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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02 10:24:47
Name ZeroOne
File #1 1478000409463.png (359.3 K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타이밍의 마술사, 손학규


얼마전 SBS 에 나와 나라를 위해 내 몸이라도 던지겠다며 열변을 토하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71263&ref=A

손학규 ”거국 내각 총리 제안 누구도 못 거슬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과도정부로서 거국적 중립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면 총리직 제안을 거스르지 못할 거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바로 어제 내놓은 입장인데 손학규의 타이밍을 맞추는 능력은 정말 역대급이네요.


저번 총선때 김종인이 도와달라고 했을때 산에서 내려와 도왔다면

더민주 수도권 승리의 공 상당수는 손학규가 가져갔을거고
문재인은 호남 패배의 과를 가져가며 서로 대비가 되었을거고
지금쯤 영향력이 상당했을텐데

결국 손학규는 김종인의 요청을 거부했고 단단히 삐진 김종인은 수도권 승리의 공을 문재인에게 돌렸죠.

그때의 결정이 현재 손학규와 문재인의 운명을 갈랐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김치국 거하게 마시다가 또 한번 1패 적립...



오늘 아침 TV조선에 나와 열심히 인터뷰하시던데 뭔가 안스럽더군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1/2016110190214.html

손학규 "여야 합의하면 총리 수락"…김종인 "당이 판단할 일"

손학규 "거국 중립 내각이 꾸려지면 총리직을 맡을 수 있다"
김종인 "나는 그런거 몰라.. 그런 거는 지금 당 이끌고 가는 사람들의.. 판단이겠지만"



이걸 보면 김종인이 손학규보다는 몇수는 위인듯



손학규... 정말 타이밍의 마술사입니다...




p.s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11010107013011900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4%로 1위에 올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9%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9.8%, 이재명 성남시장 8.5%, 박원순 서울시장 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안희정 충남지사 3.9%,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3.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0%], 남경필 경기지사 1.2%, 김문수 전 경기지사 1.1%, 김부겸 민주당 의원 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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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OOBOY
16/11/02 10:26
수정 아이콘
요새 책 잘 파시던데...
16/11/02 10:27
수정 아이콘
예전 스타1의 둘쿠달스가 생각이 났습니다.
㈜스틸야드
16/11/02 10:28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그냥 과학이죠 과학.
손학규의 법칙으로 논문 써도 될것 같습니다.(...)
Normal one
16/11/02 10:28
수정 아이콘
추호선생처럼 전권론을 들먹이며 멕였어야 했는데 크크크.
도도갓
16/11/02 10:2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아 진짜.. 개그맨도 이런 개그맨이..
-안군-
16/11/02 10:29
수정 아이콘
타이밍의 맙소사...
하루사리
16/11/02 10:29
수정 아이콘
정치 감각이 제로의 영역에 수렴하시는 분이죠.
그냥 그 한몸 집안 이불속에 던지시면 되실거 같습니다.
16/11/02 10:30
수정 아이콘
손학규의 등장을 덮으려고 최순실 사태를 터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타이밍이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11/02 10:30
수정 아이콘
대통령보다는 총리에 어울리는 분이라고 봤는데 그것마저도..
손학규의 대모험을 한 번 더 할 때가 되었습니다.
16/11/02 15:06
수정 아이콘
일각에는 다음은 어촌이 될꺼라는 예상이 돌고 있죠. 손학규의 삼시세끼 시즌3 어촌편
16/11/02 10:31
수정 아이콘
누가 준다나... 가만히라도 있지
지르콘
16/11/02 10:32
수정 아이콘
타이밍 재는것도 능력이죠. 이런 걸 정치적 감각이라고 하는건데.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
16/11/02 10:33
수정 아이콘
학Q횽 정말이지.. 게임계이든 정치계이든 여러모로 한획을 긋는군요!
살려야한다
16/11/02 10:33
수정 아이콘
학규니뮤ㅠㅠ
공허진
16/11/02 10:3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설 곳도 타이밍도 못 맞추는 분이 나라를 운영하려고 하시네요
다음 총선을 노려서 망하는 당 쪽에 대안인물로 들어가야 하는게 편한 길인데 힘든 길만 골라가네요
아이유인나
16/11/02 10:34
수정 아이콘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안계신 그분..
사막여우
16/11/02 10:34
수정 아이콘
이젠 좀 안보고 싶을정도
16/11/02 10:35
수정 아이콘
응 학규야 너 아니야~
솔로가좋다
16/11/02 10:38
수정 아이콘
학규형 지지자들도 참 힘들꺼 같아요
애초에 지지 안했던게 맘편하네요
Arya Stark
16/11/02 10:39
수정 아이콘
기자들도 손학규씨 복귀하는날 무슨 사건 또 터지는거 아니냐며 수군 거렸다던데 아니나 다를까 크
16/11/02 10:42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지금 탈당해서 뭐 아무것도 없는 개털아닌가요.. 왜.. 저녁이 있는 삶으로 본인이 다시 돌아가셔야할 것 같은데.
영원한초보
16/11/02 10:42
수정 아이콘
정치 감각이 없으면 올바른 신념대로 꾸준히 밀고나가는 수 밖에 없는데
본인을 너무 과대 평가했네요.
책쓰고 공부하고 기회오면 나랏일 돕고 이런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삶 같은데
블루투스 너마저
16/11/02 10:43
수정 아이콘
유의 수준 p < .001 수준으로 타이밍을 맞추니 과학이 맞다고 봅니다 크크크
쪼아저씨
16/11/02 10:49
수정 아이콘
놀라울만큼 그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16/11/02 10:49
수정 아이콘
타이밍의 맙소사
PeterCat
16/11/02 10:50
수정 아이콘
얼척없이 계속 헛스윙하네요.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16/11/02 10:52
수정 아이콘
아... 학규형... 타이밍 진짜 장난아니다 ㅠ_ㅠ
새벽이
16/11/02 10:53
수정 아이콘
쩝 안타깝네요...삼진 아웃인가요...
The xian
16/11/02 10:54
수정 아이콘
이 분은 이미 스스로 헛스윙 스트라이크 아웃 드시고 물러난 분이죠.-_-
하심군
16/11/02 10:57
수정 아이콘
정치계의 아귀죠. 굶주려서 뭐라도 먹고 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배가고픈...

