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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2 00:01:1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LG 는 왜 단통법에 찬성했나?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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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타고싶다
15/07/02 00:07
수정 아이콘
첨에 단통법생긴다길래 제조사에서 폰만사고 대리점에서 개통하는줄알았습니다만... 단통법만들고 굳이 통신사에 모든 권한을 주는이유를 모르겠네요
삼성이 너무 커질까 견제하는걸까요? 단통법으로 생긴통신사의 막대한수익이 어디로가는걸까요
마술사얀
15/07/02 00:23
수정 아이콘
네. 구글에서 파는 Nexus 처럼 통신사에 종속되지 않은 단말기를 팔면 어떨까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제조사가 통신사에 호구잡히는 건 비단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세계가 그러하니. 마케팅이나 좀 더 복잡한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15/07/0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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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와 제조사가 모두 반대합니다 통신사는 특정 폰 독점공급으로 보는 이익과 망연동 테스트등 cs가 모두고려된거고 제조사는 이용자에게 직접파는것보다 재고부담등이 적으니까요
15/07/02 10:1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완전자급제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제조사와 통신사의 갑을관계는 어디든지 존재하긴 합니다만, 한국은 이통사 갑질이 세계적으로 봐도 심한 편에 속합니다

우리보다 더 심한 곳을 꼽자면 대표적으로 북미(미국 + 캐나다)가 있고 - 물론 메이저 이통사에 한정이고 mvno들은 그런 거 없습니다. 거기다가 이통사가 막장짓하면 fcc가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랑 사정이 훨씬 다릅니다. - 갑질의 끝판대장으로는 일본이 있습니다... 그 아이폰에 이통사 앱을 때려넣게 했을 정도니
나머지 동남아나 유럽쪽은 그렇게 갑질이 심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이통사 레벨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갑질을 해대니 논의로 쳐야할 것 같구요
시무룩
15/07/02 00:16
수정 아이콘
전에 LG에서 찬성한 단통법이 지금 시행된 단통법이 아니라고 들은 것 같았는데 자세한 내용이 이렇게 된거였군요
그리고 단말기 가격이 통신사에서 정해진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흥미롭습니다
15/07/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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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이야기죠..
15/07/02 00:32
수정 아이콘
분리공시제 빠진게 정말 타격이 컸었네요.

정리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가 알듯하면서도 애매하게 감이 오지 않은 그런 사안이였는데 이해가 가네요
옵티머스프라임
15/07/0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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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다 떠나서 통신사는 개통만 하고 제조사나 대리점에서 핸드폰을 판매 하는게 가장 나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지금은 통신사들의 기득권이 너무 강력합니다.
그 기득권의 핵심은 핸드폰 단말기를 자기들이 거의 독점해서 판매를 하는것에서 나오죠.
그러면서 소비자한테는 핸드폰을 싸게 주는척 꼬시면서 비싼 요금제를 받아 쳐 먹고 제조사 한테는 갑질하면서 자기들 입맛에 맞게 출고가 정하고.
15/07/02 00: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처럼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나라는 드문것 같습니다. 통신사에 단말기가 종속되어 있어서 소비자의 권리를 완전히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죠.
저도 단통법이 되면 다른 나라처럼 단말기는 전자제품 매장에서 구매 후 자유롭게 유심사서 끼우고 선불과 후불약정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약정을 걸게되면 단말기라도 저렴하게 공급하던지 정말 방통위 위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이게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법입니까?
Special one.
15/07/02 00:59
수정 아이콘
단(언컨대) 통(신사을 위한) 법(이죠.)
15/07/02 01:11
수정 아이콘
글 자체에 모순이 너무 많아서. . 무슨 주장을 하시는지 납득이 안되네요.
분리공시제가 시행되면..출고가 가격이 떨어진다라는 주장도 이해가 안되고
통신사는 출고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분리공시제가 시행되면 출고가가 떨어진다고 했는데. 삼성만 반대했다? 통신사는 찬성하고?
이건. 위에 주장하고 상반되고.

그냥. 삼성나쁜놈 엘지는 착한놈 이미지 만드실려고 애쓰신거 같네요.
15/07/02 01:33
수정 아이콘
통신사가 출고가를 높이려는건 고객이탈을 방지하기위해서입니다 70만원 출고가를 50만원에 파는것과 50만원 출고가로 파는걸 생각해보면 전자는 1년쓰다 번이로나가면 이용자가 할인액을 토해내야하니 이동을 안하게할 유인이있지만 후자는 없거든요
음란파괴왕
15/07/0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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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남이 정성들여 쓴 글을 이런 식으로 매도해서야 되겠습니까.
스무디킹
15/07/0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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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분리공시제 시행되면 영업비밀이 드러나는게 부담스럽다고 했죠.
출고가 인하압력이 들어올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떨어진다가 아니구요.

또 다른 단락에는 통신사가 갑이기 때문에 출고가를 결정하는건 통신사라고 하네요.
통신사 입장에선 출고가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하네요
주장 어디가 상반되나요?
마술사얀
15/07/02 08:32
수정 아이콘
쉽게 쓰려고 노력한다고 했는데 미흡했나봅니다.
분리공시제가 출고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글이 모순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체로 분리공시제는 출고가 인하에 영향을 주고, 단통법의 핵심이라는 내용은 매우 일반적입니다.

분리공시제 반대는 삼성만 한 것은 제 주장이 아니고 fact 입니다.
15/07/02 09:23
수정 아이콘
이글의 핵심은. 분리시공제를 하면. 출고가가 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출발하셨습니다.

분리시공제를 해서 출고가가 떨어지는것을 전제로 LG가 단통법을 찬성했고
분리시공제를 통해서 출고가가 떨어져야 완전한 법이 되는건데. 삼성이 분리시공제를 막아서. 단순한 악법이 되었다.

때문에 LG에서는 출고가가 안떨어져서 애플과 삼성에게 시장을 먹혀버렸다.
시민도. lg도 삼성때문에 막심한 손해를 봤다.
이게 주장의 흐름인데
분리시공제를 해야 출고가가 떨어진다는것에 대한 주장이 너무 미약합니다.
삼성이 분리시공제를 반대한건. 해외시장에서 영업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거지. 출고가가 떨어질까바가 아닙니다.

또한. 논지에서는 출고가가 떨어지는것을 우려하는건 통신사지. 제조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고객들의 이탈을 막는건. 지원금의 규모지. 출고가가 아닙니다.
통신사 입장에서 50만원에 매입할 수 있는 핸드폰을 억지로 70만원을 제조사에 안겨줘서 출고가를 올리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그래서 갑질을 해서 70만원을 안겨주고. 20만원은 제조사에게서 지원금을 뜯어내서 고객이탈을 막는다?
이렇다면. 분리시공제를 반대해야 하는건. 통신사지. 제조사가 아니죠.
15/07/02 09:44
수정 아이콘
분리공시제가 출고가 인하에 영향을 준다는 건 LG, 팬택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각종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설왕설래한 사안이었습니다.

이 내용이 일반적이라는 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당장 어느 커뮤니티(뽐뿌, 파코즈, 루리웹 등등 IT 기기 덕후들 많은 커뮤니티)를 가서든지
이 떡밥 던지면 여전히 활활 타오를겁니다.
마술사얀
15/07/02 10:01
수정 아이콘
엘지 팬택이 분리공시제가 단말기 가격 인하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건 본적이 없어서 대답하기가 어렵지만 제가 말씀 드린 일반적이란 말씀은 커뮤니티 네티즌간 의견이 아니라, 언론과 단체에서 주장하는 것을 이야기한겁니다. 아래에도 썼지만 분리공시제가 출고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는 단체는 삼성을 포함해서도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하여 일반적이라는 워딩을 사용했습니다
15/07/02 13:3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출고가' 자체에 영향을 줄거라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효과가 클거라 보는건, 오히려 통신사 보조금이 크기 때문에 통신료가 인하되는 효과가 강할거라는 의미죠.
마술사얀
15/07/02 13:47
수정 아이콘
http://www.hankookilbo.com/m/v/f83099c35f114cb8a41637cce2924b8b

구글에서 분리공시제 출고가만 검색해도 영향준다는 얘기가 주욱 뜨는데, 왜 자꾸 본인 상상을 근거로 주장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5/07/02 13:49
수정 아이콘
네. 주장하는사람은 있죠.

