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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02 09:54:12
Name 꾼챱챱
Subject [일반] 신임 국무총리 김병준 국민대 교수 임명 (+ 여야의 반응 등 뉴스 나오는대로 추가)
추가되는 사안은 앞에 +로 표시를 하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224807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임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경제부총리 임종룡, 국민안전처 장관 박승주도 임명되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31/0200000000AKR20161031021900001.HTML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이력이 있으며

새누리당에서 거국내각 총리로서 강하게 추천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출신지역을 따지자면 대구상고 출신에 영남대를 나온 TK인사이기 때문에 흔들리는 텃밭을 달래주는 효과도 노려볼 수 있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3383

불과 얼마 전 국민의당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 이후 인선으로 영입을 고려중이었으나 당 내부의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artid=201302191053481&mode=view

비교적 언론에 자주 출연하시는 편인데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을 '친노'라고 규정하면서도 '정치세력으로서의 친노'는 싫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박통을 수첩공주로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흑역사...?),

안보관이나 인선문제, 스탠스 등에 대해서 새누리당, 민주당 가릴 것 없이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한 적이 많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827516)



인사만 놓고 볼 때는 야권에서 딱히 싫어할 인사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만,

민주당은 내각 재구성에 앞서 '선결과제 해결'을 당론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총리 임명안이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김병준 교수 본인부터가 차기 총리 임명에 대해서 불과 이틀 전 '여야합의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총리임명이다'라고 말했는데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103117477646084)

여야합의랄께 전혀 없었던 상황인지라 혹시 청와대에서 말한 '국무총리 임명'이라는게

정작 당사자는 OK 한 사안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한 생각이 불현듯 들기도 하고...

어쩌면 '뭔 총리임명이야, 나 안해!' 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박승주 장관의 경우 김 교수의 추천이었다고 합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61102102724156

맥락을 보면 김병준 교수 본인은 임명에 동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야당의 반응을 추가합니다.


http://media.daum.net/issue/1887/newsview?issueId=1887&newsid=20161102095914896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http://media.daum.net/issue/1887/newsview?issueId=1887&newsid=20161102095836866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 쪽지를 내려보내 총리인사를 발표했다"

"대통령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순간"


단순명료하네요.

다만 인선자체에 대한 비판은 없는 것으로 보아 김병준 교수만 불쌍하게 되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늦게나마 헬조선의 직장현실을 몸소 체험하는 황교안 총리

http://www.nocutnews.co.kr/news/4678277
"박 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났으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도 신라호텔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들도 총리 내정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총리는 총리내정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에지간한 헬조선 막장회사도 짤리기 전날에는 알려주는데, 당일 아침에 통보받다니...

+이임식 발표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102500048&wlog_tag3=naver
이임식 한다고 합니다.

+ 이임식 취소 발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795327
이임식 안한다고 합니다. 뭐하는지거리야...



+ 새누리당의 입장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2/2016110290066.html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71420

일단 새누리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은 총리임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당내 비박계 비주류 의원들은 아예 이름을 까고 '잘못됐다'고 인터뷰 하는 등 혼란이 보입니다.

