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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5 16:28:59
Name 서울우유
Subject [일반] 평화시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저도 평화시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죽창이라도 들지 않는이상 촛불만가지고는 답이없어요.
물론 이명박때야 촛불시위로 인해 미국과의 쇠고기협상에서 조건을 좀더 강화하는 효과가 있긴 했으나,
그때의 대통령은 이명박이었기때문에 그게 그나마 통했던거고..
이번 대통령인 박근혜는 5천만이 나가서 시위한다해도 절대 내려오지 않을 인간이죠.

그렇다고 해서 죽창을 들자니 예전과는 다르게 요새 국민들은 평화시위가 아니면
폭력집단,  반체제집회로 몰아붙입니다.

많은분들이 이 프레임을 부숴야한다고 말씀하시지만 그것은 어려울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은 평화시위를 유지하면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는것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울하네요.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집회인원은 계속 줄어들겁니다.
100만이 참가하는 집회는 두번다시 재현되지 않을 것 같구요.

다음 대선만 기다리며 있어야 하는 상황.


그놈의 평화시위.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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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5 16:31
수정 아이콘
평화시위로는 솔직히 해결 못합니다.
100만이 나가서 시위해도 응 안나가 이러는데
1000만이 나가서 시위해도 안나가겠죠.

정말 청와대가서 박근혜 뺨이라도 한대 후려치고 싶네요.
서울우유
16/11/15 16:3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죽창을 들수도 없고.. 그건 오히려 새누리당과 박그네를 다시 살려주는 결과가 될것같구요.
16/11/15 16:41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어디까지나 마음같아서 그러고 싶다는거죠...
16/11/15 16:32
수정 아이콘
짜증나도 그게 민주주의인데요. 어쩔 수 없죠.
폭력시위는 10만도 모으기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청와대를 습격한다? 여론 등 돌리기 딱 좋아요.
물론 그 상황에서 누군가의 목숨을 댓가로 치룬다면 그것도 역시 문제구요.
결국 탄핵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엔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이제 두번째 문제이고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끌어내려야 되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국민의당과 크로스되면 그 날로 박대통령은 탈당해야 되고 탄핵절차가 진행되겠죠.
방법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16/11/15 16:32
수정 아이콘
모여서 촛불들고 불 밝혀주니까 어둡지 않아서 고맙다며 골프치러가죠.
파란무테
16/11/15 16:33
수정 아이콘
경찰과 군대가 상명하복을 철회하고,
총구를 청와대로 겨눌때 혁명은 시작이 되죠.
그것을 알리는 준비과정(치고는 조금 센 시위)가 필요하긴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11/15 16:58
수정 아이콘
군부에 의한 쿠데타는 가장 위험한 방법입니다.
16/11/15 16:35
수정 아이콘
하고싶으신 분들끼리 모여서 하시면 됩니다.
참여자를 현장에서 모집하는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후후.
특수문자
16/11/15 16:36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지적능력이 떨어지지라도 않았지 박근혜는 정말 200만이 모여도 눈하나 꿈쩍하지 않을 것 같아 답답하긴 합니다.
하지만 폭력시위를 하면 박근혜와 그를 추종하는 집단에게 먹잇감을 주는 것 밖에 안되어 보이네요.
실제로 무장하고 청와대로 습격하다가 유혈사태 발생하면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네요.
유혈사태라는게 군경의 진압으로 시위대가 피터지게 맞는거면 몰라도 시위대에게 군경이 일방적으로 매타작당하고 그러는 모습이 언론에 나오면 어찌될지 모르죠.

어차피 박근혜 정치생명은 끝났으니 폭력시위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빨리 안내려오는게 답답하긴 하지만요.
16/11/15 16:37
수정 아이콘
과거 강경한 시위를 할 수 밖에 없었던건 그것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대가로 수 많은 투사들의 목숨을 바쳐야 했지요. 살아남은 자들도 그때의 상처에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과거 김근태 의장처럼... 87년 직선제는 더이상 그런 희생을 감수하지 말자라는 약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고 모든게 어그러진 지금도 그 약속만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힘을 내야 합니다.

과거 맨주먹이었지만 지금은 적지만 가지고 있는 무기가 있습니다. 제도권의 힘이 있어요. 오늘 문재인 전 대표가 주장한 비상기구는 모두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하나의 목소리로 대응하자는 것이죠. 지역 시민사회 제도권이 할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압박해야 합니다.

예컨데 청와대 예산을 0원으로 떨어 뜨리고 국정조사 특검으로 융단폭격을하고 광장에서 압박하고... 할수 있는건 그때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16/11/15 16:38
수정 아이콘
오늘 오전까진 그래도 계속하여 비폭력 평화시위로써 몇백만이 모여 압박하면 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밑의 글에 올라온 박근혜와 청와대의 뻔뻔한 모습을 보니 그건 불가능한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4.19, 5.18에 이은 세번째 혁명에 나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유야무야 시간만 끌리고 어느새 박근혜는 임기 무사히 채우고 당당하게 청와대를 빠져나올 겁니다. 그것만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당장 오늘, 내일 하야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어떻게 1년 4개월을 버틸 수 있습니까. 탄핵? 그것도 너무 느립니다. 빨라야 반년, 늦으면 8~9개월이 걸리는 지지부진한 과정을 국민들이 못 참습니다. 87년에 얻어낸 소중한 대의민주주의 제도를 지키는 것은 훌륭하지만, 지금은 정해진 절차보단 행동으로써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 시대의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bemanner
16/11/15 16:38
수정 아이콘
탄핵 부결됐을 때의, 정말 마지막 수단이죠.
더이상 남은 제도가 없을 때.
윤가람
16/11/15 16:39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뀐 걸 생각해야겠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라는 게 전혀 작동하지 않는 나라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박근혜가 하야를 하든 안하든, 탄핵을 진행하든 안하든 이렇게 여론이 청와대에 적대적이며 적극적으로 퇴진운동을 벌이는 국민들이 많다는 걸 정치권이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지금 금배지 달고 계신 분들, 대통령 임기가 영원한 게 아니니 결국엔 다음번 선거를 생각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여론을 의식해야 하고요. 윗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폭력시위라고 하면 당장 저부터도 시위 안 나갈 겁니다. 비폭력으로 평화롭게 시위한다고 하니 와이프 손붙들고 친구들 지인들과 함께 시위 나가는 거죠. 정당한 절차를 거친 시위에 대해 정부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진압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평화적으로는 도저히 대응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불가피하게 화염병을 던지고, 죽창을 드는 게 아니고서야 시민들이 먼저 폭력시위를 운운하는 건 지금의 상황에선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Cazellnu
16/11/15 16: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평화시위해야합니다
지금이 딱 알바혹은 분탕종자들이 활개치기 쉬울때입니다
아수라발발타
16/11/15 17:12
수정 아이콘
제발 지긋지긋합니다

