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22 01:12:00
Name 브론즈테란
Subject [일반] 하루 3만보 노동에… 쉴 곳은 다리도 못 펴는 화장실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69&aid=0000159260


요즘 들어서 확실히 남혐여혐 대립구도로 싸우는 이슈글이 인터넷에서 정말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

솔직히 그 건에 대한것을 보면서도 피로감을 느끼는것도 있지만,

제가 피로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이유는 사실상 그래봤자 결론이 나오지도 않는

똑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소모적인 키배만 이루어 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보면서도 재미가 있는것도 번뜩이는 유머 센스나 의견이 있는 글이 있는것도 아니고,

쓸데없는 에너지낭비로만 느껴지다보니 남혐여혐 관련글은 거의

대부분 사실 보지도 않지만,(제목만 봐도 한숨이 나옵니다. 참 할짓거리 없다고요. 그냥 엄청 외로운가보다. 라고만 느껴져요)

아무튼 각설하고,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정치권에서 관심가져야 하는것은 별다른 큰 공약을 내세우는것보다 이러한 부분들의 처우개선부터 하나씩 접근해가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그 변화된 부분에 대해서 대중들에게 알리면 서로서로 좋은일이 되는것이겠지요.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이미 확실한 부분이다보니 하나하나씩 개선되어 갈수 있는 것이구요.

이런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와 관련된 기사들이 앞으로도 많이 주목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펠릭스
16/08/22 01:2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글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런글이 피지알을 채워야 할 텐데요. 자극적인 글 보다는요.
Camomile
16/08/22 01:27
수정 아이콘
어딘가 싶어 링크를 보니 김포공항이군요 덜덜
사람도 많고 큰데 저런 환경이라뇨.
16/08/22 01:38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착한 외계인
16/08/22 02:07
수정 아이콘
폭언과 성추행 이야기도 나오던데 어디서부터 개선해야할지...
김포 공항은 수 년간 다른 회사들이 하던 답변 그대로 우리는 관계없으니
따질려면 용역 업체에게 하라는 태도... 올바른 사회 변화는 왜이리 느릴까요.
arq.Gstar
16/08/22 02:21
수정 아이콘
아웃소싱이 나라경제는 살렸지만 서민들은 잡아먹고있네요..
16/08/22 03:17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본 하네다공항 청소부아줌마 다큐멘터리가 생각나네요.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청소를 하고 그에 관해 책도 써냈더군요. 물론 일본도 전체적으론 인식이 낮습니다만 이렇게 일부에서는 인정해주기도 하는게 과연 선진국인가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면...ㅠㅠ 대체 어떻게해야될까요. 비정규직 나아질 기미는 전혀 안보이고...
16/08/22 06:13
수정 아이콘
Imf 이후에 망가진 나라를 굴리기 위해서 아웃소싱 파견직이라는걸 도입했는데 이게 나라는 어떻게든 굴러가게 만들었지만 그 나라를 굴리는 인간은 다들 쓰러지게 만들었죠.
이 아웃소싱 파견직을 이대로 놔둔다면 나라 다시 망가지는건 시간 문제라고 보네요.
forangel
16/08/22 07:24
수정 아이콘
여성들이 대부분인 노동현장이 특히나 더 그렇더군요. 임금도 짜고 근무시간은 쓸데없이 길고 휴게실같은 편의제공도 없고 ..
그기에 빨대꼽고 눈먼돈 버는 업체도 많고...

여성부나 메갈이 정작 힘써야 할곳은 이런 여성 노동자 위주의 산업에서의 권익보호죠.
남성중심 노동현장에 비해 정말 열악합니다.