김용태 의원
"국회가 후보자를 건의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는 절차를 밟아야 진정한 의미의 거국내각 총리가 되는 것"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사태로 직무정지 상태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게 된다면 결국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권성동 의원
"김 전 실장 자체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지금과 같이 신뢰가 바닥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총리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보다는
여야에 좋은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는 제스처라도 취했어야 했다"
"어차피 총리는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하고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야당과 협의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그 와중에 박지원 의원이 말한 '정진석도 몰랐다'는 사실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새누리당 지도부와 사전에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데,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미리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혀 몰랐고, 심지어 이정현 대표마저 몰랐던 것 같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1102111001969&RIGHT_COMM=R7
정병국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신임총리를 발표했다. 사전에 알았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그런 건 다음에”라며 말끝을 흐렸다. 정 의원은 “우리가 백날 떠들어봐도 의미 없는 거 아니냐”며
“대통령께 중지를 모아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회의를 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인선에 대해 언제 들었느냐’고 하자 “나도 여기와서 들었다”고 했다.
이어 ‘김병준 국무총리 인선은 야당과 협의가 된 상황이었느냐’고 하자 “야당과의 협의는 없었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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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습격
16/11/02 09:58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아직도 지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가보죠? 합의된 총리도 아니고 지 독단적으로 또 꽂아넣네요
나가사끼 짬뽕
16/11/02 09:59
수정 아이콘
야당 반발하는데 국회 통과 안될거 같네요
Sid Meier
16/11/02 10:00
수정 아이콘
바지 하나 던져주고 넘어가려는 속셈인 것 같은데 역풍이고 나발이고 안 받아들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내고향사글네
16/11/02 10:00
수정 아이콘
인사발탁을 보니 답이보이네요
그냥 하야건 퇴임이건 물러난후 안전을 보장해달라
그것만 지켜주면 뭔가 딜해볼 생각있다 이거네요
뜨거운눈물
16/11/02 10:00
수정 아이콘
여야 합의 없이 혼자 총리 임명이면
이건 탄핵각이죠 그리고 후보자가 거부하면 어쩔라고
겁나빠른거북이
16/11/02 10:0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11/02 10:02
수정 아이콘
음 이번 인선은 딱히 흠잡을 곳은 없어 보이네요
과연 얼마만큼의 실권이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16/11/02 10:02
수정 아이콘
인선을 하는 것 자체가 흠이죠
서퍼도리아
16/11/02 10:1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휘둘려놓고 아랫 사람을 교체하는 것 자체가 물타기 하는거죠
영원한초보
16/11/02 10:21
수정 아이콘
내각이 문제가 아니잔아요
16/11/02 15:02
수정 아이콘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절차가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16/11/02 10:02
수정 아이콘
순실이가 시키더냐..
16/11/02 10:02
수정 아이콘
거국내간에 대한 - 언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근데 합의가 아닌 독단에 의한 인선을 언론에서 거국내각의 인선으로.. 포장하겠죠?
TV조선만 봐도...
빙다리핫바지
16/11/02 10:03
수정 아이콘
웃프네요. 새누리 아니 그때는 한나라당이었죠? 논문표절시비로 지들이 교육부총리에서 떨구었던 인간을 한단계 더 높은 국무총리로?
16/11/02 10: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김연아
16/11/02 10:29
수정 아이콘
훌륭한 분을 부총리가 아닌 총리로 쓰기 위한 큰 그림?! 크크크크
16/11/02 10:0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후보자가 거부하는 거죠.
꽃보다할배
16/11/02 10:04
수정 아이콘
일단 국회 통과는 안될꺼 같고...국무총리는 그렇다치고 임종룡이는 전혀 이해할 수 없네요. 이 사람도 라인을 참 잘타는듯...
16/11/02 10:0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걸 계기로 목표를 탄핵, 하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명분을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멋대로 총리 임명한 청와대가 줬으니 거국내각 다 집어치우고 탄핵, 하야를 주장했으면 하네요.
신이주신기쁨
16/11/02 10:05
수정 아이콘
후보자가 거부해야죠..저기서 왜 똥물 뒤집어 쓰고 바지를 하나요..
16/11/02 10:05
수정 아이콘
총리도 총리인데.. 경제부총리가 임종룡?
16/11/02 10:06
수정 아이콘
설마 후보자와 얘기가 전혀 안된 상태에서 이렇게 발표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이제 야당들이 고민할 차례군요.
16/11/02 10: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총리를 인선했다는 것만으로도 보수언론의 화해의 메세지 - 실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이네요.
아니 근데 이걸 언론에서 지들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니 하.. 미치고 팔짝뛰겠네요..
16/11/02 10:06
수정 아이콘
카톡에서 총리된거 축하한다고 친구들이 개드립치길래 응?했더니 동명이인이었네요..
16/11/02 10:06
수정 아이콘
이게 제대로 순장조 아닌가요 크크크
저 같으면 안 받겠네요.
㈜스틸야드
16/11/02 10:07
수정 아이콘
조중동에서 잘한다고 빨아주겠네요.
김병준이 이걸 안받는게 베스트인데 과연...
16/11/02 10:10
수정 아이콘
사실 손학규도 받는다는 스탠드를 취했으니.. 조중동이 미친듯이 빨아주겠죠 우병우도 날렸으니..
㈜스틸야드
16/11/02 10:13
수정 아이콘
어제까지만해도 국민의당이 김병준을 영입하느냐 마느냐로 신나게 싸워댔는데 오늘 저렇게 되버리니 참 어이가 없긴 합니다. 지명하면서 참여정부 타령 엄청해대는것 같던데 그걸 이용해서 문재인 공격하겠다고 하는 의사로 보이는데 참 웃기지도 않네요. 김병준은 이미 친노친문 그룹이랑 사이가 벌어진지 한참 됐는데.
시네라스
16/11/02 10:09
수정 아이콘
야권이 합의한 부분은 총리 지명의 실질적인 권한을 국회에 달라는 거였는데 또 아무 말도 안하고 자기 맘대로 내정하면 통과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인사 자체에 평가가 문제가 아니고 지금 대통령이 총리 지명에 대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권한을 행사하는것 자체가 아직 권력을 포기못한것 같은데 두고 봅시다.
16/11/02 10:10
수정 아이콘
합의가 안되었다는 것을 언론이 제대로 지적해줄지 저는 그게 걱정입니다 당장 jtbc 이외에는...
16/11/02 10:09
수정 아이콘
당장 박지원이 강력하게 반발하는걸 보면 통과될 가능성이 낮아보이네요.
16/11/02 10:12
수정 아이콘
절대 받으면 안되죠 지금 이거 받아줄떄가 아닙니다

