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17 22:29:07
Name 동네형
Subject [일반] [동네형칼럼]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뱃살위주의 체지방 제거 운동
[그런건 없다...]

나도
당신도
모두들 사실은 알고 있다. 

[그런건 없다...]

땀나서 붙는 머리칼이 싫고
돈이 아깝고
시간이 안나고

해서

몸이 안좋으면 운동을 해야지
배가 나오면 운동을 해야지
여름이 되었으니 운동을 해야지

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늦다 이미...

===================================

요즘 꽤나 많은 질문을 여러 채널을 통해서 받습니다.
어쩌다 보니 운동 전문가로(본업은 it개발자입니다) 주변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데요.

간단하게 할 수 있는건 
움직이는 것 그리고 몸에 안좋은것을 덜 먹는것 이것 뿐입니다.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높히며 보충제를 먹는것은 
매우 정석적이고 좋은 방법입니다.

단지

3kg 아령으로 집에서 팔운동을 하는것은 근육량과 상관이 없고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적당항 중량으로 하지않으면서 기초대사량이 늘기를 바라는것은 
열심히 날개짓을 해서 하늘을 날기를 바라는 것이며
보충제를 먹는것은 상처에 바르는 빨간약이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체는 [항상성] 을 통해서 유지되고

운동이 힘들면 몸은 그 힘든 '움직임' 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몸을 바꿉니다.

'군것질' 을 끊으면 
군것질을 안해도 되게 몸이 바뀝니다.

사람은 그렇습니다.
움직이면 건강하고
잘자면 회복되고
잘먹으면 건강해집니다.

운동을 [하는것]
운동을 [배우는것] 의 차이

헬스장을 [등록하는것]
운동을 [배우는것] 의 차이는

문제집을 단순히 [사는것]
누군가의 사교육을 [받는것]의 차이는

스무살이 되던해 많이들 경험 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끄러워 마시고 몸을 움직이세요. 

이수나,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 입원 '의식불명'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0240

배우 이수나씨의 쾌유를 빕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챙기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입니다.
의료보험으로 때울 이빨을 임플란트로 하는 분들을 보면 아쉽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군-
16/05/17 22:33
수정 아이콘
크헠! 밤마다 더 늘어진 뱃살을 만지작거리며 '내일부턴 꼭 살빼야지'라고 되뇌이는 아재에게 크리티컬 데미지를...
유스티스
16/05/17 22:40
수정 아이콘
사이다ㅏㅏㅏㅏ!!!
마스터충달
16/05/17 22:40
수정 아이콘
<곡성>에 맞먹는 반전의 충격을 얻고 갑니다.
제임스림
16/05/17 22:40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설마? 했는데 역시나군요 ㅠㅠ
스타슈터
16/05/17 22:40
수정 아이콘
요새 밥 양 줄이고 달리기도 주구장창 하는데 어느새부턴가 밥을 많이 안먹는게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신체가 맞춰가기 시작하니 점점 식단조절도 어렵지 않고 운동도 신이 납니다!

운동 하면 칼로리 소모 이런것을 떠나 내가 먹는 칼로리가 얼마나 소모하기 어려운것을 뼈저리게 느껴서 좋더군요. 크크크
실컷 몇키로 뛰고오니 소비한게 밥 한공기였다는걸 알고 나서부터는 밥은 늘 반그릇씩만 먹습니다 ㅠㅠ
동네형
16/05/17 22:41
수정 아이콘
조만간에 여름맞이 재능기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운동할 곳이나 궁금한거 있으신분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16/05/17 22:41
수정 아이콘
군것질을 줄이고 싶은데 너무너무 배가고파서 잠을 자기 힘들정도다 라면 어떤 식으로 허기를 면하는게 좋나요?
유스티스
16/05/17 22:42
수정 아이콘
물마시세요. 그리고 허기가 신체적 허기라면 그걸 참으면 살이 빠지고 심리적 허기라면 의지로 지지마세요. 참아도 살은 안빠지지만 먹으면 다 살이됩니다.
16/05/17 22:47
수정 아이콘
의지로 지지 말아야 한다가 굉장히 중요한 얘기긴 한데 물마셔서 배채우는건 고문받는 기분이더라구요.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
동네형
16/05/17 22:49
수정 아이콘
적당한 운동은 식욕도 떨어트립니다.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인해서요
16/05/17 22:5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운동하고나면 엄청 배고플 것 같은데 오히려 식욕이 안났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식사시간때 배로 먹지만...
그러면 밤늦게 배고픔을 참기 힘들다면 오히려 가벼운 근력운동을 하는게 좋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동네형
16/05/17 22:52
수정 아이콘

