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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6 14:04:53
Name B와D사이의C
Subject [일반] 대형마트에서 계산전 취식행동은 진상일까요? (수정됨)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8060021450758&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RSg-1ghjRKfX@hlj9RY-Y4hlq

옆동네에 올라온글과 댓글들을 보다보니, 저도 평소에 대형 마트가면 해보던 생각이더라구요.
(동네 편의점이나 작은 마트는 아닌 이마트, 코스트코 같은 대형마트...)

원론적으로 말하면 계산전에 카트에 담겨져있는 상품은 아직 마트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니

이걸 계산전에 뜯어서 먹는건 안되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현실에서는 이런 경우를 흔하게 보게 되고 대형마트에서도 딱히 제지를 하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또 주말에 아이들과 같이 와서 장시간 쇼핑을 할때 아니들이 원하거나, 계산줄이 길어서 시간이 걸리는 경우는

그럴수도 있구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먹고나서 몰래 포장만 버리고 계산 안하는건 완전 절도 양아치구요.)


위 댓글에서도 보면 생각들이 다른것 같긴 합니다.

제 생각에는

계산적 취식행동을 내 가족이 한다면 말리거나 못하게 하겠지만, 타인이 하는걸 제지하거나 욕하지는
않을것 같다 정도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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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6 14:06
수정 아이콘
이게 논란이 되는군요.
계산전까진 내 소유가 아닌데 먼저 먹는건 제 상식으론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네요.
B와D사이의C
18/08/06 14:0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한데, 대형마트 가보면 이런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그분들은 어차피 계산 할거니 무슨 문제냐 이런 생각인듯 합니다.
18/08/06 14:14
수정 아이콘
개념없는 사람들 내 생각보다 훨씬훨씬 더 많아요.
18/08/06 14:07
수정 아이콘
이게 물어볼만한 일인가요? 당연히 잘못이죠
B와D사이의C
18/08/06 14:1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잘못인데,, 점점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분들이 많아진다고 할까요...
방향성
18/08/06 14:07
수정 아이콘
물론 먹고나서 몰래 포장만 버리고 계산 안하는건 완전 절도 양아치 이기 때문에 계산하고 먹으라는 거죠. 게다가 흘리고 묻힐 수 있어서 상품에 해가 되고요.
18/08/06 14:08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
귀여운호랑이
18/08/06 14:08
수정 아이콘
주인 몰래 돈을 가져와서 쓰면 도둑일까요?와 뭐가 다른 지 모르겠습니다.
RaymondCattell
18/08/06 14:0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취식 전에 계산하는게 맞죠...
현실에서 이런 경우를 흔히 본 것은, 그 정도로 몰상식한 사람이 흔하다는 것이고,
대형마트에서 제지를 하지 않는 것은, 불필요한 분쟁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이지 그게 옳은 행동이어서는 아니겠죠..
young026
18/08/06 20:45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들을 옳음/그름의 문제로 보는 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를 포함한 대부분의 규범들의 쓰임새는 질서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 있죠. 옳고 그른 것을 가리기 위해 규범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규범을 위반하는 것 자체로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RaymondCattell
18/08/06 2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소리를 하시는건지;;
대형마트 입장에서 옳고 그름을 말합겁니다만..
정확히는 대형마트의 자체 규정 또는 정책을 말하는건데,
갑자기 왜 도덕적인 옳고 그름이 나오고 규범의 쓰임새가 나옵니까;;
하고싶으신 말이 뭔지는 알겠으나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거 같네요.
young026
18/08/06 21:30
수정 아이콘
'옳음/그름'은 도덕적 판단에 해당하는 표현이니까요. 마트의 규정/정책을 잘 지키는 사람을 올바른 사람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글러먹었다고 하지는 않잖습니까.
RaymondCattell
18/08/06 21:36
수정 아이콘
의도하고있는 바가 뭔지 알겠으니 더 반응안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young026
18/08/06 21:38
수정 아이콘
무슨 얘기인지 아셨다면 됐습니다. 제가 덧글 단 의도는 그것뿐이니까요.
파핀폐인
18/08/06 14:08
수정 아이콘
흠..놓치는게 있는진 모르겠는데 계산전엔 무조건 안 먹지 않나요?
설사 편의점에서 음료수 캔 하나를 사더라도 무조건 계산 후에 먹는데..
B와D사이의C
18/08/06 14:13
수정 아이콘
네..당연히 편의점이나 동네 마트를 말하는게 아니라, 이마트 코스트코 같은 대형마트에서 카트에 담아서 쇼핑하는 경우, 이런 분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라구요.
Zoya Yaschenko
18/08/06 16:25
수정 아이콘
제 10년 편의점 경력을 보건데
최소 3%는 됩니다.
18/08/06 14:09
수정 아이콘
금지 문구까지 있는 진상이었는데 점점 많아지더니 어느새 마트에서도 그러려니 하는 수준으로 진화. 재밌는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B와D사이의C
18/08/06 14:11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링크 글을 보고 든 생각도 비슷했습니다.
저도 전에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자주 보다보니 그럴수도 있나? 정도로 변화더라구요.
그말싫
18/08/06 14:09
수정 아이콘
손님이 먹고 계산을 제대로 할 것이라는 믿음을 업주 입장에서 가지고 있지 않고, 가질 수도 없으니 안된다고 봅니다.
살거라고 마음 먹은 것인지 알 도리가 없죠.
18/08/06 14:09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다르지만 작년에 목격한게 있는데, 아이를 카트에 태운 부부가 바나나 한 송이를 집어서 두개 따서 먹더니 다른송이로 바꿔서 카트에 넣더라고요. 자식도 보고 있는데 셀프 시식 이라니..
B와D사이의C
18/08/06 14:14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절도 양아치죠.;;;;
마르키아르
18/08/06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먹고 계산 안하는건 완전 절도니 .. 이건 논외로 하고, 반드시 계산한다는 전제하에 생각해보자면.. )

마트 입장에서 제지를 안하는게, 고객 서비스 차원이라기 보다..

어차피 반드시 살 것을, 먹는 경우도 있지만..

거기서 바로 먹을수 있기 때문에, 사는 경우도 있을꺼라..

( 아마 물이나 커피같은 음료수가 해당이 될꺼 같은데.. )

마트 입장에서 매출만 늘면 장땡이니..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냄새가 난다거나, 부스러기를 많이 흘린다거나, 뭔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음식이 아니라면.

마트에서도 괜찮고, 손님도 괜찮고.. 그런거 아닐까요? --;;;
B와D사이의C
18/08/06 14:16
수정 아이콘
고기류 꼬치나, 치킨, 빵들 같은건 냄새가 괴롭긴 하더라구요.;;;;
18/08/06 14:10
수정 아이콘
진짜 백번양보해서 계산대 앞에서 줄 서 있다가 계산대앞에 비치된 냉장고에 있는 음료를 꺼내 마신 후 계산하는 것 까지는 이해를 해줘도
그 이상은 하면안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18/08/06 14:1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먹으면 안된다가 제 상식인데...
18/08/06 14:13
수정 아이콘
원래는 안되는건데, 그걸 지적해서 문제생기는게 더 번거로운거지요.
빅픽쳐
18/08/06 14:13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내가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주러' 가는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내가 내돈으로 니네물건 사주겠다는데 감히~
파랑파랑
18/08/06 14:13
수정 아이콘
결제전 취식은 대체 무슨 개념이지 -_-;
마파두부
18/08/06 14:15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딱히 제지하지 않는건, 저걸 말하는 순간 "이따 계산할건데 누굴 도둑으로 모느냐" 면서 개진상을 부릴게 확실할 것을 경험으로 체득했기 때문에 그냥 냅두는거죠..
레드벨벳
18/08/06 14:17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다른경우지만...어제 이마트갔는데 초등학교 1~2학년 정도되보이는 꼬마가 오줌이 마려웠는지 엄마가 진열중인 종이컵을 뜯어서 그자리에서 오줌을 받던데....
30미터만 가면 화장실이 있었는데 왜저러나 싶었습니다.
18/08/06 14:18
수정 아이콘
으익!!!
플러스
18/08/06 15:19
수정 아이콘
뜯은 그 종이컵을 사기는 했을까요?
김연아
18/08/06 1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등학교 1~2학년이라도 아직 소변 조절이 잘 안 되거나, 배뇨장애가 있는 꼬마일 수도 있죠.

잘 했다는 건 아닌데, 뭐랄까... 마냥 비난하기만은 곤란한 경우일 수도 있어요.
화이트데이
18/08/06 16:12
수정 아이콘
엄.. 그 나이때 웬만하면 다 가리지 않나요?
급똥이면 몰라도 오줌을 못가리는건 흔치 않는 지병이 있지 않은 이상에야...
Zoya Yaschenko
18/08/06 16:28
수정 아이콘
그런 학생이면 기저귀를 찼을거 같습니다.
도토루
18/08/06 17:03
수정 아이콘
그런 아이라면 부모가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경우로든 왠만해서는 비난받을 상황으로 보여지는데요
강호금
18/08/06 14:18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제지하지 않는다면 굳이 다른 사람이 진상이네 머네 따질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계산을 안한다면 진상이 아니라 범죄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반드시 계산을 한다는 전제라면 마트 매출에 도움이 되면 되지 마이너스가 될일은 없을꺼 같아서요.
냉면과열무
18/08/06 14:20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에서 짧지않게 일해본 경험으로 보건데, 일단 계산전에 아이에게 음료수나 과자를 뜯어서 주는 경우 잘 제지하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제대로 된 정신머리를 갖고있으면 아이에게계산전에 뜯어서 주겠습니까.. 건드려봤자 헛소리하면서 진상짓 할것이 뻔하기때문에..
마법사7년차
18/08/06 14:28
수정 아이콘
이거죠.
제대로된 사람이면 처음부터 안먹을거고
계산 전에 뜯어먹는 인간이면 제지하면 쌍욕하고 별별 진상짓 다 하니까 무시하는거죠.
18/08/06 14:49
수정 아이콘
현답이라 생각합니다.
링크의전설
18/08/06 15:15
수정 아이콘
이때문에 이게 되는거라고 생각하는 진상들이 더 많겠군요
18/08/06 16:16
수정 아이콘
사실 마트 갈 때 어느 정도 달랠거리를 미리 준비해 가는게 기본이긴 한데,
정말 낮은 확률로 미처 준비를 못 했거나 준비해간 게 떨어진 경우, 매우 어린 아이의 칭얼칭얼은 달랜다고 되는게 아니라
주변 광역 데미지 예방을 위해 음료를 미리 까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애를 데리고 나가서 그것만 따로 먼저 계산하기에 소요가 너무 많고 계산 기다리는 사이에 통제가 안되면 더더욱..
그러니 정신머리까진 너무한 발언이라고...
도토루
18/08/06 17:04
수정 아이콘
무언가를 탁치게 만드는군요! 현답이십니다.
김사랑
18/08/06 21: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두번정도 경험있습니다. 물론 안되는 행동인걸 잘 알고있구요.
쇼핑도중 아들이나 딸 녀석이 대책없이 터져버린경우 시끄러워서 민폐이기도하고 민망하기도해서 카트에 담아뒀던 야쿠르트를 계산전에 먼저 까줬었죠.
계산하면서 캐셔분께 "죄송하다. 아이가 너무 울어서 하나 먼저 먹였다"라고 설명드렸구요.
만약 그 모습을 보고 마트측에서 무슨 조치를 취했다면 몇번이고 사과드렸을거라 자신합니다.

저도 진상이긴 하지만, 모두다 님 말씀처럼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생은서른부터
18/08/06 14:21
수정 아이콘
호이가 계속되면 그게 둘린 줄 알아요

제제하지 않으니까 해도 된다는 마인드로 인해 호의를 제발로 걷어차는 사람들이 많죠
지가 걷어 차놓고는 나중에 '점점 정이 없네 에휴 세상에 팍팍하다' 이러겠죠
겜돌이
18/08/06 14:21
수정 아이콘
이걸 진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다는 게놀라울 따름이네요.
네파리안
18/08/06 14:22
수정 아이콘
흠 저는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산을 안할 수도 있겠군요.
저는 어머니랑 장을 보다보면 목마르면 바나나우유같은거 한묶음사서 한개빼서 마시면서 쇼핑하고 하는데
사실 나가서 먹으면 의미가 없는게 나가면 정수기가 있어서 그거 먹을 이유가 없거든요.
당장 급해서 사는건데 대체제가 생기면 구매이유가 없어져서 그걸로 인해 빨리 나가려다가도 한참더 돌면서 더 많이 사기도 하구요.
저희동네 이마트가 지금은 쇼핑하는곳에 앉아서 먹을곳이 없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오히려 피자 파시는분이 여기서 먹고 올라가서 계산하라고 권하면서 콜라랑 피클까지 파시던데 학생시절엔 친구들끼리 이마트가서 피자먹고 계산하고 나가는 경우도 몇번있었어서 전 계산만 잘한다면 크게 문제될께 있나 싶내요.
18/08/06 14: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건드려봐야 손해니까 방치하는 거지 그게 옳아서 내버려두는 게 아니겠죠.
원칙대로 돌아가는 게 상식이면 좋겠습니다.
18/08/06 14:23
수정 아이콘
'계산 전까지는 마트 소유니까' '당연히' '상식적으로' 진상이라는 논리에는 동의를 못 하겠어요.
똑같은 논리 하에 식당에서도 선불합니까? 그게 절대적 철칙이면 그 철칙은 왜 일반 식당에선 적용 안 되고 마트에서만 적용됩니까? 철칙이 아니라, 지금까지 보통 마트에서는 안 그래 왔기 때문에 안 그러는 게 자연스러울 뿐입니다.

물론 계산 안 한 물건을 마구 뜯어먹고 다니면 마트 입장에서 불편하고 관리 부담이 더 생기는 것은 사실이니 마트 입장에서 손익을 따져서 결정하면 그걸 따르면 될 일 같아요. 불필요한 관리 부담이 생기니 당연히 손해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원본 링크를 보다 보니 흥미로운 논리가 나오는군요. 저렇게까지 하는 손님은 그만큼 충동적인 구매를 하는 성향이므로 오히려 허용해주는 게 매출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인생은서른부터
18/08/06 14:30
수정 아이콘
'우리 그렇게 하기로 정하자' 와 '해도 내가 귀찮으니까 봐준다' 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식당 예시는 이 주제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8/08/06 14:34
수정 아이콘
결제 전 취식이란 사실이 똑같은데 주제와 맞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물론 식당은 식당이고 마트는 마트지 그게 어떻게 똑같냐고 생각되실 텐데, 그게 결국 '지금까지는 안 그래 왔으니까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얀사신
18/08/06 14:40
수정 아이콘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걸 모르는 경우가 많죠
18/08/06 14:43
수정 아이콘
이런 비아냥에 진지하게 답변하기도 좀 그렇지만, 전 마트에서 저런 짓 절대 안 합니다.
하얀사신
18/08/06 14:45
수정 아이콘
진상 짓도 아닌데 왜 마트에서 절대 안하시나요.
모순 아닌가요?
18/08/06 14:52
수정 아이콘
그야 저 개인적으로는 거래 깔끔한 게 좋고, 영 모양 떨어지는 짓이고, 그렇게 급하게 뜯어먹을 이유도 없으니까 그렇죠.

하지만 (마트에서 별말 안한다는 전제 하에) 남이 그러겠다는 걸 내가 진상으로 볼 이유가 없어요.
오히려 마트에선 별말 안하는 걸 내가 보기에 좀 불편하다는 이유로 (따져보면 애초에 불편해야 할 이유 자체가 별로 없는데) 진상으로 규정하려고 하는 게 이상한 태도 아닙니까?
하얀사신
18/08/06 15:04
수정 아이콘
불편해야 할 이유가 없는게 아니라 외면하시는게 아닐까요?

그걸 먹고 그대로 계산하는 고객이 있겠지만,
먹고 오리발 내밀거나 상품의 일부만 먹고 새거로 계산한다거나
결국 안살거면서 포장 다 뜯어 놓고 진열대에 그대로 놓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이게 진상이 아니면 뭡니까?

룰은 후불이고, 그 분들이 책임지고 계산할지 안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책임은 누가 지나요?