하야부터 밀어 붇쳐야죠 대통령직 유지하고 총리 장관 새로 임명하는건 아 무 의 미 없 습 니 다
최종병기캐리어
16/11/02 10:13
수정 아이콘
후보자가 나 안해!!! 이러면 희대의 막장극이 크크..
Cafe_Seokguram
16/11/02 10:13
수정 아이콘
눈치가 없는 건지, 알면서 그러는건지.
총리 지명을 국회가 할 수 있게 해줘야 전 총리 날린 게 의미가 있는 거죠.
Go2Universe
16/11/02 10:14
수정 아이콘
이거 어케든 프레임을 씌워볼려고 하는 액팅일텐데 쉽게 안될거에요.
아니명 장기전 갈 생각으로 떡밥 던지나본데..
이렇게 되면 실력행사로 나가는게 정해진 수순같네요.
일단 비박들 충공갱당해서 그 사람들부터 행동이 시작될거 같구요.
16/11/02 10:15
수정 아이콘
이사람 친노에서 안놀아주니까. 안철수한테 기웃거린 인물인데 역시나 새누리로.. 꼭 써도 저런 박쥐를..// 보나마나 문재인 씹는 용도로 쓰이다가 적당히 폐기처분당할듯한데 반기문도 그렇고 김종인, 김병준 전부다 참..
㈜스틸야드
16/11/02 10:16
수정 아이콘
1시에 바로 총리 이임식 한답니다. 청문회 없이 가겠다는 얘기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794925
16/11/02 10:19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소린가요? 이임식이 아니고 퇴임식 아닌가요?
청문회없이 바로 임명장 주는게 가능할리가?
꾼챱챱
16/11/02 10:19
수정 아이콘
국무총리는 장관인선과 다르게 국회의 동의가 없으면 정식으로 임명할 수 없습니다.
헌법 제86조 1항에 나와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박통이 청문회 없이 맘대로 임명하려면 정말 개헌을 해야합니다...
16/11/02 10:16
수정 아이콘
불쌍한 썰전피디

아무리 녹화를 해도 저들을 따라잡을 수 없어
16/11/02 10:17
수정 아이콘
또 다시 당일 긴급 녹화각...
인간_개놈
16/11/02 10:2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라이브로 간다!

