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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8 03:01:25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2016프로야구 3주차 감상
프로야구 3주차 경기가 끝났습니다.

리뷰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그저 야알못의 감상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야 3주가 지났나 싶은부분도 있고

벌써 3주가 지났나 싶은부분도 있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1. 두산 9승 1무 3패 .750 주간성적 5승

니느님이 보우덴하사 우리 두산 만세
외국인 원투펀치, 유희관의 반등, 2경기연속만루포 등 타선폭발(에반스제외)이 겹치면서

이번주 5연승을 달린 두산 베어스
우승 후 부진 징크스 더이상은 naver

주중3연전 vs kt(원정)
주말3연전 vs 한화(홈)

예상선발로테이션
노경은-니퍼트-유희관-장원준-보우덴-노경은

2. SK 9승 5패 .643 주간성적 4승 1패

부진 끝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간 윤희상을 제외하고는 제 몫을 해주고 있는 SK선발진입니다.
박희수는 이제 완전히 폼이 올라온 것 같고 고글갑이 복귀하면서 뒷문안정성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2015시즌끝나자마자 주장했던 2B 김성현카드는 대성공으로 보이는데
반대로 엄청 기대했던 고메즈가 참...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율은 안좋은데
큰걸 적시에 뻥뻥 터트리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최거정(최정 거르고 정의윤)의 만루홈런은 덤!

주중3연전 vs 넥센(홈)
주말3연전 vs NC(홈)

예상선발로테이션
김광현-켈리-박종훈-()-세든-김광현

3. LG 7승 5패 .583 주간성적 4승 1패

주중 롯데와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말 한화 전 2연승등 분위기 좋은 LG입니다.
2군에서 봉중근이 등판했고 코프랜드도 다음주에는 선발로 뛸 예정입니다.

1패했던경기는 땜빵선발로 나선 임찬규의 롯데전 경기로
다음주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중3연전 vs NC(홈)
주말3연전 vs 넥센(원정)

예상선발로테이션
소사-우규민-코프랜드-이준형-류제국-소사

4. 넥센 7승 1무 6패 .538 주간성적 2승 2패

벤헤켄이 가고 신재영이 왔습니다.
89년생 언더핸드 선발투수가 3경기 3승을 달리면서 넥센을 지키고있습니다.

이보근-김세현으로 이어지는 셋업마무리도 단단해 보입니다.
거기에 기존에 방망이와 기동성까지 더해진 넥센
탑센에서는 내려왔지만 아직 상위권이죠.

코엘로의 부진은 조금 아쉽습니다.

주중3연전 vs SK(원정)
주말3연전 vs LG(홈)

예상선발로테이션
피어밴드-코엘로-박주현-양훈-신재영-피어밴드

5. 롯데 7승 7패 .500 주간성적 2승 3패

송승준, 고원준의 부상이탈
린드블럼의 부진으로 불안한 롯데선발진
레일리의 무사사구 완봉승 덕에 숨통이 틔었습니다.

kt에서 트레이드로 온 불펜에서 활약하던 이성민이 선발 자리에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뒷문에서 이성민이 빠진 영향인지
정대현-이성민-윤길현-손승락 라인에서 1이닝을 막아줄 카드가 없어져서그런지
일요일에는 승락극장이 열릴뻔하기도 했습니다.

주중3연전 vs 한화(홈)
주말3연전 vs KIA(홈)

예상선발로테이션
린드블럼-레일리-박세웅-이성민-()-린드블럼

5. kt 7승 7패 .500 주간성적 2승 3패

마리몬, 피노의 부상으로 선발에 구멍이 생기게 된 kt
아직 상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기존 구상대로 6선발 체재로 가기위해서는
어린 선발투수들의 성장이 시급합니다.

조무근이 없는 불펜진 또한 불안 요소입니다.

