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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8 12:05:32
Name 현직백수
Subject [일반]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뭐 방법이 없어요


네....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방법은 모색중입니다..



1. (제대한 후 더 많은 알바를 해서 이전 글을 그렇게 마무리지었는데 군대에서 어마어마한

일을 겪은 것 처럼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군대이야기에 다시다라도 뿌릴까 하다가 포기)


강원도에서 포병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련장운용병 이라고 말하면   "???"

포트리스 멀탱이라고 말하면 "!!!!"

험난했지만 신체부위 하나가 사라지거나 제기능을 못하는 불상사 없이 전역했기에

나름 성공한 군생활인듯 하다.


나보다 조금일찍 전역한 선임이 나에게 SNS로 근황을 알리며 한 마디 덧붙였다

풍족하지 못한 민간인 생활은 가끔 군인일때를 그리워하게 만든다고....


아무래도 그 사람은  감성충이었던것같다.

개똥밭에 굴러도 민간인이 250배정도는 나았다.


8만원 정도의 군대월급이 남아있을리 만무 했기에

말년휴가 나오마자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저기 어디 잘사는 동네 횬다이 백화점 지하1층 해산물코너 주방에서 보조를 했다.

말년휴가라 길게는 못했지만...


해산물과 주방이라는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 단디먹고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게 일했다. 여러 종류의 생선들이 토막나는 것을 바라보며

포장용기를 접기도하고, 구루마를 끌고 식재료들을 나르기도 했다.

형들은 항상 아침마다 피곤과 술에쩔어 출근하곤 했는데, 4일 정도 일하고나니

왜 항상 그런 모양으로 피곤에 찌들어도 밤에 술을마시는지 알 것 같았다.

취미로 락밴드를 하는 형과 , 어딘가모르게 깊은 사연이 있는것 같은 형과

마지막날 작별인사를 하고 일당을 챙겨 나오니

다음날이 부대 복귀날이었다.  


2.

전역을 하고 일주일이 지나 마냥 놀 수만은 없었다. 돈이있어야 놀지

일주일만에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백화점 신발매장에서 내 이력서를 보고 연락을 주었다.

22살 짜리에게 그깟 ' 백화점 '이라는 네임벨류가 프라이드를 느끼게했고

매니저누나의 간곡한 부탁에  다른 아르바이트 면접을 다 때려치고 다음날부터 출근을 하게되었다.

일을 하면서 왜 그토록 매니저누나가 나에게 매달렸는지 알 것 같았다.

열정페이란 말은 진작에 나왔어야 했다.

주1회 쉬고 하루 11시간을 근무한 후 130만원을 받았다.

그냥 내가 개처럼 일해도 월급에 0이 5개나 붙고 그 앞에 숫자가 두개 더있다는 사실에 인내했다.


유일한 낙이 둘 있었다.

점심먹고 휴게실에서 잠깐 누워 쉬는 시간

그리고 화장실에 앉아 몰래몰래 쉬는 시간.

화장실에 앉아 한참을 농땡이 피우다가 어느순간

옆칸 옆옆칸 사람들 모두가 10분이 지나도록 똥소리하나 내지않으며 앉아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짙은 동료애를 느꼈다.


그리고 옆 사람의 드래곤플라이트 소리를 들으며

무슨생각이었는지 pgr을 켜서 자유게시판에 일기마냥 글을 적기시작했었다.

아마 '똥을 싼다' 였을텐데 기억이 잘 나지않는다.


그 이후로 똥을 쌀때나 싸는 척 할때나 열심히 pgr에 글을 적었고

당시  똥얘기들이 피지알을 황색으로 아주 누렇게 물들였다.

아마 그 팽이는 아직도 돌고있겠지...



3.

백화점 사람들과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복학을 했다.

등록금과 각종 잡비용으로 들어간 내 백화점월급들은 흔적조차 남지않았고

덕분에 복학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출근하는 술집 알바와 , 공강 혹은 휴일에 단기로 뛸 수있는 알바를 병행했는데

하루는 캠핑장에가서 일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텐트들을 제공하고 부가적인것은 손님들이 가져와 마음껏 사용하는 캠핑장이었는데

설명만 들으면 그렇게 허니꿀알바도 없었다

설명만 들으면.