근데 저 효과가 진짜 있는건가요? 그만큼 통신사가 출고가를 인하해줄거라는건 얼마나 순진한 판단인지 모르시나요?

상상이요? 그러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통신사들이 지금 요금제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좀 설명해보시죠?

오히려 상상은 제가 하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마술사얀
15/07/02 13:5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 기사 갖다드리니 그 효과가 진짜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으로 돌리시면 어떻합니까? 사실 제가 어떻게 생각하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행정부와 입법부 소비자 단체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중요하죠.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데 되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를 하시네요.
15/07/02 14:47
수정 아이콘
그러면 방통위 / 미래부는 이미 지금의 단통법으로도 출고가 인하 효과가 나타났다며 좋아하는데요..

이건 공감하시나요?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106105516 이런기사도 있고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12316044516910 이런기사도 있습니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한말이니 믿으시겠네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만.
마술사얀
15/07/02 14:59
수정 아이콘
시츄 님// 다시 말씀드리지만 분리공시제가 출고가에 영향을 주는지 그렇지 않은지 우리가 판단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건 정부, 기관, 업계, 소비자 단체 모두가 분리공시제가 출고가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는겁니다. 그래도 굳이 제 의견이 듣고 싶으시다면, 전 님의.의견보다는 방통위원장 미래부 장관, 국회의원, 녹색 소비자 연합회장의 의견에 신뢰가 간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15/07/02 15:29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 님// 네 하지만 전 아니라고 말한거고 그게 유의미하다고 보는거죠.

다만, 제일 중요한 점에 대해서는 아직 글쓰신분이 대답을 못하고 계십니다.

* 분리공시제면 LG에게 유리(삼성보다 좋다는게 아니라 현재보다 좋았을)했을 것이다. --> 도대체 이 근거는 뭐죠?

저나 이글이 반대하는 모든 분들이 말하는 내용은 분리공시제여도 여러 영향(그중 하나가 실제로 출고가가 안떨어졌을 것이다 죠.)을 고려해 볼때 LG가 유리했을리가 없다. 따라서 LG는 바보짓을 한거다. 라는 점입니다.

애초에 분리공시제였으면 유리했다는 근거자체가 없습니다. 갑자기 LG가 삼성보다 폰을 잘만들게 되나요?

애초에 LG 팬택은 솔직히 말해 2등도아니고 (1등급 브랜드는 애플, 2등급 브랜드는 삼성이라고 전 봅니다.) 샤오미, 화웨이 급의 브랜드 파워와 신뢰를 가지고 있는 수준인데요. 그 수준에서, 얘내들이 살길은 '어떻게든 이용자가 많이 핸드폰을 바꾸게해서 그중 우리것도 한번 얻어걸리게하자' 가 전략이 맞는거지 분리공시제를 하건 안하건 '이용자가 핸드폰을 바꾸기 어렵게하자'에 동의한다는게 자신들의 처지를 전혀 모르는 바보짓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되거든요.
마술사얀
15/07/02 15:58
수정 아이콘
시츄 님// 자꾸 댓글이 길어져 맨 아래 댓글을 다시 답니다.
15/07/02 01:20
수정 아이콘
글에도나와있는데로 출고가자체를 통신사에서 정하는데 왜 분리공시제를 하면 출고가가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단통법이후 보조금은 15개월 넘은 구형폰이아니면 제조사 보조금이 크게들어가지않는걸로알고있습니다

갤3의 17대란은 시장점유울을 올리려는 통신사와 단말기 점유율을 높이려는 제조사가 서로 담합하여 한 행동으로 보는게 맞죠. 근데 단통법하에서 기본적으로 통신사는 유인이 적습니다.(번이자체가 줄었고 안그래도 우린이익이다 이거죠..)

글고 같은 보조금이면 엘지가 삼성을 넘을거라 생각한 순간 그냥 엘지는 경영판단자체를 못하는 집단이라고 보는게 맞을것같습니다.

또 이통사는 이용자 니즈가 많은폰에 더 많은 보조금을 투입해야 이용자를 끌어오든 유지하든 할수있습니다. 통신사입장에서는 그래서 충성도 높은 애플 대중적으로 많이쓰는 삼성에 보조금을 더줄수밖에없죠
마술사얀
15/07/02 08:15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썼다시피 분리공시제가 출고가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토의해볼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츄님과 같이 그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러나 주장하시는 분리공시제 무용론은 비주류 의견입니다. 방통위와 미래부도 분리공시제 불발에 대해 본인들은 통과를
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해서 사과를 했고요. 야당(정의단, 새민련)에서도 분리공시제에 대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시켰다고 사과했습니다. 녹색소비자 연합 및 소단협에서도 분리공시제 불발에 항의성명을 냈고요..
당시 분리공시제가 단통법에 제외되었다고 뉴스가 떴을때는 삼성을 비난하는 여론이 비등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분리공시제 있었더도 별 효용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넷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리공시제가 출고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주장하는 단체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분리공시제를 도입하면 제조사가 어느정도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는지 소비자가 낱낱이 알게 되고, 결국 소비자입장에서는
제조사와 통신사에 출고가 인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통신사와의 협상에서 출고가를 떨어뜨리고 싶은 제조사
입장에서는 든든한 우군을 얻는 셈이죠.

그리고 같은 보조금이면 엘지가 삼성을 넘을것이라고 얘기한적은 저도, 엘지도 없습니다. 본문 다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단통법 시행전 이미 삼성의 막대한 보조금 살포로 정당한 경쟁 자체가 안되고 있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이었고, 이찬진씨의
페이스북을 굳이 링크 시켰습니다. 삼성은 경쟁사의 신모델 출시에 맞춰서 보조금을 투입하여 김을 빼는 전략을 많이
사용해왔으며 G2 출시에 맞춰 17만원 대란을 일으킨게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는 삼성을 이길 수 있다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쫓아갈 수 있지 않겠냐는게 LG 와 팬택의 입장이었던것으로 보입니다.
15/07/02 11:15
수정 아이콘
분리공시제가 출고가에 영향을 주는 매커니즘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실제 출고가를 더 낮출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신사는 출고가를 높이고 나머지를 제조사 지원금으로 충당하여 실질적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사용할 것이고, 그 이유에는, 이른바 '위약금 장사' 가 있습니다. 분리공시를 한다하더라도 통신사가 절대 갑인 통신시장에서, 순순히 통신사가 '우리 가격 낮춰줄게' 라고 하는 것 자체가 거의 꿈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애초에 분리공시제로 가격을 낮출수 있는거였으면, 통신사가 지금도 가격을 낮출수 있습니다. 안하는 이유는? 위약금 장사죠.사실 분리공시제 자체도 삼성에게는 큰 피해를 주지만, 통신사에게는 별 피해가 없는 상황입니다. 여론이요? 통신사가 여론의 눈치를 보면 통신요금이 지금과 같았을까요?.. 지금 통신사 영업이익이 얼마인지는 아시죠?
출고가 인하는 제조사에게 하는게 아닙니다. 이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분리공시제가 불발되서 문제다라고 주장하지만... 전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삼성이 막대한 보조금을 살포했다하더라도, LG나 팬텍은 손빨고 가만히 있던것 또한 당연히 아니죠. G2가 아니라 G 출시 때 17만원 대란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G는 나오자마자 17만원도 안되게 팔렸습니다. 정당한 경쟁의 결과가 사실은 지금이 맞습니다,. 그만큼 LG 스마트폰은 삼성에 비해 경쟁력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오히려 저가로 사람들이 핸드폰을 자주 바꾸게 하여 마켓쉐어를 늘리는게 그쪽 경영판단에서는 무조건 맞았고, 안타깝게도, 그런의미에서 단통법은 분리공시제가 되었건 안되었건 최악의 선택인건 틀림이 없다고 봅니다.
다나까
15/07/02 08:47
수정 아이콘
15개월 이펙트를 기대한 s5의 가격을 보시면..
15/07/02 11: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S5는 출고가도 낮추고, 299요금제더라도 50만원 정도로 낮아지긴했습니다.
15/07/02 01:25
수정 아이콘
위의 글이 모두 맞다고 가정한다면... LG의 찬성이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데요.
분리공시제가 통과되고, 어떻게 되었던 간에... 출고가를 내린다고 하면(머 현실에선... 통신사가 출고가를 내릴리가 없다에 500원을 걸겠습니다.)
타격은 LG도 같이 받아야 하지요. LG가 국내에만 폰을 파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삼성이야 국내시장보다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는게 압도적으로 많은데... 국내시장이야 정안되면 포기하면 되지요.
15/07/02 01:39
수정 아이콘
결론은, 제조사는 땡큐했는데 알고보니 통신사 개객! 한 것 같은데요
그런것도 모르고 장사 원데에투데이 하던 양반들도 아니고,,
그런것 감안하면 콩고물 5원하다가 콩고물은 커녕 콩비지까지 30날라가니깐 발광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국내법의 한계, 대기업의 횡포, 뭐 여러가지 요인들의 결합이 결국 소비자 복리후생 감소 및 시장경제 악화로 간 것으로 보입니다.
비밀....
15/07/02 01:43
수정 아이콘
먼저 분리공시제가 있든 없든 단통법 시행 후의 LG와 팬택의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을 겁니다.