불교에서 아귀는 죄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름의 동정을 받는데 너무 어울리네요.
16/11/02 10:58
수정 아이콘
손학규 : 만덕산이 내려가라고 한다.

만덕산 : 그래 아파트로 들어가라고.
16/11/02 13:03
수정 아이콘
일설에는 만덕산이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 하던데요?
16/11/02 14:37
수정 아이콘
만덕산 : ????
세종머앟괴꺼솟
16/11/02 10:59
수정 아이콘
진작에 손듣보행.. 결과적으로 보니 속성 자체도 기회주의자.. 꿈의 크기가 본인 능력만큼만 맞았으면 당대에 좋은 역할을 많이 해 줄 인재였을텐데. 그래도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걸출한 유산 하나는 남기셨으니 이제 좀 쉬시길.
16/11/02 11:0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왜 돕지 않았냐고 하지만
냉정하게 선거에서 적극 도왔다고 해도 손학규가 민주당내 대선후보가 될 일을 없었을 겁니다.
지난 대선과 다른 들러리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려면 결국 문재인이 무너져야 하는데
문재인이 무너지는건 선거참패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손학규는 언제까지나 대안일 뿐이고 대안이 원안과 같이 망가지는 건 바보같은 일이죠.
다다음 대선을 노린다면 모를까(다다음은 민주당내 유력인사들이 너무 많죠)
단지 '시켜주면 하겠다.' 말하는 것 정도로 이리 비아냥을 들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대부분 대선 후보들도 '대통령 시켜주면 하겠다.'라고 말할게 뻔한데요.
시네라스
16/11/02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총선전에는 그의 행보를 이해했습니다. 그거 말고 본인이 야권 대선주자가 될 방법이 없었을 거에요. 근데 총선 결과 보고도 미련을 못버린 행보를 보니 그게 참 안타까운 거겠죠.
16/11/02 11:25
수정 아이콘
갑작스럽게 벌어진 박근혜 지지율 폭락처럼 '혹시 몰라' 하며 로또사러 복권방에 드나드는 거죠 뭐.
특히 옆에 얼마전에 당첨된 비박들이 있으니까요.
아마 이번 대선을 끝으로 스페어로서 본인의 존재감을 나타내다가 꿈을 접으실 것 같습니다.
대통령도 아니고 대통령 후보라도 되고 싶어하는 모습이어서 짠하기는 하네요.
16/11/02 11:15
수정 아이콘
선거참패를 노리고 도박을 했다가
도박에 실패했다면 내 운은 여기까지다 하고 그만 물러나야죠.

