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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19:06
손사장님이 통렬하게 비판했네요. 새겨 들어야 할 말 입니다.
이게 '잘해서' 승리한 선거로 판단한다면 그대로 멸망각이죠. 몇몇이 하는 짓들을 보면 참 어이가 없죠.
16/04/20 19:08
진짜 저 인간은 저번 총선 그렇게 혼자서 말아먹었으면 좀 염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짜 역겹네요 표현이 심했다면 사과드립니다
16/04/20 19:10
지금, 이겼다고 판단해도 되는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여소야대라고 하지만 야당이 모두 더민주와 같은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더 민주가 이뻐서 받는 지지가 아닐 수도 생각해야 할텐데... 여야 할 것 없이 앞으로 중요한데, 상대방 조롱할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16/04/20 19:11
김종인 정청래는 통제불능인거 같고... 김용민이 아직도 더민주 당원인지는 모르겠는데, 후보자도 당직자도 아닌데 끼워넣기 좀 그렇네요.
김대중 대통령의 말은 정말 놀랍네요. 박근혜가 저런 말을 하는건 상상이 안가는데 말이죠.
16/04/20 19:13
벌써부터 대권 잡았나? 대통령이라도 나왔나? 하면서 극딜넣고 싶어요.
정신을 못차리네요. 저딴 행동이 결국 "그놈이 그놈" 프레임을 만들게 한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
16/04/20 19:13
해당 건에 관련해서 더민주 당을 쉴드치자면
지금 김용민이 저짓하고 다니는거랑 더민주랑 무슨 상관입니까? 이번에 문재를 더민당이랑 연관시키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일단 김용민이 전신이었던 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어서 당시에 저딴 사람을 어째서 국회의원 후보로 내보냈냐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하는 모든 행보에 대해서 더민주와 연관해서 비판받아야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김용민은 정청래와 달리 더민주 당원 조차 아닙니다 몇년전에 이미 탈당했고 선을 완전히 그었습니다.
16/04/20 19:43
김용민을 직접 깐다기보다
선거직후 김대중 대통령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면(더 민주뿐 아니라 모두가) 김용민은 그냥 하나의 예시일뿐이죠
16/04/20 21:34
충분히 그렇게 해석 할 수도 있습니다만
김대중 대통령의 이야기가 중심이라 아무래도 승자를 비교한 거겠죠. 그렇지만 그것이 더민주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손석희 앵커를 그동안 봐온 입장에서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그리고 이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은 더민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6/04/20 21:39
당연히 옳은 말이야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하고 싶은 말을 위한 억지 브리핑은 다른 종편들과 다를바 없다는거죠.
16/04/20 19:14
예상하긴 했지만 (총선 졌으면 그냥 김종인 대표는 OUT이니 상관없었겠죠) 더민주 내 갈등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것 같더라구요. 지금 정청래 의원이 고삐가 풀려서 비대위에 맹폭을 가하고 있는데 여태컷 억눌려 있던 강성지지자들이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거든요. 사실 외부에서 보기엔 좋지 않아보이는데 문재인에게 책임을 지려고 뉘앙스를 풍기는 비노세력도 있어서 쉽게 사그러들것 같지가 않습니다. 총선때보다 현재 비대위 대한 평가가 훨씬 더 극단으로 달리는것 같아요. 그냥 무난하게 전당대회까지 끌고가서 서로의 논리대로 겨루고 승복하는게 답일것 같은데 잘 될지...
16/04/20 19:14
김용민씨 화환건은 참 사람 쪼잔하게 보이게끔 하네요.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요... 라는말이 우스개처럼 들리겠지만 좀더 대국적으로 바라볼줄 알아야죠. 대인배처럼 보일필요까진 없을지라도 굳이 소인배같은 일을 할필요도 없는데..
16/04/20 19:16
김종인 : 점잖지 못한 워딩
김용민 : 인간성이 엿보입니다. 근데 이건 더민주 문제는 아닌듯 싶고 정청래 : 가장 부적절한 워딩. 정말 실망입니다. 제가 더민주에서 가장 싫어하는 내부총질. 내부 싸움질... 정청래는 정말 실망이네요. 컷오프 승복이나 더컷유세단으로 딴 점수를 이렇게 까먹나?? 더민주 지지자이자 문재인 지지자로써.. 제발 싸움질 하지말고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죽자고 해도 이길까 말까인데... 그나마 최재성 전 의원의 트윗에서 희망을 보네요.
16/04/20 20:58
!!!!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좀 불쌍하게 컷오프되기도 했고... 컷오프 이후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로 저도모르게 기대를 했었나 봅니다...
16/04/20 19:17
게다가 정청래의 경우도 공개적자리에서 공갈 운운이나 아이패드 사건과 같이 아예 거짓말이나 어휘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자신의 정당대표를 비판하기 위해서" 돈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은 대표가 되면 안된다고 비판"한 것이 왜 막말라인에 끼이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공천전에는 트위터로 김종인 찬양하다가 이제와서 뇌물이력으로 욕하는 것에 대해서 "공천받을려고 아첨하다가 이제와서 비판하는거냐?" 라고 욕하면 모르겠습니다만 저 워딩 자체에는 어떠한 대표에 대한 모독보다 과거 행적에 따른 비판으로 보이는데...
16/04/20 19:21
누워서 침뱉기 같아서요.
지가 속한 정당의 최고수장인데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하지 않을까요?? 거기에 과거 더민주의 호남파 애들이 당흔들던 꼬라지가 연상되서 더 혈압이 오르네요. 운좋게 제1당 됐으면 그 기회를 살려 치고나갈 생각을 해야지.. 쌈박질이나 하고 앉아있는 것도 같고요.
16/04/20 19:26
근데 지금 아니면 털고 갈 기회도 없으니까요. 지금 하는건 그냥 당권싸움입니다. 총선 끝났으니 의례 해야 하는거구요. 문제는 왜 SNS에 떠드느냐는거죠. 언론에 쓰라는건지 원;;
16/04/20 19:23
전병헌 “김종인 선대위원장, 이상돈과 차원 달라” 극찬…정청래도 열렬 환영
http://news.donga.com/3/all/20160115/75922801/2 정청래 의원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경제민주화님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가인 김병로선생의 친손자로서 경제민주화의 상징으로서 이땅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역할해주시길. 박근혜정권에 당한만큼 박정권의 경제실정에 날카로운 비판자가 되어주시길. 과거보다 현재, 현재보다 미래에 김 박사님의 가치가 빛나시길"이라고 환영해 이상돈 교수 때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김종인이 더민주에 처음와 비대위 대표가 되었을때 정청래가 트윗으로 남긴말이 "경제민주화님, 환영합니다" 였습니다. 김종인이 더민주 와서 갑자기 뇌물 받은것도 아니죠.