삼성이 분리공시제를 반대한 이유는 글에 써놓으신대로 '삼성 입장에서는 분리공시제가 통과되면 영업비밀이 노출될 수 있으며, 전세계 통신사와 불리한 공급협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핵심이지 팬택이나 LG와의 보조금 경쟁과는 전혀 무관하고 분리공시제가 실시되었다고 출고가가 내려갔을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글쓴분이 뒤에 적어놓으신대로 출고가는 통신사가 정하거든요.

그리고 보조금 경쟁 이야기하시는데 글쓴분께서 당시 휴대폰시장 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판매대수가 압도적이라 보조금 규모 자체는 삼성이 컸을지언정 그걸 '대당'으로 따지면 LG나 팬택이 삼성보다 더 뿌리면 더 뿌렸지 덜 뿌리진 않았거든요. 갤삼 17대란 말씀하시는데 갤삼처럼 삼성 플래그쉽이 17에만 풀려도 대란인데 LG폰은 신기종 나올때마다 꽁으로 풀렸습니다(...) 삼성이 보조금을 많이 풀어서 LG나 팬택이 말라죽는게 아니라 그들이 시장에서 자사 폰을 팔기위해 풀어야하는 보조금이 우리의 생각보다 더 엄청난 규모라 그에 부담을 느꼈다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LG는 이제 지투나 지프로로 괜찮은 평가받고 그럭저럭 팔리니 자신감이 생겨서 보조금 왕창 뿌리면서 덤핑해서 파는것 접고 정면승부해보자는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만 엄청난 패착이었을 따름이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통법 LG만 찬성한건 아니다.' 여기까지는 동의합니다만 단통법 관련해서 LG는 제 무덤 잘 파고 관뚜껑 스스로 닫은 겁니다. 일개 네티즌들도 다 예상한 결말을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고위층들만 모르고 성대하게 자폭을 했는데 비웃음 당해도 쌉니다.
마술사얀
15/07/02 08:30
수정 아이콘
분리공시와 출고가의 상관관계에 대한 추가 설명은 위에 시츄님의 의견에 새로 단 제 댓글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당' 보조금은 오히려 LG, 팬택이 삼성보다 더 많이 투입했을 수 있다는 의견은 납득할만 합니다.
'보조금이 우리의 생각보다 더 엄청난 규모라 그에 부담을 느꼈다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란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 '대당' 보조금으로 상황을 인식하기에는. 삼성의 전략적 보조금 투입에 더 중점을 둬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경쟁상대가 신모델 출시할때마다 막대한 보조금을 풀어서 김을 뺴는 전략은 LG 팬택으로서는 꽤 괴롭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시 아무도 단통법에 반대하지 않았는데, LG 가 직접적인 피해자라고 LG 가 비웃음을 당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본문에 썼다시피 LG 가 통과시키고 싶었던 세부조항은 모두 거세된 단통법이라면 더욱 그렇죠.
정부, 정치권, 통신사, 제조사, 소비자 단체 모두가 찬성하는 법안에 혼자 투사처럼 단통법을 반대하지 않았으니
LG 은 망해도 된다는 논리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5/07/02 01:45
수정 아이콘
단말기를 통신사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만 따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약정은 고가폰을 장기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형식이 좋아보이는데 통신사입장에서 찬성할 일이 없겠죠.
저렴한 요금제를 원하면 별정통신사를 이용해 선불요금제 등을 이용할 수도 있고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데 핸드폰은 아마존 등을 통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통신사에서 유심과 요금제를 구입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등 비싼 핸드폰을 구매할 경우에는 통신사 약정을 통해서 수십만원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고요.
저야 2년넘은 옵g에 선불요금으로 만오천원 내로 한달 버티면서 살고 있지만요.
내일은
15/07/02 01:50
수정 아이콘
통신시장에서 제조사가 아니라 통신사가 갑인걸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15/07/02 10:27
수정 아이콘
+1
그러니 계속 제조사 욕만 하죠
마술사
15/07/02 06:27
수정 아이콘
4. 보조금을 모두 안주면 LG, 팬택은 유리해지는게 맞는가?
이부분에서 보조금이 줄어서 핸드폰가격이 전체적으로 싸진다해도 LG가 같은가격의 삼성과 경쟁할수있다고 판단한 부분은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제생각에는 삼성 플래그쉽폰 정가는 많이 내리지 못한다 (삼성입장에서 분리공시제때문에 보조금이없다해도, 해외 통신사들과의 가격협상때문에 국내와 해외판매가와 차이를 많이 낼수 없으므로) 라는 전제하에 LG플래그쉽폰은 많이 내린다면 LG 플래그쉽폰으로 삼성의 저가폰들과 경쟁하면 승산이 있다. 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마술사얀
15/07/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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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전 보조금 영향으로 지금보다는 싸게 폰을 구입하던 시절에는, 지금보다 LG 의 M/S 가 더 높았으니. 저가 시장에서 그나마 삼성하고 싸워볼 수 있다는 예측은 큰 무리가 아닐것 같습니다. 반대로 단말기가 대당 500만원씩 한다면 삼성의 M/S 는 더 높아질것 같고요..
15/07/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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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분리공시제가 핵심이라는건데 분리공시제가 들어갔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결론이 안났을까요? 전 아니라고 봐요. 기본적으로 비슷한 가격이면 품질로 경쟁이 된다! 라는게 어마어마한 오판이니까요. 애초에 출고가 측면에서도 분리공시제가 들어가면 출고가가 낮아질것이다 라는것도 글써주신대로 핸드폰 출고가를 통신사가 결정하는 구조라 글로벌시장이라는 변수가 있다고해도 가능성이 크지 않은 얘기인 것이죠. 모델명만 바꿔서 외국형제품을 만들어 낼수도 있구요. 엘지의 계속되는 경영진의 무능한 판단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긴 합니다.
마술사얀
15/07/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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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공시제에 대한 의견은 위에 제가 시츄님의 댓글에 단 대댓글로 답변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Polar Ice
15/07/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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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공시제가 시행되서 LG가 뭘 이득 본다는 건지... 단말기 출고가는 통신사랑 제조사랑 둘다 협의해서 하는데요? 갑을 관계는 있을지 언정 분리공시제가 시행된다고 LG가 이렇게 안됬다는건 그냥 LG측의 주장 아닙니까? 분리공시제가 시행된다 한들 어차피 보조금 한도내에서 도는거고 통신사가 제조사측 분리공시지원금 많다고 폰 가격이 얼마나 내려가는지 최근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들만 돌아봐도 답 나오죠.