그리고 손학규가 선거에 나서 선거승리를 이끌어냈다면 그 영향력은 어마무시했을 겁니다. 설령 선거참패로 이어져도 그 과는 문재인과 김종인이 고스란히 지지 손학규가 질리는 없죠. 손학규로서는 선거 참여하는게 손해볼게 없는 장사였습니다.
16/11/02 11:31
수정 아이콘
어마무시 하더라도 결국은 문재인이 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손학규 인기와 영향력이 올라가 봤자 문재인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으면 작년과 똑같습니다.
선거에서 승리했는데 문재인 영향력과 지지율이 떨어질 리가 없죠.
게다가 선거참패면 참여했을 때보다 안했을 때 100배는 손학규에게 더 이목이 쏠렸을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참여하는게 정치인 손학규를 생각하면 이득일 수는 있어도
대선후보 손학규를 위한다면 큰 득은 없는 장사였습니다.
16/11/02 11:49
수정 아이콘
설령 문재인에게 밀린다고 하더라도 문재인이 손학규를 쉽게 생각하고 버릴수도 없죠.
그러면 바로 민주당 절체절명의 상황에 손학규가 구원등판해줬는데 그 은혜를 저버리냐 라고 바로 역풍을 맞을테니까요
설령 문재인에게 다음 대선 내준다고 해도
차기에 더민주에서 누구보다 더 독보적으로 설수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에게 밀린다면 애시당초 손학규가 그냥 대선 깜냥이 안되는 인물인거고 손학규의 그동안의 위상에다 더민주 총선에 구원등판했고 문재인의 지지만 얻는다면 그 누구보다 유리한 대선후보가 되었겠죠.

더민주 총선 지원 걷어차고 더민주 탈당하는 순간 손학규의 대선 꿈은 그대로 끝난거죠.안철수처럼 자기 세력을 규합할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16/11/02 15:25
수정 아이콘
1년 뒤 문재인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는 있어도
6년 뒤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총선도 치렀을텐데 지지난 총선의 힘을 얻는다? 그럴 것 같지는 않고요.
'그건 그 사람 능력이다' 라고 하시지만 현 대통령보면 어디 대통령이 능력으로 됩니까?
그리고 나이도 있고 해서 아마 내년이 마지막일 겁니다.
손학규 대선의 꿈이 끝난건 더민주가 이기면서 입니다.
지원을 하건 탈당을 하건 그건 상관없는 일입니다.
순뎅순뎅
16/11/02 11:30
수정 아이콘
선거 지원유세 했다고 대선후보가 되면 누구나 다 하죠.

지원유세 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도 있고 당내에서 쓰임이 있을 가능성이 있죠.

당의 이익보다 개인 이익을 우선시 했을 뿐이죠.
16/11/02 11:36
수정 아이콘
손학규가 민주당 사람도 아니고 차기 대선을 노리는 사람이
민주당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대선에서 버려질 이유가 없죠.
16/11/02 12:15
수정 아이콘
민주당원이었죠. 총선때는.
필요할 때는 나몰라라 하고 다 끝난후 탈당해서 대선 나가겠다면 철새 소리밖에 못 듣죠.
16/11/02 12:4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660767

손학규는 민주당 당적 유지중인 전 상임고문이었습니다. 현직 비대위 대표가(김종인의 평소어법대로면 절대 안할) 간곡하게 부탁했는데 그걸 무시하는건 최악수였죠. 정계은퇴를 하고 정말 복귀 안할거면 당연한 답이었겠지만, "본인이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에 칩거중인데 그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던 사람이 총선 끝나고 정치 복귀하자 마자 탈당.. 하긴 손학규는 언제나 철새였죠.
16/11/02 15:38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전 은퇴라고 해서 다 버렸는 줄 알았네요.
뭐 민주당보다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거죠.
사람이 다 그렇지 않습니까?
회사도 잘되고 나도 잘되야지
열심히 일해서 회사는 크는데 나는 제자리면 솔직히 일하기 싫죠.
도깽이
16/11/02 11:05
수정 아이콘
정치적 후각이 만성악성비염이라서 ㅠㅜ 문재인 부상이후에는 대통령의 꿈은 날라간게 아닌가..
花樣年華
16/11/02 11:07
수정 아이콘
저 지지율도 놀랍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6/11/02 11:15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총리에게 전권을 부여한다면 본인뿐 아니라 누구라도 나라를 위해 수습을 해야 한다는 말이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야권에서 주장하는 바와도 별 차이가 없구요.
단지 여권에서 총리로 추천한 3인중 한명이라는 점에서 모양새가 영 이상해진거고..그 점에서 정치적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거죠.

