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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27 22:45:1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잡상] 유시민의 표정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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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골로미
18/01/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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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지난주뿐 아니라 고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얘기가 같이 나오면 은근 자주 나오는 표정이죠 본인도 관리가 아에 안되는거 같은데 200%이해합니다.
러블리즈서지수
18/01/27 22:48
수정 아이콘
전 썰전에서 엠비 쉴드 치는 거 보면서 표정 돌아왔네... 하고 한참 전부터 느꼈는데;;;
18/01/27 22:54
수정 아이콘
222
박형준이 MB쉴드칠때 보면 표정 돌아온거 딱 보이죠,
그러면서도 마무리할때는 하하호호 하는데 소름이 다 돋더군요.
(캡쳐할때 표정 변화보면,
같은 주제에 나온 사람 표정 맞나? 할 정도로)
태연이
18/01/27 22:50
수정 아이콘
문통하고 유시민이 표정관리 전혀 안될 때가 명박이놈이랑 노통 얘기나올때죠
강동원
18/01/27 22:52
수정 아이콘
그 사람 좋은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토론회 나가서 하루 종일 뚜까 맞으면서 허허 웃다가도
홍모씨가 노무현 대통령 언급하자 눈빛이 달라졌죠. 유시민씨가 표정 변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만 가상화폐 관련해서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일치하지만 저렇게 핏대 세우는 걸 보고 조금 의아하긴 했어요.
정말 어용지식인(?)의 입장에서 규제를 위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 의식적으로 그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Korea_Republic
18/01/28 00:19
수정 아이콘
홍모씨에게 날린 "이보세요!!"라는 표현은 다른 사람이었다면 거의 패드립에 가까운 수준의 표현이라고 하네요
세상을보고올게
18/01/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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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개X끼야의 문재인 버전이었죠.
윤가람
18/01/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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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시민 관련해서 가장 기억에 깊이 남는게...
예전에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 방송하던 시절에 이재오가 나와서 MB에 대한 정치보복 관련한 얘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꽤 오래돼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때 유시민이 욱해서 얘기하다가 아예 입을 다물어버리고 노회찬, 진중권이 대신 수습하듯 대화를 이어나갔던 적이... 저 사람에게 노무현이란 참 깊은 상처가 되어 있구나 느꼈었죠. 그 이후 썰전에서도 그렇고...
눈물고기
18/01/27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주 썰전 보는데, 노무현 전대통령 얘기 나오는 부분에서 표정 엄청 살벌한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유시민 작가에게 노 대통령은 아직도 낫지 않는 상처인가봐요...
아침바람
18/01/27 23:01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적으로 나을 수 없는 상처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많죠. 그게 또 힘든일이기도 하구요.
블랙엔젤
18/01/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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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쉽게 나을 수 있는 상처일까요...
그냥 일개 지지자였던 저도 그때만 생각하면
미칠꺼 같은데요....
18/01/27 23:22
수정 아이콘
전 지지자가 아니었음에도 당시 대통령이 저지른 치졸한 정치보복에 치를 떨었는데요.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제 평생 자유당 쪽에 표 줄 일은 죽어도 없을 겁니다.
사다하루
18/01/27 23:40
수정 아이콘
노통을 죽음으로 이끈 그 치졸함들은 뒤로 하고서도..
그 안타까운 죽음이 너무 슬퍼서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차린 추모공간을 무장한 의경들이 들이닥쳐서 천막을 무너뜨려 뺏어가고 차려놓은 상을 뒤집고 영정을 압수해 가고..
저는 그것을 보면서 마지막 남은 어떤 끈을 잘랐습니다.
사람이 사람이면 손대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박모씨 나온 이후부터 썰전을 못보겠어요 저는..
열불이 나서.. 아마 저도 저런 표정일 겁니다..
18/01/27 23:45
수정 아이콘
덕수궁 입구를 차벽으로 막아버려서 일반인들이 분향조차 못하게 막고, 노제 때 폭동날까봐 두렵다며 노제 만장을 대나무로 못만들게 하고 PVC로 만들게 했던 정권이었습니다. 지들이 했던 짓은 생각도 못하고 어디서 감히 정치보복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Pyorodoba
18/01/28 13:06
수정 아이콘
어째 파면 팔수록 괴담이 나오네요
잉크부스
18/01/28 01:12
수정 아이콘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갚아야죠
18/01/28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정체성은 지극히 보수쪽인 사람인데.
노무현에게는 평생 갚아야할 빚이 있다고 여깁니다.
사악군
18/01/27 22:57
수정 아이콘
이번주 썰전 좋았죠. 유시민 이야기에 거의 동의가 되었습니다.
영어선생후니
18/01/27 22:59
수정 아이콘
MB는 사실, 가족이나 친구 죽인 원수에 가까우니
순규성소민아쑥
18/01/28 18: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장례식장을 깡패 동원해 뒤집어 엎었으니...
18/01/27 23:01
수정 아이콘
저기서 표정관리가 되는게 신기한거죠. 전 살아계실 때에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음에도 서거일에 눈물을 흘렸고 그 일 이후 자유당 끄나풀한테 표 줄 일이 죽어도 없을 거라고 다짐했는데.., 정치적 동지들이야 오죽했겠습니까.

