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00727084011082&p=hani&RIGHT_COMMENT_TOT=R2

사고 원인은 '외부의 비접촉 수중 폭발'에 의한 것이지만, 어뢰가 아니라 기뢰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쪽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폭발 시간(21시21분58초)은 사건 당일에 함선(천안함) 안의 전류가 끊어져 마지막으로 찍힌 동영상의 촬영 시간(21시17분3초)과 일치하지 않는다.

천안함에 탑승해 있던 승조원이 탑승 승조원들이 부상당했다고 해안 통신병에게 핸드폰으로 알린 시간이 21시12분03초"라며 "이 첫 통화시간 기록은 한국 쪽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시시티브이 시각은 실제 시각보다 3분47~50초가 차이가 있었는데,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당시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국방부는 "이미 공개한 것 이외에 천안함 승조원이 휴대폰으로 부상을 알리거나 한 기록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합조단이 천안함을 침몰시킨 '결정적 증거'로 내놓은 이른바 '1번 어뢰'와 관련해 "제시된 어뢰의 파편이 북한에서 제작된 것일 수는 있으나, 잉크로 쓰인 표시는 일반적인 표준(위치, 표기 방법)에 들어맞지 않는다"며 '1번' 표시에 의문을 제기했다. 조사단은 이어 "제시된 어뢰의 파편을 육안으로 분석해 볼 때, 파편이 6개월 이상 수중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합조단은 육안으로 본 부식 정도로 볼 때, 어뢰 잔해가 1~2개월가량 바닷속에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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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 말을 믿어야하는건지..정말 난감할 따름입니다.

큰소리 떵떵치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던 내용은 결국 이도 저도 아닌것이 되어버렸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쪽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는 커녕

점점 더 의문만이 쏟아지는군요.

물론 러시아라고 해서 '정치적 목적'이 없이 순순하고 정확하게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고는 생각할수 없을겁니다.

정말 한숨만 나오는 정부이지만 이번 러시아 조사단의 결과 발표에 대해 확실한 증거로 '반박'이라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사고로 돌아가신 장병들의 목숨이 제발 헛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