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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7 22:02:25
Name 잠자는 사서
Subject [일반] 사람의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오늘 오후에 사람이 죽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전 중국에 있는데,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27층짜리 고층아파트로 저는 1층(실제론 2층)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 작은 방 밖으로 관리사무소 옥상이 붙어 있는데,
춘절 휴무로 집에서 쉬는 중-gsl시청중-에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엔 누가 위에서 쓰레기 버렸나 싶어 밖을 내다보니 시멘트 바닥위로 사람이 누워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순간적으로 '헉'하면서 혹시 마네킹이 아닐까 제발 그래라 생각하면서 창문을 열었는데
고개를 내미는 순간 저건 시체다 라는 직감이 바로 들더군요.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바로 중국 경찰에 전화를 하면서 아래 관리사무소로 뛰어내려갔습니다.
사람이 당황하니까 중국어가 하나도 안나오네요.
엄청 버벅 거리면서 위에 여자가 떨어졌다, 쿵소리 못들었냐? 보니까 죽은 거 같다. 방금 경찰 불렀다. 어떡하지?
이런 식으로 더듬거리면서 손짓 발짓 했습니다.

다행히 알아들었는지 관리사무소 직원과 경비원들이 바로 사다리를 들고 올라가 보더니
즉각 여기저기 전화를 하면서 신고를 했습니다.

저희 집에선 위를 볼수 없는 구조라 지상으로 내려와서 어디서 떨어졌는지 확인하려 했는데
베란다가 열린 집들이 꽤나 많이 보였습니다.
(신축 아파트라 아직 사람이 다 입주를 안한 상태입니다)

걱정인 건 사람이 떨어졌는데 아무도 나와서 보질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평범한 가정집 젊은 아줌마였는데 가족이 없는 건지, 잠시 자리를 비운건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아파트 근처에 소방서가 있는지라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금방 들려오더군요.
저는 덜덜 떨면서 겨우 집으로 올라오는데 비어있는 옆집 문이 열려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사고 지점인 관리사무소 옥상과 연결됀 집인데 관리사무소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혹시 내가 잘못 본걸 아닐까 그런 희망으로 저도 들어가서 다시 확인했는데
선명하게 보이는 건 역시 죽어있는 사람이 맞았습니다.
구급대원이 와서 인공호흡과 전기충격 요법을 해보지만 이내 들 것에 실려 갔습니다.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자리에 앉는데 그때부터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한게 지금까지 이렇네요
방금 전까지 중국 공안들이 세차례 와서 이것저것 묻고 여권 사진이랑 연락처 받아갔습니다.
혹시라도 필요하면 연락할테니 협조 부탁한다고.

