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03 06:07:21
Name 비타에듀
Subject [일반] 레스터 시티가 2015/16시즌EPL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첼시와 토튼햄이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2경기 남긴 상태에서 2위 토튼햄과의 승점차는 7점차로 레스터 시티는 남은 2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우승을 확정지을때는 우승팀이 홈이든 원정이든 자력으로 승리를 거두고 90분 종료 휘슬이 울리고 그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세레모니도 보고 맥주도 터뜨리고(?) 우승 트로피도 들고.... 그런 보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타 팀에의해 우승이 확정지으면 시청자 입장으로서는 좀 맥이 빠지죠.

레스터 시티가 우승함에 따라 감독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감독데뷔 30년만에 1부리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라니에리가 가지고있는 진기록(?)을 보자면

1. 1부-2부-3부리그에서 모두 우승 & 2. 잉글랜드-프랑스-이탈리아 3국가에서 정규리그 우승
* 1부리그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2015/16, 레스터 시티)
* 2부리그 : 프랑스 리그 되(2012/13, AS 모나코), 이탈리아 세리에 B(1993/94, 피오렌티나)
* 3부리그 : 이탈리아 세리에 C1(1988/89, 칼리아리)

엄연히 2,3부리그도 프로 정규리그이니까요.. 사실 1,2,3부리그 모두 우승은.. 라니에리가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 라니에리가 시도할만한 또다른 기록으로는 FA컵 우승이 있죠

이미 1995/96시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피오렌티나), 1998/99, 코파 델 레이(스페인, 발렌시아) 우승이 있기때문에 레스터시티에서도 FA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3개 리그 FA컵 우승을 차지한 감독으로 남게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빙구
16/05/03 06:10
수정 아이콘
설마 설마 하던게 현실로 다가오는군요 정말 스포츠의 위대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닭, Chicken, 鷄
16/05/03 06:12
수정 아이콘
우승할 수 있는 팀과 못 하는 팀을 오늘 단 한 경기로 체험한 느낌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는 거라고는 악뿐이라니... 참...--
16/05/03 06:14
수정 아이콘
바디와 마레즈가 시즌 내내 캐리할 수는 없다
경험부족이 결국 발목을 잡을 것이다
일정이 빡빡해지면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다

온갖 부정적 예측을 뒤엎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네요. 그리고 충분히 그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전반기 마감 즈음에는 레스터가 4위정도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시즌 후반기에 이어진 1대0 퍼레이드를 보고 아 우승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절로 감탄하게 되더군요. 몇몇 선수가 하위권 팀의 돌풍을 이끄는 것은 그 사례가 적지 않지만
팀의 공격력이 주춤하던 시점부터는 수비적으로 단단한 면모를 보이면서 승점 페이스를 이어나가더군요.
라니에리가 참 대단한 일을 해냈습니다.

한편 전시즌 챔피언인 첼시는 최종라운드에서 레스터에게 가드오브아너를 해주게 되었네요.
축구 정말 몰라요..
16/05/03 06:16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신기한 시즌이었습니다.
전년도 챔피언인 첼시의 몰락부터 아무도 우승권이라고 생각도 안되었던 레스터의 우승까지..
그러고보니 오늘 레스터 우승을 확정시킨것도 첼시군요. 크크
치킨먹고싶다
16/05/03 06:17
수정 아이콘
토트넘은 아자르한테 골먹히고 꽤 시간이 많았는데..
태클하고 카드 수집하느라 시간을 다날려먹네요 참나..

레스터시티 우승은 감동적이네요
영화보는느낌
앞으로 메이져스포츠에서 이런일을 또 볼수있을까 싶습니다
여름보단 가을
16/05/03 06:19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합니다 레스터시티! 08년었나요,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깜짝 우승이후로 빅리그에서 언더독의 우승이 잘기억나지 않는데 Epl에서라니 대단하네요

Epl만 놓고 본다면 사실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력이 점점 상승중이었다는건 눈에 보이는 사실이었으나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변화가 더 가속화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레스터의 경우엔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하게 되었으니 선수 지키기 및 보강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Deadpool
16/05/03 07:10
수정 아이콘
프랑스에서 몽펠리에도 있습니다 !

