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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9 21:28:2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해축] 리버풀,과연 돈떄문에 성공하지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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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9 21:3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지금 리버풀에게 필요한 건 로저스 이상의 센세이셔널한 명장입니다.
그래서 더욱 펩이 아쉽습니다.
Go_TheMarine
13/01/19 21: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스털링,수소 등은 리그에서 이제 보고 싶지 않네요..

리그성적(챔스권진입)에 목매달아야 하는 판국인데 만17살의 신인을 리그에 중용한다라...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루니나 오웬처럼 정말 임팩트가 강한 것도 아니고...)
차라리 fa컵과 리그컵 대회를 통해 1군 경험을 쌓게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 리버풀 먹여살리는 건 수아레즈-제라드니까요.

p.s 12/13시즌에 50m 이나 썼나요? 그많은 돈 누구한테 썼는지.... 12m 스터리지
빼면 38m인데...
swordfish
13/01/19 21:44
수정 아이콘
일단 보리니 12m
조 엘런 15m
스터리지가 12m이니
3명이서 39m이죠.
Go_TheMarine
13/01/19 21:45
수정 아이콘
아. 조앨런이 있었군요.... 보리니도 생각보다 비싸게 샀군요;;;;;
아키아빠윌셔
13/01/19 21:5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핫했던 녀석이라;;
클로로 루시루플
13/01/19 21:46
수정 아이콘
트랜스퍼마켓 기준인데 거기 기준으로 50이라고 되있었습니다. 저도 TP에서 본거라서 찾아보니 그렇더라구요.
13/01/19 22:36
수정 아이콘
올시즌도 엄청 썼네요;;;; 별로 안쓴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swordfish
13/01/19 21:43
수정 아이콘
팬으로서는 저번 시즌 말의 허망한 경기력 보다는 지금이 더 낫다고 보지만 솔직히 안쓴거 같아도 엄청 쓴 거죠.
싼 선수, 저평가 된 선수 위주로 샀으면 좋았을 텐데 FSG 체제에서는 감독 덕인지 아니면 딴이유에서인지
고평가된 유망주를 사고 있죠. 특히 UK 선수라 보니 몇선수 안사도 한명당 10m이 넘어가고
지금 쓴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무려 이돈을 쓰고 있으니 말이죠.
마이스타일
13/01/19 21:5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이 리버풀 글을 요새 안올리셔서 리버풀 관련글이 거의 없었는데
가뭄에 단비같은 좋은 글이네요
리버풀은 저력이 있는 팀이고 영국에서는 여전히 축구=리버풀 의 이미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뻘선수에 돈 안쓰고 내실을 다진다면 충분히 챔스권 진입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13/01/19 21:55
수정 아이콘
맨유 리버풀 경기 보니깐 클래스 있어보이는 선수가 수아레즈 하나뿐이고 기대해 볼만한 선수라고 해봤자 스터릿지밖에 없더군요
전반전만 봤을때 리버풀이 너무 약해졌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제라드도 예전 제라드가 아닌듯 싶고...

이 글을 보고나니 원인을 알겠네요 가성비 안좋은 선수만 샀는데 그나마 저번시즌은 대실패여서 타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100m이면 카바니 팔카오 다 사겠네요...
13/01/19 22:04
수정 아이콘
100m 있어도 걔네 리버풀 안옵니다 지금..챔스 못나가거든요..
Go_TheMarine
13/01/19 23:10
수정 아이콘
보리니+4m이면 이번에 비야라도.... 건질수 있었을까요...ㅠㅠ
13/01/19 21: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작년이면 몰라도 현재 리버풀의 전력은 net spending 50mil 정도로 회복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최근 3년간 리버풀의 전력은 극도로 취약해졌고 상위권과의 격차는 단시간내에 복구불가능할 정도까지 벌어졌습니다.