젠카이노! 토론라이브!
16/11/02 10:56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상황이면 그냥 일일예능으로 가도 될 것 같습니다...
R.Oswalt
16/11/02 11:05
수정 아이콘
썰전 의문의 쪽대본 생방송행 ㅠㅠ
비욘세
16/11/02 10:16
수정 아이콘
총리인선 분탕질로 시선분산하는 듯..
곧미남
16/11/02 10:21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여야를 초월한 거국내각이라는 헛소리를 하겠죠 심지어 저분 자기들이 낙마시킨분 아닌가요..
16/11/02 10:21
수정 아이콘
게다가 김병준 본인이 인터뷰로 여야합의 없는 총리인선없다고 해놓고 총리 낼름 받으면 진짜 인간아닌건데 과연 낼름 받을지 아니면 눈치보고 적당히 빠질지 궁금하네요..
16/11/02 10:23
수정 아이콘
이제 어버이연합 소속 노인들이
대통령이 뭘 더 어떻게 하란 말인가 라는 인터뷰를 하면 유머의 완성
㈜스틸야드
16/11/02 10:29
수정 아이콘
어버이연합은 아니고 기독교 관변단체에서 벌써 시작했더군요 크크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435424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The xian
16/11/02 11:31
수정 아이콘
으악 내 눈.-_-;;;
어리버리
16/11/02 10:2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손에 총리 임명 여부가 달려있군요. 박지원은 일단 거부의사를 강하게 내비쳤지만 김병준을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으로 안철수, 박지원이 데리고 오려고 한 전력이 있어서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진진해집니다. 국민의당만 맘 먹으면 총리 임명은 불가능하죠.
-안군-
16/11/02 10:26
수정 아이콘
이게 [곰탕]플랜이었냐? 크크크...
그러지말자
16/11/02 13:46
수정 아이콘
곰탕은 친노계열인선, 다 먹으면 총리?
공허진
16/11/02 10:27
수정 아이콘
쟤들이 국부라고 부르던 것 뒤를 따르면 모양이 깔끔할텐데
16/11/02 10:2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통과 안 될걸 알면서도 던진거라 시선 분산용이라고 봐야...
그걸 받는 김병준 교수가 웃기네요.
16/11/02 10:2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정신 못차리셨네..
임명 거부는 하겠죠?
어리버리
16/11/02 10:30
수정 아이콘
더민주, 국민의당이 손잡으면 통과 가능성 0%죠. 새누리당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는 상황.
살려야한다
16/11/02 10:31
수정 아이콘
언니 정치를 뭐 이렇게 해.. 아직 정신 못 차리고 ㅠㅠ
16/11/02 10:33
수정 아이콘
http://www.nocutnews.co.kr/news/4678277
이걸 봐서는 새누리당도 뒤통수 맞은 듯...
shadowtaki
16/11/02 10:34
수정 아이콘
지금 국회에 총리 좀 뽑아주세요~ 하고 납작 엎드려도 모자를 판에 총리 임명~? 정신 못차렸네요..
16/11/02 10:36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보니 - 청와대는 거국내각 이라는 카드를 자신의 패로 보는 것 같습니다.
야당이 먼저 제안하였고 그걸 인선으로 받아들이는 슨태스를 취함으로써 언론의 향방도 잡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거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데 조중동이 소위 빨아주면 제대로 먹힐 가능성이 있겠네요..
Neanderthal
16/11/02 10:38
수정 아이콘
야당이 안 받으면 야당이 국정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역공할 계획이로군요. 당연히 조중동과 보수종편이 계속 방송 때릴테고...
츠라빈스카야
16/11/02 10:39
수정 아이콘
한 시에 이임식 한다는데...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안하나요?
어차피 두들겨맞을거 그냥 무시하고 내맘대로 할래 모드인가요...인사청문 안해도 되는 규정이 있나 궁금합니다.;;
Go2Universe
16/11/02 10:40
수정 아이콘
이임식이야 그냥 그만두고 튄다는 이야기니 할 수는 있겠죠.
츠라빈스카야
16/11/02 10: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정홍원인가는 그렇게 그만두겠다 해도 후임자 인사청문에 막혀서 못관뒀는데..
그때는 일단 바꾸고 청문 그런거 없더니 이번엔 이상하게 굴러가는군요.
꾼챱챱
16/11/02 10:45
수정 아이콘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불합격을 받아도 대통령이 권한으로 임명할 수 있지만,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일단 그만두게 하고나서 새로운 총리에 대해 국회에서 임명동의 안해주고 청문회 거부하면
'우리는 최선을 다했는데 야당이 불필요한 정쟁으로 국정공백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할 심산이겠죠.
어리버리
16/11/02 10:47
수정 아이콘
청문회는 [무조건] 해야 합니다. 국회 동의 없으면 임명도 못하고요. 일단 권한 이양 받지도 못한 바지 총리 앉히겠다는 얘기겠네요.
The xian
16/11/02 11:33
수정 아이콘
인사청문회가 문제가 아니라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임명 가능한 게 국무총리인데 저따위 짓을 하고 있으니...-_-;;;
16/11/02 10:50
수정 아이콘
이제 청와대의 심산은 보이는데...

