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부터인가 오디션프로그램이 우리 예능의 주류로 편입된거 같습니다. 특히 노래에서 점차 다양한 주제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끝난 요리 오디션 '마스터셰프코리아2'도 정말 재미있게 봤고(역시 우승자는....요리왕 비룡이..)
TVN에서 방영중인 대학생들의 토론을 주제로 하는 '대학토론배틀4'가 진행 중입니다.


그 중 제가 요 근래 가장 재미 있게 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4회 뿐이지만 벌써부터 긴장감이 높습니다.

바로 토요일 오후9시 mnet에서 방송하는 '댄싱9'입니다.

이미 춤을 주제로 하는 '댄싱 위드 더 스타'가 인기리에 방영 됐지만 '댄싱9'은 그와 다른 일반인 대상의 모든 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장르별 숨은 고수들이 엄청 쏟아져 나와 춤에 전혀 아는게 없는 제가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프로그램 진행 방법은 각 장르별 고수들이 '블루 아이즈' 팀과 '레드 윙스' 팀의 마스터들로 나오고

1차 TV 예선에서 마음에 드는 참가자를 뽑아서 팀을 나눈 후, 2차 4종류의 춤으로 구성 된 안무를 외워서 커플 춤을 심사했습니다.

현재 3차 예선 중인데 각 팀별 심사 중이고 2명씩 팀을 이뤄 2팀씩 대전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소품, 같은 노래로 하기 때문에 더 긴장감이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로 마스터들의 리액션입니다.

'블루 아이즈'의  이용우(현대무용), 박지은(댄스스포츠, 무도에 나왔던 그분), 더키(비보이, 스트릿 댄스), 소녀시대(효연과 유리가 나옵니다, K-POP)

'레드 윙스'는 우현영(재즈 댄스), 박지우(댄스 스포츠, 박지은씨의 동생), 팝핀 제이(팝핀), 이민우(K-POP)

마스터 들은 멋진 춤을 보면 바로 환호성을 지르고 같이 흔들기도 하며 참가자가 춤을 추는 동안 같은 팀들끼리 주고 받는 말들이 재미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 가수 활동을 했다거나(음문석) 춤이 아닌 것으로 유명한 분(김기수, 낸시랭)들도 도전을 했습니다.





왕년 '상상플러스'에도 나왔었던 음문석씨입니다.




우승후보 였던 현대무용가 한선천씨






대회만 나가면 만난다는 댄스스포츠 고등학생 선수들입니다.




최고의 환호성! 김광호씨입니다.




3차 예선입니다.  같은 곡과 같은 소품을 가지고 2vs2 대결입니다.


일단 제가 재미있게 본 몇개 골라서 올렸습니다.

춤에 전혀 관심 없던 제가 이렇게 재미 있게 보게 되다니... 재미 있게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