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3/09 17:11:50
Name 럼즈알엔
Subject [일반] 중국 무술 영화의 세계
 
 내일(3월10)일에 견자단 주연의 새로운 엽문 시리즈 엽문3: 최후의 대결이 개봉합니다. 이 영화에는 복서로서 이름을 날렸던 마이클 타이슨이 엽문의 대결 상대역으로 등장하여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아닌가? 나만 관심있나?) 많은 중국 영화/드라마에서의 단골 소재는 아마 서구/일제의 침략아래 짓 밟힌 중국인의 자존심을 드세우는 무술 영웅들 일 것입니다. 클리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되는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황비홍/정무문/엽문 시리즈 들이 개봉할 때마다 관심있게 지켜보곤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위와 같은 스토리의 영화들은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방영될 것이기에 중국 무술 영화에서 그리는 세계에 대해 알고 계신다면, 더 재미있게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 분야의 전문자가 아니며 그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위키/유튜브/블로그 글들을 보며 긁어 모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1. 황비홍(黃飛鴻), 1847~1924



이 글에서 다룰 중국 무술가들 중에 가장 먼저 활동한 인물입니다. 청나라 시대의 무술가이며 항일 운동가입니다.
황비홍의 특징적인 점은 부업(아니 주업인가?)이 한의학이었던 점입니다. 황비홍을 다룬 영화에서도 종종 한의사로서의 황비홍을 부수적이나마 그려내고 있습니다.

황비홍의 무술은 소림 무술의 남방지역 적응 형태인 홍가권(洪家拳)입니다. 황비홍은 전통적인 중국 무술들을 종합하여 현대 홍가권의 체계를 정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홍가권의 대표적인 부류는 호랑이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공자복호권, 호랑이의 강함과 학의 부드러움을 접목시킨 호학쌍형권등이 있다고 합니다.  홍가권은 후에 중국 남방 무술 5대 문파 중에 최대 문파로 번창하였을 정도로 주류를 이룬 무술이며, 이후 타이완으로 전해집니다. 배우중에는 홍금보가 이 무술을 배우고 연기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중국 광동성에서 황비홍은 물론 영웅으로 대우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가 적극적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하였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더 많은 중국인들의 존경을 받게 되었지만, 그의 일생에는 지나치게 설화적인 측면이 너무 많아 공식 역사적 인물로 등록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가장 역사적 사실로 인정받는 설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867년 황비홍의 나이 20세 때, 청나라 광둥성 광저우에 한 영국인이 고도로 훈련시킨 독일식 셰퍼드를 데리고 와 중국의 무술가들을 상대로 결투를 버리게 하였는데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격분한 황비홍은 자신이 직접 도전하여 셰퍼드를 단 한번의 발차기로 즉사시켰다.' 

최근 펑위옌이 '라이즈 오브더 레전드'에서 이연걸에 이어 새로운 황비홍 캐릭터를 연기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강렬한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의 기억 속엔 아직도 이연걸의 황비홍이죠!

이연걸의 황비홍 영화들은 비교적 오래되어서 유튜브에서도 화질이 좋은 씬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견자단과의 최후의 대결에 임하는 황비홍, 다소 지루하니 시간없는 분들은 패스~

홍비홍의 무술 홍가권은 나중에 설명하게 될 영화 엽문에도 등장합니다. 
아마 실화는 아니겠지만, 극중에서 엽문이 홍가권의 대가와 무술 대련을 벌이는 장면이 등장하지요. 



홍가권 vs 영춘권! 

2. 곽원갑(霍元甲), 1857~1909



곽원갑은 텐진 출신입니다. (텐진은 베이징 옆에 위치한 일종의 관문 도시입니다.) 즉, 다른 무술가들과는 다르게 북방 출신이죠. 하지만 본격적으로 활동하였던 지역은 역시 남방지역인 상하이입니다. 곽원갑의 집안은 대대로 무술가들을 배출한 집안이지만, 어려서부터 천식과 잔병치레가 많았던 그에게 곽원갑의 부친은 무술을 배우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그래서 곽원갑은 아버지 몰래 무술을 독학을 하며 실력을 쌓아갔습니다. 

 '동아병부'라는 말이있습니다. '동방의 병든 남자'라는 이 말은 덩치에 비해 나약한 국력을 가진 당시 청나라를 조롱하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놀림에 대항하여 곽원갑은 수 많은 서양인들과 무술 대결을 함으로써 중국인들에게 희망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곽원갑은 상하이에 근대적 무술학교인 정무체육회(정무문)을 창립하게 됩니다. 중국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쑨원'도 그의 정무체육회 설립이 중국인의 자긍심 고취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습니다. 



