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9/04 14:20:17
Name 불량공돌이
Subject [일반] 당신은 왼손잡이 입니까? 그렇다면 자제분은?
며칠전 영어공부를 하며 지문을 읽는데 왼손잡이에 대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지문에 따르면 전세계인구의 10%정도가 왼손잡이이고, 왼손잡이가 되는건 유전-환경의 복합적인 요인때문이라더군요.
노산이거나 임신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왼손잡이가 태어날 확률이 올라간다던가 하는식으로요.

저는 오른손잡이이고 아내는 왼손잡이입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과 여동생 모두 오른손 잡이입니다. 아내는 부모님과 언니 모두 오른손잡이이며 자기만 왼손잡이입니다.
아내에게 영어지문에 관한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는 노산으로 태어난게 아니니 자기를 임신했을때 장모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보다라고 합니다.
(명제에 대해 역-이-대우관계를 설명하고, 확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하지만 씨알도 안먹힙니다)
그럼 우리 부부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왼손잡이일까요? 오른손잡이일까요?

결혼전 가족계획에 대해 서로 상의한적이 있습니다. 가족계획에 육아계획이 빠질수 없고 그렇다면 교육방침이 또 빠질수 없죠.
그 이야기를 하며 젓가락질로 다툰적이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나오는 방식으로 젓가락을 쥐고 아내는 나름의 특유의 방식으로 쥡니다.
저는 '내 방식이 올바른것이고 우리아이를 낳아도 이런 방식으로 쥐어야한다. 그러므로 너도 젓가락을 쥐는법을 고쳐라 애가 보고 따라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내는 처음엔 좀 고쳐보려했지만 30년가까이 길러진 습관이 쉽게 고쳐지겠습니까?
그러다 상견례 날 아내는 제 여동생도 나름의 특유의 방식으로 젓가락을 사용하는걸 봤습니다.
'아가씨도 젓가락질 저렇게 하던데 왜 나한테만 어쩌고저쩌고~'에 저는 데꿀멍.

요즘엔 생각이 바뀌어서 꼭 젓가락을 교과서에 나오는 방식으로 쥘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반찬을 잘 집기만 하면되는거죠.
생각해보면 아내도 가족들이 다 오른손잡이인데 자기만 왼손잡이라 젓가락질을 보고 배울 사람이 없었던듯 합니다.
지금 생각은 우리 부부가 아이를 낳았는데, 오른손잡이이면 제 방식대로 젓가락질을 하라고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왼손잡이면 아내가 쥐는 방식으로 해도 신경안쓰려고 합니다. 적절한 교보재도 없이 따라하라는건 너무 가혹한 행위일테니까요.

PGR에 계신 유부님들 왼손잡이신가요? 그럼 자제분은?

덧) 아내랑 농담삼아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왼손잡이이면 야구를 그리고 투수를 시켜볼까 이야기를 했습니다.
류현진 정도면 초대박이고(류현진은 오른손잡이지만..), 우리 부부가 맨날 까는 억삼이형 강영식 정도만 되도 대박이며,
이명우정도만 되면 앞가림하고 살수 있다구요. 그리고 FA되면 건물하나 사자고요.
(하지만 그라제니를 보니.. 안될꺼야..아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민머리요정
13/09/04 14:23
수정 아이콘
음 저희집안은, 할아버지 왼손잡이, 할머니 왼손잡이, 아버지 왼손잡이, 어머니 왼손잡이
이런데, 저와 형은 오른손잡이이지만, 왼손 힘이 오른손보다 훨씬 쎕니다. -_-)......

물론 저도, 완전 오른손잡이가 아니라, 어떤건 왼손으로, 어떤건 오른손으로 하는, 반반이라고나 할까요?
불량공돌이
13/09/04 14:29
수정 아이콘
그럼 선천적으로 왼손잡이지만 교육에 의해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시게 된건 아닐까요?
대부분의 일을 왼손으로 하나 오른손으로 하나 비슷한 능력을 보이는 진짜 양손잡이는 전세계인구의 0.1%정도라는 카더라를 들은적 있습니다.
민머리요정
13/09/04 14:34
수정 아이콘
음 그런건가요..... 할튼 왼손 힘같은건 타고났습니다.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는거라고 해서 오른손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왼손으로도 글씨는 꽤 잘써요 ....
양치질이나, 가위질, 칼질 이런건 오른손으로 하는데, 공구같은거 만질때, 힘줘서 뭘해야되는 일이면 또 왼손을....
흠.... 좀 이상한 케이스인가요?
13/09/04 17:30
수정 아이콘
저는 오른손잡이지만

