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2/18 11:38:4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LCHF 다이어트? 혹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넉달 반 후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이징썬더
17/02/18 11:50
수정 아이콘
피부발진이나 신장이상은 미네랄부족으로 발생하는 현상인데,
카카오닙스랑 견과류 좀 드시면 그런 부작용이 줄어들 거에요.
17/02/18 12:09
수정 아이콘
보충 감사합니다.
러블리너스
17/02/18 11:56
수정 아이콘
운동은 어떻게 하셨나요? 아예 안하고 저렇게 감량한다면 엄청난 효과를 보신거같은데
17/02/18 12:08
수정 아이콘
운동은 아예 안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혹은 나쁜 편견이 운동과 체중의 상관관계라고 생각하는데요.
너는 왜 살이 쪘니? 적당히 골고루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지? 너의 의지가 부족해, 너는 게을러서 살 쪘어 등등 이런 말이 잖아요.
운동은 근육을 만들고 약간의 심폐능력 향상이 목적이지 감량은 아무 상관 없다고 봅니다.
리스키
17/02/18 15:3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운동으로 감량하는건 선수 수준이 아닌 이상 쉽진 않습니다. (펠프스나 파퀴아오는 하루 칼로리 섭취가 만 단위라고 합니다)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이상 안먹으면 빠집니다.

다만 문제는 몸이 예쁘게 빠지느냐 그냥 말그대로 크기만 줄어드느냐의 차이겠지요. 극단적으로는 마약중독자들의 비포애프터가 바로 딱 그 사례입니다.
ThreeAndOut
17/02/18 11:58
수정 아이콘
혹시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심장이 뛰는 부작용은 없나요? 저는 며칠만에 이 증상이 나타나서 그냥 관뒀거든요.
17/02/18 12:08
수정 아이콘
그런 부작용은 없었어용.. 기운 없고 멍 하고 머리 아프고 그랫었죠..
유리한
17/02/18 12:5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증상이라고 해야할까..
약간의 두통과 답답함 + 몸이 어찌할바를 모르겠는 요상한 느낌이 드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3일정도 지나서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17/02/18 12:04
수정 아이콘
탄수화물 넘 맛있어요 ㅜ ㅜ
17/02/18 12:09
수정 아이콘
제일 맛있어요..
17/02/18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까지 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다이어트 해보니 탄수화물의 단맛이 최고더라고요~
17/02/18 12: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다이어트를 했었고 지금은 저탄수에 가깝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아니었고 호기심에 시작했는데 확실히 효과를 보았습니다.
몸무게나 기타 수치를 재면서 하진 않아서 정확한 수치 변화를 말할 수는 없지만, 허리 36 바지를 입다가 34 바지가 여유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운이 없고 몸살 증세 비슷한 증세도 있었고 식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적응한 지금은 큰 문제는 없는데 약간 두뇌회전이 둔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있고, 채소를 잘 안 챙겨먹어서 변비가 있습니다.
강력 추천하긴 어렵지만 큰 효과를 본 입장에서(관련 카페에 보면 큰 효과 못 본 사람도 보이긴 합니다.)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7/02/18 12:20
수정 아이콘
네. 사실은 탄수화물 위주로 많이 먹던 저 같은 사람들한테는 맞춤이구요 안 맞는 분들 분명히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감량보다는 컨디션 상승과 만성 피로 증상이 사라진 것이 너무나도 좋아서
평생 할 거 같아요.
17/02/18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컨디션 좋아진게 느껴집니다. 평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탄수화물에 대한 경계심을 최대한 유지하면 좋을듯 하네요
17/02/18 12:19
수정 아이콘
잠깐 경험 해봤는데 외식위주의 직장인은 너무 어려운거 같습니다.