16/04/21 00:08
그건 공천파동과 비례파동을 겪기 전이니까요. 민주적이어야 하는 정당에서 비민주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제법 잘 나가는 듯 하던
더민주의 상승세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팍 꺾이고 문재인의 호남행보를 가로 막았죠. 게다가 선거가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비대위2기를 꾸리며 비대위대표에 계속 머무르며 전당대회를 안하고 마치 당대표로 추대를 해줬으면 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니 과감하게 나서서 비판을 하는거죠. 내부 총질도 할 때는 해야 됩니다. 더군다나 민주당인데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당대표가 되어야죠. 비례대표까지 당선되었으니 더민주 안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언제든지 정면에서 경제민주화의 선봉장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청래의원의 워딩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세련되지 못한 부분은 비판받을만 합니다. 그것도 sns를 통해서니까요. 하지만 마치 멀쩡히 아무 잘못 없는 사람 잡는다는 식으로 몰고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6/04/20 19:19
김용민씨가 현재 더민주 당원이거나 더민주 내에서 뭔가 직책을 가지고 있나요?>
그런게 아니면 뭘 하든 더민주랑 엮는것도 웃기죠 한 때 더민주에서 후보로 나온거 가지고 그러거면 뭐 할말이 없겠지만요.. 개인적으로 김용민씨나 다른 사람들이나 그냥 자칭 논객들이지 뭐 공인도 아니고 일반인이라고 보기때문에...
16/04/20 19:20
김종인하고 정청래는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고, 김용민이야 더민주하고는 별 상관없는 사람이여서 본인 마음대로 살면된다고 봅니다. 다만 공천줬던 원죄로 욕은 같이 먹겠죠.
16/04/20 19:21
김용민 김어준 정청래 이 세 사람은 특정지지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지만 그렇게 하기위해 적을 양산하는 타입이죠. 그렇다고 헛점이 없냐면 그것도 아니고...
16/04/20 19:21
크으....손석희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정말 짜릿하군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이 사회에서 존경이 우러나오는 분들이 계셔서 참 다행입니다.
16/04/20 19:22
정청래는 뭐랄까..정말 짜르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애도 아니고..
그리고 DJ에게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거인의 깊이가 느껴지는 군요.
16/04/20 19:23
김용민이야 더민주랑 결부시키는건 웃기는 짓이지만....저 낙선한분. 20대 총선 내내 김용민 비하하고 그 영상 틀어제끼면서 이번 총선활동 하시더군요. 김용민으로선 좀 빡돌만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게 용인될 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김종인이나 정청래의 발언은 문제를 제기할 수 있긴 합니다만....근데 지금 아니면 털고 갈 기회가 없긴 해요. 지금 빨리 이 갈등을 털고 봉합해야 대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사실 지금 터는게 낫다고 봅니다. 또 대선 가까이 와서 저런게 터지면 더 짜증나죠. 빨리 전당대회 전까지 이 갈등을 빨리 어떻게든 봉합해 내야 할겁니다.
16/04/20 19:48
당장 맞선 사람을 네거티브 하는것도 아니고 난 김용민을 떨어뜨린 자랑스러운 놈이다 라면서 총선활동을 하고 있으니. 뭐 개그하자는건지.
16/04/20 19:56
역시 저같은 범인은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높으신분들한테는 있나봅니다.
이해를 못하겠네요 투표 결과 보니까 유권자들도 그분의 비범한 뜻을 이해를 못한 듯
16/04/20 19:23
김용민이야 뭐.. 할 말이 없고요.
더민주는 어차피 싸울거 지금 싸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전당대회 치루고 최대한 빠르게 내부정리를 했으면 좋겠네요.
16/04/20 19:24
그와 별개로, 지금 더민주가 DJ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요....결국 호남과의 결별을 선언했고, 노무현의 정신이 남아있을지언정, 김대중의 정신이 남아있는지는...
16/04/20 19:34
민주당이 호남과의 결별을 선언했나요?;; DJ정신이 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분 말년을 보고 추론하면 호남당극복과 남북화해 민주주의라고 보이는데 음 그나마 더민주에 제일 많이 남아있지 않나 싶네요 국민의 당...은 이번에 호남 지역주의 부추긴거 생각하면 DJ이름담기도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고 보구요 정의당이나 진보정당은 아에 궤를 달리하는 정당이구요 사실 노무현정신과 김대중정신이 뭐가 크게 다른지도 모르겠어요
16/04/20 20:13
누가 하고 있다고 한적 없습니다
아무도 하고 있지 않다고 계승해나가야할 정신이 아닌것도 아니고요 또한 계파는 다를지언정(구 민주당이 계파가 얼마나 많습니까) 당 자체는 DJ의 아래로 이어진 당입니다 굳이 더민주를 꼽은 이유는 너네도 안해? 라는 뜻이겠죠
16/04/20 19:24
김용민이 저러는 건 일베 애들이 호두과자에.노무현 새겨서 돌리는거랑 같다고 봅니다.
직접적 모욕 했으니 좀 더 나쁘긴 한데 이노근은 더 한 말도 많이 했으니 김종인은 국민의당을 꾸준히 압박하려는 전략적 메세지 같은데 역효과라고 봅니다 정청래는 공천 탈락 쌓인거 참다가 터진 거네요 억울한 측면 있겠지만 탈락이유가 막말인데 좀 더 크려면 말 좀 정제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내부 싸움은 중요한 일 아니면 sns이용하지 좀 맙시다. jtbc는 정부 비판도 날카롭지만 야당도 정신 못차릴때 이렇게 일침 놔주니 고맙네요 국민의당과 더민주 서로 앙금이 있지만 싸우더라도 품격을 지키길 바랍니다.
16/04/20 19:31
그냥 지금부터 하면 되요.
가장 많이 공격 받은 문재인처럼요 원수진 사람도 없고 문재인만큼 피해 받은 사람도 없는데요. 정치인은 그래야 합니다
16/04/20 19:32
그랬으면 좋겠는데 김종인...이란 사람이 그렇질 않으니...에휴. 솔직히 좋든 싫든 국민의 당이랑 더민주는 같이 가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의 당이 새누리쪽이랑 갈등이 더 없으니..
16/04/20 19:33
이해찬 들어오면 본격 시작입니다.
싸울만한 상황이잔아요 도를 넘는 것만 비판하면 됩니다 원래 정치란 이익충돌하는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싸우는 링입니다
16/04/20 19:27
정청래 의원 안좋은 버릇이 나오고 있죠. 브레이크가 없어요. 옆에서 좀 제어를 해줘야하는데 하필이면 그 친구라는 양반이 같은 부류인 정봉주 전 의원이라-_- 같은 라인중에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할텐데... 걱정이네요.