왼손이 더 쎕니다 그리고 시계도 오른손으로 찹니다

왜냐면...
13/09/04 15:20
수정 아이콘
그건 저와 같이 교육에 의한 후천적인 오른손잡이가 된것이고 왼손잡이라고 봐야겠죠. 저도 그렇습니다.
숟가락질, 글쓰기 등 대체로 오른손 씁니다만, 운동이나 힘은 물론이요 본능적으로 반응하는건 왼쪽이 빠르더군요. 그림도 왼손으로 그립니다.
그시절만 해도 왼손잡이 인식이 별로 안좋아서 저희 어머니가 제가 갓난아기때부터 왼손으로 숟가락을 잡는다거나 해서 무쟈게 때렸답니다.
즉 저는 확실히 교육에 의한 왼손잡이입니다.
커서 느낀 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손다 어정쩡한 느낌도 있지만 둘다 쓰는게 두뇌발달에 좋다는 카더라도 있으니... 저는 나쁘진 않더군요. 그래서 후천적으로 오른손을 쓰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13/09/04 14:24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왼손잡이시고 기억은 잘안나는데 저도 어렸을적 왼손잡이였다가 혼나면서 고쳤다고 하더라고요.
불량공돌이
13/09/04 14:31
수정 아이콘
선천적인 왼손잡이지만 교육에 의해 오른손을 주로 쓰시는분들 꽤 많지요.
요즘은 강제로 오른손으로 바꾸려고하지 않으니 왼손잡이 인구비율이 점점 증가추세지요.
소녀시대김태연
13/09/04 14:26
수정 아이콘
부모님 두분다 오른손잡이시고.

저는 어릴때 왼손 왼발 잡이었는데. 혼나면서 오른손 오른발잡이로 고쳐졌어요..

그래도 아직 힘쓰는건 왼손으로 합니다.
불량공돌이
13/09/04 14:34
수정 아이콘
발도 고쳐지는군요. 신기하네요.
왼발은 일부로 고친건가요? 아니면 오른손을 고치다보니 같이 수정된건가요?
소녀시대김태연
13/09/04 14:58
수정 아이콘
음 강제로 고친적은 없었던거같아요. 손과함께 자연스럽게 바뀐거같아요. 싱기하네요 생각해보니
지나가다...
13/09/04 14:29
수정 아이콘
전 왼손잡이입니다.
글씨를 제외한 거의 모든 행동을 왼손 위주로 합니다.
원래 글씨도 왼손으로 썼었는데 이건 맞아서(?) 고쳤다고..
사실 젓가락질도 많이 혼났다는데 이건 못 바꾼 모양이네요. 덕분에 지금은 오른손에 숟가락, 왼손에 젓가락을 들고 양손으로 먹습니다. 효율이 두 배죠. 하.하하.( '-')

뭐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든 본인만 편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DOC도 말했죠.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 먹나요.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 잘 먹어요."
물론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방식이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닐 터이고 가장 효율적인 형태로 다듬어졌겠지만 본인이 안 된다면 뭐 강요할 게 있겠습니까? 젓가락질의 목적은 결국 밥을 먹는 건데요. :)

PS: 프로야구 선수 되기가 서울대 가기보다 결코 쉽지 않다능..흐흐흐
저도 어렸을 때는 참 야구 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가려는 생각도 했지요.
만약 그때 정말로 야구를 시작했다면 제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
불량공돌이
13/09/04 14:36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이야, 전통의 방식이 일반적인 사람의 효율적인 형태라고하고 거기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면 가장 효율적인 형태는사람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지 않을까요?
무협지로 따지면 초식을 자기자신에 맞춰 변형시기키는?
덧) 확실히 프로야구선수 되기가 서울대가기보다 쉽지 않죠.
사악군
13/09/04 14:29
수정 아이콘
1. 저도 고등학교때 젓가락질을 교정했습니다.. 그전까지 제대로 못하는 건지도 전혀 모르다가 아버지가 갑자기 발견(아니 아부지..십몇년간..)
하시고 더불어 동생도 못하는 걸 추가발견하여 그 때부터 교정..

2. 와이프는 대학에서 저를 만나고 젓가락질을 교정했습니다. 딱히 뭐라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저도 우연히 발견하고 딱 한번 얘기했는데
몇주뒤에 이거봐라 나 고쳤다고 보여주는데 완전 사랑스럽더군요..에헴.헴...
그런데 젓가락질은 확실히 올바른 젓가락질이 효율적이기도 하고 반찬 집는데 유리합니다.
연필잡는법과도 일맥상통하니 올바른 젓가락질을 가르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아마 저는 왼손잡이로 태어났는데 오른손잡이로 교정된 케이스가 아닌가 스스로 생각합니다.
할아버지도 그런 케이스였다고 하시고, 제가 글씨를 더럽게 못쓰는 것도 그 탓이 아닌가 싶고(?)
야구선수는 아니지만 우투좌타이고 골프배울때 자세가 엄청 거북하고 답답해 죽을 것 같더니
왼쪽으로 휘두르면 선생이 가르치는 자세가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왼손 힘과 오른손 힘이 거의 차이가 없는 걸 보면
왼손잡이였던 것 같아요.