당시 노 대통령 서거와 연루된 부역자들은 죽을 때까지 속죄해도 모자랄겁니다.
월간베스트
18/01/27 23:13
수정 아이콘
썰전 보진 않고 차타고 다니다가 팟캐로 듣는데 이번주에 박형준이 이명박 쉴드칠때 말은 사근거리게 하면서 엄청 무섭더군요

문정권이 하는게 정치 보복 성격이 있고 이명박이 노무현에게 한건 정치 보복이라고 하긴 어렵다고 운을 떼는데 처음엔 이게 뭥미? 싶은데 문재인은 노무현에 대한 보복이란 동기가 분명 존재하는 반면 노무현은 이명박에게 해를 끼치기는 커녕 오히려 잘해줬으니 그게 '보복 수사'였다는게 말이 안 된다는 겁니다

언뜻 들으면 자한당과 이명박측이 바라는 프레임인데 유시민의 말로 보면 문재인은 보복에 대한 감정적인 동기가 분명한 반면 이명박은 자기에게 잘해준 노무현을 통수 친겁니다
감성적인 측면으로 보면 이건 이명박을 더 나쁜놈 만드는 거죠

그러면서 이명박이 쌓은 업보가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젠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줄소환 하지 말고 딱 필요한 부분만 조사하기 위해 이명박을 소환하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식.......
이명박이 더럽고 치사하게 한걸 알고는 있지만 우리는 필요한 부분만 제대로 절차 밟아서 조지겠다는 말을 애둘러 하는데 언뜻 듣기에는 법대로 하겠다는 소리지만 우린 니들이 어떻게 한지 다 기억하고 있고 그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진 않으면서 절차를 밟아 탈탈 털겠다는 소리죠

박형준도 유시민의 내부에 쌓인 울분에 뭐라고 하진 못하고 허허 웃고 마는데 듣기만 하고 있어도 후덜덜하더라고요
사악군
18/01/27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MB는 광우병사태의 보복을 한거죠. '보복'이라는 말 뒤에는 그 사태의 배후를 의심한 mb정권의 속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리 밝혀두는데 그게 노무현이 배후거나 정당한 보복이라는게 아니라 mb의 심리는 그랬을거라는 얘깁니다. 적어도 민주당에서 숟가락은 얹었으니까요. 애먼 사람에게도 원한을 가질 수 있는거죠.
피카츄백만볼트
18/01/28 12:27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전 MB가 '보복'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얘네는 무슨 '보복'이라고 생각해서 저러는게 아니라 원래 '좌파'를 조지는걸 자기 생업처럼 당연히 하는거라고 봐요.
스핔스핔
18/01/27 23:13
수정 아이콘
정치 그만한다고 사람이 새로 태어나는것도 아니고 화낼건 화내는게 좋죠. 나이가 들면서 감출땐 감출줄 아는 지혜를 터득한것 뿐이지..
저는 썰전에서 무서운 표정 볼때 오히려 희열을 느끼는 편입니다. 마치 만화에서 실눈캐릭터가 눈떳을때처럼 말이죠
아스미타
18/01/27 23:14
수정 아이콘
유시민 표정관리 안되는게 정상이라고 봐요
불구대천의 원순데 표정관리가 되면 그게 이상한거라..