그리고 진상으로 규정하는게 왜 이상한 태도인가요
블랙컨슈머들이 쇼핑몰, 백화점에서 온갖 진상 부리면서 대접 받는게 심심치 않게 뉴스에 나옵니다.
업장에서 큰소리 못친다고 해서 그들을 블랙컨슈머로 부르면 안되는건가요?
업장이 진상에게 굽신대던 모른척하건
상식을 가진 제 3자 입장에서 볼 때 블랙컨슈머라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마트가 손님과 다투지 않아도 제 3자 입장에서 충분히 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B와D사이의C
18/08/06 14:55
수정 아이콘
음...그러니까.. 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안하는데 남들이 한다고 해서 진상으로 보진 않는다 정도가 아닐까요?
저도 비슷한 쪽이구요.

잘된 비유인지는 모르겟지만, 예전에는 식당에서 담배들을 많이 피웠잖아요.
그때 어떤 흡연자분들은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안좋으니 나는 안피우지만, 다른 사람이 피는걸 비난하지 않는다
였을듯 합니다

이런 정도라고 할까요?
18/08/06 14:58
수정 아이콘
비슷한데요, 한 가지만 더 추가하면, 이 건은 흡연과는 달리, 계산만 제대로 한다면 아무도 피해볼 일이 없죠.

물론 마트 쪽에서 신경이 좀 더 쓰일 수는 있죠. 근데 여러 번 말했듯이 그건 마트 정책 문제지 착한 짓 나쁜 짓의 문제가 아니고요.
하얀사신
18/08/06 15:05
수정 아이콘
계산만 제대로 한다면 이라는 전제가 백프로 안 맞으니까 문제죠.
그 전제를 빼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계산을 제대로 하는지.
괄하이드
18/08/06 15:27
수정 아이콘
하얀사신 님// 지금 논의는 다 계산을 제대로 한다는 전제하에 진행되는것으로 이해됩니다.
계산 안하는건 진짜 미친거고요. 진상을 넘은 범죄이고요, 계산을 제대로 한다고 했을때 저게 진상인가 아닌가 얘기하는 것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저런 짓을 해본적은 없지만, buon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하얀사신
18/08/06 15:36
수정 아이콘
괄하이드 님// 그런 식의 불가능한 전제가 달린다면 저도 비슷한 생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계산을 안하는건 미친칫이라고 하셨지만 .. 아닙니다.
미쳐야 계산을 안하는게 아니라, 계산 안하는 정상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범죄라는 인식도 없을 뿐더러 당연한 권리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전제 자체가 실생활에서 통용될 수 없기에 계산하기 전 취식에 대해 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8/08/06 16:26
수정 아이콘
본인이 계산을 한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버려진 꽁초가 하나도 없는 깨끗한 거리에선 담배꽁초를 버리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도 안 하면 사람들도 안 되는 건가보다 하면서 안 합니다. 그러나 누가 하기 시작하면 해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따라하는 사람이 생기죠. 물론 모든 사람들이 따라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계산전 취식자가 늘어나기는 하고, 이게 늘어나면 절도범이 활동하기가 용이해집니다. 계산하는 계산전 취식자와 먹튀할 생각인 절도범은 외견상 구별이 안 되거든요. 그럼 마트의 로스로 이어지고, 이건 마트 이용고객의 로스로 이어집니다. 고로 아예 절도범이 없는 세상을 전제로 하지 않는 이상, 계산전 취식자 모두가 결제한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pppppppppp
18/08/06 22:11
수정 아이콘
하얀사신 님//
돈 안내고 마트 음식을 먹는걸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한다고요?? 이건 좀 억지인 것 같은데..
young026
18/08/06 20:46
수정 아이콘
세상에 '명백한 진상'과 '명백히 진상이 아닌' 두 종류의 행위만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얀사신
18/08/06 21:06
수정 아이콘
뭐 진상에도 급이 있겠죠
young026
18/08/06 21:11
수정 아이콘
진상이 아닌 것에도 급이 있을 겁니다.
하얀사신
18/08/06 21: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게 어쨌다는건가요...?
young026
18/08/09 22:08
수정 아이콘
'진상인' 급과 '진상이 아닌' 급의 여러 단계가 있을 텐데 그 중에서 그 경계선을 명백히 딱 잡아낼 수 있는가 하는 얘기죠.
사악군
18/08/06 14: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식당은 식당측에서 고객의 취식사실확인이 쉽지만 마트는 취식후 봉지를 버리면 구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경우가 다릅니다. 그래서 셀프푸드코트는 선불제인거고 마트 물품구매는 셀프서비스식이죠.

'현단계에서 도둑과 외형적으로 구별되지 않는다'가 핵심입니다.
플러스
18/08/06 15:2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무조건 '계산 전까지는 마트 소유니까' '당연히' 라고 하는 것은, 그냥 그런 사람들을 까고 싶어서 하는 소리죠
18/08/06 17:09
수정 아이콘
사악군님이나 SC2님의 댓글 등 비슷한 논리의 댓글에 한번에 묶어서 답글 드리면,
예, 그런 모든 것들을 따져서 결제 전 취식을 허용하느냐 허용하지 않느냐를 마트가 결정하게 되겠지요.
설사왕
18/08/06 14:40
수정 아이콘
식당에서 선불로 결재하는게 "그렇게 하기로 정하자"가 아니죠. 식당에서 일방적으로 정한 룰인데요. 오히려 컴플레인하기 좀 애매한 내용이라 가만 있을 뿐.
전 일리있는 비유라고 봐요.
하얀사신
18/08/06 1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불로 결제하는 식당도 꽤 있습니다.
선불이 룰인 곳에서는 선불로 결제하는거고, 후불이 룰인 곳에서는 후불로 결제하는 겁니다.

마트 사례는 후불이 룰인 곳에서 결제 안하고 먹는 것이 아닐까요.
표현을 수정하였습니다.
설사왕
18/08/06 14:4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룰을 식당에서 일방적으로 정한 거잖아요?
손님 입장에서 서비스의 질(음식의 맛)을 확인하기 전에 댓가를 지불하는 거니까 엄밀히 따지면 공정한 거래가 아니죠.
그런 면에서 일리있는 비유라는 겁니다.
하얀사신
18/08/06 14:51
수정 아이콘
그럼 일방적으로 정하지, 전국민 모든 사람 하나하나 붙잡고 쇼부쳐야 하나요?
일방적으로 정한다는 말 뉘앙스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룰은 해당 업장에서 정하는거고 손님이면 그 룰을 따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식당이라면 선불이든 후불이든 손님은 지불해야 합니다.
맛을 확인하기 전에 댓가를 지불하니 마니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의 질은 매우 주관적인 잣대라서 손님이 만족하지 않으면 다시 안오면 되는겁니다.
식당이 손님을 강제로 납치해서 먹이는것도 아닌데 공정 거래가 아닐 이유가 없습니다.
설사왕
18/08/06 15:04
수정 아이콘
아뇨. 값에 미치지 않는 서비스라면 손님은 지불을 거부할 권리가 있죠.
이건 식당이든 공산품이든 인적 서비스든 소비자의 권리인데요.
15000원 짜리 갈비탕을 시켰는데 고기가 한 점 들었더라. 또는 30000만원 짜리 중화요리를 시켰는데 맛이 쓰레기더라 이러면 당연히 컴플레인을 제기할 수 있죠.
근데 선불이면 서비스의 질과 상관없이 미리 댓가를 지불하는 거니까 손님 입장에서는 불만이라는 건데요.
하얀사신
18/08/06 15:08
수정 아이콘
그런 권리 없습니다.
상상 속의 권리 만드시면 안됩니다.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것과 계산하지 않을 권리는 천지차이입니다. 혼동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음식안에서 고무장갑이 나온다거나, 벌레가 나온다거나 하는 것이면 모를까
단지 맛이 없다거나 부실하다는 것으로는 말씀하시는 그런 권리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맛없는 식당에서는 누구도 결제하지 않습니다.
18/08/06 15:42
수정 아이콘
그런 권리없습니다2
서비스 받아놓고 품질 구리다고 지불거부라니..
경찰서 가는 일인건 알고계시죠?
돼지샤브샤브
18/08/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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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주장하시다가 무전취식범 되실 수도 있겠는데요 덜덜
맛없는 음식 먹고 분노하고 클레임해서 환불받을 수(혹은 돈을 안 낼 수) 는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안 내는 게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는 아닌데..
그리고또한
18/08/06 16:53
수정 아이콘
마인드가...?
두유라떼
18/08/08 18:31
수정 아이콘
네?? 진심으로 쓰신거 아니죠??
총앤뀨
18/08/06 16:55
수정 아이콘
그 룰이 싫으면 다른데서 살 수 있는 일방적 권리도 소비자는 있습니다.
마법사7년차
18/08/06 14:34
수정 아이콘
먹다가 언제든 추가 주문하는 식당과
구입할 물건들을 모아서 한번에 결제하는 마트와는 비교 대상이 다르다고 봅니다만.
18/08/06 14:4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이유에서 아무래도 마트 쪽의 관리 부담이 더 크긴 할 겁니다.
그러나 그건 마트가 정책상 결제 전 취식을 금지하기로 결정할 만한 사유이지, 진상이냐 아니냐를 판단할 만한 사유는 아니고요.
최초의인간
18/08/06 14:46
수정 아이콘
색다른 관점이네요.
일단은 마트마다 선택할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충동적인 구매를 하는 성향] 하니 매번 계산대 앞에 진열된 사탕을 집어드는 저의 딸이 퍼뜩떠오르는군요 크크
Arya Stark
18/08/06 14:58
수정 아이콘
선불 식당에서 먹고 난 다음에 계산 한다고 하면 진상이듯이 마트에서 계산 전에 먹는 것은 진상이죠.
인생은서른부터
18/08/06 15:47
수정 아이콘
22222
댓 달아두고 다른 일 하다 왔는데 댓 보는 순간 확 피곤해지네요.
이러니까 그냥 제제 안하지...
아스날
18/08/06 16:56
수정 아이콘
매우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네요..
님 논리대로면 법이 왜 있으며 매너, 에티켓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18/08/06 17:07
수정 아이콘
저는 내 기준으로, 상식대로, 당연한 이치대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당사자인 마트 쪽에서 판단할 일이라는 댓글을 달았는데요.
이게 어떻게 자기중심적인 논리가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스날
18/08/06 19:20
수정 아이콘
마트에 물어보면 당연 안된다고 못박을수는 없겠죠..진상손님들 무서워서요. 계산전에 마트에서 음식물 먹으면 안된다는 법이있는지 없는지 법알못이라 모르겠지만 사회적'약속' 인건 틀림없다고 봅니다.
합리적인 이유도없이 본인 편하자고 행동하는게 자기중심적인게 아니면 뭘까요?
18/08/06 17:33
수정 아이콘
일단 계산전에 포장 뜯는 순간 마트는 무조건 손해입니다.
안 그러는 게 자연스러울 뿐인게 아니라 안 그러고 있어서 말 안하다가 요즘 그러기 시작하니까 뒤늦게 알리고 있는 것일 뿐이구요.
"저렇게까지 하는 손님은 그만큼 충동적인 구매를 하는 성향이므로 오히려 허용해주는 게 매출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링크에서 이딴 개소리하는 댓글을 못찾아서 전체 내용을 못봤는데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매출에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충동구매요? 저러고 계산하는 손님이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일 뿐 그거 관련해서 아무 자료도 없어요. 그냥 혼자 하는 추측입니다. 실제로 저렇게 까서 먹는 사람들 몇명씩 따라다녀봤는데 충동구매 하지도 않아요. 차라리 이렇게 몇명 확인해본 결과물이 더 신빙성있는 자료일겁니다. 저 댓글 쓴 사람이 뭔 생각으로 써놨는지 몰라도 마트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 무식한 사람이 싸질러논 댓글일 뿐입니다.
디스커버리
18/08/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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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보자마자 이게 왜 논란거리가 돼? 당연히 진상이지 라고 생각되는게 맞지않나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8/08/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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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식당에서 음식시키고 일단 조리가 들어가면 취소하면 돈을 지불하도록 법으로 되어 있으니깐요?
여우사랑
18/08/07 04:04
수정 아이콘
무게로 계산하는 물건도 있으니까 안되겠네요.
탐나는도다
18/08/06 14:23
수정 아이콘
당연 진상이죠
그리고 이마트 즉석식품 코너쪽에서 바로 결제해서 먹을수 있기도 하던데요 여튼 안에서 결제 할수 있든 아니든 개진상이죠
DaisyHill
18/08/06 14:23
수정 아이콘
계산대에서 보여주고 먹는거까진 이해가능한데 돌아다니면서 먹는거는 진상짓이라고 봅니다. 직원이 제지를 안하는건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마인드에 가깝다고 보고요.
그리고또한
18/08/06 14:24
수정 아이콘
마트가 딱히 제재를 안하는 게 아니라 제재를 못하는 거죠.
결제전 취식하는 인간은 99% 진상이라.. 제재해봤자 돌아오는 건 클레임 욕설 등등
그러느니 차라리 결제전 취식 그까이꺼 냅두고 그냥 절도수준의 먹튀만 막자는 거죠.
비싼치킨
18/08/06 14:26
수정 아이콘
저는 돌아다니면서 뭐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안 그러긴 하는데
남들이 그런다고 손가락질 할 것 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산만 똑바로 한다면 결과는 어쨌든 같으니까 그럴수도 있지 싶어요
근데 다들 상식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셔서 좀 놀랐습니다
B와D사이의C
18/08/06 14: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전에는 당연히 안되는거였다가 자주 보다보니 다른 사람이 그러면 그럴수도 있나 쪽이었는데,
위 댓글보니 엄청 부적정으로 보시는분들도 많네요.;;;;;;;
뚝배기깨고싶다
18/08/06 14: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갚을 돈을 훔치면 절도일까요 아닐까요? 갚기만 제대로 한다면 결과는 어쨌든 같은데
비싼치킨
18/08/06 14:35
수정 아이콘
경우가 맞지 않는 비유네요
Cazellnu
18/08/06 14:48
수정 아이콘
계산전까지는 구매자 소유가 아니죠
맞는 비유로 보입니다만
비싼치킨
18/08/06 14:54
수정 아이콘
돈을 가지고 도망칠 수 없는 제 구역내에서 제가 빤히 보고 있는데 돈을 가지고 갔다가 1-2시간 안에 갚는다고 하면 맞는 비유일텐데 저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죠...
Cazellnu
18/08/06 14:5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물건은 구매자 소유가 아니니까요
비싼치킨
18/08/06 15:07
수정 아이콘
네 그냥 계산 전에는 절도와 마찬가지인 행위라고 하시면 그건 그렇네요- 라고 했겠는데 일어날 수 없는 경우를 끌고 오셔서...
사악군
18/08/06 15:05
수정 아이콘
문제는 결제전 취식은 먹고 도망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죠. 계산대에서 계산원의 인식하에 일어난 경우에는 유도리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비싼치킨
18/08/06 15:09
수정 아이콘
먹고 도망치는 건 그냥 도동님이죠 크크크
원문에 나오는 체리 먹으면서 돌아다니는 건 “농약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은 들지만 뭔가 범죄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 체리를 새것과 바꿔서 계산한다던지 아예 두고 가버리거나 하면 그건 신고감이죠
하얀사신
18/08/06 15:13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카트에 담긴 체리 먹고 한바퀴돈 다음에 새걸로 갈아치는 경우가 실제로 있으니까요.
비싼치킨
18/08/06 15:17
수정 아이콘
네 밑에 달린 댓글들 보니까 계산 전 취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런 도동님들을 잡기가 더 힘들다고들 하시는데 정말 그럴 거 같긴 하네요
사악군
18/08/06 15:17
수정 아이콘
문제는 구별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young026
18/08/06 20:50
수정 아이콘
저는 저런 정도의 '가벼운 진상이라고 볼 만한 행위'보다 내가 내세우는 게 절대적으로 옳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손가락질하는 그런 게 더 볼썽사납더군요.-_-;
크리스콜먼
18/08/06 14:27
수정 아이콘
네 진상입니다.
18/08/06 14:29
수정 아이콘
음 5세이하 미취학아동이 있는 집이면은 뭐 이해해줄만한데 그거 말고는 좋게 생각하지않습니다.
18/08/06 14:2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진상인데 보통 그정도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그것을 지적하면 더 진상을 부릴 것이 확실하니까요.
지적을 했을 때 '아 죄송합니다'라고 할 사람이면 처음부터 결제전 취식을 안 합니다.
B와D사이의C
18/08/06 14: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위 댓글다신 네파리안 님 댓글 보면 이런 분들은 진상이라고 해야하나 싶긴 합니다.
강호금
18/08/06 14:40
수정 아이콘
음.. 보통 어린 아이 있는 엄마들이 저러죠. 애들이 울면 달랠 목적으로..
그 분들이 모두 다 더 진상부릴꺼 같진 않은데요. 그런분들도 있겠지만 보통은 죄송하다고 하지 않을까요.
Zoya Yaschenko
18/08/06 16:32
수정 아이콘
애들 부모라도 정상적인 사람이 그러진 않아요..
먹을걸 즉각 줘야될 상황이 있다면 챙겨오죠.
아마데
18/08/06 17:19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부모라면 떼 쓰는 아이를 타이르거나 하겠죠.
18/08/06 17:44
수정 아이콘
아뇨 꼭 그렇진 않습니다.
애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산전 취식하는 분들이 있는데 양해도 구하시고 계산도 다 하세요.
말씀드리면 애 달래려고 어쩔 수 없이 해서 죄송합니다. 나 이거만 지금 좀 바로 계산 될까요 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적할때 죄송합니다. 할 사람도 결제전 취식을 하긴 해요.
물론 한번 들으시면 그 다음엔 하나만 계산하시던가 애들을 잘 교육시키시긴 하더군요
김성수
18/08/06 14:30
수정 아이콘
결국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봅니다. 바로 취식할 수 있는 게 손님 입장에서는 편하니 그런 쪽으로 발전할 것이라 보는 것이죠. 물론 냄새나 흘림 따위에 대한 손님 간 불화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그 정도는 감수할 만큼의 더 큰 장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8/08/06 14:31
수정 아이콘
반성합니다.
마트에서 너무 목말라서 콜라먼저 까서 조금 마시고 계산한적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무개념이었네요.