1. 식욕 저하를 위해서
2. 먹을때 먹더라도 운동량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요
16/05/17 22:55
수정 아이콘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동네형
16/05/17 22:43
수정 아이콘
물 드시고 칼로리 낮으면서 포만감 높은 음식을 드셔야 겠죠.
그렇다고 너무 맛 없는 건 싫으실테니 토마토 같은게 무난합니다.
16/05/17 22:46
수정 아이콘
에... 포만감 높은 을 잘못 쓰신거겠죠?
물대신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동네형
16/05/17 22:47
수정 아이콘
물 보단 아니지만 콜라보단 당연히 낫습니다.
16/05/17 23:32
수정 아이콘
혹시 오이는 어떤가요?
동네형
16/05/17 23:36
수정 아이콘
수분많고 칼로리 낮고 식이섬유 많고
나쁠게 있나요?
16/05/17 23:46
수정 아이콘
제가 고추장이나 쌈장을 찍어먹어서요..크흡
동네형
16/05/18 10:02
수정 아이콘
라면에 밥말아 먹는거보다 낫습니다.
다크나이트
16/05/17 22:42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구요. 이왕이면 정확한 칼럼을 위해서..
근육의 증가가 가져오는 기초대사량의 폭은 크지 않다고 알고있습니다.
동네형
16/05/17 22:46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론 맞는 말입니다.

1kcal이건 10kcal 같은 무게의 지방보다 근육이 기초대사량에 기여하니까요.
운동할때의 에너지 대사량 까지 고려한다면 그다지 적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사람이 움직임으로 인해서 사용하는 칼로리 사용량 자체가 기초대사량에서 적은 량이기 때문에
그걸 두배로 세배로도 늘릴 수 있으니까요.

아마 피지알에서 처음으로
근육의 증가가 가져오는 기초대사량의 폭이 크지 않다고 말한게 저일꺼에요.

그래도 방향 자체는 맞습니다. 단기간 감량의 목적으로 유리하지 않을뿐이지..
16/05/17 22: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군것질을 안하고 밥 대신 피자 한판을 먹습니다. 어라? 뱃살이 더 두둑해지네...ㅠㅠ
안먹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 세상의 맛있는걸 놔두고 식이조절해야 될 이유를 점점 잃어버리고 있네요.
16/05/17 22:48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전 올해 풀코스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기다려라 춘마여..
동네형
16/05/17 23:30
수정 아이콘
전 올해도.. 어려울듯 싶네요ㅠ
16/05/17 22:49
수정 아이콘
점심을 배터지게 먹고 저녁을 굶는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점심적당히 먹고 저녁을 조금먹고 하는게 좋을까요?

총 양이 같다는 전제하에 상관없나요?
동네형
16/05/17 22:52
수정 아이콘
총 양이 같다면 큰 편차는 없을겁니다 만..
왜 굳기 그렇게 어려운길을 가시려 하나요? 그냥 정석적인게 그냥 제일 좋습니다.
16/05/17 23:28
수정 아이콘
정석이라하면 어떤걸 이야기하는거죠???
동네형
16/05/17 23:30
수정 아이콘
적당한 강도로 주기적으로 운동하고
영양밸런스 적당하게 삼시세끼 섭취하고
적당한 수면을 통해 적절하게 휴식하는거죠
16/05/17 23:37
수정 아이콘
자취하는 취준생인지라 적당하게 챙겨먹는게 참어렵내요ㅠㅠ
날이갈수록 뚱뚱해지는 모습이 걱정됩니다ㅠㅠ
조언감사합니다
꿈꾸는사나이
16/05/17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동네형님 글보고 자극 받아서 3개월간 10키로 정도 감량했습니다.
앞으로 5키로 정도만 더 빼고 싶은데 성공하면 후기 남겨보고 싶네요.
Galvatron
16/05/17 22:57
수정 아이콘
저녘을 밥 반공기만 먹고 야식으로 생오이를 하나 먹고 클릭했는데 괜시리 뿌듯하네요.....
마성의우시오
16/05/17 23:02
수정 아이콘
동네형님 칼럼 보고 3개월만에 7킬로그램 감량 성공했다가 최근 연휴로 관리 안 하고 막 먹었더니 다시 2킬로쯤 불었습니다.
이 글 보니 다시 자극이 오네요. 다시 관리 시작하려구요..
我無嶋
16/05/17 23:11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왔는줄 알았습니다.
역시 "그런건 없죠."
근성러너
16/05/17 23:20
수정 아이콘
'군것질' 을 끊으면

