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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3 09: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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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권력의 민낯. 정말 무섭습니다.(고 백남기 농민 관련)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백남기 사건의 진실에 대해 방송했습니다.
방금 전 sbs에서 서울대병원, 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이 속보로 떠서 찾아보니 이건 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


백남기 투쟁본부 트위터입니다. 강제집행의 움직임이 보인다고 하네요.

의혹은 하나도 해소가 안되고, 유족은 강하게 부검을 동의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제집행이라..
이 권력행사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만약 내가 항의하다 저것과 똑같은 모습으로 죽는다면 진실은 덮어지고 권력을 가진 자들이 유리하게 될 모양새인데..
혹시 관심있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게시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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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3 09:57
수정 아이콘
10시에 강제집행 예정이네요... 뭐 할 말이 없습니다
불타는밀밭
16/10/23 09:57
수정 아이콘
합법적인 부관참시로군요.
파랑니
16/10/23 09:58
수정 아이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반적으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부검을 해야하는 것이 맞지 않던가요?
16/10/23 09:59
수정 아이콘
음...어제자 그것이 알고싶다
한번 보시면 의혹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에도 민망하다고 생각하실겁니다.
불타는밀밭
16/10/23 09:59
수정 아이콘
부검을 하면 무엇을 증명할 수 있나요?
파랑니
16/10/23 10:01
수정 아이콘
병사인지 외인사인지의 여부를 밝혀내야죠.
현재 병원의 공식진단은 병사인걸로 압니다.
그게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부검을 해서 밝혀내야죠.
16/10/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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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의 학생과 교수들,졸업생들이 외인사라고 배웠다고 대자보까지 붙여대며 알렸는데 담당의도 아니고 전문의도 아닌 교수 한명이 병사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건가요?
파랑니
16/10/23 10:11
수정 아이콘
백 교수는 지난 7월17일 급성신부전 발생으로 체외투석을 건의했지만, 가족들이 고인의 생전 유지를 이유로 적극적 치료를 거부했다고 하죠. 따라서 백교수 입장에선 치료거부로 인한 병사로 진단을 내린겁니다.
반면 [외인사를 주장]한 이윤성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법의학 교수)은 [부검 실시]에 대해 필요한 조치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자포월
16/10/23 10:33
수정 아이콘
SBS <환자 가족이 적극적인 치료 거부해 병사?>(10/3, 5번째, 조동찬 기자, http://bit.ly/2cPeblM)에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는 "합병증 자체가 뇌출혈로 왔는데,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연명치료를 거부했다고 사망원인을 그것으로 돌리는 건 무리가 있다는 게 법의학자의 견해"라며 백선하 주치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주치의도 신장 투석이 환자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아니라 생명을 연장시키는 치료임을 오늘(3일) 인정"했다며 타사가 전하지 않은 소식도 덧붙였다.

요약하면 투석은 회복을 위한게 아니라 연명치료였고 회복이 안되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서 가족들이 거부한겁니다
강제투석은 비용도 많이 들죠
이거 거부한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보도되는 과정을 보면 진짜 한국 언론이 썩긴 썩은듯
16/10/23 10:06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B%B0%B1%EB%82%A8%EA%B8%B0#s-5.2
편향성은 존재할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정리가 된 나무위키 문서 붙여봅니다.
사자포월
16/10/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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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인 적을땐 병사였어도 그 병이 외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거면 날짜별로 외적 요인 다 적게 돼있는데 안 적었다는게 문제
양식 자체를 그렇게 배우는데다가 사인에 심폐정지라고 쓰면 안되는데 (심폐정지는 사망의 증상이지 원인이 아니죠 ) 그랗게 썼다는 점에서 의대생들이 배우는 기본을 거스르는지라 의대 졸업생들이랑 재학생들이 대자보 붙인거고요.