저같은 무개념이 생각보다 많은거같습니다 ㅠ_ㅠ 반성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8/08/06 14:32
수정 아이콘
링크 들어가보니 호이를 둘리인 줄 아는 부사닉이 장판파 시전중이네요. '난 이러는데~ 뭐가 문제임?'이라는 요지의 말만 되풀이.. 암걸리겠네요. 아우..
간바레
18/08/06 14:36
수정 아이콘
내 지갑에서 누가 말없이 10만원 꺼내가서 쓴다음에
다시 채워놓으면 아무일 아닌건가요??
By Your Side
18/08/06 14:38
수정 아이콘
이게 진상이 아니라니..
18/08/06 14:39
수정 아이콘
진상이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듯 저도 전에는 당연히 진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마트라는 시스템에서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소수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건 말그대로 그냥 '있는 것'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걸 허용을 할 것인가. 그걸 허용하면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죠. 그래서 허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소수의 사람들은 늘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걸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런 소수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된거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누구도 손해보는게 없죠. 손해가 아니라 이익을 봅니다. 매출은 아주 조금이라도 더 늘어나고, 그 소수의 사람들 입장에서도 이익입니다.

원칙이 잘 지켜지고, 운영에 아무 문제가 없고, 아무도 손해보지 않고, 모두가 이익을 봅니다.
그러니 진상이니 뭐니 얘기할게 없죠.
DaisyHill
18/08/06 14:42
수정 아이콘
저래도 괜찮다는 인식이 퍼지면 하나둘씩 저러는 사람이 늘어날테고 그럼 손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죠.
하얀사신
18/08/06 14:47
수정 아이콘
블랙컨슈머에게 오히려 혜택을 주는 논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블랙컨슈머가 진상이 아닌건가요.
18/08/06 15:09
수정 아이콘
마트던, 아니면 어디든간에 원칙이 있습니다. 그럼 그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있고, 안지키는 사람도 소수가 늘 있습니다.
'그냥 그렇다'는게 중요한 점입니다.

그런 원칙이 있다는걸 아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그걸 지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원칙의 경우는 원칙의 존재 여부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알고, 대부분 다 지키고 있습니다.
그걸 지키지 않고 싶다는 욕구조차도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설령 조금 발생을 하더라도 아주 잠깐 스쳐지나가는 생각정도에 불과하며, 또한 이 경우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그것 자체가 일종의 욕구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경우, 그 원칙을 지키지 않음으로서 얻는 이익이 거의 없습니다.
그 결과 원칙은 늘 잘 지켜집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저래도 괜찮다는 인식이 퍼질 수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아야 할겁니다.

원칙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거나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너무 수월하거나 하면 그걸 지키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이 퍼질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견의 여지가 없고 지키지 않기도 어렵습니다.
퍼지기가 매우 어렵죠.
플러스
18/08/06 15: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마트측이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면 다른 손님들이(이 게시판에 댓글쓰는 사람들 포함해서) 진상이나 뭐니 얘기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음식물이 냄새를 풍기거나 흘리거나 묻을 수 있는 점은 다른 손님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그 점은 논외로 하고요
하얀사신
18/08/06 15:38
수정 아이콘
먹던걸 다시 진열대에 넣어도 다른 손님들이 그렇게 말할 권리가 없나요?
포도 7알 정도는 눈감아 줘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걸 사가는 것은 다른 손님인데...
B와D사이의C
18/08/06 15:41
수정 아이콘
음..이건 진상을 넘어서 범죄죠.;;;;;

제가 본문에 ((물론 먹고나서 몰래 포장만 버리고 계산 안하는건 완전 절도 양아치구요.)) 이렇게 쓴건 계산을 한다는걸
전제로 한건데요. 제가 정확히 안써서 그런가보네요.
플러스
18/08/06 15:42
수정 아이콘
누가 [먹던걸 다시 진열대에 넣어도] 된다고 했나요??
하얀사신
18/08/06 15:57
수정 아이콘
아무도 그래도 된다고 하지 않았지만
매주 마트에서 장을 본지 15년 된 독거남인 저는 이미 수십차례 이상 목격했습니다.

비현실적인 전제 ( =계산을 할 것이다.) 를 가정하고 하는 논의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플러스
18/08/06 16:18
수정 아이콘
먹던걸 다시 진열대에 넣으면 다른 손님들이(님 포함) 당연히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겠죠.

아무도 그래도 된다고 하지 않았음을 아시면서, 왜 제 댓글에 그런 질문을 대댓글로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하얀사신
18/08/06 17:00
수정 아이콘
마트 측이 이의 제기 안했으면 타 손님들이 진상이니 뭐니 할 사안이 아니라고 적어서 댓글 달았습니다.

먹덜걸 다시 진열대에 넣는것도 마트에선 뭐라 안합니다.
플러스
18/08/06 17:20
수정 아이콘
아무도 그래도 된다고 하지 않았음을 아시면서 그렇게 댓글 달았으면 꼬투리잡기네요.
뭐 구지 따지자면 맞는 얘기니 반박은 할 필요 없겠네요
하얀사신
18/08/06 19:04
수정 아이콘
설명드리자면 말이 반복되는데,
마트측이 이의 제기 안하면 타 소비자가 뭐라 할 일이 아니란 것에서 생각이 갈린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전제1. 해서는 안되는 사안이면 충분히 다른 손님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전제2. 해도 되는 사안이라면 마트건 손님이건 뭐라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님께서는 남이 뭐라 할게 아니라고 하셨으니
제 입장에서는 그럼 해도 된다는 뜻인가 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이의제기 해주신 "그래도 된다고 하지 않았음을 알았다"는 것은,
저는 그런 텍스트 자체는 없었음을 말했던 것이지, 의도는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했었습니다.

오해라고 하니 그렇다고 믿겠습니다.
18/08/06 17:51
수정 아이콘
마트가 이의제기를 합니다.
진상이라 안듣는것 뿐이죠.
플러스
18/08/06 20:04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댓글들을 보니 마트가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댓글이 더 많아 보이네요
18/08/06 21:38
수정 아이콘
마트마다 차이가 있을순 있지만 로스방지를 위해 포장 못뜯게하라고 마트내부에서 말나온적이 있어요
The)UnderTaker
18/08/07 09:03
수정 아이콘
이마트는 이의제기 하라고 하는데요
18/08/06 14:39
수정 아이콘
상품을 확실히 구입한다는 전제하에..
잘못이냐 아니냐로 나누면 잘못쪽에 가깝겠지만..
그 정도는 진상이라고 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워낙 다른 진상들이 심하고 그 종류가 많다보니..
이런 아주 작은 잘못을 진상취급하는게 더 이상한것 같네요..
18/08/06 14:41
수정 아이콘
진상이라는 단어가 과하다면, 무개념 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어쨌든 정상이라고 해줘버리면 안되는 행위라고 생각해서요.
18/08/06 14:39
수정 아이콘
포장되있는 과일 뜯어서 만져보고 다시 넣어놓는 사람, 고르려다가 떨어뜨려서 찌그러진거 깊숙히 다시 넣고 새거 가져가는 사람 등등 진짜 마트 돌아다니다보면 욕나와요.
StayAway
18/08/06 14:40
수정 아이콘
제가 세 살쯤 점빵가면 과자봉지 뜯는 걸 그렇게 좋아해서 잠깐만 한 눈팔면
나중에 어머니가 그거 다 계산하느라 식겁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철부지 애가 하는 건 적당히 그려러니 하고 싶습니다.
18/08/06 1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산만 정확히 하고 먹다가 바꾸는 것만 아니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마트에서 제지하는 게 아니잖아요.
결제전이라서 문제라면 식당도 다 선불이어야 되는거 아닌가요?,...라고 썼더니 위에 같은 내용이 있네요.
설사왕
18/08/06 14:43
수정 아이콘
전 한번도 저런 적 없고 앞으로도 저럴 일 없겠지만 100프로 구매를 한다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한테 불쾌감, 불편함만 안 준다면 상관없을 거 같은데요.
18/08/06 15:01
수정 아이콘
우선 일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데다, 본인들이 100% 구매를 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생기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마트 입장에서는 향후 지불의사가 없는 사람(즉 절도의사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할 수 없는데, 그런 사람이 많아지면 절도범이 활동하기가 더 용이한 환경이 되거든요. 절도범의 게인은 해당마트 나아가 그 마트 이용고객 모두의 로스로 나타납니다.
설사왕
18/08/06 15:23
수정 아이콘
절도의 가능성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일리있네요.
이민들레
18/08/06 14:44
수정 아이콘
저게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8/08/06 14:45
수정 아이콘
백퍼 결제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면 문제없을텐데 일부 노답들때문에 요건 힘들겠죠...
치킨백만돌이
18/08/06 14:45
수정 아이콘
그 물건을 제대로 구입한 경우에 진상 X , 나가기 전에 지불만 하면 상관없음
식당이나 다른 곳들도 밥값을 먹고 난 이후에 나중에 받는 경우 많음. 한번도 마트에서 사기전에 먼저 깐적 한번도 없지만 이해는 감.
애들 떼쓸 때 그냥 요구르트나 아이스크림 하나 뜯어서 쥐어주면 조용해짐.
18/08/06 14:46
수정 아이콘
사고 낸적없으니 양발운전도 문제없다는 이야기와 우리개는 물지 않으니 입마개 안하는거에 상관말라는 이야기가 오버랩되네요
(내 경험상 해당 방식으로 직접 야기된 심각한 상황에 이른 적이 없다 =/ 해도 된다)가 아닌데 이건 위에서 언급된 것 처럼 어차피 이해 못하는 사람한테는 말로는 안통하고 굳이나 바꾸고자 한다면 시스템과 제도로 막을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arq.Gstar
18/08/06 14:47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생때 마트 알바를 잠깐 했었는데 진짜 제가 만나본 진상의 1/3은 거기서 본것 같습니다.
(나머지 1/3은 신림역 근처 편의점 알바할때;;)

제일 기억나는 사람은
아주머니 : "이거 버섯 맛좀 봐도 되나?"
저 : "고객님 그거 드시면 안됩니다 포장되어있어서요"
아주머니 : "아니 먹어보고 사는게 뭐 어때서" (라고 말하면서 뜯어서 먹는중)
저 : "....!!...??"
아주머니 : "에이 맛없네 안사!"
18/08/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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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진상이고 상식이하 행동입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가 보채면 부모가 제어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는 좀 이해합니다.
아이랑 마트 가서 아이가 먼저 먹고 싶다고 보채면 계산이 먼저임을 어떻게든 이해시키려고 해야하는 것이 맞는데 막 자리에서 울고 보채면
먹게 해준적이 몇번 있는데 결코 옳은 행동은 아니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 급하면 귀찬더라도 그것 먼저 계산하는게 맞는거죠.
플러스
18/08/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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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을 지적해주신 것 같네요. 귀찮더라도 그것 먼저 계산해야죠.

그런데 그 손님이 그것을 계산한 후에 귀찮아서 장보는것을 중단하면 (그 이후에 살 마음이었던 물품들을 안사면) 어떨까요?
마트 입장에서는 추가 매출의 기회를 잃게 되겠죠.
결국 마트 입장에서는 계산하지 않은 일부 물품의 포장을 뜯는 손님도 제지하지 않는 것이 이익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8/08/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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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잘하는 행동은 아닌거같긴한데, 이글 리플초반에 보이는것같은 극렬한 반응이 나올정도도 아닌거같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진상이라고 함은 그 사람에 대한 다른 어떠한 정보가 없음에도 저 사람의 인성을 저열하다고 평가할만큼의 핵심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봐서요. 애초에 먹고 계산안하는건 진상이 아니라 절도의 영역이라 별개로 얘기하는거고 여기서 얘기하는건 어쨋든 계산은 한다는거잖아요?
플러스
18/08/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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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니 [진상], [무개념] 등등의 용어를 막쓰는 거죠.
정확하고 적절한 단어로 어떠한 점이 잘못되었는지, 어떠한 범위는 잘못되었으나 다른 범위는 비판받을 정도는 아닌지 긴 문장으로 수고스럽게 서술해도, 그다지 다른 사람들이 댓글 객관적으로 잘썼다고 칭찬해주지 않아요.
그냥 분위기타고 신나게 씹는게 편하겠죠
18/08/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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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인터넷에서 파이팅하는데야 그냥 도덕적이고 원론적인 스탠스로 얘기하면서 아닌사람은 인성쓰레기 만들면 속편하고 최고죠. 그렇게 디씨같은데가 아니라 좀 겉포장과 체면을 어느정도 구비한 사이트는 갈수록 현실에서는 있을가 싶은 성인군자같은 리플만 남는거고. 설령 내가 이 주제에 대해서 도덕적 부채가 없더라도(내가 마트에서 계산전에 먹은적이 없더라도) 다른 의견을 내기가 힘들죠.
Sentient AI
18/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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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안에서 먹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여태 모르고 살았네요. 좀 경우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예전 PC방들이 전부 후불제였다가 그사이에 껴서 먹튀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결국 거의 다 선불제로 바뀐 점을 생각해보면 대형마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쇼핑중 취식을 하게된다면 그 사이에 슬쩍 껴서 먹튀하는 사람들이 생길테고 결국 철저히 금지하는 쪽으로 가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초의인간
18/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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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만 제대로 하면 문제 없지 않나 싶은데, '계산 전 취식 금지' 같은 마트 내 방침을 알려준 상황이면 몰라도요.
희원토끼
18/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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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니까...라고 하는데...미리 준비해가거나 먼저 계산하면 된다고 봅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8/08/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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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애들로 인한 경우라면 부모가 이에 대해 미리 준비함으로써 방지하면 될 일이고. 어른이라면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 거죠.
18/08/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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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 둘 키웠어도 마트에서 선취식 시킨 적이 없어서 애들이니까...란 말에 동의가 어렵네요. 애들도 떼쓰면 부모가 바로 뜯어줄 거 같으니까 떼쓰는 거죠. 아주 어린 시절부터 계산 전에 먹으면 안 된다고 반복해서 알려주었고 떼쓰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교육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할만 합니다.
VrynsProgidy
18/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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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허용했으면 진상이 아니고 금지했으면 진상이죠.
저는 이 논의에서 이것 이상의 의견을 내시는 분들이 마트에서 계산 전에 뭐 뜯어먹는 사람만큼 이나 이해가 안 갑니다.
18/08/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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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런 도덕성에 대한 주제가 나올만한 이슈가 100개라면 보통사람은 한 8~90개 정도는 지키고 살겁니다.
근데 이런글에는 보통 자기가 잘 지키는 분야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부채가 없기 떄문에 더 엄격해질수 있는거고
남은 10~20가지 경우에 대해서는 리플을 안다니까 뭐..인터넷에선 현실보다 더 도덕적이 될수밖에 없어요
애초에 도덕적인말, 원론적인말이 입과 손으로 하는 대화에서는 우위를 가질수밖에 없기때문이기도 하고
VrynsProgidy
18/08/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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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이게 도덕적인 이슈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위에 식당 얘기하신분 처럼 서비스 제공자인 마트와 이용객인 손님 사이에서의 약속을 어떻게 규정할것이냐의 문제인 것 같아서요.

