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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5 15:19:14
Name 토다기
Subject [일반] 정치 지형이 변할까?
최근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건으로 촉발되어

웹툰계, 서브컬쳐 전반에 폭풍이 불었습니다.

이 폭풍은 그 원인이 원인인지라 사그라들지 않고 정의당이라는 한 정당에서도 불었죠.


여기에 저는 오래전부터 생각했었던

'정치 지형이 변할까?'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이 생각은 사실 이번 사태때 생각난 것이 아니라 그 전부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치 지형이 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이번 사태의 주 원인이기도 한 '메갈리아 세력' 때문입니다.



그 전 논라의 중심이었던 일간베스트와는 사례를 달리합니다.

각종 패악질에 정치권 언론 여론이 등을 돌린 것과는 달리

메갈리아는 편을 들어주는 정치권과 언론 여론이 꽤 있는 편입니다.


보수 진영 쪽에서는 서서히 일간베스트에 등을 돌리는 형국과는 다르게

메갈리아는 진보 진영의 일부가 편을 들어주고 있죠.

그리고 그 행태에 화가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정의당 사태는 이를 크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의 사람들 중 일부(일부가 절반 이상일 수도 있고, 이하일 수도 있고 정확히 알 방법이 없어서...)는 메갈리아 세력을

옹호하고 커버쳐주는 일부 정당, 언론에 많이 화가 나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는게 지난 새벽 현 사태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가 나왔을 때 반응입니다.


그 사람들은 정말로 정말로 싫어하는 게 흔히 말하는 조중동이였는데

조선일보 기사에 자기가 동의할 줄은 몰랐다는 말을 하며

정체성에 혼돈(?)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톡록 메갈리아 세력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반증한 것이기도 합니다.


현 상황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정치적인 판단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을 크게 두지만 변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았습니다.


지금은 아직 진행형이고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제 4의 당이었던 정의당이 시끄러운 판국이니


남은 3개의 당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어떻게 나오느냐는 것입니다.


이 셋 중 새누리당은 어찌보면 지금 이 사태를 꽃놀이패라고 볼 수 도 있습니다.

어쩌면 '더 더 더' 하며 다른 정당이나 세력이 메갈리아와 엮이길 바랄 수도 있겠죠.


국민의당도 새누리당과 비슷한 포지션을 갖출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큰 변수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조용히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지이긴 한데

메갈리아 세력을 옹호하고 있는 여성계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마저 강남역 사건 때처럼 메갈리아 세력 쪽의 편을 조금이라도 덜어준다면

메갈리아 세력에 분노하고 있는 진보 진영 사람들은 그야말로 갈 곳이 없어지는 일이.....



제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가능성입니다.

현실은 그저 조용하게 넘어갈 수도 있겠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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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아니야
16/07/25 15:22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필요에 따라서 이승만도 긍정할 수 있는 인물이니 분명 김종인이 당권 잡고 있을 때는 철저히 단속할겁니다.
문제는 페미니즘 계열 의원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blackroc
16/07/25 15:22
수정 아이콘
지지율로 1~2퍼센트 수준의 사건이죠.
양당에게 아무것도 아니고 국민의 당수준에서도 치명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단지 정의당수준에서는 치명적이죠
16/07/25 15:32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고 봅니다. 정치적으로 큰이슈는 아니죠. 그래도 파이의 규모가 작은 정의당에게는 큰 이슈인게 맞구요. 오프라인은 몰라도 온라인 주 지지 세력을 스스로 걷어차고 다음 선거에서 자신들이 뭘 했는지 깨닫게 되겠죠.
blackroc
16/07/25 16: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하는 거보면 삼성 핸드폰에 대한 LG MC와 같은 마인드를 정의당이 가진거 같습니다.
참 양당 수준의 대응을 하는 중이죠.
16/07/25 15:23
수정 아이콘
일단 정의당은 박살 나는게 거의 확정인 것 같고... (아직도 상무위 발표가 없다는게....) 더민주는 현 대빵인 김종인 할배가 이런 쪽에 관심이 없어서 여성계가 조심만 하면 정의당 지지층을 흡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타마노코시
16/07/25 15:24
수정 아이콘
정의당 수준에서의 정치지형 사건이고, 이것이 원외 진보계열과의 정치지형 재편에 영향을 줄지는 몰라도 새누리-국민의당에는 영향없음.
더민주에서도 여성계 관련 의원들이 있다 하더라도 이 분들이 저 사태에 나설 일은 없다고 보여지네요. 그냥 영향없음이라 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07/25 15: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웹툰건은 서브컬쳐에 관심이 있는 온라인 쪽이나 이슈사항이지, 오프라인으로는 연예계가쉽만도 못한 주목도라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겁니다...