그래서 문통이 특이한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때 머리를 숙였는지
러브레터
18/01/27 23:24
수정 아이콘
그냥 지지자였던 저도 MB랑 부역자들 입에서 노통 얘기가 나오면 피가 꺼꾸로 솟는 느낌인데 유시민이나 문대통령은 오죽 하시겠어요?
이번 썰전을 보면서 느꼈던게 MB쪽이 참 다급하긴 한가보다, 박형준 얘기하는게 자꾸 '좀 봐주세요' 이렇게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유시민이 하는 말은 대부분 동의하지만 노통 때 느낀 감정 때문에 MB를 굳이 포토 라인에 세울 필요가 없다는 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제가 고노무현 전대통령이 한 일 중 가장 마음에 들지않았던 건, 그것들을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들 의견을 들어주고 받아주고 잘 대해주면 이 슬픈 정치 보복의 역사를 끊어낼 수 있을거라고 순진하게 생각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들이 어떻게 했나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저 개인적으로는 복수주의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현대법에서는 자력구제를 금하니까 그냥 철저히 법으로 따져서 콩밥 먹일 수 있을만큼 먹이고 위법하지않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절대 편하게 못살도록 괴롭혀줘야된다고 봅니다.
국민의 지지밖에는 없는 정권인데 이렇게 국민의 지지가 있을 때 확실하게 잡아놓지 못하면 결국 노무현 시즌2를 찍는 거겠지요.
우리는 그들과 다르다? 똑같은 인간이 되라는 게 아니죠.
이렇게 법리적으로 묶을 수 있는 일이 줄줄이 나오는데 그냥 놔두면 그게 호구되는 거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면 용서해준다?
그게 진짜 뭘 잘못한지 알아서 그런 걸까요?
자기가 한 짓을 그대로 겪어보면 더 뼈저리게 느끼겠죠, 그 잘못을.
용서란 죗값을 치를만큼 치른 다음 잘못을 깨달았을 때 해도 늦지않습니다.
하심군
18/01/27 23:30
수정 아이콘
전에도 말했지만 용서는 내가 상대보다 강해졌을 때 하는 겁니다. 저도 그렇고 유시민 선생도 그렇고 그만큼은 강해지진 않았습니다.
애식대장
18/01/27 23:33
수정 아이콘
내가 응원하는사람들 편이라서 참다행
DogSound-_-*
18/01/27 23:40
수정 아이콘
반대성향의 정부에 일했던 사람이니까 항변하고 쉴드치는게 당연하지
그게 싫었음 추천하지 말든가
웨인루구니
18/01/28 00:24
수정 아이콘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키무도도
18/01/28 00:53
수정 아이콘
명언입니다. 이것을 알아도 행하기는 정말 힘든일입니다
DogSound-_-*
18/01/28 21:30
수정 아이콘
유시민작가는 박형준교수하고 친한걸 몇번이고 강조해서 적은 아닌듯요~
18/01/29 00:28
수정 아이콘
친한거랑 정적인거랑은 아무 상관 없어요
DogSound-_-*
18/01/29 08:53
수정 아이콘
있어요
18/01/29 11:43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반대파면서 개인적으론 친한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는 관곈데요...유시민-박형준은 노통-MB의 악연때문에 정적에까지 이른 관계고요.
18/01/28 0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전 그저 이상만 추구하는 사회주의자에 어용지식인이라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반응은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개구리농노
18/01/28 00:17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자요? 정의당원이라는 포지션에 비해 매우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18/01/28 01:18
수정 아이콘
아 전 저와 관련된 분야에 대한 유시민의 의견을 보고 그렇게 생각 한 겁니다.
journeyman
18/01/28 00:34
수정 아이콘
유시민을 사회주의자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자칭 타칭 리버럴 소리 듣던 사람이라...
피카츄백만볼트
18/01/28 0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호불호가 갈리는것도 맞고 어용지식인, 이상추구 이런 비판은 생각하기 나름이라 보지만 일단 유시민이 사회주의자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건 OX의 문제 같네요.
18/01/28 10:02
수정 아이콘
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람쥐룰루
18/01/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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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지식인은 주관을 제가 이해할 수 있지만 사회주의자 라는 주관적인 견해는 어떤 주관인지 제가 이해할 수 없네요
자유주의자는 미국에서는 공화당에 속합니다
솔로13년차
18/01/28 00:16
수정 아이콘
전 '유시민'이란 사람에 대한 호오는 꼭 좋아한다고 할 수 없는데, 지향하는 정치적 스탠스가 저하고 워낙 비슷하다보니 항상 같은 편을 드는 사람입니다.
저도 상당히 이상주의거든요. 스스로 그 사실을 알면서도 이상적인 주장을 하는 이유는, 주장만이라도 이상적으로 해야 정말 변하기 힘든 세상을 조금이나마 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주제 넘지만, 유시민도 그렇게 생각하는거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말과 행동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 경우 말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행동을 실수하는 거죠. 그럼에도, 행동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사람만이 말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세상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현실을 내세우며 비겁한 말만 하는 사람들이 '언행일치'를 이룰 수 있겠죠. 진짜 비겁한 사람들은 말만 올바른 척하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말도 조심하지 않고 행동을 바르게 할 의지조차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5드론저그
18/01/28 0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무현입니다였나요? 그 영화에서 유시민 문재인 인터뷰 부분 보면 이해되더라구요 절대로 용서 안합니다 유시민이 인간 노무현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나와요 유시민이 mb이야기에 멀쩡할수 없어요