가령 같은 옷 가게여도 스파 매장에서는 옷을 사기 전에 상품에 손상이 갈 법한 행위인 미리 입어보는 행위를 거의 전면적으로 허용합니다.
반면 조금 더 브랜드의 급이 올라가면 대부분 그 미리 입어보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잖아요.

여기서 누가 "옷을 사기전에 옷을 미리 입어보는게 진상이냐 아니냐" 하고 물으면 그에 대해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이게 도덕적인 질문일까요? 저는 아닌거 같아요. 그걸 감수하고 팔겠다고 허용 하는데서는 미리 입어보고 사면 되고 안 되는데서는 안 입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현재의 계산대 시스템이 기술적인 이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번에 묶어서 계산하는 것 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미리 사용한 뒤에 제대로 계산하기만 하면 아무 상관없겠죠.

반면 마트에서 수많은 제품을 팔고 있는데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제품의 관리가 어려우므로 원칙적으로 계산전에는 제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면 진상도 그런 진상이 없는거죠 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18/08/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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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도덕이라는것 자체가 애매한 말이다보니..누군가에게는 이게 법은 아니라도 도덕취급은 할수있는 주제니까 이러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여튼 많은 사람들이 취식전에 안 먹는걸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여기는 모양이니까요. 사실 저도 약~간은 그래요. 너무 약간이라서 참 요 쪼끄만한 도덕성을 가지고 자기가 우위에 있는걸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 참 많다~ 싶을 뿐인거지.
young026
18/08/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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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이슈 맞습니다.
저런 행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저런 행위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부도덕하다고 몰아가거든요.-_-;
18/08/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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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댓글 보면서 고민하다 이 댓글 보니 지금까지 뭘 한건가 싶네요
마트가 규칙을 결제 후 먹는걸로 정했으면 먼저 먹고 싶은사람은 그걸 허용하는 다른곳에 가는게 맞고 규칙 어기면서 취식하면 그냥 진상이네요 크크크
18/08/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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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마트가 '묵시적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용이든 금지든 간에 '명시적'으로 했으면 논란의 여지가 없죠.
VrynsProgidy
18/08/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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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국에 무려 '원칙'을 묵시적으로 하는 그런 동네 좌판대 같은 가게 없습니다. 업장 메뉴얼에 금지면 금지 허용이면 허용 다 정해져 있어요. 아예 가게에 안내판을 다 붙여놨냐 아니냐는 밑에도 말했듯이 범죄 비범죄 여부를 가릴때나 중요한거고, 원칙적으로 안된다고 되어 있으면 그걸 눈감아 주냐 마냐와 별개로 무조건 잘못입니다.
18/08/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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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관계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으신 듯 한데, 원래 계약에서는 많은 부가적인 부분이 묵시적으로 이뤄집니다. 마트와 손님간 계약에서도 계산 전 노터치는 소유권에서 출발하는 당연하고도 널리 통용되는 상식/관습 같은 것이기 때문에 그걸 일부러 명시하지 않을 뿐이고, 이런 상식/관습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 외견상 절도범 식별이 불가능한 특성상 명시하게 될 겁니다. 명시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관습 혹은 묵시적 계약이 아예 부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패스트푸드/커피숍 등의 서비스 공간과 동일합니다. 이런 공간은 소비자의 소비행위를 위해 일시적으로 제공되는 것이고 이걸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는 비소비자가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것을 금지하는 문구나 10명이 와서 하나 사고 10시간씩 죽치는 것을 금지하는 문구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이걸 공략하는 사람들이 나오다 보니 1인 1주문 1시간 같은 식의 기재를 해놓은 곳이 늘었죠. 명시를 하지 않았던 시절이라고 해서 통용되는 관습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안내판 유무와 무관하게 지불의사 없이 먹었으면 절도이고, 다만 명시가 안 된 경우 입증 차원에서 곤란이 더해질 뿐입니다. 또한 묵시적 계약이든 명시적 계약이든 간에 위반하면 똑같이 계약 위반이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차이점은 묵시적 계약쪽이 입증 차원에서 좀 더 곤란하다는 것 뿐이고요.
최초의인간
18/08/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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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콜드플레이
18/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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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민할 이유가 있나요?
하얀사신
18/08/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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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이 너무 많아져서 다수가 되어버리면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될지 보이네요.
바알키리
18/08/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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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만 제대로 하면 진상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의분이 식당예를 들었는데 아주 잘든 예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결제할것이 예상되기에 식당주인도 손님에게 음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결제할것이 예상되는 서비스를 미리 이용하는것 별차이 없죠.
레페리온
18/08/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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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냥멍빌런
18/08/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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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전에 먹거나 사용하는 사람이 이레귤러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주는 일도 생기는 겁니다.
너도 나도 그러면 통제를 위한 시스템이 새로 생기든지 전면차단될게 뻔하죠.
줄서있는 화장실 새치기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샤를마뉴
18/08/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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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진상이 많네요
마이스타일
18/08/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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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논의가 된다는게 신기하네요
foreign worker
18/08/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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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뜯고 안산다고 되돌려 놓는 진상을 본 뒤로는 그러려니 합니다만, 그렇다고 진상이 아닌 건 아니죠.
18/08/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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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점에서 허용할 수 있는 일이고 진상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유통기한 다 된 식품을 계산 전에 취식해놓고는 탈이 났다고 우기는 경우가 좀 대처하기 힘들거 같아요. 진상 되기 싶죠.
카미트리아
18/08/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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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넘은 제품이면 진열대에 있으면 안되고

유통기한 넘기전이라면 먹어서 탈나면
제조업체 문제 아닐까요?
18/08/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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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에서 치우기 전에 넬름 집어먹어버리거나... 흐으음
카미트리아
18/08/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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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유통기한은 날짜 기준이고
대형 마트는 24시간 운영이 아니니까요
18/08/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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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네요 참. 편의점같은 경우를 생각했습니다.
Undertaker
18/08/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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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라는데 하면 진상이죠.
선불인 음식가게에서 먹고 돈내겠다고하면 진상인거죠.
서쪽으로가자
18/08/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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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궁금해서 구글링 해보았는데 (고로 얼마나 제대로 된 내용인지는 확인 못해드립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menbung&no=43463
절도의지가 없는 경우엔 절도죄는 아님. 경고문이 있고, 소비자가 알고 있다면 절도죄 성립할 수도.

2011년에 하와이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이 경우엔 샌드위치 취식후 '깜빡'하고 계산하지 않음)
절도죄로 일단 체포가 되었었네요 (약간 흥미로운건, 체포되면서 2세 아이와 18시간 떨어져있게 되었음을 강조하는 내용들)
그리고 체포는 좀 심했던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던거 같네요 (여러 문건을 찾아보진 못해서 전체적인 여론은 모르겠습니다).
http://www.jacksonville.com/article/20111104/news/801241639
https://jezebel.com/5856328/does-eating-in-the-grocery-store-count-as-stealing
글 내용보면 딱히 마트내 계산전 취식이 엠팍에서 얘기하듯, 우리나라만의 고유의 진상행위;;;는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https://www.yelp.com/topic/waldorf-eating-food-in-the-grocery-store-before-purchasing-it
여기 보면 그런 행위나 사람이 없지는 않는듯하네요. 특히 아이들 달래는데에는...
(미국 등의 외국수퍼마켓이서 해당행위에 대한 정책이 어떤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 미국인들의 도덕이나 행위가 꼭 우리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링크된 글 중에 나와있는 한 하와이 수퍼마켓 업체관계자 말을 번역하면
자기들은 구매전까지 포장을 뜯지 않았으면 하지만 "아이나 누군가가 당장 먹어야 하는 응급한 상황이 올 수 있음을 이해하고, 그럴 경우엔 구매자가 포장지나 용기를 가져와서 떠나기 전에 계산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물론 마트내 계산전 취식이 잠재적으로 절도의도를 내포할 수도 있고, 흘리거나 여러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세상에 진상력이 충분하여 12등급 진상파가 넘쳐흐르지만,
(행위자체는 잘 못된게 맞습니다만) 조금은 여유를 가져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쓰고보니 여유라는 말이 좀 애매한데.... 그냥 너무 날서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18/08/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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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냐 아니냐는 약간 다른 이야기이고, 특히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 있느냐는 더욱 그렇습니다. 절도죄로 처벌받으려면 단순히 지불의사가 없는 상태로 물건을 뜯어서 먹은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이 두가지를 '검사가 입증'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불의사가 없었음'을 입증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가능할 수도 있고(예를 들어서 물건을 뜯어서 먹고 난 뒤 포장지를 구석탱이에 버리고 계산대에 와서 계산을 시도하려고 한 경우),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다 먹은 봉지를 손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계산대에 접근하다가 잡혀버린 경우). 아무튼 전지적 관점에서 볼 수 있다면 지불의사가 없으면 절도, 지불의사가 있는 경우 절도가 아닙니다.
18/08/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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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상이 아니라니????? 이야 뭐야 비상식 자랑대전인가?
행복한 날들
18/08/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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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마트 캐셔님이 팁을 알려주셨는데
아이가 과자를 먹고 싶어한다면
똑같은 과자를 2개 들고와서 하나는 먹고 계산시 캐셔님께 얘기를 해달라고
그러면 나머지 1개는 캐셔쪽에 있는 반품카트로 들어가는식으로 처리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마트에서는 공식적인 계산전에 취식하는건 명시적으로 안된다고 되어있을거 같습니다.

저런경우는 마트쪽에서 유도리를 봐주는경우겠죠.
설사왕
18/08/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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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쉽게 진상 운운하는 사람이 저는 더 진상이라고 생각되네요.
플러스
18/08/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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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18/08/06 16:2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괄하이드
18/08/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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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하나 드립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위에 진상들이 엄청 많네요 크크
18/08/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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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맛이 없으면 결제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하시는 분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김첼시
18/08/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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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님 생각은 다른게 아니라 그냥 진상의 논리 그 자체입니다. 서비스가 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니 지불하지않을 권리가 있다니...
18/08/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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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면 그럴수도 있는데 어른이 그러면 못배운거죠.
미카엘
18/08/06 15:16
수정 아이콘
이런 주제가 논란이 될 수도 있다니 세상은 참 버라이어티한 것 같습니다.
18/08/06 15:16
수정 아이콘
선불인데 먼저 먹고 계산하겠다는건 그냥 잘못된 행동이죠. 진상이니 뭐니 하는건 개인 생각차구요.
18/08/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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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상이죠.
애기가 주라고 해도 아직 안샀으니까 우리꺼 아니야라고 가르쳐야되는게 부모죠.
그런데 애초에 그냥 넘어가는게 저런짓을 할수록 진상확률이 높으니까 그냥 냅두는거죠.
로빈경
18/08/06 15:19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넓고 별 사람이 다있다더니 전 이 글보고 저런 진상이 있는 거 처음알았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런 사람들이 없었기에.
18/08/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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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과 묵인에는 큰 차이가 있죠.
진상중에는 진상짓 해놓고 제지 안 당하니까 괜찮은 거 아니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똥이라 피하는 거죠 보통
인생은서른부터
18/08/06 15:50
수정 아이콘
2222222222
승률대폭상승!
18/08/06 15:21
수정 아이콘
계산만 하면 서로 윈윈
링크의전설
18/08/06 15:21
수정 아이콘
체리를 먹으면서 쇼핑을 한다.
그럼 마트에 딱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하드 하나꺼내서 빨면서 쇼핑을 해도 진상이 아니라는 얘기가 되는거네요 크크크 제 상식으로는 이게 마트 입장에서 허용해주는데가 있을까 싶은데 아마 그렇게 해도 아무일 없었다는 것은 높은 확률로 저런 진상이랑 얽히기 싫으니 계산이나 똑바로 하나 지켜나보자의 입장이 아닐지.

바꿔 생각하면 프라모델건담 하우스가서 들어가자마자 포장뜯고 조립좀 하다가 사기만하면 괜찮다는 거잖아요? 이게 납득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8/08/06 15:25
수정 아이콘
마트가 허용했으면 진상이 아니라니 크크
그냥 매출을 위한 울며겨자먹기식 대응과 정말 아무상관 없어서 허용해주는거랑 구분은 하셔야죠 진상님들아
18/08/06 15:59
수정 아이콘
허용했으면 진상아니죠 님이 무슨 독심술로 마트에서 울며겨자먹기식 대응인지 어떻게 아세요
18/08/06 16:08
수정 아이콘
매출증대 말고 계산전 취식을 허용해서 마트가 어떤 이득을 볼수 있죠? 매출증대 외에는 모든게 리스크입니다
독심술이라고 하셔서 말씀드리는데 마트가 무슨 독심술로 계산전 취식하는 사람한테 도둑질 할껀지 그대로 계산할껀지 판단하죠?
카미트리아
18/08/06 16:32
수정 아이콘
매출 증대와 이익 증대 그 두 가지가
마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아닌가요.

그 부분에서 메리트를 가져가는 데
그거 말고 또 어떤 메리트가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18/08/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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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울며겨자먹기라고 했잖습니까? 추가 메리트가 왜 나오죠 선결제 규칙을 지켜주면 마트에서 메리트가 생기는건가요? 그냥 +- 0인거죠
반대로 애초에 선결제를 안지키면 필요없는 비용이 발생할 여지가 생기죠 벌크나 부피가 작은물건을 도둑놈들이 먹튀하는거에 대한 상품손실, 그거 방지하려고 보초를 세운다고 하면 그에 따른 인건비 등등 마트에서 왜 그런 손해를 감수해야하는건가요?
카미트리아
18/08/06 16:54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먼저 뜯어먹는 다는걸
허락 해줬다는 가정하에서

그것이 손해보면서 울며 겨자먹기인지..
매출 상승액이 유의미 할 정도로 크기에
마트에서 허락 한건지 어떻게 아느냐는 거죠...

그건 마트측 의견 들어보기전에는 모르는 거니까요.
18/08/06 17:16
수정 아이콘
손해보면서 울며겨자먹기도 맞구요 (아래 마트 근무자분 댓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출상승이 있으니까 허락하는것도 맞죠
갑자기 무슨말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8/08/06 15:25
수정 아이콘
네 진상입니다.
소와소나무
18/08/06 15:25
수정 아이콘
이걸 대형마트에 문의하면 아마 금지라고 하겠죠. 이걸 허용했을 때에 발생하는 문제가 너무 크죠.
먹고나서 계산하면 문제 없는거 아니냐 하는데 그 계산에서 문제가 발생 안할 턱이 없습니다.
18/08/06 15:26
수정 아이콘
선불인데 먹고 계산하는 건 룰을 깨는 사람이죠. 진상의 의미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일단 잘못된 행동인 건 틀림없습니다.
bemanner
18/08/06 15: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점원 입장에서는 계산줄에서 똑같은 제품 여러개 사면서 하나 먼저 뜯거나, 바코드 찍은 거 먼저 뜯는 정도는 그러려니 합니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냥 세상에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기준 중에 이정도까지는 막 뭐라고 혼내고 싶을 정도의 잘못이라고는 보지 않는 정도..
저도 분명히 어딘가에선 이런 애매한 선을 실수로 밟거나 넘을 테니까요.
들어서서 계산 안하고 아이스크림 쪽쪽 빨고 돌아다니면서 쇼핑 이것저것 하고 나서 계산하라고 그 껍데기 주는 거는 진상이고;
아예 계산 안하려는 의도로 그러는 건 당연히 절도니까 논외고요.


근데 진상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궁금해서 사전 찾아보니까 의외로 우리가 쓰는 '진상'이란 말은 국어사전에 제대로 안올라와있네요? 다른 동음이의어로 쓰이던 단어일 뿐이고요.
저격수
18/08/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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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진상의 정의.
일부만이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학적으로 유지되는 것들.
사업드래군
18/08/06 15:32
수정 아이콘
다름이 아니라 틀림을 구별 못 하는 분들이 계시군요.
young026
18/08/06 20:57
수정 아이콘
틀림의 범주가 다른데 그걸 혼동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18/08/06 15:34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죠.
CoMbI COLa
18/08/06 15:36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계산만 하면 큰 상관은 없는데, 선계산이 원칙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야죠.
트레블
18/08/06 15:44
수정 아이콘
뭐 그럴 수도 있죠. 저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계산만 한다면. 마트 입장이 괜찮다는데 뭐 굳이? 싶긴 하네요. 하지만 저는 안 할 거고, 자식이 생긴다면 하지 마라고 가르칠 겁니다.
나스이즈라잌
18/08/06 15:46
수정 아이콘
식당의 경우에는 추가주문이 자주 있다보니 매번 추가할때마다 새로 결제한다면 결제만 담당하는 인원이 더 필요할겁니다.

