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22 20:55:54
Name 일체유심조
Subject [일반] 전창진 감독 구속영장 기각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747929
많은 피지알러분들의 예상대로(?) 전창진 감독의 구속 영장이 기각 되었습니다.
사실상 증거는 없고 계속 언론 플레이만 했던 경찰의 굴욕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하지만 언론플레이 덕분에 일반인들은 이미 전창진 감독이 불법 도박에 관여 한것으로 확정 되었고 kbl에서도 결과와 상관없이 감독 자격 제한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무죄가 확정된건 아니지만 무죄 추정의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예인거 같고 경찰과 검찰은 왜 언론플레이를 하면 안되는지 잘 보여준 예인듯 합니다.
일반인들중에서도 억울하게 범죄 누명 쓰는 경우도 많고 조사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런건 왜 국가에서 보상 안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퓨천지
15/07/22 20:58
수정 아이콘
결국은 전창진 감독이 어느정도 체면을 살리긴 했네요. 그렇게 본인한테는 나쁜 결과가 안나왔으니 다행이라는 느낌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7/22 21:01
수정 아이콘
정황 근거로는 불법도박쪽에 힘이 쏠리는데, 물증이 없으니 '구속수사'를 통해서 압박하려던게 실패했으니 경찰은 답답해졌네요.
R.Oswalt
15/07/22 21:06
수정 아이콘
경찰도 웃긴데, 이렇게 되면 영구제명을 천명했던 우리 KBL 총재님의 체면이 말이 아니겠군요. 뭐 체면 챙기기 이전에 일부터 좀 제대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이홍기
15/07/22 21: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기사를 냈는데 영장 기각이라니...
LoNesoRA
15/07/22 21:07
수정 아이콘
법알못인데 이대로 경찰이 입증 실패하면

전창진 감독(인가요? 아직은?)이 뭐 받아내거나 할수 있나요?
15/07/22 21:11
수정 아이콘
대포폰이 있으니 뭐로든 기소는 하려나요?
일체유심조
15/07/22 21:11
수정 아이콘
저도 법은 잘 모르지만 어디서 주워 듣기로 경찰이나 검찰은 수사를 할수 있는 자유라는게 있어서 무죄가 되더라도 국가에 손해 배상 청구는 할수없다고 하더라구요.
뉴타입
15/07/22 21:10
수정 아이콘
사채에 대포폰에 사실 심증만으로는 의심스러운게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결정적 증거가 없으니 뭐 이리되는거 예상되는 일이었죠.
15/07/22 21:12
수정 아이콘
뭐...대포폰만으로도 사법처벌 대상이라 징계하기는 충분하다고 봐서...
15/07/22 21:13
수정 아이콘
역시 착한 대포폰이었군요.
사악군
15/07/22 21:20
수정 아이콘
지금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된게 아니라 검찰에서 아예 영장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된다는 것도 결국 기소의견으로 송치되는 것인데 어느정도 범죄 입증이 되었다는 거죠.
범죄의 내용이나 피의자의 신분 등을 고려할 때 구속수사가 불필요하다는 판단일 뿐
검찰이 전창진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판단인 건 아니어서 아직은 모르는 일입니다.
15/07/22 21:22
수정 아이콘
흠.. 검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한 이유중에는 현재 증거로는 범죄혐의 소명이 힘들다는 것도 있습니다.
15/07/22 21:25
수정 아이콘
검찰은 또 전 감독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지난달 구속된 공범 두 사람도 공모관계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이 제시한 단순한 통화사실만으로는 범죄혐의 소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체유심조
15/07/22 21:2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그동안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보면 대부분 구속 수사라....
하여튼 무죄로 판결 나온건 아니니 결과를 기다려 봐야죠.
마이클조던
15/07/22 21:55
수정 아이콘
오히려 검찰쪽에서 경찰이 제시한 증거가 너무 부족해서 불구속 수사로 가는거라고 하던데요.
거믄별
15/07/22 21:24
수정 아이콘
일단 재판에서 무죄로 판결이 나와야 '승부조작' 이라는 굴레를 벗을 수 있을텐데...
지금까지는 경찰의 체면만 잔뜩 구기게 되었습니다.
검찰이 경찰 뒤통수를...
가만히 손을 잡으
15/07/22 21:25
수정 아이콘
구속영장 검찰서 기각? 어익후. 크크크.
15/07/22 21: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구속 영장 발부 했다가 무죄로 추정되면, 그 검사 승진 이런거에 불이익 있다고 하는대 맞나요?
cadenza79
15/07/22 21:33
수정 아이콘
무죄의 경우 평정에서 벌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무죄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기소했는데 검사와 법원의 법률적인 견해 차이로 무죄가 난 경우에는 사안을 봐서 나쁜놈이 맞지만 법의 헛점을 이용한 것이라든가 하는 사정이 있으면 벌점을 매기지 않습니다.
물론 억울한 사람을 기소했다가 무죄가 난 경우, 예컨대 진범이 잡혔다든가 하는 경우에는 벌점이 나옵니다.
유리한
15/07/22 21:51
수정 아이콘
습관적으로 항소하는건 왜 그런건가요?
cadenza79
15/07/23 08:01
수정 아이콘
제가 검찰에 몸담고 있지 않으니 그 정확한 속내야 알 수 없지만,

미국처럼 무죄판결에 대한 검사의 항소권이 없으면 모르되,
검사가 무죄 받았는데 항소 안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부분이 안 맞다는 국민 공감대가 있다면 1심 무죄 나온 경우에는 검사 항소를 제한한다는 식의 입법이 필요하겠죠.