2009-2010: (베니테즈) 7위: 승점 63. 61득점 35실점 (득실차 26) -챔스권과의 승점차: 7점
2010-2011: (호지슨-달글리쉬) 6위: 승점 58. 59득점 44실점 (득실차 15) -챔스권과의 승점차: 10점
2011-2012: (달글리쉬) 8위: 승점 52. 47득점 40실점 (득실차 7) -챔스권과의 승점차: 17점
2012-2013: (로저스-진행중) 8위: 35득점 28실점 (득실차 7) -챔스권과의 승점차: 현재 9점 (현재 22라운드 진행)

이렇게 데이터상으로도 모든 면에서 상위권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리빌딩을 천명한 FSG의 방침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리빌딩을 애초에 의도했다기보다는 달글리쉬가 호날두 이적료를 허공으로 날려버리면서 리빌딩을 강제당한(....) 것이 문제겠지만요.
13/01/19 22: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개인적으로 지금 리버풀은 다른걸 탓하고 뭐가 문제였나 하고 고민하고 자시고 할게 없죠...

다우닝이 그렇게 골대를 맞출줄 아무도 몰랐으며- 조단핸더슨이 그런 부진을 보여줄지 아무도 몰랐고-

루카스레이바가 그렇게 오랜기간 부상으로 팀의 전력에 빠져있을줄은

슬프게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 단지 이 세가지, 달글리시감독 의 시즌속에 있어서는 안됬을 최악의 수들이

발생했을 뿐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것뿐만이 아니었죠, 이번시즌도 시즌초반 그렇게 보리니가 덜커덩 3달 4달씩 부상으로 갑자기 결장하게될줄은

아마 상상도못한 최악의 수 였었죠...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앤디캐롤을 임대로 보낸 판단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수였습니다...

로저스 감독 플랜에 캐롤은 0.000%였기때문에 주급이라도 아끼자는 생각이었나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시즌 초반 자신이 구사하고자 하는 티키타카 전술의 과도기에 , 경기가 안풀리는 상황에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는카드였죠 충분히 말이죠

진짜 캐롤있었으면 시즌초반에 알비온전 같은건 이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즌전 레버쿠젠과의 연습경기에 히피아옹 보려고 안필드 방문했다가 앤디캐롤의 폼을 볼 수 잇었는데요

분명히 폼이 올라온 상황이었습니다. 페이크에 이은 왼발슛팅으로 골을 만들어 내기 도 했었구요...

개인적으로 팀의 영입플랜에 거부감은 없습니다 어짜피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없는 지금으로써 조콜이상의 선수는 대려올수가 없습니다

