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8 00:05:11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6주차 감상
주중 비예보는 어김없이 빗나가고 전반기의 끝을 알리는 올스타전 역시 끝이 났습니다.
전반기 마무리 순위는 어떻게 됐는지 후반기 시작은 어떤식으로 펼쳐질지 살펴보겠습니다.

1. 두산 55승 1무 27패 .671 주간성적 1승2패

니퍼트의 에이스모드가 너무 강력했던 탓인지
다음날 등판한 유희관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NC에 루징시리즈를 내주면서 게임차가 4.5로 줄어들었네요
하지만 니퍼트의 승리로 전반기 화요일전승이라는 말도안되는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후반기 시작은 하위권 두팀 삼성, LG와 만나게됩니다.

니퍼트는 올스타 출전했기때문에 금요일 시리즈 선발로 예상해봤고
5선발 허준혁 자리는 후반기부터는 다른 선수로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중3연전 vs 삼성(홈)
주말3연전 vs LG(원)

예상선발로테이션
장원준-보우덴-유희관-니퍼트-허준혁-장원준
예상상대로테이션
윤성환-차우찬-김기태-우규민-유경국-소사

2. NC 47승 2무 28패 .627 주간성적 2승1패

두번째 한국시리즈에서 위닝을 기록하면서
두산과 4.5게임차로 간격을 좁혔습니다.

드디어 에이스 해커가 복귀했는데 4이닝 3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고
구속도 속구 평균 139km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년 속구 평균구속은 141.7km 였고 좋을때는 평균 142~145까지 기록했습니다.

2루수 박민우의 수비는 여전히 불안요소가 큽니다.

후반기 시작은 SK, KIA 두팀과 만나는데
해커가 두번째 등판에서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일수 있을지...
로테이션대로는 스튜어트-이민호-해커가 맞지만
해커를 5일로테이션으로 화요일, SK킬러 이재학을 이민호와 바꿔봤습니다.

주중3연전 vs SK(홈)
주말3연전 vs KIA(원)

예상선발로테이션
스튜어트-해커-이재학-이민호-정수민-스튜어트
예상상대로테이션
윤희상-라라-켈리-헥터-()-양현종

3. 넥센 48승 1무 36패 .571 주간성적 3승

구단사무실과 구단주 자택이 압수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마찬가지로 사건사고를 겪는 중인 kt를 만나 3승을 가져갔습니다.

현재 5연승을 기록중이고 최근 10경기 8승2패를 기록중입니다.
누가 빠져도 새로운 자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넥센입니다.

상승세를 타면서 2위 NC와 3.5게임차로 간격을 좁히고
4위 SK와는 5.5게임차로 간격을 넓혔습니다.
NC가 1위를 노리는것처럼 넥센도 2위자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
2강이 아니라 3강이 되버렸네요.

후반기 시작은 상대전적열세인 두팀과 만납니다.
거기에 새로 영입된 허프와의 대결이 예상되네요.

주중3연전 vs LG(홈)
주말3연전 vs SK(원)

예상선발로테이션
피어밴드-맥그레거-신재영-박주현-최원태-피어밴드
예상상대로테이션
소사-허프-류제국-박종훈-문승원-윤희상

4. SK 43승 42패 .506 주간성적 2승1패

백투백홈런, 만루홈런
비록 중간에 끝내기 패배가 있긴했지만
위닝시리즈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선발에서는 물음표를 찍던 라라가
구원등판해서 4.2이닝 7탈삼진 퍼펙트로 시즌 첫승을 기록했습니다.

최정도 2년만에 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번 김용희 감독의 헤어드라이어가 효과를 본것 같습니다.

핫성현은 2루로 자리를 옮기면서 예상대로 타격 정점을 찍고있습니다.
.342 .384 .458 0.842 OPS를 기록중입니다.