16/04/20 19:33
정작 추대해야한다는것도 주류 의견도 아니고 그냥 썰수준이었는데, 정청래의원이 너무 강경하게 발언해서 더민주 내부에서 김종인씨를 추대하려고 했더라~하고 인식이 퍼졌더군요. 진짜 계륵같은 사람이예요.
16/04/20 19:28
당일 실시간으로 본 뉴스인데...그동안의 앵커브리핑에서 느껴졌던 그런느낌과 다른... 뭐랄까...원내 제1당을 한번 무조건 건드려야 한다는 언론인의 의무감으로 만든 느낌이 드는 좀 찝찝한 앵커브리핑이란 느낌이었습니다
16/04/20 19:39
몰라도 되는 김영민을 꺼낼 필요는 없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시도한 화합의 정치 관점에서보면 모두 비판 받을 만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선거후 저정도 화해의 손짓 정도는 해줘야 우리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협치를 요구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6/04/20 19:49
앵커 브리핑을 통해 하고지 하는말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겠었습니다 김종인 대표나 정청래 전의원의 말들이 확실히 지적받을마한 상황이긴 했죠 저는 김용민의 행동이 앞의 두 상황과 함께 묶어서 나왔다는 부분에서 과했다 느껴졌었습니다
16/04/20 19:30
어차피 새누리당이 못해서 이긴거 알고 새누리당이 우리보다 더 막장 될테니 이정도는 안심이라고 생각해서 저런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마침 친박도 분열된다는 기사도 있고
우리보다 정잘알인 그들이 설마 자기들이 매우 잘해서 이겼다고 결론을 내리겠습니까? 아니라면 웃음만 나네요
16/04/20 19:31
정청래의원 좋아하지만 이번엔 좀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기껏 승복하고 열심히 도와놓고 점수 다 깍아먹는거 같아요
김종인은 진짜 저 무례한 워딩은 고칠생각이 없나보네요. 누가 컨트롤을 좀 해야할거 같은데... 총선에서 어느정도 큰틀 잡은건 인정하지만 자기의 저런 무례한 워딩과 고집으로 디테일에서 점수를 엄청 까먹은지 모르는건가요
16/04/20 20:46
저런 무례한 워딩 덕분에 정청래가 '김종인없어도 이겼다'라는 말을 하는데 거리낌이 없을 수 있는거죠.
저는 정청래의 발언을 왜 '내부총질'로 치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청래는 이번 선거를 위해서 가장 본인을 희생했던 사람 중 한 명 입니다. 그런 사람이 선거가 끝나고 비판을 할 수도 있는거지 말입니다.
16/04/20 21:50
내부 총질이 아니라 당내투쟁이죠 근데 당내투쟁이니 만큼 어느정도는 선을 지켜주는게 본인에게도 당에게도 지지자들에게도 좋다고 보거든요 괜히 여태까지 엄청 잘해놓고 조금 잘못해서 칭찬과 감사를 들어도 모자랄 양반이 욕먹는거 보니 좀 안타까워요 ㅠ
16/04/20 23:21
동의합니다.
선거끝날때까지 여러 사람들이 김종인을 참아왔던게 나올 시기가 되었을 뿐이며, 정청래가 한 말이 혼자서만 생각하던 말도 아닙니다. 저만해도 김종인에 학을 떼서 2번을 찍지 않았는걸요.
16/04/20 19:31
김용민이 한 행동은, 당 차원이라기보다는 개인차원에서도 할수있는 일이니 굳이 언급될 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잘한 행동인지 쪼잔한 행동인지 어떤건지는 둘째 치고요.
언론사에서 충분히 할만한 말들이다 생각합니다. '네 편 내편이다, 아니다'를 따져서 판단할 사안도 아닙니다. jtbc가 잘못한 건 없다고 봐요.
16/04/20 19:31
나꼼수때부터 그랬죠. 저는 넷상에서 나꼼수 같은 방송이 인기 많고 신성시 되는지 의문이었거든요. 이제는 좀 이성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지만요.
16/04/20 19:35
2012년 정국에는 확실히 인기가 많을만 했습니다. 거의 더민주쪽은 죽어가는 형세였고, 여론도 누구 하나 더민주의 편을 들어주는쪽이 없고...거기서 유일하게 정말 거대한거 빵빵 터뜨려주면서 국민들의 속을 긁어줬거든요. 물론.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나꼼수쪽 말고도 괜찮은 팟캐스트들이 많아지고, 나꼼수가 도를 넘는 행동들이 좀 많아지면서 싫어진거죠. 당시엔 인기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6/04/20 19:36
이게 정봉주가 구속되면서 너무 투사적인면이 부각되가지고 좀 거시기했는데 그전까진 확실히 '시사'에 중점을 둔 예능방송으로는 상당히 탁월했다고 봅니다.
16/04/20 19:38
예능인데 이걸 바이블처럼 여기는 광신도가 꽤 많았고 그들에 의한 분탕질 또한 많았죠. 저는 이 방송의 결과물은 오히려 안티양성으로 1번에 도움 되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6/04/20 19:39
그건 광신도가 문제지 나꼼수가 문제가 아니죠 문재인빠들이 싫어서 문재인이 싫어 안철수빠들이 싫어서 안철수가 싫어 이런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16/04/20 19:32
당연히 의원들 다수는 김종인의 막가파 행보를 가급적 조용히 당내에서 해결하자는 입장일텐데요,
김종인이 밖에 헛소리 계속 해대는 이상 맞받아 쳐줄 사람도 필요합니다.
16/04/20 19:33
김용민건은 그냥 웃기지 않나요. 정치인도 아니고 이제는 언론인도 아니고 단순 팟캐진행자인데요. 게다가 이노근한테 보낸거라면 그냥 유머로 봐도... 물론 저런게 격떨어지는 거라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요. 그거와 별개로 더민주하고도 무관하고요. 굳이 세건을 만들려고한 손석희의 무리수
16/04/20 19:33
김용민 대단하긴 하군요. 저런 사람이 강사초청받아 대학교에 혼갖 환호와 찬사를 받으며 강연 다닌 것도 참...
어쨌든 더민당이랑은 손절한 사이니 지금은 남남이라 쳐도 공천받고 국회의원 선거 나간 건 나름 흑역사로 기록해도 되겠군요.
16/04/20 19:35
김종인 말고 문제 될 게 있나요?