주중3연전 vs 두산(홈)
주말3연전 vs 삼성(원정)

예상선발로테이션
벤와트-()-엄상백-()-정대현-()

7. 삼성 6승 7패 .462 주간성적 2승 3패

벨레스터, 장원삼의 부진
차우찬의 부상
박한이의 무릎수술

윤성환, 안지만 복귀가 없었다면 삼성도 정말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한이가 빠지면서 배영섭, 박해민 외야라인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게됐지만
대기록을 기록중인 주장의 이탈은 뼈아픕니다.

예상선발로테이션
윤성환-웹스터-벨레스터-정인욱-장원삼-윤성환

7. NC 6승 7패 .462 주간성적 2승 3패

최금강의 이탈
테임즈, 이종욱의 부진으로 시즌전 기대만큼은 못해주고 있는 NC
기대감을 모은 19세 루키 박준영은 강풍과 함께 흔들렸습니다.

NC와 FA계약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이종욱
작년같은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는 테임즈
과연 날이 따뜻해지면 올라올 수 있을지

주중3연전 vs LG(원정)
주말3연전 vs SK(원정)

예상선발로테이션
해커-스튜어트-이재학-이태양-이민호-해커

9. KIA 5승 7패 .417 주간성적 2승 3패

불안한 수비, 불안한 뒷문, 기복있는 타선

하지만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한기주의 복귀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170만달러 헥터가 15일 넥센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넥센타자들의 움직임이 멘탈을 긁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분석이 된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주 불안했던 윤석민은 완투패하면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됐습니다.

주중3연전 vs 삼성(홈)
주말3연전 vs 롯데(원정)

예상선발로테이션
지크-양현종-헥터-임준혁-윤석민-지크

10. 한화 2승 11패 .154 주간성적 5패

안팎으로 난리가 난 한화입니다.

아무리 똑딱이라고 비아냥 받는다 하더라도
.333 .441 .417 OPS 0.857 기록하는 와중에
강경학, 박민우, 정근우, 정수빈도 기록중인 1홈런을 치지 못하고
어렵지 않은 타구에도 실책하는 야수들
며칠만에 등판해서 초구부터 홈런으로 장식하는 투수들
현재 한화선수들 모습을 보면 태업이 아니라면 설명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로저스, 안영명, 이태양, 심수창, 송신영 등이 복귀하면 성적이 오를지도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프런트에서 인내할 수 있을지
다음주에 기적같은 연승을 달리지 않는다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중3연전 vs 롯데(원정)
주말3연전 vs 두산(원정)

예상선발로테이션
김민우-송창식-마에스트리-()-송은범-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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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03:17
수정 아이콘
두산팬 입장에서 장원삼은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공 괜찮아 보이더군요.
초반 실점은 죄다 실책으로 나온거라.....

그나저나 에반스는 타구가 아예 외야를 안가더군요.
모 좀더 지켜보겠지만 작년 타자 용병들이 생각나긴 합니다...... 대신 투수쪽에서 대박이 터졌지만요....
이홍기
16/04/18 03:20
수정 아이콘
두산 토종타자들이 워낙에 좋다보니까
외국인은 타율 .280에 20홈런 치면 대박일텐데라는 생각이었는데
국내타자는 스카우팅 잘하는데 외국인타자는 시원치 않네요.

그래도 야구는 투수놀음이죠
주머니속에그거..
16/04/18 03:20
수정 아이콘
기아....기아...기아....어제기아 경기 보고 속 터진 상태로 한화엘지 경기를 봤는데. 한화팬이 아닌 저도 송은범을 고작 2실점 했다고 내린 후 권혁 3실점하는 거 보고 도저히 못 보겠어서 껐는데. 한화팬들은 오죽하실지....아, 기아팬이 남 걱정 할 때가 아니군요. ㅠ_ㅠ)
16/04/18 03:38
수정 아이콘
삼성은 심합니다 그나마 괜찮은(이것도 잘해줘서 그나마지)방망이로 막장이된 투수력을 커버하고 있던거지.. 최형우는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노쇠화가 온듯한 모습을 계속보여주고 있고 이승엽 부상으로 빠지니 큰거 한방 쳐줄 사람도 없습니다 발디리스는 대체 뭘 보고 대려온건지 모르겠고 (일본 시절 성적보면 방망이 수비 전부다 안좋고 작년 일본에서 세이버로 마이너스 수비입니다)