고메즈 역시 초반에 부진했지만
타격은 기대대로 .280 이상에(.296) 장타력을 보여주고있는데(17홈런)
수비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김성현 본인은 언젠가는 유격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것 같던데
트레이드든 FA든 외국인이든으로 유격수를 마련하고
2루수로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후반기 시작은 NC와 넥센을 만나면서 험난하게 시작하네요.
윤희상-라라-켈리로 우좌우 시작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중3연전 vs NC(원)
주말3연전 vs 넥센(홈)

예상선발로테이션
윤희상-라라-켈리-박종훈-문승원-윤희상
예상상대로테이션
스튜어트-해커-이재학-박주현-최원태-피어밴드

5. 롯데 39승 43패 .476 주간성적 2승1패

노경은, 송승준 모두 잘 던지는것 같다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LG전에 이어서 다시한번 13:12의 승리를 기록하고
황재균의 끝내기급 투런홈런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이우민이 수비중 스파이크가 펜스에 박히면서 발목부상으로 내려갔습니다.
다행인점은 아두치 대체용병인 맥스웰이 합류예정이라는 점입니다.

후반기 시작은 KIA와 한화와 만나는데
박세웅이 올스타전에 던지기는 했지만
5일휴식후 상대전적이 안좋은 한화와 만나는거보다
4일휴식후 KIA와 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송승준과 순서를 바꿔봤습니다.

10일간 잘 휴식한 린드블럼이 또 부진할지 호투할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주중3연전 vs KIA(홈)
주말3연전 vs 한화(홈)

예상선발로테이션
노경은-레일리-박세웅-송승준-린드블럼-노경은
예상상대로테이션
양현종-지크-홍건희-이태양-윤규진-카스티요

6. KIA 38승 1무 44패 .463 주간성적 1승2패

앙현종-헥터-지크의 123선발의 등판이 있었지만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공동5위에서 밀려났습니다.

경기감각 부족으로 블론을 기록하던 임창용이
계속 등판하면서 안정감을 찾는 모습입니다.

불펜진과 유격수 수비에서 아쉬운모습을 보였고
폭발하던 타격역시 갑자기 얌전해졌습니다.

후반기에 롯데, NC와 맞붙습니다.
헥터가 올스타 등판했기때문에 다소 바뀔 수 있겠네요.
5일휴식으로 NC와의 첫경기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빈자리에는 임기준, 김윤동이 후보라고 인터뷰서 밝혔고
임준혁도 2군등판에서 4이닝을 던졌습니다.

주중3연전 vs 롯데(원)
주말3연전 vs NC(홈)

예상선발로테이션
양현종-지크-홍건희-헥터-()-양현종
예상상대로테이션
노경은-레일리-박세웅-이민호-정수민-스튜어트


7. 한화 34승 3무 44패 .436 주간성적 2승1패

승패마진 -20에서 -10까지 줄여서 7위에 오른한화입니다.
하지만 8,9,10위와의 간격은 넓지 않습니다.

10일만에 등판한 송신영이 종아리 부상으로 자체퀵후크하면서
첫경기 패했지만 수,목 모두 7득점으로 승리하면서
상대전적 4승6패로 격차를 줄였습니다.

서캠프가 합류하면서 선발진의 구색을 갖추었습니다.
좌완선발이 생기면서 SK전 장민재를 비롯한
표적선발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후반기에는 kt와 롯데를 만나는데
하위권에서 멀어질수 있고 상위권에 가까워질수있는
중요한 대진이 잡혔습니다.

송은범과 카스티요 순서가 바뀔수도있고
이태양 윤규진도 바뀔 수 있습니다

주중3연전 vs kt(홈)
주말3연전 vs 롯데(원)

예상선발로테이션
카스티요-서캠프-송은범-이태양-윤규진-카스티요
예상상대로테이션
주권-벤와트-로위-송승준-린드블럼-노경은

8. LG 34승 1무 44패 .430 주간성적 1승2패

상대전적 우위의 한화를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8위까지 떨어진 LG입니다.

