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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8 11:06
강호동이 생방송 진행을 SBS KBS MBC JTBC TVN MBN에서 동시에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법안이 양방 못열게 막을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9/08 11:15
이게 좀 복잡한부분이 있어요.
모두 유명한교수에게 수술받길원해서 수술이 밀리다보니 방을 많이 여는 거이기도 해서요. 저도 수술하는입장으로 단일 의사 단일 수술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환자입장이야 그래도 유명한교수 찾으니. (수술이 사실 크게잘하고 못하고 별로안크지만.. 지방대교수도 다 서울에서 준비잘하고 오는지라) 결론적으로 양방못열게 한다 > 진료제한한다 로 가는게임
18/09/08 11:10
OS 가 수술방 양방 4방 8방 여는건 오래되지않았나요? 4방 8방 열면 당연히 간호사 레지던트 펠로우 의료기상사등등 교수아닌 사람이 수술 할 수 밖에없으니 os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요..
18/09/08 11:10
3. 내용에서 비의료인이 수술실들어오는거 자체가 불법아닌가요?
그리고 제수련기준으론 정형외과도 스크럽끼지는 안하고 발드는거 까지는 했음..수술준비정도.
18/09/08 11:19
저 있는 병원에서는 거의 정규 수준으로 스크럽을 섰죠. 어떤 미친 의사 한 놈이 매일 8방을 여는 바람에. 그놈의 인센티브. 비의료인이 수술실에 들어와서 환자의 몸에 손대는 건 확실하게 불법이지만, 환자와 연결되지 않는 수술방의 장비를 만지는 것을 불법은 아닐 겁니다.(예를 들어 수술중에 환자 CT봐야 하는데 컴퓨터가 고장나서 전산실 분이 수술복 입고 들어와 컴퓨터를 손본다던지) 인공관절도 환자의 몸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냥 도구니까. 그거 조립하는 역할은 거의 영업사원이 했었죠. 저 레지던트때는..
18/09/08 11:22
와.. 불법이 아닌 부분이 있다는거에 놀라고(아무나 못하는건줄 알았거든요) 미친의사 한명있으면 환자들이 누군가한테 맡겨졌을지는 운이네요.
18/09/08 11:24
수술중에는 아니지만 수술방 청소라던지 그런 일 하거나, 수술도구 세척 같은 일을 하는 데에는 비의료인 분들도 분명히 필요하거든요...보통 수술중에 수술도구가 부족하면 원칙적으로는 원래 간호샘이 가져다줘야 하지만 간호인력이 부족한 곳도 많아서...
18/09/08 11:11
수술하는데 비의료인이 들어가는걸 알면 누가 마음놓고 들어가겠어요.. 근데 그런인간들이 또 집도한다면..
의사선생님들 그 힘든 대학과정 수련의시절 버티고 왜 스스로 집단의 명예를 깍는지 모르겠네요. 다반사라고 하니 대부분의 의사선생님들 간호사님들 여튼 의료인들은 다 실정을 알고 있었겠네요. 보건복지부는 지금것 뭐한건지, 적폐란단어 그렇게 안좋아하는데 이거야말로 적폐가 아닌지.. 술기가 좋아서 수술방에 들어가고 인력부족과 금전의 논리로 아무나 집기든다면 구당 김남수선생같은 자격논란은 대체 왜 있었던 거죠? 대학병원에서 전신마취한번 했기에 운좋게도 의료인들의 케어를 받았을거라 생각하지만 진짜 무면허의사들이 수술집도 하는 지금의 상황이 이해가 안가네요. 얼마나 바쁘면 의료기기 설명듣기 위해 영업사원을 옆에다 세워놓고 환자상대로 시범보이라 하고..
18/09/08 11:20
그럼 다행이네요. 근데 수술방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데 들어가기도 하나요? 밑의 글 댓글로는 간호조무사한테 술기배우는 의사며, 성형외과는 짬찬 비의료인이 더 낫다고 하는데
그리고 댓글보니 의사이신것 같은데 처음 저런 케이스를 듣거나 보신건 언제시고.. 실제로 주변에 있었다면 의사개인이 부당함을 태클걸 환경은 된다고 보시나요?
18/09/08 11:22
의사 개인이 부당함을 태클걸 환경이 아닙니다. 저도 익명이 보장되지 않았으면 인터넷에 이런 글 안 쓸 정도이니. 확 뒤집어 엎어야 하긴 합니다.
18/09/08 11:27
이게 사실 복잡한부분이 있는데요
하나는 수가 하나는 일력 그리고 요즘 떠오르는 전문간호사PA 라는거. 그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의사들도 피하는..그런놈들이 이상한짓 하는거고 저것도 그일환임 나중에 한번 쭉써볼께요
18/09/08 11:35
얼마전에 본문의 공장형정형외과같은 곳에서 수술받은 사촌형 병문안갔다 왔는데..
사회가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는것에 대해 엄청 관심가졌다 보는데 그보다 더 심한 것이 있었네요. 생명과 직결되는.. 라돈침대니 가짜계란이니 보다 본글의 케이스처럼 누구에겐 어쩔수 없는 현장, 모르는이에겐 운에맞겨야되는목숨건 도박... 후자가 더 심각하다 보네요. 저만 놀라고 화내는것 같아서 민망하기도 하고.. 뭐 그래도 많은 분들덕분에 조심해야될것 하나는 알고 갑니다.
18/09/08 11:17
댓글보니 의사선생님 많은데.. 아무 영업사원도 수술방에 들어간다면, 가족도 수술 참관 가능한가요?
개판도 이런 개판도 없네요. 사람부족과 금전의 문제로 의료인의 명예와 사회적존경따윈 던져버린 인간들과, 그것을 알면서 묵인해온 병원 국가 관련인들.... 나만몰랐던 것인가 새롭게 깨닫네요. 문제시하고 고치려는 노력이나 국가차원의 제도개선, 집단내 내부고발같은건 없었나요? 사람고치고 싶고 의대는 못가겠고 수술보고싶고 해보고도 싶고 하면 영업사원하면 되겠네요
18/09/08 11:22
성급한 일반화신데요..
영업사원이 수술실에 들어오는경우는 새제품설명차 오는게 일반적이고 그때에도 보통은 설명만합니다. 누가 수술을 시켜주나요 정상적인사람이.
