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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05 17:02:17
Name 도도롱이
Subject [일반] 어떤 기사를 본 개인적인 느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04/2013090400177.html?nstopR

웹서핑을 하다가 위에 나온 기사를 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지난해 4·11 총선 때 선거연대를 했던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8개월 뒤 대선을 염두에 둔 공동정부 구성 방안까지 검토했다.
당시 정가에선 야권연대가 대선에서 이겨 공동정부를 구성할 경우 노동부와 보건복지부 등 2개 부처 장관을
통진당이 맡기로 했다는 얘기까지 나왔었다.`

통진당에게 보건복지부를 ???  

작년 민주당 의료공약으로도 관련업종 종사자라서 공약의 현실성에 반신반의하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그걸 통진당이 시행한다는 가정을 해보니 쉽게 상상이 가질 않네요.  

많은 야권지지자분들이 공약은 공약일 뿐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시지만
글쎄....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기를 거치면서
상상보다 더 나빠졌으면 나빠지지 좋아지는 경우는 단 한번도 보질 못해서....
(그렇다고 이명박, 현 박근혜 대통령 시기라고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비교하면 관련업종 종사자 입장에서는 나쁜놈(여권) . 더 나쁜놈(야권). 아주 나쁜놈(통진당) 정도의 차이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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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3/09/05 17:04
수정 아이콘
공약과, 검토된 안은 전혀 다른 층위에 있는 겁니다.
감모여재
13/09/05 17:05
수정 아이콘
정가에서 나왔었다는 건 카더라인가요 확인된건가요? 제가 보기엔 이석기통진당에 민주당 엮고싶은 기사 같기도 한데요
Dornfelder
13/09/05 17:06
수정 아이콘
이건 공약도 아니고, 심지어 검토도 아니고 단지 "검토했다는 얘기가 나온"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신뢰할만한 출처 또한 없는 기사. 이걸 의미 있게 받아들이기는 한참 무리가 따르죠.
swordfish
13/09/05 17:08
수정 아이콘
검토는 검토일 뿐이죠.
13/09/05 17:15
수정 아이콘
통진당에는 유시민 전 장관이 있었으니까요.
13/09/05 17:16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조선일보에서 뜯게 해줘야죠~

그 와는 별개로
총선당시 통진당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유시민이 있었습니다.
통진당 - 보건복지부는 이런 맥락에서 나온 얘기일거고요.

잃어버린 10년에 학을 떼는 의료업종 종사자시라면
보건복지부 유시민장관을 모르시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샨티엔아메이
13/09/05 17:17
수정 아이콘
공약도 아니고 검토?
삼공파일
13/09/05 17:18
수정 아이콘
총선 당시 쭉 이어서 대선까지 이기면 통합진보당에 장관 자리 한 두개는 주려고 했었죠. 그래서 총선 망했고 이래저래 다 없었던 일 됐고 이제 안 그런다는데 더 탓할 이유 없을 것 같습니다.
summerlight
13/09/05 17:22
수정 아이콘
보건복지부야 유시민 생각하고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노동부도 심상정이 있고요. 이게 총선도 아니고 장관급 인사에 있어서 진보의 슈퍼 스타들 냅두고 듣보잡인 NL 양반들 지분부터 이야기를 꺼내겠습니까...
삼공파일
13/09/05 17:25
수정 아이콘
이정희가 한 자리했을 확률이 좀 높았죠. 통합진보당 내에서 NL 지분이 압도적이어서 심상정이랑 유시민 쫓겨났어요.
13/09/05 17: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정희는 한자리... 국회에서 말렸을지도 모르죠..
13/09/05 17:23
수정 아이콘
성인이 된후 4명의 대통령중 제가 2분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죠...
13/09/05 17:32
수정 아이콘
총선때 연대가 성공적이었다면 대선까지 연대를 했겠고 대선까지 연대했으면 한자리 주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연대 시도부터 공격하면 몰라도 보건복지부 이런걸 공격하는건 많이 아닌거같네요.
13/09/05 17:53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검토죠. 연대한 댓가로 한자리 주는건데 이게 어떻게 공약이 됩니까
김칫국 마시는것도 아니고 구체적인건 뽑힌뒤에 결정하는거죠.
그리고 의료쪽이든 아니든 부 하나는 줬을거고 까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악군
13/09/05 18:12
수정 아이콘
뭐 논공행상의 계획을 세웠었다는 건 딱히 비난거리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통진당이 이정도인지는 몰랐겠죠.
13/09/05 18:37
수정 아이콘
여성장관들 주로 임명했던 시절도 있었고 보건복지부를 별로 안중시하는 기류가 아직 있나봐요 .
13/09/05 21:46
수정 아이콘
기사에도 나왔듯이 통진당 부정경선 사건도 있기 전인데 좀 무리수네요. 저도 민노당에 꼬박꼬박 비례대표 표 줬던 시절 있었습니다. -_-;
엷은바람
13/09/06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총선까지 진보당에 표를 줬는데.. 예전엔 민노당, 바뀐후엔 통진당
(사실 전 보수 스탠스인데, 그래도 그 쪽에 표 하나라도 더 밀어주고 싶었습니다. 다양성 지향 측면에서라도)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무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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