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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1 20:18:0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애니메이션을 보고 눈물흘렸던 기억.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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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1 20:29
수정 아이콘
저는 G건담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돌아온 개장수
16/12/11 20:34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는!
유자차마시쪙
16/12/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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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신기때가 최고죠.
소독용 에탄올
16/12/11 20:31
수정 아이콘
엔드리스 에이트야말로 에니메이션 방송역사에 한획을 그은 대단한 작품이죠....

그보다 더 실험적인 작품이 나오려면 대체 몇년이나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뱅크샷 따위와는 차원이다르다!)
엔조 골로미
16/12/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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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똑같은 내용을 작화도 다르게 녹음도 다르게 했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긴 대단한 작품이죠-_-;
소와소나무
16/12/11 20:31
수정 아이콘
당장 떠오르는 건 원피스 상디 레스토랑 떠날 때, 쵸파 과거 회상편, 고잉메리호 마지막 정도네요. 적고나니 다 원피스;;
김티모
16/12/11 20:34
수정 아이콘
운 애니는 꽤 많았는데 제일 펑펑 울었던건 나의 지구를 지켜줘 OVA 마지막화였네요.
드라고나
16/12/11 20:39
수정 아이콘
원래 마지막화 말이신가요 아니면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 말이신가요. 저도 그 작품 좋아하다 보니 괜히 궁금해집니다.
김티모
16/12/11 20:42
수정 아이콘
원래 마지막화요. 마지막화에서 너무 울어서 오히려 뮤직비디오는 담담했습니다.
Samothrace
16/12/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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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과거씬응 보면서 우셨을 것 같네요
잭 트위스트
16/12/12 10:13
수정 아이콘
캬 - 보면서 많이 우셨을듯 ㅜㅜ 캬- 캬-
저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 OVA판으로 처음 접하고 반해서 만화책까지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김티모
16/12/12 10:29
수정 아이콘
라즈로가 시온한테 키스해주는 장면에서 터지고 그 다음 장면부턴 뭐 그냥 콸콸...
오만과 편견
16/12/11 20:34
수정 아이콘
애니를 많이 본건 아닙니다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코드기어스 이거 두개가 확실히 기억나는 군요. 둘다 펑펑 울었습니다.. 하핫
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어른 제국의 역습도 빠질 수 없군요.
드라고나
16/12/11 20:35
수정 아이콘
엄마찾아 삼만리 마지막화 보면서 운 게 애니메이션 보고 운 제일 오래된 기억이군요.
달려라 하니, 도단이, 플란다스의 개 같은 작품도 있고, 엄청난 충격과 함께 눈몰 쏟아내게 만든 작품이 날아라 거북선(보스코 어드벤처)
80년대만 치면 대강 저 정도?
방과후티타임
16/12/11 20:39
수정 아이콘
휴가때면....눈물 인정합니다.
16/12/11 20:43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둘리 에피소드를 보면서 펑펑 ㅠㅠ

극장판을 명절인가에 티비로 해준걸로 기억하는데
둘리가 과거로 돌아가서 엄마 만난후 난 안 돌아갈거라고 엄마랑 살거라고 딱 붙어있는데
빌어먹을 희동이놈이 다리에 줄을 묶어서 억지로 끌고와버렸죠 .. 어찌나 슬프던지 대성통곡을 ㅠㅠ