18/09/08 11:31
아랫글처럼 제품설명차 오는 직원이 간혹오고
대부분은 의사 간호사 의대생 간호대생이 수술혹은 참관하죠. 정말특수한경우.. 수술들어갔는데 다퍼져서 못하는경우 보호자를 모셔서 설명하는경우도 있고요 이게 수술 참여한다고 수술을 집도한다는 사실 엄청큰차이에요 인턴들은 수술참여해도 근육만 하루종일 땡기고있거든요. 사실 사원이 들어왔다고 해도 근육땡기는 정도일거라 불법이 맞지만 엄청 대단한일을 한다? 이건 거짓이고요
18/09/08 11:39
불법이잖아요.. 불법,,
괜찮다. 해왔다. 관행이다. 별거 아니다. 우리가 보고 있다. 환자입장에선 아닐텐데요??? 계속 아뻬님하고만 주고 받는것 같은데 수술받기전 환자들한테 우리인력이 부족하니 외부에서 몇명 끌어다 쓰겠습니다. 아 다만 불법인데, 지금까지 그래왔어요. 라고 말씀하실수 있으세요??? 제가 이러는게 세상 모르고 너무 정도로만 간다 융통성좀 챙겨라 하시면 그러겠다만, 우선 어이없음과 놀람에 대한 반응은 한동안 지속 될것 같네요.
18/09/08 11:44
노노, 불법이니 하지말아야함 동의
다만, 하는일이 신부름수준이다. 막 대단한일을 했던건아니니 수술에 영향을 줄정도는 아니다..라는 뉘양스임 저도 당연히 처벌받아야함을 동의하니 오해마세요~
18/09/08 11:51
뭐랄까.. 요즘 골목식당에 나오는 사장님들이 해동물에 손 씻고 유통기한지났어도 냉동이니 괜찮다 등등의 비위생적인 행동에 대해 사회가 놀라고 손가락질하는거 보면,
일반인들이 모르는 의료실태는 내부에서 얼른 자정하는게 양측에 좋을것 같네요. 근육땡기는게 심부름 수준일줄은 모르겠는데.. 그냥 일반인으로 말씀드릴게요.. 숨쉬는것버다 쉬울지언정 혹은 의사보다 더 뛰어난 인간이 할지언정 환자는 의사만 믿고 수술받습니다. 의사 개인이 누군지도 몰라요. 다만 나라에서 인정해준 면허소지자이기에 믿고 들어가는거죠. 현직에 계신다면 수술하실때 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라며..
18/09/08 11:23
아무영업사원이 아니고 해당 수술의 기구를 파는 영업사원이요...
수술시에 설명을 안하면 어떻게 그 기구에 대해 알려줍니까?? 수술전에 말이나 영상만 보고 그냥 들어가면 그게 더 위험하죠 옆에서 알려주는게 훨씬 안전합니다. 영업사원이 수술은 하는건 미친거고... 기구 설명을 해주는건 왜 그게 적폐입니까??
18/09/08 11:29
아니 수술을 배워가면서 하나요? 기기설명을 듣고 들어가서 의사가 해야지 ,
같은 공간에서 영업사원이 알려주고 의사선생님은 집도하고 그런게 일반적이라고요?? 제가 적폐라 칭한 상황을 아린어린이님께서는 임의로 축소해서 호도하시네요. 그럼 본문의 케이스랑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이 집도하는게 적폐가 아니면 뭔가요? 영업사원이 기기설명하는걸 적폐라고 했나요? 수술방에 들어가서 가르챠주면서 본인이 환자상대로 시범보이는걸 기막혀하고 적폐라한거지. 그리고 다시한번 제가 헷갈려서 묻지만 수술방에 환자상대로 영업사원이 기기시범보이는게 문제가 아니라는건가요?
18/09/08 11:34
수술을 배우는게 아니라
게임으로 치면 새마우스 나오면 새로운기능추가될수 있잖아요? 그걸 미리도 알려주고 수술중간중간 설명주는정도라고 보심됨
18/09/08 11:43
아 의사가 어 휠이 가운데에 없군 하면 지켜보던 사원이 예 이번엔 양옆에 달았습니다. 하고 뭐 그냥 이정도로만으로 이해하면 되는거였군요.
많은 말씀 감사합니다.
18/09/08 13:31
그거 외에도 기구에 문제가 있거나 할 때 바로 옆에 없으면 빨리 해결 안되서 배를 몇 시간이고 열어놓거나 그런 대박사태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있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장비 사용할 때 회사에서 나와서 참관하는 건 안전을 위해서 필수입니다. 이거 안되게 막으면 사고 무지하게 날 거에요.
18/09/08 11:18
드라마 라이프 7화였나요.
거기서 심평원 직원이 사장에게 하는 말은 구구절절 맞는 말이더군요. 누가 스샷딴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검색해봐도 나오진 않네요.
18/09/08 11:32
흔한 일입니다. 정형 신경외과 수술실 간호사 이고 대학병원아닌 의원급(?) 기준 입니다. 수술 전문병원 같은 곳이요. 와이프가 4군데 정도 에서 일해봤는데 저게 없는 병원 없었습니다. 웃긴건 조무사나 기구상이 수술을 더잘한다는거죠. 크크크
18/09/08 11:38
그병원 이외에도 흔하다시는건가요?
아니면 그병원에서 흔하시단거죠? 차이가 엄청크신거 아시죠 받아들이는 분들도 충격적인부분인데 사실처럼 말씀하시는데요?
18/09/08 11:50
공격적 댓글로 드린거는 사과드립니다.
의사가 아니다아니다 해도 의사아닌누구가 맞다하면 그말들 더 중요하게 보는분이 많아서..그랬네요..
18/09/08 11:35
현직 외과계열 전문의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글입니다. 의견을 개진하실거면 자세하게 말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적어도 의료인이 아닌 영업사원이 의사가 없는 환경에서 혼자 집도하는 상황이 절대 '흔하'거나 '아주 많은 일'은 아닙니다.
