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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5 17:40
저쪽 분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모르면 공부해야하죠. 사실관계도 안 알아보고 그저 인물 성별이 여성이면 가져다 선전용으로 쓰는 꼴이 역겹네요.
17/06/15 17:40
며칠 전 미순이 효순이를 팔아먹는 작자들에 대한 기사를 보고 참담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후......
타인을 주의 주장을 위한 도구로 써먹는 작자들의 뇌 구조가 심히 의심스러워집니다.
17/06/15 17:40
보기만 해도 짜증날정도로 그림이 그려지네요.
이전 강남역 사건처럼요.. 친오빠인가 제발 동생 팔아서 그러지 말라고 해도 오빠도 한X이라고 재X해라고 외치던 모습들이 오버랩 됩니다. 에휴..
17/06/15 17:42
다른데서 트윗 모음 몇개 봤는데 페미니즘의 수혜를 입은 or 입을지도 모르는 사람이 자신들을 배신하는 케이스가 나오면 안된다고 욕하더군요 크크크
17/06/15 17:42
어휴 그렇게들 다른 사람 가지고 찧고 까불고 싶을까 모르겠어요. 부디 논란인지 헛소리인지가 종식되어 저분이 편하게 선수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17/06/15 17:45
...
에라이 쓰레기들. 자기들이 멀쩡한 사람 상대로 여성혐오를 하면서도 '이게 다 여성혐오 탓입니다!'라고 언플밖에 못 하는 놈들이네요.
17/06/15 17:46
참고로 전국디바협회의 공식 협회 소개문은 현재 본문에 첨부된 이미지와 같습니다만, 나무위키와 페미위키에는 아래와 같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게구리 선수의 의견 표명 이후 소개문이 수정되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네요. 만약 미래의 한국이 지금과 같이 성차별적인 국가라면 디바와 같은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게구리 선수의 사건이 증명합니다.게구리 선수는 한국의 여성 프로게이머로서, 단순히 ‘여자는 저렇게 게임을 잘 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핵 사용 의심을 받았습니다.
17/06/15 17:49
참고로 전디협의 소개문구는 원래 이랬습니다.
[만약 미래의 한국이 지금과 같이 성차별적인 국가라면 디바와 같은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게구리 선수의 사건이 증명합니다.게구리 선수는 한국의 여성 프로게이머로서, 단순히 ‘여자는 저렇게 게임을 잘 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핵 사용 의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게구리 선수가 여성이어서 핵 사용 의심을 받은게 아니라고 부인하자, 은근슬쩍 소개문을 이렇게 바꿨죠. [만약 미래의 한국이 지금과 같이 성차별적인 국가라면 디바와 같은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게구리 선수의 사건이 증명합니다. 게구리 선수는 한국의 여성 프로게이머로서,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핵 사용 의심을 받았습니다. 핵 의혹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여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여성혐오적 인신공격에 노출되었습니다.] 게구리 선수 본인이 저 사건을 자꾸 특정사상과 엮지 말아달라는데도 왜 이러는지 원....
17/06/15 19:50
그분들한테는 그래야만 하는 일이니까요. 극렬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다만 해결과정에서 여성혐오적 공격에 노출되었던것 자체는 사실입니다.
17/06/15 17:52
혐오를 조장하고 그걸이용해서 자기 밥그릇챙기려는 쓰레기들이라고 밖엔 생각안드네요. 몇년전부터 모자라고 멍청한 애들이 어설픈 논리에 빠져서 니편내편 가리며 사회를 더럽히고 있군요.
17/06/15 17:53
여자라서 당했다.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게구리선수가 곤혹을 겪고있네요. 과거 버그 + 말도안되는 실력으로 핵의심을 심각하게 받다가, 본인이 실력으로 증명해버리는 바람에 '개쩌는' 선수로 인정받은 게구리 선수 이야기입니다. 알고봤더니 여자라서 더 유명해진 케이스죠. 이미 다 지나간 일인듯 보였으나, 다시 사건이 재점화됩니다. 페미니스트인지 메갈리아인지 이젠 구별조차 안되는 트위터에 떠다니는 망령들이 해당사건에 끼어들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여자라서 핵의심을 샀다는 것인데, 핵의심 받을 당시는 여자인지 알려지지도 않았다는 게구리 선수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마치 강남 살인사건과 같이 이미 그들만의 '상징'으로 못 박아버립니다. 그리고 게구리 주위를 폭격하기 시작하죠. 이에 못 견딘 게구리선수가 핵의심사건보다 더 스트레스라고 토로하면서, 악마같은 놈들아 그만좀 하라고까지 하게됩니다. 이에, 그들이 슬슬 게구리선수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특유의 비꼼과 이상한 논리, 이지메에 가까운 압력을 말이죠. 그것도 본인에게 직접하기보다는 주위를 점점 압박하면서 정신병에 걸릴 정도의 스트레스를 주고 있나 봅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여자라서 당했다' 라는 관점에 동조하지 않은 여자에게 융단폭격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마치 바뀔수 없는 성경의 한구절을 인용하는듯 '너는 이미 여자라서 당했다' 라고 당사자에게 강요하고 있는겁니다. 당사자가 부인을 해도 '여자라서' 당했고, 당사자가 원하지 않아도 '여자라서 당한 상징' 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여자라서 여자에게 당하고 있는 몹시도 놀라운 현상에 고개만 절레절레 하게 됩니다.