평화시위하는것 좋습니다

그러나 앞장서는 사람들 매도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이미 시위자체가 분탕질이예요
그게 싫으면 그냥 집에서 티브이시청하면 됩니다
16/11/15 16:39
수정 아이콘
답이 없어요.
이미 과거 데모류의 그런 경험을 한 세대도 아니고..
지금 막상 하려고 해도 누가 하려고 할지..

게다가 계절도 안도와주는게 겨울 초입이라..
호응도 분명 지리멸렬해질게 뻔한데..

과거 데모나 혁명이 왜 있었겠냐..를 뭐 생각해보면..
결국 그렇게 가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이대로 흐지부지 묻힐거 같네요.
저렇게 나오면 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시대 상황도 다르고 시민들 의식도 다르고 지금 과거 데모식의 시위를 한다고 하면 과연..얼마나 호응할지가 의문이라..
한길순례자
16/11/15 16:40
수정 아이콘
폭력은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 수단입니다. 아직 수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새누리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장기전에선 결국 버티는 자가 승리합니다. 그렇게 아직까진 믿고 싶습니다.
16/11/15 16:40
수정 아이콘
지금 시민들이 아이와 가족과 시위를 하러 광장으로 모이는데 거기서 폭력시위를 하자고요?
저도 지난 토요일 광장에 있던 사람으로 평화적인 시위야 말로 국민들을 단합으로 이끌수 있다고 봅니다.
죽창들고 화염병 던지는 폭력적인 상황에 과연 어느 이가 가족, 연인과 시위에 나올까요?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것도 평화적인 시위여서 였습니다.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본인이 죽창들고 파티 모집하세요.
또 하나 묻겠습니다. 이번에 한번이라도 광장에 오신적 있나요?
서울우유
16/11/15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결국은 이대로 가는수밖에 없다고 글에 썼습니다만? 말같지도않은소리라니요?
16/11/15 16:46
수정 아이콘
글 잘못 봤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평화적으로 시위는 사람들 힘빼는
회의적인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서울우유
16/11/15 16:49
수정 아이콘
근데 힘이 빠지긴 할것같네요. 어차피 물러날생각이 없다는게 나온 마당에..
탄핵아니면 특검. 그외에는..
질소반과자반
16/11/15 16:41
수정 아이콘
왠지 JP 시사저널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5000만이 촛불 들어도 안물러날꺼다.. 라는 말요
16/11/15 16:41
수정 아이콘
그럼 어쩔까요. 지난 두번처럼 어린 학생이 머리에 최루탄을 맞을 정도로 공권력 두들겨대서 수많은 희생 감수하고 끌어내야 할까요? 아니면 또 다른 지난 두번처럼 야망있는 장군이 서울시 장악하고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할까요? 이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적어도, 박근혜가 대통령인 대한민국이 저 앞의 네 시대보단 낫습니다.
메모박스
16/11/15 16:41
수정 아이콘
JTBC를 제외한 언론의 촛불집회 보도행태는 오직 충돌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때도 청와대 몇백미터까지 진출했다느니 아직까지 충돌은 없다느니 대치상황과 충돌상황만 스포츠 중계하듯 보도하더군요. 무대위에서 이승환이 히트곡을 부르고 있는데 이 맥락에 대한 얘기는 없이 말입니다. 하물며 인지도 없는 일반 시민,노조원,시민단체 사람들의 발언을 보도해줄리 만무하죠. 국민의 분노는 안중에 없이 분노에 이은 사고에만 집중하는 보도의 프레임에 갖춰버린겁니다. 평화집회인걸 왜 자랑스러워 해야합니까? 100만명이 모일만큼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다는게 이미 수치스러울대로 수치스러운데요. 지금이라도 이 프레임을 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과격집회 프레임이 워낙 오랫동안 구축된 것이어서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참 어렵습니다. JTBC가 부디 집회가 가지는 의미와 분노에 집중하는 올바른 보도에 집중하고 국민들이 JTBC에 힘을 보태는 상황밖에 사실 할게 없습니다. 정권바뀌면 이명박근혜 정권의 언론 부역자들도 싸그리 청소해야죠. 억울하더라도 최대한 그들의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게 현재와 같은 평화집회를 계속하는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상은 야당이 국민의 힘을 명분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죠.
16/11/15 16:41
수정 아이콘
하고 싶으시면 말리진 않는데 촛불 쪽에는 안 오셨으면..
16/11/15 16:44
수정 아이콘
죽창으로 경찰 찌르게요?
거기 나온 막내 경찰들이 왜 죽창을 맞아야 됩니까?
반대급부로 왜 선량한 시위대가 경찰한테 맞아야 합니까?
폭력시위는 누군가 피를 봐야 하며, 그 피가 긍정적 효과일지 부정적 효과일지 장담못합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누군가 사망했을때 극대화 됩니다.
결과적으로 누군가 선량한 사람의 피를 보게 해서 본인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 피를 보길 원한다면 자해 시위하세요.
그럼 원하는 임팩트도 있고 관심도 받을수 있습니다.
의도치 않은 사람이 다칠 일도 없고요.
지금 언론이 충분히 시위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 해주고 있고, 전국은 물론 해외에도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왜 꼭 폭력을 써야하죠?
그러면 박근혜가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할까요?
오히려 폭력집단들의 불법시위로 몰아가기만 할겁니다. 얻을게 없어요
녹차김밥
16/11/15 16:44
수정 아이콘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물리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거요? 그러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로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는 병력, 전투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명분이 필요하죠.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큰 희생과, 또 이후에 벌어질 혼돈을 감내할 만한 큰 명분이요.
제가 보기엔 전투력과 명분 모두 부족합니다.
무력 충돌로는 얻을 것이 없습니다.