게다가 정의당은 정치적으로 대세에 영향을 줄 정당도 아니구뇨
16/07/25 15:25
수정 아이콘
그동안 반새누리 노선으로 합종연횡하긴 했어도 당산하 위원회 하나 컨트롤 못하고 휘둘리는 정의당과 민주당을 똑같이 보시면 진짜 민주당 굴욕입니다. 설사 메갈리안 옹호 성명이 나오더라도 상황파악하는대로 즉시 진압할겁니다.

그리고... 이건 진짜 찻잔속의 태풍이라 현실에 별 영향도 못주는 사안이구요...ㅠㅠ
타마노코시
16/07/25 15:2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상황 파악하고 여성계 의원들이 나서서 우리는 변질된 페미니즘을 규탄한다 하면서 성명낼 가능성이 더 클지도요..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다른 사안이 더 급하다보니 온라인 내에서나 엄청 큰 사항인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오안일 가능성이 더..
순규하라민아쑥
16/07/25 15:26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이미 셀프 빅엿을 먹고있고,
더민주가 참전하면 약간의 엿을, 가만히 있으면 정의당에서 나온 세력을 먹게 되겠지요.
Otherwise
16/07/25 15:27
수정 아이콘
정의당 같은 "유사"정당이랑 비교하는 것은 좀..
16/07/25 17:3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유사정당이랄 것 까지야....
구밀복검
16/07/25 15: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메이져 3당들이 집회랍시고 고작 수십 명 단위 모으는 하위집단 가지고 고민할 리가 없죠. 정의당이야 마이너 모지리라 그런 거고요. 비슷하게, 얼마 전엔 질게에 왜 한경오가 레진-메갈 사태 보도 안 하냐는 글도 올라왔었는데, 사실은 조중동이든 한국일보 매경 등등 어떤 주류 언론에서도 그런 건 보도 안 한다는 거. 그런 하찮은 일 보도 하는 행위 자체가 자기들 격 떨어뜨리는 짓이니까요. 딱 그 정도 사안인 거죠. 진지하게 PGR21이 메갈세력보다 사회적 영향력 클 걸요..
저 신경쓰여요
16/07/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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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보도하긴 하더군요 흐흐;;; 다만 메갈 문제로 언급했다기보다 웹툰 작가들의 독자에 대한 모욕과 무시가 초점이기는 했네요
구밀복검
16/07/25 15:32
수정 아이콘
기사 찾아봐도 없어서 어디 있나 했는데 30분 전에 올라왔군요.
16/07/25 16:34
수정 아이콘
올라오긴 새벽에 올라왔고, 오늘 지면에 실렸다고 합니다.
동동다리
16/07/25 16:28
수정 아이콘
한경오도 넥슨 김자연 성우건은 다뤗습니다 동아,국민일보두요
구밀복검
16/07/25 16:43
수정 아이콘
네 그 건은 제법 보도되었죠. 넥슨 건은 그래도 레진보단 무게감이 있으니. 근데 그조차도 모두 지나가는 온라인 보도일 뿐, 보수 언론 쪽의 지면 보도는 없더군요.
Eye of Beholder
16/07/25 15:29
수정 아이콘
세계적 추세를 본다면 새누리당 보다 좀 더 선명한 '극우' 정당 같은 포지션이 비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 사태와 연결 시키기엔 좀 멀죠.
사악군
16/07/25 15:31
수정 아이콘
정의당한테도 아오안인 사건이라 거대정당들입장에선 정말 알 수가 없는일일듯..
도들도들
16/07/25 15:32
수정 아이콘
정치지형 변화는 고사하고, 정의당 지지율에 의미있는 변동이 있을 것 같지도 않네요.
16/07/25 15:32
수정 아이콘