유전인지 아들도 왼손잡이로 보입니다. 포크나 모든 행동에 왼손으로 하는 걸 편해하더군요.. 오른손으로 하라고
가르쳐도 조금 있으면 왼손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오른손잡이인 것이 왼손잡이보다
세상살기 편하기 때문에(운동선수 제외) 할아버지할머니나 아내가 오른손으로 교정해주려는 교육을 아이가 특별히
괴로워하지 않으면 그냥 방임할 생각입니다. 묵시적 동조..랄까요. 아들도 제 성격을 닮았는지 오른손으로 고쳐주는
것에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불량공돌이
13/09/04 14: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른손 잡이가 세상살기 편한건 맞는듯 합니다.
가위질만해도 오른손잡이에게 맞춰 가위가 생산되고 냉장고나 대문여는것 등등 편한점이 많죠.
장단점이 있는만큼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두고 편한손을 쓰게 할 생각입니다. 스트레스 안받게요.
13/09/04 14:30
수정 아이콘
유부가 아닌 왼손잡이입니다. 가족들 뿐만 아니라 친가 친척들 중에 왼손잡이는 저밖에 없죠 크크.
어렸을때 왼손 쓰지 말라고 하도 타박을 들어서 이젠 오른손도 거의 왼손처럼 쓰지만요.

어렸을때 학교에서 왼손으로 글씨쓰고 있으면 선생님이 오셔서 툭툭 손을 치며 오른손으로 쓰라 그러시고.
가족들이랑 밥먹을때나 친구들이랑 도시락 까먹을때 손이 부딪히는 일이 생기니 괜히 한소리 듣기도 하고.
덕분에 이젠 오른손 글씨가 더 괜찮고, 밥도 오른손으로 먹습니다. 항상 왼손이 더 편하긴 하지만요.

여하튼 젓가락질이 솔직히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관문 손잡이 돌릴때도 가끔씩은 팔을 쭉 뻗어야 하는 왼손잡이 입장에서는,
글쓴분 말씀하신대로 별것 아닌일에 그렇게 일일이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흐흐
불량공돌이
13/09/04 14:3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떻게 보면 젓가락질은 사소한 문제죠.
결국은 아이가 선택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13/09/04 14:30
수정 아이콘
왼발로 축구선수를 키워보시지요 흐흐 유소년환경은 축구가 야구보다 나을걸요? 어느정도만 오르면 일본으로...
그나저나 저처럼 오른손왼발잡이는 없나요? (농구는 오른손 드리블과 패스, 하지만 슛은 왼손 응?)
불량공돌이
13/09/04 14:40
수정 아이콘
축구는 왼발이 아니라 양발을 다 잘써야하는것 아닌가요?
부부가 야구팬이라 야구선수가 먼저 떠올랐네요.
Baby Whisperer
13/09/04 14:30
수정 아이콘
딸내미가 이제 24개월인데 왼손 오른손 비슷한 정도로 씁니다.
자기가 익숙해지는 쪽으로 고정되게 그냥 인위적으로 개입 안하려고 합니다.

여담인데 자식 낳으면 좌완투수 시켜서 건물 사겠다고 했던 야구선수가 SK 나주환이었던가요?
지나가다...
13/09/04 14:33
수정 아이콘
불량공돌이
13/09/04 14:4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제 자식교육의 롤모델이랄까.. 흐흐
13/09/04 14:32
수정 아이콘
내 여동생, 제부가 모두 오른손잡이인데 그 첫째 딸이 왼손잡이입니다. 시댁쪽과 우리쪽에는 왼손잡이는 없음.
내 여동생이 노산(20대 중반에 낳음)도 아니고, 임신기간엔 우리집에 와서 거의 지내서 특별히 스트레스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왠지 그 지문이 의심스럽네요.
예전 왼손잡이 고치는거 여동생에게 물어봤었는데 아이가 넘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자연스럽게 밥은 오른손으로 먹고 글은 왼손으로 쓴다고...
불량공돌이
13/09/04 14:45
수정 아이콘
유전이라는게 부모가 왼손잡이라는 의미가 아니고 염색체에 왼손잡이가 될 가능성이 내포되어있다는 뜻 아닐까요.
그리고 노산과 스트레스도 확률의 문제고 그 영향력(%)이 얼마인지도 지문에 안나왔었어요.
암튼 'A라면 B일 확률이 높다'가 'B면 A다'라는 뜻은 아니니까요.
구밀복검
13/09/04 14:34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같은 경우엔 자세에 따라 효율이 많이 차이나긴 하죠. 정 하다 안 되면 몰라도 일단은 정석을 터득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불량공돌이
13/09/04 14:45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면 보고 따라하게 할 교보재가 없습니다. ㅠㅠ 어쩔수 없지요.
13/09/04 14:37
수정 아이콘
텝스 보셨나보네요.. 텝스 지문에 나오던데 크크크
불량공돌이
13/09/04 14:46
수정 아이콘
들켰? 흐흐
13/09/04 14:39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웃긴 케이스입니다.