17/06/15 17:54
강남역 살인사건이 생각나네요. 본인이나 가족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기들 입맛대로 순교자로 이용해먹을 뿐이죠.
이거 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진짜 답답하겠네요.
17/06/15 18:00
억지순교네요.
페미를 위해 니가 희생해라 본인들의 메시지를 위해서라면 어거지로 만든 메신저 자신의 언행따위는 어떻게 되든지 말든지 하는 태도. 역겹습니다.
17/06/15 18:03
이 상황에서 가장 존중받아야 하는건 선수 본인의 의견이고,
가장 바람직한건 더 이상 논란 확대를 지양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던 쪽(전디협이라고 보면 되겠죠...)에서 알맞은 사과성명을 발표해서 일단락짓는거죠. 듣보잡 트페미들이야 성별 밝혀진 다음에 나왔던 차별발언 취급하면 되겠고요.. 하지만, 오늘 저 분 빡치게한 인간쓰레기는 꼭 합당한 처벌 받았으면 합니다. 저건 트페미도 뭐도 아니에요. 페미니즘을 핑계로 하는 손가락 테러리스트죠.
17/06/15 18:04
페미니즘은 무슨. 당사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한 점에서 이미 쓰레기 인증이죠.
뭐 쓰레기 인증하는 것과 페미니즘 자체는 별개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최소한 누군가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이 직접 밝힌 입장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제물로 삼지는 말아야 할 일 아닙니까. 그게 쓰레기질이죠 뭐.
17/06/15 18:17
강남역에서 죽은 여자도 이용해먹는게 페미니즘 단체인데 살아있는 게이머 한 명이야 얼마나 쉽게 이용해먹겠습니까
저것들은 앞으로도 자기네들 업적마냥 왜곡하고 다닐걸요
17/06/15 18:18
https://twitter.com/i_love_shotgun/status/875241767540367362
이런 식으로 지인들까지 헐뜯으며 나대는 짹짹이들이 있으니 빡치겠죠. 참고로 저기서 언급된 듣보 여자선수=겐지수
17/06/15 18:26
장지수가 트윗 올린거 보고는 실력 없어서 게구리 선수와 같은 일이 안 벌어졌다고 하는거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누가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페미니즘 어쩌고 하면서 공격하던데...
17/06/15 18:24
https://youtu.be/0zy_PObi5Jk
해당 단체의 활동을 제프 카플란이 격찬한 바 있어서 딱히 문제는 없을 거 같네요.
17/06/15 18:27
이건 뭐 사실상 자기들만의 잔다르크, 순교자로 만들려는건데 정작 본인은 순교자가 될 생각이 '전혀' 없는 당연한 상황이네요.
17/06/15 18:30
차마 죽었으면 좋겠다고 까지는 못하겠고, 어디 무인도 하나에 다들 좀 갔으면 좋겠네요. 너무 많아서 큰 섬이 필요하려나...
17/06/15 18:32
뭐... 자연스럽게 정화되길 기다려야죠. 해결한답시고 적의 적은 아군 마인드로 나서는 건 개인적으로도 꺼려지고 결국 여성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는 걸 돕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말을 하기는 좀 미안하지만 메갈리아 포함해서 아직까지도 여자들은 왕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옆에 차이는 노예들을 걷어차면서요.
17/06/15 18:40
그토록 피해 당사자성 강조하던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선 '그래도 네가 십자가를 져야 하지 않냐'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역겨워요. 그말이 '남자' 페미니스트에서 나오는건 더더욱.
17/06/15 18:50
여고생이라서 공격 받았기 보단 여고생이란 게 알려지고 나서 좀 더 공격 받은 면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뭐든 세상일을 단 하나의 논리만으로 설명하려 들지 말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맹신에 빠지지 않으려면 말이지요.
17/06/15 19:24
게시판에서 시비 털던 애들이 상대가 여성인 점을 언급하는 공격을 했죠. 뭐 남자였어도 똑같이 공격했을거라고 생각할 순 있겠으나..