유경국이 기대보다 호투하면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한화와 마찬가지로 허프가 합류하면서 팀내 좌완 선발이 생겼습니다.
구원등판해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선발등판을 기대하게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후반기 시작을 넥센, 두산 상위권 두팀과 만나게 됐습니다.
상대전적도 안좋고 상대 선발진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팬들의 압박이 거세지는가운데 그압박을 견뎌내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요

주중3연전 vs 넥센(원)
주말3연전 vs 두산(홈)

예상선발로테이션
소사-허프-류제국-우규민-유경국-소사
예상상대로테이션
피어밴드-맥그레거-신재영-니퍼트-허준혁-장원준

9. 삼성 34승 1무 48패 .415 주간성적 1승2패

약속의 땅 포항에서 첫경기를 승리로 가져가고
다른 두경기 역시 중후반까지는 잘 만들어갔습니다만

수비와 불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우동균이 왜 양아들 소리를 듣는가 했더니
지명당시 테스트에서 홈런을 기록했는데
그 배팅볼 던져줬던 사람이 류중일 감독이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그 양아들 소리 듣던 우동균이 드디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창민, 안지만이 과부하때문인지 맞아나가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안지만은 안쓰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후반기는 1위 두산 10위 kt와 시작합니다.
두팀 모두 상대전적 열세인 상황이긴 합니다만
드디어 외국인 투수 두명이 합류합니다.

레온은 15일 불펜 90구이상 던졌고
플란데는 17일 자체청백전에서 6이닝을 던졌습니다.

주중3연전 vs 두산(원)
주말3연전 vs kt(원)

예상선발로테이션
윤성환-차우찬-김기태-레온-플란데-윤성환
예상상대로테이션
장원준-보우덴-유희관-피노-정대현-장시환

10. kt 32승 2무 47패 .405 주간성적 3패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kt입니다.
경기운영 미스로 부진하면 억울하지나 않을텐데
전력들이 다른이유로 빠져나가는 상당히 아쉬운상황입니다.

사건이 완벽히 마무리되면서 복귀가 예상되던 장성우는
이번 사건 후폭풍으로 인해 복귀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몬 대체선수로 로위가 등판할 수 있게됐지만
주권, 장시환, 벤와트, 피노 모두 부진한 상황입니다.

선수들은 본인 잘못이 아닌데도
사과만 해야하는 상황이 억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에서 조범현감독 재계약발표를 한다면
감독이 힘내서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kt프런트는 어떻게 생각할지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후반기 시작을 한화, 삼성 하위권 팀과 만나는점이고
두 팀 모두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화는 6승1무1패로 압도적이고 삼성역시 5승4패로 우세를 기록중입니다.

주중3연전 vs 한화(원)
주말3연전 vs 삼성(홈)

예상선발로테이션
주권-벤와트-로위-피노-정대현-장시환
예상상대로테이션
카스티요-서캠프-송은범-레온-플란데-윤성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토다기
16/07/18 00:23
수정 아이콘
한화는 최근 상대 전적 안 좋은 KT랑 사직구장 롯데라 다음주 선방하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곰느님
16/07/18 00:42
수정 아이콘
한화팬입장에선 케티랑만 하면 경기가 이상하게 꼬여서..칙나쌩들도 많고 무서워요
타짜장
16/07/18 03:46
수정 아이콘
한화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군요
최소 4위까지 쭉쭉 올라가길
가을야구 한화~!
곧미남
16/07/18 06:05
수정 아이콘
후반기 시작이 바로 5,6위 매치네요 이번주 경남권 두팀과의 맞대결인데 지난 기억이 좋았던만큼 후반기 치고 나갈 동력이 되길..
애패는 엄마
16/07/18 10:08
수정 아이콘
기아 불펜은 좀 쉬어야 할텐데
bemanner
16/07/18 11:41
수정 아이콘
엘지 한화전을 엘팬 친구랑 직관갔다왔습니다. 한화가 진짜 플레이오프 못 가는게 말이 안된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로저스 공도 도저히 칠 수 없다는 느낌이었지만 카스티요는 그거보다 더해요.. 조급증만 안 부리면 3위까진 가능해보입니다.

