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19 08:25:37
Name OrBef
Subject [일반] [gif] 그냥 심심해서 올려보는 female badass 캐릭터들
액션 무비에 나오는 badass 가 꼭 선량한 히어로보다 더 강한 건 아니지만, 그 터프함 때문에 좀 더 강해 보이긴 하죠.

영화에 남자 badass 야 뭐 차고 넘치도록 많지만, 여자 badass 캐릭터들은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보통 엄청나게 강한 여자 캐릭터들은 '착하든지' 아니면 '뭔가 나사가 풀렸든지' 하는 식으로 하향조정되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서


제가 엄청 좋아하는 진 그레이 캐릭터지만, 전형적인 착한 여자 히어로입니다. 뭐 거의 '엄마' 수준으로 희생적인 캐릭터이고, 선제 공격 절대 불가능하죠.

뭐, 저런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긴 한데, 가끔 '아니 어차피 현실성은 갖다 버린 영화들인데 엄청 쎄고 엄청 성질 더러운 여자 캐릭터 좀 나오면 안되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욕구를 만족시켜줬던 여자 badass 들 몇 개 찾아봤어요.

1. 레지던트 이블의 레인.


[어유 놀랐쪄?] - 시체(로 추정되는 사람) 을 보고 놀란 동료 (애인으로 추정) 를 놀리는 대사.

미셸 누님, 사, 사랑합... 아,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입니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더러운 성격이지만, 임무에 충실하고 동료를 아끼고, 본인이 짐이 되는 상황에서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죽음을 택하죠. (그 이후에 안 죽은 건 함정이지만)

2. 뱃대슈의 원더우먼.


수퍼맨: 둠스데이는 내 세계에 속한 존재야. 저건 죽일 수 없어.
원더우먼: [난 그동안 이계의 존재따위를 많이 죽였지]
수퍼맨: 어, 음...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입니다. 둠스데이에게 한방 얻어터지고 쓰러졌을 때 보이는 미소가 진짜 완전소중했지 말입니다. New52 설정대로 나와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제 기도가 하늘에 닿았습니다! 기왕이면 갑옷도 입어주시길 바랬지만, 영화의 흥행도 소중하니 이해합니다 (근데 왜 망하는 거여... ㅠ)

3. 킬빌의 오렌


타나카의 목을 자른 후, [보시다시피, 제 의지는 확고합니다]

주인공보다 오렌이 더 좋으면 막장인가요? 타란티노는 오렌을 주인공으로 스핀 오프를 만들었어야 합니다.

4. 에일리언의 리플리


[아이한테서 떨어져 이년아!]

솔직히 리플리는 위의 여자분들에 비해서는 너무 착하지만, 그래도 일반인 기준으로는 이미 전투 병기죠. 

5. 에일리언의 바스케즈



그래 봤자 리플리는 바스케즈한테 안됩니다. 레지던트 이블에서 레인 보기 전까지는 이 분이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6. 플래닛 테러의 체리 달링



솔직히 전 섹시 계열 캐릭터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상업적인 삘이 나서 그런지, 뭔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곤 해요 (물론 보는 동안은 좋습니다?). 그런 개인 취향에도 불구하고 체리 달링의 머신건의 아름다움은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7. 다 필요 없고 이분이 최고임.



근데 이 글을 쓴 계기는 수어사이트 스쿼드 트레일러 하루 종일 돌려보다가 할리퀸 뽕에 취해서거든요. 영화를 시작도 안 했는데 이미 이 분이 이 분야 갑이 되실 것 같다는 강렬한 예감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nookiex
16/04/19 08:36
수정 아이콘
할리퀸이 최고입니다!!!
16/04/19 08:36
수정 아이콘
미쉘 로드리게즈 완전 좋죠
여군 캐릭터에 이 사람이 캐스팅 안된다는건 상상도 못합니다요!
16/04/19 08:56
수정 아이콘
패&퓨에서도 완전 멋지죠!
마스터충달
16/04/19 08:37
수정 아이콘
기승전할리퀸
16/04/19 08:43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할리퀸
16/04/19 08:39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할리퀸 보러 왔습니다 크크
트레일러들을 보다보니 너무 기대가 커져서 영화 개봉하면 실망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다크나이트처럼 극장에서 뒤통수 한방 맞아야 제맛인데..크크
16/04/19 08: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트레일러 3편은 조금 불안함이 느껴졌습니다 ㅠ;;;;; 그래도 할리퀸 영화가 망해도 할리퀸
서쪽으로가자
16/04/19 08:40
수정 아이콘
Matrix 시리즈의 Niobe로 나왔던 Jada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악역은 아니지만)
16/04/19 08:42
수정 아이콘
아 그분도 만만치 않죠
마스터충달
16/04/19 08:58
수정 아이콘
퓨리오사느님이 없네요 ㅠ,ㅠ
16/04/19 08:59
수정 아이콘
다음에 알아보자
최유형
16/04/19 09:03
수정 아이콘
고고 유바리는 어떤가요?
16/04/19 19:34
수정 아이콘
참 좋은데 엑스트라급 비중..
Neanderthal
16/04/19 09: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망한다면?...--;;
노네임
16/04/19 09:11
수정 아이콘
할리퀸은 러블리 아닙니까?
Judas Pain
16/04/19 09:27
수정 아이콘
엄청 쎄고 엄청 성질 더러운 여자가 현실이기 때문에..
16/04/19 11:19
수정 아이콘
사모님께 이를 겁.... 아, 아닙니다.
피로링
16/04/19 09:28
수정 아이콘
연민정이...없어...?