그러다보니 관리차원에서 후불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분식점이나 1인1메뉴하는 그런 음식점들은 보통 선불로 하더라고요.

이런것 역시 관리차원에서 해당 업장 업주가 정한거겟죠.. 근데 그걸 예시로 끌고와서 식당은 되는데 마트도 되는거 아니냐 하면 아닌 것 같습니다.
Fanatic[Jin]
18/08/06 15:48
수정 아이콘
진상은 진상인데...
눈뜨고 보기 힘든 폐급 핵진상은 아니고...
에헤이...저게 뭐하는거여...정도의 진상이랄까요 크크크
그 닉네임
18/08/06 15:51
수정 아이콘
이게 된다고요? 살면서 계산전에 먹는 사람 한번도 못본거 같은데
B와D사이의C
18/08/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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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는 흔하게 본것 같은데.. 아닌가 보네요.

특히 대형마트내 제과점 빵들(여러개 들어있는...) 이나 과자들, 음료 여러개 묶인거 하나씩 먹는 분들은 심심치 않게 보이던데요.
그 닉네임
18/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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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서 바로먹으면 진짜 도둑놈인거고...
계산대에서 기다리면서 먹는건가요? 근데 성인이 그 정도 기다림도 못참는건가요? 옆에 애가 보채는거면 또 모를까
B와D사이의C
18/08/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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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에도 비슷한 언급 하신분들 있는데, 관점이 좀 다른거 같아요.(계산을 안하거나 일부 먹고 바꾸는 등 등 범죄 행동은 제외)

그러니까, 내가 계산을 할 상품이라는게 기본 전제인듯 합니다.
내가 계산을 할 상품이니, 아이가 보챈다던지, 목이 마른다던지, 배가 고프다던지 할때, 이걸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는 거죠

저는 본문에도 썼지만, 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이 한다면 비난할것 같지는 않다 정도의 스탠스 인거구요.
댓글에서는 다수가 진상, 일부 분들은 그걸 넘어선 비난을 하는거 같구요.
그 닉네임
18/08/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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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가 보고 싶은 관점에서만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내가 계산할꺼니까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 이 문장에는 '나는 먹튀가 아니다'라는 의도가 포함되어있죠. 문제는 마트에서 그걸 믿을 수가 없다는거겠죠.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거처럼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런 짓을 하면 마트 입장에서 포장을 절대 뜯을수 없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겁니다. 피시방이 후불제에서 선불제로 바뀐거나 서점들이 만화책만 비닐로 포장한 것, 음식점들이 노키즈존 만드는 것 처럼요.
이게 진상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미뉴잇
18/08/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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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이런거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긴 한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판매자와 소비자간의 룰을 깨는 것도 아니고
이걸 진상이니 마니 하면서 욕 할 일인지는...?
Sentient AI
18/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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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미뉴잇님은 금지하지 않았으면 해도 된다인 것 같고 진상이라는 분들은 허용하지 않았으면 하지 않아야 한다고 보시는 것 같네요.
Tim.Duncan
18/08/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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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는 당연히 안되는게 맞습니다만....진상들에게 진처 포기했다는 말이 더 맞을겉 같네요
미뉴잇
18/08/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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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는 당연히 안되는게 맞습니다만...이라는 게 어디 있나요?
Tim.Duncan
18/08/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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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기본적으로 마트는 계산전까진 마트의 소유물입니다. 실제로 교육받을때도 저런건 안되고 시식을 제외한 저런행동은 제지를 하도록
다 교육받습니다. 당연한겁니다. 계산을 하기전까진 당연히 마트의 소유니까요 저런걸 공식적으로 허용해 버리면 발생하는 로스가
어마어마한데요. 금지되었지만 저런걸 강제로 제지하면서 생기는 트러블이나 여타 컴플레인의 감정적소비나 차후 더 블랙컨슈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냥 서로 다 알지만 익스큐즈하고 넘어갑는 겁니다.

실제로 알바의 대응방법은 영수증을 첨부하고 계실때에만 취식가능하다고 다 교육받습니다. 미리 계산을 하시고 영수증을 첨부하셔서
다시 들어오시면 된다고요. 그리고 마트의 입구와 곳곳에 있는 보안팀 직원들이 그걸 확인하는게 역할이고요.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면
실제 계산하시고 영수증 보여주고 다시 들어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Zoya Yaschenko
18/08/06 17:00
수정 아이콘
어떻게 돈을 내지 않은 상황에서 남의 물건이 제 것이 되겠습니까
유니브로
18/08/06 15:56
수정 아이콘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 계산하고 취식이 당연하겠고, 그런 행동 들을 진상으로 볼 수 도 있겠습니다만,
꼬맹이들이랑 장보면서 시작 할때 짜먹는 젤리 하나씩 들려줘야 수월하게 미션을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ㅠㅠ 대신 꼭꼭 챙겨서 계산 하고 있습니다.
18/08/06 15:58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보던경우라 진상이라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키비쳐
18/08/06 16:02
수정 아이콘
이걸(계산 전 취식행동)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비정상인 건가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8/08/06 16:05
수정 아이콘
계산만 한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 생각으론 슬쩍 멀쩡한걸로 교환한다던가 케이스만 버리는 경우가 많아 관리차원에서 금지한것 아닐까요?
간바레
18/08/06 16:06
수정 아이콘
더러워서 오케이 하는걸 허용이라 보는 사람이 많군요

마트에서 일정 수준 재고 없어지는건 그냥 로스 처리하니까
도둑질도 좀 해도 되겠네요
인생은서른부터
18/08/06 16:09
수정 아이콘
룰을 지키지 않은 누군가를 단지 귀찮아서 (일 복잡해질까봐) 제제하지 않았을 뿐인데 그게 권리가 되는군요.
룰을 지키는게 맞다고 했을 뿐인데, 남들보다 조금 더 있는 도덕성을 갖고 유세떠는 사람이 되는군요.
마트에는 식당과는 엄연히 다른 룰이 존재하는데 같은 예시로 보는군요.
충격적인 댓글들이 많네요.

마트가 그런 행동들을 괜찮다고 명시했다면 상관없습니다. 그건 그 마트의 룰이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남의 물건을 댓가 지불없이 먼저 사용/소비 한 것이 됩니다. 신고 당해도 할 말 없지요.

식당이요?
요즘 선불결제 식당 많습니다. 예시를 보여주고 싶으시면 선불 식당과 비교를 해야죠.
'선불 식당인건 아는데, 우선 음식부터 주세요. 계산 나중에 할게요.'
제가 식당 주인이면, 이런 손님들한테 우선 음식은 드리긴 할겁니다.
그런 진상 손님과 트러블 생기는게 더 귀찮을 것 같으니까요.

룰은 약속입니다. 다 함께 좋게좋게 살자는 약속이죠.
위법이 아닌 이상 괜찮을 순 있습니다.
본문의 행동을 확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저런 손님이 지금 마트 내 손님의 80% 이상이다? 제제 들어가겠죠.
18/08/06 16:10
수정 아이콘
전 틀렸다 라고 생각하는데 다르다 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네요.
그리고 틀렸다는 전재하에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식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로만 하는 미안함은 제외하구요.
말자하
18/08/06 16:13
수정 아이콘
과일쪽이 심하죠 포장해서 들고다니면 먹다고 다시들고 가서 안살꺼라하고, 이걸 팁이라고 알려주고 하더라고요.
마누라에게 그런사람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이야기 해두었습니다
18/08/06 16:13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는 아니고 편의점 알바 할 때 계산전에 드시는 분들 좀 계셨는데 딱히 빡치지는 않았었네요. 물론 바코드 손상 시키면 빡돌긴 하는데... 그런거 아니면 뭐 별 생각 없이 넘기긴 했습니다.
Tim.Duncan
18/08/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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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롯데마트에서 청과야채 코너에서 알바로 시작해서 조장까지 회사취업시까지 5~6년정도 마트에서 근무했는데요

그냥 딱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진상 맞습니다. 저게 진상이 아니면 대체 뭐가 진상입니까.

지금 위에 댓글들 보시면 먹고 바꿔치기 하거나 그냥 버린다고 하면 그게 도동놈이라고 하셨죠? 근데 그런사람들이 태반이니까 그렇습니다.

실제 마트근무중에 청소하시는 새벽여사님들과 얘기나눠보면 휴지통에 음료수통이며 과자봉지며 무지하게 나옵니다. 밖에서 사왔다고 하기엔 그렇게

많은 잔여쓰레기가 절대 나올수가 없습니다. 이거는 그래도 뭐 가공식품쪽이니까 이정도인거지 과일팔았던 제 입장에서 위에 이 행동 진짜

개쌍욕이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과일을 팔았던 입장에서 여러 사태를 나열하기에 앞서 기억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예전에는 사과나 포도도

벌크로 (포장되지않은) 많이 팔았습니다. 아마 현재는 귤 말고는 이렇게 안할겁니다.

정말 저렇게 그램수나 갯수로 파는상품이 진열되있는 날에는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1. 사과를 맛을 안보고 어떻게 사냐!! >> 어르신 그래서 저기 시식으로 다 잘라놨습니다. 근데 왜 굳이 한두개씩 들고 가져가시려는 건데요?

2. 이거 바나나 우리애가 먹을건데 한개만 주시면 안되요? 약간 검은게 무른거 같은데? >> 네 안됩니다. 그리고 애들핑계로 본인이 드시지좀 마세요

3. 저놈의 바나나때문에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매일 마감할때 상품가치 떨어지지만 먹을만한거 쟁여놓고 아 저사람 하나 달라 그러겠다 싶으면
거기서 빼서 줬습니다. 애기들이야 뭐 엄마한테 보챌수 있으니 그러려니 햇는데....자꾸 애기먹을거라면서 받아가서 본인이 먹는 사람들 보면 저사람은
대체 왜저러나 싶습니다...아니 심지어 쫓아가보니까 애도없어...?

4. 하지만 마트 과일판매알바들의 지옥의 구간은 귤 판매가 시작되는 겨울입니다. 귤이 깔리기 시작하는순간 이놈이고 저놈이고 귤을 먹어대기 시작해서
마트 전체에 귤껍질이 나돌아다니는 지옥같은 기간이 시작됩니다. 청소아주머니는 저에게 귤이 많이 팔리는거냐며 물어봤지만 글쎄요......
나중에는 귤 벌크매대 앞에 알바친구를 한명 배치시켰지만.....그 친구는 귤하나만 주시면 안되요? 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건 우리의 알바친구가 안되요!라고 해도 다 어떻게든 가져가십니다...또르르)

5. 하지만 벌크가 끝이 아닙니다. 우리의 진상들은 이런데 그치지 않고 키위의 경우 안쪽이 보이는 비닐로 포장된 박스들이 있습니다.(쉽게 뜯기는)
근데 왜 전 마감할때마다 이놈의 박스에서 키위가 1~2개씩 출타하는 모습을 봐야할까요? 이런 XX

6. 그리고 시간은 흘러 명절이 다가옵니다. 어머? 여러분 제발 배 낱개로 파는거 사실때 포장된거 뜯어서 몰래 가져가지 마세요 아우 열뻩쳐!!!!!!
포장된건 포장된채로 파는겁니다. 니가 뜯으라고 있는게 아니에요!! 뭐 손님이 팔라면 팔아야지? 안팔아 가!! 가라고 입에서 맴돌지만 네 고객님
이번반 해드리는 겁니다 촤하하 하고 넘어가야 하는 현실이 슬펐습니다....

7. 위 사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뭐다? 결국 결론은 아니 재도하는데 나는 왜안돼 나도할래!! 라는 진상들의 군집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야 아우 왜저래? 하면서 지나가시지만 저런 현상이 나타날 경우 진상이 진상을 부르는 지옥의 헬게이트가 도래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마트는 정말 안좋은쪽으로 손님이 왕이다를 실천하고 있기때문에 그냥....줘야됩니다...아오!!!

8. 사실 마트에서 저걸 용인하는 이유는 cs매니저님의 말을 빌리자면 그냥 니가 그거 하나 주는게 저놈이 나중에 진상부려서 행패를 부리는걸
예방하는 값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더라고요....진짜냐고요? 아니요 그냥 매니저님도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라는 표정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CS매니저님이 상대하는 진상은 매장안에서 그냥 뜯어먹고 도망가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들이 방문하니까요


제 입장에서 보면 과일이라서 유독 더 그랬던것도있지만.....저거 진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머리깨지는 일입니다....갑자기 써놓고 보니

아름다운 추억에 저는 그냥 월급루팡 하러 가야겠습니다 부들부들
18/08/06 16:26
수정 아이콘
으어 끔찍하네요.
사의찬미
18/08/06 16:29
수정 아이콘
워.... 생각보다 심한 사람들이 많네요..
Tim.Duncan
18/08/06 16:32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일하다보면 정말로 상신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이시죠 90~95% 하지만 문제는 제가 하루에 바나나를 1000송이를 팔아봤는데

1000명중에도 저런 가벼운 진상이 50~100분이 됩니다....이게 적다면 적고 많다면 무지하게 많은 숫자입니다....

그냥 과일하나 가지고 되게 유세떤다는 말을 하루에 50~100번씩 듣는거죠 아우 열뻗쳐!!!
18/08/07 17:09
수정 아이콘
5~10%면 되게 많이 겪으셨네요..
비싼치킨
18/08/06 16:35
수정 아이콘
와 “한개만 주시면 안돼요?” 이 말 할바에야 그냥 안 먹고 말겠는데...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Tim.Duncan
18/08/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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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나나 한개정도면 몇백원이니까 저게 돈이없어서 저러는건 절대 아닙니다. 정말 그냥 저정도면 서비스로 줘도 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비싼치킨
18/08/06 16:41
수정 아이콘
생각의 흐름은 알 거 같아요
먹고 싶은데 살려니까 양이 많고 돈도 얼마 안하는데 좀 주면 되지- 이런 거 같은데...
그 돈도 얼마 안하는 거 하나 달라고 말하는 거 자체가 거... 아이엠거루트... 거루트......
18/08/06 16:39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 알바 경험자로서 매우 공감합니다. 계산전 취식하는 고객이라면 제지했을 때 높은 확률로 핵진상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니까 시끄러워지느니 어쩔수없이 오케이하는거지 직원 입장에선 진상 맞아요. 재고조사 있을 때마다 로스금액 들으면 엄청하더군요. 청소나 물건 채울 때 구석구석 빈 포장비닐 단상자 말도 못하게 많이 나오고요. 저는 가공이랑 화장품 쪽만 해봤는데 신선 쪽이면 정말 고생 많았겠네요. 잘 벗어나셨습니다. 크크
Tim.Duncan
18/08/06 16:40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리얼 신기했던게.....가공이야 그렇다 치지만 화장품쪽에서도 저러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더 신기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로즈마리
18/08/06 16:44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포도 사려고 카트에 실었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포도를 따 드시더라구요. 저희가 골라놓은건데 왜 드시는거냐고 하니까 젊은 사람들이 포도 몇알 가지고 부모뻘되는 사람한테 따지냐고 되려 큰소리를 치시더란;; 점원분께서 죄송하다하신데 점원분 잘못도 아닌데 그럴필요 없으시다고 말씀 드렸었네요.
마트안에서 구입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건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조카를 데리고 가끔 마트를 가는데 먹고싶다고 하면 잠깐 가서 계산하고 와요. 계산하는게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요.
18/08/06 16:56
수정 아이콘
원댓글의 1-8은 상상의 범주 내에 들어오는 사례들이지만, 이건 상상의 범주를 아득히 벗어나네요. 역시 세상은 넓군요.
링크의전설
18/08/06 17:38
수정 아이콘
야 이건 진짜 당했을 때 멍해지겠네요
파핀폐인
18/08/06 17:43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와 진짜 상상조차 못한일인데;; 백만번 양보해서 진열대에 올려져있는걸 먹으면 그렇다 치겠는데 남의 카트 안에 있는걸....와
18/08/06 22:2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러면
저희 부모님은 이런짓 하실분이 아니셔서요.
라고 말합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18/08/06 17:40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 대형 마트 과일 알바 해본 입장에서 맛을 봐야 사지 라는 말이 젤 징그러웠습니다
18/08/06 1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사성청아
18/08/06 1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또한 계산전에 시식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계산한다는 가정하에 시식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합의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가게에서는 선불이고 어떤 가게는 후불이고 다 다른거잖아요?