제목을 보니 [울었습니다] 가 떠오르는군요 -_-;
사실 저도 코마치때는 코끝이 찡 .. ㅡㅜ
솔로12년차
16/12/11 20:4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엔드리스 에이트는 소실을 위한 기획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극장판은 해야겠고, 그 극장판으로 소실을 해야겠는데, 그러자니 소실 전에 '반드시' 먼저 방영되야 할 에피가 있고, 반면 스토리상 소실 이전에 나올 수 없는 에피들이 있고...
쿄애니가 06년 이전에 이미 지금의 위상이었다면, 라이트소설을 애니화하는 것이 06년 이전에 이미 지금처럼 보편화 됐었다면, 하루히는 딴딴한 형태로 대체로 출간순서에 맞추어서 문제없이 방영됐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당시는 쿄애니는 떠오르는 신성정도였고, 라이트소설의 애니화는 하루히를 통해 실험한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해야하는 프로젝트라 총력을 기울였죠. 최대한 '1쿨'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재밌을 에피소드를 골라서 결집... 그래서 어마어마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대성공을 거뒀지만, 그 결과 2기는 극장판을 위한 어중간한 스토리 텀을 엔드리스 에이트로 떼우고, 하루히가 어떤 영화를 만들지 모르는 상태에서 끌려다니다가 결과물을 봤어야하지만 이미 결과물부터 보고 하루히의 그 엄청난 민폐짓을 봐야했죠. 진짜 최악의 2기를 만들었어요. 물론 '그 2기'의 희생을 바탕으로 '그 1기'와 '그 극장판'을 만든 거지만.
전 혹시나 지금 하루히를 처음으로 보는 사람이 있으면 최대한 미리 조사해서 원작시리즈의 출간순서대로 보라고 합니다. 미쿠루의 모험은 소실전에 봐도 되지만.
다레니안
16/12/11 20:47
수정 아이콘
클라나드 에프터에서 토모야가 돌아가는 기차안에서 눈물 흘리던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배글이
16/12/11 21: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장면만 봐도 코끝이 찡합니다
아유아유
16/12/11 22:51
수정 아이콘
원작초월 장면이죠.하하
세상사에지쳐
16/12/11 20:48
수정 아이콘
친구가 추천해준 클라나드 보고 정말 창피할정도로 엉엉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유아유
16/12/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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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차후에 2번 나왔지만...그 전에 드림캐스트로 접했던 미연시 KANON이 준 충격(?)으로 아직도 PGR아이디로 이걸 지키고 있습니다.하하;;
16/12/11 22:18
수정 아이콘
나도 아이디를 마이마이로 했어야했나...
순규성소민아쑥
16/12/11 20:54
수정 아이콘
천원돌파 그렌라간. 저는 참 삐딱선 타고 본 만화중 하나입니다 -0-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가슴큰 여자 좋아했는데 형(친형은 아니지만)한테 뺏겨서 능력발휘 안함(고의건, 미필적고의건 간에)->형 죽음->괜히 분노하는게 너무 가식적으로 보임
이렇게 삐딱하게 보기 시작하니 이후로는 그냥 드릴확장개그만화로 봤습니다.
남광주보라
16/12/11 21:1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허허. . 공감도 가고. .

자신이 흠모하는 이쁜 여자, 알고보니 이미 형과 그런 관계로 발전. 갑자기 머리와 마음이 복잡해지고 잡생각이 나고. . 당연히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복잡한 머리로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 . 그리고 형이 죽고나서의 오랜 죄책감과 슬픔. . 우울함이 주인공이 짊어지고가야할 평생의 짐이라는게 슬프더군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12/11 20:55
수정 아이콘
후르츠 바스켓이랑 에어 보고 울었습니다
이쥴레이
16/12/11 22:37
수정 아이콘
후르츠 바스켓이면 30대 중반이시겠군요. 하하
엔조 골로미
16/12/11 20:56
수정 아이콘
그 눈물 보상받으려면 소실 보셔야 ㅠㅠㅠ
16/12/11 20:57
수정 아이콘
짱구 극장판 어른 제국의 역습, 이건 처음 20대에 봤을 때는 그냥 감동이었는데 서른 넘어서며 보니까 살짝 눈물이 나더군요.