17/06/15 19:26
본인이 아니라고 말한건 제가 말한거랑 별개기도 하고, 본인이 아니라고 믿건 안 믿건 제 판단에 딱히 영향을 줄 요소도 아닙니다.
17/06/15 19:18
절대로 아닙니다....
애초에 관전시 사람같지 않고 기계같은 에임에 핵이라고 의심한거에요. 여고생이라 더 이슈가 된 상황이라면 납득이 가능하지만 저 핵 의심건에 대해서는 남녀간의 인식차이가 단 1g도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남자니까 그래도 가능할꺼야 여자라서 확실히 핵이야." 이게 아니라 "미친! 저건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아니냐. 그래서 핵이야."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FPS의 특성상 100% 정확한 리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보정된 리플레이를 볼 수 밖에 없어서 입니다.
17/06/15 20:02
순서가 틀려요.
여고생이란게 알려지고 이슈화 된 상황에서 핵의심을 받은겁니다. 핵유저라는 의심을 받으면서 여고생 프로게이머 지망생이란 타이틀 자체가 의심을 받은거구요. 그런 상황에서 오프라인에 등장해서 다른이들에게 자신을 증명한겁니다.
17/06/15 21:29
순서가 틀린 게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의심을 사고 비난을 받은 원인이 여고생인건 아니지만, 그 전개 과정에 여고생이란게 완전히 독립변수였냐는 건데, 제가 볼 때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17/06/15 21:58
그게 절정이 맞냐는건데요. 여성인 게 알려진 후 해당사실을 이용한 조롱이나 공격이 더해졌던 걸로 저는 기억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저는 게구리 선수가 여성이라서 의심받았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17/06/15 23:42
그때 상황 정말 기억하시는건 맞나요?
저 역시 그때 상황을 기억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성별과 연관지은 비난은 여자가 관련되었다 싶으면 뭐든 여성비하로 몰고가는 몇몇 어그로꾼들의 분탕질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부분이 이슈가 된건 메갈과 트페미들이 그걸로 여론몰이하면서 몰아가서였습니다. 그 부분이 크게 문제될만한 상황이었다면 당사자가 저렇게 적극적으로 부정할 리가 없죠;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 여성이라 비난받은게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조차 입증하지 못하면서 주장을 이어나가는건 우기기 이상이 되지 않을겁니다.
17/06/15 23:51
절름발이이리 님// ? 처음 끌고온 사람이 입증해야죠. 신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그 존재를 증명해야죠.
계속 당사자는 상관없어!라는 말을 들이미시는데, 그게 무시할만한 수준이었는지 판단하는데는 피해자 당사자의 인식이 기준이 됩니다. 이런 기본적인 수준의 인식조차 그렇게 어려우신건지. 제가 절름발이이리님이 가능한 것보다 너무 어려운 요구를 하는건지요? 여러모로 당황스럽게 만드는 분이시네요 역시...
17/06/15 23:55
리스키 님// 기본 독해도 안되니 제대로 된 대화가 안되지요. 게구리 선수가 언급한건 핵 의심에 여성여부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단 거지, 제가 말한 부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입증을 제가 안/못 한다는 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수 있는 충분조건일 수는 있습니다만, 님의 주장이 옳음을 증명하는 충분조건이 아닐 뿐더러, 미입증된 주장을 모두 분탕으로 환원시킬 수 있는 근거도 못됩니다. 저는 님보고 증명하라고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 제 주장에 증거가 없으니 안 믿겠다는거나 동의 안하겠다는거야 자유입니다만, 반박은 동일한 경험 레벨로 풀어놓고 자기 편한 부분에서만 증명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으면 분탕이라는 논리가 유치할 뿐이죠. 이런것도 논리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있으면 어려울게 없는데, 버거우시면 그냥 말을 안하는게 피차 편합니다.
17/06/16 00:05
절름발이이리 님//
트위터 내용 잘읽어보세요. 님이 말한 내용도 뒤쪽에 담겨있습니다. 별로 어려운 내용도 아닌데 글만 잘읽어보시면 충분조건이니 환원이니 하는 말장난하시면서 흥분해서 폭주안하셔도 될텐데... 댓글 내용 수정하면서 정신승리까지 하실줄은 크크 부디 진정하시고, 앞으로는 본인 눈에 거슬린답시고 시비를 걸더라도 정신승리 대신에 조금 더 논거와 논리를 갖추시길 바랍니다.
17/06/15 19:40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여성이라 더 공격받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게구리 선수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것과는 별개이고요. 다만 본인이 언급 자체를 거북해하니 굳이 더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7/06/15 19:56
여고생으로인해 이슈가 커진 측면을 보았을 때, 이게 자연인으로서의 여자때문이 아니라 게임판에서 희귀한 여고생이었기 때문으로 봅니다.