군것질을 안해도 되게 몸이 바뀝니다.

---

'군것질'을 다시 시작하면

군것질을 다시 해야되게 몸이 바뀌는걸 느끼고있네요 크크..

올해 난생처음으로 식단신경써서 조절해서 10키로 좀 못되게 감량해 173/64키로까지 갔었는데 아직몸무게가 크게찐건아니지만

괜시리 안심해서 처묵처묵하고잇었는데.. 라면먹고 이글을보네요 흐흐

베드민턴이라도좀 쳐봐야겠어요!
16/05/17 23:33
수정 아이콘
저.. 음식 조절을 하는데 덜먹으면 손이 떨러요.. 이것도 참으면될까요? ㅠㅠ
동네형
16/05/17 23:37
수정 아이콘
1. 음식 조절을 해서 손이떨리는건가요?
2. 어떻게 하는지도..
16/05/17 23:50
수정 아이콘
음식조절은 샐러드위주로 단백질(닭)을 먹는데 규칙적으로 안먹어서 그런가 ㅠㅠ 배가 고프면 손이 덜덜덜 떨려요..
동네형
16/05/18 10:04
수정 아이콘
저도 배고프면 손 떨려요.. 무리하게 줄이신거 같은데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16/05/18 00:13
수정 아이콘
식단을 몰라서 확답은 어렵습니다만... 아마도 마그네슘 부족이 아닌가 싶네요.
오스카
16/05/17 23:39
수정 아이콘
살 찌는 건 피하고 싶은데 단 음료는 마시고 싶을 때 제로콜라 마시는 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가요?
동네형
16/05/17 23:45
수정 아이콘
뇌가 단것을 먹은것으로 착각하고 몸이 돌아간다. 라는 얘기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콜라먹는거보단 제로 먹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유스티스
16/05/17 23:51
수정 아이콘
피티에게 듣기론 제로콜라를 마셔도 되는데 전후 한두시간사이에 실제 칼로리 섭취를 안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Anthony Martial
16/05/17 23:48
수정 아이콘
그 전까지 계단을 오르는 건 좋지만 내려가는건 안좋다 라는걸 이론으로 알고 있었고 몸으론 체감하지 못했거든요(예전엔 젊었기 때문에)

근데 오를 때는 당연히 숨은 차고 그런데 가파르게 내려오다 보니

무릎 연골이 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프거나 부은건 아닌데 뭔가 무릎 연골 쪽이 미끈미끈한 느낌? ㅠㅠ 이런게 들어서

살을 더 빼야 겠다고 생각하고 맨날 뛰고 있네요...뱃살 놈 때문에 무릎이 고생을... 무릎아 미안해
소독용 에탄올
16/05/17 23:49
수정 아이콘
적당한 운동, 적당한 식사, 적당한 휴식이야 말로 진리의 길입니다만, 통제할 수 없는 변수로 이게 안되는 분들이 상당하죠.
'장시간 근무'야 말로 활금삼각형을 박살내는 주적입니다.

(제가 3일쯤 못잤더니 살이 빠지긴 하는데 이러다 체중이 0kg으로 가는게 아닌가 하네요 ㅠㅠ)
16/05/17 23:53
수정 아이콘
달리기하는걸로 얻을 수 있는 운동효과랑 비슷한..집에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엔 뭐가 있을까요.
동네형
16/05/18 00:41
수정 아이콘
집에 러닝머신 놓는거 아니면 비슷한걸 얻을 순 없죠;;;

기대하시는 운동효과란게 운동량과 강도라면
그냥 버피 하시는게 그나마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5/17 23:56
수정 아이콘
적당한 운동, 적당한 식사, 적당한 휴식이 왕도인거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죠.
근데 이게 굉장한 변수라는건 소독용 에탄올 님이 이야기 해주신거고...
실상은 평탄치 않은 삶을 살면 저 세가지는 이상향에 가깝죠.