근데 정의당은...떨어져나가는 남성표-들어오는 메갈표 하면 얼추 지금하고 비슷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하하
16/07/25 15:35
수정 아이콘
메갈이 투표를 할지도 의문이고 그게 정의당일거라고 확답도 못하죠.
의아한게 99마리 자신의 양이랑 1마리 떠돌이 양중에 정의당은 1마리를 택했어요.. 근데 그게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리라는 보장도 없죠.
16/07/25 15:3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메갈이 페미 주장한다고 한다=뭔가 진보적으로 보이니 우리도 이걸 정치적 쟁점으로 해야겠다
뭐, 이런 사고방식이 아닐까하는...;;;
16/07/25 15:33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작은 사안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안이 될 수 있어 보이긴 하네요. 메갈이 가진 영향력 그 자체가 막대하다기보다는, 지난 강남역 사건에 이어 이번 성우 교체 건까지 넷상의 갈등 양상이 꽤 치열하고 거칠어서, 탄산 거품이 흘러넘치듯 슬슬 오프라인으로 갈등의 여파가 흘러나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넥슨 성우 교체' 같은 사건이 정치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미미하겠으나 일전의 '군가산점 부활/폐지' 등의 문제가 현안으로 다시 등장하게 되는 시점이라면 그를 둘러싼 격론과 갈등의 양상은 이전보다 훨씬 날이 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6/07/25 15:34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서 아무리 들끓는다 한들 3당급한테는 전혀 영향갈 크기가 아니죠.
정의당이 문제가 되는건...역설적이지만 정의당이 그만큼 기반이 약하고 불안정하며 아직 충분한 지지층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진보' 정치 진영에 있어서는 꽤나 큰 전기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정의당도 잘만 하부조직 통제했으면 정의당한테도 그리 큰일이 아닌데...
16/07/25 15:35
수정 아이콘
뭐 크기의 문제도 있겠지만 당 위원회 차원의 논평이 없었다면 마찬가지로 정의당의 문제가 될 일도 없었겠죠. 말 그대로 이 자체가 당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해프닝이지만.
하심군
16/07/25 15: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당들의 반응은 언론의 반응이랑 같이 가면 되요. 짜투리 말고는 기사를 거의 안내고 있죠. 정의당이 바보같은거죠.
카푸치노
16/07/25 15:39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메갈이 너무 안 유명해요...
이 사건에 대해 아는사람이 우리나라 1%는 될까 싶을 정도라...
제가 가는 카페중에 사람 많은곳 10군데 들어가봐도 아무데도 관련 글 하나 없어요.
오히려 메갈은 빠지고 만화가-독자 구도로 아는 사람도 꽤 있어요.
정의당에도 그렇게 크게 지장이 있을지 의심스럽네요..
비례대표는 표 좀 빠지긴 하겠지만 어짜피 지금도 한자리도 없고..
심상정 지역에서 이 사실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과연 타격이 있을까 싶네요.
최강한화
16/07/25 15:42
수정 아이콘
정의당에게는 새누리당이 성주에 사드를 배치한처보다 더 큰 임팩트를 이번문제를 통해 겪을겁니다.
불과 수개월 전 총선에서 오유가 10억가까운돈을 1달만에 밀어줬고 심상정 대표가 인증까지 했는데 그 지지세력에게 힘껏 싸대기를 때린격입니다.