특정 동작은 오른손으로 잘 못하고 왼손으로는 잘하는 오른손잡이고요,
주시안은 왼쪽눈입니다. 오른손잡이인데 주시안이 왼쪽눈이어서 좀 불편한점도 있습니다. 왼쪽 눈 시력은 좋은데 오른쪽은 안좋아서 힘들었어요.
근데 또 발은 왼발잡이입니다. -_-...
불량공돌이
13/09/04 14:48
수정 아이콘
오른손잡이중에 주시안이 왼쪽인 경우는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반대로 왼손잡이주에 주시안이 오른쪽인 경우도 많구요.
누구였더라 야구선수중에 주시안이 오른쪽이라 우타,좌타를 하다 좌타로 고정한 선수가 있었는데...
13/09/04 16:00
수정 아이콘
김현수입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렇게 밝혔죠.
반니스텔루이
13/09/04 14:43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인데 글은 오른손으로..
불량공돌이
13/09/04 15:02
수정 아이콘
그런분 많지요. 흐흐
덴드로븀
13/09/04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상하게 섞어서 씁니다.
오른손 사용 : 글씨/가위/젓가락/오른손투수(...)
왼손 사용 : 드라이버/병따기/왼손타자(...)

생각해보면 혼날만한건? 오른손이고 제가 편한대로 한건 왼손 같기도 하고....
불량공돌이
13/09/04 15:03
수정 아이콘
아이고 좌투수면 희귀성이있을껀데 라고 생각해보지만,
어느수준 이상의 리그가 아니면 그냥 거기서 거기라는 사회인야구하는 선배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진짠가요?
possible
13/09/04 14:53
수정 아이콘
손, 발 모두 오른잡이네요.
옛날 초등학교때 친구가 생각나네요.
친구가 왼손잡이였는데, 엄마가 오른손잡이로 만드려고 집에 있을 때는 왼손을 끈으로 묶어놓더군요...
결국 친구는 양손잡이가 되었습니다.
불량공돌이
13/09/04 15:04
수정 아이콘
요즘 그렇게 가르치면 가혹행위죠.
13/09/04 14:54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 오른손잡이가 유전에 의해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라는 것은 확인이 된건가요?
저는 후천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말 그런지 궁금하네요
불량공돌이
13/09/04 15:02
수정 아이콘
오른손,왼손에 대한 선호는 선천적 혹은 임신중 환경적 요인으로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오른손잡이 왼손잡이는 교육으로 수정이 가능하지만요.
아는 형님의 경우 아기에게 모빌을 보여주면 자꾸 왼손으로 잡으려한다고.. 이건 교육이 아닌 선천적인 선호겠지요.
더블인페르노
13/09/04 14:55
수정 아이콘
저희어머니가 신기한 말을 하셧던 적이 있는데
전 오른손, 집사람은 왼손위주의 양손잡이여서 애기 큰애 낫을때 어머니가 하신말이 태어나서 배넷저고리를 왼손부터 끼면 왼손잡이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하셧죠 보통 간호사들이 처음 배넷저고릴 입혀줄텐데 간호사가 왼손잡이면 그럴 확률이 높다고 ...