병사인지 외인사인지 밝히자고 하기 이전에 병원측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과 상식을 안 지켰죠
이런 기초적인 부분까지 안 지켜가며 왜곡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게 최대 문제입니다
부검하면 결국 또 이런 병원측에 맞겨야 하는데 과연......
게다가 300일 넘게 차료하면서 mri까지 몇번이나 촬영한 사람을 사인을 몰라서 부검해야겠다는 의도도 심상치 않고.....
거기에다가 이거 사인 적은 레지는 전번 바꾸고 잠적했는데 병원측에서 어디 다른대로 보냈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이미 드러낸 행태에서 신뢰가 추락했고 의도성이 다분히 드러나는데다가 비상식적이라 별로 쉴드칠 거리가 없네요
파랑니
16/10/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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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측이야 비난받아 마땅하죠.
사자포월
16/10/23 10:40
수정 아이콘
근데 부검하면 그 비난받아 마땅한 쪽에 다시 판단을 맞겨야 하는거죠
서울대 병원이 권력에 알아서 긴건지 아니면 외압이 있었는지 혹은 인턴도 저지르지 않을 실수를 한건진 모르겠지만 전자의 두가지 경우라면 아마 어디 가서 부검해도 정상적인 부검 결과가 나올거라고 장담할 수가 없는거고요
사실 결국 부검을 거부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그거죠 뭐
아점화한틱
16/10/23 10:46
수정 아이콘
근데 부검은 서울대병원측이 주도해서 부검하는게 아니라 국과수, 법의학자, 유족측 변호인 등이 전부 보는자리에서 할텐데말이죠. 물론 유족측이 공권력을 신뢰하지 못하리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만.
사자포월
16/10/23 10:58
수정 아이콘
썰전에서 박변이 누구누구 대동하고 뭐 그런 조건들을 엄청나게 붙여 놨는데 자기는 이런 식의 부검 영장은 처음 본다면서 과연 이런 조건들이 다 지켜질지 의문이라며....결국 이런 조건 붙이는건 영장 통과 시키는게 목적이고 일단 영장 발부 되면 강제 집행 가능하니까 그게 목적 아닐까라는 말을 하던데 진짜 강제 집행으로 흘러간다면 그럴지도...요
솔직히 조건들 갖다 붙여도 권력 있는 쪽에서 마음 먹으면 형식만 충족시키는 거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칙은 정해져 있는데 보여주기 위해서 형식만 날림으로 처리하는걸 한국인들이라면 한두번은 보게 마련이라서.....
언론도 잡고 있으니 일단 날림이던 아니던 시행했다면 거기에 초점 맞춰서 언플도 쉬우이라고 보고요
결국 궁극적인 문제는 이 정부와 언론에 대한 신뢰도죠
아점화한틱
16/10/23 11: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부검영장에 대해 아쉬운게, 법원쪽도 이거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부담을 검사쪽에 일방적으로 지운 형식이거든요. 애초에 부검영장에 이렇게 전례없는, 현실성없는 조건들을 붙여서 나간 사례는 아마도 처음일거에요. 검찰이 결국 강제집행을 할 수밖에 없을거라는거 법원도 알고있었을거고 오히려 의도한거였을겁니다. 다만 '난 이런저런 조건을 지키라고 했는데 검찰에서 맘대로 강제집행해버렸으니깐 법원욕하지말구 검찰욕하세요.' 이렇게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논거밖에 안되요. 판사라는것들이 양심에따라 부검영장을 제대로 발부하던지 아니면 아예 기각을해버리던지 해야지 무슨 여론이 안좋으니까 부담스러워서 말도안되는 조건부 부검영장같은 엉터리 영장도 영장이랍시고 발부하는거보면 참...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3 11:43
수정 아이콘
아점화한틱 님// 맞아요. 법원이 비겁했죠.
검찰,경찰,새누리당까지 전방위에서 압박하는 가운데 한번 거부했으면 됐지 어쩌라는거냐 라고
억울하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양심에 따라 결정해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아점화한틱
16/10/23 10:43
수정 아이콘
사인을 두고 이렇게까지나 고집부릴 이유가 있나 의아하기도 합니다. 굳이 다른 모든 의학계 지식인들이 외인사라는데 병사로 기재한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건 무슨이유인지 참... 물론 제가 비전문가이기에 뭐가 맞다 판단할 수는 없지만 다른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 또한 각각 이유가 있을터인데...
16/10/23 10:31
수정 아이콘
계속 그렇게 믿으세요. 이미 믿음의 영역이신거 같으니...
16/10/23 10:00
수정 아이콘
길게 댓글을 달았었지만 사족이 되는 모양새라 수정했습니다.
뻐꾸기둘
16/10/23 10:1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죽음의 원인에 관해서는 의혹이 있을 거리가 없는 건을 의혹을 만들려고 부검을 하는게 뻔한 상황에서 의혹 해소 같은 소리 하는것이 노골적인 물타기 수법 같군요.

의혹이 해소가 안 되었다는 부분은 당일 시위에서 물대포 관련 수칙이 지켜 졌는가와 같은 부분이지, 무엇 때문에 고인이 죽었느냐는 부분이 아닙니다.
파랑니
16/10/23 10:23
수정 아이콘
의사는 가족들의 치료거부로 인한 병사라고 주장하고 있고
가족이나 시민단체는 다른 의견을 말하고 있죠.
그런 의혹이 해소되려면 부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울대측 외인사 주장하는 쪽에서도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구요.)
테란해라
16/10/23 10:32
수정 아이콘
제가 본인의 아구창에 핵펀치를 날리고 그게 영상으로 찍히고 병원에서 뇌수술받고 치료중 사망해도 사인은 심장마비이고 부검해서 심장마비가 있을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3 10:42
수정 아이콘
외인사츨 주장하는 의사분들이 부검이 필요하다고 한건 의학적 진실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논란이 있으니 할 필요도 있다 그런거였죠.

말그대로 부검한다고 특별히 밝혀질건 없지만 너무 시끄러우니깐 부검으로 말 안나오게 하자 정도.