영화 무인 곽원갑의 하이라이트, 서양인 복서,창술가,검술가 들과 연달아 종목을 바꾸며 대결을 벌이는 곽원갑  

그러나 곽원갑은 정무체육회를 설립한지 3개월만에 급작스럽게 죽음을 맞습니다. 곽원갑의 죽음은 오늘날에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그의 시신을 부검한 텐진 경찰 발표에 따르면, 곽원갑은 비소 중독으로 인해 사망하였는 데, 당시 중국에서는 극약인 비소가 한약재의 일종으로도 종종 사용되었기에 이것이 의료사고(?)였는지 혹은 그의 실력을 질투한 일본 무술인들의 음모였는 지는 알 수가 없는 것이죠. 곽원갑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무인 곽원갑과 정무문 시리즈에서는 그가 일본인들에 의해 독살된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한편, 이연걸이 주연한 영화 '무인 곽원갑'은 그의 후손들에게 격렬한 지탄을 받습니다. '무인 곽원갑'에서는 초기에 곽원갑을 오로지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기 위해서만 무술 대결을 일쌈는 양아치(?)로 그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후에는 곽원갑이 자신의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진정한 무도인으로 거듭나지만, 후손들은 그러한 일대기가 그의 삶을 크게 왜곡이 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진실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곽원갑 무술의 특징은 아마 현란한 '발기술'일 것입니다. 또한, 검, 창, 쌍절곤 등 모든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기도 합니다. 
이게 남방무술과 구별되는 중국 '북방무술'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진진(陳眞)  , 가상인물, 극중 활동시기 1909년 전후 

정무문의 주인공 진진은 이소룡, 이연걸, 견자단, 성룡 등 수 많은 홍콩 스타들이 연기한 일종의 통과의례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무문 시리즈의 주인공 '진진'은 아쉽게도 가상인물입니다. 

정무문 시리즈의 기본적인 플롯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곽원갑의 독살 -> 2) 장례식을 치르는 정무문의 제자들 -> 3) 일본 문파 홍구도장이 장례식장에 와서 조롱을 함 -> 4) 이에 분개한 곽원갑의 수제자 '진진'이 홍구 도장에 홀로 찾아가 도장을 깨버림 -> 5) 홍구도장의 관장인 스즈키 히로시는 이에 격분하여 진진이 없는 사이에 정무문을 몰살시켜버림 -> 6) 자신의 섯부른 판단으로 인해 정무문이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한 진진은 상하이를 떠나기로 결심 -> 7)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진진은 곽원갑이 홍구도장의 일파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됨 -> 8) 스즈키 히로시 마저 깨부시기로 결심하는 진진 



이소룡의 정무문 - 홍구도장 격파! 



이연걸의 정무문 - 우슈 대련, 1분 57초부터 변하는 이연걸의 현란한 스텝.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이연걸의 정무문 - 스즈키 히로시와의 최후의 대결


최초의 '진진'은 그 유명한 영화배우 이소룡이었지만, 저는 그의 영화를 보며 자란 세대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최초로 정무문을 본 것은 한국에서도 방영었던 견자단 주연이 드라마 정무문입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견자단의 '아뵤' 하는 소리와 현란한 쌍절곤은 아마 진진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창조해내었던 이소룡을 답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견자단의 정무문 - 견자단 형님의 눈빛을 보면 오금이 저려옵니다....도저히 범접할수 없는 포스가..ㅠㅠ



견자단의 정무문 - 일본 사무라이들과의 대결 

견자단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 정무풍문에도 등장하여 '진진'의 이미지를 확실히 가져옵니다. 
정무 풍문의 영상을 일부 첨부합니다. 


4. 엽문(葉問),  1893~1972



엽문과 그의 수제자 이소룡

 마지막으로 보실 인물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엽문입니다. 엽문 또한 중국 남부 광동성의 불산 출신입니다. 엽문은 유명한 무술 영춘권의 일대종사(한 시대에 나올까 말까한 스승 정도의 의미?)로 알려져있습니다. 엽문은 중국 국민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중국이 공산화 할 때, 광동성을 떠나 홍콩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영춘권을 본격적으로 전파합니다. 

영춘권은 본래 여성전용 무술입니다. 명나라 말기에 불량배로부터 결혼을 강요받고 있었던 여성 '엄영춘'이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호신술로써 한 소림사의 고수로부터 전수 받은 무술입니다. 영춘권은 실전용무술로써 그만큼 빨리 배워 실전에 사용될 수 있으며, 여성을 위한 무술이었던 만큼 조그마한 체구를 가진 사람 자신보다 큰 체격을 가진 상대하기에 제격입니다.   