저야 왼손잡이가 왠지 좀더 좋을거같아서 물건쥐어주고 그런것도 일부러 왼손위주로 햇는데도 결국 큰애는 오른손잡이가 되어 가는거 같더라고요..그래서 간호사가 오른손잡이엿나? 이런 생각을 햇던 ;;;
불량공돌이
13/09/04 15:08
수정 아이콘
흐흐흐 재밌네요.
알리바바 사르쟈
13/09/04 14:56
수정 아이콘
전 왼손잡이인데, 글을 오른손으로 씁니다. 부모님이 다른 거는 안 건드리시고, 글만 오른손으로 쓰게 하셨어요.(책상 옆의 애들이랑 팔 부딪쳐서 싸움 날까봐)
지금은 아니지만 어렸을때 밥 왼손으로 먹는다고 할머니댁에서 눈총을 받고 부모님께 제 밥 먹는 손 바꾸라고 하셨는데, 부모님이 절대 안 바꾸셨지요. 아마 외가에 왼손잡이가 많아서 왼손에 대해 너그러웠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량공돌이
13/09/04 15: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왼손잡이가 오른쪽에 앉으면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아내와 나란히 앉을땐 항상 제가 오른쪽.
13/09/04 14:57
수정 아이콘
글씨만 빼고 모두 왼손잡이입니다.
'선천적 왼손잡이'이신 분들은 저같은 케이스 좀 될 것 같네요.
불량공돌이
13/09/04 15:09
수정 아이콘
꽤많지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왼손잡이를 싫어했으니 다들 오른손으로 바꾸게 했었지요.
13/09/04 14:57
수정 아이콘
평생을 오른손잡이로 살다 3년전에 다이어트를 결심 후 젓가락질을 왼손으로 하면 밥을 천천히 먹겠지 싶어 젓가락질을 왼손으로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고생하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내몸에 지지 않겠다, 살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일념으로 참고 연습했습니다.
그런지 어언 3년 숟가락과 젓가락이 거의 동시에 입에 들어가니, 밥 먹는 속도가 2배 정도 더 빨라졌습니다.
불량공돌이
13/09/04 15:06
수정 아이콘
Fail! 안타깝네요.
Cazellnu
13/09/04 15:09
수정 아이콘
!!!!
치토스
13/09/04 15:00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왼손잡이고 저도 왼손잡이 였는데 초등학교때 글쓰기 시작할때부터 어머니의 교육 때문에 왼손으로는 일절 아무것도 못하게 해서
지금은 완전 오른손잡이가 돼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유독 이상하게도 머리 감을때는 왼손이 편하더라구요;;
불량공돌이
13/09/04 15:11
수정 아이콘
교육 외적인부분. 교육의 사각지대에선 선천적인 선호가 승리군요!
어머니가 목욕탕에 따라 들어오진 않으실테니..
13/09/04 15:02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왼손잡이신데 저도 왼손잡이로 태어났고, 굉장히 보수적인 아버지덕(?)에 양손쓰고 있습니다.
엄청 혼나면서 오른손으로 글씨쓰고 밥먹는 생활을 어린나이에 반복하다보니 서른넘은 지금은
밥먹고 글씨쓰는 일처럼 일상적인 일은 오른손이 훨씬 자연스럽네요.
지금도 젓가락질은 못하는데 왼손잡이인 나를 오른손잡이로 바꾸려는 세상에 대한 마지막 저항정도로 떠들고 다닙니다.
그런데 제가 미술전공을 했는데 그림은 왼손 아니면 못그리고, 야구팀에선 우투좌타로 희귀성이 있어 나름 쏠쏠하구요.
(우투인것은 어릴때 왼손잡이용 글러브가 귀해서 그랬을것으로 자체적으로 판단내렸습니다 크크)
암튼 왼손잡이로써 불편한 점은 여기저기 산재해있지만 더욱 불편한건 요즘에도 왼손잡이야?라며 신기해하시거나 특이하게 보는 시선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 어릴때 경험때문인지 불쾌할때가 더러 있어요.
제 경험에서의 부탁인데 왼손 오른손 상관없이 예쁘게 키워주세요~ 왼손 나쁜손 아니예요.
참고로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유부인데 자식이 왼손잡이이면 나름 반가울것 같네요 크크
불량공돌이
13/09/04 15:0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좌투용 글러브가 더 비싸죠.
그래서 제가 아내랑 캐치볼을 못해요 엉엉
13/09/04 15:10
수정 아이콘
이 참에 하나 구입하세요~ 오른손에 글러브를 끼고 캐치볼을 하는 좌완 아내는 지옥에서라도.. 응?
불량공돌이
13/09/04 15:13
수정 아이콘
크크 곧 아내 생일인데 생일선물로 좌투용 글러브를 똭!!
푸른봄
13/09/04 15:04
수정 아이콘
저는 완전 오른손잡이인데요.
20대 초반이었나.. 암튼 갑자기 왼손잡이에 대한 동경이 막 생겨서 왼손을 잘 쓰고 싶어져서 일부러 왼손으로 밥 먹고 이도 닦아 보고...
가위질이나 칼질 빼고는 다 왼손으로 해 봐야지 싶어서 왼손 쓰는 연습 엄청 많이 했는데 잘 안 되긴 하더군요.
그래도 왼손으로 젓가락질은 꽤 잘함... 흐흐;;
그때부터 티비 볼 때 왼손 쓰는 사람들은 더 유심히 보고 그랬었더랬죠.
왼손잡이어서 좋아한 건 아닌데 호감이 가고 나서 보니 왼손잡이였던 연예인도 꽤 많고요. 크크.
불량공돌이
13/09/04 15:15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를 부른 이적도 실은 오른손잡이죠. 크크
13/09/04 15:06
수정 아이콘
어릴적엔 오른손, 오른발잡이였습니다.
