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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2 23:27:59
Name 툴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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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데이빗 핀처 신작에 대해 시민케인, 대부 급 걸작이라는 평가가 나오네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미국 평론가들의 평가가 엄청납니다.

로튼토마토 초반 평점이긴 하지만
6명의 평론가가 모두 만점을 줘서 평점이 무려 10점 만점에 10점 입니다.

초반 평점이라도 10점의 평점을 보는건 처음이네요.
초반에 평점이 높게 나온다 하더라도 8점대 후반이나 9점대 초반이었는데..
(원래 평론가들은 만점을 잘 안주는 편이니까요.)
아직 토마토 사이트에 등록되진 않았지만 유명한 평론가 피터 트래버스도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만점을 주었고요,,

올해 최고의 영화인건 물론이거니와 피터 트래버스는 지난 10년의 영화사를 정리하는 걸작이라고 평했고
또 로튼토마토에 올라온 리뷰들을 보면 시민케인, 대부 같은 영화 역사상 가장 뛰어난 걸작들과도 비교되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팬들에게는 인셉션과 함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작품이기는 한데
이 정도로 좋은 평가가 나올줄은 몰랐네요.

인셉션, 127시간, 왕의 연설, 블랙스완 등 쟁쟁한 걸작 영화들과 경합하게 되겠지만
내년 아카데미는 소셜 네트워크가 주요 부문에서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를듯 하네요.

이 영화의 개봉일은 북미 10월 1일, 국내 11월 18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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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2 23:41
수정 아이콘
조금 더 두고봐야겠네요 아직 초반평점이니...그래도 시민케인,대부 같은 영화들이 비교언급 될 정도면 퀄리티가 상상 그 이상인가 보네요
바람이시작되
10/09/22 23:43
수정 아이콘
와우.. 시민케인, 대부와 나란히 비교될 작품이라니.. 개봉이 기다려집니다!
이직신
10/09/23 00:11
수정 아이콘
전번에 예고편부터 무조건 보고싶었는데..11월이 기다려지는군요..
에다드스타크
10/09/23 00:20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시민케인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Dornfelder
10/09/23 00:25
수정 아이콘
올해는 개봉 전부터 기대치를 올려놓는 영화들이 자주 등장하네요. 꼭 찾아봐야겠습니다.
릴리러쉬
10/09/23 00:26
수정 아이콘
퀄리티 암만 좋아봐야 일반 대중의 대부분은 지루하다고 느낄꺼라는게 참 아쉽네요.
대부도 주위에 추천했다가 욕 엄청 먹었습니다.
저도 사실 스카페이스,대부,언터처블 같은 명작들 거의 다 챙겨봤는데 일부 명장면들 빼고 지금보면 별로 재미없더군요.
사운드랑 화면도 꽤나 거슬리고..
데이빗 핀쳐 작품이니 파이크클럽같은 지루하지 않은 명작일꺼라고 기대해봅니다.
워낙에 이분이 스타일리스트라...
빼꼼후다닥
10/09/23 00:37
수정 아이콘
대부라니... 인셉션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정말 기대되긴 합니다. 거기다가 영화의 소재부터 워낙 독특해서 끌리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이 영화 국내 개봉했을 때 '대부를 뛰어넘는 걸작'이란 말이 포스터에 붙는건 아니겠죠?
10/09/23 00:52
수정 아이콘
Creep 합창단 버전이라니... 머... 멋있다
10/09/23 01:37
수정 아이콘
비교 작품이 대부라는 겁니까!!! 이게 꼭 봐야겠네요.
대부는 보고 보고 또 봐도 다시 보고 싶은 최고의 영화였는데...엄청나게 기대됩니다.
10/09/23 01:49
수정 아이콘
이거이거 그냥 내용상관없이 뷰티풀마인드랑 비스무리한거같은 느낌이...!!! 꼭 봐야겠습니다!
스폰지밥
10/09/23 02:04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가 돋습니다. 세븐, 파이트클럽, 에일리언3... 특히 이 세개를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핀쳐 감독이 제작한 영화의 스타일과 세계관은 매혹적입니다. 핀쳐 감독 작품이라는 것, 그것만으로 이 영화는 필수로 봐야겠습니다.
10/09/23 02:01
수정 아이콘
네이버 같이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는 평점 사이트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고평점을 받는 경우가 많죠.
전문가들은 정말 평점 짜게 줍니다.
평론가들에게 이구동성으로 10점 만점을 받았던 영화는 시민케인이나 전함 포템킨 정도 밖에 생각이 안 나는군요.
아마 영화 역사 100여년의 긴 시간동안에 나온 무수히 많은 영화 중에서도 전문가들에게 10점 만점 받을만한 영화는 10편 내외 정도밖에 안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에게 10점을 받을 정도의 수작이라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지루할 공산이 크죠.
시민 케인? 그게 뭐지? 하고 혹해서 찾아보셨다가는 낭패를 보실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셜네트워크도 전문가 평점과는 별도로 대중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궁금하군요.
10/09/23 03:30
수정 아이콘
비교 상대가 시민 케인이란 것은 영화계에서는 최고의 극찬인데 .. 이거 참, 엄청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과연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 나올 것인가..
10/09/23 03:32
수정 아이콘
이거 각본이 에런소킨아닌가요?