저 의도를 싹 덮어 버릴 수 있을 카드가 JTBC나 민주당에게 있을거 같은 느낌...
...은 과연 바램일까요.
16/11/02 11:09
수정 아이콘
더이상 카드가 있을까.. 싶습니다.; PC 이외에는 뭐 ..
16/11/02 1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걸 받은 김병준 교수의 생각이 뭔지가 궁금합니다. 웃기기도 하구요.
제대로 동의받지 못해 총리 임명 자체가 문제로 보이는데 총알받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네요.
16/11/02 11:0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역풍이고 뭐고 탄핵 카드 만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대통령이 미취학 아동 땡강 부리듯 국정 운영 하나요.
16/11/02 11:09
수정 아이콘
저는 탄핵은 실제로 헌법재판소를 넘기가 쉽지 않다고 봐서 하야쪽에 무게를 둬야겠네요.
실제 식물정부를 만들수밖에 없게 만드네요.
16/11/02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탄핵은 헌재를 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박근혜가 국정 운영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박근혜라는 사람의 인식수준이나 행동양식을 감안할때 절대 자신의 권력을 스스로 놓지 않을거라는거죠. 닉슨이나 드골이 탄핵이 무서워 하야를 선택했듯, 박근혜 압박용으로 탄핵카드를 만지는 액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이것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어야 가능하겠네요. 탄핵가결 헌재 판단이 내려질때까지도 자신의 권력을 안 놓을것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네요.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사람이 대통령이니, 어떤 대책도 안나오네요. 남은 1년여 기간동안 그녀의 땡깡만 보게 생겼네요. 하~
16/11/02 11:19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정치한번 다이나믹하게 하십니다. 역시 죽으면 죽었지 주도권을 내줄 대통령이 아니시죠. 대단합니다.
김병준 교수.... 어처구니가 없어 더 할말은 없습니다만, 앞으로 노무현 정신 운운하면서 약팔고 다니지는 마시길.
당신처럼 보따리 들고 이곳저곳 기웃기웃 거리는게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했던 정치철학은 아닙니다. 버러지 같은 놈.
16/11/02 11:21
수정 아이콘
더민주 내부총질을 유도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총질을 한 꼴.
사르트르
16/11/02 11:26
수정 아이콘
야당말대로 정말 정신못차렸네요.
人在江湖身不由己
16/11/02 11:2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795327

일단 이임식은 취소한다는 속보가 떴습니다.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크크
16/11/02 11:29
수정 아이콘
황교안 총리는 총리취임은 국회동의사항인걸 몰랐나요?
16/11/02 11:29
수정 아이콘
헌법 제86조 1항 몰랐다에 한표.
꾼챱챱
16/11/02 11:2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추가하겠습니다
사르트르
16/11/02 11:36
수정 아이콘
머하는거야 대체 정신머리가 없구만
지르콘
16/11/02 11:58
수정 아이콘
지휘탑이 구속되서 판단능력이 안됬다에 한표
The xian
16/11/02 11:30
수정 아이콘
정신 못차리고 있군요. 총리가 자기 비서관들처럼 그냥 갈면 되는 자리인줄 알고 있나.
순뎅순뎅
16/11/02 11:33
수정 아이콘
임명절차 끝나면 연금 받는 사람 늘어나겠네요. 지금 총리되면 뭔가 할 수 있어요? 대통령도 아무것도 못할 판에
포포탄
16/11/02 11:34
수정 아이콘
김교수님 성향이야 의심할만한 여지 없이 굉장히 중립적인 분이십니다만, 타이밍이 별로네요.
마치 불쏘시게로 이용당하다 팽당할 타이밍이긴 한데.. 조금 아까운 분입니다.
16/11/02 11:36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에서 여야 합의 없이 자리 받았다는 것 자체가 김교수가 아까운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죠.
㈜스틸야드
16/11/02 11: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황우석 사태때 공저자로 숟가락 얹었다가 망신당하고 표절문제로 장관 낙마했던 양반인데 아까울건 없을것 같습니다.
네오크로우
16/11/02 11:39
수정 아이콘
이거 아몰랑 개각 아닌가요? 여기저기 불 지르고 똥물 튀겨서 그냥 개판으로 질질 끌고 가려는가 보네요.
16/11/02 11:40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가다간 새누리당이 탄핵 카드 들고 나올 수도 있겠네요.
스누피yw
16/11/02 11:42
수정 아이콘
김병준 이런... 내 이럴 줄 알았다... 아 진짜 정말... 친노들의 양심이란...
마징가Z
16/11/02 11:48
수정 아이콘
갑자기 왜 친노 타령이신지...
16/11/02 11:48
수정 아이콘
여기서 갑자기 무슨 친노타령이죠?
어리버리
16/11/02 11:49
수정 아이콘
만병통치약 친노좌파
스누피yw
16/11/02 11:49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8&n=68297&c=2721835