그런데 그것도 최소한의 신뢰가 전제가 될때 가능한 이야기죠.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게다가 부검하겠다고 나서는 집단이 바로 그 사건의 당사자인데 시체를 건내주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16/10/23 11:1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억울해서라도 부검을 원해야 하는 쪽이 유족 측이 되어야 한다고 보지만 어떻게든 부검을 하려고 달려드는 세력에 대한 신뢰가 제로니 하고 싶어도 맡길 수가 없죠.
밥오멍퉁이
16/10/23 11:50
수정 아이콘
영장 피의자가 경찰이아니고 빨간우의입니다. 찾아보세요.
아이오아이
16/10/23 10: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알피디는 이 편으로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거같더군요...
하카세
16/10/23 10:08
수정 아이콘
혹시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정기이동이라던데.. 좌천인가요? 읍읍...
사자포월
16/10/23 10:09
수정 아이콘
썰전에서도 조건 덕지덕지 붙여서 부검영장 냈는데 이런 조건들 다 지켜지겠느냐며.....걸국 강제집행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라고 할때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흠
16/10/23 10:16
수정 아이콘
유족과 합의를 안했는데 강제집행이 가능한가요???
츠라빈스카야
16/10/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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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에는 협의라고 적혀있었다고 하고...협의와 합의는 다르니까요.
합의는 의견이 맞을때까지 해야 하지만 협의는 의견이 안맞아도 한 건 한 거라고 할 수 있어서...
파랑니
16/10/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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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이라는 것이 강제집행이라는 의미와 동의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점화한틱
16/10/23 10:21
수정 아이콘
'합의'랑은 관련없습니다. 부검에 동의도 필요하지 않아요. 영장에 부검의 실시여부가 아닌, 방식 등에 관해서는 유족과 '협의'를 하고 진행하라고는 했지만, 애초에 영장에 조건을 붙인다는게 법원의 무리수였죠. 유족과 협의는 6차례에 걸쳐 시도했다고 들었던게 제가 본 마지막 기사였는데 결국 강제집행 하는군요.
사자포월
16/10/23 11:36
수정 아이콘
"합의"는 양쪽에서 만나서 둘 다 동의한 것이 넘어가는 것이고
"협의"는 그냥 만나서 얘기만 할 뿐 강제성은 없습니다
"협의"란건 어떤 의미로 보면 그냥 하겠다고 해놓고 나중에 "통보" 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함
일반인의 상식으로 보면 그게 같지만 법적 용어로서는 그래요

총선 전에 말이 무성했던 노동개혁법도 "협의"의 난무였고 야당쪽에선 이건 국민을 속이기 위한 말장난이라고 했던 기억이.....
예를 들어 직무 성과급제 도입한다면서 성과 평가 기준은 기업이 노조측과 협의해서 결정한다.....
이렇게 하면 마치 노동자들도 그 성과급 기준에 동의할 때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처럼 들리잖아요?

그런겁니다
아점화한틱
16/10/23 10:18
수정 아이콘
링크거신 트위터를 보니 '빨간우의'가 조작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언급하는데 뭘 말하는건가요? 어떤게 드러난건지 모르겠네요.
하심군
16/10/23 10:27
수정 아이콘
빨간우의가 직접 나타나서 CBS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민주노총쪽 인물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아점화한틱
16/10/23 10:3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민주노총쪽 분이시라는건 알고있습니다만, 한겨레에서 올렸던 동영상(유튜브에서 봤던기억이나네요)에서도 물대포에 빨간우의가 넘어지면서 무릎으로 백남기씨의 얼굴을 가격한걸로 보이긴 했거든요.