오프에서는 인기없고 아웃오브안중인 정의당이고 매갈문제고 오프에서는 별 반응이 없지만 주 무대가 온라인인 정의당은.....당대표가 석고대죄하지 않는 이상 망한거죠. 매갈을 취하느냐 오유를 취하느냐 문제인데...오유는 진짜 돌아선 느낌이고, 매갈이 그들처럼 무한대로 오랫동안 지지해줄거란 가능성은 크지 않구요.
16/07/25 15:43
수정 아이콘
1,2번 당은 물론이고 정의당 지지율에도 큰 변화가 없을듯... 솔직히 오버가 너무 심하네요.;;
백번 양보해서 지지율이 좀 깍인다해도 그게 오래가겠나요. 다음 선거가 대선인데 정의당 포함된 야권연대vs새누리당 대결로 가면 정의당 때문에 야권연대 안찍을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All-Reset
16/07/25 15:51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지역구는 다른 당을 찍더라도 비례는 정의당에 투표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근데 그 표를 줬던 사람들을 다 버렸으니 뭐...
16/07/25 16:02
수정 아이콘
일단 2/4나 3/4 찍는 사람들이 다 정의당을 버린다는 근거가 전혀없구요.
정당투표가 있는 다음 선거가 지선인데 2년이나 남았어요. 그 사이에 대선도 있구요. 이번 일보다 파괴력있는 정치이슈가 수도 없이 터질텐데 그 때 정의당이 하기 나름이죠.
All-Reset
16/07/25 16:19
수정 아이콘
자기들을 지지해주던 오유란 곳을 뒤통수쳤는데 그때는 어디서 표를 구걸하려구요?
어느 사이트든지 아마 정의당 지지 홍보글을 올리면 이번에 우리 뒤통수 후려치려고 왔냐는 댓글이 달릴껄요

그리고 자기들 조직도 관리못하는 애들이 선거때 자기들 일을 제대로 할꺼라곤 상상도 안가네요
16/07/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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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도 댓글 여러 개 달렸는데 저는 동의못합니다.
일단 인터넷 사이트 영향력을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고, 무엇보다 대세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글이나 댓글을 쓰지 않고 침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드러나는 글이나 댓글만 보면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당장 선거를 하는 게 아니라서요. 어차피 선거가 눈 앞에 오면 새누리당(+국민의당 약간) 욕하면서 위아 더 월드 분위기가 될 게 너무 뻔함.. 인터넷 하루이틀 하나요.

