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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1 17:16
궁금한게 7번의 경우는, 개인당 1인분 먹지도 못할정도로 적게 시켜놓고 오래있는게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시끄럽게 한게 문제인건가요?
저도 학생시절에 가난할 때, 친구셋이서 김밥한줄시켜놓고 이야기한적이 있어서 말이죠. 나머지 경우들은 정말 상식밖의 행동들이네요.
16/03/21 17:20
저 친구들이 유독 심했던 걸로 기억이 나서 글에 적었어요.
보통은 사람대비 적게 시켜도, 조금 오래 있어도 별 생각 안들 때가 대부분이었지요.
16/03/21 17:16
아아...세개를 연달아봤더니 사장님에 감정이입해서 막 짜증이 나네요.......사실 야근때문에 짜증나는게 50%정도 있지만....
16/03/22 00:18
나가면서 쓰레기 버려달라는 사람 , 배달 오는 김에 담배 좀 술 좀 사달라는 사람.
심지어 세탁소에 와이셔츠 좀 찾아다 달라는 사람도 있었네요... 생각보다 아주 많더라구요,
16/03/21 17:35
돈 없는데도 돈 이상의 것을 누리려 한다는 점에서 7번도 저기 있을 만 하네요.
한국사람들은 유독 푼돈 앞에서 쪼잔해지는것 같습니다.
16/03/21 17:43
진상손님들 참 많죠.. 예전 알바 하면서 생각나는 사람들만 해도.. 호프집 메뉴에 없는 라면 끓여달라고.. 돈준다고.. 거기에 있지도 않은 김치도 달라고 하는여자도 있었고.. 사우나 오징어라고 메뉴에 적혀있는데 이거 왜 주냐고 난 이거 안먹는다고 난리치고 계산 할때 안되는 카드 줘놓고 결제 안되서 카드 좀 다시 달라니까 싫다고 두번 결제되면 너가 책임질꺼냐 지X을 하길래 그냥 가세요 했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없어지는 아줌마.. 여름이라 야외에 테이블 마련해놨다니 공사판 할배들 10명이 앉았는데 맥주 3000 3개 시키고 안주 젤 비싼거 3개 시키고 마시고 먹더니 바빠서 그쪽 신경 못쓰는 상태에서 없어져버린 도둑놈들.. 아기들 치킨 먹는데 그 옆테이블서 줄담배 계속피는 중년.. 안보이는 테이블에 앉더니 거기서 애정행각 부리던 불륜커플.. 술마시며 히드라같이 바닥에 겁나 침밷는 찌질한 청년.. 생각나는것만 이정도네요.
16/03/21 19:47
술먹고 사람 치고...반말하고...소리지르고...소변기에 똥누고 튀고...민증 휙 내던지고 "등본" 딱 두 글자 말하고...등본 나오십니다같은 존댓말 안 썼다고 시비걸고...그정도 봤습니다.
16/03/21 19:48
사체업자들과 신용관리회사들이 최고죠
심할때 한번에 수백통 등본 때달라고하죠 그리고 이해관계인들 무작정 돈뗘갔다고 주소 물어보시는분 훔친 주민등록증으로 인감증명서 뗘달라는분
16/03/21 19:03
재테크 열풍이 불던 시절.. 절약노하우 관련 카페에 가입했었는데..
진상손놈글이 상당히 많았었죠. 갑자기 그떄 기억이 나네요..;;
16/03/21 19:13
스크린 골프 알바했을때 겜비를 자기 식품공장 어묵으로 때우려고 하던 분이 생각나네요
심지어 유통기간도 얼마 안남았던.....
16/03/21 19:34
왜 비싸냐고 묻는손님한테 " 그럼 니들도 시급올리지 마라 " 목끝까지 올라옵니다..