부모님께 효도한다고 G4랑 갤식스 그림자시장에서 이것저것 찾아봣는데 음지에서 조차 G4가 타사모델보다 불법보조금이 훨씬 많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적다는건 안팔리는 폰을 만든 LG탓이지 분리공시제 때매 판매량이 떨어졌다고 얘기하기 어렵죠. LG가 애플만큼 폰을 잘 만들진 못해도 갤식스 만큼 신경써서 만들었다면 지금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마술사얀
15/07/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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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공시제를 도입하면 제조사가 어느정도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는지 소비자가 낱낱이 알게 되고, 결국 소비자입장에서는
제조사와 통신사에 출고가 인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통신사와의 협상에서 출고가를 떨어뜨리고 싶은 제조사
입장에서는 든든한 우군을 얻는 셈이죠. "

위에 제가 시츄님의 댓글에 단 대댓글로 설명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LG 에서 플래그십을 갤6만큼이라도 만들었으면
지금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거란 이야기는 공감합니다.
Polar Ice
15/07/0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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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한다고 출고가 인하가 되는건 아니죠. 댓글 다신 것처럼 무용론이 비주류 의견이라고 치부하기엔 어디까지나 가정에 기반을 둔 결과론적 분석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LG의 제품 마케팅 초점은 항상 삼성의 대항마로 맞춰져 있고 삼성은 저가/중가/프리미엄-하이엔드 시장 등 모든 곳에 제품을 맞춰 내고 있습니다. 갤럭시 라인업이 많다고 주구 장창 까이지만 애플 같이 플랫폼 독점인 시장과는 차선책이 많기 때문이죠. 저도 LG 폰을 여러개 써봤습니다만 LG에서 만든 폰중에 정말 그 시대에 좋았던 폰은 손에 꼽을 만큼 적습니다. (생각나는건 스마트폰 직전의 아르고(LH2300), 초콜렛폰(KV5900), 샤인폰(SV42), 맛폰이후론 옵Q 뷰3 G2 GPro2 정도...)
그리고
15/07/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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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시장에서 싸우면 승부가 되리라고 판단했던것 같습니다."라고 하기엔 엘지는 고가 플래그십 모델에서 실패한게 현 상황의 원인 같습니다
모모리
15/07/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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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저가에서 싸우고 싶어했는데 분리공시제가 빠지니 고가 시장에서 싸워야 했다는게 본문 내용입니다.
솔로10년차
15/07/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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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은 그저 고가 시장에서 싸우면 승부가 안된다는 말 아닌가요?
타네시마 포푸라
15/07/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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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에서 폰으 가격을 결정한다고 하셨는데요, LG의 그룹의 경우 통신사와 핸드폰 회사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 LGT + LG폰의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는 전략은 불가능한가요?
마술사얀
15/07/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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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에만 가격을 낮추어 팔면 LG 전자는 SK, KT 와는 거래하기 힘들겠지요.
최강한화
15/07/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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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황은 경제학이나 경영학교과서에 나오고 논문이 몇백개는 나와도 될만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LG가 해야할 것은 상위계층 모델인 삼성의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아이폰시리즈를 이기려고 할 것 아니라 고급진(?) 중저가 시장을 메인으로 잡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LG모델의 스팩과 실용성을 통한 소비자의 충성심을 바탕으로 고가시장에서 어느정도 우위를 잡았어야 합니다.
그 모토가 보조금이였는데 그 보조금을 막아버리는 단통법을 찬성해 버렸고 분리공시제까지 없던일로 되버리니 이제 소비자들은 고가모델을 찾을 수 밖에 없게된거죠. 보조금은 같으니 프리미엄폰 계열인 갤럭시와 아이폰을 사버리고 마는거죠. 같은 값에 LG를 사는 짓은 안할라고 하니깐요;

정말 LG는 최악의 수를 멋지게 두었어요. 자폭하는걸 아는 거 같아요. 지금 팬텍은 규모나 재정상태가 LG보다 좋지 않아서 먼저 망했을 뿐 LG도 이제 스마트폰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스팩을 올린다 한들 삼성, 아이폰보다 엄청 더 좋지 않을거거든요. 결국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을 접는다면 참 볼만할거 같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삼성이냐 애플이냐 선택사항 밖에 없는거자나요. 만에하나 LG가 접는 스마트폰이나 정말 획기적인 기능을 내놓지 않는 이상 이길 가능성은 없다 봅니다.
마술사얀
15/07/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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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내수 시장에서야 삼성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로 말도 안되게 M/S 가 밀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북미 시장에서는 삼성과 엘지의 점유율 차이는 제가 기억하기로 20% 정도차이로
3위를 유지하고 있고 LG 폰의 점유율은 견조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팬택처럼 망할것이라는 비관론은 좀 지나친것 같네요.

링크 추가합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5&oid=277&aid=0003514649
최강한화
15/07/02 09:10
수정 아이콘
세계시장에서도 LG는 마켓쉐어가 3위였죠. 2013년 1분기에 삼성(33.1%)-애플(17.9%)-LG(4.9%)순이였죠. 2015년에는 LG가 6위로 떨어졌습니다.(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19) 사요미, 레노버와 하웨이에게도 밀렸네요. 세계시장에서도 조금씩 밀리는 태새인데 국내시장에서도 망하면 답이 없죠. 해외에서 혹 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삼성-애플 둘 다 하고 있는거구요.
마술사얀
15/07/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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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아니라 플래그십 나오지도 않은 1분기 순위가 6위네요. 분명 중국 및 인도의 약진으로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으나 작년 기준 세계 매출 3위 업체가 망할것 같다는 의견은 쉽게 납득하긴 어렵네요. 여기서 회사 전망하는 논의는 적합한것 같지 않아 저는 마무리하겠습니다.
최강한화
15/07/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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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다가는 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지는 악수를 둔 LG가 한심해서 하는 말입니다. LG 스마트폰이 망하지는 않겠죠. 세계적인 기업인데 말이죠. 그러나 정신차리고 좀 더 분발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일은
15/07/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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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r 애플이 되면 통신사가 불리해지는데 통신 시장에서 통신사가 갑인 상황에서 그렇게 되는 걸 놔둘리가 없습니다.
세상은 넓고 제조사는 많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가 아니라 그렇지만) 다른 나라 제조사 물건을 들여올 겁니다. 지금도 안팔리지만 프랑스나 중국 제조사 물건 통신사에서 꾸준히 들여오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를 기본 탑재 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중국 내수 시장 물건들도 언젠가는 들여올 수도 있겠죠.
15/07/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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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글을 읽으니 LG가 조롱받아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더 확신을 가집니다.


지원금에 상한이 있으니 저가시장을 만들수가 없었다고 말하기 전에
출고가를 낮춰서 정해진 공시지원금 상한에서도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LG G4로 보는 LG의 출고가 정책은 통신사가 출고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정신나간 행동이고 이 정도에 굴복할 수준이라면 뭘해도 안 되는 회사로 봐야죠. 분리공시제가 있으면 LG가 지금보다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일한 생각입니다.