백만 시위는 그 자체로 큰 압박임이 틀림없습니다.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그정도로 의미없는 행동은 아닙니다.
이정도 상황이면 북한 김정은도 자기 마음대로는 못해요. (물론 그동네는 애초에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없습니다만..)
대학살을 벌일 수는 있겠지만, 그 즉시 무력 쿠데타에 대한 충분한 명분을 제공하는 거겠지요.

평화 시위로 얻는 것이 당장 많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폭력 시위로 잃을 것은 매우 많습니다.

저도 좌절감이 듭니다만, 어떻게 생각하면 늘 그래왔던 일입니다. 이 정권 하에서 뭔가 응답을 얻었던 적이 있습니까.
좌절을 딛고 가야 합니다. 어떨 때는 단기간의 패배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지켜보고 있고, 무엇보다 역사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백만, 이백만, 천만, 이천만. 묵묵히 걸어나갑시다.
아수라발발타
16/11/15 17:15
수정 아이콘
자 이백만 모았다 치고 또 무시하면 삼백만 모아야 하고....

폭력시위로 잃는것과 평화시위로 아무것도 안하고 이대로 주저 않아 무기력을 대대로 물려주는것...... 자 후대의 역사는 어떻게 우리를 평가할까요?
음란파괴왕
16/11/15 17:22
수정 아이콘
폭력시위로 얻을 수 있는 게 있다고 확신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수라발발타
16/11/15 17:27
수정 아이콘
직접 겪었습니다

제 세대의 시위는 유혈이 낭자한 전쟁이었습니다

시위대 누구도 원하지 않았지만 그저 고함지르는것으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그런 살벌한 전장에서 앞장서는 이들을 "분탕종자"라고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마땅한 존중만을 표했을 뿐이죠

그렇게 간신히 민주화의 싹을 틔웠습니다
음란파괴왕
16/11/15 17:28
수정 아이콘
시대가 다르다는 걸 자꾸 잊어버리시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입니다. 그걸 잊어서 이명박,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고 지금 이 사단이 난 거 고요.
녹차김밥
16/11/15 17:23
수정 아이콘
무기력, 좌절, 분노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를 딛고 끈기있게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만도, 닉슨도 한두 달만에 내려오지는 않았습니다.

폭력은 최후의 최후의 수단으로 아껴 놓아도 될 만큼 우리 사회는 이미 앞서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처럼 폭력을 통하지 않고 민중의 뜻을 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대의 수많은 열사들이 피흘려 온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끝까지 끈기 있게 포기하지 않고 평화로이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린다면, 저로서는 그것이 역사 앞에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강조드리지만, 저도 그 아수라발발타님의 좌절과 무기력, 분노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세이젤
16/11/15 16:46
수정 아이콘
흠. 또다른이야기인데 이분 글쓰는거 보니까 10월부터 꾸준히 그런이야기만 적고 있네요.
뭐 아니겠지만.
서울우유
16/11/15 16:48
수정 아이콘
전 죽창들자고 글쓴적이 없습니다. 착각하신거 아닌지요?
세이젤
16/11/15 16:48
수정 아이콘
죽창들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치 관련 이야기만 꾸준히 적으신다구요...
서울우유
16/11/15 16:51
수정 아이콘
정치관련얘기만 하는게 잘못인가요? 10월부터 최순실게이트가 온나라를 덮어버리고
언론에서도 그얘기만 주구장창하는 마당에 정치에 유독 관심갖고 있는것이 이상한가요?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닐텐데요?
세이젤
16/11/19 02:14
수정 아이콘
PGR 자유게시판을 정치게시판처럼 사용하시길래요. 혹시나 어딘가에서 요구받고 일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드니까요.
서울우유
16/11/19 11:57
수정 아이콘
저만그런가요? 지금 이문제에 대해서 관심가진사람이 한둘입니까? 매일 최순실게이트관련글 올리는분들 저말고도많아요. 매일 최순실게이트얘기만 취재다니는 기자들도 프락치입니까?
아우구스투스
16/11/15 17:29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시기에 정치글만 쓴다고 이상하게 볼건 전혀 없다고 봅니다.
미나리돌돌
16/11/15 16:47
수정 아이콘
누구를 찌르고 누구를 다치게 하시려구요? 다 우리 국민입니다.

