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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7 12:04
2004년에 울진 인근 해상에서 진도 5.2의 지진이 난 적이 있다는군요. 36년 된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1980년) 일본과 한참 떨어져 있는 평안북도 삭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난 적도 있다고 하구요. 가능성이 정말 낮다고 하기도 이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6/04/17 16:15
원전들은 내진설계 철저하게 지켜서 지었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나라도 원전 문제생기면 일본 못지않게-어쩌면 일본보다 더 심한 개판 대응을 할 것 같은데 말이죠.
16/04/17 16:20
지을 때 각종 사고를 몽땅 가정하고 짓는다고 했는데 문제는 노쇠화와 만에 하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대응이죠. 고리 원전의 노쇠화가 꽤 심한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원전을 셧다운하면 어디서 전력을 끌어다 써야 할지도 모를 상황이고... 무엇보다 컨트롤 타워의 능력이 너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게 문제라고 해야겠죠. 가뜩이나 매뉴얼이 있어도 모자라다는 소리를 듣는데 원전사고 자체를 겪어본 적이 없으니... 매뉴얼이 있는지조차 의문이네요.
16/04/17 12:48
며칠 전에 과테말라도 터졌던 걸로...
심상치 않긴 합니다 그리고 아소산은 현 단계에서는 걱정할 일이 아닌 게, 그 정도 분화는 심심하면 있던 일입니다.
16/04/17 13:29
과거 인류의 역사가 기록되기 전에 엄청난 지진과 지각변동으로 몇번이고 땅이 솟고 꺼지고 그랬겠지요? 그게 제 세대가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ㅠ
16/04/17 15:35
에콰도르는 아예 비상사태까지 선포된 상황이라네요 하긴 일본이니까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했지 에콰도르같은 개발도상국에서 그런 지진이 나면...
16/04/17 15:46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과 일본도 지진대처는 하늘과 땅차이니까요.. 에콰도르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나라라면 어느정도 대비가 되겠지만 (대비가 된다해도 저정도 지진은 엄청난거아닌가..) 글쎄요.... 걱정입니다
16/04/18 10:29
인명피해는 훨씬 크네요ㅠㅠ 먼 나라에서 편하게 살고 있으니 현지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됩니다. 그저 명복을 빌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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