팀을 우승시킨 지루는 거짓말처럼..
류세라
16/05/03 06:25
수정 아이콘
결국 레스터 시티가우승했네요. 오늘 출근때매 못봐서 아쉬워습니다. 이젠 토트넘이 챔스 플옵 안거치고 직행하길 바랍니다.
배두나
16/05/03 06:29
수정 아이콘
으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2:2로 비겨서 왠지 관중석 폭파 세레모니(?!)는 안나 올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흐흐 전혀 응원하던 팀은 아니지만 다음 시즌에도 저력을 과시할지 기대되네요.

다음 시즌 무링뇨가 맨유에 꼭 갔으면 좋겠네요
Igor.G.Ne
16/05/03 09:17
수정 아이콘
반...할...종...신...
누렁쓰
16/05/03 06:34
수정 아이콘
FM 돌리는 기분으로 즐겁게 본 시즌이었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16/05/03 06:35
수정 아이콘
화끈하게 레스터가 다음 경기 홈에서 우승 결정짓길 바랬는데 좀 그림이 아쉽네요.
토트넘은 오늘 자기들이 우승하지 못하는 이유를 여러모로 보여줬구요. 정말 더럽더군요.
그리고 반할, 무리뉴, 페예그리니, 벵거 등은 반성 좀 해야됩니다.
Love Fool
16/05/03 06:45
수정 아이콘
페예그리니 무리뉴가 반성까지 해야될까요?

맨시키는 리그우승보다 더 중요한 챔스 16강을 뚫고 4강까지 갔다는점에서 나름 성공한 시즌이라 보고
첼시야 뭐... 히딩크도 무리뉴랑 똑같은 로테이션 돌리고있죠.
16/05/03 06:52
수정 아이콘
시티는 그동안 챔스에서 해도해도 너무 못했던거지 챔스 8강 정도 가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선수는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평소보다 잘했고, 대진운까지 겹치면서 잘 올라간거구요. 유베에게 조별리그에서 다 지고, 대진운 따른거 생각하면 또 마냥 칭찬할 결과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선수단 가지고 이번처럼 경쟁권 팀들이 하나 같이 삽들고 있는데 챔스 간당간당한 리그 페이스인데 페예그리니는 당연히 욕 먹어야죠.
무리뉴는 이런 이유건 저런 이유건 지난 시즌 챔피언팀을 결국 이 지경으로 만들었고 경질됐는데 당연히 그래야할거구요.
Love Fool
16/05/03 07:43
수정 아이콘
어쨋든 무리뉴는 최악이었고 페예그리니도 리그에서 너무 죽쒓죠 흐흐...

근데 맨시티 챔스 대진이 그렇게 좋지만도 않았다고 봅니다. 16강에서 꿀을 빨긴 했지만 글라드바흐,세비야,파리를 쉬운 상대라고 하긴 그렇죠. 물론 경기력은 처참했지만요.
신예terran
16/05/03 06:53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지난시즌 레스터보다 더 높은 순위에 있던 모든 감독들은 다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Love Fool
16/05/03 07:12
수정 아이콘
작년에 레스터 순위가... 작년 레스터보다 밑이었던 팀들은 올해 17,18,20위네요