영화 엽문1은 무술의 본고장인 광동성 불산을 배경으로 하여 영춘권의 고수이면서도 도장을 열어 제자를 받지 않았던 엽문이 일제 침략하 고통받는 인민들의 모습을 보고 서서히 마음이 바뀌어 조금씩 영춘권을 제자들에게 전수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엽문 영화의 일반적인 구조는 곽원갑과 동일합니다. 일본/서양인들과의 대결을 통해 중국인의 강함을 만방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지요.



이 동영상에 나오는 배우는 견자단이 물론아니죠...... 
엽문의 어린시절을 다룬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 엽문에게 영춘권을 심화전수해주는 배역으로 나온 할아버지가 엽문이 실제 아들이라는 카더라 통신이 전해져옵니다...



견자단의 영춘권.... 



견자단의 엽문 - 서양 복서와 대결하는 엽문 

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든 여성용 무술답게 영춘권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또한, 쾌속 타격과 상대적으로 약한 힘을 극복하기 위하여 스텝을 사용하여 체중을 실음으로써 타격에 임하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견자단을 존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무문시리즈와 엽문에서 배역에 맞게 다른 스타일의 무술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차별화하여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엽문의 수제자 이소룡은 영춘권을 수련한 뒤, 다른 무술양식을 받아들여 가장 효율적인 형태로 발전시켜나간 '절권도'를 창시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중국 무술영화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견자단의 팬인지라 이번에 개봉하는 엽문3가 너무나 기대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남주인
16/03/09 17:26
수정 아이콘
어린 시절, 이연걸의 액션에 흠뻑 취해있던 터라 견자단의 영화를 접한 건 한참 뒤였습니다. 최고라는 찬사 섞인 추천을 수 차례 받는 동안에도 '무술 영화는 이연걸이지... 암.. 그렇고 말고.' 하면서 일부러 피했었는데... 우연히 엽문을 접하고 부터는 견자단 영화를 죄다 찾아보는 광팬이 되어 버렸네요.

엽문 3 너무너무 기대돼요~~~
16/03/09 17:54
수정 아이콘
견자단을 제대로 알게 된 경우가 저와 같군요. 과거 시대물에서 악역으로만 많이 봐서, 악역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냥 무시했었죠.
이젠 영화 내용이 허접하더라도 견자단이 나온다면, 어떤 시대물이든 그의 무술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영웅'에서 이연걸과 견자단의 대결은 참 아름답죠...)
미남주인
16/03/09 19:14
수정 아이콘
전 영웅을 처음 봤을 때는 그저 이연걸 우오오~ 이러면서 보는 바람에 견자단이라는 배우는 기억에 남기지도 못했어요. 한참 뒤에 다시 보면서 견자단 우오오~~~ ^^;;
40대 유저
16/03/09 17:27
수정 아이콘
아재라서 어릴때 무술영화만 찾아 다니면서 혼자 극장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6살때부터 혼자 겁도 없이 극장을..
우리 어머
16/03/09 17:33
수정 아이콘
영화화될 대상은 이제 이서문만 남았는데..... 중국이데올로기상 이서문은 영화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ㅠ
파랑베인
16/03/09 18:10
수정 아이콘
이서문은 없나요라고 리플 달려고 했는데 답변이 먼저 달리네요
럼즈알엔
16/03/09 22:20
수정 아이콘
오 저는 처음 들어보는 사람인데 유명한가봐요...?
어떤 점이 이데올로기적 문제가 되나요? 홍콩쪽에서도 힘든가보죠?
우리 어머
16/03/09 22:43
수정 아이콘
팔극권의 창시자이나 여기저기 대련걸면서 사람 병신만들고 죽이고 한 행적때문에 중국 특유의 프로파간다영화 주인공으로는 적합하지 않거든요...
마이클조던
16/03/09 17:47
수정 아이콘
팔극권의 이서문은 인물됨 때문인지 영화화가 안되네요.
16/03/09 18:54
수정 아이콘
이제 이소룡 일대기도 영화화 되겠죠
영화배우 이전에 무술가니까요
아스트란맥
16/03/09 19:18
수정 아이콘
오래전 영화지만 드래곤(1993)이라는 이소룡 일대기 영화가 있긴 합니다. 물론 이소룡은 일대기가 또다시 영화화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인물이죠
시노부
16/03/09 19:43
수정 아이콘
견자단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는 또 하나는
https://www.youtube.com/watch?v=JXRFaCuvoEE
도화선의 이 장면입니다. 종래의 푸다닥 거리는듯한 경쾌한 액션에서 한방 한방이 무거운 액션 + MMA가 섞인 멋진 홍콩액션을 보여줍니다.
하...개인적으로 견자단형 에게 뒤돌려차기(롤링소베트 풍의) 맞아보고 싶네요