18/09/08 11:37
표현방법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오히려 궁금한데 그러면 '극히 드문'일이 아니다-라고 받아들여도 되는걸까요? 저희 부모님도 관절 수술을 곧 하셔야되다보니 이런거 보면 되게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18/09/08 11:51
정형외과 등 기구상이 수술방에 들어오는건 (제 상식선에서) 문제가 크게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아무리 밖에서 설명을 들어도 실제로 꺼내서 실무에 적용할 때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왕왕있거든요. 제가 근무했던 과는 스크럽에 기구상이 들어온경우는 전혀없었으나, 개원가 정형외과는 왕왕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
단순 보조의 수준을 넘어선 저런 행위는 당연히 문제되고, 저런거 걸리면 면허 중지 등의 중징계가 필요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09/08 11:57
대학병원이 비싸고, 좀 더 오래걸리고, 레지던트의 서포트를 공식적으로 받는다는 점(수련병원이니)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는 눈이 많기 때문에 말씀하신 부분들에관해서는 로컬(개원가)보다는 낫지 않나 싶습니다.
18/09/08 11:37
의료인이 아니니 표현의 문제가 있을수 있겠네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기구상이나 조무사가 수술을 직접하는 경우를 말씀드리는겁니다. 집도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구요
18/09/08 11:25
수술방에 비의료인이 들어온다는건 좀 충격적이네요... 전에 간호사 간호조무사 가지고 얘기할때 어떤 의사 분이 수술하는 곳은 엄격하게 통제해야되기 때문에 아무나 못들어가는거라고 최소한 간호사는 되어야하고 간호조무사는 수술하는 곳에 못 들어오게 하는 병원도 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덜덜....
18/09/08 11:31
술기 자체는 의료기구 다루는 사람이 좋을 수 있습니다. 경험도 더 많을 수도 있고. 근데 정형외과 영역에서 수술이 중요한건 맞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보존적 치료에서 수술로 넘어가는 적응증, 수술후의 합병증 등에대한 관리 등등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힘든 영역들이 많죠. 무엇보다 의료기구상은 수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다보니 수술과정에서도 좋은 방향보다는 편한방향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죠. 이런 이유로 집도 자체를 넘기는 의사는 거의 없을겁니다. 다만 중간에서 보조를 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18/09/08 11:33
의료기기 '영업사원' 이라고 하니까 어감이 이상해지는건데
정확히는 '의료기기회사 사원'이 자사 의료기기 취급의 전문가(?) 자격으로 들어오는거죠 (자격증이야 없겠지만 아무튼) '전적인 의사의 책임과 관리하에' 의료기기회사 사원을 활용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물론 이건은 100% 의사의 잘못이구요.
18/09/08 11:40
일반인이 들어가서 볼 명백하고 큰 이득이 있다면 일반인도 들여보내죠. 실제로 분만장에 일반인(친부) 들어가잖아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득은 없고 리스크만 있으니 들여보낼 이유가 없죠. 아 말하시는 모습을 보니 '책임과 관리'라는 단어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시나 보네요 크크크 그거 굉장히 무거운 단어인데
18/09/08 11:54
윗 댓글 내용으로 가볍게 느껴진다고 까지 그리고 '크크크' 하시는게 약간 조롱으로 느껴집니다만,
여기서 책임과 관리라는게 의사 개개인이 짊어질 수 있는 부분이냐에 대한 문제도 있고, 명문화 되지 않고서야 공허해지기 쉬운 법이라서요.
18/09/08 13:16
의대생은 법적으로 지위가 보장되어 의사/교수의 지도감독하에 실습을 위해 합법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수술도구를 잡는것이 불법인 의료기기회사 사원 등 일반인하곤 좀 다른듯..
18/09/08 12:47
본인조차 무게감을 중하게 느끼는것 같지 않습니다만? 이 일이 책임의 무게를 느끼는 사람들이 저지르는것 같으신가요?
군대야말로 관리와 책임의 집합체같은 조직인데 책임느끼는 상사 보신적 있으세요? 크크크
18/09/08 19:11
수술장에 장비 관련 직원이 들어가는 건 도덕관념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안 들어가게 하는게 더 문제입니다. 크고 수술건수가 많은 병원일수록 장비 관련 인력이 상시배치되어 있어야되요. 그리고 이것 조차도 일부 의사의 문제입니드. 대부분의 의사는 장비회사와 접촉할 일도 없어요.
18/09/08 11:45
댓글 흐름을 보니 미국에서 왜 PA가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네요.
다른 나라는 어떤 식으로 수술 인력이 구성되는지 그리고 그 구성 되는 데 들어가는 돈과 수술비 등 여러 환경이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집도 까지는 아니라도 기기 관리 이상으로 참여하는 상황은 제법 있는 것 같은데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지 결국 만성적인 인력 부족인지 인력 충원은 왜 힘든지 복합적으로 여러가지 얽혀 있겠죠.. 업계 종사자가 아닌 입장에서는 좀 어렵네요 물론 수술 자체를 시킨거는 말이 안되는거죠 어차피 그거는 모두가 동의하는 사안이니 언급할 가치도 없을 것 같습니다
18/09/08 11:54
다른나라는 인건비가 비싸서
사람손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고있습니다 그가장 좋은예가 로봇수술이고요 보통 대장암 수술시 집도의,보조의 2~4,간호사1필요한데 로봇수술경의 최소로 집도의, 보조의0~1, 간호사1 이면가능
18/09/08 11:46
저도 수술 공장형 정형외과들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일반병원보다 상대적으로 돈은 더 밝히고 책임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죠. 급여 수가에 만족못해서 새로나온 비급여 수술기계를 갖구오면 더 좋아한다던 그 곳;; 주변 사람들에게는 절대 가지 말라고 합니다.
18/09/08 11:50
잘은 몰라서 댓글달기 조심스러운데, 댓글만 종합해 본다면.
수술실에 의사가 아닌 사람도 들어갈 수 있다.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그를 뛰어넘는 이익이 존재한다고 의사가 판단할 경우, 그 의사의 책임 아래. 대표적인 사례가 기구의 사용법이 바뀌었을 때 실제 상황에서 의사에게 알려주는 정도. 이러한 경우는 불법이 아니다. 단, 이번 사건은 명백히 그 선을 넘었다. 이번 케이스는 의사들도 서로 분노하고 있으며, 결코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
18/09/08 12:01
Physician Assistant 진료보조인력을 말합니다. 절대적인 의사의 수가 부족하다보니 그 일부를 자격증을 두어서 할 수 있게 해주자입니다. 핵심부분 제외하구요
18/09/08 12:08
의사 3명이 수술하는게 당연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죠. 하나의 예로 외과의사가 없다고 하는데 일자리가 없어서 안하는거지 힘들어서 안하는게 아님..