어렸을 때는 나디아를 보며 최강이라 믿었던 노틸러스호가 가고일의 공중전함에 박살이 날 때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나가다...
16/12/11 20:58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보고 운 분이 안 계시다니 좀 의외네요..( '-')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 보고 운 경우야 참 많은데, 특히 기억나는 건 오세암이네요. 대학 때 후배들이랑 시사회에서 보다가 혼자서 눈물 범벅이어서 참 난감했던 기억이...
AeonBlast
16/12/11 20:58
수정 아이콘
소설로 봤을땐 재밌었는데 그걸 진짜 몇화씩이나 먹으면서 방영할줄은...
솔로12년차
16/12/11 21:03
수정 아이콘
사실 전 만화든 애니든 뭘 보든 잘 우는 편이거든요. 본래 '스토리'가 있는 걸 매체를 불문하고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도 가장 울었던 건 클라나드 였던 것 같아요. 진짜 지겹게, 이게 왜 유명한거지? 라고 의문을 가지면서 꾸역꾸역보다가...
그리고 울진 않았지만 가장 감정이 흔들렸던 건 강철의 연금술사구요. 오빠 놀자의 압박이...
16/12/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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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후로 극장판인 소실도 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는 한계를 탈피할 가능성을 엿봤던 쿄애니 스튜디오]에 대한 제 기대를 완전히 뭉개버린 TV 시리즈물이었습니다. 가장 근본적으로 지적되는 루프의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일러스트 줌인 줌아웃으로 씬을 때우질않나...입 뻥긋 거리는 거 밖에 움직임이 없는씬이 반이고 거기에 배경 몇번 비추고 앵글빨로 귀찮을만한 움직임은 다 피하고 앞뒤로 오프닝 엔딩 까먹으면 참 30분 짧습니다.

그냥 문제자체가 너무 많았던 TVA였어요. 스즈미야 하루히 자체가 1인칭 나레이터(쿈)을 중심으로 내러티브를 전개하는데 이는 걸핏하면 말로 모든 상황을 설명할수 있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으로써는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는거라...

1기의 경우 나레이션은 진부할거같은 장면을 건너뛰거나 주인공의 반응 등에 자주 쓰인거에 비해서 2기같은 경우 반복되는 상황을 '또 이런걸 했다' 라는 식으로 처리하고 정말 간단한 애니메이션 아니면 일러 한장으로 스테이징뷰로 처리를 하거나 같은상황을 다른 복장이나 대사 토씨하나 틀린거 가지고 한달넘게 하고있으니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그림으로써 이야기를 말해주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의 이야기 전달방식에 있어 게으른거 같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죠.

그 이후의 행보를 봐도 저때 이미 한번 제대로 망가진 제 평가는 회복이 안되고 있는 상태구요. 사실 그 이후의 작품들이 쿄애니에 대한 인식을 재고할만큼 괄목할만한 퀄리티의 작품들을 뽑아냈냐고 하면 아니올시다라서.

그리고 엔드리스 에이트 매화 똑같은 장면을 새로 그렸다는건 어디서부터 유포된 괴담인지 모르겠는데, 설령 스튜디오 본연에서 그렇게 밝혔다고 했을 지언정 저는 워크플로우가 공개되지 않는 이상 믿지 않습니다. 몇몇 극성 쿄애니빠들의 [그래도 똑같은 장면 매번 새로 그렸다능! 잉여 장인정신은 개쩜!]이라고 되도 않은 포장질을 시도하는데 무슨 눈가리고 아웅하는것도 아니고. 실제 애니메이터들의 작업 과정. 성우들의 녹음 현장. 하청 업체들을 포함한 스튜디오 작업 일정 일체 공개가 아니고선 설득력 제로라고 생각합니다.
엔조 골로미
16/12/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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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매화 작화 다시하고 녹음 다시한게 루머인건가요-_-;; 여태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충격이네요
16/12/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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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저런 얘기가 돌았는데 저는 저 이야기의 출처가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항상 궁금했거든요. 아무리 찾아봐도 원출처를 찾을수가 없어서.

근데 실제 스튜디오 측에서 공식적으로 저런 입장을 표명했다하더라도 (그리고 제작사 입장에선 그렇게 말해야되는게 당연한거겠지만) 실제 워크플로우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공개하지 않는 이상 전혀 신빙성이 없어요. 막말로 그 인력이 이 사람들이 실제로는 소실을 작업하고 있는지 엔드리스 에이트를 작업하고 있는지 어떻게 압니까. 실제 엔드리스 에이트의 루프부분 러닝타임과 소실의 러닝타임이 거의 유사한데(144분) 오히려 이쪽의 음모론이 더 신경쓰이는게 당연한 상황이죠.