덧붙여서 자기 조직관리도 못한다는 정당이 변변한 지역기반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아직까지 원내정당으로 살아남았네요. 종북 묻은 것도 털어내고 살아남았는데 그깟 메갈이 뭐라고..
minyuhee
16/07/25 15:59
수정 아이콘
정의당 지금 6석에서 지역2석, 비례 2석이 되면 단번에 1/3이 단두대행이죠,
매출 1/3 깎인 회사가 살아남을려면 경이적 변신이 필요하죠.
헤글러
16/07/25 16:10
수정 아이콘
대선이 문제가 아니죠. 애초에 정의당은 대선같은 큰 선거에서 영향력 미칠 만한 존재도 아닌데요. 정의당 지지자 입장에서야 느낌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메이저 야권지지자 입장에서는 한줌짜리 정의당 묻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겁니다.
문제는 메갈에 잠식되고 메갈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생길 경우 이게 잊히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거라는 겁니다. 왜냐면 걔네 성향상 절대로 잊힐 때까지 조용히 못 있거든요. 쿨타임 차는 꼴 못 보고 사고 또 칠 겁니다. 당장 주말에만 해도 모금운동해준 주체들한테 엿을 먹였는데 다른 짓이라고 못하겠나요
blackroc
16/07/25 16:16
수정 아이콘
이 사건 가지고는 별 의미가 없을 뻔 했는데 오유랑 싸운게 사실 크죠. 나름 포털과 인터넷 쇼핑 빼면 디씨 다음의 사이트입니다.
거기에 엠팍이나 루리웹 같은 사이트도 여기에 동조 중이구요.
사실 그렇다고 해도 미미한 수준이지만 문제는 정의당도 미미한 존재라서요. 지금 지지율에서 1~2%만 빠져도 치명타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7/25 16:23
수정 아이콘
메이저정당과 군소정당의 차이를 과소평가 하시는 듯... 저는 정의당 타격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적어도 저는 정의당으로 단일화된 야권연대 vs 새누리당이면 진지하게 생각 좀 해 보겠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우열 가리기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수라발발타
16/07/25 15:46
수정 아이콘
제 탈당이 정의당 패망에 일조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당은 수구적 교조적 진보입니다
16/07/25 15:5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당의 혼란문제가 당초에 가장 중요한 것이고
상대 세력의 문제이기에 나서서 다룰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며
여성대우의 문제에서도 이득볼 구석이 별로 없어서 결정적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나 각각 내부의 사정을 해결하는 것이 있죠.
그리고 성향상 더민주는 몰라도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이나 메갈과 연결될 곳이 없습니다.
더민주도 기성의 여성운동가들이 있어서 뭐가 똥이고 된장인지는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즉 메이저 정당으로서 레디컬한 부분이 대중에게 안 받아진다는
것은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정의당인데
정의당은 메갈을 손을 보면 쓸만한 정치적 우군 정도로 보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안일한 생각이죠. 마치 경기동부에게 당했으면서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보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NL과 PD처럼 극명한 노선과 정치투쟁이 있을 가능성도 없지만 그리고 메갈이 NL급의 전투력이 있을리가 없지만 문제는 하위조직부터 메갈의 사상에 물들어 간다는 겁니다. NL과 PD는 권력투쟁을 통해서 갈라서면서 문제가 발생했지만 메갈은 속칭 메라포밍하게 된다는 것이죠. 당장 문예위만 봐도 주화입마한 사람들이죠. 메갈의 위험성을 알지만 그걸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본다기 보다는 메갈화 되었습니다. 따라서 어느 순간 감당하지 못할 사고를 칠 것이고 그 사고에서 정의당이 몰락하겠죠. 통진당 사태처럼 말이죠. 이것으로 몰락하는가 하면은 그건 아니지만 몰락의 씨는 지금 뿌려졌습니다.

물론 메갈이 사상적으로 미성숙한 관계로 제대로 사고도 못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러저러한 과정에서 오유를 적으로 돌린 것은 문제가 큽니다. 정의당은 자금력에서 뒤쳐지기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홍보활동이나 정당활동을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 활동의 가장 좋은 통로가 지금까지는 오유였죠. 그 통로가 막히면 고생을 꽤나 할 겁니다. 당장 닥치는 전국규모의 선거가 없어서 이지 계속 하위그룹에서 깨져나가면 당초에 체급이 더 큰 더민주에게 흡수당하겠죠. 정당의 아랫부분 기반이 약한 쪽은 더민주였는데 이제는 공략만 잘하면 더민주가 정의당을 이길 수도 있게 됩니다.

이정도의 괴물에 목줄을 단다고 길들일 수 있다던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보이죠.
수아남편
16/07/25 16:0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정의당은 주말이라고 탈당계 처리를 안해주다가 월요일 아침 8시30분에 당비를 기습출금해갔다던데.. 요새 이양반들 왜이러나요.
하루사리
16/07/25 16:03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오늘의 유머와 척을 진게 꽤 클거라고 생각 됩니다. 진보쪽에서 표 얻는 방법 중 하나가 특정사이트에 기웃 거리면서 친한척 하던 거였는데
정의당은 최우군을 날려버린거고 이제 어떤 사이트도 정의당편에 서진 않겠죠.
메갈 지지한다고 해도 메갈 사람들이 정의당에게 표를 줄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투표는 하려나 ... ?
토다기
16/07/25 16:07
수정 아이콘
역시 변화없을 거란 의견이 많네요. 하나 제 의견을 더 덧붙이면 메갈이나 일베나 누군가 미끼를 무는 순간 같이 묶어 패기 좋은 (?) 정치적 수단 같아서 변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른 세력 후드려 팰 정쟁의 수단으로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일이 언론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요.