김용민으로 더민주를 까는 건 웃기는 일이라 생각하고, 정청래에 대한 건 항상 그렇지만 '싸가지 없다'는 말 뿐이죠. 당선유력한, 국회의원으로서 짤려야 할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는 의원을 그저 자신의 감으로 짤라놓고선 '싸가지 있는' 소릴 듣기 원했나요? '그러니 중도층이 더민주를 안찍는다.' '확장성을 저해한다.'. 애초에 그 당은 지지자들의 말도 제대로 들을 생각이 없습니다. 중도층은 개뿔이죠. 규정상의 문제, 절차상의 문제들을 편법적으로 바꿔서 사람 짜르는 건 괜찮고, 거기에 대해서 당을 위해 입다물고 있다가 '선거가 끝난 후에' 한 소리 한 건 싸가지 없다고 하는 말 외엔 못하는 지도부나 그래서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나. 정치인이 그래가지곤 정치 못한다는 훈수도 진짜 웃기는 소린게, 편법적인 행동이 없었다면 정청래가 계속 국회의원하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왕따당할만한 짓을 하니까 왕따당하지'라는 말과 뭐가 다른가요? '정치인은 다르다'라고 말 할 건가요? 편법이든 뭐든 당대표에게 권한이 주어졌고 그 권한을 행사한 거니까 문제없다고 할 건가요? 그럼 대통령이 정치적 역학을 이용해 양당이 합의한 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국회의장이 자신이 국가위기사태라 판단해서 법안을 직권상정하는 것도 문제 삼을 것이 없는거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도, 국회의장이 국가비상사태를 판단하는 것도, 비상사태일 때 법안을 직권상정하는 것도 주어진 권한 아닌가요? 그 놈의 싸가지. 전 피지알에서조차 예의 따지는 거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인데요. 싸가지 따지기 전에 따질 것부터 따지고 나서 싸가지를 따집시다. 그 놈의 중도층. 중도층이 편법적으로 당을 운영하라고 했답니까? 중도층이 그런걸 원하는 사람들이랍니까? 자기 멋대로 하면서 중도층 핑계 대고, 자신들이 싫어하는 사람 짜른 걸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신할 수 있습니까? 선거를 인질 삼고. 여당이 그 짓거리 하는 것도 참을성을 시험하는데 야당까지.
16/04/20 19:40
무조건 고귀한척해야 마음에 드시는 어떤 분들 때문에 정청래같은 사람은 좀 안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도대체 그 고귀하고 품격있게 해서 더민주가 어떻게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가 의문이지만 싫어하신다니 어쩌겠습니까.
16/04/20 19:46
이번엔 꼭 싸가지 문제만은 아닙니다. 정청래 의원이 욕은 맨날 먹는다는 식으로 자극적으로 행동하다보니 자기 살도 깎아먹고 있어요. 당장에 김종인 대표가 없었어도 이길 수 있었다느니 2,30대가 다 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도 수권정당을 목표로 하는 정당의 워딩은 아니죠. 김종인 대표가 분명 민주주의의 절차를 무시했고 그 실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도 저렇게 과정을 죄다 생략하고 이야기하면 될 것도 안됩니다. 역풍 무섭지 않다고 해도 그 역풍 자기만 맞는 거 아닙니다. 이제 같이 맞을 동료를 생각해야죠.
16/04/20 20:02
본인 억울한거야 알 사람은 다 알고 그 부당한 처우를 감수하면서까지 선당후사한 덕분에 여론도 좋아졌었죠.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는거고 듣는 사람들도 납득할만 했습니다. 김종인 과거사 어쩌고 하는 말을 꺼내기까지는요.
컷오프, 비례파동과 김종인 과거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다 과거가 문제될 것 같았으면 영입 당시부터 문제제기를 했어야해요. 당시엔 경제민주화 환영한다며 반색하다 갑자기 저 이야기를 꺼내니 지나치다는 말을 듣지요. 충분히 정청래에게 공감할 수 있음에도 역효과를 자처한 감이 있어요.
16/04/20 20:32
그렇게 보는 분들도 있겠죠. 그렇게 보는 분들인 척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전 그렇게 보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과하게 욕먹고 있으니, 그렇게 보는 분들은 말을 아끼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는 척하는 사람들과 도매값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까요. 지금 이 글의 댓글만해도 정청래 지분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두번째 문단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선거 전이라 당을 위해 말을 아낀 거죠. 이런 말 믿으실까 모르겠습니다만, 전 정청래 별로 안좋아합니다. 특히나 제 개인적 취향은 김종인이 들어오면 당에 손해고 뭐고 맘에 안드는 걸 지적하는 게 더 제 취향이에요. 하지만 정청래가 입다문 건 당을 위해서라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죠. 공천 못받을까봐 입 다문거라고 하기엔, 김종인에 의해 공천배제 됐음에도 선거 끝날 때까지 입다물고 있었던 걸로 입증하지 않았습니까? 무슨 짓을 당하건 말을 조심해야한다면 일관성은 있습니다만, 정청래한테 김종인이 들어올 때 뭐라하지 않았냐고 한다면 진짜 할 소리가 아니죠. 정청래가 지금 이야기를 꺼낸 게 자기 때문인가요?
16/04/20 19:40
DJ에게 그나마 아쉬운게 있다면 그릇이 너무 큰거.. 전두환까지 품어버렸으니..
여튼 김종인에 대한 이해찬, 정봉주, 정청래의 비토는 계속될겁니다. 표현에 품격이 없는건 손교수님 말처럼 백번 지당하나 그들의 문제제기 자체는 충분히 납득할만 합니다. 김종인도 이제 엄연한 원내인사인데 계속 재야인사처럼 구는건 그만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본인을 모셔야 하고 언제까지 사퇴걸고 블러핑할 셈인지 원.. 권력을 원하면 실력과 세력으로 거머쥐어야죠. 권력따위 안중에도 없는데 내가 너무나 뛰어나고 너네가 너무나 절실하니 마지못해 은혜 베풀듯 맡아주는 거만한 리더쉽이 통할 판이 아닙니다. 현재는 말이죠. 본인이 무슨 가인이라도 되는줄 아나..
16/04/20 19:47
김대중의 그릇은 평생소원인 대통령이 되고나니까 커진거지.. 그전에는 딱히...
물론 대통령이 되서도 책상이나 두드리시는 양반도 있으니 그런 점에서 비교는 민망할 지경입니다만...
16/04/20 20:00
그릇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DJ만큼 결과적으로 유명하고 성공한 거물 정치인 자체가 많지 않으니 그안에서 비교해 그릇 큰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지.. DJ보다 그릇이 큰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민주화투쟁시절과 대통령당선이후의 품격에는 딴지를 안거는데.. 그 사이 10여년의 기간동안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한 행보에서는 그릇이 크다는 것과 거리가 많이 멀었죠...