애초에 여고생에 40대 중년을 넣어도 똑같이 이슈가 되었다고 보거든요. 핵이 의심되는데 여고생이다? 빼박이군. 핵이 의심되는데 40대 중년이다? 빼박이군. 그만큼 게임판에서 그간 여성게이머의 실력이 아주 높지 않았기에 핵이라는 확신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촉매제였을 뿐 자연인으로서의 여자라서 좀더 공격받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저들에게는 그냥 '여자라서' 밖에 안보이는거겠죠.
17/06/15 20:21
근데 애초에 선후관계를 착각하신 분들이 많은게 이 사건이 이슈가 되고 커진 것은 여자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애초에 이 문제를 제기한게 실제로 상대했던 상대팀이 문제를 삼은 것이고 당연히 문제가 커질 여지가 다분했습니다. 프로 팀 대회에서 핵을 썼다는 의혹을 상대팀에서 제기한 것인데 성별이 중요했을까요? 그리고 애초에 상대팀이 그 근거로 든 것은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관전'에서의 기계적이고 사람같지 않은 핵같은 에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관전에서의 핵같은 모습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기에 이슈화가 된 것이고 그 이후에 '관전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는 의문이 제기되자 당연히 핵 의심이 서서히 걷혀진 것이죠. 그 와중에 본인이 직접 등판해서 실력을 증명하면서 쐐기를 박은 것이고요.
애초에 관전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는 근거가 없이 그냥 여성이 저렇게 잘할리가 없다고 우겼으면 오히려 상대팀만 졸렬하다고 욕먹었을 겁니다. (애초에 논란이 처음 시작됐을때는 상대팀이 게구리 선수 성별을 포함해서 신상조차 몰랐을 땝니다) 이 사건은 그냥 핵 의심 받을만한 문제가 관전 시스템에 있었고 그 문제가 보이기 쉬운 자리야를 굉장히 잘했던 게구리 선수가 타겟이 되서 논란이 된 것이지 여자냐 아니냐가 중요한 문제는 전혀 아니었죠. 이 문제에 관해서 여자라서 어쨌다 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꼴 밖에 안됩니다.
17/06/15 21:33
성별이 안 중요했다와 성별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저도 딱히 이 문제에서 성별이 중요했다고 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은 모 아니면 도로 작동하는 게 아닙니다.
17/06/15 22:28
그래요. 여고생인게 실력 증명 전에 회자되고 해당 사실을 이용한 욕설이나 모욕이 횡행했지만 사실은 아무 영향이 없었을 수도 있겠지요. 그걸 맞다고 단언하는 판단 작동의 합리성에는 의문이 가지만, 그 가능성을 부정하진 않도록 하겠습니다.
17/06/15 22:41
실력 증명이 문제가 아니라 기계적인 에임이 문제였고 핵쟁이라는 여론이 사그라들기 시작한게 관전 시스템 문제가 제기된 이후였으며 인벤이 괜히 일벤이라 불리는게 아니고, 욕설이나 모욕이야 남성이었어도 똑같이 당했을겁니다. 롤 프로 선수들만 봐도 사소한 것조차 개처럼 까이는 곳인데, 뭐 굳이 따지자면 여성이라서 당하는 욕설은 안당했겠네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17/06/15 22:47
여성이라 더 당한 욕설이 있을 수 있긴 하지만 여성이라 더 공격당한 부분이 있다는 제 주장(첫 덧글을 다시 읽어보시길)에는 반대하신다는 겁니까? 여성인게 밝혀지기 전과 후의 욕먹는 양상이 완전히 동일하다는 주장이면 모를까, 여자라는 사실로 더 저질스럽게 공격받았는데 그게 의미가 없다는 결론은 어떻게 나오는지요?
17/06/15 22:54
여성이라서 '더' 당한게 아니라 여성인게 밝혀진 이후는 '여성이라서 듣는 욕설'이 있다는 얘깁니다. 애초에 패드립과 여성이라서 당하는 욕설 중 뭐가 더 심한건지 딱 떨어지는게 아닌데요? 욕먹는 양상이 다른건 인정합니다만 더 당했다는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사건에서 크게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요. 애초에 '여성이라서' 핵 의혹이 심해진게 아니니 말이죠.
17/06/15 23:34
kartagra 님// 이 사건에서 이 문제가 중요하다고 제가 말한적은 없으니 더 강조하실 필요 없고요.