확실히 총선이 벌써 끝났고, 다음 선거가 대선인 것도 영향없음으로 더 기울게 하네요
하심군
16/07/25 16:25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건에 한해선 언론의 시선이 맞다고 해요. 다룰 가치도 없는 사건이죠. 긁어부스럼 수준도 아니고 그냥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웹툰은 웹툰대로의 사건전개가 있어서 따로 생각하고 메갈리아 자체는 더 이상 모두가 동조없이 반감없이 관심 껐으면 좋겠어요. 반감 가질 가치도 없어요.
16/07/25 16:11
수정 아이콘
최소한 인터넷에선 메갈당 지지해줄 사람이 눈에 띄게 줄어들겠죠
실드는 커녕 물타기도 욕먹는 상황입니다
전 메갈당 없어질때까지 욕하려고요
쿠로다 칸베에
16/07/25 16:16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이미 돌이키기 힘든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뭐 끝까지 메갈을 안고 가겠다면 그야말로 막장을 향해 치닫는게 될거고
이제와서 잘 몰랐다 일부 당지도부의 실수였다 그러면 그것대로 당 운영의 미숙을 여실히 들어내는 꼴이라 그것대로 우스운 꼴 나는거겠죠

얘내의 주 관심사이고 쟁점이 노동문제였고 한 성우가 자신의 페미니즘 신념에 의하여 기업에게 불합리하게 퇴출당했다 라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면
물론 정의당의 주 분야이고 일단 뛰어드는게 이해할만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이후 보여주는 행보는 정말로 너무 실망스럽네요
대체 당대표와 의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길래 제대로된 의사표시조차 못하고 사태를 1주일이 다되도록 방치하고 있으며 당 지도부는 왜 다수의 당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지켜만 보고 있는지 납득이 도무지 되지 않네요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응원했었는데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저에게 환상과 착각만 불러일으켰나 봅니다
예쁘면다누나야
16/07/25 16:24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7시간으로 불을뿜던 당이 그 보다 하찮은일에 몇일을 날리는지...
16/07/25 16:25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은 메인스트림을 (지금 시끄러운 쪽과) 전혀 상관 없는(이라고 쓰고 관심 없는 이라고 읽겠습니다) 이들이 잡고 있어서 별 일 없을거 같습니다.
누가 혹시 사고를 쳐도 찍어 누를 수 있는 조건이라서요.

만약에 한명숙 대표 때나 하다 못해 문재인 대표 때만 해도 살벌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은 (어쨌든) 김종인 체제입니다.
16/07/25 16:26
수정 아이콘
정의당 지지율은 변화가 거의 없을것같아요...지금이야 메갈 사태때문에 좀 시끌시끌하지만 결국 선거때 되면 표줄 사람은 표주고 안줄사람은 안줄테죠. 이게 선거 직전에 터진 사건이라면야 약간 영향력이 있겠지만..대선이야 정의당과 무관하고 총선은 4년남았습니다. 이번 메갈 사태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 평가하고 있는 거 같네요...

통진당 사태때도 살아남은 당이 메갈때문에 망할것같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몰라도 반대로 통진당 사태때도 살아남은 당이 메갈때문에 망할리는 없죠.
엑스밴드
16/07/25 16: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정의당 지지세는 큰 변화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온라인 쪽에서 뭔가 해보겠다는 기대는 아예 안하는게 나을듯.
16/07/25 16:32
수정 아이콘
이번 일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괴리가 큰 사건이 있을까 싶습니다.
저만해도 피지알 자게에 올라오는 글타래중 이렇게 많은 쓰레드를 스킵하기도 오래간만입니다
정의당지지율도 시간지나면 별 차이 없을겁니다. 애초에 이 문제에 관심조차 없는 아니 관심갖는것조차 기피하는 사람이 대다수라..
이건 어느 쪽에서도 정치 이슈화할수 없는 주제라 봅니다
Knights of Pen and Paper
16/07/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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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의 태풍인데 정의당 사이즈가 찻잔이라... 잘 모르겠네요.
자전거도둑
16/07/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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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는 이번 사태,메갈,정의당 전부 미미한듯싶네요. 다만 대형 남초커뮤니티들은 정의당의 주요 핵심지지기반이였는데 이게 날라가버렸으니 타격은 있을겁니다.
정치경제학
16/07/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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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메갈, 워마드와 한통속이여서 그렇다기 보다는, 한국 진보정당,진보언론들의 본질적인 한계가 원인일 겁니다.