저도 고 백남기씨의 사인이 외인사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외인사의 원인은 적어도 두 가지의 충격(고 백남기씨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면서 바닥에 부딪혔을 때 후두부쪽에의 충격, 빨간우의가 수압에 밀려 넘어지면서 안면을 무릎으로 가격한 2차 충격)이 병합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 백남기씨가 안와골절상도 입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어느정도 타당한 추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자세한건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습니다만...
하심군
16/10/23 10:52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직접 나와서 언론에 인터뷰를 했는데 못믿겠다 하시면 딱히 할 말도 없죠. 애초에 이 의혹이 제기된 것도 일베였고 그 때 당시엔 아무도 신경을 안쓰다가 증거같은게 다 사라질 즈음에 수상하다고 이야기하면 뭐...미안하지만 증거는 의혹을 제기한 쪽에서 들고와야죠.
아점화한틱
16/10/23 10:59
수정 아이콘
음? 증거가 동영상 말고 또 더 있나요? 제가 알고있는건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고 백남기씨가 쓰러진당시 상황이 찍혀있는 동영상을 통해서 본 거거든요.
하심군
16/10/23 11:04
수정 아이콘
동영상에서 그냥 친 것 같다 말고는 없잖아요. 본인은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친거 아니고 그냥 위에 엎어졌고 이미 그 시점에서 의식이 없었다고 했는데요. 빨간우의가 정확하게 백남기 농민을 쳤다는 증거는 의혹을 제기한 쪽에서 들고 와야죠.
아점화한틱
16/10/23 11:22
수정 아이콘
만약 여기가 재판정이고 제가 검사였다면 당연히 저에게 입증책임이 있겠죠. 저는 그냥 단순히 동영상만을 토대로 '가격당한걸로 보이는군'하고 판단한겁니다. 다른 증거가 있다면 제 의견도 달라지겠죠. 물론 제 의견이 어디에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하심군
16/10/23 11:30
수정 아이콘
빨간 우의 본인의 증언도 있고 밑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으로 설명을 했다면 단지 CCTV에서 그렇게 보이기만 하는 건 말 그대로 그렇게 보고싶은 사람의 말을 듣고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 밖에는 안되죠.
아점화한틱
16/10/23 11:35
수정 아이콘
아뇨 제가 '그렇게 보고싶은'이라는 생각을 가졌을거라는건 그쪽의 편견입니다. 여러 동영상들에서 보이는것 만으로는 가격한 걸로 보이니까 그렇게 판단한 것 뿐입니다. 빨간우의가 엎어진 동시에 고 백남기씨의 머리가 땅에서 한번 더 튕긴 것도 꽤 그럴듯해보였구요. 결국엔 사실관계와는 다른, 잘못된 추정이었을 수는 있을망정 제가 이 사건을 어떤 '선입견'을 갖고 바라봤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심군
16/10/23 11:48
수정 아이콘
아점화한틱 님// 저도 님이 그렇게 보고 싶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그렇게 보고싶은 사람의 말이나 자료를 보고보니 그럴듯하다고 느꼈다고 했죠. 그래서 가질 편견도 없습니다.
journeyman
16/10/23 11:03
수정 아이콘
어제 그알에서 백남기씨 골절에 대해서 분석까지 해줬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맞았고, 이 골절은 왜 생기게 된 것인지도요. 얼굴 왼쪽에 직사로 가격당해서 안와골절 등이 생겼고, 이 때 뒤로 넘어지면서 후두부 충격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후두부 충격 후 안와골절이 생긴 게 아니라, 안와골절 후 후두부 골절이 맞다고 보입니다. 추측밖에 없는 빨간우의설보다는 그알에 나온 의사들 분석을 믿는게 더 타당성있게 보이더군요.
아점화한틱
16/10/23 11:15
수정 아이콘
아하 제가 그알을 보지 않아서 놓친 부분도 있었겠군요. 다만 물대포만으로 안와골절이 생긴다는게 조금은 이해하기가 힘들군요. 제가 의료쪽에는 문외한이라그런데, 수압만으로 인해 뼈가 부러질 수가 있나요? 그리고 수압만으로 안와만 골절상을 입고 안구가 무사할 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알에서 그부분도 다뤘다면 한번 봐야겠네요.
journeyman
16/10/23 11:20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해서, 얼굴 왼쪽에 골절이 생길 만큼의 충격이 가해져야만 후두부측에 그 정도로 심한 골절이 일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제 그알에서는 빨간우의 이야기는 아예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골절 정도로 볼때 사람이 때려서 나올 수 있는게 아니었으니까요.
수압만으로 뼈가 부러질수도 있는가? 이걸 증명하기 위해 그알에서 물대포 실험도 했습니다. 철판도 휘고 강화유리도 깨지고 벽돌도 깨지더군요...
아점화한틱
16/10/23 11:29
수정 아이콘
수압만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가 있다는 걸 알아가네요. 무릎으로 가격한 것도 결국 아니고 고 백남기씨가 앞으로 넘어진 것도 아닌데 안와골절이 생겼다는건 정말 수압만으로도 국소부위 골절상을 입을 수가 있구나라는걸 알아가네요.
하심군
16/10/23 11:31
수정 아이콘
엄... 정 궁금하시면 소화전에서 소화 호스 설치하신 다음에 맞아보세요. 확실히 아실수 있어요.
아점화한틱
16/10/23 11:40
수정 아이콘
그거랑은 수압이 확실히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직접 체험하고싶을정도로 궁금하지는 않습니다.
Camomile
16/10/23 13:07
수정 아이콘
아점화한틱
16/10/23 14:02
수정 아이콘
이 사례가 오히려 고 백남기씨의 사망보다 인과관계가 깔끔하네요. 물대포를 맞아서 안와골이 골절될 정도라면 이 사례에서처럼 안구도 무사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어서입니다. 고 백남기씨에게서는 안와골절은 있었으나 안구손상 징후도 있었다는 얘기는 보지를 못했거든요. 위 사례와 달리 고 백남기씨의 사례에서처럼 안구에 직접적으로 맞진 않고 안와쪽만 골절상을 입힐 가능성도 있다면 이건 이거대로 희소한 사례가 되겠군요. 뭐 어느쪽이 되었든 독일에서처럼 국가배상이 제대로 이루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다그런거죠
16/10/23 15:35
수정 아이콘
네네 희소하죠. 이런 일 자체가 드문데 희소성을 따지다니 참 희소하네요.
하긴 저도 이런 댓글 다는 사람은 희소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아점화한틱
16/10/23 15:56
수정 아이콘
사안이 드물고 희소하니까 희소한 케이스이다라고 댓글다는 게 희소한 사람만 하는 건 아닐텐데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3 11:05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34599

저는 정부측의 명백한 물타기라고 보는게
그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직후에 영상으로도 봤을 경찰이 그 '빨간 우의' 소환해놓고고도 사망 관련해선 아무 조사도 안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1년이 지나서 빨간우의 때문에 부검을 하겠다고 나서니.
아점화한틱
16/10/23 11:26
수정 아이콘
빨간우의때문에 부검을 하겠다는 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코뼈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그거대로 빨간우의설은 틀린 가설이라는 판단이 드는군요.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했다면 얼굴에서 가장 나와있는 코가 안다치기는 힘든문제이니까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3 11:35
수정 아이콘
경찰,검찰,새누리당 가릴것 없이 빨간우의설도 부검의 중요한 근거 중 하나로 들고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514/NB11338514.html
경찰이 직접 밝힌 사안이고요.
아점화한틱
16/10/23 11:38
수정 아이콘
부검영장 청구취지에 포함되어있다면 할말없네요. 저는 사망진단서의 기재사항과 관련해 병사인지 외인사인지를 가리기 위해서 부검을 하겠다고 주장한다는 것만 알고있었습니다.
16/10/23 11:48
수정 아이콘
제가 빨간우의 가격설 말씀하시는 분들께 항상 궁금한 게 있었는데, 이 기회에 말씀드려 볼게요.