패드립과 여성이라 당하는 욕설을 비교하면 저는 후자가 명백히 더 심하다고 봅니다. 이건 간단한 문제인데, 왜 굳이 여성에게도 똑같이 사용가능하고 똑같이 기분나쁠 패드립을 제끼고 성적으로 공격하겠냐는 거죠. 대개는 그게 상대에게 더 모욕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죠. 이걸 단순히 남녀의 욕먹는 양상의 '다름'이라고 이해하는 건 현실인식의 깊이가 얕은 겁니다.
17/06/15 23:40
절름발이이리 님// 그거야 이리님 생각이고 뭐가 더 심한지야 개개인이 받아들이는게 다르니 판단이 불가능한거죠. 패드립 박는 인간과 성적인 모욕하는 인간이 동일하지 않는 이상 둘 중 선택해서 욕했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애초에 대부분의 욕하는 인간들이 아무말대잔치급으로 욕하는데 뭐가 더 기분나쁠지 진지하게 고민해서 욕했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고요. 다른걸 다르다고 했을 뿐입니다.남성인 롤 프로들이 괜히 인벤에 학을 떼는게 아니거든요.
17/06/15 23:47
kartagra 님// 진지하게 고민해서 욕하는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고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한두명의 개성이 아닌 대개의 고착된 패턴이면 그건 문화인거고요. 님이 패드립을 더 심한 욕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그런 경우도 제가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여자라 더 공격받은게 아니라는 단언을 할 만큼 견고한 논리는 없어보이는군요.
17/06/15 23:53
절름발이이리 님// 본능적으로 아무말대잔치급으로 뱉는 말 중에 여성이 대상이라서 내뱉는 욕이 있는 것 뿐이죠. 패드립보다 더 '심하다 생각해서' 말하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여성이라서 '더' 공격받았다는걸 입증해야 할 책임은 이리님한테 있는거죠. 전 그 당시 '평소의 인벤'은 유저들끼리도 대놓고 욕박고 시작하는 곳이고 때문에 여성이라서 '더' 욕먹었다는 근거는 없다고 말하는 것 뿐이고요. 전 평소의 인벤이 남성 프로나 자신들끼리 하듯이 게구리 선수도 그런 문화 때문에 똑같이 욕먹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요. 그렇게 아무말대잔치급으로 욕먹는 와중에 여성 대상 모욕이 있다고 한들 '욕을 더 많이' 먹었다는 근거는 안된다는 것 뿐입니다.
17/06/15 23:57
kartagra 님// 그렇게 아무 욕이나 지껄이는데 상대의 성별을 굳이 골라 욕을 한게 '아무말'이라면 참 공교롭군요. 욕은 그냥 아무말이 아닙니다. 사회의 금기나 권력관계등 다양한 것을 함의하고 있죠. 진지한 사유없이도 그런 것들이 드러납니다. 어쨌건 했던 말을 피차 반복하는 것 같으니 이쯤하지요.
17/06/16 00:03
절름발이이리 님// 욕 종류가 한두개도 아니고, 본인들끼리 하는 욕들도 여기 쓰기 힘들정도로 창의롭고 다채로운데 그 당시 인벤에서 수없이 나왔던 욕들 중 일부에 불과했던 성별 관련 욕만 콕 찝어서 그걸 '여성이라서 더 욕먹은 것이다'라고 주장하시는건 심각한 확대해석이죠. 진지하게 인벤 눈팅이라도 해보신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17/06/16 00:09
kartagra 님// 창의롭고 다채로운 욕이 대상 남녀노소 불문하고 동일하지 않다면, 남녀노소와 연관이 있는거지요. 그리고 각 경우가 모두 동일한 강도일거란 것도 비현실적인 가정입니다. 일베나 디씨나 허구한날 막장으로 노는 동네 어디에서도 더 욕하는 대상이 있고 더 심하게 당하는 대상이 있습니다. 원래 막장이니 다 비슷해란 생각이야 말로 현실과 거리가 있습니다. 일부가 얼마나 일부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에서 설치는 몇몇 자칭 페미니스트 유저중 몇명 글만 퍼와서 싸잡아 욕하는 것도 가능한 덧글창에서는 이성적인 편인 주장이긴 하네요.
17/06/16 00:21
절름발이이리 님// 지금이야 흰딱 퇴치되서 좀 덜하지만 롤 프로 선수들 킬 한번 따일때마다 뭔퇴물이니 뭐니 하는 말이 나왔던 곳이 인벤이었고 여성이라 더 가혹하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절대적인 강도 면에서 보면 롤 프로 선수들에 비할 바도 아니고요. 캬하하 논란때 핵쟁이들 대하는거 보면 게구리 사건때 여성이라서 더 욕먹었다는 것도 근거가 빈약합니다. 이리님 주장은 끽해야 욕하는 애들 중에서 여성 대상 욕설 한 애들이 있으니 여성이라서 더 욕먹었다 정돈데, 사실 그 당시에 게구리 선수가 먹은 절대적인 욕 양이나 강도만 봐도 평소의 인벤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뭐 사건 자체도 논란이 꽤 있었고 때문에 지들끼리 욕하는 경우야 확실하게 폭발적이긴 했지만 말이죠.