백만으로 안되면 5백만, 5백만으로 안되면 천만이 나가면 될 일입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투표로 응징하면 됩니다. 탄핵에 나서지 않은 새누리당 전체를 응징하면 됩니다.
16/11/15 16:54
수정 아이콘
폭력이라고 하니 무슨 죽창 들고 화염병 던지자고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쟁하자는 얘기 아니잖아요. 지금처럼 경찰이 정해놓은 선 안에서 평화롭게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쓸데없이 경찰 전경들과 모의전투하는 것이 아닌 필요하다면 청와대 앞에 가기 위한 방식에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1km 바깥에서 와아아 함성만 내지르는 수준으로 계속 간다면, 오히려 익숙해진 저들은 점점 목소리에 무뎌질 겁니다. 더 가까운 곳에서 국민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청와대에 전해야 한다는거지 전경 때려잡는다고 뭐가 달라져요. 꼭 경찰과 싸워서 뚫고 지나가야만 청와대에 도달하는 것도 아니고, 그 과정에서 폭력이 동반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어야 되구요. 현재의 시위가 무조건 비폭력, 무조건 평화였다면 지금부터는 목적을 위해 다소의 피해를 감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더라도 규탄받을 일이 아니란거죠.
녹차김밥
16/11/15 17:04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얼마나 가까운 곳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싶습니까? 그 과정에서 벌여야 할 경찰과의 충돌에서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까? 우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한 집중이 흐트러지고, 무력충돌 자체에 여론의 포커스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것을 감수할 만큼 득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유사한 문제의식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방법론에 대해 토의해 보고자 하는 것이니, 제 질문들이 혹여나 공격적으로 느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16/11/15 17:22
수정 아이콘
청와대에서 시위를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가 청와대 근처 100m로 알고 있습니다. 시위 참여자는 그 곳까지 진출하여 시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위는 전경을 공격하기 위한 폭력이 아닌 청와대에 가까이 가서 언어적, 육체적 시위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과격하면 폭력적으로도 해석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특정 대상을 향한, 예를 들어 죽창이나 화염병같은 공격이어선 안됩니다. 그렇다면 그 과정에서 자신이 다칠 수 있다는 것을 감수하기로 한 사람이라면 부상 또한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메시지는 이미 차고 넘칠 정도로 전달되었지만 오늘 반응보면 알 수 있듯이 무의미하지 않습니까. 대의민주주의 체제 하의 정상적인 방식을 따를 대통령이었다면 아무리 늦어도 11.12 시위 다음날 하야했을 겁니다. 그런데 전혀 그러지 않았죠. 이건 앞으로 100만이든 1000만이든 JP 말마따나 똥고집으로 버틴다는 겁니다. 그런 자에게 상식적인 방법으로 계속 국민의 의지를 전달하는 건 낭비입니다. 좀 더 직접적인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게 현재의 100만 촛불을 무색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여러 방식으로 저들을 압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녹차김밥
16/11/15 17:33
수정 아이콘
'이대로는 안 통한다' 라는 좌절감과 무력감에 깊이 공감합니다. 어떤 임계점이 찾아온다면 군중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물리력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폭력과 물리력을 동반해야만 권력에 저항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모자람을 다시 한번 깨닫는 그런 비참한 경험은 아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쩌면 저에게는 그런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겪은 좌절감보다 더 클 것 같기 때문입니다.
StayAway
16/11/15 16:56
수정 아이콘
수 많은 군중이 안전한 집회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시대까지 오는데 수십년이 걸렸습니다.
백만 시민의 평화시위는 박근혜의 하야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오히려 폭력시위가 필요 없는 세상을 위해 싸워온겁니다. 그런 당연한 권리들을 위해서 투쟁해온거라구요.

파이프가 나오고 화염병이 날아다니던 시절에는 반대 급부로 백골단이나 최루탄이 난무하는
폭력적인 시대였다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쇠 파이프나 화염병이 혁명을 이룬거냐면 절대 아니죠.
누구든 4.19나 5.18처럼 수 백명이 목숨을 바쳐서 목표를 달성하자는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반대 할 겁니다.
-안군-
16/11/15 17:25
수정 아이콘
그나마 5.18은 수많은 분들이 목숨을 바쳤음에도, 그 시점에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죠... 한참이 지난 후에 6월 항쟁을 통해서야.. ㅠㅠ
거믄별
16/11/15 17:02
수정 아이콘
평화시위로는 박근혜나 새누리당이나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100만이라는 국민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은 '평화시위' 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다른 것으로 호도되지 않기 위해선 폭력시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지금도 100만명의 시위를 별 것 아니것으로 몰아가려고 하는데 시위에 폭력이 가미되면 종북부터 시작해서 온갖 것으로
촛불 시위를 폄하하려고 달려들겁니다.
16/11/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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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의 저항은 경찰 진압의 폭력 강도에 비례해서 나와요.
요즘처럼 경찰이 극도로 몸을 사리는 시국에서는 경찰이 극도로 합법적으로 나오므로 시위대 입장에서는 저항할 껀덕지 자체가 없어져버리죠.

2008년과 같이 방패든 의경들이 시위대를 밀어내기위해 전진하면 어떨까요.
딱 그에 맞는 수준의 저항만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기껏해야 몸싸움좀 하겠죠.

즉, 시위대의 폭력성은 시위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에 의해 결정됩니다. 한국에서는.

설령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서 예전 90년대처럼 돌아갔다고 칩시다.
대학생들이 학교마다 전투조를 조직해서 쇠파이프, 화염병으로 무장하고, 시민들도 이에 가세합니다.
근데 그런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경찰 장벽을 뜷고 청와대로 간다? 그냥 불가능합니다.