빨간우의 가격설이 진실이기를 누구보다 원한 것이 경찰일테니,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경찰의 입장은
1. 빨간우의 가격설을 전혀 모른다.
2. 시위 현장의 그 수많은 채증장비에도 불구하고 빨간우의를 특정하여 조사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력하다.
3. 빨간우의를 찾아서 조사해 봤지만 혐의점이 없었다.
4. 빨간우의 가격의 증거가 있으나 이 상황을 즐기다가 적당한 때 깜짝 공개하려 한다.
이 넷 중 하나가 되겠죠.
저는 당연히 3번이 아닐까 생각했고 이제는 그렇다고 밝혀진 듯 하지만, 혹시 아점화한틱 님께서는 어떤 가능성을 생각하셨던 건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아점화한틱
16/10/23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3번이죠. 인과관계의 존재여부와 관련없이 불가항력적으로 쓰러진 것이므로 경찰로써도 그쪽에 책임을 묻기 어려우니 무혐의처분을 하는것도 놀랍지는 않겠죠. 3번 외에 다른선지들은 현실성이 그다지 없네요.
Into the colon
16/10/23 10:22
수정 아이콘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지만
서울대병원 행태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권력의 개 노릇이 부끄럽지 않은지
16/10/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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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무섭지않은데 이런 토나오는 방식이 결국 효과가 있다면 그러한 현실이 너무 무섭습니다. 새누리와 박근혜의 지지율이 곤두박칠치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아직 정부를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거란 현실이 무섭습니다.
Arya Stark
16/10/23 10:29
수정 아이콘
자신과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짓을 하는게 옳다고 믿는 사람들이 참 역겹네요.
16/10/23 10:33
수정 아이콘
구급차에도 물대포 쏴대던거 나만 봤나
16/10/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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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개가 쉴드치는건 이해가 되는데 권력의 개가 싼 똥만도 못한 인간들이 쉴드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solo_cafe
16/10/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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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의혹을 밝히려고 부검을 신청한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멀쩡했던 사람이 물대포에 쓰러지고, 쓰러진채로 수압에 밀려나가던 장면을 못본건가요? 보고도 모른척 하는건가요.. 아니면 애들 물총싸움하다가 갑자기 지병이 심해져서 우연히 쓰러진거라 생각하는건가요???
16/10/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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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마티즈는 유족의 뜻이라며 검사도 안하고 바로 폐차해버리더니...
16/10/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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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잡합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누구를 지키려는지 정말 내가 무슨 시대에 살고 있나 라는 생각마져 듭니다. 멀쩡히 잘 살고 있는 백남기씨가 왜 죽어야 했는지 모릅니까? 정말 몰라서 죽은 이의 시신까지 훼손하려 합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 마십시요. 정말 부끄럽습니다.
블랙번 록
16/10/23 11:25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할 이유가 없죠. 여러 정권에서 발생한 일이고 인정에 엄청난 부담이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는 이유가 저는 역으로 궁금합니다. 그냥 고집일까요?
보면 결론적으로 정권에 더 무리 가는 판단만 계속 하고 있어요.
하심군
16/10/23 11:3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궁금한 부분이 그거죠. 이전 사례에선 모두 사과하고 넘어간 부분입니다. 정부가 바뀌었다고 밑의 관료까지 다 바뀌지도 않는데 굳이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알아서 사지로 뛰어가고 있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16/10/23 11:34
수정 아이콘
요란하게 터뜨려서 최순실과 아이들에게 향해있는 시선을 이쪽으로 돌려보려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블랙번 록
16/10/23 11:39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 안 터졌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냥 천성인 듯 싶어요.
이번 정권의 최대 문제는 역대급 사후 리스크 관리입니다.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도 못하지만 사후 관리는 정말 심해요.
그냥 의례적인 사과만 해도 될 일을 이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VinnyDaddy
16/10/23 11: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세월호때도, 이번 백남기 농민때도 좋은 타이밍에 사과 한 번만 했으면 이렇게 퐈이야될 일이 결코 아니었어요. 머리숙이기를 싫어하니, 국민들이 알아서 분열되는 최악의 결과가...
Fanatic[Jin]
16/10/23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저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 정권이 왜이럴까? 얻는 이득이 뭘까? 어떤 가치관과 철학을 가진걸까?라고 의문을 가지다가 이제 결론이 보입니다.

[아무 생각이 없고 그냥 되는대로 한다]입니다.

창조경제로 시작해서 창조비리로 마무리 되어가는 이번 정권...그냥 아무생각이 없던게 아닐지...

어떻게 보면 다행이네요. 저인간들이 생각을 가졌다면...끔찍...
블랙번 록
16/10/23 11:45
수정 아이콘
유능하면 일본처럼 되죠. 어느게 더 끔찍할까요?
불타는밀밭
16/10/23 13:25
수정 아이콘
현 대통령은 딱 대통령이 되는 것 까지가 목표였다고 봅니다.