음... 고심끝에 EPL 해체?
Sgt. Hammer
16/05/03 06:37
수정 아이콘
풋볼매니저 팬들에게 마냥 꿈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준 느낌입니다 크크크크
멋있네요.
16/05/03 09:12
수정 아이콘
fm2017 레스터 기대해봅니다.
샤르미에티미
16/05/03 06:41
수정 아이콘
해축 안 본지는 오래 됐는데 레스터 시티는 듣기만 해도 정말 신기합니다. 당장 우리나라도 2002년이 있고 그리스의 유로 2004도 있고
축구공이 둥글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는 무수히 많지만 프리미어 리그 같은 장기 리그와 토너먼트는 차이가 너무 크거든요.
개인적으로 레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은 머니볼처럼 100% 영화 제작각이라고 보고 (미국에서 축구가 인기가 적은 게 걸림돌이지만)
정말 대단하고 레스터 시티 팬들이 부러울 정도로 그들이 느낄 희열감은 상상을 초월할 것 같습니다.
Senioritis
16/05/03 06:41
수정 아이콘
토트넘 팬질 10년 하면서 이딴 경기는 처음보네요.. 독일월컵 16강 네덜란드 포르루갈 경기도 아니고
16/05/03 06:49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합니다 레스터시티~ 레스터시티 마지막 경기가 첼시 원정인데 라니에리가 환대 받을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크크 첼시랑 나쁜 인연은 아닌것 같은데.... 첼시 선수들도 레스터 시티가 우승하길 바란다고했고.
Senioritis
16/05/03 06:51
수정 아이콘
경기보면서 되게 웃긴게 첼시팬들 무리뉴 오기전에 라니에리 내친 수준인데 이제와서 do it for Ranieri 라니 .. 크크
16/05/03 06:53
수정 아이콘
뭐 자기들이 내친 것도 아니고, 무리뉴 1기가 워낙 빛나서 그렇지 라니에리 시절이 딱히 흑역사였다거나 그런 시절도 아니라서..
그리고 그 카드 들고 있던 사람은 아마 레스터 팬이었을겁니다. (...)
닭, Chicken, 鷄
16/05/03 07:16
수정 아이콘
근데 또 본격적 황금기의 시동을 걸기 전... 챔스 4강에 리그 2위였기에 팬만의 입장이라면 딱히 미워할 이유도 없을 걸요.
아지르
16/05/03 08:08
수정 아이콘
팬들이 나가라고 등떠민것도 아닌데 왜 웃긴가요 크크
Senioritis
16/05/03 08:11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야 호평이 많아진거지 그때 당시엔 무리뉴온다고 거의 내보내는 식이었으니 웃기죠
아지르
16/05/03 09:22
수정 아이콘
로만이 만족못해서 내보낸건데 팬들이 라니에리 좋아하는게 왜 웃겨요