17/06/16 00:24
kartagra 님// '평소 수준'이란 판단에 대해서는, 욕설(꼭 욕이 아니어도 비난) 의 강도에 대한 판단이 저와 갈리는게 큰 것 같네요.
17/06/16 00:35
절름발이이리 님// 이리님에 대해서 확실한건 인벤에 대해서 별로 잘 아시는 것 같진 않네요. 특히 옵벤은 더더욱요. 불과 올해만 봐도 선날승으로 선수 하나 골로보내버렸는데 말이죠.
17/06/15 20:22
여자라서 핵으로 의심받았다. X
핵으로 의심받았는데 여자라서 화제가 되었다. O 이렇게 정리해야겠죠. 여자라서 핵으로 의심받은 것은 분명 아니라고 본인도 말하고 있는데, 그와 반대로 여자라서 핵 유저로 공격받았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맹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7/06/15 20:38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사건의 해결에 페미니즘이나 여성이라는 성별이 끼어들 여지는 전혀 없이 오롯이 실력만으로 해결했죠. 당사자가 싫으면 엮일 이유가 없습니다.
17/06/16 01:04
여자라서 공격 받았다?? 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다른 사람이 맞다고 하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진 않으십니까??
'난 여자라서 공격 받은게 아니야', '아니~! 넌 여자라서 더 공격 받았어', 마치 게구리선수가 치를 떨정도로 싫어하는 어긋난 페미니스트와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논리.. 맹신.. 다 좋지만 내 의견에 반대의견을 달면 넌 단 하나의 논리를 설명하는 걸 맹신하는중이야(너는 잘못하고 있어~!!)라는 뉘앙스의 글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17/06/16 01:19
위에서도 말했지만 여자라서 의심 받았다는 주장은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본인의 판단이 무조건 옳은 건 아닙니다. 참고가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유포늄님의 의견은 무슨 뉘앙스인가요? 본인과 생각이 다른 주장을 어긋난 페미니스트와 다를바 없다고 하는 건 본인의 뉘앙스 허용범위에서 괜찮나 보군요.
17/06/16 02:04
주장도 합리적이고 근거도 충분하지만 (근거1: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59463&divpage=11&ss=on&sc=on&keyword=%EA%B2%8C%EA%B5%AC%EB%A6%AC
근거2: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538&p=2&l=348731 이미 블코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정말 3일간 온갖 비난을 다 받았습니다. 각종 성희롱과 욕설 등...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모든 팀원이 힘들었고 게구리 선수와 찌누 선수는 울기도 했지요.. 근거3 :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6280600003&med_id=skat “이번 일이 여성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 많은 여성 프로게이머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 이후에 반론에 대한 태도가 너무 안좋네요
17/06/16 11:32
단순무식한 세계관과 일부 도그마에 대한 맹신이 메갈워마드같은 행태의 뿌리인데, 그걸 싫어한다는 자들도 비슷하다는게 우스운 일이지요.
17/06/16 12:01
그말 그대로 돌려드리지요.
일베도 그렇고 메갈얘기만 나오면 기계적으로 아니시에팅 시전하면서 어그로끄시는분이 자기얘기를 남얘기 하듯하니 웃기네요
17/06/16 12:18
내용이야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여기는 바이나 귀찮아 지는 걸 피하려 수정했습니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본인이 보셔서 목표가 달성되진 않았네요. 남을 비하하는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저 분도 그 정도 수준의 비하는(메갈과 똑같다) 하고 있으니 크게 미안하진 않네요.
뭐 이 일련의 과정을 "뻘댓글 싸지르고 아치 싶어서 수정했다"고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처음부터 대꾸 안 했으면 깔끔했겠지요. 다시 생각해보니 상대와의 상대적 비교가 아닌, 내 스스로가 그런 수준에 맞췄다는 점에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게 마땅할 것 같네요. 남이사 뭐라고 하건 제가 그럴 필요는 없겠죠. 올바른 지적이십니다.
17/06/16 12:55
절름발이이리 님// 애초에 하나의 논리, 맹신 같은 어줍잖은 단어로 회원분들 도발해서 댓글 하나하나 꼬박꼬박 대응하며 댓글타래 길게 늘어뜨려 오신 분이 귀찮아 지는 걸 피하려 수정하셨다구요?