흐릿하지만 아마도 드래곤볼을 보고 왼쪽도 단련(?)하자는 생각에 왼쪽수족을 쓰기 시작했는데 왼손은 실패했고 대신 왼발잡이가 되었습니다-_-; 그래도 왼손으로도 이것저것 하기는 합니다.
불량공돌이
13/09/04 15:20
수정 아이콘
어릴때 한자쓰기나 반성문 쓰기 할때 양손으로 쓸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은 했습니다.
결국 실패했구요. 흐흐
13/09/04 15:1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쓴 글 생각이 나는군요~ https://pgr21.co.kr/?b=1&n=1345
불량공돌이
13/09/04 15:20
수정 아이콘
쓰신글에서는 전세계의 15%가 왼손잡이군요.
제가본건 10%정도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였는데... 역시 통계는 어려워.
절름발이이리
13/09/04 15:16
수정 아이콘
별로 안 중요한 부분이지만..
A하면 b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면
B한 사람이 "내가 그럼 a란 말이냐!!" 하는 경우를 너무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쩝
불량공돌이
13/09/04 15:19
수정 아이콘
아내에게도 세세히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또 잘난척 한다'에 무너졌습니다. 엉엉
13/09/04 15:23
수정 아이콘
전 글쓰기,밥먹기,마우스 빼고 거의 다 왼손잡이입니더 심지어 운동할때도 왼손잡이 왼발인 저는 혼종인가요?? ;;
잉여잉여열매
13/09/04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크크크크
축구는 왼발잡이인거 메리트를 못느꼈는데
배드민턴이나 탁구칠때는 왼손으로 치니 상대방이 많이 당하더군요
스타트
13/09/04 15:25
수정 아이콘
크크 텝스 보신거 인증이네요
카서스
13/09/04 15:33
수정 아이콘
당구칠때 양손잡이가 매우 부럽더군요...
13/09/04 15:38
수정 아이콘
전 글씨까지 왼손으로 쓰는 진성 왼손잡이입니다. 아버지께서 소싯적에 왼손잡이 끼가 있으셨다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어떻게든 오른손으로 고쳐 보려고 애쓰셨는데 아는 정신과 의사분이 '얘는 멘탈이 유리라서 자꾸 고치라고 스트레스주면 영 좋지 않게 될 수 있다'고 하셔서 포기하셨다네요.
...그리고 저는 금세기 최후의 악필이 되었습니다. 근데 사실 왼손 탓을 하기도 뭐한게 제가 아는 다른 왼손잡이들은 글씨도 다 잘써요 흑
젓가락질은 정말 쌩 주먹쥐고 일자무시기처럼 하다가 중학교 들어가서야 정석폼을 배웠습니다.
허무한게 야구 농구를 위시한 모든 운동은 다 오른손으로 해요.. 처음배울때 남들 따라하다보니. 메리트가 전혀 없음ㅜㅜ
살면서 불편한 건 딱 두가지인데 좁은자리에서식사할 때 제 왼쪽에 앉은 사람을 자꾸 엘보로 견제한다는 것, 그리고 가위날이 반대방향이라 고기 한 번 자르는 게 거의 드래곤과 씨름하는 꼴이 난다는 것 정도네요.
一切唯心造
13/09/04 15:39
수정 아이콘
부모님은 오른손잡이인데 저는 왼손잡이네요 글씨 쓰기는 오른손입니다
왜 갈렸는지는 모르겠네요 왼손으로 밥먹는다고 혼난 기억은 있는데 ... 글쓰기는 처음부터 오른손으로 쓴거같네요
13/09/04 15:43
수정 아이콘
저는 오른손잡이고 왼손 쓴 적은 오른손 부러졌을 때 밖에 없었네요. 야구는 우투양타인데 둘 다 못 쳐서 별 의미가 없고;;
대신 젓가락질은 남들과 다르게 합니다. 어머니가 일하셔서 혼자 배웠고 별 불편함없이 살다 나중에 고치려고 꽤나 해봤는데 안 바뀌어요.
어설프게 흉내는 내도 실질적으로 잘 사용하질 못 하기 때문에 편한대로 합니다. 상황상 해야하면 흉내내는 척이라도 하지만요. 근데 이게 중요한가 싶더군요.
자리에 따라 예의를 차리는건 중요하지만 일반 식생활에 원활하지 못 하다면 그것도 의미없지 않을까 해서요.
13/09/04 15:57
수정 아이콘
저와 제 처, 양가 부모님들은 모두 오른손잡이인데, 제 아들은 왼손을 잘 쓰고, 딸은 오른손을 잘 쓰네요? @.@
13/09/04 15:58
수정 아이콘
저는 왼손은 거들뿐...궁극의 오른손잡이입니다. 왼손은 균형맞추기 위한 장식일 뿐이지!
Cool Gray
13/09/04 16:03
수정 아이콘
저는 오른손잡이이기는 한데, 어머니가 왼손잡이이십니다. 웬만한 건 왼손으로도 곧잘 합니다. 글씨 쓰는 것만 빼구요.
13/09/04 16:12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은 교과서적인 방법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교과서적'이라고 하지요.
저도 왼손잡이인데(가족 중 유일함) 젓가락질은 가족이 하는 방식(교과서적인...)대로 합니다.
왼손이건 오른손이건 따라하는 데 문제는 없어요. 오히려 누나가 좀 다르게 하네요.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근데 눈은 오른눈잡이에, 야구는 우투좌타네요.. )
블랙엔젤
13/09/04 16:18
수정 아이콘
어릴 때 허재선수를 좋아해서 일부러 왼손으로
슛연습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저찌 레이업
정도는 되는데 그냥 슈팅은 죽어라 해도 안되던..
13/09/04 16:29
수정 아이콘
좌완 파이어볼러로 키우겠습니다.
종이사진
13/09/04 16:39
수정 아이콘
저는 오른손잡이, 아내는 왼손잡이, 아이는 아직 양손잡이입니다.

