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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31 19:08:06
Name 이강호
Subject [일반] 책을 읽고있어요 그런데..
여름맞이 책 쇼핑 대 맞이를 해서 저번달쯔음에

대략 5만원어치 책을 샀답니다

행복의 정복,  자기신뢰(에머슨), 파우스트, 단순한 행복, 팡쉐

다 사고 보니 5권가량의 책들인데

아직 행복의 정복, 단순한 행복 이 두권밖에 못읽었어요

그것도 다량의 독서시간과 환경이 보장되는 쿤대에서 말이죠

파우스트는 뭔가.. 그런거 있잖아요 남들 다보고

유명한 책이니까 나도 함 읽어봐야지 하고 사놓고

쳐다도 안보는 유형의 책이 되어버렸어요 아놔 ㅠㅠ

팡쉐도 서문만 읽고 gg.. 근데 서문만 읽어도 파스칼 이아저씨는

뭔가 남다른 포스를 팍팍 풍겨주시내요

그래도 행복의 정복 + 단순한 행복 이 책들은 잼있게 읽었내요

뭐랄까 행복의 정복 같은 경우엔

다아는 이야기 이지만 그 이야기를 논리적이고 따뜻하게

아는 어르선이 설명해주는 느낌이랄까나.

그리고 단순한 행복 이책도 좀 종교적인 내용이 많이 나와

좀 그런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제 종교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해본 책이내요.

ps. 버트런드 러셀이랑 피에르 신부님 두분다 참 사람들을 사랑한거같애요 흔히
지식인들이 느끼는 인간에 대한 혐오를 넘어선 느낌이랄까

ps2. 버트런드 러셀 책 추천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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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31 19:10
수정 아이콘
파우스트는 저도 사놓고 안 읽고 있네요 ^^;;;

도전하기에는 너무 두껍네요......
10/07/31 20:10
수정 아이콘
파우스트는 저도 사놓고 안 읽고 있네요 ^^;;; (2)
저도 워낙 책을 좋아해서 한달에 2~3권은 꼭 사서 읽는편인데
파우스트는 도저히 손이 안가는군요 크크
10/07/31 20:14
수정 아이콘
파우스트는 서가 장식용 아니었던가요...
스타바보
10/07/31 20:30
수정 아이콘
파우스트는 장식용 도서가 맞죠 ㅠㅠ
감성소년.
10/07/31 22:59
수정 아이콘
전 철학 좋아해서 니체전집 조금씩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재밌어요.. 비극의 탄생.. 진짜 흥미롭더라구요..
루크레티아
10/07/31 23:29
수정 아이콘
러셀의 책은 서양 철학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저서답게 지루합니다...;; 하지만 이름값은 하는 책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0/08/01 00:56
수정 아이콘
파우스트는 그야말로...

저도 어릴때는 뭐 장르 안가리고 한달에 25권씩 읽었고 또 대학와서도 좀 가리긴 했지만 한달에 2~3권 읽고 군대에서도 2년간 한 40여권을 읽었기에 그래도 당당히 취미가 독서라도 말하는 사람인데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파우스트는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정말로요. 제가 아직 수준이 안되는건지 읽다가 도저히 머리가 이해가 안되다보니... 마찬가지로 에드거 앨런 포의 '우울과 몽상'이라는 한대 치면 사람이 죽을거 같은 책이 있는데요(제가 가진 책 중에 2번째 두께더군요. 첫번째는 나니아 연대기). 이건 다른 의미에서 최종보스더군요. 이해도 안되면서 현기증이 나요.
참된깨달음
10/08/01 00:57
수정 아이콘
외국의 어느 대학에서 행복론을 강의한다는 뉴스를 보고 행복에 대한 책을 한 번 찾아서 읽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좋은 책 두 권 소개 받았네요. ^^
러셀이나 피에르 신부님이나 잘은 모르지만 호감가던 인물들이었는데 더 잘됐네요.
이강호
10/08/01 09:45
수정 아이콘
참된깨달음 // 좋은 책 소개한거라긴 좀 그렇지만 소개 받았다고 생각하시니 기분이 좋내요 :)
이강호
10/08/01 09:52
수정 아이콘
하여튼 꼭 ; 파우스트는 잼있게 즐겨보도록 해야겟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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