비용도 그렇고 직접 해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달걀에 수렴하게 되더군요. 나중에 달걀만 봐도 토쏠림..
17/02/18 12:21
수정 아이콘
ㅠㅠ. 밖에서 먹을 거라곤 사실 순대국과 내장탕, 양평해장국 정도가 가장 만만하긴 하죠. 밖에서 먹을 게 굉장히 없는 건 사실입니다.
17/02/18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다이어트를 시도해보려 하는데
간 수치가 높아서 하려고 합니다 오랜기간 찌운 살과 높아진 간수치는 이별을 하고자 해도 안되어 최후의 발악으로 도전하고자 합니다 좋은 글을 보니까 저도 힘내서 성공하고 싶네요 ㅠ
17/02/18 12:35
수정 아이콘
간 수치가 높으시다면 의사랑 잘 상의하셔서 하세요. 그게 그래도 제일 안전하니까요..
LCHF 전문적으로 공부하시는 의사분들 서울에는 몇몇 계시니 그분들하고 상담이라도 하고 시작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7/02/18 12:33
수정 아이콘
전 지방의 누명을 방영하기 전에 당질제한식의 일환으로 시작했었는데, 탄수화물만 줄여도 살이 많이 빠지던데요..
너무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을 할 필요없이, 평소 먹던 하루 탄수화물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기만 해도(육식은 제한없이 하고) 체중줄고, 지방줄고, 혈당 및 혈압도 좋아지던데요..
17/02/18 12:36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포커스는 저탄수라고 말씀드린 거예요. 다만 저는 너무나도 탄수화물 중독이 심했고 많이 먹었기 때문에
줄이는 게 의지로는 불가능했던 상황이었구요.
멸천도
17/02/18 14: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 막 한달 좀 넘었는데 확실히 효과를 보는 중입니다.
17/02/18 22:2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정확히 두달 넘으니 먹고싶던 라면 같은 것이 더이상 당기지 않게 되더라구요.
제 경험상 한달만 더 참으시면 굉장히 안정적인 상태로 접어드실 걸로 추측됩니다.
어른이유
17/02/18 15:14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 해볼까 하고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식단이 참 궁금하네요 어떻게해야할지 또한 운동을 꾸준히 못해도 빠지나요?
17/02/18 15:21
수정 아이콘
드시는 음식 성분 검색해서 식이섬유 뺀 탄수화물이 하루 30g 이하로 드시면 됩니다

밀가루 설탕 쌀 단맛좀 나는 반찬류 가공식품 대부분을 못먹는다 보시면됨, 우유도 안됨

그리고 부족한 열량을 지방으로 채우는거죠
어른이유
17/02/18 15:33
수정 아이콘
칼로리상관안하고 순수동물성 지방으로 배고플때 먹는건가요? 그리고 소금 후추? 요런거 쳐서먹어도되나요?
리스키
17/02/18 15:39
수정 아이콘
칼로리 상관 안하고 드셔도 됩니다. 비율만 잘맞춰드신다면요. 그런데 먹다보면 많이 안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실겁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지방을 많이 먹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탄수화물을 안먹으면서 수분부터 빠지다보니 몸에서 나트륨이 하도 많이 배출되서 소금후추는 오히려 자주 드셔주는게 권장사항입니다.
어른이유
17/02/18 16:05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17/02/18 22:25
수정 아이콘
소금은 본인이 먹던 것보다 많이 먹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많이 드셔주면 되구요.
체중 감량이 목적이시라면 운동은 상관 없습니다.
탄:단:지 비율이 1:2:7이라는 비율 논란이 있었지만 아무 상관 없구요.
단지 지방을 좀 많이 먹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탄수화물은 0에 가깝게 먹는다고 생각을 해야 20g 아래로 먹을 수 있게 되구요.
채소에도 탄수화물이 많은데 그건 그냥 상관 안하셔도 됩니다. 감자 고구마 등등만 아니라면.
지방이 안좋을 거 같아서 단백질을 많이 먹는 건 안좋으니 참고하세용
17/02/18 22:3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순수 동물성 지방으로 먹는다는 것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데요.
육류도 좋지만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드시는 것이 더 좋긴 하구요
그거 외에도 입에 맞으신다면 치즈라던가 올리브오일(엑스트라 버진)을 드레싱으로 한 샐러드 등도 괜찮고
그냥 버터 녹여서 드셔도 됩니다.
어른이유
17/02/22 01:55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장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질문 좀드릴게요 마트에서 파는 베이컨도 상관없나요? 가공식품이라 안좋을지?
소고기대신 차돌박이를 삿는데 제기억으론 소기름이 안좋은걸로 아는데 이것도 식단에 추가하면 될까요? 그리고 버터양은 얼마나 먹어야할지... 식사후 부족한건 말씀하신 오메가3이랑 종합비타민이면 될런지요? 폰으로 써서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7/02/25 10:43
수정 아이콘
베이컨은 가공식품이니만큼 성분을 잘 보고 구매하세요.
성분에 탄수화물이 들어갈 수도 있어요. 특히 당류.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Real Food를 드시는 게 더 좋아요.
이 식이요법은 여러가지가 짬뽕되어있어요.
1. 소식 - 이건 나중에 적응이 되면 자연스럽게 소식합니다.
2. 리얼 푸드 - 말 그대로 리얼 푸드를 먹는 식이요법이죠. 고기, 야채, 계란 등등 있는 그대로 소금정도만 쳐서 먹는 거죠