16/04/20 20:01
어떤 일화를 두고 말씀하시는건가요? 김영삼 위원과 통합 거부한건인가요? 따지거나 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6/04/20 20:05
87년 대선이야 유명하고 본인도 에둘러 후회한다고 했지요..
그리고 선게에서 언급한 적도 있지만... 정계복귀한다고 야권분열시켜서 96년 총선 말아먹은 것도 있지요.. 대북특검으로 노무현이 김대중의 뒤통수를 쳤고 이것이 호남홀대론이라는 말같지 않은 논리의 뿌리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노무현은 이미 이때 먼저 뒤통수를 맞은 격이었을겁니다.. 이인제덕에 대통령되서 본인에게 결과적으로 좋게 끝났을뿐.. 지금의 안철수가 그때 그거보고 배운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죠..
16/04/20 20:06
대표적으로 정계복귀하고 국민회의 창당하면서 당시 야당인 민주당을 깨버린게 있죠 그거떄문에 총선도 완전 망했고... 그 이후에 김대중이랑은 같이 정치안한다 하고 꼬마민주당에 남아 있다가 삼김청산을 명분으로 이회창의 한나라당으로 갔다가 열린우리당때 다시 합류한 대표적인 사람이 지금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입니다.
16/04/20 21:21
아닙니다.. 한나라당과의 입당과정은 김부겸과 동일하지만..
한나라당 탈당은 2011년으로 김부겸이 탈당한 04년 열린우리당창당시절과는 시간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손학규가 경기지사하던시절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면서 손학규계가 된걸로 알려져 있음에도.. 막상 07년 손학규가 탈당할때도 남아있었고요.. 이건 지금도 좀 의아한 부분입니다..
16/04/20 19:45
김용민이 한참 이전에 민주당에서 활동했던 정치인도 아니고 엄연히 19대때 민주당에 공천받아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이 20대, 21대도 아니고 엄연히 19대 국회이고 민주당이 확실히 김용민과 선을 긋는다라고 발표한것도 아닌 이상 사람들은 김용민의 행동에 민주당을 떠올릴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이 그런데 김용민과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해봤자 아무 의미없죠. 문재인이나 손학규가 지금 민주당에서 아무 직책을 맡지 않고 의원도 아니라고 해서 민주당과 관계없다고 딱 선을 그을수 없듯이 김용민도 그건 마찬가지고 따라서 손석희가 하나의 예로 든건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김용민은 선거에서 떨어졌을뿐 엄연히 19대때 민주당에 공천을 받아 출마한 사람이고 지금 19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김용민과 선을 긋겠다고 선언한적도 없구요.
16/04/20 19:51
김용민은 저기 왜 끼워넣습니까? 손석희씨도 김용민의 위치가 팩트체크하는 김필규씨와 비슷한 일개 언론인에 불과하다는걸 알고계실텐데요. 사실 김필규씨가 더 유능하기도 하죠.
16/04/20 19:55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정청래 의원은 김종인이 자기 마음대로 컷오프 한거죠. 이유도 못 밝히는 정무적 이유때문에 말이죠. 정청래 반발덕에 당대표 추대 못 받고 팽당하게 생긴 김종인씨도 자업자득입니다만.
16/04/20 20:13
같잖은 이유긴 하지만 정청래 자를땐 막말이라는 명분이라도 댔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자른건 이해찬이었죠. 대책없이 잘라놓고 세종시에 더민주 후보도 밀어넣었습니다.
16/04/20 20:17
정청래 처음으로 지지합니다. 전당대회 있기전까지 치열하게 싸우고 털 건 털고
20대 국회 전까지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김용민이야 사사롭게 쪼잔한걸 탈당까지 한 사람을 더민주에 굳이 포함시킬려는 저의가 뭔지 모르겠네요.
16/04/20 20:23
정청래가 짤린 건 부조리했죠...
그건 김종인과 비대위가 극딜을 맞아야 할일이었지만.. 그렇다고 지금 정청래의 방식을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당시 과정이 부당한 건 부당한 거고 지금 방식이 치졸한 건 치졸한 거죠...
16/04/20 20:26
언제는 안깠냐 싶습니다. 이제까지 양비론 그놈이 그놈이다 정치혐오감 키우는데는 좌 우 할거없이 모든 언론이 그 책임이 크다고 하겠죠.
더민주는 까야 제맛이죠. 이번 총선으로 알게된건 대한민국 언론은 존중받을 필요가 없다는거 그거 하나는 잘 얻고 갑니다. 아!! 물론 더민주 현 상황은 저도 상당히 불만입니다. 다만, 김종인 대표로 인해 붉어진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다루지 않고 제네 또 싸움질 한데요 징징거리는게 과연 비싼 돈 받아가며 언론이 전파해야 할 내용인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16/04/20 20:36
김용민건과 더민주를 엮는건 핀트를 잘못잡았네요 jtbc와 손석희씨가;; 그리고 정청래의원은 단어선택을 좀 신중히 했으면 합니다 말할때 좀 격한반응을 해서 자신의 생각이 전달되기 보다는 격한반응만 보여져요.
16/04/20 20:38
정청래는 지를 타이밍과 수위 좀 생각하고 질렀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고 지지자들에게는 사이다 같은 말이긴 한데... 타이밍은 엄청 못 잡고 수위조절도 잘 안 되서 반감을 많이 사죠....
16/04/20 20:38
이노근 후보야 기승전김용민 선거운동한거야 위에서 설명해주셨고, 추가로 김용민 막말 파동으로 당선 되었으면서 마치 리치킹에게 왕위 계승받은 것 마냥 19대 국회의 막말 킹이 되었었습니다. 지금도 이노근 막말 검색만 해도 꽤나 나올것 같아요. 해놓은게 많아서요. 이 분 20대 국회에서 보지 않아도 된다는것 자체만 해도 20대 국회는 성공입니다.
정청래 의원은 딱 저 트윗 전까지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번엔 너무 나갔습니다. 공천과정에 자신을 떨어뜨린 5적이야기 하고, 더민주 당대회때 대표 후보 나올 사람들이 지금 줄을 섰는데 더민주가 1당되었다고 김종인 대표 본인이 이야기 하지도 않은 추대론을 들먹이는 작자들 공격하는데까지만 했었으면...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김종인 대표가 추대방식이 아닌 경선을 한다고 하면 반대할 생각 없다고 했으면서, 시간 좀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저런 트윗 날려버리면 자신이 그은 선도 넘었다는 이야기밖에 안되는거거든요. 그래도 이 이후 트윗에선 자중하는 내용의 트윗들이 올라오고 있고, 발언을 신중하게 하는 모양새를 보여줘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6/04/20 20:38
솔직히 이 건은 손석희가 무슨 생각으로 더민주당 까기를 시전하는지 모르겠네요.