그리고 투수력.. 한화가 압도적으로 안좋아서 그렇지 한화 부상멤버들 돌아오면 양팀 팀 ERA순위도 바뀔것 같거든요(한화 10위 삼성 9위) 벨레스터는 자기가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면접와서 받아줬다고 하죠 벨레스터 현재 기록이
3게임 0승3패 12.1이닝 20피안타 볼넷12개 평자책 8.03, WHIP 2.59, AVG 0.392

(한화팬들에게 그렇게 욕먹고 있는 송은범이 4게임 평자책 7.71, WHIP 1.71, AVG 0.277입니다.)

이 따위로 던지는데 50만불입니다 애초에 미국에서도 선발로 거의 뛰어본적도 없는 투수입니다 올해 대박날것 같은 두산 보우덴이 65만 달러입니다 미친거죠 이건 진짜 미친겁니다 구단에 돈이 없다구요? 그럼 이딴 멍청한짓은 하지 말았어야죠 발디리스가 95만 달러 벨레스터가 50만 달러 145만 달러 16억을 길바닥에 내다 버린겁니다...
아르타니스를위하여
16/04/18 03:51
수정 아이콘
일단 삼성의 장점 선발야구나 무너진게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돈이 없는 팀이라 벨레스터를 못바꾸고 가나 보네요.
16/04/18 03:59
수정 아이콘
돈이 없어서 벨레스터한테 50만불이나 줬죠
klemens2
16/04/18 03:38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빨리 새로운 야구장 좀 만들어서, 잠실 좀 떠났으면 좋겠네요. 그냥 잠실만 벗어나면 다 터지네.
독거노인
16/04/18 04:02
수정 아이콘
이번주 한화의 모습은 정말 역대급입니다 세상에 뭔 이런팀이 다있는지 한화팬도 아닌데 보고 있으면 열이 받습니다. 못하면 신인들 크는거 보는 맛이나 못하는 가운데도 리그 최상위 선수라도 한둘이 있어서 그들이 고군분투하는 걸 응원하는 맛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어요 솔직히 하는거 보면 분하지도 않으가봐요 스스로 욕이라도 하던가 어이없는 표정이라도 짓던가해야하는데 그냥 또 지는가보다하는 무기력한 모습밖에 안보입니다 감독도 감독이지만 선수들이 프로 마인드가 아니에요 17점 18점 내줘도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은지 참 안타깝습니다
아르타니스를위하여
16/04/18 04:02
수정 아이콘
한화는 오바하자면 기존 처사에 반발->태업 -> 패배->야간특타 -> 감독에대한 반발심 더 커짐 -> 태업 이런 구조로 가고 있는 건가요.

프로야구 전체의 흥행을 위해서라도 빨리 제발 한화가 정상적엔 궤도에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한화를 일찍 만난팀들의 순위가 높은 그런 구조로 가고 있는 것 같네요.

이번 한 주간 김한화 선수 0홈런 1도루 13타점 입니다.
(같은기간 탈lg효과보이는 정의윤 12타점)

이번 주 모습만 보면 무언가 투타 양측에서 보이는 성적자체가 정상적인 1군 팀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진짜 팀같은 팀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랄드
16/04/18 04:27
수정 아이콘
지난주 두산 로테이션이 보우덴, 노경은, 니퍼트, 유희왕, (장원준, 우취), 보우덴이었으니 이번주 화요일에는 아마 장원준부터 나올 거 같습니다.
장-노-니-유-보-장 대충 이렇게 되려나요? 개인적으로 노경은은 한 번 걸렀으면 하는데 지난주 김감독이 당분간 5선발까지 안 거르고 간다고 하셨으니 아마 나올 겁니다. 물론 장원준 아예 한 번 거르고 글쓴분 말씀대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제 비가 오락가락해서 장롤코 불펜 투구를 2번 했다는 소리도 있고...