뭐... 요 며칠 댓글 열심히 달았는데 다 찾아보진 못했고... 제 예상대로 다 가네요. 근데 이대로 가는 게 문재인한테는 좋아요. 어차피 국무회의 비워둘 수도 없고요. 국민의당에서만 반발하겠지만 말로만 그러고 진짜 반대하면 자충수고 민주당은 모르는 척 욕하다가 그냥 받겠죠. 문재인 팬덤들은 환영해야 할 일...
나의규칙
16/11/02 11:53
수정 아이콘
어쨋든 김병준씨는 친노 - 친문 세력 아닙니다. 이미 헤어진지 오래에요. 본인부터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뭘... 그러니 이번 사안을 두고 친노들의 양심이란 표현이 나올 일이 없어요.
스누피yw
16/11/02 12:34
수정 아이콘
지금 문재인이랑 친하냐 안 친하냐 얘기가 아니에요. 그렇게 따지면 이해찬도 이제는 탈친노인가요? 노무현 정권 핵심 인물이 박근혜가 총리 해달라고 하니까 그걸 받는 게 양심이 있는 행동이냐는 거에요.
나의규칙
16/11/02 13:20
수정 아이콘
김병준씨 본인을 까는 거야 상관없는데... 그 김병준씨가 지금의 친노-친문 세력과는 바이바이한 상태라고요. 김병준씨를 원조친노다 뭐 이런 식으로 라벨링하는 거야 상관없고, 본인도 그러기를 바랄지 모르지만 님이 한통속으로 묶는 친노 세력과는 별개의 사람이라는 거죠. 자칭타칭 친노 세력들(이제 와서는 친문이라고 불러야 할)하고 한 세트는 아니라는 겁니다. 차라리 김병준씨 보고 친노면서 왠 새누리당 총리? 이런 식으로 비판하세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16/2013021600706.html?Dep0=twitter&d=2013021600706
2013년에 이미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다닌 사람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30/2016013090012.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2016년에도 이런 식으로 선 그었고요.

김병준씨는 국민의당에 가깝다면 가깝다고 말할 사람이지, 민주당 쪽 사람은 아닙니다.
마징가Z
16/11/02 11:57
수정 아이콘
링크된 댓글 자체가 본인 생각 나열에 끼워넣기 같은 느낌이 너무 들긴 하지만 저는 굳이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뭘 어떻게 해석해야 저게 저런 식으로 생각이 들게 되는거지...
16/11/02 12:03
수정 아이콘
한글로 쓰여진 한국말인데 불구하고 이해가 안가네요.
16/11/02 12:0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박근혜 역시 친노였군요. 그러면 혹시 최순실이 어둠의 노사모 수장이였다는 결론이. 호옹~~~~
Into the colon
16/11/02 12:02
수정 아이콘
그놈의 친노 타령...
16/11/02 12:05
수정 아이콘
만물 이명박 설을 신랄하게 비판하신 분이 이런 견해를 피력하는 건 꽤 재미있습니다.
스누피yw
16/11/02 12:26
수정 아이콘
뭐가 재밌죠...? 일요일 저녁까지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던 김병준이 월요일 조간에 조선일보에 이름 뜬 뒤로 이틀 만에 총리하겠다고 결정됐는데.
이상한 찌라시 같은 거 보면서 다들 이명박 어쩌구 그런 얘기만 하고 있는 와중에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보려면 조선일보 봐야한다고 했던 거에요.
김병준이 양심이 있는건가라고 썼으면 그냥 지나갔을텐데 친노라고 썼다고 어그로가 끌리네요. 김병준이 친노가 아니면 누가 친노인지... 노무현 정권에서 정책실장에 부총리까지 했던 사람이 박근혜 정권의 구세주를 자처하고 나섰는데... 양심이 있는건지.
16/11/02 12:40
수정 아이콘
그럼 대신 만물 조선일보 설을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스누피yw
16/11/02 12:56
수정 아이콘
만물 조선일보 설이 아니라 작금의 사태가 진경준에서 출발해서 우병우와 조선일보 싸움의 연장으로 터진 것이고 거국내각 프레임도 조선일보가 씌운 것이니 전체 흐름은 본 것이죠. 뭘 따라가요.
천하공부출종남
16/11/02 12:48
수정 아이콘
거기서 친노'들'이라고 하니 어그로가 끌리는거죠. 김병준이 친노요? 기왕에 참여정부 인사들은 양심이 없다고 쓰는건 어떠신지?
StayAway
16/11/02 12:55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면 참여정부때 열린우리당 의장 두 번이나 한 정동영도 친노입니까?
10년전 구분을 가져와서 맞지 않냐 라고 하는 꼴이네요. 그럼 이혜훈, 전여옥도 친박이라고 하실건가요?
16/11/02 12:55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피해의식에 가깝네요. 김병준은 우병우하고도 관련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병우 장인 장례식에 추도사 하러갔죠. 무슨 특정 정부에서 관료한번 지낸걸 가지고 다 친노로 몰면 온 세상은 친노로 가득하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6/11/02 12:5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우병우와 조선일보간의 관계까지 고려하면 조선일보에서도 싫어할 사람인데요.
세상이 참 애매합니다.
16/11/02 13:03
수정 아이콘
그러니 '친노가또' 이런 견해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한사람의 삶을 무슨 참여정부 몇년만으로 다 재단하는 것도 아니고...이쯤되면 저 북쪽에서 따지는 '출신성분'이 생각납니다?
스누피yw
16/11/02 13:05
수정 아이콘
우병우 장인 장례식 추도사하러 간 기사 찾아보신 김에 김병준이 노무현 정권에서 관료 한 번한 걸로 끝난 사람인지 그것도 같이 찾아보세요. 김병준이 옛날에는 친노였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식으로 득달 같이 달려드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사실상 문재인이랑 노무현 정권 청와대 투탑이었고 그 이후에 정치 행보 전혀 없다가 이런 식으로 등장한 건데...
16/11/02 13:16
수정 아이콘
친노 지금은 아니라고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단지 '친노'라고만 설명하고 프레이밍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을 뿐이죠. 노무현 정권 투탑이었는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런 덧씌우기 자체가 별로 합리적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그럼 뭐 정동영은 노무현 정권에서 장관했으니 친노겠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장출신인 천정배도 친노겠습니다? 그 두사람 지금 친노라고 불립니까?