그자들이 여성인권을 쟁취한다며 하는 짓거리들이 결국 이 정도 수준이구나... 아마 저를 포함해서 실망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때부터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경향, 한겨레 중에 어떻게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 놈들이 하나도 없는지..; 이러니 유사정당 소릴 듣지..
tannenbaum
16/07/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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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영향 없을겁니다.
통진당 사태 급 되면 모를까....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상에서나 회자되는 수준이지 현실로 보면 메갈이 뭔지 오유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압도적이지요.
16/07/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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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향 없을겁니다.
나가는 만큼 유입된다고 봐도 될 정도라고 예상되니까요.
문제는 앞으로는 지금까지의 스텐스를 가지기가 힘들다는 거겠죠.
여성 페미니즘 쪽을 주요 노선으로 잡고 가야 할 것 같네요.
닭장군
16/07/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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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이야 변할것 없겠지만, 최소한 정의당은 떨어지는 낙엽에도 중상을 걱정 할도로 약체이기 때문에, 타격받지 않는다고 장담하기는 어렵죠. 지지율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때돼서 그 펀드니 뭐시기를 해야할 순간이 또 왔을 때, 이제 어느 언덕에 비빌작정이냔 말입니다.
대머리
16/07/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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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에서도 커뮤니티 하는 인원은 일부고, 커뮤니티 중에서도 이번 일 관심 없는 커뮤니티 꽤 많고, 또 커뮤니티 속의 인원 중에서도 관심 없거나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있고.. 어차피 커뮤니티 몇개 벗어나면 그런 일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라..
정의당은 저번 중식이밴드 사건과 이번 사건으로 각각 여초와 남초 커뮤으로부터 여혐과 남혐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정당이 됐는데, 여튼 이젠 젠더 문제에 엮이는 건 그 자체로 실이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음.. 큰 의미 없겠지만 매우 주먹구구식으로 예상해보면..
1. 2-30대 정의당 지지자, 정의당 전체 지지자 중 50퍼센트. 그중 남자들 60퍼센트이므로, 2-30대 남자 지지자 전체 지지자 중 35퍼센트. (올해 4월 자료)
2. 그 중에서 특정 커뮤니티들 하면서 이 사건에 관심 가지고 정의당에 투표 안 할 사람 1/20~2/5.
2번 수치가 1/5 일 때 정의당 지지자들 중 7퍼센트(전국 득표율0.49%) 빠지네요.

음.. 근데 그러고보니 여성 지지율 증가 가능성도 생각해야하네요. 그리고 정의당 지지자 중에 커뮤니티 하는 비율이 전체 지지자 보다 얼마나 높으려나요.
16/07/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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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번 사태 정의당으로서는 치명적입니다. 문제가 단순히 오유 하나였으면 모르겠는대 그동안 스피커 역
활을 해왔던 야성향 모든 사이트를 적으로 만든 사건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지금 pgr21에 정의당에 비례대표
표줄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엠팍에는 클리앙에는 아니면 다른 기타 야성향 사이트에는 말입니다.