로만이 라니에리 힘내!! 한것도 아닌데요

님 말씀대로라면 바비롭슨 짤라놓고 레전드대접 해주는 뉴캐슬팬들은 아주 거의 개그맨급이겠습니다
신예terran
16/05/03 06:55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박수받으면서 입장하면 매우 신기한 광경이 될거같네요. 뭔가 안어울려!
16/05/03 06:58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 가장 고비가 그 후반기 초반에 있던 리버풀(홈)-맨시티(원정)-아스날(원정)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리버풀 잡고 맨시티를 원정에서 3:1로 잡을때 아 이거 정말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반기에 실점 많이했는데 후반기에 귀신같이 1-0 꾸역승 하는것도 놀랐고;;
16/05/03 07:04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우승팀의 면모와 마인드를 보여줬어요.
아스날전 역전패 이후로 아스날은 10전에서 5승도 못했고 레스터는 7승 3무를 해냈습니다.
레스터에 더블해봐야 꿰어야 보배인거지 그저 우승팀 잘잡은 다크호스에 불과했던...
썰렁한 마린
16/05/03 07:08
수정 아이콘
포체티노는 아직은 덜 여문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중요한 경기이기는 해도 후반 막판도 아니고 지고 있던 시점도 아닌
전반에 공격수가 결정적 찬스를 날려 먹었다고 (흥미니 였습니다)
길이길이 날뛰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불안했습니다.
감독조차 저렇게 멘탈관리가 안되는데 선수들은 오죽할까 했는데
결국에는 선수들도 멘탈 터지면서 꼴사나운 반칙을 남발한 경기 끝에 우승은 바이~바이~ 하게 되더군요
흑마법사
16/05/03 07:23
수정 아이콘
첼시와 맨유의 부진 때문에 당연히 맨시티나 아스날이 우승하겠구나 했는데 바디와 마레즈의 미친 활약이 시즌 중후반까지 계속 되는거 보고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레스터시티도 라니에리 감독도 깔 건덕지가 없는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고밖에 할 수 없죠. 레스터가 두번 붙어서 패한 팀이 아스날 뿐이고 나머지는 1군 전력으로 다 이기거나 비겼으니까요. 타팀들이 챔스와 유로파를 병행했다 치더라도 FA컵, 리그컵이 있는 빡센 일정이 있는 EPL에서 레스터는 체력이나 부상관리 같은 부분도 굉장히 잘 관리해왔다고 봅니다. 영화로 제작해도 손색이 없는 시즌이었습니다. 라니에리는 현실 FM을 제대로 실현했네요 크크
칼라미티
16/05/03 07:28
수정 아이콘
진짜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네요...캬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5/03 07:31
수정 아이콘
오늘 이 순간만은 그 누구보다 위대한 명장입니다. 라니에리와 레스터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손예진
16/05/03 07:57
수정 아이콘
진짜 초반에 돌풍 일으킬때만 해도 박싱데이땐 내려오겠지 하다가 어?? 아 그래 그래도 30라운드쯤엔 내려오겠지 했는데.. 어라??
레스터시티 정말 대단합니다. 라니에리 감독 진짜 대단한 감독입니다 크크.. 바디,마레즈가 진짜 엄청난 캐리를 해서 우승을 시킨것도 맞지만
전 개인적으론 캉테가 없었다면 우승은 좀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라니에리 감독의 지도력도 엄청났구요.
이제 다음시즌에 챔스에 진출하는데 지금 선수단 전부 지키고 알짜배기 선수들 몇몇 더 영입하면 조별리그 통과도 가능할것 같아요.
레스터도 우승하는데......... 우리 리버풀은 언제쯤 1부리그 우승할런지 ㅠㅠㅠㅠ
레너블
16/05/03 08:41
수정 아이콘
해축경기 하나도 안보는 축알못이고
리그 끝나면 순위정도는 가끔 보는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보는 팀이 순위권에 올라와있더라고요...??
수십년간 첼시 맨유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정도??가
항상 순위권이였다가
이번 레스터처럼 갑자기 맨시티라는 처음보는 팀이 저저번 시즌부터였나 갑자기 올라와있길래 무슨일이지? 하고 알아보니 새 구단주가 엄청난 갑부라서 비싼 선수들은 마구잡이로 사들여서 갑자기 순위가 팍 올랐다...정도로 이해했거든요.
이번 레스터도 비슷한 이유인가요?
상위권에 보이지도 않던팀이 갑자기 우승까지 한다는게 너무 신기해서요. 무슨 일인가요???
첼시는 완전 뒤에 있고..
리그오브레전드로치면 이번시즌 스베누가 우승한급 같은데요. 무슨 일이 있던거죠
16/05/03 09:17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은 강등권 언저리의 팀이었습니다. 깡패 스타일의 스토크를 모방해서 잔류한다는 느낌이었어요.
(번리도 이쪽으로 방향)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 팀의 선수단에서 물의를 빚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감독도 바뀌었습니다.