(그렇게에 막시로드리게스나, 카윗은 잡았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지금처럼 젊은 가능성있는 선수들을 뽑아오되 오버페이하지않는 선에서 대려와서 활용(?)해보는 편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솔까말 스네이더도 갑자기 인테르에서 쫒아내려고 하니까 리버풀에서 대려올까 말까 하는거죠.. 그나마도 맨유가 손이라도 들면 끝입니다...
OneRepublic
13/01/19 22:31
수정 아이콘
저번시즌도 루카스 아웃전까지 리버풀 성적 좋았죠. 루카스 부상이 정말 아쉬운 부분같아요.
그때 대신 나온게 수미하는 아담이었으니... 얘마저 부상당해 못나오고.
아우구스투스
13/01/20 02:05
수정 아이콘
WBA전에서는 캐롤이 있긴 했지만 그냥 박살난 경기였죠. 개막전으로 기억합니다.
13/01/19 22:06
수정 아이콘
클로로님도 말씀하셨지만 달글리시 감독에게 주어진 1억의 자금이 리버풀의 운명을 가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분명 그 자금은 우승권을 노리기 위한 자금이었지만 투자는 처참하게 실패했고 상위권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주급구조는 꼬여버렸고 새로운 선수들을 끌어들일 매력도 약화된 상황입니다.
singlemind
13/01/19 22:10
수정 아이콘
그냥..베니테즈를 다시한번 데려와서 해봤으면 하는 생각인데.. 저만 그럽니까??
머 알론소,마스체라노 나갈때부터 우승은 멀겠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정도 투자를 하고 매년 이렇게 헤매고 있는거 보면
끝까지 아스날 맨유 첼시랑 우승경쟁 하던 베니테즈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줬으면..
로저스로 올해 성적 못내면 별일없을꺼같은데..
클로로 루시루플
13/01/19 22:30
수정 아이콘
첼시서 하는거보니 예전 의적풀 모드 그대로 나오더군요. 우승권 감독으론 좀 아니고 챔스권도 좀 의문이네요.
13/01/19 22:45
수정 아이콘
단순비교는 힘들겠지만 현재까지 베니테즈는 로만시대의 모든 감독들 (라니에리, 무링요, 그랜트, 스콜라리, 히딩크, 안첼로티, 보아스, 디마테오) 중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OneRepublic
13/01/19 22:24
수정 아이콘
베니테즈 감독님을 끝까지 믿었으면 이런 상황이 안나왔겠죠. 베니테즈 감독님이 남아 이후 감독님이 쓴대로 썼다면,
리버풀 진짜 무서웠을거에요. 베니테즈식 축구를 호지슨 감독님이 슬슬 손대다가 달글리쉬 감독님은 뻥축자원먀 모으셨죠.
이게 나쁘다곤 생각안합니다. 다만, 너무 스타일이 다른 감독이 계속 바꼈어요.
로저스 감독님은 뻥축과 가장 거리가 먼 티카티카 감독님이시구요. 자원들은 뻥축자원들이 많으니 어린애들
중용할수밖에 없구요. 로저스체제로 계속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 자원들도 감독전술이 바뀌면 잘할수 없죠.
13/01/19 22:34
수정 아이콘
베법사가 7위했다고 짤리고 온게 호구슨.. 그리고 현실은 중위권..하아-_-;

보드진과의 불화, 선수단 장악 실패 등 베법사도 단점이 있기는 했지만, 리버풀은 베법사를 어떻게든 중용했어야됐다고 봅니다 저도;
현재의 어마어마한 스페인선수들을 생각해본다면 스페니시 커넥션의 베법사는 정말 축복일텐데요..

근데 거기다가 또 문제는 클락수코를 놓친건데.. 이게 진짜 뼈아픈것같습니다.
류화영
13/01/19 22: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20대후반 이상의 선수라도 팀에 필요하다면 꼭 질러야 한다고 보는데
몇몇클럽 보드진들은 그렇지 않은가봐요...
13/01/19 22:47
수정 아이콘
전성기 나이니만큼 이적료도, 주급도 만만찮으니까요.
어린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주급을 아낄 수 있죠(아스날식 공산주의 정책 제외)

그리고 성공하건 실패하건, 추후에 팔때 가격은 반드시 내려가죠.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손해가 분명히 맞습니다.
물론 그 선수로 성적을 올리고 컵을 들면 메우고도 남지만, 그게 모든 팀에 가능한 건 아니니까요.
13/01/19 22:44
수정 아이콘
사실 엄격히 말하면 골대를 맞추는 것도 운이 아니라 골결정력인게 맞죠
예전 아스날도 그랬거든요. 유효슈팅 숫자로는 넘사벽이었지만 이게 빗나가더라도 구석을 노려야 하는데
애들이 잘 차질 못하니 정면으로 가서 유효슈팅이 많았던 거라;;;

리버풀 최대의 패착은 역시 11-12 시즌 거액 투자의 실패죠. 그 정도 거액을 부었으면 반드시 챔스에 복귀해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제가 리버풀 팬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스카우트망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베법사가 나가면서 스페인쪽 커넥션이 끊겼고, 지난해 영입실패(이것도 개인적으로는 킹케니쪽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만)로
코몰리도 팀을 떠나면서 대륙쪽 스카우트망도 꽤 약화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올시즌 보강은 딱 로저스가 아는 선수들 + 리그 내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스스로 찾아낸 선수들은 별로 없어요
클로로 루시루플
13/01/19 22:55
수정 아이콘
돈 별로 안들이고 좋은 선수들을 팀에 데려올려면
1. 스카우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세계 각지에서 원석들을 물어온다
2. 유스 시스템이 좋아 나름 쓸만한 선수들이 올라온다