에런소킨 쫌쩔죠...
그날따라
10/09/23 11:03
수정 아이콘
대부, 시민케인 모두 그럭저럭 봤네요. 걸작=재미난 영화는 아니니깐요.
다만 전문가 평이 좋다면 취향과는 별개로 완성도 높은 영화임엔 분명하겠죠.
개미먹이
10/09/23 11:53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서 토마토 평점이 얼마나 의미 잇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웨덴 영화 리메이크한 렛미인도 10점 받고 있어서 말이죠. http://www.rottentomatoes.com/m/let_me_in/
렛미인은 제가 좋아하는 클로이 모렛이 나와서 꼭 볼꺼지만...
샤르미에티미
10/09/23 13:29
수정 아이콘
평균 평점이 현재 100점이라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
http://www.metacritic.com/
여기서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영화를 영어로 검색해보세요.
70점도 잘 나온 거고 80점 넘으면 엄청난 작품입니다. 90점 넘으면 뭐 말할 필요도 없는 예술적인 작품이고요.(re release는 제외)
그럭저럭 재밌다 싶었던 영화들이 50점대 60점대인 것을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정말 평론가 평점은 엄청나게 짭니다.
ridewitme
10/09/23 13:45
수정 아이콘
Utopia 님// 크크 댓글들이 지존 돋네요
후루꾸
10/09/23 21:13
수정 아이콘
이 영화가 그렇게 대단한 영화라니 저도 정말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영화팬들에게 인셉션과 더불어 2010년 기대작이라고 꼽히던 작품이라.. 글쎄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도 늘 영화 사이트에 들락날락 했고 작년부터 제작 소식은 계속 봤습니다.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요.

하지만 이 작품은 '데이빗 핀쳐 작품이고 구글 창업자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라는 것 빼고는 정보가 전무해서 영화팬들에게 사실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고는 보이지가 않네요.

관련 포스팅이나 댓글도 별로 없었고요. 그에 반해 아시다시피 인셉션은.. 개봉전부터 난리였고요.

2010년 초 기대작이라면 인셉션과 토이스토리3, 12월에 개봉할 트론 정도 였겠죠. (트론은 재촬영 등등으로 망할 징조가 보이고있긴하지만..)

어쨌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delweis_s
10/09/23 22:16
수정 아이콘
<게임>만 아니었다면 정말 훌륭한 감독으로 기억하고 있을텐데, 그 놈의 <게임>이 자꾸 걸리네요 ㅜ 정말 최악이었던 영화라...;;
라됴헤드
10/09/23 22:21
수정 아이콘
she's running out again
she's running out
she's run run run run....
합창으로 들어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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