젓가락질은 왼손, 숟가락질은 오른손, 글씨는 왼손...

딱히 오른손잡이로 가르칠 생각은 없네요.
Lovephobia
13/09/04 17:03
수정 아이콘
제가 중2 시절 나우누리에 한국최초(!)의 왼손잡이 모임을 개설했더랬... 언젠가 왼손잡이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니 제가 인터뷰한 기억도 없는 말이 적혀 있었죠. 부모님은 날 핍박하지 않았단 말이다...! 선생들이 계속 갈궜을 뿐 ㅠ
태바리
13/09/04 17:05
수정 아이콘
글씨까지 왼손잡이 입니다.
어릴때 어머니가 오른손으로 바꾸려고 하시는 것을 아버지가 말리셨다 하더군요. 미국놈들은 왼손잡이도 많다더라 하시면서...
어머니가 양손잡이이시고, 제 아내는 글씨만 오른손인 왼손잡이 입니다.
5살된 딸이 왼손 오른손 구별 안하고 마구 사용하는데 일부러 놔두고 있습니다.

다들 오른손으로 하니깐, 왼손잡이인 너도 오른손으로 바꿔라.
이것 만큼 독재스러운 말이 또 어디있을까 싶습니다.

왼손잡이들은 대부분 젓가락질 못합니다. 그 이유는 젓가락질은 제대로 못배웠기 때문이죠.
젓가락을 드는 순간 '똑바로 잡아라!'하고 불호령이 떨어지지만 오른손으로 바꾸란 소리지 젓가락을 바르게 잡으란 소리가 아니거든요.
눈치 받으며 밥먹는데 남들은 젓가락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볼 겨를이 없죠.
13/09/04 17:06
수정 아이콘
오른손잡이이나 젓가락질은 중1때 배운 1인 있습니다 크크

그동안은 포크로 연명을;; 부모님이 그다지 강요(?)를 하지 않으셔서...
포프의대모험
13/09/04 17:1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는게 객관적으로도 좋죠.. 좌에서 우로 가로쓰기 해야하니
Darwin4078
13/09/04 17:48
수정 아이콘
연습하면 다 됩니다.
젓가락질도 제가 거의 서른 다될때까지 괴상하게 젓가락질 했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2달동안 피나게 연습했더니 FM대로 젓가락질을 합니다.

제 친구중에는 고등학교때 양손을 쓰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얘기를 듣고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젓가락질 연습을 해서 왼손 젓가락질을 FM대로 왼손잡이같이 능숙하게 합니다.
오른손으로 숟가락질하고 왼손으로 젓가락질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해요. -0-;
쭈니아빠
13/09/04 18:18
수정 아이콘
태생 : 왼손잡이
글 및 그림 : 오른손
젓가락 : 양손 다 멋대로임
힘 및 기타 : 왼손잡이

머 불편한거 모르고 삽니다.
13/09/04 19:19
수정 아이콘
어릴때 부터 왼손잡이 왼발잡이들이 조금 부러웠는데(대부분의 남들과 다르고 특이하니까 좀 특별해보이고 멋있었네요)
왼발잡이들은 대부분 축구도 잘했던거 같고..

왼손잡이들은 혼나면서 고치라고 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이해가 잘 안가네요.