1을 가장 잘 활용하는게 포르투나 벤피카죠. 포르투갈 클럽들이 이런쪽이 강한게 브라질쪽이랑 언어가 같기도 하고 기후도 비슷해 적응도 하기 쉽기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스카우터만 100명이 넘어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정도로 얘네 선수 데려오는건 경이스러울 정도죠
2는 보통 라리가쪽인데 라리가 특성상 기본기도 탄탄하고 유스가 잘되어있어 어떻게든 버텨내죠.

EPL은 돈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버풀은 그렇다고 그 돈 잘쓰는것도 아니고 1,2 다 아니죠. 라파가 나가고 스페인쪽 스카우터들 다 해고 했다고 알고있습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코몰리도 나가고(개인적으론 얘도 원흉중 한명이라고 생각) 이번에 로저스오면서 맨시티 스카우터 2명 데려왔다던데 아직 뭐 보여준게 없죠. 어려울떄일수록 유스나 스카우트망이 정말 중요하고 그걸 라파가 극대화 시켰는데 로저스는 그런쪽으론 한참 모자라 보입니다. 아게르를 만약 팔았으면 스완지의 수비수 데려올려고 했었다는 글도 봤었네요.
아키아빠윌셔
13/01/19 23:19
수정 아이콘
EPL 클럽들이 남미쪽 직수입(...)을 하기 힘든게, 남미쪽에서 유망한 선수면 써드파티가 껴있는 경우가 매우매우 흔한데 EPL에선 구단이 선수를 100% 소유해야 하는 것도 영향이 있죠. 돈으로 다 지르면 되긴 됩니다만 복잡한 계약관계가 얽히고 섥힌 케이스가 느무느무 많아서-_-;;; 포르투가 특히 써드파티 이용해서 현금 필요할땐 선수 지분 팔았다가 돈 생기면 다시 사오는걸 잘하는데, 스포르팅처럼 삽질하는 팀도 있... 거기에 언급하신 날씨 문제가 잉글랜드 팀에게 불리한 요소죠. 특히 런던은 없던 향수병 생기는 선수들이 여럿이니;;

유스 같은 경우 스페인은 B팀이 세군다까지 올라와서 뛸 수 있다는게 큰데, 잉글랜드에서 u-21팀이 리그에 참여해서 한 리그1쯤까지 뛸 수 있게 만드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하부리그 팀들과도 합의를 봐야하는 문제죠=_=;;

리버풀 같은 경우엔 소튼의 가스통 라미레즈, 스완지의 미추 딜처럼 타 리그 중하위권 에이스를 낚아채는게 현실적으로 가장 확률 높은 복권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소튼의 CEO가 갖는 이탈리아 인맥, 스완지의 라우드럽이 갖는 스페인 인맥이 작용했다는걸 고려해본다면... 흐음-_-;;
13/01/19 23:22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가장 중요한 워크퍼밋이 안나오죠 ㅠ 이것 때문에 밖으로만 돌리다 사라져가는 유망주가 몇인지 진짜;;;
아키아빠윌셔
13/01/19 23:25
수정 아이콘
가장 기본적인걸 잊고 있었네요-_-a 이래서 FM할때 영연방 리그들도 좀 즐겨야...(?)
13/01/19 23:32
수정 아이콘
FM 할때는 이의제기하면 워크퍼밋이 상당히 잘 나온다는 건 함정 -_-;;
클로로 루시루플
13/01/19 23:33
수정 아이콘
12하는데 전 너무 안나오더라구요. 완전 짜증납니다.
아우구스투스
13/01/20 02:03
수정 아이콘
그 스페인 인맥의 원조가 리버풀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ㅠㅜㅠㅜ
한때는 스페인 국대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이 레알도, 바르셀로나도 아니라 리버풀이었던 시기도 있었죠.
Go_TheMarine
13/01/19 23:16
수정 아이콘
스네이더가 리버풀 메디컬 받고 있다는 소식이
있던데 진짜 이게 사실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13/01/19 23:23
수정 아이콘
주급감당이...되려나요? 원래 주급이 진짜 어마어마할 텐데...;;;
Go_TheMarine
13/01/19 23:24
수정 아이콘
반을 깎았다는 썰이 있네요....확실한건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왔으면 좋겠네요.
아키아빠윌셔
13/01/19 23:24
수정 아이콘
세후 연봉이 6m이었...
13/01/19 23:25
수정 아이콘
지금 20만 파운드 정도로 추측되던데 리버풀 지금 최고주급자가 누구고 얼마죠 ;;
Go_TheMarine
13/01/19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금액은 정확히는 잘 모르는데 제라드나 수아레즈 이지 않을까 싶네요.
수아레즈는 11만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슈네이더는 20만->10만 으로 깎고 온다고 하는데...과연...
13/01/19 23:35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깎을 거였으면 애초에 인테르랑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까요...?

