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 40분
퇴근버스를 놓쳤습니다.
평소에는 좀 정차하는데 바로 쌩 가네요.

19시 54분
그리하여 경전철을 타고 르네시떼역에 내리는 시간
30분 내 환승을 위해 재빨리 이마트에 저녁거리를 사러 1층에 갔지만
마땅한게 없어 2층 푸드코트에서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중에 눈에 들어온 깐쇼새우.
7,500원이지만 이마트 포인트가 곧 소멸예정이라 그걸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결제. 주문번호 346번
20시 02분.
결제한 시간.
하지만 나보다 늦게 주문한게 먼저 나오고 그러면서 아... 환승 못하겠다 싶었습니다.

20시 12분~14분 경
드디어 나온 깐쇼새우세트에 당혹감을 느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못봐 새우 말고 다른 세트음식은 못봤는데....
깐쇼새우 외에 짜장면 짬뽕 볶음밥 샐러드 군만두까지 나오더군요
치킨의 후반양반 혹은 3파전, 피자의 하프앤하프, 중국집의 짬짜류의 반반메뉴 등은 봤지만
이런 5종 세트는 처음 봤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지하면서 일단 짜장면을 비비고 짬뽕 국물을 조금 들이켜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메인은 깐쇼새우니깐 한 입을 먹고..  오! 오! 괜찮다!
면이 부니깐 짜장면을 한입 먹고 이것도 괜찮네..
군만두는 나중에 먹기로 하고, 볶음밥을 먹었으나 이건 맛이 없더군요.
기름밥이더라구요. 절레절레

20시 20분.
어느정도 남은 양이 계산이 들어오는 시점.
처음에는 보고 환승 못하겠구나 했지만 세트인만큼  각각의 양이 작았던 거죠.
깐쇼새우 4~5개, 짜장면 짬뽕 각각 2~3젓가락. 볶음밥 3~4숟가락. 군만두 2개 였던 것 같습니다.
맛없는 볶음밥은 포기하고, 군만두 2개를 마지막으로 먹고 짬뽕국물로 클리어.

20시 22분.
식대를 반납한 시간.
물도 마시지 못하고 입가에 묻은 음식도 닦지 못하고 2층에서 냉큼 달려가보니 저기 보이는 버스 1대.

20시 24분
버스를 찍은 시간.
환승 세이프.

이상 내가 이래 빨리 먹고 빨리 달렸나 싶은 30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