막말로 돌아버릴 거 같네요.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돌아버릴 거 같아서 죽겠습니다.
설날에 이 글 보시고 기분 많이 상하셨다면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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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17/01/27 22:04
수정 아이콘
혼자 끙끙앓지마시고 트라우마 남기 전에 정신과 치료받아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잠자는 사서
17/01/27 22: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국 들어가면 병원을 가볼 생각입니다.
레드벨벳
17/01/27 22:06
수정 아이콘
정신과치료 꼭 받으세요...
저도 소방공익할때 50구정도 본거같은데 10년이 지났는데도 잘 안잊혀지네요.
잠자는 사서
17/01/27 22:23
수정 아이콘
교도관으로 복무했던 친구도 자신의 동기가 자살한 죄수 시체 치운 얘길 해주네요....
서린언니
17/01/27 22:07
수정 아이콘
15년 전이던가 아침에 알바 나가는데 길가에 할머니가 쓰러져 있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얼굴이 어긋나있더군요.... 옥상에서 떨어져서 자살하신거였어요.
단 몇초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Neanderthal
17/01/27 22:07
수정 아이콘
충격이 크시겠네요...잘 진정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할머니 임종을 본 것과 몇몇 친척분 입관하실 때 본 것 말고는 사건 현장에서의 시신은 본 적이 없는데 마음 굳게 먹으시면 이겨내실 겁니다...
잠자는 사서
17/01/27 22:14
수정 아이콘
재작년에 외조부님 임종과 장례를 치뤘는데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위로 감사드립니다!
SkinnerRules
17/01/27 22:08
수정 아이콘
정말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는게 이런 경우죠..최대한 지인이나 가족분들과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게 안정찾는데 좋습니다.
이렇게 글로 쓰는 것도 좋구요.
장면장면이 계속 떠오를텐데 너무 억누르려고만 하지 마시고 최대한 꺼내놓으셔요.
잠자는 사서
17/01/27 22: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지금 계속 따뜻한 물 마시면서 전까지 친구들과 통화했습니다.
17/01/27 22:10
수정 아이콘
이런것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 계속되면 꼭 상담을 받아보세요.
잠자는 사서
17/01/27 22:17
수정 아이콘
네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1/27 22:11
수정 아이콘
25년 전에 본 추락사한 시신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별이지는언덕
17/01/27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 적에 저희 아파트 라인에서 여고생이 자살하는 걸 본 적이 있었죠. 저는 베란다를 보고 있다가 검은 형체가 빠르게 휙 떨어지는데 설마란 생각을 했지만 몇 초후 쿵하고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사람이 떨어져겠구나 직감을 했습니다. 제가 그걸 확인한다고 직접 보게 된다면 본능적으로 트라우마가 될 꺼라는 걸 느껴서 창문 밖으로 확인도 안 했고 그 다음 날 아침부터 쭉 그 방향을 잘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 방향을 통해 걷지도 못하고 돌아서 가거나 했네요. 그렇게 했어도 한 동안 불 끄고 베란다를 쳐다보면 꽤 오랜기간동안 자꾸 누가 떨어지는 걸 본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시체를 직접 보셨다니 정신적 충격이 정말 크시겠네요. 상담치료든 뭐든 트라우마를 씻어낼 방법을 강구해서 빨리 극복해 내시길 바랍니다.
잠자는 사서
17/01/27 22: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행이 친구들과 여러분들이 연락주셔서 조금씩 진정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잠을 잘 잘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가면 병원을 가보려 합니다.
The xian
17/01/27 22:15
수정 아이콘
딴 건 몰라도 정신과 상담은 꼭 받으세요.
김철(32세,무직)
17/01/27 22:2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ㅠ 저도 군대시절 냇가? 강?에 떠내려온 변사체를 봤는데 다행히 등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충격이 크진 않았습니다..다행히..

시체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건 그 강이 두 군의 경계였나봅니다. 강 양편으로 각 군의 경찰들이 와서 서로 떠넘기려고 옥신각신하던 그 모습이 더 충격이었네요...

꼭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강동원
17/01/27 22:24
수정 아이콘
어릴 적에 아파트 단지에서 고등학생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어린 마음에 구경하러 쫄래쫄래 갔었죠.
그때 아마도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시체를 다 치우고 핏자국 등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흰 천을 덮어둔 것 같은데
전 만화를 너무 봤는지 사람이 높은데서 떨어져서 짜부가 되서 납작해졌다고 혼자 상상하고는
충격에 휩싸여서 집에 들어가서 이불 뒤집어 쓰고 반나절을 울었습니다... 그 뒤로는 만화영화도 제대로 못봤죠.
죽음이라는 것은 정말 익숙해지지 않는 경험인 것 같아요. 글쓰신 분도 어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17/01/27 22:25
수정 아이콘
병원치료는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가능하시면 혼자 계시지말고 누구라도 아는사람하고 같이 있으세요..
하드한인생
17/01/27 22:30
수정 아이콘
서른인 청년입니다. 일단 위로의 말부터 드립니다.
저는 총 2번 목격을 했는데 어렸을때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런지 트라우마 같은 건 없네요.
초등학교 2학년때 가족들끼리 계곡에 놀러갔다가 큰아버지 손을 잡고 깊은 물로 들어가는데 큰아버지가 뭐가 걸리셨는지
발로 걷어올리셨는데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창백하고 하얗던 어린아이의 얼굴은 아직도 안잊혀집니다. 옆에 놀러왔던 다른 가족들중에 한 아이였는데
고기궈먹고 논다고 신경 안쓰시다가 참변을 당한 아이였던 것이죠.. 아직도 그 인형같이 하얗던 얼굴이 안잊혀지네요.

다른 한번은 아파트 단지 안에 롤러스케이트장 같이 되어 있었고 어느정도 높이가 있었는데 어떤 어린아이가 거기서 떨어지면서
학원차에 깔리면서 정말 참변을 당하는 장면을 바로 10m 앞에서 목격했습니다. 제 기억상 바로 제 운동화 바로 앞까지 피가 튀었으니까요. 그 이상에 상상도 못할 처참한 장면을 보아서 현재까지 기억에 남아있네요.