한국에서 8~90년대 강경시위가 있었던 이유는 폭력진압때문입니다.
시위에 필요한 물리적 공간을 잠시나마 유지하고 시위대가 개처럼 뚜드려맞고 잡혀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사용한 것이 쇠파이프입니다.
그래야 최대한 많은 수의 시위대가 최대한 안전하게 시위를 유지할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2016년 11월 12일 같은 경우 시위의 공간은 확보가 되어 있었으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여건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큰 차이죠. 그래서 이른바 '폭력시위'라는 것이 성립할수가 없습니다.

서구 선진국들처럼 경찰차를 불태우는등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근데 한국은 문화가 다른데 어쩌겠어요. 아무도 그렇게 안하는데요.
다크 나이트
16/1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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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는말이긴한데 요새보면 최후의 최후까지 폭력사용을 미루는게 아니라 아예 배제 하는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도 끝까지 미루는것도 맞고 지금 기조로 가야한다는것도 맞는데 단 한가지 국민저항권에는 물리적인것도 들어간다는걸 잊지는 않았으면해요.
송하나
16/11/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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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나 잡으러 가기 위해 찔러야 하는건 전부 우리 친구와 아들들이죠.
아무래도 회의적입니다.
박근혜가 대대적인 도발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SCV처럼삽니다
16/11/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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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역풍이 두려워 시도해보지고 않고 폭력시위를 통한 혁명을 바란다면 그건 주객전도라 생각합니다.

혁명을 꿈꾸는 사람도 있듯이 쿠테타 꿈꾸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 피로 얼룩진 역사를 배웠음에도 폭력을 내세워야 합니까? 시스템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시도도 안해보고 그 방법이 덫이느니 불리하다느니 피하며 더한 방법을 쫓는건 무슨 짓인지 싶네요.
Cazellnu
16/11/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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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벌써 쁘락치들 가동한듯합니다
감사합니다
16/11/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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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지금의 방법이 맞다고 봅니다.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있는 지도부를 향한 목소리도 좋지만
한번 실패한 선거를 되돌린다는게 이렇게 어렵다는걸 한국 역사에 남겨줬으면 좋겠네요
서울우유
16/1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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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참가했던건 최대한 많은사람이 몰려서 어마어마한 인파를 찍으면
박근혜의 생각이 좀 바뀌지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는 동력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16/1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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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하나 들고 있는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시위가 청와대나 현 여당에 별로 위협이 안 되는 것도 맞는 것 같고, 그렇다고 폭력적인 시위를 하는 것은 기대할 수 있는 소득은 불확실하면서도 확실하게 약점이 될 만한 요소들이 많은 것 같고...

대통령이 끝까지 물러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면서 임기를 다 채워 다음 대통령 선거로 이어지는 경우, 과연 지금의 이 열기가 계속되기나 할지부터 걱정이 되네요.
그때 가서 '지만이가 되었어야 했는디', '무성이는 잘할거여', '그래두 UN 총장까지 한 기문이 아닌가' 이런 소리 나오지 말라는 법 없거든요.
지나가다...
16/11/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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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평화적 시위야말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임을 떠나서 죽창 든다고 상황이 해결될 리도 없고, 오히려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위험성이 높다고 봅니다.
결국은 이렇게 압박해서 정치권이 해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피를 안 보는 방향으로 가야죠.
쉼표한번
16/11/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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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위가 폭력시위였으면 달랐을까요? 폭력시위라도 눈하나 깜빡 안하는건 마찬가지에요.
피를 흘리고, 흘리고 흘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그렇게 무한히 반복해야 비로소 단 한번의 결실이 나오는거죠.
폭력이 있어야 굴복할 것이라구요? 순서가 반대입니다. 흘리는 피에 반응하는건 상대방이 아니라, 아군이에요. 공권력의 부당한 폭력으로 흘린피는 다음번 시위에 사람들을 모으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렇게 시위가 반복되고 사람들이 더 모이고 이렇게 반복되면서 압박이 거세지는 것이죠.
폭력을 사용하지 않아서 듣지 않는게 아닙니다. 진짜 폭력을 통해 굴복시키려면 시위를 넘어 청와대로 쳐들어가서 머리채 잡고 끌고나오는 수준은 되어야죠.

지금은 피를 흘리지 않아도 충분히 시위를 압박을 지속해갈만한 원동력이 있어요. 국민들이 아직 끊임없이 분노하고 있으니까요. 여기에 폭력을 굳이 첨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제 겨우 대규모 시위 2번 한거에요. 무력을 사용한 시위를 했다하더라도 고작 2번의 시위로 원하는 바를 성취하긴 힘들었을겁니다. 지금 필요한건 폭력이 아니고, 쉽게 지쳐떨어지지 말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압박할 수 있는 끈기라고 봅니다.
다크 나이트
16/1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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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고 동력도 아직까지는 넘치는 상황이니까요.
폭력의 사용은 최후의 최후까지 미뤄야죠.
아수라발발타
16/1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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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런 압박은 이미 근혜가 푹잤다는것에 비공식적으로 퇴진따위는 없다는 발표에 공식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과문해서 이런 평화시위(촛불문화제)로 권력을 굴복시킨 사례를 역사적으로 알지못합니다