돈은 정말 안 썼습니다. 우승 경쟁했던 팀들이 이적료나 주급규모가 레스터의 최소 수배, 수십배는 되는 것으로 압니다.
돈만 가지고 축구하는 게 아니란 걸 보여줬죠.
마티치
16/05/03 09:21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55278

영입: 총액: 3,762만 파운드(약 629억 원)
방출: 총액: 709만 파운드(약 117억 원)

앙토니 마샬의 이적료 추정액이 3600 만 파운드 (약 630 억원) 이었는데
고작 500억 가량 썼는데 우승이라니.. 현실 FM이네요 정말.
16/05/03 09:25
수정 아이콘
이적료도 적게 썼는데 주급규모도 대단하죠.
일단 우승했으니 재계약해서 선수 지키려면 어느 정도 주급 인상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기존 선수단 지키고 뎁스 좀 늘리면 유럽대항전에서도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5/03 09:23
수정 아이콘
넷스팬딩이 30m 언저리인데 한시즌 잔류한 승격팀치고는 제법 투자한 편이었죠.
근데 그 투자대비성과가 후덜덜..
벵거가 그간 부르짖은 효율적인 소비가 뭔지를 지나치게 보여준 셈입니다 -_-;
마티치
16/05/03 09:2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벵거 디스를...크크크 ㅜㅜ
16/05/03 09:30
수정 아이콘
벵감은 이제 핑계가 하나도 없죠.
레스터 영입비용 토탈해봐야 챔벌레인, 체임버스 두명값보다 조금 더 들지 않나요ㅠㅠ
(오히려 선수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에서 레스터의 스펜딩은 진짜 혜자 오브 혜자인 듯도...)

사실 레스터가 잡은 스폰이 돈을 좀 대주긴 했는데 이정도면 전시즌 겨우 잔류하고 다음 시즌 우승한 게 기이할 정도의 투자라...
하야로비
16/05/03 08:47
수정 아이콘
결국 유럽축구리그는 레바뮌이 우승하는 거죠 크크
마티치
16/05/03 09: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이렇게라도 레바뮌 완성???
그나저나 바르샤는 어느새 꼬마랑 승점이 같아졌네요. 헐... 레알이랑도 1점차고.
16/05/03 09:19
수정 아이콘
탈세사태 이후로 귀신같은 내리막을 탔네요.
사실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정이었고...
16/05/03 09:31
수정 아이콘
레바아뮌될 기세 덜덜
버러우없는러
16/05/03 09:03
수정 아이콘
살아오면서 가장 쇼킹한 사건이네요 ^^ 축하합니다 라니에리 감독 & 레스터시티~!!!
Flash7vision
16/05/03 09:30
수정 아이콘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챔스에서도 꼬마나 맨시티가 우승해서 챔스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팀이 나왔으면 하네요.
16/05/03 09:41
수정 아이콘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그렇게 우리 팀이 했으면 좋겠다 했지만 약팀 못잡아서 승점 드랍한 팀이 우승할 자격이 있을리가 없죠ㅠㅠ

구너지만 챔스 탈락 안하면 팀이 정신 못차릴 것 같아서 이번 시즌은 4위 아래로 마감했으면 좋겠습니다.
필드 플레이어의 영입에 소극적인 것도 물론 속 터지지만 실패셜원이 경기 운영하는 꼬라지도 가만 보면 팬들 복창 터지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어서 제대로 된 실패를 맛 보고 반성을 좀 해야...
버스를잡자
16/05/03 09:43
수정 아이콘
EPL 출범 이후로

94-95 블랙번 우승 제외하고는 항상 맨유 첼시 아스날 맨시티 4팀이 우승 독점했었는데, 근 20년 만에 그 외 팀이 우승을..;;
동네형
16/05/03 16:00
수정 아이콘
그나마도 아스날 맨시티는 맛만 본수준이고
맨유가 혼자 다해먹었고 첼시가 가끔 딴지건 수준이였죠
네이버후드
16/05/03 16:54
수정 아이콘
4팀이 아니고 그냥 맨유가 압도적이고 나머지 팀들이 돌려먹은 수준이죠
맨유 13회 > 첼시 4회 아스날 3회 시티 2회 로버스 1회 레스터 1회 로 아직도 맨유가 나머지팀들 우승 다 합친거보다 많습니다.
my immortal
16/05/03 09:47
수정 아이콘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EPL의 역사적인 날을 이렇게 직접 보게 되네요! 그런데 이렇게 맨체스터 형제와 첼시가 약간 주춤해주는 시즌에는 아스날이 한번 트로피 들어야 했던거 아닌가 싶은데.. 참 아쉽네요.
16/05/03 09:59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으로서는 피눈물 나는 시즌이 추가되었지만, 레스터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루카쿠
16/05/03 10:24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 레스터!!! 진짜 진짜 감동입니다.

