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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08 02:40:33
Name 에버쉬러브
Subject [일반] 새해 첫날부터..소매치기를 당했네요...
저녁 6시 30분경.. 친구들 과 롤을 하기 위해 pc방에 갔는데 ..
의자위에  점퍼를 벗어놓고 마침 제자리에 스피커가 나가서 헤드셋을 껴야한다고 해서
헤드셋을 꼇습니다..

8시 15경 갑자기 핸드폰에 카드 한도초과라고 날라오더군요 72만원어치 나이키에서 물건을 삿다고..
한도 초과1분만에 43만원어치 나이키에서 긁어다고 날라와서 지갑을 찾아보니 없는겁니다..
카드사에 통화해서 일단 정지 카드사에 알아보고 나이키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웬 30대후반 남자가 방금 사갔다고 한겁니다.
cctv확보해 달라고 하고 얘기하고 있는데 같은 pc방에 저말고 2명더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더군요.

pc방 cctv를 확인해보니 제뒤에 서서 꼼지락 꼼지락 다른 2명 뒤로가서 꼼지락 꼼지락..
이 세명다 롤을 하고 있었다는 공통점...전 헤드셋까지 껴서 뒤에 인기척을 못느꼇어요...

경찰 오셔서 진술서 사고서 다 작성 하긴했는데...
하아...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일 당하니.화가 나기도 하고 첫날 부터 이게 무슨일인가 십고..
저번주 오랫만에 로또 4등되서 현금 5만원에 10만원가량 조카들 용돈주려고 준비해놨는데...
아 멘탈 붕괴가 일어나는군요..

카드사에서는 승인 안되게 처리해준다고 하는데..
나이키 광명점 사장님은 무슨죄람...
cctv에 찍혔다는데 안잡히겠죠.. 수법을 봐서는 초범은 아닌거같은데..
첫날부터 짜증 이빠이네요..

다들 pc방 가실땐 지갑은 바지 주머니에.. 꼭 챙기세요 ..
첫날부터 멘붕이네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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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atic[Jin]
16/02/08 02:52
수정 아이콘
덜덜...소매치기의 패기가...

현금이 아니라 신용카드를 쓰다니...

잡길 바랍니다!!
에버쉬러브
16/02/08 02: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만약 신용카드를 안썻다면 전 그냥 제가 어디다가 흘려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순수한사랑
16/02/08 02:58
수정 아이콘
꼭 잡으시길.. !
16/02/08 03:26
수정 아이콘
여긴 헬조선, 방심을 하다니요.
다리기
16/02/08 03:29
수정 아이콘
소매치기한 신용카드로 쇼핑을 ㅡㅡ;;;; 바보 아닌가요? 조만간 잡아서 인실 먹일 수 있지 않을까요.
데로롱
16/02/08 03:3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찰 그리 만만하지 않아요..
땅덩어리는 더럽게 좁은데 cctv도 많고 해서 신용카드 사용만 했음 무조건 잡힐겁니다
16/02/08 03:49
수정 아이콘
pc방 cctv도 있을테고, 나이키 매장 cctv도 있을테니 잡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잡길 기원하며, 혹시 잡는다면 꼭 인실x 하시고 후기작성 부탁드립니다 크크
코코볼
16/02/08 04:12
수정 아이콘
꼭 인실x을 시전하시기 바랍니다. 돈도 돈인데, 그런놈들은 제대로 혼줄나야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6/02/08 04:46
수정 아이콘
뭐지..긁으면 그냥 잡히는거 아닌가요? 바본가
1q2w3e4r!
16/02/08 05:03
수정 아이콘
카드라니;
것도 그냥 쇼핑이라니..

전에 폰 구글 해킹당해서 결제됐을 때는 정상결제분이라 카드사에서 해줄게 없다 그랬는데 도난당한 카드는 정상결제 상관없이 취소가 가능하군요..
김수빈
16/02/08 05:36
수정 아이콘
소매치기한 카드로 긁은것 보면 엄청난 고수거나 진짜 초보거겠죠..
꼭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광개토태왕
16/02/08 06:35
수정 아이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CCTV 자료도 분명히 확보했으니 범인은 곧 잡힐겁니다.
그리고 남의 신용카드로 결제했으니 데이터가 분명히 남아서 증거는 쉽게 확보 할수 있습니다.
레드드레곤~
16/02/08 07:11
수정 아이콘
다소 부정적일수도 있는 의견을 올리자면 cctv 라는게 생각보다 화질구지더군요
공항 cctv 조차도 사람 얼굴을 인식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몃일전에 있었죠
나이키 매장이나 피시방의 cctv가 좋은것이길 바랍니다
카드결제는 아마 서명란의 사인과 카드 뒷몃 사인이 틀리면
판매자도 책임이 있기에 결제취소가 가능하더군요
王天君
16/02/08 07:52
수정 아이콘
저런 얼빵이는 잡히게 되어있습니다. 걱정마세요.
Igor.G.Ne
16/02/08 07:55
수정 아이콘
나이키 광명점 사장은 카드가 본인것인지 확인 안 한게 죄죠
16/02/08 09:23
수정 아이콘
저런무식한놈은 다시 그 피씨방에서 한건 하려고 기웃거리다가 잡힐것 같네요
손예진
16/02/08 09:27
수정 아이콘
바보도 아니고 신용카드를 ㅡㅡ; 설 지나고 바로 잡히겠네요. 쯧쯧 ..
최종병기캐리어
16/02/08 09:33
수정 아이콘
피씨방에서 지갑 핸드폰은 무조건 호주머니에...