누가봐도 김용민은 더민주당 외적인 인물이고 김종인의 발언은 그간 안철수가 해왔던 막말과 비교하면 애교 수준인데다 정청래 역시 억울할만한 컷오프를 당하고도 당을 위해 헌신했던 인물로써 김종인에 대해 비판할 권리가 충분히 있는 사람입니다. 이건 더민주당 길들이기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 설득력이 부족한 발언이네요.
16/04/20 20:43
저 앵커브리핑이 까기 위해 깐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저 앵커브리핑이 좀 거슬리긴 합니다만, 더민주가 과반 먹은것도 아니고 명목상의 1당 먹은 것 가지고 당내에서 자축과 자성의 목소리가 극단으로 같이 나오고, 또 책임론과 추대론이 같이 나오는 등 잡음이 좀 있었습니다. 또한 이제 총선 끝나서 20대 국회에선 정책적으로 서로 연대해야 할 상대당을 향해 감정적 발언하는건 좋을게 아니죠. 오히러 이런 상황에서 언론이 일침 넣어준건 더민주 입장에선 다행이라고 봐요. 이런게 없었으면 또 내부 정리 안되서 시끄러웠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하기 마련입니다만, 옆에서 실수라고 지적해주는 사람 하나 없다면 실수가 버릇이 됩니다.
16/04/20 20:46
이게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오랜기간 거의 모든 언론이 이제까지 이런 기조를 유지했다는거에 우려와 분노를 가지곤 합니다.
더민주가 지들 호구도 아니고 좀 심하더군요. 정작 새누리한테는 쩔쩔매는 쫄보놈들이 건방이 하늘을 찌르곤 합니다.
16/04/20 20:48
뭐 저도 MBC나 조선TV에서 저런 식으로 다뤘으면 '그럼 새누리당은 뭐냐 중립 안지키냐!' 할 정도의 앵커브리핑이라고는 생각합니다.
16/04/20 20:52
손석희 사장도 이미지로 먹고살곤 합니다만 똑바로 처신해야죠. 이번 총선때 메이저 마이너 대안언론 할거없이 더민주 망해라!! 하고 고사 지낸거 절대로 잊지 않을겁니다. 그 꼬라지를 보니 오히려 종편보다 더 싫더군요. 중립이라는 가면쓴 위선자들입니다.
16/04/20 20:56
그건 여론조사탓이...
그 이야기하면 저도 이불킥 해야 합니다. 여론조사 진짜... 호남 민심 돌아가는거야 분위기가 감지되서 그렇게 판단했고, 새누리 과반에 국민의당이 호남 먹는다 치면 더민주가 100석 먹기도 힘들다는 계산은 다들 하게 되는거죠. 이것 자체는 성향탓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러 이번 더민주가 1당 되니깐 종편에서 테세전환 하는것이 코미디죠.
16/04/20 21:03
꼭 여론조사 건만은 아닙니다. 가령 안철수 바람을 만들어 낸건 언론이었거든요. 나중에 안철수 의원이 헛발질 하면서 사고칠때는 그게 더민주 당내갈등이 되더군요. 거기에 국민의당이 호참홀대론으로 지역감정자극을 시전할때 비판했던 언론은 없습니다. 그것도 더민주 탓으로 몰고가더군요. 그 때문에 총선 패배가 예상될때도 더민주탓 그리고 총선 결과가 나오니 더민주 까기.
솔직히 대한민국 언론인들이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반성도 없고 갑질만 있고. 솔직히 이명박근혜 정권기간동안 언론의 위선적 행태에 정말 실망하고 실망했습니다.
16/04/20 21:09
동의합니다. 종편에서 국민의당 대놓고 밀어주는건 좀 그랬죠. 그 결과 보수표가 새누리당보단 대안인 국민의당에게 넘어간건 꿀입니다만... 크
16/04/20 20:48
글쎄요, 일침 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저열해서요.
손석희 수준이 저정도였나 싶을만큼 그 논조가 빈약합니다. 제가 싫어하는 김종인씨 발언만 놓고봐도 손석희가 의도적으로 김종인만 언급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김종인이 왜 저런 발언을 했습니까? 안철수가 '국민의당이 제1야당'이라고 했으니까 저런 말을 한겁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쏙 빼놓고 김종인만 이야기한다? 이건 일부러 여론을 호도하는거죠.
16/04/20 20:51
저 앵커브리핑이란게 일단 디테일과는 많이 떨어진 코너라서요. 다 따지자면야 이노근이 기승전김용민 해서 김용민이 낙선 축하 화한 보낸거고, 정청래 의원은 당내 자신을 공천배제하라고 한 사람들에게 할 말이 있고요.
저기서 그냥 메시지만 읽으시면 됩니다. '1당의 품격을 지켜라'
16/04/20 21:00
팩트 위에 브리핑이 있는건데
저런식으로 하는건가요? 적어도 저 브리핑은 아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위해서 보고싶은 것만 따오는 수준인데. 손석희도 별거 아니네요.
16/04/20 21:01
저도 앵커브리핑이라는 코너의 형식때문에 여론 호도까지로 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보도 내용이기는 합니다.. 그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은 좋지만 그 내용이 전후를 잘라먹는건 곤란한 일이겠죠.. 오늘 뉴스룸에서 휴대폰 불법보조금보도도 하던데 비슷한 문제점을 느낀것이 있습니다 단순히 나쁜 불법보조금이 비밀리에 횡행하는 것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된 원인인 단통법이나 휴대폰 유통구조 독과점폐해를 용인하는 정부등등 통신시장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주는 것이 정말 언론 본연의 역할에 걸맞는 것이다라는 거죠... 본문의 내용 역시 이와 비슷한 논리의 문제점이 짙게 남아 있는 보도라고 봅니다..
16/04/20 21:42
뭔가착각들 하시는듯 한데
김대중-노무현정권동안 한나라당과 그지지세력들이 어떤 막말을 일삼았고 그게오히려 지지층을 더결집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는데요 손석희씨의 저 브리핑자체도 철저히 왜곡된 논리죠 안철수가 어떤막말을 해대며 더민당 공격을 했는데 그걸 싹무시하고 김종인의 발언만 가져다 막말이라고 합니까 더불어터진당은 그럼 외계인이 한말입니까 김용민의 저행동은 이미 그가 이노근에게 어떤꼴을 당했는지 증언이 나온이상 JTVC의 악질적 왜곡이란게 그냥 드러납니다. 정청래 내부총질.....풋 지금 총선패배로 집안이 개꼴난 새누리나 논공행상으로 연일 서로 총질이 오가기 시작하는 국민의당은 아주 거론도 안하고 납득키 어려운 컷오프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정청래의원의 워딩만 까다니.....역시 종편은 괜히 종편이 아니예요
16/04/20 22:02
새누리당은 그래도 됩니다. 기본 콘크리트 지지층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기때문에 새누리당은 기존 지지층만 잘 결집시켜도 충분히 싸움이되죠.