강팀들의 전유물이었던 이피엘 우승을 이뤄내다뇨 ㅠㅠ

다음 시즌도 정말 기대되고 앞으로 챔스권 유지하면 새로운 빅클럽이 나오는거라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레스터 시티~!!
wish buRn
16/05/03 10:29
수정 아이콘
토트넘도 그동안의 챔스 역사를 생각하면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이었죠.
아쉽지만 괜찮은 시즌..
마티치
16/05/03 10: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중요한 순간에 번번히 미끌어지는 것 같은 이미지가 좀 있는 것 같네요.

05-06 시즌에 웨스트햄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 전에 집단 식중독 때문에 챔스를 코 앞에서 놓치고,
11-12 시즌에는 4위 해놓고도 첼시가 챔스 우승해버리는 바람에 놓치고...
wish buRn
16/05/03 10:5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챔스 [흑]역사요..[흙]역사라고 해야되나..ㅠ.ㅜ
마티치
16/05/03 10:55
수정 아이콘
베일이 트레블 다음 시즌의 마이콘 털어먹을 때가 최고였는데..ㅜㅜ
뭔가 미묘하게 콩라인....
16/05/03 10:57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네요. 태어나서 본 프로스포츠 중 이런 경우는 거의 처음 보는 듯.
슈바인슈타이거
16/05/03 11:50
수정 아이콘
반할 아웃
크라우드
16/05/03 11:52
수정 아이콘
제가 유럽 축구를 처음 본 시즌이 99-00 이었는데, 그 때 데포르티보와 라치오가 리그 우승을 해서 유럽 축구에서는 언더독의 반란이 자주 있는 것인가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 계속 꾸준히 보다보니 그 해가 특이한 해였었죠. 올해 레스터의 우승은 그때만큼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호롤롤롤롤
16/05/03 11:59
수정 아이콘
뱅거 제발 이제 그만 아웃...
노래하는몽상가
16/05/03 12:29
수정 아이콘
과연 시즌초에 정말로 진지하게 예상을 했던 사람이 있을까요...
이제 레스터 시티는 다음시즌 중위권만 가도 밥값은 할꺼같아요
핀리아빠월콧
16/05/03 12:33
수정 아이콘
조만간 무너질것, DTD 소리 죽어라 들었지만 왜 우승하는지 느껴지는 포스를 꾸준히 보여주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구는 유럽대회 안나가서 그렇다고 디스를 합니다만 의미없는 소리고...
거믄별
16/05/03 13:56
수정 아이콘
1경기 차이가 있긴하지만... 퍼거슨의 예측이 얼추 맞았네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레스터의 우승이라니...
베팅업체들 큰일 났네요.
openmind
16/05/03 14:01
수정 아이콘
레스터의 우승은 더욱더 흥미로운 epl을 위해서는 반갑지만 올시즌 전부터 내내 밀었던 아스날 우승의 적기가 끝나버려 아쉽네요.
아스날과 리버풀이 우승을 한번씩은 해줘야 더욱 흥미질텐데..
간디가
16/05/03 16:1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시즌 전에 레스터시티 팬이 자기 팀에 우승 베팅했던 걸로 아는데 어떻게 끝났을 지 궁금하네요.그 때 중간에 인터뷰도 하던데 베팅금액 꼭 타갔으면 좋겠습니다.
리오넬 호날두
16/05/03 18:24
수정 아이콘
관련된 기사 얼핏 본 것 같아 찾아보니
시즌 전 5000배였던 레스터우승베팅권(적절한 명칭을 모르겠네요)을 도박업체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시즌 도중에 사들이려 시도를 했는데
3월 8일에는 1900배(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77&aid=0003702258)
4월 4일에는 3200배(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79&aid=0002816535)
어저께 레스터가 맨유와 비긴 뒤에는 4500배(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03500124)에 산다고 딜을 걸었네요