버터 양은 정해져있지는 않은데 방송에선 끼니마다 10g정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전 그렇게 안했고요. 버터를 사용해서 요리를 하되 요리 양에 맞는 정도, 입에 맛있을 정도만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요. 입에 맛있겠다싶을정도로 드시면 됩니다. 방송에서 나온 양보다 조금 적게 먹은 듯 하네요.
방송에선 좀 크게 썰더라구요 그 선생님이..
오메가3는 하루에 두알 드시고 작은 생선으로 만든(멸치, 정어리 등등)으로 만든 오메가3가 좋다고합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D는 따로 챙겨서 드시는 게 좋구요
나머지는 종합비타민으로 대충 때우시면 됩니다. 마그네슘하고 비타민D까지 챙겨먹기 귀찮으면 종합비타민으로
대체하는 정도면 되지만 마그네슘은 웬만하면 챙겨드시는 게 좋죠. 섭취하기가 힘들거든요.
소기름은 상관 안하셔도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찝찝하시면 돼지고기를 드세요.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지방이 많은 부위가 아무래도 편하겠죠.
닭다리 닭날개 삼겹살 항정살 등등요.
어른이유
17/02/25 12:10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베이컨 성분은 돼지고기 함량이 꽤 높고 탄수화물 당류는 0g라고 써잇지만 성분표에는 설탕이 써있긴하네요 흠...
계란말이
17/02/18 18:35
수정 아이콘
저도 할 때 살이 좀 빠지길래 기분 좋았는데 점점 피부가 안좋아지더라구요 ㅜㅜ 결국 중도 포기. 잘 맞으신다니 다행입니다!
17/02/18 22:27
수정 아이콘
ㅠㅠ. 아마도 무슨 지방 대사? 뭐 그런 게 있는가봅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을 때 본인에게 그대로 흡수가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검사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거 돈 많이 깨져서 권하긴 좀 그렇지만 암튼 그런 게 있고
그걸 해야 뭘 먹는 게 유리한지 나와요.
암튼 몸에 안 맞는 걸 드셨을 확률이 높은 걸로 보이지만 제가 알 순 없고.. 맞지 않으신다면 중단하시는 게 맞긴 하지요.
선플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656 [일반] 가짜 뉴스의 위험성 [34] 홍승식9772 17/02/18 9772 25
70655 [일반] 요즘 소설가가 되자 소설 보는게 취미가 됐네요 [19] cluefake9013 17/02/18 9013 0
70654 [일반] 보수가 문재인을 두려워 하는 이유 [79] ZeroOne19356 17/02/18 19356 36
70653 [일반] 일관성없는 만화이야기 [34] lenakim7230 17/02/18 7230 0
70652 [일반] LCHF 다이어트? 혹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넉달 반 후기 [34] 삭제됨9933 17/02/18 9933 4
70651 [일반] 서랍 정리를 하다 발견한 의문의 쪽지 [34] Jace T MndSclptr7465 17/02/18 7465 14
70650 [일반] 서울여행기 마지막 [2] 마제스티3490 17/02/18 3490 5
70649 [일반]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보고 온 후기 (스포일러) [4] aDayInTheLife3923 17/02/18 3923 0
70648 [일반] 연애가 귀찮다 [34] 설이10052 17/02/18 10052 27
70647 [일반] 주민센터에서 모르는 할머니 사진 찍어드린 이야기 [16] Jace T MndSclptr6299 17/02/17 6299 10
70646 [일반] 내가 보는 양병거 반대,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찬성하며... [286] 이아무개9027 17/02/17 9027 3
70645 [일반] 비정상적인 국정교과서. 결국 3년 전과 판박이입니다. [19] The xian6305 17/02/17 6305 22
70644 [일반] 어느 게임 회사 이야기 (9) [13] 삭제됨5919 17/02/17 5919 14
70643 [일반] 삼국지 - "너는 대체 어디에 있느냐" [23] 신불해11857 17/02/17 11857 37
70639 [일반] (펌) 썰전에 나온 이재명의 뉴딜정책 [216] 하늘하늘13731 17/02/17 13731 15
70638 [일반] 다음의 세 가지 상황에 대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23] Neanderthal5538 17/02/17 5538 0
70637 [일반] 정말 말도 안되는 의견이라는 거 잘 알지만 [72] 산타의선물꾸러미10541 17/02/17 10541 18
70636 [일반] 2012년 민주당 총선 후보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70] ZeroOne11381 17/02/17 11381 2
70635 [일반]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 걸까요? [190] 델핑12680 17/02/17 12680 44
70634 [일반] 美, 대만 대표부에 해병대 병력 파견…中 반발 예상 [50] 테이스터8909 17/02/17 8909 0
70633 [일반] 안선생님...핸드폰을 싸게 사고 싶어요... [44] 이라세오날10019 17/02/17 10019 6
70632 [일반] 휴대폰 살때 현아가 싸다고 다가 아니네요 [87] 살빼요택짱13120 17/02/17 13120 1
70631 [일반] 오늘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101] 어리버리15305 17/02/17 1530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