폭력은 마땅히 혐오해야 하지만 우리에게 남은 선택이 있는지 답답합니다
쉼표한번
16/11/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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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한번 압박했잖아요. 정말 대단했긴했지만 고작 한번 길거리 나가서 촛불 들었다고 세상이 격변할 리가 없잖아요. 위에도 썼지만 무력를 사용한 시위였다하더라도 이건 마찬가지에요. 한방에 변화를 가져오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에요. 쿠테타나 내전 수준으로 뒤집어 엎는것 아닌 다음에야 무력시위라고 해도 계속 반복에 반복을 거듭해야하는건 똑같습니다.
지금 당장 답답하고, 분노를 어찌하지 못해서 폭력을 행사해서라도 풀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야 이해합니다만, 이 정도 사안이 한방에 해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시국이고 끈기있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누네띠네
16/1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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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처럼 '책임을 통감하지만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입장에서는 시위자체가 다 무의미합니다.
멍멍멍멍
16/1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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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청와대 테러한다고 해도 안말려요
효과면에서 폭력 시위보다 더 강렬하기도 하고
닭장군
16/1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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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결딴
음란파괴왕
16/1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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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말씀하시는 분들. 당연히 맨앞에서 죽창 들고 뛰어들어가시려고 하는 거겠지요?
16/11/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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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맞기 딱 좋아요
아점화한틱
16/11/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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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쭉 보니 굉장히 무기력증에 빠져계신분들이 많네요. 이미 100만명이 모였다는 것 만으로(6월항쟁 당시보다 더 많은, 역대 최대인원) 정치권에 가해지는 압박은 상당합니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평화'시위였기 때문이었구요. '폭력'시위로 변질되는 순간 거의 모든 같은편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폭력시위가 초래할 불필요한 비용과 희생은 말할것도없구요. 그때당시 나와있었던 전경들도 대다수가 곧 사회로 돌아갈 일반 시민입니다. 왜 그들이 피를봐야하나요 뭐때문에? 제발 폭력시위 선동하지마세요.

지금 100만명이 평화적으로 광장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 뭔가 당장 바뀌지는 않더라도 저만한 규모의 시민들이 당장 이 추운날씨에 운집해있다는 것 만으로도 세상은 변합니다. 사람이 더 많이 모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갖는다면 세상은 바뀌어요. 굳이 누군가가 나서서 죽창을 들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SCV처럼삽니다
16/1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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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새누리가 분열하고 있고 특검이 처리중이며 검찰이 그래도 과거보단 밖에 시선을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뭔가 분노에 한방에 바꾸길 원한다면 그건 민주주의의 파괴입니다.

할수있는 법적인 선택의 역풍은 떨면서 지금 같은 사회에 혁명을 부르짓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참에 혁명을 바라는 분들은 꿈깨시기 바랍니다. 국민이 바라는건 이 사태에 대한 정권의 책임과 해결점이지 정부 전복이 아닙니다. 눈안봐도 선하네요. 프락치들이 폭력시위로 몰고 반미/민족투쟁 깃발 앞세워 폭력시위하면 어떤 역풍이 올지.
아점화한틱
16/1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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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제도권 내에서 해결할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는사람들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으로 뭔가를 관철하려 하면서 그게 민주주의를 살리는 방법이라느니 선동해대는거 토악질나옵니다. 분노에는 공감하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공감하던 사람들조차 떨어져나갑니다.
아수라발발타
16/1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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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이던 당시의 항쟁은 민주화역사의 시작입니다

100만명이 모였습니다 그전과 지금 뭐가 다르죠?

물론 전경이 흘리는 피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런 논리가 과거 독재정권에서 주로 사용하던 것입니다

폭력을 긍정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바꾸려면 마땅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도 상대가 권력이라면 한점의 희생도 없어야 한다는 주장은 정말 넌센스입니다

적어도 앞장서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쉼표한번
16/11/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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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꾸려는 그 노력을 전국민이 하나되다싶이 내고 있는 그 목소리를 한방에 무너뜨릴수 있는 폭력을 외치고 있는겁니다.
지금 한순간의 분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발목을 잡으려고 하는거라구요.
래쉬가드
16/1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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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과 뭐가 다르긴요
제1야당과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가 민심을 보고 대통령 퇴진으로 노선을 바꿨고 본격적으로 퇴진운동에 들어갔는데요
폭력시위 하는사람 발목 잡을생각 없어요 뜻이 있으면 앞에 나가서 죽창을 찌르던 화염병을 던지던,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할겁니다.
근데 그냥 조용히, 사람들 선동하지 말고 아무도 안보는데서 혼자 했으면 좋겠네요. 민심을 대변하든 앞장서는척 하지 않아줬으면 해요. 앞장설 자격도 명분도 없는 사람들이니까.
아점화한틱
16/1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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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이 저항권이 발동될 명분이 있을 정도인가요? 군인들이 민간인을 학살했어요? 아니면 이승만정권때처럼 아예 정권교체를 합법적인 수단으로 할 방법이 하나도 없나요? 다른 여러가지 대안들이 있고 정치권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는데도 굳이 죽창을 선택하겠다는데 누가 동조를합니까? 괜히 4.19나 5.18, 6월항쟁 등으로 포장하려 애쓰지마세요.

앞장서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지말라니 웃기네요. 100만명이 누군가 나서서 폭력시위해주길 바라기라도 한답니까? 오히려 앞장서서 폭력조장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시위의 본뜻을 왜곡하지말아야죠. 그사람들이 앞장서서 폭력행사하는걸 100만명중에 몇%나 찬동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왜 앞장서는 일부 폭력자들이 나머지 시위자들을 대표하려합니까? 당연히 말려야죠.