순간 아차 싶었고 비하, 비방 댓글이라 신고, 벌점 맞을만 하니 자체 수정하셨을테고 수준에 맞게 대응했네 어쩌네 길게 주절주절거리는 건 자기 변명, 스스로 만족할만한 답변이네요 수고하세요
17/06/16 18:15
Hindkill 님// 어줍잖은 도발이야 저 말고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고 계시죠. 말씀처럼 꼬박꼬박 대응해 주다 보니 귀찮아진 겁니다.
벌점 걱정을 많이 했으면 pgr에서 이렇게 활동하지도 않았겠지요. 정 거슬리면 신고하세요.
17/06/16 18:44
절름발이이리 님// 거슬리면 신고하라는게 님의 어줍잖은 도발 아닙니까?
쿨한척 벌점 걱정 안한다 하시는 분이 댓글 수정해가며 귀찮니 어쩌니 남 탓 수준 운운에 변명하면서 본인에게는 무한 관대함을 보이는게 우습네요
17/06/18 15:57
Hindkill 님// 벌점이 무서워서 수정한 거 같고 그게 못 마땅하면 신고하시면 된다는 겁니다. 아이고 제가 벌점만은 도저히 받을 수가 없으니 제발 못 본척 해주십시요 이러기라도 바라시는 건가요? 귀찮아질거 같아서 수정하는게 뭐 대수입니까. 쿨해지기 쉽네요.
17/06/18 16:26
절름발이이리 님// 벌점 걱정 안하고 피지알 활동 하신다는 분이 댓글 수정하니까 우스워서 그러죠
당당하게 올린 댓글 쿨하게 놔두지 못하고 몰래 슬쩍 고쳐가면서 정 거슬리면 신고하라는 댓글까지 뭐 그리 혓바닥이 기십니까?
17/06/18 22:14
Hindkill 님// 벌점 걱정을 안 하면 덧글 수정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당당하게 올린 댓글이어도 제가 수정하고 싶으면 수정 하는거고, 그래서 올렸다가 수정했는데 몰래 수정한 건 또 뭘까요. 수정 버튼 중에 '몰래수정' 과 '당당하게 수정' 기능이 나뉘어져 있었 던가요? 괴상하게 이해 하지 마세요. 말씀드린대로 한마디 쏘아주었다가, 더 귀찮아 질 거 같아서 수정한 겁니다. 아마 님의 사고체계 하에서는 당당한 사람은 수정을 안한다는 판단이 선 모양인데, 그렇게 본인이 사시는걸 딱히 말릴 생각은 없지만 저는 제 생각이 바뀌거나 더 낫게 문장을 고치고 싶으면 덧글이나 글을 수정합니다. 물론 누가 덧덧글을 단 상태거나 하면 대화 흐름이 이상해질 수 있으니 수정했다고 표시하고, 이 경우는 덧글이 달리기 전에 수정한 케이스니 별 말은 안했지만 보시다시피 상대를 공격했던 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인데 이 단순한 걸 이해 못하는 분 때문에 말이 길어지고 있죠. 수준 떨어지는 대화는 이쯤 하도록 합시다.
17/06/18 23:00
절름발이이리 님// 뭘 괴상하게 이해해요? 그냥 본대로 제 생각을 말한 건데요?
비하 댓글이었는데 수정했네? 벌점이 무섭나 보다 생각했죠 그게 잘못됐나요? 님이 아니면 아닌 거겠죠? 반대로 제가 맞으면 맞는 겁니다 그런 거에요 단순하죠?
17/06/15 19:12
항상 그렇듯이 이쯤되면 저들에게 더 이상 당사자의 입장 따위 중요치 않죠.
괜히 저런식으로 적극적으로 선긋다간 배신자?라고 호되게 당할지도 모르는데.. 그나저나 '페미니스트 게이머 협회' 라구요? 흠털레스팅..
17/06/15 19:16
뭐. 적어도 지금 '여자라는 이유'로, '여고생이라는 이유'로 게구리님을 공격하는 쓰레기질을 하는 게 누구인지는 분명히 알겠군요.
17/06/15 19:19
오래전 사건이 다시 왜나오나.. 또 무슨일이 터졌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억지로 그때 사건을 꺼낸거군요 -_-;;;
저런건 고소 안됩니까?? 도대체 지들 하고 싶은 얘기 하고 싶으면 그냥 지들끼리 하지 죄없는 한명을 억지로 지들 주장에 집어 넣는건지.. 싫다는데도 안할일도 없고.. 게구리 선수가 저렇게 말해봐야.... 또 다른 이유를 들먹이면서 이용하겠죠..
17/06/15 21:06
게구리 사건은 충분히 페미니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건을 왜 저렇게 멍청하게 이용해서....