픽업당해서 도착하자마자 곡괭이를 들고 땅을파기 시작했다.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더 황당했다.

땅을 파고나니 삽을 쥐어주며 물을 퍼내라고 했다. 물을 퍼내다보니 땅이 알아서  파지더라..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니 손님들이 속속 들어왔다.

필요한 물건들을 배달해주고 벌벌 떨고있는 아이를 위해 큰 벌레도 잡아주고  틈틈이 곡괭이질도 하다보니

오후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숯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숯을 모아두고 어떻게든 불을 붙인 후 대빵만한 드라이기를

이용해 불씨를 살리며 활활 타오르게 하면 되는데 겨우 불을 피웠다 싶어도

손님들 텐트까지 날라주는게 더힘들었던 것 같다.

집에가고싶은데 사장님이 자꾸 밤에 조그만 캠프파이어와 미니콘서트도 보고 가라고~가라고  하셔서

입 대빨내밀고 기다렸는데 미니콘서트의 주인공은 사장님이었다.

안보고가면 차안태워준다고 협박하시는 바람에 밤 10시쯤에 겨우 차를 얻어타고 집으로 출발하려는데

캠핌장입구에서 다른 캠핑장 주인들과 시비가 붙어서 경찰까지 왔다.

조수석에 앉아 진심을 다해 욕도하다가 졸다가 깼다가 하다보니 상황이 정리되어 다시 출발해 도착하니

새벽 1시였다.

스트레스 만빵이었는데, 이대로 집에가서 자면 눈물이 날 것 같아 치킨을 시키려다가 개고생을 하고 받은

일당을 바라보니 차마 그러진 못하고,  마트에 들러 불닭볶음면을 사서 끓여먹고 잤다.


2년이 지난 후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그 캠핌장은 사라지고 없었다.


4.

또 하루는 출장뷔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야외성당에서 올리는 결혼식에서 출장뷔페를 부른 모양이었다.


아르바이트 후기를 꼭 검색해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드문드문 하긴 했는데

그 생각을 집요하고 지독하게 확신시켜준 아르바이트였다.


출장뷔페는  그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대한 존경심이 무럭무럭 자라나게 만들어준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면 그게 바로 출장뷔페

단 하루의 아르바이트로 이삿짐센터+주방보조+뷔페 홀서빙+환상의 서비스직

자그마치 네개의 콜라보레이션을 느낄 수 있는 극한중의 극한알바이다.

말하자면 한도 끝도없지만

150명이넘는 사람들이 버린 짬이당긴 거대한 짬통을

남자 5명이서 돌리고 돌려 굴려가며 옮기다가 , 안에서 튀긴 짬물에 후드려맞고

모두가 앉아서 목놓아 신은 없다고 욕짓거리를 내뱉던 것이 기억이난다.

그때 나도 접시를 수거해 차에 실으면 당분간 쉬어도 되는 여자이고 싶었다.


5.

성격상 생산직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편의점에 납품하는 누룽지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을 하게되었었다.

차로 픽업을 해 공장에 떨궈주면 30분정도 교육을 받고

위생복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 한 후 실전에 투입된다.


위생을 철저하게 갖춘 후 기껏 배정받은 일은

거대한 박스를 테이핑해 세팅해놓는 작업.

옆에서 여자들이 옹기종기 서서 조그만 누룽지박스에 내용물들을 넣고 포장한 후

쌓아놓으면 남자들은 신나게 거대한 박스를 테이핑하고 누룽지를 담고 옮기고.


7시간정도 한마디도 없이 박스를 나르고 옮기고

이제 집에가나 싶었더니 갑자기 생산공정이 있는 곳 내부청소를 시키기 시작했다.

정말 정신나간 사람들이었다.

겨우 퇴근하고 나서 욕을 한바가지 하다가

하루치 임금도 보름 후에 계좌로 3.3퍼센트 때고 입금한다는 통보에

할말을 잃어씀다 --;


6.

인력사무소에 나간적도 몇번 있었는데

새벽5시 30분에 사무소에 도착하면 나를 반겨주는

멋진 문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

[꿈은 붕새처럼 클지라도 생활은 개미처럼 하자!]


작업화와 작업복으로는 군화, 군복이 생각보다 좋다.

여윽씨 전투복인 이유가 있다.