저는 글쓴분과는 다르게 트라우마 같이 남아있는 것은 없네요.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라 그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도 몸이 덜덜 떨리거나 그런경우도
없구요 흐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힘드시면 정신과 치료 꼭 받아보세요.
잠자는 사서
17/01/28 00:0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낙사한 사람이 두꺼운 잠바의 차림이어서 그런지 피가 튀기거나 신체 어디가 떨어져 나가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공안들도 현장 보존 같은 걸 안하는 거 봐선 다른 것들도 없는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진정됐는데 지금은 죽은 사람의 가족들이 걱정이네요.
변고 소식을 듣기는 했을지... 명절 첫날에 이 무슨 사고인지.... 안타까운 하루입니다.
그리고 걱정 감사합니다!
모짜렐라치즈
17/01/27 22:3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곧 잊혀질거에요..상담이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들과 얘기 자주 나누시구요!!
Janzisuka
17/01/27 22:39
수정 아이콘
전 첫 목격이 어릴적 수인산업도로 인근의 마을에 살았는데 닭장차 사고였어요. 시체가 닭털과 섞여있고..뭐 여튼 지금 생각해봐도 끔직한 장면이었는데 어렸을적 충격이었는지 놀라지도 않고 멀쩡하게 구경했었네요. 나중에 이것저것 검사 받으며 나온건 생각보다 스트레스로 충격이 심했고 그로 인해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채로 커왔다고...아무렇지 않더라도 영향이 있던거였더라구요 꽤 많이...상담치료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잠자는 사서
17/01/28 00:06
수정 아이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명심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러블리너스
17/01/27 23:0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사진으로 시체 한번 봤을때도 충격적이었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지 으으...
17/01/27 23:20
수정 아이콘
죄송 안하셔도 되요! 같이 공유하고 나누고 해서 잘 극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잠자는 사서
17/01/28 00:06
수정 아이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1/27 23:44
수정 아이콘
의무소방하면서 1주일에도 수차례 시체를 봐서 무뎌졌지만

그중에서는 낙사시체가 제일 보기 흉했던거같아요

초반에는 그걸 이겨내는게 힘들겠지만 서서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잠자는 사서
17/01/28 00:08
수정 아이콘
차마 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
기억 나는 거라곤 두꺼운 외투 차림이라 어디 피가 튀기고 신체가 떨어지고 이런 건 없었습니다.
걱정 감사드리고 건강히 지내겠습니다!
자루스
17/01/28 00:49
수정 아이콘
잊어먹으세요...
아주 어렸을때 한번 경험이 있구요. 20대때 바로 옆에서 무단횡단하던 사람 죽는것도 한번봤네요.
바로 3미터에서 모든일이 벌어졌었습니다.
시간 지나면.. 금방 잊어먹어요.
그때 당시에는 정말 참혹 그 자체였습니다 . 안 볼수도 있는데 보게 되더군요.

30대에는 동생 사고확인에서는
그냥 눈물이 앞을 가려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계속 생각 납니다만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혼자있지는 마시구요. 되도록 같이 있기를 권합니다.
그 기억의 공간속에 다른것들을 넣으시기를 바랍니다.
배두나
17/01/28 00:55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요.
한 5년 정도 되었는데.. 밥먹고 있다가 창문 밖으로 뭐가 떨어지는걸 봤는데 순간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바로 쿵 소리가 나더군요. 같이 식사하던 어머니는 보지 말라고 했는데... 아니길 바라면서 천천히 보면서 봤더니.. 사람이더군요.
영화에서 보면 출혈이 심하고 뭐 그럴주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근데 그 것 때문인지 몇일간 잠도 못자고 떨어져서 생각보다 아프지 않나보다(?)라는 생각이 들고
베란다에서 바라보면 뭔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게다가 그 떨어진 곳을 아파트 중앙이라 지나칠 때 마다 생각나서 미치는 주 알았습니다.

한달정도 고생했습니다. ㅜㅜ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미카엘
17/01/28 22:16
수정 아이콘
타살이 의심 되는 여성 사망 사건 최초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충격적이긴 했지만, 잘 추스르긴 했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미해결 사건이라는 것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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