참고로 한미 법률의 이런 차이 때문에, SOFA가 적용되는데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하는 형사사건에 대해서는 1심 무죄에 검사가 항소를 하지 못합니다.
어리버리
15/07/22 21:53
수정 아이콘
유죄 입증은 법정에서 한번 붙어볼만하다고 생각했어도 구속 수사는 진행될줄 알았는데 구속 수사가 검찰 선에서 짤린거 보면 기껏해야 대포폰 사용으로 벌금 맞고 끝날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7/22 22:04
수정 아이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벌금 정도는 받을 수 있을듯(...)
빨간당근
15/07/22 23:01
수정 아이콘
역시나 예상대로군요....
어디로가야하오
15/07/22 23:26
수정 아이콘
근데 무죄로 확정된다손 치더라고 주위에 토토쟁이들이 있다는것 자체는 사실이고,
전창진 감독 말만 들어도 본인이 빌려준 자금으로 토토한것 자체도 사실이고요.(그 사실을 몰랐다 치더라도)
바로 감독직에 복귀하는건 무리가 있을듯 하네요.
swordfish-72만세
15/07/23 00:19
수정 아이콘
이미 대포폰으로 전창진의.농구 인생은 끝이지만 이대로면 합당한 벌은 피하겠죠
개평3냥
15/07/23 03:41
수정 아이콘
결국 범죄를
입증못했는데도
당장 여기댓글들만봐도
전창진은 범죄자..
무죄추정은 달나라로 가버리는
현실이군요
15/07/23 04:23
수정 아이콘
무죄추정은 법의 개념이지
도덕의 개념이 아니죠. 믿고 싶은대로 믿으면 됩니다.
이니그마
15/07/23 05:16
수정 아이콘
개인의 사정은 항상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증을 확증으로 치부하고 공공적으로 논의되는것은 자칫 다른 피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팩트가 드러날때까지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15/07/23 06:07
수정 아이콘
PGR은 그나마 차분한 편이지 타사이트에서는 이정도 의견만 말해도 쉴드 친다고 욕하더라고요
심증 100%라는식으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958 [일반] [음악] 팝알못의 학창시절 즐겨듣던 팝송 [9] 탈리스만3534 15/07/22 3534 2
59957 [일반] <삼국지> 촉나라의 성립, 그 한계와 멸망. [35] 靑龍8836 15/07/22 8836 2
59956 [일반] 전창진 감독 구속영장 기각 [30] 일체유심조8690 15/07/22 8690 5
59955 [일반] [해축]레알, 라모스 아닌 호날두에 '차기 주장' 제안 [34] 마음을 잃다7013 15/07/22 7013 0
59954 [일반] [기사펌] 이종운 "손아섭, 조율하지 못한 감독 책임이다" [53] swordfish-72만세8751 15/07/22 8751 2
59953 [일반] 삼성 갤럭시 탭 S2 8.0/9.7이 공개되었습니다. [69] CoMbI CoLa18185 15/07/22 18185 1
59951 [일반] 2000년 여름 야구의 추억 [18] 케세라세라4382 15/07/22 4382 8
59950 [일반] 뜬금없이 터진 열애설 하나 [99] 효연광팬세우실13697 15/07/22 13697 2
59949 [일반] 배상문의 군 입대 회피 사건이 마무리되었네요. [51] 어리버리9242 15/07/22 9242 0
59948 [일반] 방금 알게되어서 깜짝놀란 사실 [36] 능숙한문제해결사10485 15/07/22 10485 0
59947 [일반] 교복착용 훈계에 욕설하며 대들어 빰때리자 주먹질한 학생사건에서 누가 더 잘못했을까요? [771] sarega20097 15/07/22 20097 0
59946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36] pioren5122 15/07/22 5122 1
59945 [일반] 몇가지 기사 퍼와 봤습니다. [17] 삭제됨5016 15/07/22 5016 7
59944 [일반] 팀쿡 : 단통법 해볼만 하다. [53] Leeka11057 15/07/22 11057 0
59943 [일반] 헬로비너스/슈퍼주니어/배수정의 MV와 원더걸스/비스트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2] 효연광팬세우실4412 15/07/22 4412 0
59942 [일반] 죽창으로 찔러죽이러 가기 전에 사실확인부터 합시다. [46] 만트리안11565 15/07/22 11565 36
59941 [일반] [KBL] 15-16 용병 드래프트 결과 [34] ll Apink ll4864 15/07/22 4864 0
59940 [일반] 제2차 검파드레스논쟁, 국정원직원차량 번호판 색깔맞추기 [55] 뜨와에므와11494 15/07/22 11494 5
59939 [일반] '자수하여 광명찾자' 국회교통위원장 박기춘 의원 '불법자금 받았다' 자수서 제출 [17] 뻐꾸기시계6707 15/07/22 6707 0
59938 [일반] [펌글] 조선 실학자의 기독교 비판 [178] sungsik15049 15/07/22 15049 24
59937 [일반] 아프리카,미스틱 협업회사 차려. 철구는 제2의 김구라가 될까? [53] 삭제됨10288 15/07/22 10288 1
59936 [일반] 첫사랑 이야기.. [12] 이걸어쩌면좋아4216 15/07/21 4216 13
59935 [일반] [역사]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배출한 천재, 이작 팃싱 [6] aurelius7560 15/07/21 756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