인테르든 리버풀이든 어느 쪽에서 일시불로 몇m이라도 주지 않는 이상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Go_TheMarine
13/01/19 23:36
수정 아이콘
저도 의문이라는...
주급반토막 내면서 까지 인테르를 벗어나고 싶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클로로 루시루플
13/01/19 23:34
수정 아이콘
제라드 12만으로 알고있습니다.
13/01/20 00:11
수정 아이콘
현지에서 빅샤이닝이 있을거라는 얘기가 솔솔 나오며 콥들 또 설레고 있다는데 이건가보군요!!

...하지만 스네이더 와도 안될거야 아마 ㅠㅠ
내일은
13/01/20 00:03
수정 아이콘
최근 몇 년 동안 EPL에서 챔스권 성적을 내온 첼시, 맨시티, 맨유, 아스날의 영입전략을 보면
첼시나 맨시티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고 네임밸류를 가진 선수들을 사모으고
맨유가 유망주라고 하기에는 포텐 터질게 확실해 보이는 검증되었지만(?) 대신 많이 비싼 유망주 사모아서 성적을 내며
(물론 99년 트래블을 거머쥔 황금세대가 지금까지 뛰면서 유망주가 크는걸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버텨주는 것도 크죠)
아스날은 벵거 취향대로 포텐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너무 어려 터지는걸 확언하기 어렵지만 그래서 맨유가 사모으는 유망주보다는 살짝 싼 유망주를 모아서 성적을 냈죠.

지금 리버풀이 맨유와 비슷한 영입 전략을 쓸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 전략도 일단 기존의 선수들이 어느정도 클래스가 되면서 성적을 낼 수 있기에 (챔스도 나가야 하기 때문에 경기 수도 많고) 유망주를 로테이션 돌리고 관심도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서 출전을 보장하면서 실력을 키워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선수층이 그렇지 못하고 영국내 유망주들에게는 리버풀은 여전히 리버풀이지만 여타 국가 출신의 검증된 (그리고 비싼) 유망주들에게는 같은 값이면 맨유나 첼시, 아니면 유망주에게 출전 기회 많은 아스날이 더 매력적인 팀이라...그렇다고 맨유는 그렇다치고 첼시, 맨시티하고 돈 싸움을 할 수도 없고....

리빌딩이라는게 말이 쉽지 축구는 농구 같이 좋은 픽으로 드래프트에서 선수 한둘만 잘뽑아도 리빌딩이 되는 스포츠가 아닌데다 리버풀이라는 팀이 구단과 감독이 뚝심을 갖고 몇년 동안의 성적을 각오하고 리빌딩을 추진하기가... 좀 그렇죠.
Manchester United
13/01/20 00:55
수정 아이콘
맨유도 유망주에는 큰 돈 안씁니다. 거금들여 영입한 유망주는 안델송이나 호날두 루니 정도죠. 거의 즉전감 위주로 영입합니다. 최근에야 좀 어린 선수들 찾는 것 같지만서도 막상 영입하는 것 보면 유망주에는 큰 배팅을 안합니다. 루니나 안델송 같은 경우가 희귀케이스죠.