가정집 리모델링 현장에 가서 대낮부터 아조시들과 막걸리에 취해

일하기도 하고

노가다 용어가 너무 생소해서 그때 그때 궁금한건 검색하면서 일했는데

아저씨들 발음이나 용어가 맞는게 하나도없어서 검색이 무의미했다.

되물어보는걸 굉장히 싫어하신다.

돈많이 벌면 노가다 아저씨들 상대로 무상으로 교육비도 드리고

용어와 언어를 재교육하는 프로그램을 하고싶다.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한 채 노가다현장에 나가지 않게되었다.

사실은 너무 힘듦...




고작 대학교 2학년때 했던 일들이지만 3학년 때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한

발돋움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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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uelCabrera
17/11/28 12:21
수정 아이콘
대학 시절 학원 강사, 과외를 하면서 돈을 비교적 쉽게(?) 벌고 쉽게 쓴 것 같아 이 글을 읽게 된 후 부끄러움이 드네요. 물론 공장에서도 일을 하긴 했다만 나름 쉽게 일을 해서인지 힘듦의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멋지십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현직백수
17/11/28 12:24
수정 아이콘
노동의 가치와 힘듦은 상대적인 거니 부끄러워하지않으셔도 됩니다 흐흐
DenebKaitos
17/11/28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고성에서 다련장 운용병 생활을 해서 그런지 반갑네요. 아무쪼록 일하시는데 다치지 않게 몸 조심하시면서 일하시구요. 일하면서 얻으신 경험이 다른 일들을 선택하는데 큰 밑바탕이 되실겁니다. 화이팅!
MakeItCount
17/11/28 12:34
수정 아이콘
12포병단 756포병대대는 아니겟죠??
DenebKaitos
17/11/28 12:40
수정 아이콘
맞아요!! 크크크크 똥바람 오지게 부는 고성 756 챠리중대에서 포반장까지 하고 전역했어요!
MakeItCount
17/11/28 12:44
수정 아이콘
아이구 고생하셨네요 저는 강릉 956 포병이였고 가끔 756에 훈련뛰러갔었네요 포 쏘는날엔 산으로 안테나들고 올라갔던... 09군번입니당
YORDLE ONE
17/11/28 12:40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39810&page=2&divpage=15&sn=on&keyword=%EC%9D%B4%EB%AA%85%EB%B0%95

닉네임이 인상깊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본인이셨을줄이야
걸스데이민아
17/11/28 14:29
수정 아이콘
이어서 읽으니 똥잼....아니 꿀잼이 두배네요!!
염력 천만
17/11/28 12:50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사신 이야기 재밌습니다
적절한 다음화 예고까지...
트와이스 채영
17/11/28 12:53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빨리 3편 좀 주세요..
최종병기캐리어
17/11/28 12:57
수정 아이콘
신세경백화점 화장실에서 이명박을 찾으면 되는거였군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7/11/28 13:05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잘 쓰시는 듯!!!
현직백수
17/11/28 13:14
수정 아이콘
헐..감사합니다
김티모
17/11/28 13:09
수정 아이콘
강원도 다련장이면 759신가 했는데 고성이셨군요 하하
현직백수
17/11/28 13:14
수정 아이콘
화천 755입니다 하하하
一代人
17/11/28 18:48
수정 아이콘
헛... 제2포병여단 !!!
Normalize
17/11/28 19:29
수정 아이콘
헛 같은부대...
이혜리
17/11/28 13:14
수정 아이콘
되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캠핑장 알바 같은 것도 있네요 허허.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단란주점이나 퇴폐 노래방 이런 곳에서 일하면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보람있는 삶과 많은 깨달음을 얻으 실 수 있을 겁니다.
현직백수
17/11/28 13:15
수정 아이콘
그럴생각은없습니다.. 20후반인걸요 ㅠㅠ..
StarDiaWow
17/11/28 13:18
수정 아이콘
똥셉션의 주인공이셨다니..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드오드
17/11/28 13:18
수정 아이콘
와... 필력+고생이... 열심히 사셨네요 제 과거가 부끄러워질만큼 ㅠㅠ
17/11/28 13:25
수정 아이콘
아닛. 이분이 그 똥셉션의 그분이셨다니 크크크크크크 읽으면서 깜짝놀랐네요. 글 잘 쓰십니다. 덕분에 재미있게 잘 읽고있어요. 감사합니다.
17/11/28 13:30
수정 아이콘
드래그 해도 아무것도 없엉 ㅠㅠ
아르바 추억이 마구마구 샘솟네요.. 출장뷔폐는 쥔쫘 노우노우
류지나
17/11/28 13:31
수정 아이콘
세상은 좁다고, 755 대대 다련장 특기를 여기서도 만나게 되네요 (...)

