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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29 16:29:13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쏟아지는 원세훈 前국정원장 관련 기사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506017

"'세종시가 블랙홀이 돼 다른 지역들은 다 나빠진다'는 식의 말을 만드는 사람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들. [쓸데없이 말하는 놈은 한 대씩 먹여버려라]. 끌려다니지 말고 확실하게 해라"

"'보 지킴이'라고 해서 국가정책에 협조하는 세력을 키워나가자. [(직접) 지원해주면 문제가 생기니 간접적으로 지역단체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각 대학에 우리 조직도 만들고 있는데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라"

"인터넷 자체가 종북좌파 세력들이 다 잡았다. [전 직원이 인터넷 자체를 청소한다는 자세로 종북좌파 세력을 끌어내야 한다]"

"(언론이) 잘못할 때마다 [쥐어 패는 게 정보기관]"

"지방선거가 11개월 남았는데, 어떤 사람이 도움이 될지 판단해야 한다. 1995년 선거 때에도 본인들이 민자당 후보로 원해서 나간 사람 별로 없다. 국정원에서 나가라고 해서 나간 것"

"진 것이 다른 게 아니고 1억 피부샵 때문. 총선이 잘못되면…강건너 불 보듯 할 문제가 아니다. [비노출 활동을 하면서 모든 것을 추진]해주길 바란다"

"북한은 우리나라 총선에서 야당이 되면 강성대국이 완성된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다. [야당이 되지도 않는 얘기를 하면 강에 처박아야지], 왜 가만히 있나"

"국민 의사가 많이 반영된 것이 여당이고 적은 게 야당 아니냐. 그러면 많은 국민이 원하는 쪽으로 일하는 것이 맞다. 똑같이 중간, 그런 게 어딨나"

"전교조 등 종북좌파 단체들이 허울 뒤에 숨어 움직이므로 더 분발해주기 바란다", "민주노총, 전교조, 전공노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잘못된 생각을 넣어주는 것이 문제다. [잘못 알고 들어간 사람을 잘 빼내오는 일]도 해라"

"종북세력 척결과 관련, 북한과 싸우는 것보다 [민노총, 전교조 등 국내 내부의 적]과 싸우는 것이 더 어렵다. 진행 중인 수사를 확실히 매듭지어 더는 [우리 땅에 발붙이고 살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게 당시 한나라당 지도부가 한 얘기가 아니라 [국정원장]이 한 얘기입니다. 크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749393

민간인 댓글부대 팀장들이 검찰에 와서 국정원과의 관계를 술술 불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들도 정권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겠지만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서 제공한 자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국정원 내부 자료이니 댓글부대 팀장들이 반박하기도 힘들겠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8&aid=0002377616

원세훈 재임 시절 MB와 코드가 맞지 않는 이용훈 대법원장에 대한 온 오프라인 심리전을 국정원이 실시하고
촛불집회 재판에 관여하려던 사실이 알려져서 일선 판사들에게 사퇴 촉구 받던 신영철 대법권을 "커버"쳐줬다고 합니다.
반대 성향은 압박하고, 같은 성향은 커버쳐주고...양쪽에서 참 열심히 일하는군요.
당연히 원세훈 원장님의 지시사항이었네요.
심리전은 극우단체를 동원해 대법관 규탄 기자회견을 배후 조종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외에도 광우병 위험 보도한 "PD수첩"에 대한 심리전도 지시했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8&aid=0002377615

국정원 직원들이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들을 진선미 의원이 공개했는데
노무현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폄훼 하는 글들(퍼오기도 짜증나는 제목이네요)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찬양글들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만세” “소신이 분명한 분이라는 걸 알았다” “한편의 감동적인 영화였다” “금세기 최고의 대통령 존경합니다”]
["콩 한쪽도 나눠 먹는 우리 음식 문화 전도사”](김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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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지요
17/08/29 16:33
수정 아이콘
내일이 선고날인가요? 판결이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법원이 검찰의 변론재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던데 재판결과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17/08/29 16:41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런 것들은 무기징역 때려야 합니다. 국가를 망친 주범입니다. 만약 이번에 진보진영에서 대통령 당선이 되지 못했으면, 나라가 거덜날 뻔 했네요. 아찔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게 만든 이명박과 원세훈은 딱 자신이 한 만큼만 돌려받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불리한 상황, 보수 장기집권 플랜에서도 박근혜와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고, 이번에 대통령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진보진영의 끝판왕 같네요.
바닷내음
17/08/29 16:51
수정 아이콘
일단 쟤들을 보수로 부르는것부터 그만해야합니다.
쟤들은 걍 적폐에요.
17/08/29 16:54
수정 아이콘
그냥 편의상 진보, 보수라고 칭했습니다.
사실 문대통령이나 더민주가 진보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오히려 보수에 가깝죠.
그리고 저것들은 그냥 꼴통이자 적폐. 이익단체죠.
17/08/29 16:41
수정 아이콘
[국민 의사가 많이 반영된 것이 여당이고 적은 게 야당 아니냐. 그러면 많은 국민이 원하는 쪽으로 일하는 것이 맞다.]
본인 말대로 꼭 돌려받았으면 좋겠네요.
17/08/29 18:53
수정 아이콘
자 수술들어갑니다.
세츠나
17/08/29 16:48
수정 아이콘
이런 것도 내란죄 적용하면 좋겠다...
김철(32세,무직)
17/08/29 16:50
수정 아이콘
하......
돼지샤브샤브
17/08/29 16:52
수정 아이콘
멘트 하나하나가.. 크크 주옥같네요. 노인정인줄...
순수한사랑
17/08/29 16:53
수정 아이콘
대학커뮤니티가 왜 수구화되었는지 알겠네요.

원세훈 추가증거도 포함되어야 할텐데..