큰병원에서 수익성을 이유로 전문의를 안뽑아서죠 만약 PA 활성화되면 외과는 더 망할듯
18/09/08 12:14
말씀하신 내용은 동의합니다만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일단은 특정과를 제외하고는 숫자 자체가 안되는 과도 많은데요. 어려운 문제기는 합니다
18/09/08 12:17
지극히 저희과 관점이긴 합니다.. 사실 다른과는 아주 정확히는 모르니 말이죠.
다만 그간의 정부와 대형병원의 행태를 보면 악용의 소지는 다분하지 않을까요?
18/09/08 12:09
PA를 제도화 한다면 지금 한국식 간호사 PA가 아니라 재교육이든 신규교육이든 별도로 교육된 PA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단순 음지에 있는걸 양성화 하는 개념으로 간다면 의료질이 올라갈지 모르겠습니다.
18/09/08 12:15
전문의 하다못해 던트가 해야될일을 수가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그자리를 의사로 못채워넣으니까 PA로 때우는거죠. 왜 아뻬님이 언급하신 국내 최고병원들에서도 던트자리가 빵꾸가나고 의사자리에 PA쓰겠냐구요. 던트마치고 나서도 내가 몇년동안 봐오던 수술방 PA자리에 내가 못설게 뻔하잖아요. 의사 못세우겠다는데. 내자리가 아니라는데. PA로 계속 때울텐데.
18/09/08 12:23
저희 외과 전문의 배출이 100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언론은 힘들어서, 쉬운것만 찾아가서라고 하는데 실상은 일자리가 별로없어서인데 말이죠. 아, 왜 외상은 비냐 하실지모르지만 외상은 고용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외상의를 월급만 병원으로 대납해주는건데 지원끊키면.. 옷벗을 사람 많음..
18/09/08 12:27
네 용어 PA로 퉁치기에는 애시당초에어디까지할수있을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되지 않았죠. 다만 수술하는 외과의사한테 넌 평생 집도의 안하고 스크럽만 서도되니? 물어보면 그러겠다는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수련과정이나 아주아주 복합적인 특수수술에서야 의사가 필요할지 몰라도 대부분의 수술은 PA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18/09/08 12:17
친한 친구가 의료기 영업사원 하다가 거래처 병원에서 독립하는 개업원장 병원에 스카웃되서 일한지 10년도 훨신 지났는데
몇 년간 술자리나 개인적으로 볼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들었었던 얘기들의 내용을 맞춰 보자면 제가 크게 관심있는 경우는 아니고 당사자가 아니라서 자세히 100퍼센트는 모르지만 듣기론 본문의 마지막 경우인 (레지던트가 해야 할 일들을 영업 사원들이든 누구든 불러다 시키는 거다. 의료인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심한 경우 인공관절을 박는 것 까지 시키는 경우가 있다.) 같은 경우 해당 수술에 한해 레지던트 수준 이상의 경험과 실력을 갖고있는 경우에나 시키지 아무나 시키지는 않을겁니다. 잘못되면 망하는건 병원이기 때문에. 이 친구 같은 경우엔 지금 원장 오른팔급이고 얘 없으면 원장이 수술 일정 안잡으려고 할 정도고 병원에 새로오는 선생님들도 실전경험?이 부족해서 얘한테 술사주고 밥사주면서 배우는 경우도 많다더군요 병원도 몇년간 지역에서 가장 환자많고 잘되는 병원이고 이친구는 관심이 많아져서 따로 공부도 많이 하더군요 집에 두꺼운 의료책이랑 해부학 책들도 있고 집에 티비도 없고 컴터도 없고 책이나 보지 걍 스님처럼 사는 놈이라... 문제는 아무리 경험이 많고 공부 많이하고 실력이 있다고 쳐도 현실은 불법이라는거죠 듣기로 미국은 이런경우 정식으로 자격을 가질수있는 제도가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국내 업계?엔 저 친구 같은 케이스로 20~30년 넘는 경력을 갖고 병원장들에게 대우받는 실력있는 사람들도 꽤 있다더군요. 저런식으로 진행된게 하루 이틀일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저런 불법적인 관행? 편법?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종종나오는데 그냥 설렁설렁 지나가더라고요.
18/09/08 12:18
이번 케이스는 의학적으로 수술 자체가 잘못됬다기보다는 마취과 의사 없이 수술하고 수술중, 수술후 모니터를 제대로 안해서 생긴일일겁니다. 일반적으로 어깨쪽 성형술하고 사람이 죽지는 않습니다
아마 저병원 더 조사해보면 이름만 달아논 마취과의사도 나올겁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총체적 난국이네요 일부 정형외과 의사들 반성해야됩니다. 수술 자체의 술기는 기구상 PA들이 더 잘할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기술이니깐요. 손재주 좋고 경험 많으면 더 잘하겠죠. 하지만 의사에게 의료행위에대한 독점권을 준건 치료에있어 전반적인 책임과 함께 인체 해부 생리에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에 응용하고 돌발상황에 대처하고 일부 abnormal case에 대처하라는건데.. 많은 정형외과 의사들은 지들이 목수인줄 압니다 수술만 하면 끝이고 수술전후 환자에 대한 케어에는 관심도 없고 본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외과계통의사들은 이정도는 아닙니다. 수술에 대한 인식이 이모양이니 이런일이 비일비재한겁니다. 정형외과 전체적으로 자성해야됩니다.
18/09/08 12:26
수련과정도 문제가 많은 애들이라..
한번 인기가 확 빠지게 만들어야 자정이 될텐데 말이죠 외과나 산부인과도 예전엔 갑질많이했는데 망하고나선 클린해진것처럼 말이죠
18/09/08 12:34
도대체 수술만 하면 끝이고 수술전후 환자에 대한 케어에는 관심도 없고 본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이 어디있나요? 대학병원 높으신 교수님? 아주 간단한 수술후에도 결과가 조금만 안좋아도 엄청 시달리는데요 저는. 제발 일반화 시키지 맙시다
18/09/08 12:42
이런걸 일반화라고 하시면 누가 비판을 할수 있을까요? 세상 정형외과 의사 다 만나고 온 사람은 없을텐데요.