대형마트가 생기기전에 생겨난 관습이긴하지만
관습적인 룰이 계산전 시식 금지이고
이게 절도범을 거를 수 없기 때문에 생겨난 관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구멍가게 절도이야기는 상당히 흔한 이야기잖습니까?
여기서 진상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이러한 관습적인 룰 위에서 말씀하시는 거겠죠

대형마트 또한
관리측면에서는 분명 손해를 볼겁니다. 파손도 많을거고 절도범도 구분할 수 없을거구요

하지만 조금 다른 생각이 있을수도 있다고 보는게
대형마트는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으며
아이를 데리고 장보기를 잘 마치려면 먹을걸로 유혹해야하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이런 젊은 부부를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제 추측이며 대형마트 입장에서 손해와 이득의 크기를 얼마나 잡고 있을지는 모르죠
배고픈유학생
18/08/06 17:35
수정 아이콘
관련 업계에 있지만,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도 마트입장에서는 차라리 매출 조금 떨어지는게 상품로스(LOSS)나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사실 먹을 걸로 유혹 말씀하셨는데, 시식행사 많이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먹고싶다고 조르면 계산하고 먹어야된다고 교육하는게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사성청아
18/08/06 17:47
수정 아이콘
네 업계에서도 그렇다면
관습 룰이 바뀌어야 할 이유도 전혀 없는 것이네요

제가 상황을 잘 알지 못하면서도 말한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매너와 행동은 과거의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다는걸 말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때문에 상황이 바뀌고 이해관계가 바뀌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까지( 행동은 별개입니다)
진상과 동등한 사람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는 과거와 변함이 없고
진상들 말고는 업계와 일하시는 분들만 일방적으로 피해보는 상황이군요
해랑사
18/08/06 16:21
수정 아이콘
완전 개진상이라고 봅니다.

가끔 남한테 피해 안주니까 또는 나한테 피해 안오니까 괜찮다는 분들이 계신데...

'남한테 피해 안주니까 괜찮아' -> 남한테 피해 안주고 있는지는 당신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나한테 피해 안오니까 괜찮아' -> 그럼 너님 말고 너님 가족이나 지인한테 피해 가고 있어도 괜찮은거?
18/08/06 16:28
수정 아이콘
마트가서 카트에 넣는다고 다 내것이 아니고 계산대를 통과해야 내것입니다. 이게 사회적 통념이고요.
마트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선불입니다. 물건을 내가 셀프로 고르고 계산을 해야 내것이 되는거죠.
계산만 제대로 하면 무슨 문제냐~ 생각할 수도 있긴 하지만, 선불만 받는 식당에 가서 난 후불로 할거다..하고 우기는 정도죠 그냥
18/08/06 16:28
수정 아이콘
애 키우면서 한 두 번 정도 계산줄에 서서 칭얼대는 두살배기 아들놈 달래려고 미리 까서 먹이고 캐셔분한테 거듭 양해를 구한 적이 있었는데
완전 개진상이었네요 반성합니다.
계란초코파이
18/08/06 19:08
수정 아이콘
계산대에 이미 서서 곧 계산할 의향이 드러나고 게다가 캐셔분께 까기 전에 양해 구하셨잖아요. 애가 우는 상황이었으니 어쩔 수 없죠
캐셔분께 양해구하신거 자체가 계산 전에 까는게 상식적인 일이 아니라는거 아신거고요.

마트 가보면 계산대보다 한참 먼 곳에서 당연한 듯 음료나 과자 까서 먹는 사람들 종종 있어요.
제법 큰 아이가 요구해서 그러기도 하고 다 큰 어른이 계산순서 기다리는거 못 참겠다고 별 고민없이 뜯어요.
미리 먹어봐야 맛을 안다며(맛없으면 안 살건지?) 막 뜯어서 먹어보는 사람도 봤구요.
뜯기전에 직원에게 미리 말씀해주세요~ 하고 직원이 안내했더니 살다가 그런말 처음 들었다면서 화내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 사람들은 진상이라고 하는거죠
18/08/07 09:48
수정 아이콘
뭐 위에 댓글들 보면 그런 정의 없이 거의 사람취급 안하고 다 퉁쳐서 물어뜯고 있으니까요.
18/08/06 16:31
수정 아이콘
이게 과일이나 그런거 외에도 순두부찌개 양념 같은 포장된거를 뜯어서 그 내용물만 빼가는 경우도 있어서 금지는 맞는데, 대형마트의 경우 제지하면 클레임 걸어서 그냥 방치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18/08/06 16:34
수정 아이콘
계산 전 취식 금지를 굳이 따로 공고해야 알 수 있는건가요? 당연한 상식선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사람들을 너무 좋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마트 알바 잠깐이라도 해보시면 아마 상상 이상으로 별별 진상들 다 만나보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십여년전에 알바 했을 땐 과일 사서 과일주 담근게 맛이 없다, 과일이 잘못됐다며 반품 해달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일부같죠? 아뇨 더하면 더한 사람도 수도 없었습니다
위에서도 몇몇 분들이 얘기하셨지만 하나하나 따라 다니면서 잡는것도 어렵고, 말한다고 해서 들을 사람이면 애초에 계산 전 취식을 하고 있지도 않을테니까요. 말했다가 오히려 더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크기에 그래 제발 먹었으니 계산이라도 제대로 해라는 반 자포자기 심정으로 두고 있을겁니다
진짜 생각보다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놀랍네요
Arya Stark
18/08/06 16:34
수정 아이콘
이걸 생각의 다름으로 포장하려는 사람이 있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당당할 줄이야.
저격수
18/08/06 16:36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저거 진상이 맞는데, 저거 제재하면 우리 이마트 안오고 옆에 있는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갈까봐 안잡는 거잖아요.
이게 손절이지 뭐가 손절입니까
서지훈'카리스
18/08/07 01:31
수정 아이콘
딴 마트 가면 고마운거.
계속 마트와서 진상에 진상 부리니 놔두는거
18/08/07 13:55
수정 아이콘
진상 그냥 딴 마트 보내는데요.....
내가 더러워서 여기 다시오나보란 소리 들을때가 제일 기뻣습니다.
저격수
18/08/07 14:06
수정 아이콘
마트 운영하는 입장에선 그러면 안 좋으니까요. 접객하는 분들이야 좋지만...
18/08/07 16:08
수정 아이콘
매니저님 허락까지 받고 보낸건데요..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그게 낫습니다.
이른취침
18/08/06 16:39
수정 아이콘
냄새가 나거나 내용물이 묻는다던가 하는 다른 고객에게 피해가 갈 여지가 있긴 하므로(그런데 시식코너는???)
허용될 만한 행동은 아닌데
어린 아이가 보챈다던가 해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울면 주변에 더 큰 피해)
먹고 튀는 건 그냥 범죄구요.
페스티
18/08/06 16:40
수정 아이콘
안성기씨.. 당신의 연기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18/08/06 16:41
수정 아이콘
안되는건 맞는데, 너무 목마른 상황 등에 먹고 계산하는건 경우에 따라 익스큐즈 해줄 수 있는 정도죠.
써니는순규순규해
18/08/06 16:43
수정 아이콘
진상이 아니라 그냥 절도범이죠.
샤를마뉴
18/08/06 16:43
수정 아이콘
위에도 보이는 여러 진상들이 자녀 교육을 대물림하니 마트 진상이 안 없어지는겁니다
18/08/06 16:45
수정 아이콘
신기한 반응이네요, 이게 진상이 아니라니....
18/08/06 16:47
수정 아이콘
px병 때 경험인데 저런 사람들 건들면 더 시끄럽습니다.
계산전 취직하는 사람이 제지하면 "네 알겠습니다 몰랐네요 흐흐"하면서 넘어갈거 같나요. 더 설치지
대형마트에서는 그런 이유로 놔두지 싶습니다.
Zoya Yaschenko
18/08/06 16:51
수정 아이콘
아니 내가 계산을 안 한대? 누굴 거지로 알아?
당신 뭐야? 책임자 나오라그래!
하얀사신
18/08/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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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리얼...
18/08/06 17:07
수정 아이콘
내 계급 안 보이냐? 간부가 이런거 떼먹는 줄 알아? 내가 거지냐? + 욕까진 들었습니다 크크크크
책임자는 못 부름 크크크크
Zoya Yaschenko
18/08/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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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간부니까 때먹는건데 말이죠. 크크크
네이버후드
18/08/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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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맞는데. 마트에서도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인데 일일이 다 제재가 불가능 할 뿐이죠
스프레차투라
18/08/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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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수백 번 다니면서
시식코너 존버하며 혼자 다 집어먹는 진상까진
봤어도, 계산 전에 뜯는 위인은 아직 못봤네요

여튼 하면 안되는 짓이죠 더 할 말도 없음
라울리스타
18/08/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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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글을 통해서 저런 분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상상도 못해봤는데..세상은 참 넓습니다...
Zoya Yaschenko
18/08/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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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그걸 먹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이런 사람이 대형마트까지 올 일은 흔치 않습니다..
그냥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거에요.

버스에서 쏟을 수 있는 음료를 들고 타지 말라는 문구와 길빵러들이 떠오르네요.
18/08/06 16:50
수정 아이콘
이게 논란이 나는게 신기
이걸 이상하다고 생각 안하는게 이상한데

외국 오래 살아서 그런가 외국과는 문화가 틀린가 봅니다
18/08/06 16:50
수정 아이콘
슈뢰딩거의 진상?
Zoya Yaschenko
18/08/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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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상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닉네임
18/08/06 16:52
수정 아이콘
이거 찾아보니까 나름 역사가 있는 논쟁이네요.
웃긴 댓글도 많네요 크크
"너네는 소개팅 나가서 보자마자 키스하고 만지냐? 뭐 어때? 어차피 사귈건데."
"성인용품점가서 계산전에 미리써보고 현자타임오면 내려 놓으실듯"
akb는사랑입니다
18/08/06 16: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계산 전 취식 금지는 '룰'이나 '법'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죠. 그렇게 규정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사실 마트에서 그런 식으로 취식하는 행동은, 마트 측에 직접적인 피해가 가는 것도 있겠지만 (근데 사실 돈 안 내고 절도하는 케이스가 아니면 그마저도 딱히 상관 없습니다) 다른 손님들에게 역겨운 행동이라 물음에 부쳐지는 겁니다. 계산 전에 뜯어서 우물거리는 행위 자체가 보는 눈에 아주 안 좋아요.
young026
18/08/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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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대로 봅니다. '룰'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지 '도덕'의 범주에 들어가는 건 아니죠. 그런데 저런 행위 자체를 도덕의 범주에 놓고 대상자를 부도덕하다고 비난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버렝가그
18/08/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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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들이죠.
18/08/06 16:53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상것들이란게 저런놈들이죠. 뭐 면전에다가 대고 욕하지도 않고 그들이 피는 논리에 딱히 반박도 안합니다. 그냥 상것들이라 마음속으로 은근히 무시하면 되는거죠.
18/08/06 16:53
수정 아이콘
진상이고, '대응의 어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재하지 않는 것'을 '문제가 없기 때문에 허용하는 것'으로 오인하시면 아니됩니다.
정공법
18/08/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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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살면서 저런행동을 하는사람을 못봤던거같은데... 생각보다 많다는거에 놀라고
계산만 하면 뭐..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는거에 두번 놀라고갑니다...
도토루
18/08/06 16:59
수정 아이콘
체리가 먹고 싶으면 체리부터 선 계산하고 먹으면서 나머지 장을 봐야죠....

제 입장에선 논란이 될만한 이유가 전혀 없네요.

대형매장같이 사람이 붐비고 관리가 어려운 곳에서는 특히 계산하고 먹으면 된다는건 본인들 입장인것이고...
그것을 매장에서 실제로 계산하려는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마트가 작은게 아니니 다 먹고 버리면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서로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계란초코파이
18/08/06 17:01
수정 아이콘
전 진상이라고 봅니다만 아니라 생각하는 분도 많네요.
뜯어서 먹고 계산 안하는 건 절도고요.
절도는 진상이 아니라 범죄죠.
뜯어서 먹는 순간에 제지하면
'계산대에서 계산할건데 뭐가 문제냐!
여기 서비스 나쁘다고 소문내야겠다/본사에 클레임 걸겠다'하고
나올게 분명하니 마트 직원들이 그냥 넘어가는 겁니다.
사람도 많고 넓은 마트에서
뜯어서 먹고 버리는 사람과 계산하는 사람이 구분도 안가는데 그런 행동하는 거 자체가 좋게 보이지 않아요.
보안직원이 포장 뜯고 먹은 사람마다 붙어서 계산하는지 확인할수도 없잖아요.
선불인 식당에서 후불하겠다고 화내는거나 뭐가 달라요.
애기들이야 말이 안 통하니까 양해해 줄 수 있는 거지.
소비자 권리인 양 당당할 일은 아니죠.
레드미스트
18/08/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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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이죠.
능소화
18/08/06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상 빈도가 적고 상대하기 더러워서 묵인하는데,
계산전 취식하는 고객이 30%만 된다고 가정해보세요.
마트에서 지금처럼 허용 할까요?
대답은 99% 금지라고 나올테고 이유도 아실거에요.

지금 넘어가 준다고 당당해하지마세요. 진상님들아.
Ryan_0410
18/08/06 17:06
수정 아이콘
절도 이런 거 따지기 전에

그냥 엄마가 하지 말라던데요..
18/08/06 17:08
수정 아이콘
기본상식과 예의따위 없는 사람 많죠
R.Oswalt
18/08/06 17: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진상이죠. 구매 전 취식만 있겠습니까, 대형마트 돌고 있으면 아이스크림이나 고기 같은 냉동, 신선 상품들을 과자 진열대 사이에 잘 안 보이게 놓고 도망가는 놈들이 있질 않나, 동전이 없다며 카트 뽑아달라 해놓고 마트 밖에다 버려두고 가질 않나... 이 건도 똑같은 범주에 속하는 진상입니다.
아이오아이
18/08/06 17:14
수정 아이콘
갈비 2/3 먹고 들고와서 이거 진짜갈비맞냐고 고성질러가면서 따지니까 환불해주는걸 봤는데 마트가 환불해줬으니 제가 본 그 분도 진상이 아니였군요.
논리가 너무 신박해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이래서 우리나라에 유독 진상이 진상인줄 모르고 진상짓하면서 당당한 사람이 많나싶기도하고...
김지원
18/08/06 17:14
수정 아이콘
진상입니다.
링크의전설
18/08/06 17:26
수정 아이콘
진상이 아니라고 하시는분들도 본인들은 안한다고 말씀하시죠 그게 뭘 의미할까요? 뭔가 저 행동이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걸 내포하니 리스크는 안 지겠다는거 아닐까요? 결론은 저 행동은 개진상입니다 미국이면 현행범으로 체포되겠네요
딱총새우
18/08/06 17:27
수정 아이콘
지키면 손해보는 우리사회
오리와닭
18/08/06 17:29
수정 아이콘
저런거 무전취식으로 인실좆 몇번 뉴스타면 없어질겁니다.
안프로
18/08/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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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정도로 논의?가 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니 놀라고 갑니다
CastorPollux
18/08/06 17:33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걸 괜찮다고 생각하지요...
18/08/06 17:36
수정 아이콘
재밌겠네요 너도나도 계산 전에 하나씩 먹고 돌아다니고 있으면 크크크크 이러다가 블랙컨슈머가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는 세상도 올듯요
18/08/06 17:38
수정 아이콘
계산 전에 취식하고 계산을 안 하면 진상, 취식하고 계산하면 안 진상
배고픈유학생
18/08/06 17:38
수정 아이콘
실제 논란이 된 이야기입니다.
http://www.goodgag.net/80365

대형마트 유제품에는 유통기한 며칠전 상품은 몇십% 할인하는 규정이 있는걸 알고,
자기 카트에 유통기한 규정 전에 다 담아놓고, "이거 제가 살겁니다"라고 찜해놓다음데, 할인시간 되니까 다 할인해달라는 경우가 있었죠.

계산 전에 먹는 행위나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 진상이죠.
도토루
18/08/06 17: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읽어서 기억나는데... 참....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이미 이런 행동을 하는 대상은 핵진상인데
핵진상을 상대로 무엇을 해도 통하지 않을 것도 우린 암묵적으로 알고 있잖아요?...