뒤늦게 이번주 썰전 찾아봤는데 그래도 많이 유해지셨어요 속마음은 다를지언정 발언은 정제해서 하더라구요 문재인 정부의 대응도 그다지 동조하지 않더군요 감정적 분노와 절차적 정의를 구분해서 생각하는것 보고 역시 정점 찍어본 사람들은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키무도도
18/01/28 00:51
수정 아이콘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전부 느꼇군요. 이번주 썰전에서 MB에 관련하여 박형준의 쉴드가 나오자 유시민의 표정이 예전같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유해진 유시민이라도 노무현만 나오면 그 가슴에 무엇인가 끓는것 같습니다.
aurelius
18/01/28 01:35
수정 아이콘
저라면 방송이고 나발이고 박형준 멱살 잡지 않았을까 싶네요... 진짜 MB계 인사들은 다들 하나같이 양심가출.
담배피는씨
18/01/28 01:42
수정 아이콘
유시민작가님의 저런 표정을 볼때마다 얼마나 간절한지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지가 느껴집니다..
마스터충달
18/01/28 01:52
수정 아이콘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보면서 느꼈던 점입니다. 어떤 슬픔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차마 극복하라는 말을 건넬 수 없는 것도 있더군요. 슬픔에 짓눌려 사는 게 바람직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짓눌릴 수밖에 없는 상실의 무게와 이를 견딜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유시민에게 노무현은 그 정도로 큰 존재였죠. 그래서, 글쓴이와 마찬가지로, 유시민이 둥글둥글 활짝 핀 얼굴을 보여주길 바라면서도, 차마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화나면 화내고, 슬프면 울고, 물어뜯고 싶으면 물어뜯으라고 말할 것 같아요. 유시민이 어쩌다 분노에 휩싸여 삐끗하더라도 그동안 보여준 행실과 써내린 글이 있기에 그를 의심하진 않을테니까요.
처음과마지막
18/01/28 0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 엠비 그네 일당들의 죄들이 모든게 다 나온게 아닙니다 아직 이슈화되지 않은 더 엄청난 조작과 죄들이 의심되지만 증거를 못찾은게 있다고 의심들을 많이들 하고 있죠

아직도 세월호 침몰원인도 정확히 모르고 그네7시간도 모르죠 그외에도 사고나 자살로 위장한 테러가 의심되는 사건들도 많구요

또 모르죠 지금도 뭔가 꾸미고 있을지도요

비자금이 수천억 수조일텐데 나쁜일을 하기에는 충분한 자금이죠
킹보검
18/01/28 02:27
수정 아이콘
아마 유시민은 박근혜에겐 가엾다 라는 생각을 할순있겠지만 이명박한테 만큼은 아닐겁니다.

그렇게 대의명분 찾던 유비를 흔들어버린건 황제의 죽음이 아니라 관우의 죽음이었죠.
바카스
18/01/28 02:4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은 처음 봅니다. 강렬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8/01/28 03:27
수정 아이콘
유비 생전에는 헌제가 안 죽었죠.
及時雨
18/01/28 04:21
수정 아이콘
인식하기로는 죽었다고 인식하고 황위에 올랐다고 봐야죠.
최소한 촉땅에서는 다들 헌제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거나, 유비가 황제 자리를 탐내서 기가 막힌 정보통제를 했거나 둘 중 하나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8/01/28 12:35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Love&Hate
18/01/28 14:46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절름발이이리님이 꼭 잘못알고계시는 내용은 아니세요.
촉에서 헌제를 죽은 사람으로 친건 맞는데
당시 선양의 '유행'에는 전임자를 해하는 전통이 있던 시대도 아니였고요. 이 전통은 후에 유송의 유유에서부터 나타납니다.
군주제에서 다음 황제가 오르려면 선양아니면 전임자가 죽어야됩니다. 이미 선양은 조비한테 했으니
유비는 전임황제가 죽어야 황제가 될수 있는 상황인거였고,
굳이 촉에서만 헌제가 죽었다고 알고있는게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상황 맞습니다.
조말론
18/01/28 11:54
수정 아이콘
연도표나 숫자만 알고 역사나 사서의 평을 모르면 앞의 것은 모르니만 못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8/01/28 12: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Been & hive
18/01/28 11:57
수정 아이콘
촉에서는 정보통제가 잘됬는지(산골이라..) 죽었다고 믿고있었다고 합니다.
효민황제라는 시호까지 올린거 보면 촉에서는 죽었다고 믿고 있었다는게 맞아요
절름발이이리
18/01/28 12:36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담리프
18/01/28 12:42
수정 아이콘
아..마지막 문장은 뇌리에 찌릿하게 박히네요..덜덜
허무와환상
18/01/28 02:59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는 유시민 작가의 저 표정이 평상시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유시민작가 저도 좋아해서 어떻게 살것인가 책도 읽어봤는데
군대에서 우울증도 알았다고 하고, 많이 마음고통겪어서인지 알쓸신잡에서도 가끔씩 저표정 나오더군요. 그리고 썰전에서도 북한관련이야기 할 때도 저런 표정 많이 나왔어요. 물론 노무현대통령이야기 나오면 저 표정이 더욱 더 잘 나타나곤 하지만요.