근데 별 의미없는 남혐에 몰두하고 있으니..
뭐가 중헌지도 모르고..
왼오른
16/08/22 07:34
수정 아이콘
저 기사 내용 대로라면 사측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건데요, 왜 기사 내용에는 법적인 내용이 없는거죠? 사측의 인터뷰도 없고...
게다가 30년 비정규직이라는게 법적으로 가능한 건가요?
더 찾아보려고 해도 사측의 반론은 나온 곳이 없네요.
주먹쥐고휘둘러
16/08/22 08:09
수정 아이콘
그러라고 만든게 비정규직이니 당연하죠. 원청이야 하청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하면 그만이고 하청은 문제된다 싶으면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하면 그만이니까요.
페스티
16/08/22 08:47
수정 아이콘
인간을 동등한 인간으로 여긴다면 어찌 저럴 수 있을까요...
16/08/22 09:24
수정 아이콘
독재 정권에서도 부작용을 우려해서 금지했던 파견직인데..
-안군-
16/08/22 10: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공항측은 인력파견회사를 통해서 일괄계약을 한 것이니, 임금이나 처우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고,
파견회사 입장에서는, 공항의 시설은 공항측에서 만들어 놓은 것이고, 자신들은 임금지급을 계약대로 했으니 책임이 없죠.
이건... 인력파견업 금지법을 만들고, 계약직이라도 사용자측이 직접고용을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지만, 당장 저희 아버지만 해도, 공공기관에 파견으로 근무하시다가 1년만에 짤리셨는데, 공공기관들도 이모양이니...
파견회사 입장에서는 어차피 1년단위로 기관들과 계약을 하고, 1년 지나면 회사 없애버리면 그만이니... 법이 너무 허술하죠.
16/08/22 12:59
수정 아이콘
이런것부터 개선하라고 달려드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6/08/22 16:31
수정 아이콘
기사에 딸린 사진 보니 정말 가슴이 답답해 지네요.
뇌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으면 사람을 저렇게 다룰수 있는건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166 [일반] 요즘 일본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141] 아이폰6s Plus12699 16/08/23 12699 7
67163 [일반] [야구] 2017 롯데의 신인 드래프트 픽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6] 키스도사7331 16/08/22 7331 3
67162 [일반] 2년 후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무엇을 보여줄까요? [49] 자전거도둑8526 16/08/22 8526 0
67161 [일반] [K리그] 아무도 모릅니다. [24] 흐흐흐흐흐흐3867 16/08/22 3867 0
67160 [일반] [스압] 우리는 변화를 한 번만 겪은 것이 아닙니다 [9] cienbuss9313 16/08/22 9313 10
67159 [일반] [야구] 한화 김민우 어깨 관절와순 손상 [116] 이홍기11087 16/08/22 11087 1
67158 [일반] 불편해 할 권리 [247] 토다에11065 16/08/22 11065 4
67157 [일반] 게임에의한 폭력성이 이번에도... [41] 보드타고싶다8132 16/08/22 8132 1
67156 [일반] 동물의 고백(3) [15] 깐딩4778 16/08/22 4778 6
67155 [일반] 슈틸리케 호, 9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소집 명단 발표 [43] 닭, Chicken, 鷄7908 16/08/22 7908 0
67154 [일반] [KBO] 2016 KBO 신인 2차 드래프트가 오늘 열립니다. [28] ll Apink ll4926 16/08/22 4926 0
67153 [일반] [KBL] 2016 프로-아마 최강전이 개막 알림과 개막전 감상. [10] ll Apink ll5244 16/08/22 5244 0
67152 [일반] 뉴스1- LG페이의 꿈 [31] blackroc7577 16/08/22 7577 1
67151 [일반] 일회용 컵을 씻어서 쓰는것에 대하여 [44] 차가운 온수13241 16/08/22 13241 2
67150 [일반] FNC 서바이벌 프로그램 DOB의 결과물인 댄스팀이 데뷔확정됐습니다. [11] 다크슈나이더4294 16/08/22 4294 0
67148 [일반] 하루 3만보 노동에… 쉴 곳은 다리도 못 펴는 화장실칸 [15] 브론즈테란8734 16/08/22 8734 9
67147 [일반] 장르소설에서 볼게 너무 없어요. [112] MirrorShield15304 16/08/22 15304 5
67146 [일반] 애플은 스마트폰에서의 우위를 잃어가고 있다... [148] Neanderthal17296 16/08/21 17296 9
67145 [일반] [야구] 2016프로야구 21주차 감상(부제 : 4연투의 한주) [15] 이홍기4434 16/08/21 4434 0
67144 [일반] 현실적인 3세대 걸그룹 계층 [113] 긍정_감사_겸손12063 16/08/21 12063 2
67142 [일반] 왜 온라인 만화나 소설은 소장을 볼모로 잡는건지 [130] 정신차려블쟈야9429 16/08/21 9429 0
67141 [일반] 오마이걸 콘서트 여름동화 막콘 후기 - 자랑할 수 없어도 좋다. 너흴 만났으니 [106] 좋아요7347 16/08/21 7347 19
67140 [일반] 어린이 탈모 유발 추정 한의원, 피해자 더 있어 [54] naloxone8337 16/08/21 833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