화장실 간 사이에 스마트폰 들고 도망가는 사람이 잡히는 걸 봤어요
16/02/08 09:3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금방 잡힙니다 예전에 제가 매장 운영 할때도 명절전날 낮에 나이키,아디다스,컨버스 등 신발박스를 한 6개 사가지고 저의 매장 들어와서 오픈하자마자 쟈켓,지갑,가방 을 보자마자 그냥 입어보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바로 사더라구요.(대략 80만원)
기분 좋아서 아침부터 잘팔리네?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 나가자마자 5분뒤에 경찰차 오더니 방금 긁은 사람 어디갔냐고...-_-;;;
모든 물건은 돌아왔지만... 절도품이라 그냥 본사 반품 시켜 버리고ㅜㅜ
뭐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꺼 같습니다.
온니테란
16/02/08 09:40
수정 아이콘
헐... 광명사시죠??
씨씨티비보시면 빨간점퍼에 모자쓴 남자아닌가요?

저도 어제오랜만에 철산역 피씨방가서 스타1 하다가 털렸어요.점퍼를 의자에걸어놓고 게임했는데 씨시티비보니 게임방 모든점퍼 다 뒤지고 가더라고요. 경찰와서 신고하고 진술서쓰고요. 9시20 분경이였습니다. 저말고 두명 더 있었네요.
에버쉬러브
16/02/08 10:10
수정 아이콘
헐 빨간점퍼맞아요 헐
온니테란
16/02/08 10:20
수정 아이콘
네;; 딱봐도 수법이 똑같더라고요. 10분내내 주머니만 뒤지다가 갔어요.
피씨는 사용안하고..
피씨방 위치가 어디신가요? 나이키매장 씨씨티비보면 바로잡힐꺼같네요
에버쉬러브
16/02/08 10:26
수정 아이콘
저는 6시30분경 신월동 피씨방에서 털렸구요
똑같이 사용안하고 십분정도 3명정도 털고 바로나가더라고요
나이키매장 씨씨티비도 바로 확보해달라고 매장점장님에게도 부탁해놨고 8시20분경 광명나이키에서 긁었으니 아마 또 거기 철산피방들어가서 또 했나보네요

빨간점퍼30대 중후반인거같아요
온니테란
16/02/08 11:57
수정 아이콘
씨씨티비에 찍힌 모자도 나이키였네요 ;;
어지간히 나이키를 사고싶은건가보네요
저도 경찰한테 연락오면 글올릴게요. !!
ridewitme
16/02/08 14:07
수정 아이콘
와..겁나신기해요. 피쟐러 두 명의 지갑을 털어가다니....
야광별
16/02/08 09:44
수정 아이콘
글 보다가 마지막에 광명분인거 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현금만 빼간거도 아니고 카드를 긁었으니 설 지나면 바로 잡힐꺼에요.
WeakandPowerless
16/02/08 10:04
수정 아이콘
아 후기가 기대됩니다 흐흐
SigurRos
16/02/08 10:16
수정 아이콘
에고 꼭 잡히길 빌겠습니다
endeavorhun
16/02/08 10:20
수정 아이콘
후기 저도 기다려지네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 보자면 저는 윗분들 처럼 희망적으로 전망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경찰..... 큰 범죄 아니면 잡지 않으려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15만원 상당의 지갑을 잃어버리고 그 지갑에 있는 카드로 도둑놈이 2만원 정도 긁었습니다 관련 cctv도 다 확보가 되었는데 경찰이 -_- 귀찮아서 인지 안 잡더라구요 나중에는 도둑놈보다 경찰을 어떻게 하면 엿을 먹일 수 있을까 고민만 했습니다
에버쉬러브
16/02/08 10:38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는 안하고 있어요 흑흑
iphone5S
16/02/08 10:51
수정 아이콘
비슷한경험이 있는데 저도 못잡았습니다.ㅠㅠ
오렌지나무
16/02/08 11:06
수정 아이콘
국민신문고가 답이죠!
1q2w3e4r!
16/02/08 17:40
수정 아이콘
경험상 귀찮아서가 아니라 소액이고 개인사건이라 우선순위가 낮아서 처리가 오래걸리는 거더라고요.. 수사 시작자체를 매우 늦게 하는듯 싶습니다.
맘먹고 범죄자가 짱박히면 1년되기전에 소재지 미파악으로 땡.
그러다가 다른사건으로 잡히면 연락도 안주고 어느새 감옥 가있고..