모두 결합하면 근 60kg 되는 탄두를 맨날천날 탄두 조립 연습하거나, 장전 연습하고...
탄약 창고에서 박스 들었다놨다 하면서 계단 만들어서 조립하고
북한이 뭘 했거나 남쪽에서 전단지 날리면 맨날 뛰쳐나가서 포 방열하고...

무사히 나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애 많이 쓰셨어요...
현직백수
17/11/28 13:32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하필 시기도 시기인지라 하루종일 방열하고

탄두결합하고 해체하고 나르고 포차에서 떨어지고

어휴...끔찍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堀未央奈
17/11/28 14:06
수정 아이콘
필력이 남다르다 했더니 똥셉션의 그분이셨군요.
저도 이렇게 간명하게 잘 쓰고 싶네요 흐흐.
elesevier
17/11/28 14:21
수정 아이콘
똥셉션..인상깊었던 글입니다.
17/11/28 14:39
수정 아이콘
이전 글을 모르고 지금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드래곤 플라이트에서 뭔가 위화감을 느껴 검색해 보니 5년 전 일이네요 크크
Cafe_Seokguram
17/11/28 15:20
수정 아이콘
정말 열심히 사신 분이라는 게 팍팍 느껴집니다.

풍부한 인생 경험과 흡입력 있는 필력의 콜라보스런 결합이고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현직백수
17/11/28 15:32
수정 아이콘
극찬 과찬 감사합니다..!! 더열심히살게요
17/11/28 15:43
수정 아이콘
다음글 올려주세요!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ㅜ
17/11/28 16:37
수정 아이콘
음식사진, 글도 같이 올려주세요...
잼있게 보고 있어요. 흐흐
유열빠
17/11/28 16:39
수정 아이콘
크크큭
근데 인생에서 열심히 하는거보다는 잘하는게 중요하더군요.
대부분 열심히는 하더라고요.
수필처럼아름��
17/11/28 16:50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다만 직업병상 한가지만 언급 ㅠ.ㅠ 죄송해요.
3.3%는 당연히 떼고 입금해야 되는 원천징수의무자의 의무업무에요. 그걸 안 떼고 지급하면 그 사업체는 법을 어기는 겁니다.
또한 근로자 역시 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 해당 원천징수세액과 실제 납부해야하는 연간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비교하여 환급(or추가납부)받을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였다면 연간소득이 크지 않았을 것이므로 아마 다음해에 전액 다 돌려받을 수 있으셨을 거에요. 우리나라는 소득세납부 소득기준점이 높으니까요 ^^

별다른 위로라기보단 그냥 쓸데없는 지적일 수도 있지만.. 혹시나 3.3%떼는게 기분나쁘셨다면. 그렇게 생각안하셨음 하는 의미에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글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흑흑
현직백수
17/11/28 1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알고있지만... 한낮 일당알바에게 그것은 너무나 쪼잔해보이는것.. ㅜㅜ
수필처럼아름��
17/11/28 17:11
수정 아이콘
맞아요 ^^ 역시 잘 알고계신데 괜한 댓글을 달았네요. 요즘은 전산이 발달하다보니 별다른 신고절차없이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바로 환급이 결정되기도 합니다만 어쨋든 다음해 5월까지 기다려야 하고 엄청 귀찮죠....
이과감성
17/11/28 18:43
수정 아이콘
똥셉션은 쩔었습니다... (최고)
17/11/29 07:28
수정 아이콘
택배상하차, 결혼식장, 방송보조, 무대설치..
이런데 하다보면 여자가 되고싶은게 매일 드는 생각이죠 크크 업무강도가 너무 차이나서리
17/11/30 10:34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이분의 똥시리즈 중에 대표작은 단연 이것이죠.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0126&page=2&divpage=15&sn=on&keyword=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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