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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2 00:59
가해자에게 잘못이 있지만 좀 과하네요.
신상을 터는 것을 마치 국위선양하는 것인양 생각하는 댓글들에서 마녀사냥의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11/07/12 01:06
경찰에 알리면 끝날 일 아닌가요, CNN에는 대체 왜 메일을 보낸거죠;; 이건 국위선양은 커녕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을 것 같은데;;;
11/07/12 01:11
신상 터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법률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옹호를 하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법을 무시하는 행위 아니인가요?
11/07/12 01:12
개인적으로 흥미는 있는데, '라도 드립'과 연관되어서 느낌이 좋지 않네요. 관심 끄렵니다.
그나저나 네거티 자폐라는 사람은 참 대단합니다.
11/07/12 01:14
폭주족이자 룸사롱 비슷한 곳에서 부장을 하고 있는 여자는 여고생과 여고생부모한테 고소당하면 깜방아닌가요 덜덜;;
무슨자신감으로 저런짓을 했을까요. 그리고 신성터는것에 대한 직접적인 법률이 제정되어야 되겠네요.
11/07/12 01:15
이 일이 좀 대대적으로 알려진다고 쳤을 때, 그냥 남녀공학은 소리소문없이 해체 하는게 낫겠네요.(오돌스가 유닛그룹이 아닌 정식그룹이 되고)
11/07/12 01:41
신상 터는 법이 제정되었다고 할 때 악용될 소지도 상당히 높다는 것도 주의할 점입니다. 정보라는 게 하나 하나는 그냥 정보이고(예: 박근혜 싸이 주소: http://www.cyworld.com/ghism, 출신 고등학교: 서울성심여고, 공인이라서가 아니라 이런 게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하긴 어렵죠) 유기적으로 모아 놓으면 하나의 지식으로서 힘이 생기고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요는 조각조각 내버리면 걸리지가 않는다는 건데, 이 조각들에 대해서 전부 다 적용이 '가능'하게 되면 거의 공안법 수준이 됩니다. 허위정보 유포도 마찬가지인데, 사람인 이상 허위일 가능성이 있는 얘기를 할 자유와 권리도 있어야겠죠.
11/07/12 07:10
신상터는것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이사건에 대해서는 왠지 통쾌(?)한 느낌이 들어요. 저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저 사건이 묻힐고 가해자는 자랑스럽다는듯이 한가지 추억으로 남길것만 같아서.
11/07/12 07:52
정말 통쾌하긴 합니다만 처벌은 경찰이 해야죠. 네티즌들이 이런식으로 신상을 털며 사람을 처벌하는 건 저 폭행사건보다도 더 무서운 일입니다.
11/07/12 08:12
정말 솔직하게 감상을 말하자면, 신상 터는 게 통쾌하게 느껴진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예전에 XX녀 이런 사건은 솔직히 일상생활에서 살면서 실수 한두번은 할 수 있는 건데 네티즌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너무 과한 처벌을 한단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엔 윗분들처럼 좀 통쾌하기까지 하네요. 하지만 이건 감상일 뿐이고 물론 처벌은 경찰이 해야 한다는 다른 분들의 말에 동의합니다. 그나저나 열혈강호순의 이름을 이렇게 다시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뭐 얘야 정말 집안이 빵빵하니 별 지장 없겠죠.
11/07/12 08:18
신상털린 사건 중에서도 유일하게 동정이 전혀 가지 않는 사건이군요.
사실 인간 말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그냥 여자 조폭이라는 생각밖에....
11/07/12 10:45
저 사람의 행동이 화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네티즌들의 행동이 합리화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 사람의 행동보다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신상털기가 훨씬 더 위험한 행동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네요.
11/07/12 11:21
따지는 건 아니지만.. 제가 유게 올린 좀 수위 높은 일본방송(비키니녀 나오는 정도..)가 삭게가고 이건 안가는 건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운영진에 불만이 있거나 한건 아닙니다;; 다만 가끔 좀 기준이 너무 다르게 적용되는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ㅠ
11/07/12 14:42
네티즌들이 간만에 통쾌한 일을 했네요.
어차피 법이나 제도는 완벽하지 못할 뿐 아니라 최소한의 기능만 하고 있을 뿐이죠. 싸이코패스로 간주해도 과하지 않을 법한 잔악한 범죄자가 미성년이네요. 개전의 여지는 전혀 보이지 않구요. 어차피 법과 제도를 통한 징벌은 저 미성년자 악마에게 아무런 대미지가 되질 않습니다. 신상이라도 털어주면 최소한 저 악마와 접촉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경계심을 주는 효과라도 있겠지요. 법으로는 건드릴 수 없는, 혹은 응당한 징벌을 받지 않을 게 뻔한 범죄자에게 복수심에 찬 주인공이 사형(私刑)을 가하는 영화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통쾌해 하지요? 물론 '법적'으로는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요. 'A가 잘못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B가 정당화 되진 않습니다' 같은 교과서 같은 말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거 모르는 사람 여기 없는데 왜 뻔한 말로 착한 척하시는지. 반대 케이스라면, 제도를 통해서는 구제받기 힘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착한이들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번 사건의 네티즌들은, 제도를 통해서는 징벌하기 어려운 악마를 대신 벌해주는 자들이랄까? 네 알아요. 자원봉사는 합법이지만 신상털기는 불법이라는 거 알지요. 여기 통쾌하다고 하는 수많은 분들 역시 그게 불법인 건 다 알고 있으니 자기만 냉철하고 이지적인 '척' 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11/07/12 15:28
뭐 현실에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배트맨도 스파이더맨도 불법이니까요. 하지만 법이 해결해주지 않는 악을 처벌한다는 것에서 우린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딱 그 정도입니다. 뭐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결과 자체는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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