저도 다이어트 중이지만 운동하는데 30분 빼기 쉼지 않습니다. 예전에 어떤 트레이너가 이야기 했던것도 생각나네요...

다만 5분이라도 운동합시다. 적어도 할수 있는데 까지는 군형잡힌 식사를 합시다. 이 길밖에 없네요.
페마나도
16/05/18 00:13
수정 아이콘
집에서는 할 수 없지만 밖에서는 할수 있는 뱃살위주의 체지방 제거 운동이 있습니다.
Liposuction Payment Defraying Movement 라고 아주 간단한 운동이죠.
이 운동도 모든 운동과 같이 첫 몇일은 힘들지만 안정기에 들어가면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모든 운동과 똑같이 식단관리와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니 조심하세요.
16/05/18 00:51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얼마전에 무릎수술받고 체중감량을 안하면 무릎에 무리가 갈것같아서 지금 다이어트 중입니다

일단 하루 약 두캔씩 먹던 콜라 끊고 탄수화물을 줄였습니다
아침 씨리얼+저지방우유 반공기
간식 바나나
점심 현미밥 반공기 곰탕(소금조금) 시금치 무침 닭가슴살120g
간식 심심할때마다 오이 당근
저녁 바나나 하나 저지방우유

이렇게 했더니 10일만에 5kg이 빠졌어요
앞으로 7kg을 더빼렵합니다
문제는 퇴원 후 10일째라 무릎 스트레칭 , 자전거 타기 외엔 운동 금지입니다 ㅠㅠ
자전거 하루 1시간 정도 타는데
좋은 운동 법이 없을까요?
첸 스톰스타우트
16/05/18 01:14
수정 아이콘
지금 하시는 방법만으로 5kg 감량하셨다면 더이상 감량효과가 없을때까지는 일단 계속 하시는게 좋을것같구요, 무릎부상이시라면 당장 생각나는건 눕거나 앉아서 하는 상체쪽 웨이트(벤치프레스나 랫풀다운 같은)정도가 있네요. 누워서 하는 레그레이즈 같은것도 할수 있을것 같긴한데 만약 하고싶으시면 꼭 의사한테 해도되냐고 물어보신후에 하세요..
첸 스톰스타우트
16/05/18 01:06
수정 아이콘
운동과 칼로리조절 같은걸 살빼기위해서 해야하는 특별한것이라고 생각하지말고 평생 해야할 생활습관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하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지요.
The Last of Us
16/05/18 01:11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이런거 없는거 아는 분이 왜?? 했는데
첫 줄 보니까 역시나네요
바보소년
16/05/18 01:11
수정 아이콘
제목에 낚이려고 했으나 글쓴이를 보니 본문 내용이 연상되었네요.
그런거 없다
설명충등판
16/05/18 01:36
수정 아이콘
항상 궁금했던건데요
먹고 운동해야 하나요, 아니면 운동하고 먹어야 하나요..?
동네형
16/05/18 10:03
수정 아이콘
생활패턴 맞춰서 가능한 편한대로 하세요.
선택이 가능하다면 반으로 쪼개서 앞뒤로 드시는게 젤 좋고
그도 아니면 뭐 밥먹고 운동 못하는 분들은 나중에 드시고
빈속에 못하면 먼저 드시고 그런거죠.
무무무무무무
16/05/18 06:05
수정 아이콘
그냥 체질이고 재능이죠. 공부가 재능이라는 게 요새 대세던데 다이어트도 될놈이 되는겁니다.
가끔 갑툭튀하는 사람들이 이슈메이커가 되고 그걸 포장해서 돈버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동네형
16/05/18 10:02
수정 아이콘
1. 식스팩 몸짱과 보디빌더라면 모르겠는데 그냥 좀 더 건강한 수준이면 하기 나름인게 있습니다.
2. 공부가 순수 재능만의 영역이면 사실 사교육이 필요없죠. 노벨상 타는건 타고나겠지만 대학교 진학하는건 개인의 영역인거 같습니다.
3. 제가 보기엔 대부분의 많은 사람은 해봐서 안되기 보단 몰라서 안하는게 많습니다. 어려운 게임 혼자서 클리어하는건 재능이겠지만 메뉴얼 보면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죠.

