 아니지만 인정안하려면 논파해야한다고 생각했던 A로는 빼애액으로 나오는게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거죠.

실제 사실인 사실,
사회적으로 사실로 공인받은 사실,
개개인이 사실로 인식하는 사실
은 제각각 다르죠. 경찰의 조사, 법원의 판결은 서로 다른 개개인의 주관적 인식으로서의 사실들을 정해진 절차와 과정속에서 서로 충돌시키고 검증해서 최대한 실제 사실인 사실에 가깝게 사회적으로 공인받는 사실로 만드는 과정인데, 여기엔 여러가지 비용이 수반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 비용은 사회에서 어느정도 부담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사실을 사회적으로 공인받아야 겠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도 부담될수 밖에 없습니다.

듣다보니 그걸 전부 사회가 부담하라고 전부 알아서 해라라거나, 주장간의 출동과 검증과정을 그냥 2차가해라면서 절대 받아들일 생각도 없고 그냥 내 주장만 무조건 인정해야한다는건 참 너무나도 뻔뻔한거 아닌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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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ya Yaschenko
18/09/12 15:41
수정 아이콘
공감 능력이 있다 = 내가 틀려도 내 편을 들어준다
말이라는게 참 포장능력은 예술입니다.

그나저나 그 포르노를 봤으니까 신고를 했을텐데 경찰보고 찾으라니 너무한거 아닙니까 크크크
타카이
18/09/12 15:50
수정 아이콘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상황일까 싶습니다
본인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제되어 있고 그에대한 신고를 하면서 입는 정신적인 데미지는 적지 않을테니...
18/09/12 15:52
수정 아이콘
후배A도 그렇게 생각하고 참고 참았는데, 결과까지 저렇게 나와버리니 그냥 아무 의미없이 스트레스만 받은 꼴이 되어버려서 일이 진짜;;;
Zoya Yaschenko
18/09/12 15:52
수정 아이콘
심적으로 이해해줄 순 있지만 당하는 사람(경찰) 입장에선 '그건 니 사정이고'죠 크크
타카이
18/09/12 15:56
수정 아이콘
자기보호기재 발현의 일종이겠죠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각종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해 너무 둔감하게 대하기는 하죠
수사를 할 때도 그 고려가 부족하고
그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도 고려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18/09/12 16:02
수정 아이콘
뭐랄까 그래서 B양이 주변인이며 사건과 관계없던 후배A양에게 트라우마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렇게 좋게좋게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제대로 사과나 뒤처리도 안하고 튀어버린 덕분에 A양은 진짜 뜬금없이 가해자 입장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솔직히 A양에 대해서 B양이 가해자인거나 마찬가지인데, 적어도 A양은 B양처럼 거기까지 이기적으로 막나가진 않았습니다.
타카이
18/09/12 16:09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니까요
경험한 문제 상황도 다르고...
성범죄 관련해서 심리전문가에 의해서
수사가 진행된다면 A씨 같은 선의를 가진 이의 피해가 줄어들겠죠...
B도 보다 합리적으로 사고하도록 도울테고...
Zoya Yaschenko
18/09/12 16: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대우해줘야 할 때는(특히 성폭행 피해 아동) 둔감하다 못해 잔인하고
대우해줘야 할 필요가 없을 때는(특히 쌩 억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롱카롱
18/09/12 15:43
수정 아이콘
성별에 국한된게 아니라 아이같은 사람들이 있죠 문제해결이 아니라 그냥 놓아버리면 누군가 해결해주는줄 아는...울거나 폭력 및 욕설을 행사하거나하는 식으로요.
Zoya Yaschenko
18/09/12 15:49
수정 아이콘
가정교육 얘기를 안 하기 힘들죠..
카롱카롱
18/09/12 15:55
수정 아이콘
네 가정교육문제가 크긴한데...나이 육십넘어서도 그러고 사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기 맘대로 안되면 폭력 및 욕설 흐흐. 그냥 그런 식으로 살아도 되는 세상에(자기혼자만의 세상) 살아서 그런거 같아요
Zoya Yaschenko
18/09/12 16:16
수정 아이콘
진상 짓은 통하니까 하는거죠 끌끌
약한 진상 -> 어 이게 되네? -> 더 센 진상 -> 와 이게?

안 맞아서 그렇습니다(진지)
18/09/12 15:45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발현된 케이스가 그런 동영상이었을 뿐이지 그냥 답답하고 무책임한 인간1 이야기네요.
18/09/12 15:50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런 문제가 아니었더라도 상대하다보면 무진장 빡쳤을거 같긴 합니다. 솔직히 잘 모르는 후배라는 사실에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를정도였습니다;;
레몬커피
18/09/12 16:10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발현된 케이스가 저래서그렇지 그냥 음....한 사람이야기군요 크크
파란무테
18/09/12 16:17
수정 아이콘
햐.......... 읽는내내 답답하긴 하네요.크크.
18/09/12 16:29
수정 아이콘
남녀 누구에게나 발현되는 기질이지만, 주변의 반응에 의해 결과가 많이 달라지는 부분이지요.
이 성격을 가진 사람이 남자일때, 여자일때 주변 반응이나 사회가 그 사람을 얼마나 포용 해주느냐 정도가 얼마나 다른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8/09/12 20:16
수정 아이콘
남자가 저런짓을 하면 공감과 위로보다 죽빵과 욕설이 날아갈거라는데에 제 오른쪽 주머니에 있는 500 원을 걸 수 있습니다
페스티
18/09/12 16:34
수정 아이콘
전남친은 안타깝지만.. 결국 온라인에 음란물을 업로드한 중고폰 구매자는 죄를 지은거 아닌가요?
앞서 그런 동영상이 저장된 핸드폰을 중고폰으로 팔아버리는 정신머리부터 납득이 안되긴 합니다만...
handrake
18/09/12 17:33
수정 아이콘
음란물 유포죄로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악질적인 리벤지 포르노는 아니니 세게맞으면 벌금일테고, 약하면 기소유예정도 되겠죠.
Rorschach
18/09/12 16:46
수정 아이콘
중고폰 산 사람은 뭔지 몰라도 어쨌든 공개된 인터넷에 올렸으면 음란물 유포죄가 적용 될 수는 있을거고...

이 글 내용의 핵심은 B가 노답이라는거...
metaljet
18/09/12 18:04
수정 아이콘
경찰이나 법원 같은데 들락날락 거린 개인 경험담은 아무리 떳떳한 경우라도 절대 남들에게 떠벌리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B같은 사람들이 자꾸 들러붙어요..
펠릭스-30세 무직
18/09/12 18:08
수정 아이콘
올해 벌어지는 이 모든 사달의 궁극적 원인은 '우쮸쮸'에 있는 것 같아요.
18/09/12 18:43
수정 아이콘
핸드폰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foreign worker
18/09/12 21:23
수정 아이콘
공감이라는 말이 두렵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단 동의해야 한다는 강요인데,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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