결론은, 한화 화이팅! (응?)
16/04/18 06:52
수정 아이콘
1번타자 11타점 2번타자 9타점 3번타자 13타점 5번타자 12타점 7번타자 8타점 9번타자 9타점
이런팀이 있는데 이 팀의 4번타자는 얼마나 잘할까요???
ㅠ 타자쪽 용병말고 토종 타자를 세워야 더 성적이 좋을판이라는게 외국 타자 그냥 kt에 있었던 블랙 데리고 오지 ㅜ ㅠ
The Last of Us
16/04/18 07:33
수정 아이콘
키티 선발외인 2명이 아파서 이번주 모르겠네요
6패만 하지말자...
사이버포뮬러
16/04/18 08:01
수정 아이콘
2번 이기면 기적이려나요.. 하.. 왜 다들 아프냐 벌써부터 ..무근아 언제오냐 ..와서 잘 하기는 할지..
임개똥
16/04/18 08:20
수정 아이콘
넥센. 벤헤켄이 가고 신재영이 왔습니다. 이게 정말 맞는 말이네요.
plannedlife
16/04/18 08:28
수정 아이콘
NC는 최금강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투수진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작년 5월에 20승 하던 기간의 페이스와 유사한 투수진 성적인데
문제는 타격과 실책이에요. 13년 1군 진입 1년차 성적과 유사한 타격..
테임즈는 지난주 삼성전 홈런이후로 좀 반등하나 했지만 여전히 득점권에서 못하고 스탯이나 1안타씩 적립하는 수준이고
삼성전 이후 박석민도 비슷하고 더군다나 어제는 클러치 에러 + 뜬공 못잡음으로 이제 까방권 소멸-_-인 거 같더군요.
최근에 클러치 에러가 너무 많습니다.
이종욱의 경우는 13>14>15로 오는 동안 스탯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올해도 국자스윙은 여전하고 현재 페이스면 더 나빠질 거 같더군요.
2할 못치는 중견수가 풀타임을 뛰게 될지 궁금합니다. 김경문 감독의 믿음이 어디까지 갈런지.. 보통 팬들의 인내심보단 길게 가니까 좀 더 지켜봐야할 거 같아요.
지니팅커벨여행
16/04/18 08:58
수정 아이콘
어제 윤석민의 9이닝 2실점 완투패를 만들어 주기 위한 타자들과 감독의 노력이 눈물겨웠습니다.
한화-기아 효과로 대단히 뛰어난 유망주로 보이지만 사실 아직까진 그저 그런 수비 안 되는 좌익수일 뿐인 오준혁... 어제 동점을 무산시키는 어이없는 3루 도루는 참...
작년 양현종의 승을 날림과 동시에 윤석민에게 블론세이브를 2번이나 안겼던 수비 장면이 떠오를 정도더라고요.
아직 유망주의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프로 입단 몇년차인데, 좀 더 생각있는 플레이를 하길 바랍니다.
자주 반복되는 김기태 감독의 후반 조급해서 거는 작전도 그렇고...
예루리
16/04/18 10:21
수정 아이콘
김주형은 이전 시즌까지 3루에 가본적이 별로 없어 당황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설프더군요.
곧미남
16/04/18 15:42
수정 아이콘
기아에는 유독 이런 선수들이 많이 보이네요 의욕만 앞서는.. 강한울의 재림을 보는듯 했습니다. 흑흑
16/04/18 10:08
수정 아이콘
노경은 두번은 안나옵니다. 우천으로 쉰 날이 있으니 로테이션 한번만 돌아갑니다. 화요일은 우천으로 하루 거른 장원준이 나올차례죠. 노경은은 주중에 한번 정도만 나올겁니다.
16/04/18 10:41
수정 아이콘
최금강은 작년 혹사 여파인지 걱정되는군요...
16/04/18 11:48
수정 아이콘
꿈에서 김성근퇴진 꿨어요. 안타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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