저는 워크플로우 원천공개가 아니면 저 말 안믿습니다. 애초에 쿄애니가 그렇게 시간과 인력이 남아도는 대규모 스튜디오도 아니고...
솔로12년차
16/12/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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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건 몰라도 녹음은 새로 했을 것 같아요. 성우들을 제작사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니.
16/12/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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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짓을 한 달이 아니라 두 달 동안 저질렀죠.(...) 다만 결과물을 보면 연출, 작화, 성우 연기가 다르니 다시 그리고 녹음 했을겁니다. 여기저기 열심히 짜깁기를 해서 최대한 절약하려고 했겠지만요.

쿄애니에 대해서는 스케쥴 관리를 통한 안정된 품질 유지, 자그마한 소품이나 감정 묘사 등 섬세한 연출은 뛰어나나 가끔 어긋나는 기획이나 역동성은 떨어지는 지방 중소 스튜디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남광주보라
16/12/11 21:21
수정 아이콘
저는 건담 0080 을 보고 눈가에 뭔가가 고인걸 느꼈습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에요. .
그런 전개나 신파는 안 좋아하는데 슬프고 우울한 건 감출 수 없었습니다.
대략. . 자쿠 파일럿이 건담과 싸우다가 결국 죽습니다. 근데 자쿠 파일럿도 건담 파일럿도 인간적으로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님. 전쟁으로 인한 비극. 서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려진 채, 서로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싸우고. . 그 두 파일럿들은 나름 사이좋은 이웃 관계였는데. . 결국 메시지는 전쟁의 슬픔입니다.
순규성소민아쑥
16/12/12 00:50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0083을 이야기 하지만 저도 0080이 더 기억에 남더군요.
하이바라아이
16/12/11 21:44
수정 아이콘
휴가로 엔드리스에이트...주르륵......

언급된 작품들 중에서 클라나드 애프터스토리는 개인적으로 베스트로 꼽는 작품입니다. 가족애라는 주제를 전달하는 수준이 TVA의 영역을 벗어날 만큼 비정상적인 힘을 발휘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진지 제법 지난 작품이라 지금 보면 고전적이고 작위적인 연출들도 꽤 있지만 여전히 최소 한 번 쯤은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어른공격
16/12/11 21:46
수정 아이콘
건버스터 2기...마지막의전율이..

그때서야 이게 왜건버스터인지 이해가가면서
노노리리
16/12/11 22:08
수정 아이콘
띵작 인정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6/12/12 04:15
수정 아이콘
캬....시간의 강을 흘러서였나요? Ost도 장난아니죠
16/12/11 22:16
수정 아이콘
엔드리스 에이트는 1기때 시간대를 오가는 기획이 성공한 이후 제작위원회와 쿄애니 측에서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무리수가 있었죠.
스탭들도 공식 블로그같은데 힘들다는 코멘트를 올리기도 했고 여러모로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kyotoanimation.co.jp/haruhi/diary/20090724.html
사이좋게지내야지
16/12/11 22:24
수정 아이콘
크르노 크루세이드 마지막 보면서 폭풍 눈물 흘렸던 기억이...
신용운
16/12/12 01: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원판으로 보면서 울고 더빙판으로 보면서 또 울고.
cluefake
16/12/11 22:24
수정 아이콘
클라나드는 그냥 스노우레인 재밌단 녀석한테 추천해줬는데 처음에는 난색을 띄우던 녀석이 몇화보고 재밌다고 하더군요. 그 후에 몰아서 다 보고 난 날 아침 눈이 퉁퉁 부어서 왔습니다. 휴지반통 쓰고 학교에서도 다시보고 난리..
둥굴레,율무,유자
16/12/11 22:36
수정 아이콘
원피스 쵸파 회상과 짱구는 못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은 가끔 생각날 때 봐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국내 애니메이션보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건 '흙꼭두 장군'이었고 '반딧불의 묘'도 그 비극에 꽤나
눈물 흘렸는데 우익 논란이 일어서 '이게 왜?'라는 생각과 함께 벙쪘다가 신빙성이 없다는 말에 안도했던 기억이 있네요.
16/12/11 22:56
수정 아이콘
클라나드는 인생이죠.
클라나드 애프터 애니판은 게임을 통해 내용을 알고 있어도 당할 수 밖에 없더군요.
호리 미오나
16/12/11 22:58
수정 아이콘
천원돌파그렌라간...전설의11화에서 저도 엉엉 울었네요.
그리고 에반게리온서와파...원작 볼때도 안울었는데 '내 레이'와 신지의 러브라인이 폭발하다보니 감정이입이 어마어마해서... 으아아아아!에 빠져들면서 극장에서 5번씩 봤네요(디비디는 기본).
시간을 달리는 소녀... 끝내줬죠ㅠㅠ
AeonBlast
16/12/11 23:17
수정 아이콘
바보야! 문제는 숙제야
Lelouch Lamperouge
16/12/11 23:18
수정 아이콘
클라나드 애프터스토리 : 우시오 장난감 잃어버린 씬
아노하나 : 마지막 씬