친노들의 양심이란...하면서 먼저 프레이밍하고 일반화한건 스누피 님이십니다.
바닷내음
16/11/02 11:58
수정 아이콘
정신못차렸네요 진짜
누가 총리냐는 안중요하고요..
그대가 총리를 임명할 관한이 더 이상 없다는게 국민의 생각입니다.
16/11/02 12:00
수정 아이콘
"대통령께 중지를 모아서"
16/11/02 13: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하심군
16/11/02 12:04
수정 아이콘
근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정말 불쌍하네요. 일은 당대표일 까지 다 맡고 되도않는 연기까지 해가면서 열일하고 있는데 보람은 하나도 없고요. 인물 자체도 뒤에 컨트롤러가 꽂혀서 그렇지 말은 통하는 보수 같아서 더 안타깝네요.
꾼챱챱
16/11/02 12:06
수정 아이콘
며칠 전 국회의장+3당원내대표 회의 때 화내던 모습이 요즘 심경을 대변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체 나보고 어쩌라고'
하루빨리
16/11/02 12:34
수정 아이콘
괜찮아 보여도, 이분 필리밥스터 창시자이십니다.
하심군
16/11/02 12:41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거 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액션에 당 대표와는 다르게 영혼이 없더라고요.
Neanderthal
16/11/02 12:18
수정 아이콘
야3당은 개각을 인정안하고 청문회를 일절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군요...뭐 당연한 수순이겠죠...
박대통령은 지금 국민앞에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조치를 기대려야 하실 분이시죠...사람들을 임명하실 분이 아니라...
바스커빌
16/11/02 12:31
수정 아이콘
양심이있냐 병준씨님. 권력이 그래좋더나
16/11/02 12:35
수정 아이콘
중지를 모아서 드린다니 제 왼손 오른손 중지도 주고싶네요
아우구스투스
16/11/02 12:35
수정 아이콘
뭐랄까 조선일보와 친이계가 조종하는거다라는 게 여기서 끝나는거 같습니다.
아니 조종한다고 했지만 애초에 제대로 연기해야하는 연기자가 전혀 연출대로 연기해주지 않고 있네요.
지금 현 상황에서 박통이 저렇게 해버리면 여당으로서는 운신의 폭이 확 줄어들어버립니다.
거국중립내각 운운하면서 야권탓 하려고 했던 것도 끝이죠.
대통령이 앞장서서 거국중립내각 안하는 모습 보였는데 이건 뭐 끝난거죠.
조선일보 및 TV조선에서도 거국중립내각을 통해서 야권도 압박하려던 것이 끝나버린 셈이죠.
차라리 여당에서 김병준 교수를 총리로 추천하고 김병준 교수가 내각을 임명하는 걸로 하자 제안했다면 모를까 말이죠. 그렇게 했다면 '참여정부 출신'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고려'였다는 2개의 야당에 모두 발을 걸친 인물인지라 야권에서도 난감했을테고 반대할경우 조선일보를 등에 업고 '야권의 무작정 반대'여론 선동이라도 할텐데요.