그 뒤로는 알 바 아닌거죠.
거참귀찮네
16/10/23 16:38
수정 아이콘
'창조'라는 것을 할줄 모르는 컴플랙스가 있어서 '창조'를 정권의 주제로 잡은게 아닐까 싶은..
파핀폐인
16/10/24 09:29
수정 아이콘
허.. 마지막 줄에서 살짝 소름돋고 가네요. 쓰신 댓글엔 동의합니다.
밥오멍퉁이
16/10/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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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지금 부검영장 자체가 조작입니다. 경찰측에서 실수로 영장정보가 흘렀고, 영장전문 공개 거부중인데 1차 기각영장과 2차영장의 핵심적인 차이는 피의자 설정입니다. 1차는 경찰이 피의자고 2차는 빨간우의가 피의자에요. 근데 경찰조사기록과 상황속보,목격자,씨씨티비,본인증언등 빨간우의는 이미 과거에 무혐의 처분났습니다. 그 과정도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지만요. 이 부검의 피의자설정이 무혐의 시민에대한 부당한 의심으로 맞춰지게 수정을 지시한게 검찰측이고, 그걸로 2차영장을 신청한게 경찰이며 이 영장부검강제집행은 경찰과 물대포의 국가폭력이아니라 빨간우의가 고 백남기씨의 사망과정에서 무언가 다른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알아내는 영장으로 바뀐겁니다. 영화 부당거래랑 판박이죠. 실드칠걸쳐야지 이게 국갑니까?
16/10/23 16:05
수정 아이콘
저런식으로 영장이 바뀐거였으면 법원이 영장을 마냥 기각하기도 곤란했겠군요.

참 대단한 정권입니다.
16/10/23 11:52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뭐 사건터질때 한번이라도 사과한적이 있나요?
공허진
16/10/23 11:53
수정 아이콘
현장 영상만 봐도 물대포 일격에 의식을 잃은게 보이는데 빨간우의 개드립과 부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빨간우의가 범인이면 경찰이 벌써 잡아서 재판중이겠지요

2005년 처럼 사과하고 고개 한번 숙이고 관련자 징계하면 쉽게 갈걸 참 정치 못합니다
그러니 지지율이 떨어지지요
밥오멍퉁이
16/10/23 12:01
수정 아이콘
경찰이 지금 빨간우의를 피의자로 설정해서 영장을집행중이니 사실 검경이,국가가 개드립을하는중이네요
16/10/23 11:54
수정 아이콘
어제 그알 보면서 느낀게.. 정말 초반에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 까진 안갔을겁니다. 국민한테 사과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것일까요?? 그냥 미안합니다.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런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이거면 되는건데... 정말 국민들 위에 자기들이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밥오멍퉁이
16/10/23 11: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피지알이 아주 급속도로 극우 의견을 지닌사람들이 다른 사이트에선 욕설과 노 체로 떠들다가 정보만 쏙 뽑아서 분탕질,어그로,멀쩡보수인척 하는사람들이 자주보이면서 우향우로 의견이 꽤 넘어갔는데, 이런사안은 되려 보수자유주의자들이 더 빡쳐야 정상이죠.
돌돌이지요
16/10/23 11:58
수정 아이콘
박근혜대통령은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때그때 되는대로 하는 겁니다, 이런 여자를 동네 부녀회장도 아니고 일국의 대통령으로 뽑았다니 우리나라 국운도 이렇게 없나 싶네요

물론 뽑으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야 이제 후회하시기도 하고 정말 저 정도일 줄이야 모르셨겠죠, 박근혜대통령을 뽑지는 않았으나 저도 그랬습니다, 설마 무식하고 무능해도 저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새누리 10년 집권해서 결과가 이 정도이면 이번에는 바꿔줄 법도 한데 반기문이 새누리로 나오면 또 뽑겠다는 의견은 도대체 어떤 논리인지 궁금합니다, 이게 못하면 기각을 해서 자기 반성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건데
하심군
16/10/23 12:05
수정 아이콘
저는 올해 정의당 사태를 알 것 같더라고요. 부패한 보수의 반대편에선 낡은 진보가 있었다는걸요.
낭만서생
16/10/23 12:4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새누리하고 정의당하고 동급은 너무 심하네요 새누리 악행이 휠씬 심한거 같은데 아닌가요?
하심군
16/10/23 12:52
수정 아이콘
동급은 아니죠. 진보가 무능하니 보수가 썩어도 보수만 붙들을수 밖에 없는거죠. 그나마 우위에 있던 도덕성도 날아갔으니 대중이 진보에게 눈길을 안 주는 이유가 있다는거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3 12:00
수정 아이콘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 도덕을 저버린다.
이런거면 최소한 왜 저러는지 이해는 되는데
지지율 떨어지는거 뻔히 보이면서도 끝까지 뻗대고 있는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16/10/23 12: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경찰은 덤벼들어 시신을 빼앗아 부검을 할수 있으면 좋고, 유족과 대책위측과 충돌이 생길경우 물타기용 보도자료 만들기 딱좋죠. '다시 벌어진 폭력시위'같은 아젠다 만드는거야 뭐 특기아니겠습니까
토니토니쵸파
16/10/23 12:16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bf9fzVxNHeM
백남기 대책위에서 올린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편집영상입니다.
물대포 위력에 관한 실험영상을 올려놨네요.
영원한초보
16/10/23 12:28
수정 아이콘
pgr에 눈뜬 장님들이 좀 있네요
아마 이 영상은 대뇌필터링 하겠죠.
인터뷰한 사람중 그렇지 않을거라는 의경분도 영상보고 충격받았는데요
공허진
16/10/23 13:42
수정 아이콘
눈뜬 장님이 아니라 알면서도 일부러 저러는 겁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권을 위하는 일이니까요
본인이 직접 억울한 일 당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안 변할걸요
치킨너겟은사랑
16/10/23 13:03
수정 아이콘
대뇌필터링하겠죠
16/10/23 13:29
수정 아이콘
혹시 이거 안 보고 댓글로 논의하시는 분들은 잠시 짬내서 보시고 댓글다셔도 될텐데 말이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6/10/23 16:38
수정 아이콘
http://www.dogdrip.net/110858337

