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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1 01:07
헐... 이게 무슨;;
브크르코님이 직장인이시면 엄청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기자 이메일이 본인과 상관없이 바뀌면 보도자료가 하나도 안 들어오겠죠;; 글도 쓰시고 하니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는 상황 같은데요.
16/12/11 01:08
괴담 투고를 받는 창구가 저 메일 주소였는데 ㅠㅠ...
혹여나 투고해주신 분들이 계셨다면 뭐라고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너무 당황스러워서 정신이 없네요.
16/12/11 01:14
저도 실수나 오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네요. 티스토리를 날린다고 메일 주소가 바뀔리가 없을테니까요. 2011년인가 파란메일(한미르 등)을 통합할 때도 @daum.net 으로 변경하도록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일 주소(아이디)가 바뀐건 이메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휴대폰 번호가 바뀐거나 마찬가지인데, 월요일에 다음 카카오측에 문의를 해보시고 답변과 사후 처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기존의 아이디로 복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16/12/11 01:16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네요.
도메인을 변경하는 것도 아닌 아이디를 변경해 버리다니요. 이런 일이 있으면 어디 무서워서 카카오쪽 서비스 사용할 수나 있겠습니까. 저도 메일이 다음메일인데 찜찜하네요.
16/12/11 01:33
뭔 기준으로 바뀐거지? 아이디가 비슷하지도 않은데 싶어서 구글링 돌려보니 직접 운영하시는 티스토리 주소가 http://vkepitaph.tistory.com/ 이였군요.
티스토리는 블로그 주소와 이메일을 달리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그게 달리 사용하는게 안되게 막혔나보네요. 이런거 바꾸려면 사전에 공지를 해주던지 전에 쓰던 메일 주소로 오는 메일을 포워딩을 해주던지 해야지;;
16/12/11 14:53
소프트웨어 업계에 있는 1인으로써 말씀드려보자면, 아마 악의적인 의도는 아니고, "생각 없이 한 개발"에 당하신거 같습니다.
1. 추측컨데 아마 티스토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대부분의 사용자가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와 동일한 이메일 계정을 썼을겁니다. 2. 그리고 카카오 개발자는 내부 작업을 진행하면서, "오케이, 사람들 어짜피 다 블로그 주소랑 메일 주소랑 같으니까 그냥 다 블로그 주소로 메일 주소 매핑시키면 되자나? 아싸~ 간단하겠는데?" 하고 작업을 진행했겟죠. 3. 그리고 이제 VKRKO님과 같은 피해자들이 발생하면서 자기가 뭘 잘 못 했는지 깨달을겁니다. 아마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엔 PM에게 깨지고 있겠네요. 아마 내부 직원들은 느끼고 있을겁니다. 이런 식의 운영이 기존 사용자도 떠나가게 만들고, 오려던 사용자의 발길도 되돌리게 만든다는걸..
16/12/12 17:08
오늘 아침에 전화문의했는데, 온라인 문의로 캡쳐 포함해서 문의달라기에 온라인 문의를 넣었습니다.
답변이 오길, 현재 확인차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네요. 전화로 재차 문의했지만 언제 답변을 받을 수 있을지 확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짜증만 엄청 나네요.
16/12/14 18:05
제가 직접 바꿨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8월 29일에 바꿨다는 것 외에는 제공해줄 수 있는 추가적인 자료는 없다고 합니다. 메일 주소는 원래대로 바꿔준다는데... 그냥 깝깝하고 할 말이 없네요. 이제 카카오 관련 서비스는 안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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