뭐 보는 정도의 차이 같은데 저는 그렇습니다. 프로게이머 한창 많을때 어느정도까지가 재능일까에 대한 부분을 관계자랑 얘기해 봤었는데
일단 합숙하러 들어가면 연습생 수준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란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도 딱 그정도로 봅니다.
뭐 몸짱을 강요하는거도 아니구요
사이버포뮬러
16/05/18 08:48
수정 아이콘
식단 조절하고 운동 늘려서 살 진짜 많이 빼고 유지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뱃살은 안 빠져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덜 빠진거죠.
미치겠네요...
arq.Gstar
16/05/18 09:11
수정 아이콘
8개월동안 15kg 를 운동으로 빼고 있습니다. (앞으로 7-8kg 정도 더 뺄 예정)
다이어트가 그렇게 힘들지도 않구요.

기간을 길게(1년까지)보고가면 먹고픈걸 못먹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운동하는 습관도 들고 좋은 것 같습니다.

운동 프로그램은 별거 없었습니다.
처음 3개월은 수영
그뒤로는 2개월만 웨이트 트레이닝 + 웨이트 안하는날 수영. (pt도움 받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계속 웨이트 + 수영 25m 레인 10바퀴로 마무리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서 운동하는게 힘든것 보다 운동 시간내는게 더 힘듭니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운동하는 시간은 만들어 내는 거라는 것을 직장생활 할수록 느낍니다.
16/05/18 10:10
수정 아이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든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 사람이든 각자가 정한 식습관, 라이프 스타일, 운동량 등을 지키고자 또 목표로 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도시의 구도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있어요.
16/05/18 10:30
수정 아이콘
이런 것이야말로 진정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이지요. 감사합니다.
16/05/18 11:57
수정 아이콘
운동이 힘들면 몸은 그 힘든 '움직임' 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몸을 바꿉니다.

이부분이 인상깊네요.. 그런데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운동을 하고 있는데 팔굽혀펴기나 달리기를 주로 합니다. 할때는 너무 힘들게 하고 끝을 내는데
끝이 나면 얼마지나지않아서 하나도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이게 의지부족이라서 적당히 해서 그런거죠? 정말 운동하는것처럼 하면 끝나고 나서도 힘들어야되는건지 궁금합니다.
TheLasid
16/05/18 13:36
수정 아이콘
맨몸 운동은 원래 좀 그래요. 근력 운동은 결국 중량과 반복수로 스타일이 나뉘는데요. 중량을 높게 들면 (힘들어서) 저반복위주로 할 수 밖에 없고, 중량을 낮게 하면 (운동이 되려면) 고반복 위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반복수(그러니까 rep수)를 높이면 주로 근육에 부하가 오고요. 중량을 높이면 주로 신경에 부하가 와요. 그러니 맨몸 운동같은 저중량 고반복 형태의 운동은 주로 근육에 무리가 오게되고요. 근육은 본래 신경에 비해서 회복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살만합니다. 의지 부족이신게 아니고요 :)
16/05/18 16:44
수정 아이콘
아 그런건가요.. 그러면 정말 다행입니다...
동네형
16/05/18 14:08
수정 아이콘
근육통의 지연시점과 관련된 얘기인데요.

