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14 05:30:56
Name 이호철
Subject [일반] [계층/영상] 그동안 모았던 AMV들입니다
예전부터 MAD무비.
다른 이름으로는 AMV(애니메이션 뮤직 비디오) 라고도 부르는 영상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개인 소장용으로 올려놓다가 가끔씩 다움팟에 업로드를 하곤 했었는데,
그렇게 모은 물건들 중 마음에 들었던 영상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취향이 편협한지라 죄다 비슷한 노래에 몇가지 작품들에 한정되어 있기는 하네요.

<유희왕 GX>

1. 격투왕(가칭)

노래 : 불명(드래곤볼 노래)
노래의 제목은 모르겠지만, 가사로 들어볼 때는 드래곤볼. 그것도 초창기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무천도사가 잭키춘으로 변장하고 나왔을 당시를 배경으로 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역대 유희왕중에서도 유독 기기묘묘한 장면과 근육 캐릭터들이 많았던 GX답게 그런 장면만 모아서도 매드무비가 나올 정도의 규격이 되는군요. 노래와 잘 어울리게(크리링의 이름을 언급하는 가사 부분에서 대머리인 미궁형제가 나오는 등) 맞춰둔 영상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런 류의 매드 무비에서는 흔히 나오는 아몬 가람과 코브라 교수의 격투씬에서 전투력을 표기하는 부분에서 제작자의 센스를 느낄 수가 있어서 저장하게 되었습니다. 코브라 교수의 전투력은 무려 36900이군요.

2. 유희왕 현피(가칭)

노래 : 불명
이 노래는 잘 모르겠네요. 이런 노래는 꽤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받았습니다. 역시 유희왕 GX의 격투계(?) 매드무비하면 빠질 수 없는 아몬 가람과 코브라 교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초반부는 누가 보면 권투 만화인줄 알겠네요. 위의 매드무비와는 다르게 격투씬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3. Love & Join

노래 : Love & Joy
위의 엽기적인 걸 컨셉으로 잡은 두 개의 영상과는 달리 이 쪽은 GX의 분위기를 매우 잘 살린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3기 이후로 넘어가면서 괴상해지기는 하지만 GX 는 어디까지나 '학원물' 이니까요. 애니메이션의 컷들을 잘라내서 한 화면에 여러개씩 교차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은 느낌입니다. 영상의 순서도 1기부터 마지막까지, 유희왕 GX를 한 번 본 사람이라면 한번 추억을 되새기는 느낌으로도 괜찮았네요.

<유희왕 5D's>

1. 어떤 미래의 역사수정

노래 : 초전자포 1기 OP
제가 유희왕 5D's 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죄다 악역이라서 그런지 전부 비슷한 느낌의 영상들이네요. 5D's 의 후반부 악역인 일리아스텔의 멸사성중 하나인 절망선생 아포리아가 메인이 되는 영상입니다. '그냥 나쁜 놈' 이었던 역대 유희왕 악역들과는 달리 끝없이 멸망하는 루프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라는 이유 때문에 더 정이 가는 캐릭터들이기도 했었습니다. 이 영상이 만들어진 것은 아포리아가 나온지 얼마 안 되었던 때여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등장하지 않네요. [ http://mirror.enha.kr/wiki/%EC%95%84%ED%8F%AC%EB%A6%AC%EC%95%84 ]

2. Heats

노래 : Heats (진 겟타 로보 OVA : 세계 최후의 날)
역시 위의 영상과 마찬가지로 절망선생 아포리아가 주역이 되는 영상입니다. 마치 로봇물 영상같은 연출이 매력적이죠. 위의 영상보다 더 늦게 나온 영상이기 때문에 최후반부 아포리아의 모습등이 영상에 포함됩니다.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애니메이션의 음성들이 센스가 좋네요.

3. 어떤 희망의 이율배반

노래 : 초전자포 2기 OP
유희왕 5D's 의 악역으로 등장하는 일리아스텔의 멸사성중 하나인 안티노미가 주인공이 되는 MAD 무비입니다. 자신의 기억조차 사라진 채로 주인공 일행들과 오랫동안 친구로써 활동했던 브루노 그리고 기억이 돌아온 이후 적이 된 안티노미로써의 입장과 기억을 번갈아서 보여주는 연출이 일품이네요. 개인적으로 초대부터 지금까지 유희왕 전투 연출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슈팅 스타 드래곤 vs TG - 핼버드 캐논의 전투장면도 멋있습니다. [ http://mirror.enha.kr/wiki/%EC%95%88%ED%8B%B0%EB%85%B8%EB%AF%B8 ]

4. 듀얼 버스타즈!

노래 : 리틀 버스터즈!
5D's 총집편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명대사와 짧은 설명과 함께 소개하는 듯한 연출이 맘에 드네요.

5. 엑스트라? 아뇨! 히로인입니다!

노래 : 하나마루 센세이션(아이들의 시간 ED)
유희왕 5D's 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인 태그 포스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세라 아유미양의 손그림 매드무비입니다. 저장한 이유는 그냥 TF 최애캐라서… 그것 말곤 없네요. 철컹철컹

<유희왕 Zexal>

1. 한자를 잘 못읽어요. 어떤 3의 오파츠라네요

노래 : 초전자포 2기 OP
유희왕 Zexal의 악역이었다가, 이번에 아군으로 편입될 것 같은 3군의 매드무비입니다. 그냥 귀여워서 저장했습니다. 어차피 모니터 속의 캐릭터인데 남자라도 상관없잖아요?

2. 기어와라 벡터 씨!