대부분 야성향 인터넷 사이트를 적으로 만들어 놓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다 온라인이라 별거아니다. 그러
기에는 좀 안일한거 아닌가 합니다. 여기 글쓰신는 분들이 다음 총선에 얼마나 정의당 스피커를 하고 표를 줄
까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Marco Reus
16/07/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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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영향이 없으실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야권 성향의 지지자들은 결벽적이라고 할 만큼 도덕성을 중히 여기는데,
이 건은 앞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졌으면 물어졌지, 없던 일이 되진 않을거거든요.
쿠로다 칸베에
16/07/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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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ustice21.org/69377
아직 정신못차렸네요..
16/07/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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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렸네요;;;;;;;
그냥 메갈당인걸로
주먹쥐고휘둘러
16/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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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정의당에 우호적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당직자가 대놓고 엿먹인 일이 드러났으니 이제 10억이 모였습니다 같은 일은 없겠죠.
청춘거지
16/07/25 17:54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서 선민의식으로 무장한 진보 깨시민들이 없어질꺼 같아서 다행입니다. 비례는 4번이라는 소리도 못하겠지요. 오유에서 선동도 못할꺼고 돈도 구걸 못할겁니다.
wish buRn
16/07/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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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집 곳간 털리는거라서.. 변화는 없을듯요
cluefake
16/07/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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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의당 제외 나머지 당은 별 의미없고, 정의당은 너무 스케일이 작아서 피해보지않을까요? 온라인표가 몇안되어도 그 몇안되는 표도 정의당엔 작지않은데. 그리고 의미가 있든없든 정의당이 나중에 크게되기는 그른거같습니다
조지영
16/07/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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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20대에서 남녀갈등은 현재 사회적인 갈등의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온라인 중심의 세력대결이지만 이 현상이 점점 커진다면 (그리고 당장 몇 년 안에는 반드시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도 스탠스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올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7/25 21:13
수정 아이콘
정치영역 현실은 한국도 실버민주주의시대라....
Dark and Mary(닭한마리)
16/07/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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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을 기업이라고 보면 (뭐,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독과점 꿀빨고있는 거대정당들이야 핵심고객이 온라인세대가 아니니 큰 타격이 없겠죠. 그걸로 마켓쉐어 바뀌겠습니까만,
근데 정의당은 오유나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 SNS상에서 진짜 영세 아이돌 덕질하듯이 밀어줬는데 이제 좀 살만하니깐 핵심고객들을 개무시하나요.
"어차피 내 만화 볼꺼잖아?"하는 개념머리없는 작가들이랑 똑같다고 봅니다 저는..
그리고 지역구관리야 막말로 그지역에 떡고물이라도 뿌려주면 된다지만, 정의당은 그런당 아니잖아요.
온라인은 지네들이 싸지른 말,글 전부 평생 남아있는건데, 2년뒤 선거때 지금 넷심들이 이 일을 잊어버릴까요?
너네들 안찍어 이 시키들아.. 내 당비도 내놔라 ㅠㅠ
솔로11년차
16/07/25 19:44
수정 아이콘
전 정치는 결국 정보습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결국 정의당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라고 보구요. 간단합니다. 정의당에 투표하는 사람들 중 새누리나 더민주의 당사정에 대해서 뉴스에 나오는 정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새누리나 더민주를 찍는 사람들 중에는 정의당을 잘 모르는 사람들, 선거 때 본 것 같다는 수준의 사람들, 가끔씩 보이던데 뭐하는 사람들이냐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정보의 차이죠.
정의당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들은 정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신규유입이 어렵습니다. 정의당은 기존 지지자를 '반드시 유지'하면서 조금씩 늘릴 수 밖에 없는 정당입니다. 소를 버리고 대를 취하는 사석작전 같은 걸 쓸 수가 없어요.

더민주나 새누리 지지자들 중 이번 정의당과 관련한 사건은 아에 모르는 사람들도 태반일 겁니다. 별 영향 없을 거예요.
정의당은? 또 지지율 폭락한 후에 1,2,3번 당의 개삽질에 진절나서 4번찍으러 오는 사람들 이삭주워야죠. 진보정당이 대충 4년이상 주운 이삭을 이번에 날린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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