저도 견자단 좋아하는데 좋은글 올라와서 너무 반갑습니다. 크크
럼즈알엔
16/03/09 22:19
수정 아이콘
네 도화선 별로 유명하지 않은 영환데 저도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16/03/09 21:31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이서문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건 권법소년이라는 예전 만화가 생각나네요

일본인이 그렸는데 꽤나 상세한 팔극권의 운용의 묘? 들이 만화에 그려져 있었고 타 권법들과의 대결등이 재미있었습니다

그 권법소년의 주인공이 팔극권을 배우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권법 소년" 외전격으로 이서문 일화등이 나와 있었던 만화가 있었는데

상당히 강한 성격의 사람이었던거 같습니다.

중국내에서는 좋은 평가의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 한국사람인 저는 흥미로운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마스터충달
16/03/09 21:38
수정 아이콘
중국 무술영화의 무술 완성도는 언제나 감탄하고 있는데, 영화적 완성도는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아서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리 모아놓은 글을 즐겁게 읽는 걸 보니 저는 무술영화 팬이 맞나봐요.
candymove
16/03/09 22:13
수정 아이콘
자신이 등장하는 후속편은 없을거라는 인터뷰를 봤던 것 같은데.. 견자단이 나오는 엽문후속편이 나오는군요.. 예쁜 마누라도 또 나올려나..
신동엽
16/03/09 22:57
수정 아이콘
엽문은 아내 역 배우분이 너무 예쁘시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996 [일반] 바둑이라는 게임의 깊이, 그리고 인공지능. [8] Quantum5481 16/03/10 5481 4
63994 [일반] 사과하면 죽는 병. [40] 세인트7890 16/03/10 7890 12
63993 [일반] 차단 시스템 이렇게 개선하면? [71] 에버그린4637 16/03/10 4637 0
63992 [일반] 피에스타/비스트/거미/우주소녀/JJCC의 MV와 레드벨벳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덕후세우실5590 16/03/10 5590 0
63991 [일반] (인터넷) 개인 방송에 대한 심의 문제 [106] 수면왕 김수면8164 16/03/10 8164 4
63990 [일반] 노를 젓다가 [7] Colorful3307 16/03/10 3307 13
63989 [일반] 한 달 쉬었습니다. [7] 캡틴백호랑이4746 16/03/10 4746 6
63988 [일반] 캐치 유 타임 슬립! - 8 튜토리얼(7) (본격 공략연애물) [6] aura3171 16/03/10 3171 3
63987 [일반] 점점 그럴 나이 [23] The xian4593 16/03/10 4593 6
63986 [일반] 알파고와의 나머지 4게임은 잔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2] 릴리스11853 16/03/10 11853 6
63985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16 (4. 쫓는 자와 쫓기는 자) [35] 글곰4355 16/03/10 4355 64
63984 [일반] 2001 스페이스 오뒷세이 - 1 [48] 王天君5423 16/03/10 5423 5
63983 [일반] 王天君입니다. [336] 王天君24466 16/03/09 24466 50
63981 [일반] 지하철에서 [82] 누구겠소6977 16/03/09 6977 52
63980 [일반] 독일에는 쾨니히스베르크가 없다? - 쾨니히스베르크 + 폴란드 이야기 [26] 이치죠 호타루7499 16/03/09 7499 18
63978 [일반] [3.9]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스프링캠프 2호 솔로 홈런) [4] 김치찌개4296 16/03/09 4296 0
63977 [일반] 독일언론에서 긁어오기 - 알파고 [19] 표절작곡가8314 16/03/09 8314 3
63975 [일반] 음.......알파고의 승리라 [96] 삭제됨11401 16/03/09 11401 2
63973 [일반] [알파고] 한 산업이 붕괴되는 순간.. [244] AraTa_Justice17694 16/03/09 17694 11
63972 [일반] 중국 무술 영화의 세계 [17] 럼즈알엔10224 16/03/09 10224 14
63971 [일반] 알파고의 대국 메커니즘 [75] 꼭두서니색39063 16/03/09 39063 39
63970 [일반] [바둑] 인공지능의 도전 제1국 알파고 불계승 [103] 낭천12447 16/03/09 12447 0
63969 [일반] [야구] 넥센히어로즈 조상우 인대접합-피로골절 수술 [19] 이홍기4247 16/03/09 42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