핵의심이야 성별하고 관계 없지만 그 이후 여고생인게 알려지고 엄청나게 더러운 내용이 나돌왔고, 많은 블로그, 포스트 등에서도 다룬 내용인데,,,
17/06/15 21:16
'핵의심 받던 게구리 선수가 여고생인것이 알려지자 성별을 공격하던 더러운 무리들이 잇었다'라는건 저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에 애매하니까요.
더 확실한 순교자로 만들기 위해서 '여자라서 의심받고 공격당했다'라는 식으로 확대왜곡 한거죠
17/06/15 21:21
이거 보니 얼마 전에 웹툰 작가건이 생각나네요.
몇 초 만에 흘낏 보고 말았던 내용이라 정확한진 확신이 안 서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을 겁니다. 자기가 월에 얼마 받는다고 sns에 게시했더니 그걸 본 사람들이 그거밖에 안 받느냐. 노예계약이네 하면서 자기들끼리 흥분해서 갑 측에 클레임을 걸었던 적이 있었죠. 이에 해당 작가 본인은 나는 내 상황에 만족한다. 난 이대로도 행복하고 괜찮으니 제발 내버려 둬 달라. 이로인해 나에게 끼칠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하니 불안해 못 견디겠다. 라며 호소를 했으나 도리어 결집한 대중은 해당작가를 위로(?)하면서 '다 너를 위해서 하는 일이야 닥치고 우리가 하는 일을 막지 말렴' 라는 반응이 돌아왔다는 이야기가..생각이 나네요. 쓰다보니 손가락에 암세포가 돋는군요... 상대를 위하는 게 아닌 자신을 위한. 하물며 그것을 자각하지도 못하는 보려 하지도 않는 선의의 민폐 집단. 정말 이런 부류는 이 세상에서 이뤄질 수 있는 가장 추악한 일면 중 하나라고 느낍니다.
17/06/15 21:47
강남역 살인사건도 비슷했죠. 피해자 오빠가 제발 죽은 사람과 관련도 없는 자기들만의 시위를 멈춰달라고 하자 무슨 자격으로 우리 운동을 막느냐니, 어쩔 수 없는 한남이라느니, 유가족이 벼슬이냐느니 하는 어디서 많이 보던 망언을 쏟아내던...
17/06/15 21:53
최초의 의심과 발단은 여자인 것과는 상관없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전개되면서 여자, 여고생인 것도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미친것도 역시 사실입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지만, 여자인 것은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주장도 적절치 않습니다.
17/06/16 00:02
계속 도전하다보면 APEX 챌린지 정도는 뚫을 날이 오지 않을까요
이홈 형제팀인 쉴드는 이번에 챌린지 뚫었으니 스피어도 가망이 없는 건 아닐겁니다.
17/06/16 01:06
소위 네임드라고 불려지는 여성들을 이용해서 자기네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악질적인 이익집단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특히, 당사자가 "제발 날 좀 그냥 내버려둬. 당신들과는 관련되고 싶지 않은데 왜 날 계속 거론하는거야"라고 직접적으로 언급을 했음에도, 저런다는건...
17/06/16 01:20
제 기억으로는 대략 이런 흐름 이었습니다.
핵의심 받음 -> 미친듯이 욕먹음 -> 핵이 아니라 개잘핵->화제가 됨 -> 게이머가 여자다 -> 여자라서 '더더욱' 화제가 되었다 -> 화제가 된만큼 비례해서 악플이 증가했다 -> 악플중에는 물론 여혐발언도 꽤 있었다
17/06/16 01:35
기성 페미들은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여성인권을 위해 한 일이 없지는 않은데. 현재 넷페미와 배후에 있는 정치권 세력들은 한 것도 없고 강남역부터 쭉 보면 페미니즘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어휴 어린 나이에 마음 편하게 게임 못하고 저렇게 스트레스 받는거 보니 안쓰럽네요.
17/06/16 08:53
하... 이런 이슈들은 볼때마다 짜증나네요. 문제 일으키는 사람이나 거기에 옹호하는 사람이나 도대체 다른사람과 대화를 할생각이 전혀 없고 나는 옳고 니는 틀렸다만 반복하니 상종하기도 싫네요. 물론 그들의 주장도 전려 근거가 없는것도 아니고 우리들도 생각을 바꿔야 할 부분이 있지만 이건 아니죠. 특히 옹호하는 쪽 사람들 대부분이 '야 니네는 무지하고 덜떨어져 있으니 우월한 내가 하는말을 들어.' 라는 스탠스를 취하는걸 보면 역겹네요.
17/06/16 11:50
피해자에게 오물로 엮은 관을 씌워주고 장대에 매달아 높이 들어올리며 추앙하는 축제입니다.
존엄과 영광은 사라지고 모욕과 혐오만이 화려하게 타오르네요.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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