모바일을 위한 영상 캡쳐본입니다.
네~ 다음
16/10/23 12:22
수정 아이콘
삭제, 반윤리적인 댓글 및 분란 조장으로 추가 벌점 발부합니다.(벌점 8점)
블랙번 록
16/10/23 12:24
수정 아이콘
어떻게 죽었는데요?
엔조 골로미
16/10/23 12:35
수정 아이콘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는 사람 여기 계시는군요 모르는건지 알고싶지 않아서 귀막고 눈닫고 생각을 중단하고 있는건지는 제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요
16/10/23 12:44
수정 아이콘
시체를 누가 판다고 그럽니까? 잘 모르는건 상관없는데 매도하지는 마세요 -_-
16/10/23 12:48
수정 아이콘
어떻게 죽었나요? 시체는 누가 팔고 있나요?
두 눈뜨고 확실히 보세요.
16/10/23 12:58
수정 아이콘
시체팔이는 당신같은 인간이나 하는거죠.
노련한곰탱이
16/10/23 13:32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현대인이라면 다 아는걸 혼자 모르는 일이라고 굳이 얘기하시니 '정상적'과 '현대인'의 범주에서 벗어나시는 분이라고 생각할게요
포도씨
16/10/23 13:38
수정 아이콘
이런댓글 보니 이번 대선때는 커뮤니티 기웃거리지 말아야겠어요... 혈압오르네요.
공허진
16/10/23 13:48
수정 아이콘
시체팔이라.......
고인 과 유족 능욕하는 어휘선택이 참 개념 없네요
이렇게 어그로를 끄는건 운영진이 안 잡아가고 뭐하나요?
반말 잡을 시간에 이런 어그로나 제재하지
맥락을 봐도 단어로 봐도 어그로 구만
질럿퍼레이드
16/10/23 13:50
수정 아이콘
시체팔이라니... 진짜 왜이러고사는지. 부끄럽지도않나?
kartagra
16/10/23 13:58
수정 아이콘
15BAR로 초당 20-40리터씩 쏟아지는 물대포를 노인이 수십초간 맞고 쓰러졌는데, 왜 죽었는지 알지도 못하냐니. 중학교 수준의 물리 지식만 알아도 이게 얼마나 큰 충격량인지 빤히 보이는데 말이죠. 얼마나 무식해야 이런걸 맞고 사람이 쓰러졌는데도 왜 죽었는지 타령이나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도도갓
16/10/23 14:47
수정 아이콘
윗 댓글 동영상좀 보고 말해요 생각좀 하시고
forangel
16/10/23 15:00
수정 아이콘
대화명부터..
네~~다음 뭐요?
딴데서는 쉽게 쓰던 말인데 여기서도 한번 써보시죠.
16/10/23 22:55
수정 아이콘
일단 벌점 처리 했으며, 관련 신고가 다수 접수된 관계로 추가 제재를 논의하겠습니다
언어물리
16/10/23 12:26
수정 아이콘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되기까지 9년이면 충분했습니다.
엔조 골로미
16/10/23 12: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걸 가지고 논란이 일어나는게 신기할 다름이네요 그냥 병사라 하지말고 자연사라고 합시다. 세상 모든 죽음은 자연사 아니겠어요? 앞으로 모든 사망 진단서에 자연사라고 쓰면 될거 같아요 저걸 가지고 붙들고 늘어지는쪽도 한심하고 거기에 놀아나는건 더 한심하고... 진짜 이런건 진영논리로 보지맙시다 좀
불타는밀밭
16/10/23 12:41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결국 경고의 의미라고 봅니다.

사유는 부검이지만

실질적으론 부관참시랑 다를 바가 없으니
SCV처럼삽니다
16/10/23 13:12
수정 아이콘
계산적으로만 봐도 한명일 뿐이고 충분히 사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항인데
끝까지 저러는걸 보면
이번 대통령의 아집과 독선이 타 대통령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란걸 알 수 있죠.

의혹? 다 좋다 이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 있으니까요. 하지만 살수의 위력을 실험까지 한 걸 보니 충분히 사람이 죽을정도로 다칠 수 있다는게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걸 알겠습니다. 위험한 살수포를 사용했다는 것에 사과부터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유가족이 반대하는데 부검 영장을 강제 집행한다건 처음 들어보네요. 법적으로 보면 추후 국가 상대로 재판시 유가족측이 좀 불리할 순 있겠죠. 정부입장에선 정황상 어떻게 결론이 났든지간에 법적인 절차대로라면 확실한 사인 확인에 유가족이 반대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유가족이 알아서 하는거고. 그걸 대비한다고 정부가 부검을 강요할순 없죠. 참 이상한 세상입니다.
AngelGabriel
16/10/23 13:46
수정 아이콘
쓰지도 않던 SBS 계정 비밀번호 찾기까지 하면서 영상 봤습니다.