LG가 생각하는 시장구조는 출고가는 높고 지원금은 많아서 실제로 구입하는 비용을 저가형태로 만든다는 것이지만 이 생각은 철저하게 자급제폰을 사는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 생각입니다. 자급제폰은 출고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니까요. 자신들이 생각하는 구조도 기형적인데 이게 안 되었다고 징징대는 것이라면 LG는 좀 한심합니다.
마술사얀
15/07/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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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협상은 절대지존 삼성조차도 통신사에게 굽히고 들어갑니다. 제가 본문을 잘못쓴 탓에 잘못 이해시켜드린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엘지 삼성 모두 출고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곳에 과도한 기대를 하게 되니 더 욕을 먹는것 같네요.
15/07/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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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폰을 사는 사람은 고려할 필요가 없죠
단통법 때문에 이통사 끼고 사는 케이스가 줄어든 지금도 가개통 중고를 사던지 해외 직구를 했음 했지
삼성 디플이나 엘지 베스트샵에서 자급제로 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공허진
15/07/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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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정 최고 존엄삼성이 분리공시제 반대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분리공시제가 없는 단통법을 예상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애플의 영향력도 고려 했어야 하고요
전화기 중고시장을 염두에 둔다면 가격방어 측면에서 아이폰의 위력도 고려 해야 했습니다.

스타하면서 다템 배제하고 리버 배제하고 아비터 배제하고 드라군 푸쉬만 올거라고 예상하면서 정찰도 안했는데 졌다
이건 그냥 스스로 멍청한거 인증한거지 핑계거리가 안되는 겁니다.

단통법 시행할때 커뮤니티에서 팬택 다음에 엘지가 피볼거라고 대다수가 예상했었거든요
마술사얀
15/07/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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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삼성이 분리공시제를 반대하니 단통법 자체를 반대했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귀결이 되는군요. 그럼 원안대로 분리공시가 통과 되었으면 그것도 다크 리버 대비가 안된걸까요? 가해자가 칼 들고 있는데 피해자는 멍청하게 도망치지 않았으니 찔려죽어도 조롱당하겠네요. 물론 가해자는 논의에 언급도 안됩니다
공허진
15/07/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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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공시제를 찬성하든 단통법을 반대하든 둘중 한쪽으로 로비를 집중했어야 하지요
미래부와 소비자단체 등등 과 연합할 여지도 있었고 안되면 좀더 시행을 늦춰 시간을 벌 수도 있었습니다

비유가 야간 잘못 되셨습니다
엘지에게 삼성 애플은 '가해자' 라기 보다는 '경쟁자' 입니다
서로 물고 물리는 시장에서 자신보다 강한 경쟁자와 정공법으로 싸운다?
스스로의 역량도 모르고 상대의 역량도 모르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 할지도 예상 안하고 상대의 칼(분리공시제 반대)에 뻔히 눈뜨고 당했으니 멍청한 겁니다

그래놓고 피해자 코스프레라니요
마술사얀
15/07/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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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이해하신것 같은데 애플은 가해자가 아니고요 로비를 통해 모두가 원하는 분리공시를 무산 시킨 삼성을 가해자라고 지칭한겁니다. 삼성처럼 정부, 정치계, 언론사에 장학생 키워가며 법위에 군림해야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조롱받아야한다면. 차라리 조롱받는 엘지를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피지알에서 이런 얘기를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분리공시 무산되었을때 삼성 비토 분위기에서 1년도 안되서 강한놈이 살아남는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거 보니 그 말이 맞긴한거 같네요
공허진
15/07/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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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두둔 하는게 아닙니다 엘지가 엄청나게 전략 실수를 했다는 겁니다
g3가 호응을 좀 얻자 자만을 좀 한게 매우 컸지요
팬택이라는 입술이 없으면 엘지라는 이가 시린 법인데 그걸 모르고 팬택 소비자를 흡수 할거라는 마속의 가정전투 급 착각에 아이폰의 영향력 무시
삼성의 숨은 뜻을 파악 못함

시장과 형사소송은 다른 겁니다 피해자 가해자 관계가 아니라 경쟁자와 더 강한 경쟁자 관계이지요
엘지가 고작 9개월 뒤를 예상 못하고 삼성하는 짓에 태클을 안 건건 명백히 잘못한겁니다

단통법시행을 무산시키건 아님 시행을 늦추고 시간을 벌어 여론을 좀더 모으건 뭔가 능동적인 움직임이 있었어야 했지만 근자감으로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거지요

참고로 전 엘지 제품 좋아해서 스맛폰 옵지에서 g3쓰고 있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깔건 까야지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7/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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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중저가 시장에서라도 어떻게 보려고 애라도 써 보지 요새 LG에서 중저가형 폰 내는 거 보면 동가격대 삼성폰에 비해 사양이 아주 기도 안 찹니다
15/07/02 10:17
수정 아이콘
팬택은 몰라도 LG는 통신사인 유플러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제조사로서 망하는 것만 이해해 줘야 하는 이유는 없죠. 통신사가 있으므로 그 구조를 바꾸면 되는데 그도 안하죠.

LG의 문제점은 단통법이 아니라
통신사와 제조사를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사실상 업계 꼴지끼리의 조합이라서 이것도 저것도 안 되는 겁니다. 통신사를 밀어서 갑질을 계속하던지 제조사를 밀어서 LG폰의 점유율을 올리던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도 될까한데 하는 행동은 단통법으로 인한 통신사로서의 꿀도 빨고 싶고 제조사도 징징대고 싶고이니 까줄 수 밖에요.
15/07/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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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고가는 이통사가 결정한다는 것을 베이스로 깔고 쓰셨다는 점에서 추천 드립니다
아직까지도 이걸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단통법 찬성 반대는 글 쓰신 분의 분석이 맞습니다
엘지랑 펜텍은 분리공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찬성했는데, 분리공시 나가리되면서 단통법이 이상하게 흘러간거죠
솔직히 이 나라의 이동통신 시장은 이통사가 방통위보다도 갑이니 이통사도 찬성하는 분리공시가 설마 안 될거라고 생각했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삼성은 최선을 다했고, 그것까지 예측을 못한 두 회사는 생각이 짧았던 것 밖에 안 되죠

뭐 결국 자폭하게 된 건 변함이 없지만, 엘지랑 같이 찬성한 펜텍은 부도났을 때 `불쌍하다`는 반응도 이해가 안 갔습니다 - 제가 보기에는 두 회사 모두 조롱거리인데...
15/07/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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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들이 분리공시제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므로 분리공시제를 했으면 단말기 출고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라고 하시는데,

그렇다 치고,
그리고 또 LG전자가 원하는대로 분리공시제가 반영된 단통법이 시행됐다고 치고,

그럼 LG전자가 삼성전자에 비해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뭡니까?

지금 현 단통법 상황에서도 LG전자가 출고가를 낮추고 싶으면 얼마든지 낮출 수 있어요.
근데 안 낮추고 있잖아요?

출고가를 낮추는게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LG도 아니까 그러는거죠.

그리고 LG전자나 삼성전자나 둘 다 스마트폰 시장의 글로벌 플레이어들인데
LG전자는 단말기 출고가를 낮출 수 있는데 삼성전자는 단말기 가격을 낮추지 못할거라고 기대할만한 근거는 뭐죠?
마술사얀
15/07/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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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위에 댓글들은 다 보셧나요? 같은 질문을 하신 분들이 너무 많네요...
15/07/02 10:37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다 봤는데 여전히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만 하고 계시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금 저 같은(단통법 문제가 분리공시가 아니다) 얘기 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님 주장에 지금 사람들이 설득이 안 되고 있는거에요.
글을 안 읽는게 아니고.

단통법은 분리공시제가 있건 없건,
삼성전자랑 애플 제외하고 다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요.
마술사얀
15/07/02 10:38
수정 아이콘
혹시 제조사가 출고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설명드린 부분도 읽어보셧나요?
15/07/02 10:45
수정 아이콘
이미 피지알에서 수백플 넘는 리플 달리면서 이거에 대해 토론이 수차례 일어났었고
거기서 이미 님이 설명하신 것 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의는 종결 안 됐다고요.