일본 서브컬쳐쪽으로 보면 0083의 시마라던가 교뒷천의 하치야 아이, 그리고 이건 배드애스라기보단 비치지만 바하무트 라군의 요요.(...)
IRENE_ADLER.
16/04/19 09:36
수정 아이콘
한국사극의 인물이라면 미실이 떠오르네요.
이진아
16/04/19 09:40
수정 아이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 같은 배드애스 스타일이라면
팀버튼 배트맨에서 미셸 파이퍼의 캣우먼도 캐릭터가 꽤나 강렬했죠.
16/04/19 11:20
수정 아이콘
캐릭터도 강렬하지만, 시작이 미약한 것도 비슷하네요.
이쥴레이
16/04/19 09:45
수정 아이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어떠한 형식으로 나올지는 애니판을 먼저 보면 됩니다.

배트맨:아캄습격

배트맨 OVA인데 아마 영화판이 이걸 기본 베이스로 비슷한 구도로 갈거 같네요. 내용이나 등장인물들은 다르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무엇인지는 알게되죠. 배트맨 OVA인데 배트맨이 주인공이 아닌 악당들이 주연이죠.
특히 데드샷이..

데드샷이랑 할리퀸 베드신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애니판도 나왔는데 영화라고 안나오는게....
16/04/19 09:57
수정 아이콘
할리퀸!!!!!
써니는순규순규해
16/04/19 10:09
수정 아이콘
기승전할리퀸(2) !!!
이번 수어사이드스쿼드에서 다른빌런은 그냥 자기 소개만 하고 할리퀸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안군-
16/04/19 10:12
수정 아이콘
왜 안 퓨리오사요??!!
그러지말자
16/04/19 10:2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리플리 넣어놓고 안 퓨리오사라니..
16/04/19 11:19
수정 아이콘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16/04/19 11:16
수정 아이콘
오렌은 스핀오프가 심지어 있잔습니까! 영화 속에 애니메이션으로 과거 썰푸는선 오랜 밖에 없어요!!
16/04/19 11:19
수정 아이콘
전 그 애니메이션이 그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 정도로 봅니다!
수지느
16/04/19 12:13
수정 아이콘
킥애스2에서 로씨아 이모님이 최고아닙니까 크크크
Galvatron
16/04/19 12:49
수정 아이콘
전 신시티에 나오는 그 동양인같은 처자가 마음에 들던데요. 이름이 데본 아오키였던가 그런 이름이였던걸로.
유스티스
16/04/19 12:57
수정 아이콘
운영위 권한으로 마고로비의 할리퀸 움짤을 마구 더 넣어버리고 싶...
은 농담이고, 저도 어느 순간부터 이런 캐릭터들이 끌리더라구요.
얼핏 기억나기론 미션임파서블4 에서 레아 세두도 그랬던거같고요.(오프닝에 해당하는 씬에서 그 시니컬함이란...)
지금뭐하고있니
16/04/19 13:51
수정 아이콘
오래되어 가물가물하긴한데 킥애스의 여주인공은 해당 안되나요?? Badass의 정확한 뉘앙스나 개념이 잘 안 와닿아서... 여튼 그때도 신선했는데 말이죠
16/04/19 23:02
수정 아이콘
뭐 당연한 거지만 badass 도 경계선이 희미하긴 합니다. 여성 캐릭터라면 일단 팜므 파탈이나 귀여운 계열은 빠져야 할 것 같고, 좀 거칠어야겠죠 :)
지금뭐하고있니
16/04/19 23:45
수정 아이콘
귀여워서 빠지는 건가요??ㅠㅠ 클로이 모레츠가 귀엽긴 귀엽..
악 근데 막짤은 마고 로비 아닌가요?? 넘 팜므 파탈인데요..크크크
16/04/19 23:47
수정 아이콘
생긴건 그런데, 트레일러에서 지금까지 나온 걸로 봐서는 놀란의 조커급 Chaotic Evil 같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6/04/20 00:07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뱃대슈처럼 망하지 않기를.. 뱃슈 이후로 DC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네요..
라라라~
16/04/19 16:56
수정 아이콘