노래 : 기어와라 냐루코 양 OP
음계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보자마자 저장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리크 -> 사이오 타쿠마 의 계보를 이어가는 정통파 유희왕식 얼굴개그 캐릭터죠. 무려 2쿨동안 친구인척 했다가 때리는 뒤통수가 매우 강렬했습니다. 역시 유희왕 신작은 어린애들 시선으로 만든다고 했던건 거짓부렁이었어….

<슈퍼로봇대전>

1. 그렌라간 MAD

노래 : 강철의 레지스탕스 (슈퍼로봇대전Z OP)
화질이 안좋습니다. 연출 자체는 제가 본 매드무비들 가운데서도 수위에 꼽을 정도입니다만. 그놈의 화질이…

2. SRW 올스타즈

노래 : 강철의 레지스탕스
역대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했던 거의 모든 로봇들이 등장합니다. 퍼스트 건담부터 데몬베인까지!

<테일즈 시리즈>

1. 제목없음

노래 : Ultimate Crisis
판타지아부터 엑실리아까지의 영상을 조합해서 만든 영상입니다. 보통 전투 씬 등으로 도배되기 쉬운 테일즈 시리즈 매드무비들과는 달리 전투 씬의 비중이 상당히 적고 가사와 잘 어울리는 영상들이 인상적이네요.

2. 제목없음

노래 : 강철의 레지스탕스
위의 영상과는 반대로 상당히 전투적인 느낌의 영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념반후라이
13/07/14 06:21
수정 아이콘
음란마귀가 씌어도 단단히 씌인듯. 왜 중간에 M자를 못 보고 헉! 하고 놀란거지.
미치엔
13/07/14 09:52
수정 아이콘
유희왕쪽은 잘 몰라서 아래쪽만 봤는데 그렌라간 좋은거 보고가네요. 감사합니다.
오카링
13/07/14 11:17
수정 아이콘
유희왕 현피하면 난 듀얼리스트가 아니라 리얼리스트라 하는 그장면!
오카링
13/07/14 11:20
수정 아이콘
2번째 매드 노래는 유희왕DM 5기 OP입니다
이호철
13/07/14 12:14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유희왕 초대는 만화책으로만 봐서 유희왕 노래인줄 미처 몰랐군요.
흐콰한다
13/07/14 12:55
수정 아이콘
유희왕은 잘 모르긴 하지만, 레일건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그러고보니 '타임콘체르토'라는 국내 네오클래시컬 메탈밴드가 유희왕의 ost를 담당하기도 했는데(아마 nameless death라는 곡명일겁니다) 이 곡으로 만든 무비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189 [일반] 더 지니어스 2기 희망 라인업 [85] 순두부9490 13/07/14 9490 0
45188 [일반] 500만원을 빌려줬습니다. [114] 삭제됨12261 13/07/14 12261 4
45187 [일반] 헐리우드영화 뺨치는 스케일의 복수 [18] 토구백10625 13/07/14 10625 5
45186 [일반] 로이킴의 봄봄봄, 과연 표절이 맞을까요?? [133] 이루이15108 13/07/14 15108 0
45185 [일반] WWE PPV Money in the Bank 2013 최종확정 대진표 [14] 갓영호6599 13/07/14 6599 0
45184 [일반] 이제 잠자리를 보면 어머니 생각이 날 것같습니다. [24] 아영아빠5974 13/07/14 5974 6
45183 [일반] [계층/영상] 그동안 모았던 AMV들입니다 [6] 이호철5813 13/07/14 5813 0
45182 [일반] '더지니어스' 우승 홍진호, "우승 간절함 나뿐이었다" [52] 순두부12463 13/07/14 12463 7
45181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크리스 데이비스 시즌 35호 홈런) [2] 김치찌개4014 13/07/14 4014 0
45180 [일반] <단편> 디링디링-17 (끝 The End) [4] aura6323 13/07/13 6323 2
45179 [일반] 끝판왕들 왈 " 할리우드 영화산업은 붕괴될 것" [29] Magnolia9395 13/07/13 9395 1
45178 [일반] 피지알 이벤트 당첨의 추억. [24] 도시의미학3969 13/07/13 3969 0
45177 [일반] 토리야마 아키라의 신작만화, KARA,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애니 [72] KARA10912 13/07/13 10912 0
45176 [일반] [야구] 삼성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포수 문제를 어떡해야 할까요 [115] Practice9084 13/07/13 9084 0
45175 [일반] 여러분은 예외 사례를 얼마나 믿으시나요? [46] 라울리스타6811 13/07/13 6811 0
45173 [일반] 20대넘어서 키크는건 불가능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57] 은하수군단46244 13/07/13 46244 0
45171 [일반] 더 지니어스 - 추악한 승리나 아름다운 패배가 아닌 아름다운 승리 [94] Alan_Baxter12113 13/07/13 12113 4
45170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크리스 데이비스 시즌 34호 홈런) [8] 김치찌개4240 13/07/13 4240 0
45169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기차 여행 Top10 [7] 김치찌개5701 13/07/13 5701 1
45168 [일반] 세계의 특이한 섬 10 [3] 김치찌개5203 13/07/13 5203 2
45167 [일반] 요새 pgr이 훈훈하군요... 저도 참 훈훈한 이야기가 많은데... [37] aMiCuS8682 13/07/12 8682 4
45166 [일반] [잡담] 모니터링 스피커로 작업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단상... [11] AhnGoon3863 13/07/12 3863 9
45165 [일반] 재미난 앱. 텍스트앳 [25] 구라리오7478 13/07/12 74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