롯데는 멕스웰과 린드블럼을 확인해봐야 5강 견적이 나올 거 같네요. 멕스웰이 아무리 못해도 기존의 2할1푼 2홈런 중견수보다야 낫겠지만. 린드블럼이 후반기에도 안좋으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16/07/18 12:32
수정 아이콘
한화는...4승 2패 정도만 하면 5위권 정도는 볼 수 있을거같고...그 이하면 나가리 될 느낌.....ㅠㅠ
타짜장
16/07/18 13:09
수정 아이콘
5이닝 이상 먹어주는 계산이 서는 투수가 6명입니다.
장민재나 윤규진을 롱맨으로 돌리겠죠.
거기다 배영수.안승민.송신영까지 합세하면 기본 4승2패입니다.
이제 부상예방만 철저히 하면 되는거죠
빠따들과 불펜진들이야 후덜덜하니.한화의 2016년야구는 내일부터 진짜 시작되는겁니다.
하반기 되서야 퍼즐이 맞고 계산이 되어가는군요.
내일 크트전부터 가을야구까지 쭈욱 달려주기를~!!!
엘룬연금술사
16/07/18 13:55
수정 아이콘
성영훈은 언제 복귀하는가? 영훈아~
16/07/18 20:33
수정 아이콘
올해 성적 8위 예상했던 넥센팬인데 후반기를 3위로 시작하다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396 [일반] 스텔라는 과연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61] 좋아요11128 16/07/18 11128 4
66395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6주차 감상 [10] 이홍기5453 16/07/18 5453 2
66394 [일반] 현 백수 전직 국방위 국회의원 김광진 전의원이 페북에 싸드관련해서 글을 썼네요 [51] Chandler12332 16/07/18 12332 5
66393 [일반] 나무위키 개인정보 보호 vs 알권리 논란 [61] 에버그린13613 16/07/17 13613 0
66392 [일반] 에르도안이 막장은 맞는데 사실 터키도 러시아처럼 대안이 없죠 [8] 군디츠마라6700 16/07/17 6700 0
66390 [일반] 현대자동차에 진실을 요구합니다? [176] 영원이란13924 16/07/17 13924 2
66389 [일반] 사드 레이더 전자파 오해와 진실 [30] 에버그린7100 16/07/17 7100 1
66388 [일반] 잘 나가는 자 꼬리 지느러미를 세워라! [14] Neanderthal5925 16/07/17 5925 1
66387 [일반] 본능의 맛, 문명의 맛. [39] 홍승식7801 16/07/17 7801 0
66386 [일반] 만 9개월 차 성주군민이 보는 사드 논란 [59] 합궁러쉬12459 16/07/17 12459 47
66385 [일반] 잃어버린 음악을 찾아서 [12] Jace Beleren5418 16/07/17 5418 7
66384 [일반] 아무 기준 없고 공통점 없는 연예기사 몇개 [71] pioren9258 16/07/17 9258 2
66382 [일반] PGR의 댓글 문화에 대한 짧은 이야기 [145] StayAway12474 16/07/17 12474 70
66380 [일반] 유럽 최후의 비밀, 알바니아 [32] 이치죠 호타루19664 16/07/17 19664 23
66379 [일반] 한국에서 수출액이 가장 많은 콘텐츠 산업 Top10 [29] 김치찌개8705 16/07/17 8705 1
66378 [일반] [스포有] 부산행을 보고 -연상호의 놀라운 판 짜기- [14] Chasingthegoals8607 16/07/16 8607 0
66376 [일반] 터미네이터2를 떠올리며... [42] 마음속의빛7771 16/07/16 7771 2
66375 [일반] 맛의 익숙함 맛의 상상력 : 운남 곤명의 칵테일. [23] 헥스밤6339 16/07/16 6339 23
66374 [일반] 도리를 찾아서 / 나우 유 씨 미 2 [25] Rorschach7009 16/07/16 7009 0
66373 [일반] 간단히 적어보는 이슬람 원리주의가 먹혔던 역사적 사례 [29] blackroc7831 16/07/16 7831 1
66372 [일반] 황교안 총리 탑승차, 일가족 5명 탄 성주군민 차 들이받고 빠져나가 [118] Dow14295 16/07/16 14295 0
66371 [일반] [해외축구] 마리오 괴체,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 [38] 8029 16/07/16 8029 0
66370 [일반]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군부 쿠데타는 더 이상 벌어지지 않겠죠? [100] Neanderthal14631 16/07/16 1463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