뽐뿌, 파코즈, 디씨, 루리웹 등등등
이런데는 뭐 그런 얘기 몰라서 여전히 떡밥 던지면 활활 탄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제가
"지금 현 단통법 상황에서도 LG전자가 출고가를 낮추고 싶으면 얼마든지 낮출 수 있어요."
이렇게 쓴 것 때문에 그러시나본데
이건 가능하냐 안 하냐를 얘기한거지
현실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쓴 얘기가 아닙니다.
마술사얀
15/07/02 10:49
수정 아이콘
제조사가 출고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토론이 있었나요? 이건 토론의 영역이 아니라고 보는데. 죄송하지만 피지알에서의 그 토론 링크 부탁드려도 될까요? 밑에 내용 추가하셨네요. 제대로 본문및 리플보시지도 않고 엘지가 출고가를 조정하면 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셨으면 잘못봤다 이정도는 말씀해주셔야지 이해가 안되는 변명을 하시면 토론하는 입장에서는 좀 힘이 듭니다
15/07/02 11:06
수정 아이콘
아 미치겠네요. ㅡ,.ㅡ
제조사가 출고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제가 말 한 적 있나요?
제조사가 출고가를 결정 못 한다는 것 정도는 이미 논의에서 다 나온 얘기라고요.
님만 새롭게 알고 있는 얘기가 아니고요.

애초에 '자기가 쓴 글 읽고 와라' 식으로 저한테 댓글 다신 분한테
제가 '자 여기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라면서 갖다 바쳐야 될 당위성을 못 느껴서
링크는 알아서 찾아보시고요
(꼭 피지알이 아니더라도 디씨나 뽐뿌, 루리웹 등에서도 이에 대한 토론은 찾아볼 수 있으니까 알아서 찾아보시고요)

애초에 님도 위에서 다른 분들이 하시는 얘기에 대해 들을 의사가 없는 것 같으니
그냥 제가 접겠습니다.

애초에 분리공시를 하건 말건 단통법이 LG 피보는 법인데
거기서부터 둘이 의사소통이 안 되는데
지엽적인 문제로 길게 얘기해봤자 시간 낭비 밖에 안 되겠네요.
마술사얀
15/07/02 11:09
수정 아이콘
'지금 현 단통법 상황에서도 LG전자가 출고가를 낮추고 싶으면 얼마든지 낮출 수 있어요.
근데 안 낮추고 있잖아요?'
님이 하신 얘깁니다. 더 대응은 안하겠습니다.
영원이란
15/07/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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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 주제로 얘기한적이 있는데 단통법의 문제는 분리공시가 아니죠. 분리공시 가 문제가 아니라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별, 보조금 상한제가 문제죠.
영원이란
15/07/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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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는 30만원 지원금을 받는데 그중 제조사가 25만원을 지원한다고 하면
제품 원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즉 갤럭시6 출고가가 100만원인데 보조금을 25만원을 제조사에서
지원한다고 하면 75만원이하로 출고가를 낮출 수 있다고 소비자들은 판단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제조사와 통신사에 출고가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30만원 한도의 추가 지원금은 온전히 통신사에서 지불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조항이지요. ]
]


제조사가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한다는 보장도 없고, 원가 추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소비자들이 판단해도 제조사나 통신사가 버티면 그만입니다. 애초에 제가 몇십번을 얘기하는 거지만 출고가를 정하는건 제조사가 아니라 통신사의 역할이 더 크며 (G4의 출고가도 그렇고) 지금도 통신사가 보조금 한도로 지원하는 폰은 거의 없는데 말이죠.
15/07/02 10:47
수정 아이콘
제조사가 통신사에게 출고가를 낮출 수 있는 사실상의 권한이 없다고 위의 글에서 지적하고 있는데,
소비자가 압력을 행사해서 제조사와 통신사에 출고가 인하를 이룰 수 있다는 가정은 이해하기 힘들죠.
영원이란
15/07/02 10:49
수정 아이콘
네 그 부분이 가장 큰 모순입니다.
마술사얀
15/07/02 11:01
수정 아이콘
분리공시제와 출고가 인하간 관계는 제가 여기서 뭘 주장할 주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 효과에 대해서는 논의할 여지가 있다고 본문에 밝혔고, 분리공시가 출고가 인하를 유도한다는건 정부와 소비자 단체의 의견이라는 점만 밝혀두고 물러납니다
영원이란
15/07/02 10:48
수정 아이콘
글에서 주장하는 바가 비판을 받는 이유는 분리공시가 되면 제조사 지원금은 여론의 압박을 받아서 출고가 인하로 갈것이고 지원은 순수하게 통신사 지원금으로 구성되어서 지금보다 인하의 여력이 더 있다는 주장 때문이죠. 출고가를 제조사가 정하는 게 아니라는걸 아시는 분이 이런 주장을 하시는것 자체가..
15/07/02 10:55
수정 아이콘
제가 제 폰에 거품을 통신사 때문에 제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거품을 보여드릴테니 소비자님들이 통신사를 압박해서 제 상품에 거품 좀 제거해 주세요.

님아 G4 거품임? 출고가가 왜 그럼?
소비자님 프리미엄 플래그쉽 모르세요. 이러겠지.
어제의눈물
15/07/02 11:06
수정 아이콘
LG의 무능함을 조롱하는 소재가 아니라 LG의 무능함을 증명하는 증거물이 단통법이죠.
기업간 경쟁에서 거대한 시장 변화를 불러올 법안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밀려나면서 이제와서 보조금 상한제 폐지를 외치다니요.
전 분리공시제가 포함된 단통법이었다고해도 이것이 LG와 팬텍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일 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LG의 예측이 긍정적이었다면 어떻게든 분리공시제를 포함한 단통법에 사활을 걸었어야죠.
분리공시제가 떨어져나간 단통법을 반대하던지 아니면 분리공시제를 함께 통과하도록 힘을 썼어야했는데
이도저도 아닌 대응에 단통법 통과 이후 자신들의 생존 전략 또한 전무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LG폰이 외면받고 조롱받는 것은 LG의 실책이자 업보이지 단통법에 대해 잘알지도 못하는 소비자 덕에 LG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어폐가 있네요.
마술사얀
15/07/02 11:16
수정 아이콘
정치인과 정부를 떡주무르듯이 다루며 법위에 군림하는 삼성을 가리키며 넌 왜 쟤처럼 못해? 라고 물으며 조롱한다면 그 조롱 감수해야겠죠. 다만 그렇게 삼성이 정부를 압박해서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법을 통과시켜도 소비자는 삼성이 잘했다 엘지가 바보다 욕하는건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이네요.
어제의눈물
15/07/02 11:39
수정 아이콘
삼성을 치외법권의 기업으로 너무 높게 평가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삼성은 10년 전에는 소니와 지금은 애플과 글로벌 시장에서 전면전을 벌이는 기업입니다.
정치권과 정부 기관에 삼성의 로비 파워가 상당할 것으로 많이들 예상하고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 글쓴 분께서 쓰셨듯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당사자들이 모두 찬성했던 법안을 뒤집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법안이 통과되면 우리가 제조하는 핸드폰 경쟁력이 애플에 비해 떨어지게 된다는 삼성의 주장이 먹힌 것이지요.

아무도 단통법 통과로 삼성이 잘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삼성도 애플에게 아이폰6로 밀린 시장을 가져오기 위해 갤럭시6라는 역작을 내놓았지만 단통법 덕분에 판매량이 대히트라고 말하긴 힘든 수준입니다.갤6를 사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큰 가격 부담을 안고 사려는 이들은 적지요.

