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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8 14:15
이분의 경우 종교인이라는게 족쇄라기 보다는 출신 신분이 더 큰 족쇄였다고 봅니다.
종교인 과학자들이야 기본적으로 학계의 편견의 지배를 받지만 좋은 가문에 명문대 출신이면 그의 선배 성직을 겸하는 과학자들의 사례를 봐서는 저정도는 아니었죠. 한미한 농민 가문에 고등교육도 그저그런 농촌 수도원장 따위였다는게 너무 큰 벽이었던 거죠.
16/08/18 15:33
기사 찾았습니다."문재인이 생물 교과서에 나왔다?"
http://www.wikitree.co.kr/main/ann_ring.php?id=68164&alid=92799
16/08/18 15:15
숫자가 딱딱 맞은건 사실 운이 좋아서 (+실험식물 관리를 무척 잘해서) 였기도 하죠. 형질 자체가 멘델법칙의 기초를 설명하기에 너무나도 좋을 정도로 딱딱 떨어지다 보니.
거대한 규모의 실험과 통계를 기반으로 한 멘델의 논문이 없었다면, 유전학이 이만큼 발달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 같습니다. 가끔 옛날 교과서를 펴면, 어느 이름모를 섬이나, 멘델처럼 홀로 외로이 어느 숲이나 농지에서, 논문에 들어갈 그래프에 점 하나 찍기 위해 일년내내 죽어라고 노력하는 과학자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 때마다 그들과 그들이 쌓아올린 과학이라는 것에 대해 경외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16/08/19 09:48
정말 후대의 과학자들의 보기에도 실험 관리를 잘했다고 하더군요...오히려 주류 과학계의 때가 묻지 않아서 가능했던 건 아닌지...
16/08/19 01:39
대학시절 생물학 수업에서 멘델의 법칙 배우고 진짜 대단한 양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슬픈 비화가 있었군요. 생물학을 좋아하진 않지만 멘델의 법칙은 재밌게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다음 학기에 유전학 수업듣고 공포에 떨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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