제가 근무했던 병원과 이야기들은 병원만이라고 한정할수는 있겠지요 그래서 "일부"라는 표현을 적었습니다 남극소년님 말씀대로 환자 않좋아지는데 맘편한 의사는 없겠죠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하지만 제네럴 케어에 관심이 있냐 없냐를 이야기하는겁니다 정형외과는 타과에 비해 관심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 더 발전이 있지 않을까합니다.
18/09/08 12:32
뭔가 문제가 많은것 같은데, 잘 모르니 열심히 지켜봐야 겠네요.
다만 배타적인 면허가 주어지는 전문직이니 만큼 그 책임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8/09/08 12:42
댓글에서 좀 이상한 얘기들이 나오는데
일단 본문의 케이스는 일고의 변명과 실드의 가치도 없는 100% 불법입니다. 1. 수술 전 동의서를 받지 않았다. 2. 수술 전 동의서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나중에 의무기록 조작을 했다. 3. 의사가 아예 집도를 아지 않았다. 4. 비의료인인 기구상 직원이 들어와 수술을 집도했다. 5. 마취도 마취의사가 직접 한 건지 좀 의아한 부분이 있다. 모든 것이 의료법 위반이고, 일말의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도 수술과에 있는 사람인데 수가얘기 들먹이면서 여기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의사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하는 겁니다. 제대로 된 병원이면 저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것 없습니다. 제가 있는 병원도 의사가 20명이 넘는데 기구상을 부를 일은 없지만, 다른 간호조무사가 집도하는 일은 없습니다. 대학병원이야 교수감독 아래 전공의 훈련시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물론 이것도 원칙적으로는 교수가 수술방에 있어야 합니다. 간혹 교수가 해외연수 가놓고 수술방을 열었다가 걸린다든지 자기 집무실에 있으면서 수술방 열어놓다 걸리는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기구상이 기구 설명을 위해 수술방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수술필드 내에서는 교수와 전공의, 인턴, 간호사 등 의료인만이 있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아예 흉부외과 같이 전공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PA가 들어와 보조를 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것도 병원 내 등록된 사람의 이야기고 기구상이 직접 수술 필드내로 들어와 수술에 참가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깁니다. 수술수가가 개판인 건 맞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까지 수가 얘기를 들먹이는 건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오히려 저런 의사와 병원들을 처벌해야 정상적으로 진료하는 의사들과 병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18/09/08 12:59
[기구상이 기구 설명을 위해 수술방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수술필드 내에서는 교수와 전공의, 인턴, 간호사 등 의료인만이 있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위에서 이부분을 서로 혼용해서 쓰시는게 아닌가 싶은데.. 기구상이나 이런 사람들이 수술방에 들어와서 직접 수술하는 영역 밖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제공하는건 문제 없다고 보는데, 면허가 없는 사람이 사람 몸에 직접 손대는게 허용될거 같진않아서요.
18/09/08 13:21
이걸 쉴드치는 댓글은 없는것 같은데요..
다만 진짜흔하게 생기는게 절대아니라고.. 이야기들 하는거 같은데요. 수가는 PA 때문에 나온말이고요
18/09/08 12:43
의사가 부족한 건 전문과정을 거친 의느님의 절대 수가 부족한게 아니라 PA가 허용되고 있으니 굳이 안 뽑아서라고 보면 되나요?
만약 PA를 막아서 의사만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화되면 의료비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댓글을 읽어보고 PA를 막는 것이 옳다고 보긴하는데 현실적 반동이 어떨지 감이 안 잡히네요.
18/09/08 13:04
결국 돈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의사 3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의사 2명을 고용하지 않고 대신 의사1명, PA 2명으로 배치하면 그만큼의 인건비를 아낄 수 있으니까요. 우리 나라 모든 업종이 인건비를 어떻게든 줄여서 이익을 내는데 의료계로 마찬가지죠.
18/09/08 14:29
돈 때문이기에 어떤 부분에서 조율을 해야하는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의사만으로 구성하면 당연히 수술의 질은 올라가겠지만 의료사고가 일어날 일이 적은 간단한 수술이라면 지금의 방식이 환자 개인에게는 수술비 부담이 적은니까요. 이상적으로 보면 PA 막는게 옳은 일이겠지만 지금의 방식이 큰 문제인가하면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18/09/08 13:33
저희 외과 부분은 확실히 그렇습니다.
전문의월급의 삼분의일 정도면 간호사를 구할수있으니 인건비상으론 이득이에요. 병원은 수익을 내야 운영이 되니까요 의료비는 PA가 없어진다면 대학병원에서는 수술비가 올라야겠죠. 두배정도? 소위 맹장수술비가 고작 30만원이거든요..지금
18/09/08 14:21
이번 사건은 완전한 불법이니 논외로 치고 간호사의 보조가 아닌 전문의로 구성된다면 어떤 이점이 제일 큰가요?
국내 수술비용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2배가 오르면 부담되는 체감은 커지고, 의료사고 비율이 높지 않은 수술이라면 환자는 간호사가 포함된 그룹에게 수술하여 저렴한 의료비를 지불하는걸 선호할 것 같거든요.
18/09/08 14:35
전 지극히 저희과 외과관점만 말씀드릴께요. 타과는 사정이 다른거 같아서요.
외과는 소위 위,대장,간,췌장,갑상선,유방암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수술비자체는 비싸도 200만원을 넘지않고요. (이부분은 기본가격만 말씀드린거임, 저중 대부분은 정부지불이라 환자는 더 조금냄. 사실 암수술로 입원하시면 수술비보다 입원비 검사비 + 비수가의 영양수액 이나 무통주사값이 훨씬큽니다.) 전문의들끼리 수술하면 안정성측면은 확실히 올라갑니다. 저도 대학에있을때 전문의끼리도하고 인턴 PA 랑도 해보았는데... 차이는 큽니다. 수술시간도 단축되고요. 수술이라는게 엄청 고독한 싸움이라 이걸 자르느냐 마느냐.. 고민을 하게되는데 상의할수있는 사람이있다는건 장점이죠. 결론은, 수술비는 사실 많이 저렴한편이고 두배는 오버더라도 올릴만 하다. 올리더라도 정부부담이 대부분이라 환자에 큰부담은 아니다. (정부재정에 영향은 줄수도 있습니다만,)
18/09/08 14:49
대부분의 궁금증을 잘 풀어주신 답변 감사합니다.