축구할때 왼발도 잘 쓰고싶어서 연습 많이해봤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간단한 패스 정도는 되지만.. 슛은 절대 오른발처럼 안되는..
벅학박사
13/09/04 21:35
수정 아이콘
저는 왼손잡이였었는데 어렸을 적 혼나가며 오른손으로 글 쓰기, 젓가락 질 등을 배운 것 같네요
어렸을 적 엎드려서 볼펜 냄새 맡아가며 달력 뒷면에 왼손으로 그림 그리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현재는 공 던지기를 비롯한 팔 전체를 사용하는 비교적 활동적인 것은 왼손으로 하고
젓가락 질, 글 쓰기, 가위질, 마우스 등 손 위주의 일은 오른손을 사용합니다. 힘은 오른손이 더 쎕니다.
발도 왼발잡이 입니다.
FreeAsWind
13/09/04 22:57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입니다. 애기때부터 모든걸 왼손으로 쥐었다고 하더군요. 왼손으로 못 쓰도록 혼내도 안 고쳐지더랍니다.
어릴적 제겐 이게 엄청난 스트레스였던게, 부모님과 더불어 초등학교때 선생들 대부분이 왼손으로 글 쓸때마다
지적하고 혼내곤 했는데 그때문에 볼때마다 장난 아니고 정말로 펜을 오른손으로 재빨리 넘겨 오른손 쓰는척 연기를 해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밥먹을때랑 글쓰기는 왼손이고. 그외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오른손, 오른발을 쓰네요. 힘도 오른팔이 더 쎄구요.
여담으로 전 젓가락질은 왼손이지만 교과서식으로 씁니다. 젓가락 쥐는 스타일은 왼손 오른손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초절정미소년
13/09/05 09:49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나요~♬
lemonade-
13/09/05 10:20
수정 아이콘
왼손 쓰는거랑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느냐랑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왼손잡이인데 전 젓가락질 할 때 제대로 잡거든요.
하지만 어렸을 때 친척들을 만나면 왼손으로 밥 먹는다고 몇 번 지적받은 적은 있습니다.
lemonade-
13/09/05 10: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제 일가친척 통틀어 왼손잡이는 저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크리슈나
13/09/05 11:33
수정 아이콘
제가 오른손잡이 저희 와이프가 후천적 오른손잡이(왼손잡이인데 장모님의 혹독한 교육으로 수저질과 펜질은 오른손으로 합니다)인데,
저희 애는 왼손잡이네요.
뭐 저희 와이프가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도 않은거 같고 노산도 아닌걸로 보아 유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저도 야구 축구 좋아해서 운동을 시켜볼까 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크크

내 새끼가 왼손 왼발잡이로 타고나는 축복이라니 흐흐흐
야구면 장원준!!! 축구면 베일(원래는 긱스였는데....쓰읍...)!!!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323 [일반] 소녀시대(일본)/지드래곤/비투비의 뮤비와 방탄소년단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7] 효연짱팬세우실7160 13/09/05 7160 0
46322 [일반] 크라운 베이커리도 문을 닫는군요... [48] Neandertal10365 13/09/05 10365 1
46321 [일반] 맨유의 에레라 딜의 실패는 전적으로 우드워드 때문이다. [33] 고윤하7856 13/09/05 7856 0
46320 [일반] [프로야구] 현존 각팀의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뽑아봅시다! [91] HesBlUe9043 13/09/05 9043 1
46319 [일반] 추신수 오늘까지 스탯 정리... [97] 똘이아버지9774 13/09/04 9774 1
46317 [일반] 레이디스코드/EXO의 뮤비와 비투비/김예림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8] 효연짱팬세우실5614 13/09/04 5614 0
46316 [일반] <단편> 카페, 그녀 -17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18] aura5341 13/09/04 5341 0
46315 [일반] PGR 자게의 변화(ver 0.0) [20] 삭제됨5594 13/09/04 5594 0
46314 [일반] Bill James Log5 Formula를 이용한 NL 중부지구 승수예상 [17] gibbous4651 13/09/04 4651 1
46313 [일반] 이석기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165] spin9250 13/09/04 9250 0
46312 [일반] [요리] 흔한 토스트가게의 순대볶음 [38] 사직동소뿡이9012 13/09/04 9012 4
46311 [일반] 당신은 왼손잡이 입니까? 그렇다면 자제분은? [88] 불량공돌이9192 13/09/04 9192 0
46310 [일반] [무한도전] 2013년 무도가요제 라인업 확정 [60] 마음을 잃다10879 13/09/04 10879 0
46309 [일반] 고려 현종 이야기-수난 1 [4] 알고보면괜찮은3616 13/09/04 3616 7
46308 [일반] 기지촌 할머니와 한국경제 [28] kurt6175 13/09/04 6175 4
46307 [일반] 노태우, 전두환의 미납 추징금이 모두 완납될 것 같습니다... [137] Neandertal10514 13/09/04 10514 1
46305 [일반] 안드로이드 4.4 의 이름은...'Kit Kat' [33] 삭제됨6701 13/09/04 6701 0
46304 [일반] 방사능 vs 방사능 괴담 [24] 삭제됨5145 13/09/04 5145 1
46303 [일반] 노래 10곡이요. [4] 3877 13/09/04 3877 0
46302 [일반] 박정희는 진짜로 경제를 발전시켰을까요? 발전시켰습니다! [281] 야율아보기25106 13/09/04 25106 24
46301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시즌 19호 홈런) [4] 김치찌개4664 13/09/04 4664 1
46300 [일반] (야구) 김기태 감독님..지금 이럴때가 아닙니다. [80] 알테어8307 13/09/03 8307 0
46298 [일반] 피로한 민주주의 [37] spin5760 13/09/03 5760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