이런 쪽으로는 어렸을적에 봤던 터미널 스피드에서 나스타샤 킨스키 누나님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린 마음에 킨스키 누나님이 어찌나 멋져보이던지...인제는 무슨 내용인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저에겐 강한 여성의 매력을 처음으로 느꼈던 영화였지요.
샨티엔아메이
16/04/19 17:08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온 살인기계를 샷건으로 날려버리시는 사라코너누님(T2한정)도 한 터프 하셨죠.
싫어요
16/04/19 17:34
수정 아이콘
미셸바이퍼 누님의 캣우먼은 해당사항 없나요 크크
Finding Joe
16/04/19 21:20
수정 아이콘
라오어의 엘리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엘무룩.
지나가다...
16/04/20 01:21
수정 아이콘
진짜 바스케즈가 쵝오죠. -_-)b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64 [일반] 2016 ESPN 선정 NBA 역대 최고의 선수 TOP 15 [45] 김치찌개7017 16/05/03 7017 0
64963 [일반] 2016 NBA 구단 자산 가치 순위 TOP 10 [8] 김치찌개4885 16/05/03 4885 0
64961 [일반] 레스터 시티가 2015/16시즌EPL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1] 비타에듀8561 16/05/03 8561 4
64960 [일반] SM에서 태어난 국민걸그룹 '소녀시대' [36] wlsak7358 16/05/03 7358 0
64959 [일반] [KBO] 역대 토종 올스타 vs 용병 올스타 (타자) [12] QM34976 16/05/03 4976 0
64956 [일반] 아직도 유효한 한 가수의 고백 - 금관의 예수 [23] AlPha-Zerg5832 16/05/02 5832 5
64955 [일반] 화제의 당선자…더민주 손혜원을 만나다 [235] 로빈11929 16/05/02 11929 3
64954 [일반] 좀 이르게 뽑는 자체선정 2016년 전반기 여자아이돌 12 [47] 좋아요6784 16/05/02 6784 1
64952 [일반] [트와이스] 소녀시대, 에이핑크, 트와이스의 초동 판매량 비교 [82] 삭제됨7701 16/05/02 7701 0
64950 [일반] 박태환 "국가 위해 뛸 수 있는 기회 달라" [264] 일각여삼추15980 16/05/02 15980 4
64949 [일반] 로스쿨 부정입학자 합격 취소 불가능 [268] 성큼걸이14627 16/05/02 14627 23
64948 [일반] 최근 기사로 알아본 아이돌 연습생 비용 [74] 홍승식15836 16/05/02 15836 3
64947 [일반] 런던에 첫 무슬림 시장이 탄생하는가? [28] aurelius7807 16/05/02 7807 0
64946 [일반] 이해와 인정사이 [8] 글자밥청춘4021 16/05/02 4021 4
64945 [일반] 싫어하지만 닮아가는 언론사들 [52] 삭제됨7393 16/05/02 7393 0
64944 [일반] 당신은 더불어 민주당을 믿습니까? [226] 하심군14057 16/05/02 14057 5
64943 [일반] 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4] 모모스201311416 16/05/02 11416 6
64942 [일반] 15-16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결과 및 2라운드 대진표 [14] SKY924499 16/05/02 4499 4
64940 [일반] 방탄소년단/여자친구의 MV와 김완선/악동뮤지션/I.O.I/AOA의 티저 공개. [23] 효연덕후세우실5919 16/05/02 5919 0
64939 [일반] 집안이 가난한 공무원의 연애 [93] La_vie20628 16/05/02 20628 68
64938 [일반] [방송추천] EBS ‘세계테마기행-페르시아 문명을 걷다, 이란’ 5월 2일 ~ 5일 [9] BetterThanYesterday4230 16/05/02 4230 3
64937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5주차 감상(부제:문제는 실책이야, 바보야) [25] 이홍기5761 16/05/02 5761 0
64936 [일반] 4년만의 이별 [8] markov4787 16/05/02 478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