그냥 폭력집회 하고싶은사람들끼리 모여서 최대한 많이 긁어모아서 따로 여시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모두다 잡혀가서 실형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六穴砲山猫
16/11/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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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현 정부나 종편에서도 집회 현장에서 심각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을걸요. 당장 오늘 낮에도 "데모를 통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짓은 내란을 획책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같은 소리를 하고 있던데.......
-안군-
16/11/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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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를 주장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한열 열사처럼, 전태일 열사처럼... 누군가가 죽어야만 이 상황이 해결될 수 있다면, 스스로 목숨을 바칠 각오는 되어 있으십니까?
지금 상황에서 가장 극적으로 상황을 발전시킬 방법을 말씀드려 볼까요? 누군가 헌법책을 들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라며,
전태일 열사처럼... 광화문 한가운데서 분신을 하는겁니다. 그쯤 돼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군대든 국민들이든....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좌시하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직접 하시겠습니까?
혁명이요? 피를 흘려야만 세상이 변화된다고요? 말이야 쉽죠. 마음같아서는 지금의 정권과 여당을 다 때려부수고 싶겠죠...
그러나, 역사속에 있었던 모든 무력혁명은, 민중들의 시체를 넘고 넘어서 권력의 중심으로 향해 가는 피의 행렬이었습니다.
지금 원하시는게 그것이라면, 앞장서십시오.
아수라발발타
16/11/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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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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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가나다
16/11/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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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만 100만 시위른 이런 수준으로 보는게 진짜 시위 세대 맞기는 합니까?


당장 폭력시위가 눈에는 좋겠지만 결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진 못합니다 100만 평화시기가 박근혜의 검찰 조사 새누리의 사분오열 까지 만들었고 세계에서도 놀라운 시민의식으로 보도 되고 있습니자


더욱이 앞으로 1년 4개월 뒤 민주적 총선을두고 극단적 방법만을 얘기하면서 회의론만 까니 그 저의가 매우 안좋습니다
전자수도승
16/1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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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과격한 표현이므로 추가벌점을 부여합니다.(벌점 8점)
16/11/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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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과격한 표현이므로 추가벌점을 부여합니다.(벌점 8점)
16/1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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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과격한 표현이므로 추가벌점을 부여합니다.(벌점 8점)
arq.Gstar
16/11/1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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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과격한 표현이므로 추가벌점을 부여합니다.(벌점 8점)
bemanner
16/1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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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권이 법 위에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것 자체를 부정하는 몇 분들의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저항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법이 없을 때, 법이 민주주의를 막을 때는 어떻게 개선이 이뤄졌겠습니까? 법대로만 하면 아직도 왕정이죠.

하지만 지금은 저항권을 얘기할 때가 아닙니다. 법에 정해진 절차가 현재까지는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특검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불기소특권을 방페로 버티고, 탄핵을 부결시키고, 이후의 선거에서 또다시 부정선거를 일으켜서 국민의 모든 법 테두리 내의 저항 수단을 틀어막았을 때에야 저항권을 꺼낼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법 테두리 내의 싸움에서 패배할 거라고 가정하고 이후 얘기를 꺼내는 건 부정적으로 봅니다. 게임에서 뭐 하나만 잘못되면 항복하고 다음 게임 하자고 하는 유리멘탈 보는 거 같아요.
김테란
16/1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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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이 모여서 들뜬 분위기의 댓글로 가득했던 어느 글에서
전 이제 시작이라는 뉘앙스의 댓글을 달았죠.
전두환도 100만의 군중앞에 3일만에 굴복했지만
이 정권은 대통령의 결단이 아닌 조종하는 자들의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누리원로일부+친박핵심실세는 대통령 개인이 세계적,역사적으로 얼마나 더 추해지든 상관없이 반전을 꾀하려 할 것이라고.
새누리의 복구불가능한 폭발이 눈앞에 다가와야만 이들은 비로소 멈출겁니다.
균열은 시작되었고, 지금 필요한건 집회의 과격함이 아니라 몇주간의 여론 및 군중동원력 유지입니다.
JP의 5천만 이딴 말 신경쓸거 없습니다. 판단능력도 없는 박근혜에 초점을 맞추며 좌절할 필요 없어요.
쉼표한번
16/11/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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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 맞죠.
100만이라는 숫자가 대단하긴 하지만 그 숫자에만 함몰되면 안되는게, 이번 시국에 대규모로 내는 거의 첫 목소리였다는걸 잊지 말아야죠. 고작 그 한번으로 모든게 바뀔거라고 기대했다면, 정말 순진한것이고.. 이정도의 목소리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야 할테니까요.
진짜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Daniel Day Lewis
16/1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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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서 물리적 충돌만 나왔다고 하면 폭력시위니 불법집회니 프레임걸고 언론, 정부에서 쥐잡듯이 잡아서 일반 대중과 연대가 힘들었는데..
이번은 전계층이 분노할만한 사안이니.. 다수 참여를 위해서는 질서있는 시위기조는 유지해야죠. 명분싸움에서 밀리는데요.
당장 지난 토요일 내자동 대치할때만 해도 보수종편들 거기만 찍는 것 보세요. 최대한 현정권에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척 하면서 반대 진영
흠집낼 것도 찾고 있겠죠.

30년 주기로 큰 시위가 일어나는데 그 시위 가운데서 폭력시위로 불릴만한 시위가 있긴 했습니까?
외국에서 보는 폭동, 상점약탈 방화가 일어난 적은 없죠. 몇 학번이신지 모르겠는데.. 님께서 가지고 있는 시위 이미지와 실제는 좀 동떨어져있어요.
만약 본문글처러 죽창들고 찔러봅시다. 누가 1선 설겁니까? 서울우유님이 서시겠어요?

누가 되었든 간에 피 흘리는 상황은 안와야지 누가 되었든 사건해결을 빨리 하기 위해서 피 좀 보자는 건 아니죠. 심지어 그게 빠른 방법인지도
의문이구요. 그리고 하고 싶다고 해서 그거 할만한 사람, 문화가 없어요. 화염병 만들고 점조직 구성하고 치고 빠지는 녹두대나 오월대 와해된지가
10년이 넘었어요. 자기는 아니니깐 누가되었든 눈꼴시려운 애들 때려주자는 이야기처럼 이기적이고 타자화된 이야기는 없죠.
그리고 물리적인 충돌을 하는 상대방 역시 경찰이며 공권력인데.. 그거 누가 뒷감당합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위문화에 대한 연대의식이지.. 불법이든 폭력이든 그 방법론에 대한 회의는 필요없어요. 찾아보기 힘든 질서정연한 정권퇴진
운동이 시작되었고 그 문화를 이어가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다른 사안에 있어서 시위가 발생한다하더라도 적어도 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려는 태도를 견지하면 되는 거구요.