종사자 분께서 안전성의 차이가 크다고하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되네요. 그리고 다른 점보다 수술시간이 단축된다는 점은 꽤 매력적이네요. 하루에 가능한 수술 횟수가 증가한다면 환자는 빠른 시일내에 수술이 가능할테니 환자 개인의 입장에서도 납득할만한 방향같습니다.
18/09/08 12:54
문외한 입장에서 뭐 외부인이 기술이 더 좋다 그러면 단순 작업을 맡기는 거까지도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물론 최소한 환자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겠죠) 의사가 관리감독도 안하고 그냥 통으로 수술을 맡긴다 그러는 건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그 지경까지 가면 그거는 의사가 아니라 병원에 학위랑 증명사진 액자로 걸어놓고 광고하는 광고 모델이죠.
18/09/08 12:57
의사라는 전문영역은 지키고 싶지만 그에 수반되는 잡일 혹은 자기에게 버거운 일은 회피하고 싶고 사람마음이 점점 편해지고 싶고 그럴 유인도 그럴 구멍도 있으니 생기는 문제죠.
18/09/08 13:11
전문직이고 그에 걸맞게 대접을 해준다면, 그만큼 철저하게 능력을 유지하고 엄격하게 기율을 잡아야죠.
돈 벌자고 하는 관행이라고 하니 그저 욕밖에 안나옵니다.
18/09/08 13:14
cctv 설치 의무화해야합니다
저도 수술받아본 적 있는데 수술스케줄이라고 알고있던 시간에 진료 잡으니 진료가 잡히더군요 수술방을 비워놓고 잠깐 진료로 내려왔다는건데 그럼 수술은 누가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18/09/08 14:50
수술 스케쥴이 총 1시간이면 외과 의사가 필요한 순간은 30분 남짓도 안합니다. 환자 옮기고 마취과 의사가 마취하고 마취 확인 후 외과 의사 콜하게 되죠. 그리고 수술 마치고도 환자 회복실에서 회복 하는 중에는 ( 전신 마취는 대게 마취과 전문의가 회복실에서 환자 회복 책임 관리 합니다) 외과 의사로서 일은 끝난 거구요. 그 짜투리 시간에 잠시 외래 밀리면 외래 보고 화장실 가고 밥 먹고 하는거죠...
18/09/08 13:31
환자는 그저 직접 만나는 의사의 얼굴 하나만을 알지만 사실 그 환자를 진짜 책임지는 것은 병원이라는 복잡한 시스템이고 거기에는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관여하고 있죠. 수술도 마찬가지라서 일반적인 환상과는 달리 점점 집도의사 한사람의 역할은 일종의 프로젝트 매니저 처럼 변해가고 있는게 어쩔수 없는 흐름이라고 봅니다. 물론 영업사원이 보조수준을 넘어서 아예 집도까지 하는 건 정말 어이없는 경우이고 개선책을 찾아야하겠지만 이일을 계기로 수술실에 아예 비의료인 출입을 전면 금지 한다거나 하는 섣부른 과잉반응은 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영업사원이 수술실에 출입하지만 환자 안전에 문제없이 잘 관리되는 다른 병원들이 더 많거든요. 항상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게 이 바닥의 루틴이라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18/09/08 14:30
젊은 의사들의 입장에서도 이번일은 크게 처벌해야 합니다. 저렇게 해서 돈벌 가능성보다 재대로 의사가 일해서 돈버는 세상이 되야 살만한 시대가 내가 살아남기 더 낫거든요.
18/09/08 13:53
드라마 라이프에서도 여러가지 사항들을 아주 약하게 꼬집어놨지만 의사집단도 먼가 개혁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ai나 첨단기술이 도입되면서 자연스럽게 바뀌어가길 기대할 뿐이죠 정말 비현실적 캐릭터지만 드라마 예진우처럼 폭주하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랬다간 어떻게 될지 참
18/09/08 13:53
비행기 조종사가 면허도 없는 비행기 영업사원에게 비행을 맡기는거랑 뭐가 다른지요?
내 수슬을 내 담당의가 안하고 영업사원이 했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건가요? 명백한 잘못이고 쉴드의 가치가 0도 없는 짓입니다.
18/09/08 17:30
겉으로 실드 당연히 안치고 속으로도 안칩니다. 그런 병원 알면 제가 신고 하고 싶네요. 현실에서 왕왕 벌어지는 병원 꼭 찾아서 신고 부탁드립니다.
18/09/08 18:14
신고할 수 있으면 충분히 하죠.
간호사가 수술하고 영업사원이 수술하고 뉴스에 한두번 나온것도 아닌데 현실에선 그보다 더 많겠죠. 환자 동의도 안 얻고 다른 의사한테 수술맡기는 경우도 많이들었습니다. 당연히 의사입장에서는 겉으로는 그런거없다고 하겠죠 있다고하면 잡혀가는데요 ^^
18/09/08 18:22
정말 오해 소지가 많은게 직접 보고 확인한 사항이 맞나요? 알고 계신게 확실해요? 아니면 뉴스에 종종 나오니 그럴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는 써젼은 아니지만 적어도 선후배 동기들 치면 써젼들 50명은 알텐데 단 한명도 안 그래요. 그리고 간호사나 기기상이 의사 보다 수술 잘하거나 하는 모습 조차 의사 생활하면서 단 한차례도 목격하거나 건너서도 들은 적 없습니다. 가슴에 손 얹고 뉴스 보고 저도 놀라워요. 이런
미x놈도 있구나 하구요.. 진심으로 알고 계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직접 가서 확인하고 제가 보건복지부랑 의협에 신고 하겠습니다.
18/09/08 14:06
본인의 업계에서 잘못된경우가 나오면 일부이단이지만
남의 일에 대해서는 전부 다 그런거 그런놈들처럼 말하는건 흔하고 당연한 반응이죠 종교 정치 법조 하다못해 컴퓨터판매상이나 동네식당같은거 뭐 다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봐도 기획한 예능에서 장사뭐같이하는 자영업자 나오면 저러니까 자영업이망하는거라고 일반화 시키는게 현실이죠. 여기에서 본인의 일에 대한 고충을 풀어논다고 해도 동종업하는 사람외에는 아무도 납득안할거 같네요.