전 이글에서 LG에 대한 연민이 느껴지는 것에 거부감이 듭니다.
여러가지로 욕먹는 삼성이지만 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동안 LG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LG도 삼성을 제외한다면 국내에선 다른 기업들에게는 정관에 거대한 힘을 가진 기업이었습니다.
지금은 주가총액에서 쿠쿠전자에게 밀릴지도 모른다는 농담 섞인 이야기의 대상이 되었구요.
LG에 대한 소비자들의 조롱 섞인 시각이 과연 단통법 한가지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하십니까?
15/07/02 11:26
수정 아이콘
열심히 쓰시긴 했는데
결론은 그랬을 것인데 삼성이 분리공시제 안해서 안된거지
법자체는 문제 없고 삼성이 나쁜넘이다인거로군요.
전 저 법 자체가 의아한데 말이죠.
실제로 저게 시행됐다고 가격이 떨어질리가 없는데 말이죠.
법중에 가장 핵심은 할인 가격 제한이고
제조사는 기기의 가격자체를 낮추는 걸로 생기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으니 낮출리가 없고
(수출, 재무재표등)
다른 제조사도 마찬가지니까 똥줄 타는 제조사랑 저가 제조업체 말고는 낮출리 읍죠.
15/07/02 11: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법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전 오히려 삼성이 분리공시제가 아니라 법자체에 반대를 좀 해줬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왜안한건지도 모르겟구요(삼성도 매출이 줄었죠. '상대적'으로 다른회사보다 나은거지..)
15/07/02 11:33
수정 아이콘
아마 삼성은 원가를 추측할수 있는 정보가 노출되면 글로벌시장 판매시 이익에 데미지가 올수있으니 반더한게 아닐까 싶네요. 전반적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lg가 떨어지고 있으니 lg가 문제인건 맞고요. 애플에 밀린 삼성과 아래에서 치고오는 중국에 끼어 압사되는 형국이 제일 큰 문제죠. 국내시장이야 뭐 그렇게 크게 까일일은 아닌듯.
15/07/02 12:18
수정 아이콘
제가 내린 결론.

원래의 단통법은 통신사 보조금+제조사 보조금을 모두 공개할 생각이었는데 삼성이 분리공시제를 반대해서 현재의 단통법이 됨.
*하지만 제조사 보조금이 공개되지 않아도 보조금 상한선 제한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아주 심각한 법은 아니었을 거라 예상됨..
(제조사 보조금 금액을 공개하지 않을 뿐이지 제조사에서 보조금을 많이 넣어주면 그래도 팔리기는 하겠죠.. 하지만 보조금 제한을 걸어둔게 단통법의 핵심. 결국 보조금 제한+요금제에 따른 보조금 차등지급이 합쳐져 국민 모두가 호갱이 되는 단통법이 탄생하게 됨..)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법인지는 모르겠지만(라고 썼지만.. 모두가 알고있는 그게 맞아요.. 통신사 배불려주기.)
보조금 상한선 제한이 걸리고 심지어 요금제에 따른 차등지급까지 적용하면서 최악이 됨.
거기에 출고가는 역시 통신사가 정하면서 절대 그 출고가가 나와선 안되는 폰(대표적인 예로 G4. 이딴 중급기 스펙이 이름 하나로 82만5천원이라니!?)
때문에 LG는 당연히 점유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게됨 (통신사의 말도 안되는 출고가+보조금 상한선 제한의 아름다운 작품... 부들부들...)
그나마 제조사 보조금이라도 퍼줘서 저가로 후려치며 버티고 있던 팬택이 보조금 제한 걸리면서 망하는건 당연한 수순..

*현재 LG가 보조금 상한선 제한을 풀어달라는건 어쩔 수 없는 선택..
분리공시제가 굳이 적용되지 않아도 보조금 제한 없이 지급이 가능했으면 제조사 보조금으로 후려칠 수 있었을텐데 그것도 불가능함..

----------이 밑으로는 LG G4+통신사 까는 내용이니 불편하시면 스킵하셔도 됩니다.-----------
*G4 출고가가 개 거품인 이유?
삼성 갤식/갤식엣지는 현세대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누가 덤벼도 전부 발라먹는 AP성능, 동시대 최고 수준의 카메라
eMME가 아닌 UFS2.0을 사용해 빠른 저장소 속도(HDD와 SSD의 비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에 LPDDR4는 덤
sRGB 100%에 가까운 디스플레이(엣지스크린 아몰레드는 덤), 무선충전+심박센서+아이폰과 비슷한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홈버튼, 마그네틱방식+NFC방식 모두 지원하는 삼성페이 등등 이것저것 좋은것들은 덤..
이 모든게 85만8천원(물론 이것도 통신사가 정한 출고가...)

G4는? 스냅810도 아니고 808...(물론 이건.... 크큭.. 내 안에는 화룡이 봉인되어있지!! 를 시전한 퀄컴의 잘못입니다만..ㅠㅠ)
스냅 808이 UFS2.0을 지원 못하기 때문에(스냅810은 지원 합니다만 위에 적은 화룡..ㅠㅠ) eMMC 5.0(?) 탑재로 상대적으로 느린 저장소 속도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808이 LPDDR4를 지원 못해서 상대적으로 느린 LPDDR3 사용..
거기에 그래픽 칩셋은 아드레노 418 GPU인데 전작인 G3 Cat.6가 아드레노 420GPU.. 즉 전작보다 GPU성능도 떨어짐;; (이 역시 화룡때문에 808...)
디스플레이도 sRGB를 한참 벗어난 광색역..ㅠㅠ 퀀텀 디스플레이? 개나 줘버려ㅠㅠ..
옆 테두리는.. 언제까지 플래그쉽에 크롬도금 사용할래..? 다들 메탈로 넘어갔는데...
물론 이번에 G4카메라가 잘나온것 하나는 인정..(카메라 API-2를 삼성 대비 먼저 사용한 것도 나름 좋은 선택)
배터리 교체형+외장메모리 슬롯이 남아있는것도 필요한 유저들한테는 당연히 좋은점..
가죽 배터리커버 적용한것도 나름 차별화는 됨.. 휘어진건.. 곡률이 얼마 안되니 있으나 마나..

결국 퀄컴이 대부분 화룡으로 말아먹음.. 그럼 자기네들이 건드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소재라도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것도 아님..
그런데 심지어 통신사는 이걸 82만 5천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내놓음.. 갤식이랑 꼴랑 3만 3천원 차이인데 보조금은 거의 비슷한 수준...

*이정도 가격 차이면 뭐다? 꼴랑 LG 브랜드+배터리 교체형+외장메모리 슬롯을 선택하겠다고 위의 단점들을 모두 안고가는게 아닌 이상 당연히 가격 차이 얼마 안나는 갤식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위에 있는 댓글중에 LG가 충분히 출고가를 낮출 수 있었다구요? 그럼 LG가 이 똥같은 G4를 82만5천원이라는 통신사의 가격 책정에 동의 해서 저 가격에 출시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LG가 출고가를 낮출 수 있었다면 G4는 70만원 초반에 나와도 부족한 수준입니다. 60만원 후반대라면 G4 이름 달고 이해라도 하겠네요..
저 스펙이면 무려 1년전에 나왔어야 할 수준입니다.
허저비
15/07/02 13:06
수정 아이콘
분리공시제 자체가 대세와 크게 상관없었을것이고,
삼성이 반대하는 분리공시제가 도입이 정말 될지 판단했어야 하고,
분리공시 빠진 단통법하에서 대처도 달랐어야 할겁니다

플랜A.B.C 모두 주먹구구식으로 다 빗나갔어요. 엘전 무능한거 맞습니다
15/07/02 14:49
수정 아이콘
이번건에 대해서는 전 삼전도 무능했다고 봅니다. 삼전의 큰 부분의 매출을 IM에서(물론 국내비중은 낮은 편입니다만) 가져오는 시점에서, 그 판매량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정책에 표를 던지다니요. 뭐 길게봐서 엘지와 팬택을 몰아내고 독점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 가 있었을수는 있으나 패착인것 같습니다.
마술사얀
15/07/02 15:58
수정 아이콘
1. 시츄님께서는 인정하시지 않으시는것 같지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분리공시가
출고가 인하를 유도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인정하셔야 토론이 가능합니다.
왜 분리공시가 출고가를 인하시키냐는 질문도 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분리공시가 출고가를 인하시킨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업계가 그렇게 판단해왔고, LG 도 그렇게 판단하는데 무리가 없었다고
말씀드린겁니다.