유작가님 이번에도 이명박이야기 나오면서 분노가 가득할텐데, 오히려 침착하게 문재인대통령의 감정표현에 대해서 공감은하지만 적절한 반응은 아니었다고 했는데 너무 이상적으로만 말하지 마시고, 본인의 감정에도 좀 솔직해도 될꺼 같습니다. 그래야 저런 표정들이 조금씩 덜 나올꺼 같아요.
Lord Be Goja
18/01/28 03:52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자신에게 존재하던 개혁당을 이끌고 노무현과 투합한 후로 유시민에게 노무현은 관우에게 있어서의 유비같은 존재죠.그 올인 이후에 실제로 정치인 유시민에게는 아무 별도 계파도 세력도 남지 않아 열우당 탈퇴이후로 정말 온갖 굴욕을 당했을 정도니.
리벤트로프
18/01/28 07:55
수정 아이콘
친노의 아이콘이자 자칭 어용지식인?
10조만들기
18/01/28 08:50
수정 아이콘
평범한 저조차 표적수사로 밝혀진 사실에 피꺼솟 하는데 측근인 유작가는 오죽할까요. 503은 멍청하기나 하지 mb는 사회 좀같은 존재예요. 중간에 사회통합 어쩌구해서 덮지말고 뿌리까지 뽑아버려야 됩니다.
토실하다
18/01/28 11:15
수정 아이콘
분노할땐 분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지은 죄, 잘못이 밝혀지지도 않았고
진정한 사과도 안했고
뉘우치는 기색도 없는데 화가나서 분노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나면 화를 내는 것이 건강한 것이죠.
테크닉
18/01/28 11:26
수정 아이콘
유야무야 덮으면 또다시 그런 저질 쓰레기 기생충이 생깁니다 무조건 조질때 조져야합니다 바로지금
마담리프
18/01/28 12:37
수정 아이콘
저는 노무현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유시민 같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을 저렇게 까지 매료시킨 노무현은 도대체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음속의빛
18/01/28 20:42
수정 아이콘
노무현입니다를 아직 안 봤지만, 예전 유시민씨의 인터뷰 영상 가운데,
대기업 재벌총수들을 상대로 변호사였던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취조를 하다가
동문서답식으로 답변을 회피하는 그들의 모습에 주먹을 부들부들 떠는 것을 보며,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내용이 떠오르네요.
Multivitamin
18/01/28 13:15
수정 아이콘
요즘 썰전 못듣겠는 이유가 박형준때문입니다. 그사람 구속가는거 생중계봐도 시원찮을 판에 온갖 시덥잖은 실드라니...
18/01/28 15:02
수정 아이콘
박형준 저 인간같지도 않은게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무슨 정치보복에 구성요건 들이밀면서 해당하지 않는다고 쉴드질이죠. 평소 인격이 충분히 유추됩니다. 사람대접을 해주면 안될 수준.
세상을보고올게
18/01/28 19:05
수정 아이콘
제 최애 연예인 입니다. 유시민이요.
다람쥐룰루
18/01/28 22:58
수정 아이콘
다 잊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자꾸 이제는 굳은살이 되어버린 가시를 잡고 흔들어 피를 내니...쓰라림에 속앓는건 운명인가요...
캐모마일
18/01/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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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도 최애 지식인이자 연예인인데요.
음... 유시민님 표정을 그렇게 보셨군요.
전 다르게 봐요. 어용지식인으로 활약하겠다고 선언했잖아요.
그리고 불의에 분노하는 마음 그것까지 의식적으로 없애야 할까요?
전 아직도 그게 유시민님 마음에 남아있기 때문에 유시민으로 보이고, 또 그 점을 존경하고 있어요.
진짜 나라를 사랑하는 진심이 느껴지거든요.
불행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저는.. 웃는 유시민도 좋고, 화내는 유시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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