18/09/08 14:09
아쉽네요..
안그래도 의료사고 의료분쟁 의료과오 합병증 등 문제로 골이 깊은데... 커다란 똥을 남겨주셔서..그분이 참 원망스럽군요 무슨말을 해도 오해(저런일이 비일비재)를 풀긴힘들어보이네요...
18/09/08 14:25
음.. 비 의료인이라도 해당 부분 전문가라면, 메스만 안 들면 괜찮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나이브한건가요? 저 경우는 아예 의사가 아닌 사람이 메스를 들었으니 문제인거고.
경우는 많이 다르지만 치과에서도 치과의사가 직접 스케일링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던데.
18/09/08 14:45
본문글이나 리플이나 의사쌤분들은 디게 신경써서 글 적는거같은데
해당뉴스만 보고 나올만한 리플을 글 읽지도 않고 쓰는분들 보면 힘빠지겠어유.
18/09/08 15:04
감추려고 급급한게 아니라 최대한 사실적으로 잘 전달해주시는 것 같은데 반응이 안타깝네요.
본문도 댓글도 좋은 소통이라 생각하는데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비 의료인라는 단어에 너무 매달리시는 것 같습니다. 의료 관련된 드라마나 소설, 만화만 보더라도 의사는 수술의 책임자에 가깝지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하는 예술가나 장인이 아닌데 말입니다. 이번 사건 같은 경우가 정말 비일비재하면 뉴스에도 안 나오고 '또 그러다가 걸렸네' 정도의 일이겠지 이렇게 충격적인 반응이 안 나왔겠죠. 제가 의료계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너무 매도하는 쪽으로 안 흘려갔으면 하네요.
18/09/08 15:08
제가 알기론 그런 의료기기 기술자들이 그분야에서는 더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기구를 가지고 수많은 시물레이션을 해봤을테니까요..
18/09/08 16:38
네 그렇긴 한데 기계 사용법에 정통한 것과 그 분야에 대한 더 많은 지식과는 다르니까요. 아뻬님께 새로나온 스테이플러 설명해주는 영업사원이 장 어디를 잘라야 하는지는 모르겠죠. 더 많은 지식을 안다는 말이 오해가 있을까 쓴 말입니다.
18/09/08 15:56
보통의 경우라..
수술기법이나 수술방법에 큰영향을 주는 기계아니면 굳이 설명할 만한부분인지... 예를들면, 골절때 너트같은걸 쓰는데 신제품이나와서 기존에 일자드라이버로 쓰던걸 십자드라이버로 조인다던가 하는 마이너한부분이거든요. 아니면 지혈에 쓰는 레이저가 새로나오면 그런거 설명하러 오는거라.. 새로나온 레이저는 기존에 10초 지혈을 5초면됩니다. 이런부분이 환자에게 꼭 미리 설명할부분인지 애매하다고 봅니다.
18/09/08 16:01
아 정확히는 비의료인이 수술실에 들어올수 있다. 기기를 작동함에 있어 일종의 도움을 주려고 들어올 수있다. 또한 교수 외 타 의료인에게 대리수술을 시킬수도 있다. 를 설명하고 수술하는건지의 여부입니다.
18/09/08 16:18
에이 대리수술은 저사람이 미친거라 옹호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요즘은 수술에 대하여 수술동의서에 같이 수술하는 사람들을 다 적게되어있고요. 수술기록지는 수술하는측, 마취하는측, 간호사측이 다 적게되어있어서 진짜 단체로 대놓고 부정을 저지르지않는한 걸리게 되있음 저 사원이들어오는건 항상있는일이아니라 설명은 안했던거 같아요.
18/09/08 16:00
역대 최강의 스타 1 프로게이머 이영호한테
자존심이 걸린 스타1대 1 대리 맡겼는데 종목이 빨무라 인터넷 빨무장인한테 진 느낌 뭐 이런건가요? 의료기기사원이 특정 시술은 의사보다 잘할수 있다는게 이해도 되면서 충격이기도 하네요
18/09/08 16:36
참 이게 결국 써젼은 기본적으로 손기술 문제라 직접 해보는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죠. 단 한번으로는 당연히 능숙하게 안됩니다. 단순한 체혈만 해도 아무리 옆에서 1000번 봐도 막상 실제로 해보면 능숙하게 체혈 못하는 것 처럼요. 갓 필드에 나온 써젼 보다는 불법적으로 수술 해본 경험이 있는 기기사원이 당연히 잘하겠죠.. 다만 100케이스만 기회 줘도 모든면에서 의사가 잘하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18/09/08 16:26
피타고라스정리와 근의공식은 쉽게 다들 쓰는공식이죠
다만 그 이해, 왜 그런식으로 접근했는지 심층적으로 보면 그리 단순하지 않은거라 이해도는 다를수 있죠. 크크크 꼬멘다는 행위는 쉽겠으나 층과층을 맞춰야 된다 몇미리단위로 꼬메야 한다든가 몇번실로 꼬멘다든가 그아래 깔려있는 이론은..
18/09/08 16:35
메카닉을 묻는거면 굳이 의사가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전문직역들이 수행하는 '작업'은, 못 배운 사람들도 보고 배울 기회만 있으면 따라는 합니다. 원숭이도 사람의 많은 행동을 따라할 수 있는 것처럼요. 단지 그 배후에 있는 논리나 근거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은 상태고, 그래서 전문적인 '판단'이 요구될 때는 그걸 수행하지 못하죠. 의사가 오히려 그나마 메카닉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원래 전문직들은 단순한 기술로 아주 유의미한 차이를 낼 정도로 유별하지는 않습니다.
18/09/08 16:56
단순히 기술 하나만 보면 별거 아닙니다. 전국 1%는 필요도 없고 평균 이상의 학습능력만 된다면 각잡고 100번 해보면 얼추 누구나 흉내 낼 수는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 혹은 그 이후에 환자 컨트롤 하는게 힘든거죠. 각종 경과에 따른 부작용 위험요인들 그리고 처치 방안등은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용어는 모든 전문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가 있죠. 단순히 게임만 해도 시즈 탱크 스플래쉬 데미지 라고 하지 기갑차 옆으로 튀는 피해 라고 안하듯이요.... 딱 저정도 입니다. 의대생때 한글 텀을 배우긴 하나(한글텀 쓴다한들 어차피 의학용어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외계어 처럼 보입니다.) 원서 기반이라 시험 문제 부터 교수님 가르침, 필드에서 일할 때 모든 용어가 지금쓰는 외래어 기반 의학용어니 그리 쓰는게 익숙하고 의료진들끼리 의사소통 함에 오해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지 일반인을 기만하거나 속이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18/09/08 17:33
비 전문가들은 잘 모르겠지만 가치있는 학술정보의 99퍼센트는 영어로 생산되는 현실에서 쉬운 한국어 용어 쓰라는건 전문성 자체를 갖지 말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이 됩니다.