맨유 영입정책 보면 가끔씩 거금들여 월클 영입하고 나머지 포지션은 어렸을때 사와서 키운 선수라던지 적정금액에 영입한 리그 수위급 선수 또는 성골유스 위주로 스쿼드를 균형있게 꾸리죠.
아우구스투스
13/01/20 02:07
수정 아이콘
맨유 정도면 유망주에 큰 돈을 쓰는 팀이죠. 안델송이나 호날두, 루니등에게 쓴 돈을 보자면 거의 어지간한 팀의 레코드 수준이죠. 안델송이 옵션 다합치면 30m 가까이 되고 호날두가 12m정도, 루니도 30m 근방이니까요. 거기에 나니도 17m 정도였고요. 물론 아스날처럼 정말로 유망주 위주의 영입을 하는 팀과는 다를지라도 유망주에게 꽤 많은 투자를 하죠.
Manchester United
13/01/20 21:02
수정 아이콘
그 때 잠깐 퍼영감이 꽂혀서 유망주에 투자하긴했는데 그 이후의 행보나 그 이전의 행보를 보면 유망주에게는 큰 배팅을 안합니다. 걔들이 정말외적인 행보였죠. 특히나 안델송이나 루니,호날두는 영입때도 팬들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할정도로 의문을 표할 정도로 그 동안의 영입행보와는 다른 모습이었죠.


최근에는 다시 옛날로 돌아간 듯 합니다. 요새 이적시장이 미쳐서 돈을 어느정도 써야하니 딱 그정도의 금액으로만 유망주를 영입하더라고요.
OneRepublic
13/01/20 03:07
수정 아이콘
오해가 있는게 아스날은 유망주 많이 안사요.
09년이후, 아르샤빈 샤막 스킬라치 코시엘니 아르테타 제르비뉴 메르테자커 챔벨레인 박주영 산토스 젠킨슨
지루 포돌스키 카솔라까지 유망주라 불릴 애들은 둘밖에 없죠. 젠킨슨은 그마저 1M이고
13/01/20 00:59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네이버 문자중계는 전반끝난지가 언젠데 전반 20분 0:0이라네요..
Manchester United
13/01/20 01:00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본다면 리버풀의 영입정책은 맞다고 봅니다. 맨유도 이런 식으로 영입하거든요.

일단 팀유스들을 로테급 이상으로 키우고 그 외에 주전급은 리그 수위급 선수들로 구성한 뒤 마지막으로 월클급 선수 두세군데 박아주면 아주 좋은 스쿼드가 구성되거든요.

일단 자국선수들이 팀을 받쳐줘야 팀케미나 팀운영상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3/01/20 01:48
수정 아이콘
요즘 정신이 없어서 거의 글을 못 썼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간단히 답을 한다면 '네!'라는 말을 쓸 수 있습니다.

애초에 리버풀이 몰락하기 시작한게 FSG가 인수하기 전이고 리버풀은 이미 그 전에 박살이 난 시점이고 그 이후 복구하는거죠.

어찌본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리버풀의 상태를 진단해서 말씀드리자면 80%는 돈때문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뭐 저도 아는게 별로 없지만 몇몇 부분에서 살펴본다면 그건 정말 확실합니다.

아스날처럼 한 감독 체제하에서 그리고 그 감독이 지극히 유능해서 어린 선수들과 알짜 선수들을 데려오지 않는 한 몇년간의 리버풀정도의 투자로 상위권을 유지하는게 불가능하고 그 이후 몇몇 삽질이 겹치면서 그야말로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 온것이죠.

저에게 만일 문제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돈이라고 대답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답은 선뜻 나오질 못할 겁니다.
아우구스투스
13/01/20 02:02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망했다는 지난시즌 공격쪽 기록을 보면 05-06시즌이던가요? 골과 어시스트를 제외한 여러가지 공격 기록들이 나온 이래로 08-09시즌보다도 더 많은 공격적인 기록이 나왔었습니다.
몇몇 올시즌을 보고는 지난시즌보다 나아졌다고 하는데 지난시즌은 아스날, 아니 반 페르시에게 멘붕당하기 직전까지 괜찮았습니다.