2. LG 는 단말기 시장의 가격대를 낮추어서 삼성과 경쟁하는게 현명합니다.
본문에도 썼다시피 소비자는 고가의 시장에서는 소비에 있어 보수적 선택을 하게 되고
저가의 시장에서는 실험적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단말기가 모두 10원이라면 현재보다는 사람들이 삼성에서 LG 를 선택하는데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지만 100만원, 1000만원으로 시장이 형성되면 LG 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G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단말기 시장 가격을 떨어뜨리고 싶어합니다.

3. 그런데 단말기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되었던 분리공시제가
무산되었습니다. 당초 분리공시제가 포함된 단통법을 지지했는데. 고가 시장을 유발하는
단통법이 통과되었으니 LG 입장에서는 불리한 싸움을 전개할 수밖에 없습니다.

4. "갑자기 LG가 삼성보다 폰을 잘만들게 되나요? " 이런 감정적인 질문을 반복하시면
토론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자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5/07/02 16:10
수정 아이콘
1. 그렇다고 가정한다 치더라도

2. 단말기가 모두 10원일때 삼성을 살까 LG를 살까는 더더욱 삼성인거죠.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 고가의 시장에서 보수적 선택을 하는게 아니라, 어떤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사게됩니다.

* 실제로 단말기만의 가격은 10원일지라도 '약정'이 안들어가는 형태로 살수 없습니다. 핸드폰을 사는 사람이 (그것도 단통법이 예정하고 있는 일반인이) 이거 대충 몇달쓰다 다른걸로 갈아타야지. 라고 생각하긴 어렵습니다.(예전에 이게 가능했던건 이후에도 '대란'이 올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2년 동안 쓸수 있는 폰을 사야지' 가 답이 됩니다.

* 게다가 단통법은 분리공시건 안분리공시건간에 위약금을 왕창늘려놧습니다. 기존 위약금(이건 순액요금제로 많이 없어지긴했으나) + 위약4(단말할인 보조금 - 요금제를 바꿀경우에도 나오는 위약금, 추가할인 보조금)가 추가 도입되었죠. 핸드폰 가격이 싸더라도 실제 이용자가 옮겨갈수 있는 COST는 줄지 않습니다. 이용자는 완전자급제 시장이 아닌이상 2년을 써야하는(옮겼을때 추가비용이 드는) 제품에서 당연히 더 경쟁력있는 상품을 쓰게됩니다.

* 따라서 가격 경쟁력이 있지 않는한, 이용자가 옮길 유인은 더 적어집니다.

제발 이 논점에 맞는 대답을 부탁드립니다.
마술사얀
15/07/02 16:46
수정 아이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짧게 댓글을 답니다.
어떠한 시장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는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과자나 라면같은 저가 시장 제품을 선택할땐 부담없이 선택합니다. 실험적 선택이 가능하죠. 그러나 자동차 살땐 몇일을 고민합니다. 보수적 선택을 하는거죠. 솔직히 제가 아이스크림, 자동차까지 예를 들어야 할정도로 실험적 보수적 선택의 개념이 어려운것 같지는 않은데. 저가나 고가나 좋은 제품이 잘 팔린다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야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전 더 드릴 말씀이 없고 들을 얘기도 다 들은것 같습니다. 토론 즐거웠습니다.
15/07/02 16:49
수정 아이콘
제말은 총비용은 출고가보다 높다는 겁니다. (라면은 맛없으면 다음에 안사먹으면되지만, 핸드폰은 안좋아도 싼다른폰으로 옮겨갈수 없다는 겁니다. 약정에 의한 위약금 때문에.)2년약정이라는 점이 실험적 선택을 못하게 한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답정너셨는데 끝까지 그러시네요.. 안타깝습니다.
15/07/02 22:18
수정 아이콘
아 아래댓글단거보니 전형적인 아몰랑 시전이시네요 제시간이 아깝네요 어휴..

글고 별표다음에 제가쓴글은 내주장에반하니까 읽을가치가없는거죠? 재미있네요 ...
15/07/02 16: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단말기 가격을 떨어지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분리공시와 무관하게 단통법에는 처음부터 공기계를 사고 이를 2년약정으로 할 경우 요금을 할인해주는(더 할인해주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20%를 할인해줍니다.

요컨데 5만원 요금제를 사람들이 젤 많이 쓴다고 가정할때 매달 만원을 할인해주는 것입니다(공기계, 자가유통단말의 경우)

보통 자가유통으로 파는 제품은 출고가에서 10%를 더해 팔리게 됩니다. (삼성은 온라인구매도 가능하고 LG도 매장에 가면 무약정 구매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말기 보조금이 약정 요금할인금액(5만원요금제를 쓴다면 매달 1만원 24달은 24만원) - 자가유통폰의 10%추가금 보다 더 적을 경우 사람들은 통신사를 통해 핸드폰을 구입하지 않게됩니다. 그것이 한계가 되버리는게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그상황이 출고가를 통신사에서 정하는 현재 시점에서는 출고가 인하의 한계로 동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컨데 모든 폰이 10만원(10원은 좀 심하니까.) 로 출고가가 바뀌면, 이용자들은 통신사를 통해 폰을 사는게 아니라, 11만원으로 무약정폰을 사고 매달 요금제에 20%를 할인받는 방식으로 가게될 겁니다. 이게 만약 폰이 50만원이고 보조금이 40만원인 상황(예를 드는겁니다.) 가 되면 이용자는 통신사에게서 사는게 이익이겠죠.

글고 자가 유통은 현재 모든 통신사 + 제조사가 원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통신사는 영향력확대 망연동등 불만사항 사전제거, 제조사는 재고부담 완화)거기서 출고가 인하의 한계가 이미 정해져버리게 법이 만들어져버렸다는 것도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원이란
15/07/02 18:00
수정 아이콘
1번 인정할수 없습니다. 분리공시가 출고가 인하를 유도한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어디있나요? 대부분의 관계자요? 정부 얘기하시는데 지금 단통법이 정부 생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죠. 소비자 단체는 어떤 공신력을 가진다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1번을 인정하셔야 한다고 하는데 님이 주장하신 1번의 근거는 매우 미약합니다. 스스로 출고가는 통신사의 영향이 더 크다는걸 인정하셨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분리공시 = 출고가 인하라는 주장이 나오나요? 님이 들던 근거는 정부의 예측과 소비자 단체의 주장 뿐이죠. 소비자 단체는 전문성을 가진다고 보기에는 힘들고 현재 단통법은 정부 생각대로 흘러가고 있지 않습니다.

몇가지 기자의 주관적인 기사, 정부 주장, 시민 단체의 주장만 가지고 분리공시를 하면 출고가가 내려간다는 주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계신데 근거가 미약합니다. 님이 주장하시는 정부의 예측, 시민 단체 부분은 반박해 드렸으니 그 부분에 대한 보강을 더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술사얀
15/07/02 19:13
수정 아이콘
제가 왜요?
영원이란
15/07/02 19:16
수정 아이콘
분리공시가 출고가 인하를 유도한다고 주장하시고 그 근거로 기사랑 정부 예측 시민단체 예측을 드셨는데, 전 님이 근거로 든 부분이 동의가 전혀 안되는데요. 님이 근거로 든 부분이 이래서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럼 님이 주장을 보강해 오셔야 하지 않나요.
마술사얀
15/07/02 19:18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요?
매참김밥
15/07/02 21:24
수정 아이콘
엘지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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