그리고 댓글단애들은 그 커뮤니티 아이디 닉네임 글 댓글 모두 공개해버렸으면...
17/08/29 16:53
수정 아이콘
사법부 : 추가 증거고 뭐고 난 모르겠고 일단 선고 갑니다잉
17/08/29 16:54
수정 아이콘
아오... 속터지네요 크크크
17/08/29 16:55
수정 아이콘
그당시 소위말해 야권 반노에게도 어떤 공작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망상을 하게되네요.

그건 그렇고 원세훈이라는 사람의 능력을 의심했는데... 이렇게보니 능력이 좋은 사람이군요. 저 모든일을 나름 성공적(?)으로 했으니 어떤의미로 대단합니다. 몇년만 시간이 더 있었다면 나치의 괴벨스와 같은 반열에 올랐을수도...
어리버리
17/08/29 17:20
수정 아이콘
서울시에서 행정일만 쭉 하던 사람을 국정원장에 앉혀놨으니 국외, 대북 사업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국내 정치공작이나 쳐하고 있었죠. 농담으로 하수도 일 해야할 관리가 국정원 와서 거들먹 거린다고 얘기 나올 정도였으니...
치킨너겟은사랑
17/08/29 17:03
수정 아이콘
대학커뮤니티들이 개판난 이유가 있네요.
사자포월
17/08/29 17:33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보수 야당 지지자 포지션으로 글 올린 적 있었으면 쪽팔려서 커뮤니티 아이디 다 갈아엎고 새출발 했을듯
17/08/29 17:52
수정 아이콘
당시엔 알바들 장단에 맞춰서 같이 춤추던 분들이 이제와선 같이 욕하고 있죠
17/08/29 17:34
수정 아이콘
저딴 짓을 하는데 쓴 직원 인건비와 세금 전체를 원세훈한테 추징해야합니다. 돈에 미친 놈들이니 알거지를 만들어야해요. 지금이 어느 시절인데 정보기관이 정권 하수인 짓거리를 하고..
tannenbaum
17/08/29 17:35
수정 아이콘
정치깡패나 어용단체 동원해 관제데모하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세력이니...
벨라도타
17/08/29 17:37
수정 아이콘
끌끌... 17년 예산 집행이 문통 당선전에 집행됬다면 아직도 이 짓 하는 사람들 있겠네요.
이명박이 저렇게 하고 다녔는데, 박근혜가 안 했을리 없잖아요.
커뮤니티마다 저렇게 돈 받고 자극적인 글로 선동하고 다니니 온갖 인터넷 커뮤니티가 개판이 되죠.
17/08/29 17:39
수정 아이콘
어리버리님, 본문 내용에 잘못된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MB와 코드가 맞지 않는 신영철 대법관, 이용훈 대법원장에 대한 온 오프라인 심리전을 국정원이 실시했다는 기사입니다] 우선 기사내용을 읽어봐도 신영철씨는 대법관 재임시 촛불시위 재판에 불법적 관여로 일선 판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나옵니다. 마우스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란 소리죠. 본문 읽다가 깜짝 놀랐네요.
어리버리
17/08/29 17:47
수정 아이콘
옙. 제가 기사를 제대로 안 읽었네요 크크. 국정원이 신영철을 "커버"쳐준 상황이군요. 지적 감사드립니다.
엔조 골로미
17/08/29 17:47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추가로 특별법 만들어서 처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사부재리 원칙땜에 내일 선고끝나면 그걸로 끝이라던데 이거 뭐... 걍 정권잡고 뭉개버리면 걸리지도 않고 이번에야 정권교체가 조기에 됐기 망정이지-_-;; 이런건을 제대로 처벌하는게 진짜 실질적인 법치주의를 실현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사법부 이것들은 진짜 우덜식 삼권분립도 정도껏해야지 참...
어리버리
17/08/29 17:49
수정 아이콘
검찰측에서는 추가 기소를 한다고 하긴 하는데 "일사부재리" 원칙을 피해서 얼마나 저 사람을 뭐되게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일거 같습니다.
순수한사랑
17/08/29 18:16
수정 아이콘
야당이 매우 반대하겠네요
17/08/29 18:17
수정 아이콘
양승태와 코드가 맞는 재판을 할지, 끈 떨어진 양승태를 버리고 법과 양심에 맞는 판결을 할지 내일 두고 봐야죠. 대법원 체면을 위해 법치주의에 어긋나는 사법적판단을 한다면 사법부의 적폐세력들에게도 공수처에 버금갈 만큼의 제도적 개혁조치가 필요하다는 국민적공감대가 형성되리라 생각합니다.
17/08/29 18:21
수정 아이콘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그로와 장판파가 판치는 이유네요
StayAway
17/08/29 19:23
수정 아이콘
김기춘은 영악하기라도 했지.. 능력없는 사람이 나쁜 의도로 권력을 휘두르면 더 개판나는 겁니다.
foreign worker
17/08/29 20:19
수정 아이콘
PGR에 댓글 쓰기가 가능해졌는데, 첫 댓글이 하필 댓글부대 대마왕에 대한 내용이라니...감정적으로 얘기하면 원세훈부터 시작해서 댓글질한 작자들 전부를 광화문 앞에 매달아버리는게 합당한 처벌입니다만, 소수에게 관대한 이른바 법치주의를 표방하는 나라니 불가능하겠죠.
17/08/29 21:32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이라니 괜히 답글 달고 싶어지네요.
해외에서 일한다니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피지알 생활 되세요.
아, 그렇다고 댓글부대는 아닙니다. 크크크
foreign worker
17/08/30 20: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해외에 살다보니 오히려 국내의 이슈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그리고, 대마왕이 저런 신세가 되었는데 간 크게(?) 댓글질을 하는 외로운 늑대 부대원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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