명백히 대통령이 저렇게 나와버리니 야권에서는 더 공세를 늦출 수 없고 여당 지도부는 쿵짝을 맞춰야하니까 좋다고는 하지만 이제 비박이라 불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름 까고 비판해버리니까요.

거기에 청문회도 안 열리게 되버리면... 향후 김병준 교수와 같은 카드가 또 있을지 의문인데다가 여기서 청문회도 없이 낙마해버리면 이제 그 누가 그 역할을 할까요?

차라리 이슈거리로 만들려면 손학규 전 대표라도 지명하지 그랬나 싶습니다. 김병준 교수처럼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인물이기에 인물 자체보다는 '대통령이 반성도 안하고 자기가 총리 임명'했다고 되어버리는게 정말 안 좋거든요.

손학규 전 대표라면 한나라당 출신 경기도지사를 지냈고 민주당계열 당대표를 하면서 꽤나 좋은 모습을 보였을뿐더러 2007년과 2012년 대선 경선에 참여했으며 국민의당도 적극적으로 영입의사를 밝혔던 인물이니 오히려 무작정 반대하기 힘들었을테니까요. 인지도도 김병준 교수보다야 높고요. 더군다나 본인 세력이 거의 없어졌지만 그래도 있던 인물이니 내각 단행하기 쉬웠을텐데 라기에는 오히려 본인 세력이 있었기 때문일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스누피yw
16/11/02 12: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상적으로 조선일보 대 민주당으로 싸움 넘어간 거죠. 박근혜는 포기했고 민주당이 버티느냐 못 버티느냐 문제일 뿐...
아우구스투스
16/11/02 12:49
수정 아이콘
TV조선 반응보면 아직 턴이 안 돈거 같아요.
16/11/02 13:35
수정 아이콘
이분은 무슨 본인이 정치학 도사인걸로 착각하시는 듯..?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부연설명도 없이 툭툭던지는지?
어딜봐서 지금 조선일보와 민주당의 싸움입니까? 친노친노거리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왜 이모양인지..
스누피yw
16/11/02 15:19
수정 아이콘
김병준 총리 받아라 받지 말아라 싸움으로 바뀌었다는 건데, 무슨 부연 설명이며 누가 정치학 도사래요. 김병준 보고 친노라고 그랬다가 계속 시비 털리네요. 박근혜 팬덤보다 무서운 문재인 팬덤...
최강한화
16/11/02 12:56
수정 아이콘
보수쪽에서는 이번에 친박을 싸그리 털지 않는 이상 다음 정권은 답이 없구나라고 생각할겁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그 측근이 오래 있을 수록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지탄을 받을거고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비판을 할게 분명하거든요.
여당내부에서는 국회에서 뭔가 자기들 해보려고 하지만 집안싸움도 문제고, 야당이 훨씬 많은 의석을 가지고 있어서 그리 하지도 못하구요.

전 새누리당을 압박하면 압박할 수록 자기들 싸움이 커지고 친박, 비박이 나눠질 가능성도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이정현 대표가 버티고 정진석 원내대표도 버티다 보면 다이다믹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팟케스트 등에서 들어보면 지금 나온 사건들은 전체중의 1/10정도라고 하네요. 지금 필살기로 다른 기사를 가진 기자들도 많을거고 궁금해집니다.

이번 김병준씨 국무총리 인선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불타는 집에 기름통을 던지는 느낌입니다. 얼마나 불타오를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안군-
16/11/02 13:19
수정 아이콘
???: 어? 우리 아빠는 국회의원들이 말 안들으면 막 해산시키고, 잡아가두고, 죽이고 했는데, 왜 총리 하나 바꾸는거도 맘대로 못해?
지르콘
16/11/02 14:1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224895
2시에 하기로 한 김병준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총리실에서는 지금 김후보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답변 했다고 하네요.
16/11/02 14:34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이 없는 분이었군요.
그걸 야당에서 받을거라고 생각했나요?
혹시 이분도 청문회가 요식이라고 생각했나요?
16/11/02 14:43
수정 아이콘
방금 기자회견을 짧게 했습니다. 그런데 총리 수락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내일 한다고 짧게만 마무리했습니다.
제안을 받은지 1주일정도 되었다고 얘기했구요.. 워낙 기자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짧게 얘기하려고 나왔다고 합니다.
JTBC에서는 안받으려고 저러는 것 같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16/11/02 14:4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795968
김병준 "현안에 관한 문제는 내일 말씀드리겠다"(속보)
닭, Chicken, 鷄
16/11/02 14:49
수정 아이콘
박지원 말에 따르면 총리 갈아치우는 거 황교안도 몰랐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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