18/09/08 19:36
TV 다큐멘터리 같은데서 외과의사들 수술하는거만 봐도 엄청난 전문성이 보이는데 별거 아니라뇨..
아무것도 몰라도 그정돈 느낄 수 있지 않나요?;;
18/09/08 16:22
애초에 글 자체가 자기들 직역집단의 이해관계를 지키려 하거나 비슷한 쉴드를 치는 느낌은 1도 받을 수가 없는데,
아예 오독+난독성 댓글들이 눈에 띄는 걸 보면 피지알에서 글이나 링크를 거들떠도 안 보고 리플 다시는 분들이 꽤 많은가봅니다.
18/09/08 17:09
"피지알에서" 만 그러는 게 아니라 모든 인터넷 포탈이나 커뮤니티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은 걸 전제하셔야 합니다. 여기라고 별반 특이하거나 다르거나 나은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니고요.
18/09/08 17:14
원댓글이 "피지알은 아주 특별한 커뮤니티사이트인데 여기에서만 글 ,링크 안 보는 사람이 많다~" 하는게 아닌데요. 말 그대로 "피지알에서" 그렇다는 거에요.당연히 Not only 피지알이든 as well as 피지알이든, 피지알이 그렇다는 거죠. 뭔가 아예 관련 없는 내용을;; 다른 커뮤니티는 1,2곳 제외하면 가보지도 않습니다
18/09/08 16:26
혹시 미용실에서 배운건가요?
몇번 당해봤는데, 디자이너 지정해도, 파마 할때 디자이너는 머리쪽 몇개만 말아주고 이 굵기로 이렇게 말아라 지시만 내리고 보조가 나머지 말더군요. 돈은 정가 다 받고요. 미용실에서도 기분 별로던데 심지어 병원에서 미용실 원장님 스킬 시전이라니요. 크크크 전신마취라고 맘놓고 하나봐요. 아무리 아파도 국소마취하겠다고 해야하나..
18/09/08 16:46
기계로 하는 수술은 소위 '영업사원'이 해당 기계에 더 능숙하고 의사들이 기계 사용에 대한 스킬이 덜할수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 들여온기계를 능숙하게 쓰기는 힘들잖아요
18/09/08 17:20
OS가 수가타령 혹은의사부족하다고 인력없다고 떼부리는거보면 기가찹니다..이것들이....우린 전공의하나없이 진료보고 수술하고 병동보고 이알보는데..배들이 불러터져가지곤 사고나치고있고...에휴
18/09/08 18:04
의료 관련 글이 올라올 때 느끼는 거지만 의료계 종사자들은 참 의료계의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참 답답할 것 같아요. 썰을 풀려고 하면 우선 최대한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게 적어야 되며, 또 너무 현실을 다 오픈시켜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면 안되고, 자신들의 권위도 지켜야 하니깐요.
18/09/09 00:21
글 좀 제대로 읽고 댓글들 달았으면 좋겠네요.
본문도, 열심히 답글 달아주는 분들도 쉴드 아무도 안치고 어떤 개념인지 조근조근 설명해주고 있는데 그냥 전후 판단 없이 분노배설만 신나게 하는 댓글이 왜 이리 많나요?
18/09/09 03:51
처음 의료기기를 들여오면 당연히 의사가 영업사원보다 스킬이 부족할순 있는데 어쨌든 연습을 통해 숙달해야 하고 그 연습과정은 수술실이 아니라 따로 연습실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거잖아요. 연습실에서 영업사원하는거 지켜보던 배우던 어떤식으로 해서 숙달한다음에 실전에 의사가 직접 그 기술을 써먹어야지 왜 실전에 자기가 기술 부족하다고 영업사원에게 시키는건지..
18/09/09 05:17
음 그럼 영업사원도 기계조작을 수술실에서 처음 배우진 않았을거 아니에요.
영업사원이 배운만큼 수술실 밖에서 기계조작 숙련을 하고 들어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배워야할 장비가 많아서 못하는 건가요? 공학 설계쪽이라 어느정도 비슷한 상황인듯 한데..예를 들어 새로운 장비를 만들면 실 사용하는 업체들이 장비의 다양한 기능을 못쓰거나 오사용하기 때문에 나가서 케어해 주거든요. 근데 이건 사람을 다루는게 아니라 불법이 아니고 나가서 케어하는게 사후서비스입장에서 당연한 거긴한데.. 의료계쪽이면 장비문제 발생할 응급상황을 위한 직원대기면 이해를 하겠는데 윗 리플보니 장비사용법이 바뀐걸 옆에서 알려주는 정도라고 하니..
18/09/09 12:16
무균처리된 물건은 일단 밀봉을 까면 몇시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버려야됩니다. 한 번 해보고 아껴뒀다가 나중에 사용... 이런게 안됩니다. 싼 물건은 아예 연습용 샘플을 따로 줘서 연습용으로 여러번 해보면 되니까 문제가 없는데, 비싼 1회용 장비가 문제입니다. 만약 연습이 필요할 정도로 이전 물건과 차이가 있을 경우 단가 상승을 감수하고 연습용 샘플을 공급하는데, 소소한 리비전 정도이고 말로 옆에서 설명하는 것만으로 쉽게 해결가능한 경우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수술/시술 사고에 가장 민감한 것이 집도의 본인이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위험한 상황은 잘 발생하지 않는데... 미친 인간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죠.
18/09/10 19:52
18세기 나 19세기초 의사들 치료만해도 지금와서 생각하면 끔찍하고 잘못된 치료들이 많았죠
지금 의료 시스템도 백년후에는 미개한 시스템으로 보일겁니다 암튼 현재상식선에서 수술을 영업사원이 한다면 그건 진짜 미친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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