당장 집에서 라면끓여서 어디다가 가져다 준다해도.. 20~30분은 족히걸립니다.. 하물며 눈 비 오는날 빨리가져다 달라니.. 오토바이배달원을 죽이고싶었나.. 치킨집 진상 10을 적고싶었는데.. 겹치는게 많아서 ㅠㅠ
16/03/21 20:21
3번 기가 막히네요 크크크크
그래도 7번은 테이블 꽉 차서 사람들 막 줄 서있는 상황 아니면 그냥 봐줄만한 거 같네요.
16/03/21 20:32
저도 별에별사람 겪어봐서 다 있을꺼같다고 격하게 생각하네요. 크크 글빨이 없어서 장사일하다가 겪은거 이렇게 재밌게 풀어드릴수 없지만
1. 3년지난 상품 들고와서 교환신청하는사람 2. 다른데서 사놓고 환불안해준다고 싸가지없다고 1시간동안욕하다가는사람 3. 1시간 넘게 이것저것 써보고 하다가 그냥 가는사람 4. 초등학생은 되보이는데 4,5세용 장갑 억지로 끼어보게 하더니 안맞는다고 그냥 가는사람(이미 물건은 다 늘어남) 세상엔 정신나간사람이 생각 상상 그이상으로 많습니다.
16/03/21 21:32
10번은 정말 인식이 안타깝죠. 사실 김밥 만드는 식재료의 가격은 하염없이 오르는데 김밥 가격은 안 오르고, 오르면 비싸다고 그러고..
커피값이 5천원 넘어가도 눈 깜빡 안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김밥이 3천원 넘어가면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던 김밥집은 이제 아예 김밥을 그냥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16/03/21 21:37
제가 예전에 알바하면서 느낀건..
자영업자들이 힘든건 맞는데 저런 진상을 겪는 자영업자라고 남으가게 가서 진상 안부리는건 아니더라고요...더 심한 자영업자들도 많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싫은건 남도 싫어한다 라는 마인드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16/03/21 23:52
와 못 본 사이에 댓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저도 댓글중에 공감가는건 중고거래 진상이 그 중 최고일 것 같기는 합니다. 평화로운~ 시리즈는 정말 이 시리즈의 원조죠 크크
16/03/22 00:21
서비스업 해본 사람들은 알죠. 우리나라에 진상 겁나 많습니다.
차라리 갑이 갑질하는건 그런가보다 하지, 어디서 갑도 안되는 을이나 병이 와서 자기보다 못해보이는 정한테 을질, 병질 하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16/03/22 01:00
자영업해보면 알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진짜 이상한 사람이 많다는걸... 인터넷에서 봤던 사연들이 다 주작이 아니였다는걸...
사회가 너무 각박하고 갑질 진상질 해서 우겨야 이득보는 분위기가 되가는거 같아요.
16/03/22 11:20
저도 14년전에 김밥집했었는데 가게가 좁아서 포장위주로 장사를하고 가게에는 4인테이블 두개와 벽쪽에 혼자서 앉아서 먹을수있는테이블이 붙어있었어요.
근처에 청소년 쉼터가 있었는데, 거기서 애들이오면 8~10명정도가 들어와서 천원짜리 김밥한!줄!! 시킨후 4인테이블 두개다 차지하고 앉아서 셀프로 가져다먹는 단무지와 김치를 바닥내고, 우동국물 그냥달라고해서 서너시간 앉아있다가 가고했었는데, 한번은 웬일로 비빔밥에 쫄면에 김밥에 이거저거 메뉴를 많이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다 만들어놨더니, 나중에 여학생하나가 더 들어오더니 뭐이렇게 많이 주문했냐며 다 취소해달라고 김밥한줄만 달라고 ... 엄마가 이미 조리 끝난거라 안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그냥 알았다고 취소하고 김밥한줄만 가져다가 줬더니 한다는 소리가, 어차피 만들어 놓은거면 버려야 될텐데 그냥(공짜로)달라더군요. 버리면 아까우니까 ... 보는 앞에서 다 버렸네요.
20/09/04 14:03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930365
짤방화 되어 도는거 보고 이거 분명 어디서 본 내용인데? 하고 다시 와봤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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