사람 다치고 공권력이랑 부딪히는 순간 종편과 기존 보수언론에서는 일제히 때릴겁니다. 명분싸움이 중요한데 굳이 내줄것 있나요
16/11/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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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해도 안 내려갈까 더 걱정임. 브라질 처럼 탄핵밖에.. 근데 임기와 탄핵이 같이 마칠듯.
16/1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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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 평화시위의 부족함을 메꿔줄 수 있는 수단은 아닙니다. 하물며 폭력의 효용성 따위를 애초에 근저에 깔고 가는 사람들은 군사정권의 압제가 엄혹하던 80년대로 돌아가면 그 타당성을 100% 보장받을 수 있겠으나,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폭발력보다 끈기가 더 중요한 시대죠.
두꺼비
16/11/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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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를 통해 생명에 위협을 가한다고 꿈쩍이나 할까요... 얼굴에 칼맞고도 대전은요 한마디로 분위기를 뒤집어낸 승부사였는걸요.

요컨데 박근혜는 헌법을 방패로 결코 저 자리에서 움직일 생각이 없으니, 국민은 국민이 할 수 있는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게 좋겠죠.
국회를 압박하거나 검찰을 압박하거나 해서 박근혜를 더욱 고립시키는 방향으로 가던, 아에 박정희치적이나 친박인사를 족치는 방향으로 잡아서 박근혜가 버티면 버틸수록 피해가 커지도록 만들 수도 있겠고, 아무튼 박근혜가 애국심과 민심이라는 대통령의 기본 가치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폭력이건 평화건 시위의 직접적인 효과가 없다고 봐야겠죠.
StayAway
16/11/15 18:12
수정 아이콘
아쉬우신 분들은 누구처럼 검찰청에 포크레인 끌고 갈 패기라도 보여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백명이라도 모아서 청와대 100미터 이내까지 무기 들고 들어가시면 원하시는 열사도 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시도에 타인을 끌어들일 생각일랑 하지말아주세요. 박근혜의 하야만큼 시민 한명, 전경 한명의 목숨도 소중합니다.
이유진
16/11/15 18:33
수정 아이콘
대중은 강렬한걸 원합니다.
적들까지도 매료시킬만한 이벤트가 필요함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굳이 과거와 같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이제는 시대가 다르기 때문이죠.
지금 시대에 맞는 방법은 분명 있을 것이고, 우리는 찾아내야 합니다.

글쓴분께서 굳이 폭력시위를 언급하지 않은건 민감하기도 하지만, 폭력시위가 아닌 또 다른 세번째 방법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도둑
16/11/15 18:37
수정 아이콘
폭력시위의 대상이 의경인데 정말 너무 위험하고 아무것도 얻어낼수없습니다.
프레일레
16/1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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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된 밥에 재 뿌리려는 건가요?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갑자기 평화시위로는 안된다라는 글이 적극적으로 유포되고 있네요
국민들 수준을 뭘로 보고 낚으려드나요
평화시위 안하면 뭐 때려 부수기라도 하겠다는건가요? 누구를?
이러니 철없는 진보 소리 듣는거죠
그리고 전제가 틀렸어요 평화시위 아니면 폭력쓰자는 건데 그러면 결과가 나오나요?
테러리스트들에게서나 나올 말씀을 하시네요
그들이 세상을 뭘 바꿔놓았지요?
범죄자만 되었을뿐
총앤뀨
16/11/15 19:20
수정 아이콘
조직적으로 이런 글을 유포한다고는 생각하지 낞습니다. 아마 오늘 청와대 반응보고 그런 것이겠지요. 청와대가 겉으로는 100만 시위가 별일이 아닌 것처럼 넘기겠지만 실제로는 아닐겁니다. 설령 박근혜는 그렇더라고 하더라도 주위 사람은 계속 흔들릴 것입니다
약쟁이
16/11/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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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충돌이 있는 시위가 일어나면 선봉에서 행동하고, 그에 따른 피해나 책임을 감수할 생각이라도 하면서
'그놈의 평화시위 짜증납니다.' 이런 말 하나요?
Finding Joe
16/11/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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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왜 이렇게 댓글들이 날 서있죠.

저도 진짜로 "이거 무장투쟁이라도 해야 하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박근혜가 내려올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고, 과거 민주화운동이 어느정도 폭력을 동반했음을 생각한다면 이런 생각이 나올 수도 있죠.
넬슨 만델라도 민족의 창이라는 무장 조직을 꾸렸었는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가 PGR에서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비폭력시위가 훨씬 효과적이란 자료가 있다' '명분을 잃지 말아야 한다' 등등 다른 댓글들을 보고 그제서야 좀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폭력 시위가 그르다고 생각하면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댓글들처럼 논리적으로 그르다고 설명해주시거나, 아니면 비폭력시위가 훨씬 효과적이었다는 자료를 제시해주셔야지, 그걸 무작정 '분탕질' 이라고 하는 것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ArcanumToss
16/11/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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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하면 맨 앞에 나서실 건가요?
Polar Ice
16/11/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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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앞에서 무장 투쟁하는 순간 지금의 정부가 정당방위로 학살을 자행하고 여론도 등 돌리죠. 원하시는 분들이 가셔서 하면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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