......뭐, 짧게 요약하죠.
역대 정권 중에 공권력 관련으로 정당하게 큰소리칠수 있는 정권은 없다지만, 이번 정권처럼 추잡하게 하는 경우는 처음 봅니다.
아점화한틱
16/10/23 14:12
수정 아이콘
정말 이렇게까지 멍청하게 지지율 깎아먹는 정권도 또 없을거같기는 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때처럼 빠른 사과와 책임자 문책이 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지도 않았을 문제를...
김철(32세,무직)
16/10/23 13:54
수정 아이콘
영장이라 마음먹고 집행하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거겠죠?ㅠ
Fanatic[Jin]
16/10/23 14:01
수정 아이콘
대통령란테 사과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정현이랑 같은인간이 되는거니까요.

하지만...왜...이번 정권은 비인간적인 만행을 저지르는지...껄껄껄하하하호호호
가만히 손을 잡으
16/10/23 14: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사과 한 번이 싫나? 그게 국민에게 대하는 무슨 자존심인가하는 심정도 들고...
노무현때도 당연히 대통령이 욕먹고 사과하는 거였는데 그게 싫다고 하는 정권이나 이걸 쉴드치려는 지지자도 있는게 참...
16/10/23 14:30
수정 아이콘
세월호부터 대통령이 나와서 한게 머가 있습니까 독일로 가신분들에 의한 국정공백때문에 지금 일이 이런건가...
여러모로 참 대단한 정권입니다
바스커빌
16/10/23 14:39
수정 아이콘
뻔하죠 부검결과 물대포와 고인의 사인과의 큰 연관성은 찾아볼수 없었다. 병사라고 보여진다(쓰다보니 내부자들 대사 생각나네요. 보는것이 타당하다. 보여진다. )이런식으로 나오겠죠. 저랑 내기하실분?진지하게 10만원겁니다
tannenbaum
16/10/23 14:43
수정 아이콘
아무도 반대편에 걸지 않아 내기가 성립이 안될듯요.....
stowaway
16/10/23 14:45
수정 아이콘
잠긴 취조실 안에서 일어난 일로도 세상을 속이지 못했는데, 보는 눈이 수천은 되었던 곳에서 일어난 일에 이런 대응이라니, 뒷 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PizaNiko
16/10/23 14:52
수정 아이콘
영상의 물대포 실험은 좀 무시무시하네요.
물만난고기
16/10/23 15:01
수정 아이콘
그 물대포가 정당한가 부당한가는 다른문제이고 여러 정황이나 진료기록만 보더라도 외인사인 것은 기정사실이죠.
그럼에도 굳이 부검을 하자는 것은 명백한 시간끌기입니다.
만약 결과가 병사로 나온다? 그것은 십수년 전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의 재림이죠. 박근혜 정권이 머리가 있다면 이런 결과는 절대 원하지 않겠죠.
16/10/24 11:11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권이 그 "머리"가 있어 보이질 않네요. 이 부검도 결과를 병사로 내자고 벌이는 짓 같습니다.
사자포월
16/10/23 15:10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궁금한게 저렇게까지 부검해서 뭐 어쩌자는 생각인지 의문도 듭니다
이젠 부검 해서 병사 판결 나와도 국민들의 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칠 뿐이고 외인사 판정 나오면 그건 그거대로 두들겨 맞을 일인데
예상으로는 그냥 가볍게 덮을 생각이었는데 그 연출을 워낙 생각없이 하다가 걸려서 일이 여기까지 커진게 아닐까 추측함
혹시 부검 해서 외인사로 내고 "자 봐라 우리는 조작을 하려고 했던게 아니다." 라며 그동안의 시위에 대해서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일까....
부검 결과 외인사 나왔다는 것 자체가 자폭이지만 이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그런 쪽으로 가야 하지 않을련지.....
푸른꿈
16/10/23 15:21
수정 아이콘
그알을 본 사람으로서 공권력은 국민을 겨냥해서 휘두르는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제대로 발휘해야 함에도 이정부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애정이 1도 없음에 분노하게 되더군요. 사람이 죽었는데도 사과라도 하라는 요구에 왜 사과를 하냐고 답변하는 경찰청장의 인두껍을 쓴 답변에 치가 떨리더군요. 죽음앞에 애도는 인지상정이고 쓰러진 백남기씨를 계속 저격한 물대포 마냥 지금 공권력은 쓰러진 국민을 계속 겨냥하고 휘두르고 있네요
16/10/23 16:03
수정 아이콘
제 10년 넘은 낡은 기억으로는 소화전은 4Bar 쯤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 백남기 농민이 맞은 물은 15Bar...
묘이 미나
16/10/23 18:05
수정 아이콘
아니 뻔히 물대포맞고 저리된거 동영상으로도 보고 전 국민들도 다 알고 있는데
이놈의 나라꼴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어처구니가 없네요...
프레일레
16/10/23 19:45
수정 아이콘
아 끝까지..
이런거에 비하면 트럼프 막말은 귀여운 수준이네요
교강용
16/10/23 20:10
수정 아이콘
이나라는 핵맞고 다시 재건해도 안될 나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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