근데 오늘 아무 생각 없이 김병준 총리를 지명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니 그나마 남아있던 퇴로도 막아버리고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젠 정말 박근혜 정부에게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아니 정확히는 2개가 남아 있는 것 같은데 둘다 누군가가 죽어야 되는거라 말하기는 좀 그렇네요.
16/11/02 11:35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데, 누가 좀 죽여줬으면 하는 생각도 하는데, 그러게 되면 아버지 우편에 안게 될것 같아서 안되고. 진짜 자연사라도... 이런 생각 하는 제가 싫고, 이런 해답 밖에 없는 지금 상황이 너무 싫네요.
16/11/02 11:21
수정 아이콘
학규형;;;; 제발 포기해 사람 추해진다구 ㅠㅠ
프로아갤러
16/11/02 11:24
수정 아이콘
손학규씨는 이미 정치권이랑 너무 멀어지신듯 한데 해봤자 당대표 국회의원이 끝일거 같습니다.
16/11/02 11:25
수정 아이콘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면 더 어울릴듯
16/11/02 11:26
수정 아이콘
정치 감각 제로.. 타이밍도 안습.. 형 왜 탈당했어.. 차라리 그냥 더민주에 남아나 있지... 어휴...
16/11/02 11:32
수정 아이콘
학규형 주식팔때 연락 좀 주세요. 그 주식 사게...
16/11/02 11:38
수정 아이콘
지쟈스
16/11/02 11:40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실무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감각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 면에서 손학규는 미달인거 같습니다.
파수꾼
16/11/02 11:44
수정 아이콘
낄끼빠빠를 잘 좀 하셔야 할텐데... 정치는 타이밍인 것을...
강동원
16/11/02 11:59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저녁이 있는 삶' 뿐이야...
16/11/02 12:08
수정 아이콘
아침 점심 저녁 다 있을듯요...
내일은
16/11/02 12:02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에서는 역대급이죠. 정치계의 둥신, 아니 둥신이 주식계의 소낙뀨
16/11/02 12:05
수정 아이콘
16강의 아스날을 보는 느낌..
16/11/02 12:08
수정 아이콘
야권과 정계, 사회에 온갖 이슈가 넘쳐날땐 관망만 하다가 이제와서 숟가락 얹겠다니 당연히 지지율이 안나오죠.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은둔하며 정국구상 같은건 구시대의 이야기에요. 어쨌든 정치인은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16/11/02 12:18
수정 아이콘
타이밍도 참 호구스럽다는 말 밖에...
따랑12
16/11/02 12:20
수정 아이콘
병민이한테 타이밍 좀 배우길
천하공부출종남
16/11/02 12:36
수정 아이콘
손학규와 야당(더민주, 국민)은 그저 거래관계였을 뿐입니다. 총선 후 두 당이 망했을때 그나마 야당 대선후보로써 얼굴 들이내밀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었을뿐...
웃긴건 이 관계가 되도록 유도한건 손학규죠. 총선 때 일부러 자리잡지 않고 둘중 어디가 낫나 간보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계약이 파토났으니 굳이 챙겨줄 이유가 없구요. 다음 정권이 야당측으로 온다면 행정부에 자리 하나 마련해주는 선에서 개평 주는걸로 족합니다.
뻐꾸기둘
16/11/02 12:41
수정 아이콘
손해 안보고 매번 너무 재니까 결국 타이밍 다 놓치는거죠. 매번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치인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미래의 이득을 위해서 당장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손학규는 당장 손해는 안 보려고 하면서 이익까지 챙기려고 하니 매번 이러는거죠.

정작 본인이 가장 정치인으로 주가가 높았을 때는 손해볼 것 각오하고 과감하게 배팅을 했을 때 라는것도 까먹은듯.
16/11/02 12:58
수정 아이콘
뭐 야당의 총선참패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참여하지 않았던 그때의 판단이 당시 상황에선 최선이었을수도 있죠. 그러나 그 선택이 틀렸다면 이제 그만 손을 털어야지 가망도 뭣도 없는데 집착하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캐리커쳐
16/11/02 12:58
수정 아이콘
우리는 이럴 때 쓰기에 아주 적당한 별명을 하나 알고있죠.
타이밍의 "맙소사"
16/11/02 13:0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교감이 있는 상태에서 개헌을 들고 나온거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했지만 최순실이 블랙홀 이였고 최순실을 이리저리 뭉개고 조용해 지면 내년에 개헌 블랙홀을 다시 꺼내겠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모양새가 많이 빠지겠네요.
16/11/02 13:01
수정 아이콘
Thsgkrrb 옹 왜이러세요 ㅜ.ㅜ
앙제뉴
16/11/02 13: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능력이나 인품은 되는 사람 같은데...
이쯤되면 그냥 큰꿈은 포기 해야죠. 크크
스누피yw
16/11/02 13:10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애초에 함정카드였고... 그걸 본인이 몰랐다면 초조해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을까 하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11/02 13:15
수정 아이콘
빠질때를 아는 이인제가 더 능력있는 듯
좋아요
16/11/02 13:23
수정 아이콘
사실상 주갤러
장가갈수있을까?
16/11/02 22:59
수정 아이콘
정치빼고 다 잘하나요??
16/11/02 14:31
수정 아이콘
떨공삼이 또
라라 안티포바
16/11/02 15:57
수정 아이콘
승산있는 도박이 끝났으면,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박수칠 때 떠나야죠.
올인해서 판돈 다 잃었는데, 자꾸 판돈 있다고 떼를 쓰니...

야당이 고전하던 시절 좀 뜬금없이 은퇴해서 참 아쉽고 미안한 감정이 있었는데, 이후 행보를 보니 왜 대통령은 커녕 대통령 후보조차 못 되었는지 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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