이 두씬에서 무너졌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실론티매니아
16/12/11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눈물샘이 풍부한 편이라 애니,영화,드라마 등등 보면서 많이 우는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최종병기그녀에서 죽고싶지 않아 라고 울면서 말할때..
다람쥐룰루
16/12/11 23:44
수정 아이콘
정말 여러번 다시봤는데
볼때마다 눈물나는 장면이 하나 있긴 합니다.
공각기동대 TV판 2기 맨 마지막 타치코마가 자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의지로 자기 자신을 희생해 인류를 구한 장면이죠....
그전까지의 모든 사건들은 모두 복선에 불과하고 그 자체로서 하나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케이드
16/12/12 00:0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일본에서 개봉한 [너의 이름은]을 보면서 눈물 흘렸습니다.
일본인들은 동일본 대지진을 떠올린다고 하던데, 저는 세월호가 떠오르더라구요.
Anti-MAGE
16/12/12 00:54
수정 아이콘
전 늑대아이요.. 그리 슬프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던 이상한 기억이 있네요.
그러지말자
16/12/12 03:59
수정 아이콘
메칸더v를 기동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에너지가 필요한데 망할 악당놈들은 그 에너지를 감지해 오메가 미사일을 쏴갈깁니다. 그래서 메칸더v의 싸움은 항상 숨가쁜 타임어택이었죠. 오메가 미사일이 메칸더에게 당도하기 전에 적을 조지고 합체를 풀어 원자력 사용을 중단하면 오메가 미사일이 목표를 잃고 불발하는 뭐 그러한 사투..

논두렁 공사를 위해 부른 어느 미숙한 포크레인 기사가 전봇대를 잘못 건드려 우리집에 정전을 유발한 그날..은 하필이면 메칸더의 본체가 (아마도)오메가 미사일에 완파되는 역사적인 에피소드를 한 날이었고 그걸 보지 못한 원통함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 선명하군요. 아.. 랄라랄라랄랄랄라 공격개시!
아이유
16/12/12 10:35
수정 아이콘
혼자볼때 울만한 장면 있으면 속이 시원해지니까 펑펑 우는거 좋아하지만 어째 소장중인 애니 중에선 보고 울었던 작품이 딱히 없네요. 다 일상물..
그나마 하나 있다면 에반게리온 파.
'아야나미를... 돌려줘!' 할때 '신지 너 이색히...ㅠ.ㅠ' 하면서 울었습니다. 크크
신지 각성 이벤트야 로봇대전 같은데서도 여러번 있었지만 그래도 이게 내가 어릴때부터 봐온 그 녀석이 제대로 각성했구나 싶어서요.
16/12/12 11:08
수정 아이콘
흙꼭두장군이 왜 없는거죠 -_ㅠ
카사딘
16/12/12 13:05
수정 아이콘
볼트,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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