민주당은 지지층만 결집하고 그 대신 외연확장 못하면 무조건 필패입니다. 괜히 김대중이 김종필과 연합하고 노무현이 정몽준과 단일화 한게 아닙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서로 막말로 자기 지지자 결집시켜서 싸우면 무조건 새누리당이 이깁니다.
16/04/20 21:45
정청래는 저열한 선동가일뿐입니다
제가 그를 향해 눈물을 흘렸던 눈알을 뽑고 싶을 지경입니다 무슨 오적 어쩌고하며 제대로 실명도 안깔꺼면서 자기 팬들 혐오감, 분노심을 부추기는 모습이 역겹습니다 누가 그에게 의심을 바로 죄로 연결하는 판결권을 줬나요 선거결과의 자의적 해석과 견해를 국민의 견해로 포장하고 더컸으로 공치사하는 모습은 저열 그 자체였습니다 확실한 근거도 없이 동료를 모함하는건 해당행위 아닌지, 왜이러는지 이유를 알것같으니 더 싫습니다 20대에서 안보게되서 다행이며 저런 뉴스 대환영입니다 정청래 뿐만 아니라 일베스런 김용민, 오만한 김종인 진짜 다들 반성 좀 했으면 합니다
16/04/20 21:48
필요한 얘기라고 봅니다. 물론 전후 사정이야 있겠고 더 한 말들도 오갔지만, 그래도 불필요한 것은 불필요한 느낌입니다. 조직에서 적 하나 정해놓고 싸우자!해서 으쌰으쌰로 가는 조직들 정말 많고, 많은 리더들이 그것을 이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언제나 상대는 사람이고 그 상대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사람이니깐요. 같은 수준으로 대응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거든요. 그 시점에서 조직의 매력도도 충분히 높아질 것이고요. 물론, 저와 같은 경우에는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다 같이 좋은 방향으로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말하는 말이긴 합니다. 손석희씨 또한 그냥 무턱대고 던진 말이라고 보지는 않고요. 애정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이 정도라고 나름은 생각했겠지요. 저도 필요하다고 동의하는 부분이 있고요. 근데 그러한 가치와 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조직의 리더의 발언이었다면 효과가 크긴 했을 겁니다. 반면에 손석희씨는 외부 사람이기에 솔직히 저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죠. 어떻게 보면 무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나마 이정도의 말 정도만 오가는 것 보면 그래도 손석희니깐 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16/04/20 21:59
자기가 그렇게 까던 독재자한테 20억을 몰래받든 대통령욕심에 멀쩡한 야당을 깨버리든 민주화투쟁과 무혈정권교체를 이룬것으로 역사는 발전한단 말에 수긍하겠는데... 세아들이 권력형비리 저질러 둘은 감옥에 가고 혼외로 낳은 딸은 평생 사생아로 살게하면서도 자기 인생은 아름다웠나보군요.
16/04/20 22:31
치부에 대한 이상한 회피네요.
김대중을 민주화의 거물이자 전대통으로 인정하는데 그쳐야지 지나친 인격적 숭배나 한마디의 비판도 허용안되는 신격화 분위기로 몰고가려하면 치부에 대한 지적이 나올수밖에 없죠
16/04/20 22:35
누가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사실 부정도 아니고 자기 인생 언급에 대한 제 견해를 제시한 건데 너무 민감하신거 같네요.
지나친 인격적 숭배나 한마디 비판도 허용 안하는 신격화 분위기라 그랬다 하면 위에서 김대중 그릇 비판하는 리플타래가 멀쩡히 보이는데(https://pgr21.co.kr/?b=8&n=64738&c=2531620) 아무래도 그 사람에 대해 민감하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16/04/20 22:09
손사장님(다운)의 너무나 이상적인 앵커브리핑이었네요.
국민의당이 그렇게 까재끼던 국보위전력은 어디가고 비리전력 밝힌 자당 의원의 발언이 문젠가요? 19대 막말로 당선되고 19대에 이어 20대도 쉴새없이 그 민망하고 더러운 언사를 주구장창 스피커로틀어 낙선된 이에게 화환보낸 건 그 나마 위트라 보여지는데...
16/04/20 22:24
오히려 손석희에게 실망하네요. 김용민이 더민주와 뭔 관련인지? 김용민이 무슨 김종인 위치도 아닌데 JTBC가 오히려 선을 넘어서는 느낌이네요.
16/04/20 22:25
기본적인 콘크리트 지지자, 체급에서 새누리당과 아직도 큰 차이가 있는데 더민주가 자기들도 새누리처럼 똑같이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고 막말하고 할 거 다하면 평생 새누리당 못 이기죠.
새누리당은 막말로 자기 지지자들 결집해도 충분히 승부가 되지만 더민주는 자기 지지자들만 결집해서는 백전 백패입니다. 결국은 중도층으로 외연확장을 해야 승산이 있는데 문제는 이 중도층은 막말이나 싸움은 진저리를 친다는겁니다. 누가 옳고 그른것과는 상관없이 막말이 옳고 그른지는 상관없이 막말 그 자체로 등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새누리당이 그렇게 대놓고 삽질을 하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 지지자들 대거 이탈했음에도 122석은 확보했고 복당 인사들 받으면 다시 1당입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손석희가 저렇게 지적을 하는것도 더민주 아직 새누리정도의 체급을 키우지 않았는데 잠시 제1당이 되었다고 마치 이제 자신들도 새누리당 정도의 체급이 된듯 새누리당 하는짓 그대로 하니 제지를 하는거라고 봅니다. 김무성이 그렇개 숱한 막말을 했어도 한때 계속 지지율 1위였던건 그가 새누리당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이 김무성도 막말해도 별 타격없는 걸 보고 나도 따라해야지 하고 막말하면 바로 끝납니다. 김무성은 어떤 막말을 해도 타격이 없지만 문재인은 10분의1정도의 막말만 해도 바로 크나큰 타격을 입습니다. 그게 현실이고 손석희는 바로 그걸 더민주에게 알려주기 위해 위의 브리핑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6/04/20 22:42
말씀하신뜻을 아무리 좋게해석해도
일진들이 장악한 학급 . 그네들에게 맨날 줘터지다가 3개월 복싱하고 와서 "야 니들 다나와" 한판붙으려는데 손석희반장이 " 정신차려 나설때가 아님" 경고해준다해도 ...그래서 안붙는다해도 반분위기나 맨날 줘터지는거나 변하는게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책상뒤엎고 럭키펀치라도 몇대 적중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고노무현님께서도 사실은 그렇게 한번 이긴거죠
16/04/20 22:49
아예 일진들에게 싸우지 말라라는게 아니라 자신혼자 체급으로는 일진 이기기 힘들다면 힘있는 다른 친구들 잘 포섭해서 싸우라는 얘기입니다.