고구마 먹는 느낌입니다 ㅠ
18/08/06 19:12
수정 아이콘
그 사람 몇번 반복하길래 빡쳐 있는 와중에 다른 고객이 이 X진상 미친X야 니 혼자 사는 물건이냐고 지금 살거 아니면 당장 내려놔!!! 하고 엄청 싸우고 나서는 그 진상아줌마 몇번 눈치보더니 안오더라구요.
차라리 잘됐다 싶었습니다.
배고픈유학생
18/08/06 17:38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 블라인드에 올라온 진상자랑(?)보면 정말 세상은 놀랍구나 할겁니다
저 만해도 여름철에 쌀20kg 2/3는 먹어놓고 쌀벌레 생겼다고 교환해달라는 사람도 봤는데요.
유념유상
18/08/06 17:41
수정 아이콘
먼저 '진상의 정의'부터 먼저 정해야 할것 같음. 요즘은 뭐만 하면 다 진상이다 하는데 그 진상의 정의와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요?
특이점주의 자
18/08/06 17:42
수정 아이콘
이게 진상인지 범죄인지 논의하는게 아니라, 잘못인지 아닌지를 논의하고 있다는게 저한텐 참 신기합니다.

그냥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 이야기죠.
SCV처럼삽니다
18/08/06 17:49
수정 아이콘
진상맞어요. 더러워서 말안하는거죠
디스커버리
18/08/06 17: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식의 문제 아닌가요? 당연히 진상이라고 생각하고 어처피 계산할건데 뭐 어때? 이건 나만 아니면 돼 이거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18/08/06 17:55
수정 아이콘
진상이 있는 이유는 그 진상인 행동이 진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죠.
18/08/06 20:01
수정 아이콘
크크 당장 위에도 많이들 있네요 크크
18/08/07 00:50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들은 당당한거에요.
오타니
18/08/06 17:55
수정 아이콘
저 행위자체는 진상이 아니더라 쳐도 저 행위를 하는 사람은 다른 진상짓을 할 확률이 매우 높겠죠.
18/08/06 17:57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적은 없는데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잠시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생각이 좀 바뀌네요. 남의 물건에 손대고 계산을 안한다는 걸 상상조차 안해봐서 ;;
전 편의점에서 물건 고르다 실수로 떨어뜨려서 찌그러지거나 하면 그것도 사는 스타일이라..
18/08/06 18:00
수정 아이콘
쇼핑카트로 생각해봐요. 차가 없어서 카트를 집까지 끌고 간 다음, 짐을 놔두고 다시 돌려줬습니다. 절도는 아니네요. 진상인가요 아닌가요?
마트들은 아파트단지를 돌면서 하루 수백개를 회수해와요. 엄연히 절도지만 신고를 안하는 것 뿐이구요.
카트 외부반출 전면금지했다가 불매운동 맞고 철회한 마트도 있었죠.
계산 전 취식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계산 안하고 포장지 숨기는 비율이 카트 분실률 수준이라면 경멸의 눈빛 정도는 보내도 될 것 같은데요.

진상 진상.. 진상들은 왜 그렇게 자기 자식 파는 짓을 좋아하나 몰라요. 뭐만 하면 애가 울어서요~ 애가 보채서요~ 우리 애가 ~~~~~
해랑사
18/08/06 18:28
수정 아이콘
아기 때문에라는 이유가 일면 이해는 되긴 합니다만,(애가 보채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사실 마트 가기전에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아기의 관심을 끌만한 무언가를 가져가는게 첫번째고,
무엇보다 애를 교육하는게 맞죠. 울고 떼쓰는데 줘버릇 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3살짜리 애기도 계산후 취식을 받아드리는 마당에.,..
18/08/06 18:01
수정 아이콘
위에 여러말 달으신분들 많은데 일단 계산전에 미리 뜯어서 먹는 사람은 99% 도둑으로 봐도 될 겁니다.

한두번은 계산 할 수도 있죠. 그런데 그게 습관화 되서 마트갈때 마다 주워먹다보면 작은거 몇개 껍질 슬쩍 버리고 모른척하고 싶은 생각이 안날까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너무나 뻔한건데 뭔 계산전에 주워먹고는 무조건 계산하고 슬쩍 잔해버리는 짓은 절대 안한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거 보니 어이가 없네요.
무민지애
18/08/06 18:01
수정 아이콘
진상 아니고 범죄자.
Judith Laverne Hopps
18/08/06 18:02
수정 아이콘
진상인지 아닌지 말장난 하기는 싫고...
저는 그런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 없어요. 제 자식이 배고프다고 칭얼대도 안합니다. 합리적 세상이라 남 시선 신경 쓸 필요없는 세상이지만 저는 그렇게 가정교육 안받았거든요.

속된말로 좀 상스러워보여서..
내 알바 아니지만 누가 제 앞에서 저러면 행동 참 천박스럽다. 라고 생각은 할 것 같네요.
디스커버리
18/08/06 18:0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사람이라면 논란거리라고 생각도 안할겁니다
Quarterback
18/08/06 18:08
수정 아이콘
개진상이죠. 몰상식을 상식으로 우기면 그게 상식이 되나요?
18/08/06 18:13
수정 아이콘
대형 마트 가면 '계산하고 드셔야 합니다' 라는 안내 문구 있지 않나요?
아마데
18/08/06 18:31
수정 아이콘
와 컬쳐쇼크네요. 어떻게 저런 걸 쉴드치는 사람이 있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마트에서 허용하니 진상이 아니라는 것도 신기하고요. 다른 분들이 열심히 왜 진상인지 설명해 주셨으니 따로 더할 말은 없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댓글란이군요.
18/08/06 18:31
수정 아이콘
이걸 진상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네요. 제 주변에는 이런 진상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마트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제재안한다고 해서 그걸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온가족 다 같이 마트입장하는 순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스 먹고 다니면서 쇼핑하면 볼만하겠네요. 카트에는 빈봉지만 굴러다니고 돌아다니다가 봉지 바닥에 떨어져도 당연히 줍지도 않겠지요? 나도 모르게 실수로 떨어진거니깐요.
탐나는도다
18/08/06 18:43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한 진상짓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논란이 된다니
비슷한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마트에서 요즘 결제전 취식 하지말라는 문구를 써놓는것과 비슷하게 골치인 문제인데
마트에서 장 보는 것처럼 카트에 상할수도 있는 물품들을 가득 담으며 장을 보고 시식코너를 돌고는 카트를 버리고 그냥 나가는 경우죠
절도도 뭣도 아니지만 매장에선 큰 손해죠 근데 이런 진상이 늘어 골치랍니다

대형마트 운영 및 관리에 헛점을 악용하는 사례들이고 거기 직원들은 일개 점원이라 진상고객들한테 뭐라고 하기 힘들고 큰 공간에 적은 관리자의 헛점을 악용하는 사례일뿐 맞고 틀리고가 가능한 사안인가 싶네요 하하
18/08/06 18:51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안 먹는게 상식인가? 상식임.
Brasileiro
18/08/06 18:53
수정 아이콘
한국말고 해외 사시는분들의 경우도 궁금합니다.
브라질에선 계산전에 먹는사람들이 많아요. 음료수,물, 아이스크림, 과자, 심지어 맥주를 손에들고 마시면서 장보는 사람까지..

그렇지만, 이렇게 먹고난 후에 빈병이나 캔,과자봉지를 계산할때 점원한테 주면 먹은것도 계산해줍니다. 먹고 계산안하고 가는사람은 아직까진 못봤네요.

브라질에서 대형마트에서 장보는 사람들은 중산층은 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시민의식도 한국보다는 훨씬 높아보이구요.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먹는 행동 자체는 진상이 아니지만 먹고나서 버리거나 안먹은척 하거나 그냥가는건 진상을 넘어선 범죄행위입니다. 그리고 다이나믹 코리아에서는 무수히 많은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마트에서 정확하게 고지해서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동굴곰
18/08/06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상이네 어쩌네 하니까 못느끼나보네요. 그냥 무전취식 취급하면 하는 사람 엄청나게 줄듯.
근데 안하겠죠.
호떡집
18/08/06 19:01
수정 아이콘
다섯살, 세살 애들에게 마트에 갈 때마다 '계산해야 우리꺼야'라고 가르치고 있고, 칭얼대면 시식 코너로 갑니다.

진상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댓글들이 제법 있어서 놀랍네요.
AeonBlast
18/08/06 19:05
수정 아이콘
계산전 먹거나 마시는 행위자체는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윗댓글처럼 바나나를 바꿔치기한다든지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볼땐

그냥 안된다고 막는게 놓는게 좋은듯 합니다.
유자농원
18/08/06 19:11
수정 아이콘
계산을 한다는 전제가 있는데 계산안해서 문제다가 근거로 많이쓰이네요
사악군
18/08/06 19:28
수정 아이콘
계산을 안할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는다가 근거이기 때문이죠.
와룡봉추
18/08/06 19:25
수정 아이콘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상품을 자기 마음대로 취식한다는 생각 자체가 지나칠 정도의 자기중심적 사고가 깔려 있죠.
그런 사람들은 주변이 뭐라던 자기만의 합리화로 저런 진상짓을 아무렇지 않게 할 겁니다. 자기는 진상인지 모르니까.
내가 계산 '할' 음식 내가 먹겠다는데 뭐가 문제겠어요.
주변의 다른 어떠한 경우도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니 딱 저기까지만 생각하고 저지르는 거죠.
재밌는건 저런 사람들이 주변의 시선, 손가락질을 받는걸 의식하게 되면 여지껏 본인이 해온 전과?를 예로 들며
'내가 전에 ~~할 땐 아무 문제 없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러는건 무슨 경우냐?'
또는 자신과 비슷한 경우를 예로 들며 '어디는 ~~ 하는데 아무 문제 없던데 여긴 왜 이래?' 라며
합리화 하기 급급할 뿐 이게 진상이구나 라는 생각을 안 합니다. 나를 진상으로 모는 너희가 문제다. 라는 거죠.
실제로 군대나 사회에서 저런 사람들을 꽤 본 것 같습니다. 교묘하게 외줄타듯 다른 사람들 피곤하게 만드는 타입.
주변 사람들에게 5%, 10%씩 피곤함을 주며 자기 멋대로 하려는 타입.
뭐라 한소리 하기엔 쪼잔해 보일 것 같은 부분을 악용하는 타고난 진상들은 어떻게 보면 부럽더군요.
남들이 얼마나 추잡하게 보더라도 그 본인이 느낄리도 없고, 당장의 확실한 이득은 취하며 살테니...
이번건도 아마 그런 진상들마저도 고객관리의 명목으로 마트들이 오히려 맞춰주며 대우해 줄 겁니다.
사악군
18/08/06 19:30
수정 아이콘
말하자면 일방적으로 위험을 상대방에게 지게 하고 지불가능성 여부를 자신의 전적인 선택에 올려놓는 행위이기 때문에 갑질이고 진상인 겁니다.

물품대금을 석달뒤에 주기로 했는데 어음도 안 주고 계약서도 안써주는 갑 같은거죠. 싫으면 너랑 계약안해. 구두약속대로 석달뒤에 대금준다고 문제가 없는게 아닙니다. 그 동안 위험을 일방적으로 전가하기 때문에.
스타카토
18/08/06 19:3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 진상이 많은이유를 알겠네요...
이게 논란이 되다니...
그리고 허용과 묵인이라는 멋진 표현도 배워갑니다~
오분만
18/08/06 19:32
수정 아이콘
계산할게 확실할거면 그냥 계산하고 먹으면되잖아요. 그걸 일부러 미루고 먹는다는건 내 귀찮음을 위해서 마트가 손해보는건 참으라고 무시하겠다는건데 이게 진상이 아니면 뭐겠어요.
나제아오디
18/08/06 19:34
수정 아이콘
저도 장사하는 입장이고, 한번씩 계산전에 먹는 사람들 보여요.
살짝 의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진상으로까진 안봐지더군요.. 매출상승이라기엔 그 금액이 너무도 미미해서 차치하구요.
물론 저 같은 쪼그만 동네가게 하는 경우야 제 시야에 다 들어오니까 마트랑은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실제 마트 운영하는 오너 입장에서도 굳이 큰 일도 아니고 대부분은 계산을 할텐데라는 생각으로 별 제제를 안하는 듯 싶습니다
물론 윗분들 말마따나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고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커져서 거기에 비용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야 캠페인으로든 실제 제제로든 여러가지 비용을 쓰겠죠.
결국은 표현의 차이인건데 역시 온라인이라 후끈 달아 오르네요 . 실제로는 장작꺼리도 못되는데 말이죠 크크
서지훈'카리스
18/08/07 01:39
수정 아이콘
마트는 손해 엄청 심해요
The)UnderTaker
18/08/07 09:12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정공법
18/08/06 1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식점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음식점은 손님의 주문을통해 점주와의 계약이 성사 된거구요........
달걀먹고빵구빵
18/08/06 1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비스 직종입니다. 위의 댓글중 어떤분은 계산전 시식행위가 상식이 아니라고 항변하시고 그 다음엔 법과 명문화된 규칙을 어기지 않았다고 항변하십니다. 수많은 고객들 만나면서 느낀 작금의 시대는 상식의 시대가 아니라 명문화된 규칙과 법칙의 시대입니다. 상식을 이야기하면 바보가 됩니다. 명확인 규칙과 법이 있느냐고 따지는 사람에게 상식을 이야기 해봤자 이길수도 없는데가 감히 고객에게 틀린걸 틀렸다고 말할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진상은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을 이야기하지만 진상을 탓할때 들이밀어야할 법칙이나 규칙이 없다면 그건 반격의 빌미가 될뿐입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원가 만원의 뷔패를 이용할수 있는 식음료 티켓을 5천원에 판매하였으며 이 티켓엔 유효기간 한달만 써있고 사용후 수거도 하지 않습니다. 이 티켓을 몇번 사용해야 여러분의 상식 또는 진상이 되지않는 티켓이 될까요?
스테비아
18/08/06 19: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진상이란 단어에 신경쓰지않으셔도 될듯하네요
18/08/06 19:53
수정 아이콘
네 다음 진상
18/08/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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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애 틀린걸 다르다고 우기는 진상대전 잘보고 갑니다. 피쟐에도 이리 진상들이 많은데.. 하긴 진상들은 본인들이 진상인줄 모르죠.
배고픈유학생
18/08/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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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지불해야 소유권이 넘어오죠. 아주 기본적인 건데.
FlashVision
18/08/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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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드는 생각이 초코파이나 마가렛트 같은 과자 박스에 과자봉지 하나 빼서 먹는 경우나, 아니면 프링글스 같은 과자통에서 감자칩 한두개 빼억는 거 다 진상이 아니면 뭔가요? 이게 논란이 되는 게 신기하네요. 롯데슈퍼나 홈플러스 많이 가는데 진상 부리는 사람 안 본 게 다행이네요.
18/08/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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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진상이라기 보다는 무개념이죠

딱히 남한테 피해를 주는건 아닌데 기본 상식에 어긋나는...
정몽주니어 1승 추가합니다.
18/08/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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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잘못된행동이었군요 전 애들이랑 갔는데 애들이 목마르다고하거나 제가 정말 탄산수가 고픈데 줄이 길때 가끔씩 음료 먹은 적이 있거든요 물론 어차피 계산할꺼라고 생각하기때매 별 문제아니라 생각했는데... 다음부턴 조심해야겠어요
18/08/0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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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이죠
마우스질럿
18/08/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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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중국을 가정 해보면 답 나오죠

쓰촨성의 어느 롯데마트에서 중국인들 천명이 모조리 계산대에 서서 자기가 샀다고 뭘 먹고있는 장면 상상 하면 세상에 이런 난장판도 없을걸요?
호야만세
18/08/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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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트 쇼핑중에 아이가 먹고 싶다고 칭얼대면 일단 타이르고 나서 그래도 안되겠다 싶을때는, 아빠랑 둘이 계산대로 보내서 계산 후 다시 들고 와서 먹게 합니다. 그게 당연한거라 한번도 귀찮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다반향초
18/08/06 21:22
수정 아이콘
저는 현재 하모니마트라는 중소마트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계산대도 두개인 소규모지만 2300세대 아파트단지를 독점하고있어서 매출규모는 체인점중에서 최상위권입니다

본문에 대형마트라고 했고, 댓글에도 대형마트직원분이 의견을 써주셔서 그냥 참고삼아 의견을 적어보려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음료나 아이스크림 간단한 과자 정도는 먹고 계산할때 바코드만 잘 찍는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댓글들은 진상이다, 무개념이다 등의 반응이라서 마트직원들과 얘기해봤습니다.