회복력이 좋아졌다면 이미 몸이 개선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운동을 전혀 안했다면 첫날 푸쉬업과 러닝 하고나서 몇일은 골골 댑니다.
16/05/18 16:48
수정 아이콘
아 지금 운동한지는 서너달넘었고, 체중은 10킬로 가량 감량된 상태입니다. 처음에 할때는 하고나서는 어지러워죽겠더라고요.. 개선됐다는 댓글 들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에인셀
16/05/18 21:00
수정 아이콘
운동과 담쌓고 기름진 음식과 달콤한 간식을 듬뿍 먹으며 살다가 맘먹고 PT를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운동이 즐거워요. 체중의 드라마틱한 감소는 없어도 몸이 변하는 게 느껴지니 열심히 하게 되네요. 아침에 시리얼, 달걀, 사과, 점심은 일반식, 운동 전 바나나, 저녁은 고구마,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는데 배고픈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구요. 워낙 식탐이 많아서 이렇게 먹으며 살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한 달째 별탈없이 식단 유지 중이네요. 쫄쫄 굶기만 하던 과거의 다이어트가 얼마나 바보짓이었는지 깨닫는 중입니다. 오늘은 자율운동이라 마침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하고 왔는데 이 글을 보니 반갑네요.
16/05/18 21:13
수정 아이콘
웨이트를 격일로 2시간 하는것과
매일 1시간 하는것은 효과에 차이가 있나요?
동네형
16/05/18 23:40
수정 아이콘
배틀넷 초보가 미니옵이냐 미니휠이냐 트레커를 사용하느냐 정도의 고민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질문에 답하자면. 목적마다 수행방식마다 다릅니다.
어느효과를 기대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16/05/19 19: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갈수있는만큼, 할수있는만큼 해야겠네요.
동네형
16/05/19 22:1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즐기면서 변하는 몸에 조급함을 느끼지 말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257 [일반] '프듀101' 이해인-이수현,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 소송 [54] naruto05110138 16/05/19 10138 7
65255 [일반] 강남 살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89] 김여유19621 16/05/19 19621 16
65254 [일반] 무차별적 증오 범죄가 확산이 될까 두렵습니다. [112] Jace Beleren10503 16/05/19 10503 11
65253 [일반] 다음 생엔 남자로 태어나라 [178] 삭제됨15955 16/05/19 15955 105
65252 [일반] 5.18, 광주, 아버지, 그리고.... [16] 삭제됨4826 16/05/18 4826 41
65251 [일반] 식물계의 무법자들 : 그 치열한 생존의 현장 [22] 이치죠 호타루7546 16/05/18 7546 18
65250 [일반] (오보) 강원도 횡성에 6.5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딘 - 대형오보였답니딘 [56] 예비군1년차7532 16/05/18 7532 4
65249 [일반] 또 다시 '임을 위한 행진곡' [45] 어강됴리7584 16/05/18 7584 12
65248 [일반] 한국 징병 관련 통계 도표 몇 개. [34] 벨로린8064 16/05/18 8064 5
65247 [일반] 국방부 "공익법무관도 없애겠다" [94] 이라세오날11477 16/05/18 11477 1
65245 [일반] (기존글 삭제) 홍보 관련 사과드립니다 [89] 글곰9760 16/05/18 9760 17
65244 [일반] [카드뉴스] 걸그룹으로 살아남는 방법 [45] pioren8141 16/05/18 8141 0
65243 [일반] San E/MC그리/몬스타엑스/제시카/엠버의 MV와 종현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07] 효연덕후세우실9829 16/05/18 9829 0
65242 [일반]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66] 모모스201324823 16/05/18 24823 21
65241 [일반] 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논란 그리고 예체능 병역특례 [302] 반포동원딜러13076 16/05/18 13076 0
65240 [일반] 여러 자유로운 이야기 : 채동희, 운영위, 곡성, 행시, 여자친구. [18] 삭제됨5744 16/05/18 5744 5
65239 [일반] 암드야 이번엔 너를 믿는다 [24] 자하르7160 16/05/18 7160 1
65238 [일반] [정치]유시민의 "한국정치가 망한이유" [48] 니가가라하와��11916 16/05/18 11916 4
65237 [일반] 어쩌면, 내가 사랑했던 향기 [3] 사도세자3077 16/05/18 3077 6
65236 [일반] 두산베어스 김재환의 엄청난 타격페이스...(불편주의) [170] 자전거도둑13817 16/05/17 13817 1
65235 [일반] [동네형칼럼]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뱃살위주의 체지방 제거 운동 [72] 동네형10232 16/05/17 10232 15
65234 [일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유로 2016 25인 예비명단 발표 [73] SKY927555 16/05/17 7555 0
65233 [일반] 박원순 시장, 옥바라지 골목 철거 중단 선언 [183] Endless Rain16349 16/05/17 16349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