아니면 일진 중 한명 잘 구슬려서 같이 싸우던가요. 노무현 전 대통령도 혼자 힘으로 책상뒤엎고 럭키펀치를 친게아니에요. 본인 가치관과 많이 어긋나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 일진에게 이기기 위해 정몽준과 단일화까지 결정하고 싸운겁니다. 나중에 정몽준이 단일화 파기하자 직접 사정하러 정몽준 집 찾아가기도 했구요. 천하의 김대중도 김종필과 손잡아서 겨우 이긴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민주당은 그냥 자기 지지자들만 모아서 싸우면 새누리당에 백전백패입니다. 그래서 그 자기 가치관이 확고한 노무현도 자신과 가치관이 전혀 다른 정몽준과 단일화를 한겁니다.
16/04/20 22:58
의견이 다르지않습니다 다만 접전지역의 선을 어디다 두느냐 차이같습니다
정청래씨와 김종인씨의 저정도의 발언을 위험선으로 두는거 자체가 저는 밀린다고 보는거구요 그게 일진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이라 할수있고 더불어 여러 세력이 오랜기간 그어놓아 우리에게도 새겨진 의식의 선이라고 보는거죠 그정도의 선은 간신히나마 밟고 이긴 사람을 고노무현 전대통령님으로 보는거고 에버그린님께서는 그선을 넘지않는 차원에서 조심스레 싸웠다고 보시는거라 생각합니다
16/04/20 22:30
더민주가 대권 잡고 수권정당이 되면 JTBC 뉴스룸이 목안의 가시처럼 굴텐데, 제 시각에 이 정도는 그때는 죽어라고 까줄테니까 정신차리고 준비해서 내년 대권 좀 먹으라는 애교네요.
김용민은 더민주가 나꼼수 김어준과 관계있는 방식으로 관계 있겠지요.
16/04/20 22:34
나꼼수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애초에 더민주와는 별개의 이야기라 생각해서 언급하지 않았는데, 나꼼수에 대한 '신앙'보다, 손석희에 대한 '신앙'이 더 커 보입니다. 더민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김용민 이야기를 꺼낸 건 손석희가 이상하게 접근한 겁니다. 김용민이 계속 출마를 시도하고 있다면야 2013년에 탈당을 했든말든 더민주출신인사라고 말하면서 까도 됩니다만, 더민주와의 연관성은 아주 희박해졌는데요.
솔직히 이제 두달이면 현역의원도 아니게 될 정청래를 김종인과 묶어 이야기하는 것도 엇나가 보입니다만, 그래도 정청래는 계속 출마할 정치인이고, 더민주 당원이자 아직은 현역 의원이기라도 하죠. 김용민을 더민주에 연결시킨 건 그냥 손석희가 잘못한 겁니다. 김용민이 잘못을 했어도 손석희가 잘못한거에요. 뭐를 어디에 갖다붙이는 겁니까.
16/04/21 00:11
이거 좋은 지적했네요. 요즘 야당이 한번 승리했다고 그게 영원한걸로 착각하는 느낌이 많습니다. 자만하는 순간 국민은 등돌립니다.
결국 원내 제1당도 아니고, 과반수는 당연히 못넘은데다 대선은 어찌될지 모릅니다. 뻐기라고 표를 준게 아니고 국민 무서워하라고 표를 준건데, 본인들 잘나서 표준걸로 오해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요즘.
16/04/21 00:54
화환 발송자 명을 일곱시간행불박그네라고 한걸 캡쳐해서 올린게 참 유치해보여요....
자기 수준 사람들이나 깔깔거리며 웃겠죠 센스있었다고
16/04/21 01:05
자기들끼리 주고 받을 수 있는 영역에서 주고받는 거 같은데 잘못했다기보다는 확장성에 있어 바람직하지 못했다의 영역에 가까워보이고
손석희씨가 더민주의 전략위원회가 아니라 언론인인이상 지적하는 것에 동감하진 않네요.
16/04/21 01:14
언론브리핑이 원래 여러 현상에서 드러나는 '인상'을 위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거기 때문에
심층취재나 보도 보다는 무리수들이 꽤 있죠. 지금까지 여당이나 청와대를 비판할 때도 이정도 논리적 비약은 자주 있었습니다. 아마 그동안은 화살이 반대편을 향해있으니 "역시 손석희!!"하고 박수들 치셨을 테지만요.
16/04/21 01:30
정청래가 컷오프 된 이유는 분명히 존재하죠 본인이 억울해 할 이유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까지 과대평과받을 정치인도 아니고...
16/04/21 04:54
jtbc에서 비판하는 것이 온당한지와는 별개로, 더민주 지지자들 입장에선 충분히 김용민씨를 비난할만 하죠. 정청래의원도 그렇고요.
16/04/21 13:07
격투게임으로 치면 시체훼손이고 전략시뮬로 치면 gg 치기 직전에 존못이라고 채팅 날린건데 정치인씩이나 된 나이먹은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
손석희가 틀린말 한것도 아니고 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손중년님 역시 개념인인듯
16/04/21 13:54
오히려 저런 식의 모호한 일침이 jtbc의 총체적 신뢰도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더민주나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선 당장 욱할지 모르지만, 딱 지금 타이밍에 딱 저정도로 훈계하는 꼭지를 내보내주면 무당층이나 중도층 입장에서는 jtbc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고, 안 그래도 친 야권 입장에서 사면초가인 이 언론환경을 고려하면 거시적으로는 그나마 jtbc가 그런 신뢰도를 획득하는 게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아요.
16/04/21 18:56
짜증나는 건 여기에 대해서 반박하면, '여당 깔 땐 좋아하더니 야당 까니 싫어하는 구나.'라는 반응이 나온다는 겁니다.
무슨 말을 하든 나오는 반응을 보면 누가 누구한테 지적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16/04/22 21:57
정치를 너무 빠심으로 하지않으셨으면... 쟤들 깔 땐 신나서 칭찬하더니 우리까니까 갑자기 엄격.진지.근엄한 잣대로 '형님들, 이거 나만 불편해?'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 앵커브리핑에 잘못된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용민은 '현 국회'인 19대 국회 공천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2013년 탈당했으니 쟨 우리랑 상관없어! 라고 말하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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