그래도 글쓴분이 당하신건 설 특수기간이고 범죄자가 허술한 면이 많은듯 싶으니 비교적 빠르게 수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네요.
naloxone
16/02/08 10:40
수정 아이콘
가짜로 사연써서 페북같은데 올려서 화제가 되면 잡아줄걸요. cctv캡쳐랑 그럴듯한 이야기 지어내보세요.
프로아갤러
16/02/08 10:53
수정 아이콘
잡을겝니다 제대로 액땜하시는군요
뿌넝숴
16/02/08 10:57
수정 아이콘
백프로 잡힐 겁니다. 신용카드든 직불카드든 훔친 거로 쇼핑을 했다는 거 자체부터 별 전략 없는 무개념인 거 같은데.. 빨간 점퍼 아저씨가 나이키 제품을 어지간히 사고 싶으셨나보네요.
영원한초보
16/02/08 11:2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피시방에서 지갑 항상 테이블에 올려 놓습니다. 화장실갈대 들고 가고요.
그런데.술먹고 단체로 피시방 와서 팀편성하려고 돌아다니는 사이 지갑 없어진게 함정 ㅜㅜ
BessaR3a
16/02/08 11:2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검거율 높더라구요..

씨씨티비없는 새벽에 차털어 간놈들도 어떻게 잡아주더군요
누구라도
16/02/08 11:59
수정 아이콘
깡촌이나 골목길 어귀 슈퍼마켓에서 긁은것도 아니고 나이키 광명이면 잡힐듯합니다
경찰의 의지의 차이겠지만
cctv이것저것 동선확인하면서 제대로 찍힌거 하나만 봐도 다나오죠...아저씨가 상당히 멍청하시네요..
시에나
16/02/08 12:03
수정 아이콘
저도 pc방 갔다가 선물받은지 얼마 안된 지갑채로 털려서 한동안 우울했던 기억이 있네요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엄청 당황해서 pc방에 cctv 좀 확인해달라는 말도 못하고
오빠한테 데릴러와달라고만 하고는 계속 멍하게 앉아만 있었어요;
카드 분실 신고 다 하고 민증 새로 신청하고 한 3~4일 지났나
어떤 술집에서 제 분실 카드로 누가 결제 시도를 했다고 문자오더라고요
집 근처라 바로 가서 분실 카드로 계산하려고 했던 사람 있었냐고 cctv 있냐고 하니까
cctv는 없는데 40대 20대 남자 두명이었던건 기억난다고 하더군요.
현금도 십만원 안쪽으로 털렸고 카드로 피해본건 없어서 그냥 귀차니즘에 신고를 안하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신고했어야했나 싶기도 해요.
그때 이후로 pc방 잘 가지도 않지만 어쩌다 가게되면 가방은 의자에 절대 안걸고 꼭 눈에 보이는 곳에 둡니다.
Nietzsche
16/02/08 13:05
수정 아이콘
마음만 먹으면 금방 잡습니다. CCTV, 블랙박스로 얼굴 확인해서 동일전과자, 동네양아치들 수배내리면 바로 잡아요
엘더스크롤
16/02/08 13:23
수정 아이콘
잡히는건 시간문제인데..
도난당한 현금이나 카드금액은 못돌려받을 가능성이 크네요.

범인은 작정하고 돈 다쓰고 감방들어갈려고 한거같네요..
배두나
16/02/08 13:40
수정 아이콘
전 신용카드를 두번 도난당한적 있는데 둘다 인실x 먹인적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 신고전에 제가 범인을 직접 찾았습니다. --; 그중 하나는 cctv의 힘으로요. 포기하지말고 꼭 잡길 바랍니다.
16/02/08 15:32
수정 아이콘
저런경험있었는데 순식간에 검거하던데요

저도 나이키에서 수십만원어치 긁었다고 카드사에서 전화왔는데

다음날 바로 잡았다고 연락왔어요. 고딩이더라구요
16/02/08 16:51
수정 아이콘
아마 잡힐겁니다.
저도 카드 도난당해서 한도 까지 긁힌적있는데
CCTV 확인하고 3일만에 잡혓다고 연락오더라구요.
16/02/08 20:2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동네 매장에서100만 얼마인가 질렀더라구요 (...) 잡히는데 일주일도 안 걸렸구요. cctv 없는 매장도 동선상 워낙 많아서 옷이나 인상착의만 직원이 대략 기억하면 어떻게든 잡아냅니다. 하물며 cctv 있는 나이키 매장에서라.. 겁도 없는거죠; 걱정하지 마세요.
수지느
16/02/09 01:04
수정 아이콘
이건 절대적으로 담당분의 부지런함에 달려있습니다

의지만있으면 잡기쉬운 편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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