20살 캐셔여직원 한명의 반응은 '헐 정말 그래도 되요?' 였고
다른 직원들 반응은 저랑 비슷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마트에서 그렇게 하시는 분들 종종있지만 직원입장에서 진상이다, 기분나쁘다 이렇게 생각한적 없고 다른분들도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은 좀 진지하게 얘기 해주셨는데 일단 결과적으로 영업자 입장에선 대환영이라고 하셨습니다
일부러 돈써가며 시식코너만들고 광고하고 pop문구 만들고 하는데 사람 많은 대형마트에서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먹고 냄새풍기고 하면 그사람이 먹은거 계산안해도 최대홍보효과라고 하시더라고요,
다만 관리자 입장에서 보면 골치 아플거라고 하셨습니다. 계산을 안해버리면 홍보효과든 나발이든 당장 매입 매출이 안맞아버리니까,

결론적으로 계산만 한다면 진상은 커녕 문제될게 없고 본인도 종종 목말라서 먼저 먹은적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gs에 입사해서 이후 마트운영 10년차에 체인점매출 최상위권이신 사장님 의견인데 무개념인가요?

퇴근 시간대에 쉴 시간도 없이 계산하고 진열하고 장사하는 직원들 의견인데 진상이고 상식밖인가요?

아니면 마트크기에 따라 먹는 제품에 따라 '진상'의 규명이 다르게 적용되는 건가요?
18/08/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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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홍보가 되나요? 저는 불쾌하고 짜증이 나는데요. 지하철에서 컵라면 까먹는 여자분 사진이 한동안 조롱거리가 된 적이 있었죠. 컵라면 회사는 그분께 살신성인의 걸어다니는 홍보모델이라고 컵라면 한박스라도 보내줘야 할까요? 영화관 옆자리에서 치킨 피자 김밥같은 음식 먹으면 나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나요, 불쾌하다는 느낌이 드나요?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로스만 안나면 장땡이겠지만 같은 고객 입장에서는 저런 기분이 듭니다.
18/08/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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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장님 의견만 봐도 진상 맞네요.
관리자 입장에서 골치 아프니까 진상이죠. 누군가를 골치 아프게 만드는데 왜 진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소와소나무
18/08/0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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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댓글 쭉 읽으면서 느낀건데 계산만 한다면 이라는 조건을 굉장히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제법 있네요;;
진심으로 마트에다가 '쇼핑하면서 드셔도 됩니다. 계산만 확실히 해주세요.'
저렇게 써놓고 장사하면 손실 대박으로 늘꺼라 장담합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계산 전에 안먹으니깐 그냥 넘어가는거지, 대다수 사람이 먹으면서 쇼핑하면 마트에서 그냥 냅둘 수가 없습니다.
프렌들리
18/08/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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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분 말이 맞죠. 대다수가 선을 지키니까 극소수 진상을 참을 수 있는 것 뿐이지 거기 오는 손님 전부가 아이스크림 뜯어먹고 포도 빨아먹다가 바닥에 씨 버리고 쓰레기 천지에 중간에 누가 뭘 얼마나 먹었는지도 모르고 해도 진상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나제아오디
18/08/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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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종사자분께서 이야기 해도 안먹히네요 크크크크
역시 서울 안가본 사람이 서울을 제일 잘 안다는...

왜 간단한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정도를 계산전에 미리 먹는다는 전제에다가 [쓰레기를 여기저기 버리고], [계산을 안할 수도 있고]. [지독한 냄새를 풍기고] 등등 잡다한 자신들만의 전제를 더 붙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18/08/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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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에 대형마트 종사자분의 정반대 이야기도 있는데요?
나제아오디
18/08/0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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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소형마트에서는 진상이 아니다에는 동의하시는 건가요?
대형 마트, 소형 마트 간에 진상 차이가 있는것도 좀 이해가 안가네요

결론은 개인에 따라 진상에 범주가 분명 차이가 있다는건데, 무슨 범죄자 마냥 몰아가는 몇몇 분들이 웃겨서요 크크
18/08/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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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종사자분께서 이야기 해도 안먹히네요 크크크크 ]<- 이거보고 쓴 글입니다만? 그리고 제생각엔 소형마트건 구멍가게건 전부 진상입니다.
디스커버리
18/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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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가 두개밖에 안되는 중소마트인데 대형마트랑은 비교불가죠
The)UnderTaker
18/08/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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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는 아닌데요
사악군
18/08/07 14:25
수정 아이콘
마트 크기에 따라 다른 것도 맞죠. 핵심은 절도와 구별 가능성 - 직원의 인식가능성 여부이고
마트 크기가 작으면 먼저 먹는 행위가 직원이 인식하기가 좋고, 손님도 직원이 내가 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전제 하의 행동이 되죠. 클수록 인식이 안될 가능성이 커지고
까먹는 손님도 직원이 내가 까먹는지 아닌지 모를 수 있다는 걸 아니까요.
18/08/07 17:28
수정 아이콘
사장인거 보면 대형마트는 아니신가보네요.
근데 돌아다니면서 먹고 냄새풍긴다는거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조리코너는 바로 먹는 사람들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계산이 되고 그 외에서 사는 음식들이 지나가는데 홍보될정도로 냄새를 풍긴다는건... 음.. 그런 음식이 있나 모르겠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8/06 21:58
수정 아이콘
유도리 융통성 = 관행이죠.
18/08/06 22:01
수정 아이콘
계산을 할지 안할지 어떻게 알고
암묵적인 합의입니까

걍 진상이지

이 세상이 그렇게 합리적이고
법 지키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으면

마트도 도난경보기 안달고
캐셔도 없이 무인마트로 돌아가겠죠

전 그리고 먹는것보다
담요랑 쿠션 가지고 카트 깔아서
금쪽같이 소중한 자기 자식 앉혀서 마트 순회한 다음에
계산대 앞에서 쿠션이고 담요 빼서 놓는경우를 너무 많이봐서

다 진상으로 봅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우리 사촌형수가 저러고 있더군요
몇년전에 친지들 다 모여서 바캉스 간다고
장보러 가는날 짐꾼으로 따라서 코스트코 갔다가



그 유명한 양파거지는 그나마 양반이구나 싶던
18/08/07 00:30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실화인가요?.. 진짜 거지가 따로없네요;
18/08/07 00:32
수정 아이콘
예 코스트코 1년에 가봐야 두어번 가는데
갈때마다 봅니다

이마트 같은곳은 제가 신경을 안써서 그런가 잘 모르겠고
아무튼 코스트코 갈때마다 신경 더 곤두세워서 그런가
전국에 있는 각종 거지와 진상유형은 다 볼 수 있습니다
18/08/07 09:16
수정 아이콘
전 그리고 먹는것보다
담요랑 쿠션 가지고 카트 깔아서
금쪽같이 소중한 자기 자식 앉혀서 마트 순회한 다음에
계산대 앞에서 쿠션이고 담요 빼서 놓는경우를 너무 많이봐서

진지하게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무슨 말씀인가요?
카트에 담요 깔아서 애를 앉혔다는 건가요?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 부분인건지?
적당한 크기의 매트나 담요를 마침 가지고 있으면 카트 바닥에 깔아서 안될건 없을것 같은데...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즐겁게삽시다
18/08/07 09:36
수정 아이콘
파는 상품인 매트나 담요를 카트에 깔아놓고 애기 앉혀놓은 다음에
게산대 나가기 전에 아무데나 꺼내놓고 나간다는 얘기입니다.

비슷한 유형으로
이케아 같은데 가서 파는 인형 집어다 애 쥐어 주고
계산대 나가기 전에 다시 두고 나옵니다.ㅠㅠ
18/08/07 12:34
수정 아이콘
아. 파는 물건 깔아놓는다 얘기였군요 -_-;;

그건 그거대로 어메이징하네요 -_-;;
18/08/07 17:35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하시나요?
여름엔 판매한다고 박스에 넣어놓은 쿨매트까지 뜯어서 깔아놓는 경우도 생깁니다..-_-;
La La Land
18/08/06 22:03
수정 아이콘
글 읽기전 : 와 댓글이 파이어가 났네? 근데 뭘로 파이어가 난거지?
본문 읽음 : ???? 여기서 파이어가 난다고???
댓글 초입 : 않이... 이게 진상이 아니라고???
댓글 말미 : 개비스콘 짤
파핀폐인
18/08/07 10:01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크크크크크크크크
18/08/06 2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있는 부모들이 대부분인거같아요
누나도 계산하기전에 뜯어서 주고 계산한걸 본적이 있네요

계산만 확실히한다면 이해합니다
계산안하는건 도둑이구요
말다했죠
18/08/06 23:0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당당하면 어 저게 되는건가 하면서 설득될 수도 있군요 크크
Lacrimosa
18/08/06 23:13
수정 아이콘
마트 직원분들에겐 안해도 될 노동을 강요하는 건데요 배려심이 부족한거죠 내 아이만 소중한 사람인건 아닙니다
18/08/07 01:11
수정 아이콘
개진상입니다
말안하고 두는건 핵진상으로 진화할 확률이 90프로
이상이라 그냥 두는거구요
에스터
18/08/07 01:18
수정 아이콘
영화관에서 티켓은 안에서 앱으로 살거니까
먼저 들여보내달라고 하면 무슨취급받을까요?
18/08/07 01:46
수정 아이콘
전 여태껏 진상들은 진상짓인 걸 알면서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글을 보니 진상짓이라는 걸 몰라서 하는 거였군요;;
진상들이 가득한 세상에선 다들 하드 하나씩 빨면서 카트밀고 돌아다니겠지요?
끔-찍
18/08/07 0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래전입니다만 옛날에 동네 마트에서 이런 경험이 있는데 (90년대였던 거 같네요) 점원 아주머니가 절 진상으로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위에 몇몇 댓글에 거지네 상것이네 하는 댓글이 있는데 참 거 말 너무 심하게 하시는 건 아닌가 싶네요 크크
아마데
18/08/07 07:06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포장 뜯어놓고 사지도 않고 매장 내 아무데나 버려두는 사람들한테 그런 얘길 한 걸로 봤는데 어디가 심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18/08/07 15:33
수정 아이콘
음 링크의 경우는 좀 심했고, 그냥 계산 전 취식에 대해서 그렇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했던 얘깁니다. 어렸을 적 단품으로 된 음료수를 동네마트라 아주머니랑 서로 아는 사이였기에 멋모르고 먼저 먹고 결제했는데 도매급으로 상것소리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크크 사실 뭔 잘못을 하더라도 저런 욕설은 좀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저격수
18/08/07 14:06
수정 아이콘
진상이죠. 말넘심이 아니라 진상이셨을 수도 있죠 뭐...
18/08/07 15:39
수정 아이콘
계산 전 취식 행위 전반이 잘못되었다고, 진상이라고 하는 건 상관없는데, '상것들이 어쩌구' 하시는 분들 때문에 단 댓글이었어요. 말하는 정도가 심하다고 느껴져서요 크크 곧 퇴근시간인데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격수
18/08/07 16:03
수정 아이콘
그런 댓글은 뭐.. 흘려 넘기셔도 되지 않을까...
자루스
18/08/08 11:21
수정 아이콘
요즘 왜들 이런지 모르겠어요... 답 나왔으니 딴소리하지마 이런 느낌입니다. 에휴
자루스
18/08/07 0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애인, 노인 또는 어린아이 그외 기타 특정 조건이 있으면 그려려니 이해하는 편입니다.
만약 마트에서 강하게 저지하는 정책 또는 법률이 나온다면 (그럴리가 없겠지만)
마트 환경에 대해서 강하게 항의하렵니다.
예를 들면 계산대에 있는 아이들 유혹상품( 쵸코렛 사탕), 화장실 위치와 갯수, 슈유실등, 주변도로 막힘등

그냥 중간 중간에 바코드 계산대 만들면 안됩니까? 예전에는 중간계산대+테이블 있는곳이 많더니... 왜 없애가지고....
이런 일로 진상이네 가정교육을 못 받았네 해야합니까?
18/08/07 16:19
수정 아이콘
네. 진상이 맞으니까요. 진상이네 소리 듣죠.
자루스
18/08/08 11:1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당신은 아기가 토해서 옷먼저 갈아입히고 계산시킨 내 마누라를 진상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주 고맙네요.
18/08/08 12:16
수정 아이콘
별말씀을요. 스스로 그렇게 취급하고 계신데 제가 뭘햤다고
18/08/07 06:14
수정 아이콘
이게 논란거리가 된다는게 신기하네요.
18/08/07 08:02
수정 아이콘
저는 엠팍에서 이 논쟁 보기 전에는 그게 가능하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어서 진짜 창의적인 논쟁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런 사람이 많더군요. 그리고 댓글에 대부분은 '난 그런 적 없지만 괜찮다' '애들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 논리인데.. 솔직히 도무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갑니다. 애들에게는 그런 거 가르치라고 가정교육이 있는 거 아닌가요? 떼쓴다고 다 해주면 결국 그런 애들이 자라서 그게 상식이 되는 세상이 될 텐데..

이러니 저러니 해봤자 기본적으로는 해서는 안 되는 무개념 행동인 건 맞죠. 이건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The)UnderTaker
18/08/07 09:06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계산전에 뜯는걸 허용한다구요? 뭔 말같지도 않은소릴해요.
무조건 금지입니다.
18/08/07 09:55
수정 아이콘
이게 390플이나 달릴정도라는게 충격이네요;;

제가 다니던 대형마트는 푸드코트가 매장 안쪽에 있었는데 저러고 푸드코트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사람 본 기억이 한두번이 아닌데... 옆에 캐셔도 한숨쉬고 못본척하고... 천박해 보인다는게 이런거라는걸 제대로 느꼈네요
살랑살랑
18/08/07 11:1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계산 후에 먹는거다 생각했는데 몇몇 댓글 보고 어리벙벙중입니다.
언제인지 어디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마트에서 딱 한번 음료마신 적 있습니다. 목말라서 물 한병만 먼저 선계산하니 완불 스티커 붙여주더군요. 마트가 크면 얼마나 크다고 도중에 계산대 들리는게 그리 어려운가요??
18/08/08 22:54
수정 아이콘
어.. 저도 왜 이런 댓글이 없는가 했네요. 전체 계산 이전에 먼저 취식하고 싶은것만 계산하고 먹으면서(혹은 먹고) 나머지 쇼핑할수 있는 제도가 이미 완비가 되어있죠.

저는 대형마트를 한달에 한번도 안가는 사람인데도 알고 있던 사실이고, (어떤 사안이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관련해서 논의도 꽤 크게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혹은 외면하고?) 논의가 진행된다는게 의아하네요.
멜랑콜리
18/08/07 11:23
수정 아이콘
진짜 충격적이네요...세상에
저는 편의점 쓰레기통에다 내 쓰레기 버리는것도 어이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저 같은 사람은 손해보는 세상이네요.
18/08/07 11:56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전 편의점이라서 계산전 취식을 해도 계산을 놓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마시다 남은 음료수나 과자같은걸 계산할때면 약간 불쾌감을 느끼는데 이건 제가 너무 민감한걸까요?
정공법
18/08/07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 먹은 음료수캔을 내밀며 계산하고 버려줘~
그리고 쿨하게 계산후 나간다면....완벽..
18/08/07 12:04
수정 아이콘
상스러워서 안해요. 계산전에 뜯는 행위는 상것취급합니다.
롯데자이언츠
18/08/07 12:12
수정 아이콘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걸 모르니... 그래야 진상이죠. 암요.
종이사진
18/08/07 12:26
수정 아이콘
애 핑계 좀 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애있는 사람 모조리 진상 취급받아요.
forangel
18/08/07 13:36
수정 아이콘
진상은 자기가 못배웠다는것도 상식에 어긋난다는것도 모릅니다.
자기가 정상인줄 아니까요.
코스트코 가면 워낙 그런 인간들 많아서 요즘 잘 안가게 되더군요.
저격수
18/08/07 14:09
수정 아이콘
제가 갔던 이마트에 보면 아예 이렇게 물건 사서 바로 먹고 싶을 때 취식하라고 중간 계산할 수 있는 창구가 있습니다. 주로 푸드코트에 있어요.
한글날
18/08/07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가 배고프면 결제 줄 서는 중간에 캐셔에게 말하고 먹이면 됩니다. 이걸 부정하는 구매자 사용자 없습니다
18/08/07 16:09
수정 아이콘
장보는 시간 길어봐야 30분~1시간 무슨 아귀인가 그걸 못 참고 뜯어 먹고있네
서지훈'카리스
18/08/08 00:51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그거 매출 얼마나 한다고 좋아하겠습니까
진상들은 그냥 꺼져주는게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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