아니 1차로 루카스가 부상당하기 전까지는 결국 비겼지만 맨시티조차도 압도할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었고요, 그 이후로도 그럭저럭 괜찮은 경기력을 유지했지만 칼링컵 우승 이후로 반 페르시의 투샷 투킬에 챔스 꿈이 멀어지고 선더랜드가 쐐기를 박은 이후로는 리버풀이 아니라 동네 축구팀 수준이 되었죠. 그 와중에도 FA컵에서는 잘했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만 이건 동기유발의 차이죠.

반 페르시에게 투샷 투킬 당한 이후로 리버풀 경기에서 투지란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FA컵과 리그 경기 차이가 확연히 차이가 났죠. 에버튼에게 결국 승리를 거둔 FA컵 준결승과 17위로 강등을 겨우 벗어난 QPR에게 2-0으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를 당한게 비슷한 시기의 리버풀이라는걸 아신다면 아마 다들 놀라실 겁니다. 보면 그 와중에도 에버튼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는 등 동기 유발만 되면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없었죠.

지난 시즌은 어처구니가 없는 시즌이죠. 시즌 초반에는 제라드가 없었고 시즌 중반이 넘어가기도 전에 리버풀 최고의 미드필더가 시즌 아웃 당합니다. 팀 최고의 선수는 9경기 징계를 받았으며 연속경기 출장을 이어가던 주전 골키퍼는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연속경기 출장도 멈춰버립니다. 18m에 데려온 윙어는 PK까지 놓치면서 리그에서 0골 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커리어 로우급 모습을 보여주었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건 총 39번이나 리그에서 골대를 맞추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제 기억에 2위와 10번 이상 차이가 났었습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건 주전 공격수가 팀이 어느정도 잘나갈때는 본인이 삽질하고 그 공격수가 폼을 찾으니까 팀이 삽질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이 모든 일이 한시즌에 일어났던 거죠. 성적이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시즌은 모두 실패라고 가정해놓고서 지난시즌과 같은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고 그것이 지금까지 올시즌 성적입니다.

뭐 지난시즌과 달리 올시즌은 리그 상위권팀들에게는 단 1승도 못 거둔 반면에 좀더 낮은 순위권팀들에게는 승리를 거두고 있기에 뭐가 더 낫다는 판단을 해봐야겠죠.

다만 뭐 리버풀의 문제가 FSG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고 그렇기에 돈 문제라고 할 수 있는것이죠.

허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정확히 말하면 제가 우려하는 것은 FSG가 야구와 축구를 똑같은 잣대로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겁니다.
캡틴아메리카
13/01/2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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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좀 관계없지만 피지알 눈팅족으로 오랫만에 아우구스투스님 보니 반갑네요.
저는 리버풀에 대해서는 딱 아우구스투스님이 피지알에 쓰신만큼만 아는지라 :) 시간나실때 또 좋은글 부탁드립니당~
13/01/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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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 위주의 영입정책 문제가 아니라 뻥글 프리미엄이 문제 아닐까요?
루크레티아
13/01/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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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같은 운영을 꿈 꾸는 것 같은데, 리버풀에는 제라드와 수아레즈는 있어도 껌할배가 없습니다. 이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영감님이라면 왠지 작년이나 지금 리버풀 스쿼드 가지고도 챔스권에는 있을 것 같아요. 수아레즈도 수아레기 소리 들을만한 언플을 못 날릴 정도로 휘어 잡혔을 것 같고요.
13/01/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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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글리쉬가 돈 거하게 쓰고 성적 말아먹었으니 더 투자하기가 부담스럽긴 하겠죠.

다만 유망주 위주로의 정책 전환은 1~2년 사이에 가능할 정도로 만만한게 아닌 만큼, 고생좀 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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