말씀하신 레스터팬은 마지막까지 권리를 소유하고 있어 5000배 그대로 받는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레스터 우승에 건 사람이 꽤 되네요 크크
16/05/03 22:08
수정 아이콘
돌풍을 일으켰던 초중반에도 의례 있었던 언더독의 반짝거리는 한시절 이려니 했지만.... 중후반 부터 경기를 챙겨보니 시작하면서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디는 작년부터 하위팀에 있는 녀석이 이상하게 잘한다 잘한다 생각했는데 역시 장점이 많은 스트라이커로 판명이 났네요. 챔스를 병행하면서 뎁스가 깊어져야 하는데, 과연 내년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분명한건 올해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것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055 [일반] 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16] 모모스201312223 16/05/08 12223 18
65054 [일반] 야, 골로프킨 어디 있어? 나와!... [19] Neanderthal9616 16/05/08 9616 0
65053 [일반] 덴마크와 스웨덴의 정실자본주의는 왜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24] santacroce10176 16/05/08 10176 5
65052 [일반] [IOI] 아이들의 화제성은 역대급이네요 + 예능감에대한 소회 [16] naruto0516548 16/05/08 6548 1
65051 [일반] 메인주에서 최초로 민주당 슈퍼대의원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 [11] 삭제됨7807 16/05/08 7807 1
65050 [일반] [NBA] 드웨인 웨이드의 무례함. [39] 종이사진8967 16/05/08 8967 0
65049 [일반] 도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정체를 찾을수 없는 그들, 신종 세력 X [57] 오바마11752 16/05/08 11752 5
65048 [일반] 자갈치 시장에서 꼼장어 싸게 먹는 법 [21] 아팡차차찻14995 16/05/08 14995 1
65047 [일반] 해운업 제왕 머스크의 경영상태 그리고 국제적 치킨게임 [12] santacroce11129 16/05/08 11129 20
65046 [일반] 오마이걸 다이아몬드 포메이션 단상 [14] 좋아요7077 16/05/08 7077 14
65044 [일반] 트와이스 게릴라 콘서트 직캠 [20] CripsGangeterz5321 16/05/08 5321 8
65043 [일반] [I.O.I/방송] SNL과 아는형님 후기 [37] Leeka8985 16/05/08 8985 1
65042 [일반] 아재들도 진(jean) 을 입어보자. [46] 바람과별10447 16/05/07 10447 12
65041 [일반] [5월] 엄만 왜 그래? [3] 망고가게주인3040 16/05/07 3040 6
65040 [일반]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 데뷔관련이야기들 [44] ZZeta7462 16/05/07 7462 1
65039 [일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하다. 게임 안에서도.. [17] 삭제됨7107 16/05/06 7107 4
65038 [일반] 1 [78] 삭제됨9835 16/05/07 9835 0
65037 [일반] 1 [99] 삭제됨12791 16/05/07 12791 1
65036 [일반] [5.7]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강정호 시즌 1호 2점 홈런,2호 솔로 홈런) [14] 삭제됨5718 16/05/07 5718 3
65035 [일반] [I.O.I] 컴백 이야기 및 금주 떡밥들 정리 [35] Leeka6512 16/05/07 6512 1
65034 [일반] 가축화된 포유류는 어떤게 있나? [50] 모모스201315894 16/05/07 15894 46
65033 [일반] [5월] 너는 언제나 그렇게 있어라 [7] dragic3313 16/05/07 3313 12
65032 [일반] [5월] 고마워, 아들. [3] 스타슈터4046 16/05/07 4046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