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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2 22:09:14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일반]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강의 안드로메다 커플.







편지도 참 우아하게 찢으시는;;;
















뭐, 뭐야 도대체. 이 사람은???




정신 세계가 안드로메다 수준;;;


































똑같이 갚아주기. ^-^;;













""




마지막이 정말 개념이었던 엔들리스 왈츠.

건담윙 극장판 엔들리스 왈츠 더빙
http://tvpot.daum.net/search/Top.do?svctype=0&q=%EC%97%94%EB%93%A4%EB%A6%AC%EC%8A%A4+%EC%99%88%EC%B8%A0


도도하고 시건방진 표정의 공주님. -_-;; 거기에 풋잡까지;;;

건담윙을 처음으로 접해서 봤을 때 뭐 저런 안드로메다 커플이 다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병맛이지만 멋있어'의 원조격인 커플이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은근히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개인적으로는 건담 시리즈의 커플들 중 가장 호감이 가는 독특한 커플이었습니다.
히이로 유이의 '오마에오 코로스(널 죽이겠다')와 리리나의 날 죽이러 와요'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건담윙 대사중 가정 명대사로 손꼽힐 정도였습니다.병맛 커플임을 확실하게 못 박는 대사였다고나 할까요?

이 '널 죽이겠다' 대사 하나로 인해 히이로 유이의 성우인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슬램덩크의 루카와 카에데(서태웅)로 유명했었는데 더욱 유명해지는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기까지 했습니다. 실제로 미도리카와 히카루 성우의 팬들은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널 죽이겠다'는 대사를 날릴때 가장 환호한다고 하죠. 정작 미도리카와 히카루 본인은 '이게 멋있어?' 하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지만요. 본인은 이게 왜 명대사인지 잘 납득이 가지 않았나 봅니다. 어쩌면 '널 죽이겠다' '날 죽이러 와요' 이 대사 때문에 제가 더욱 이 커플을 눈여겨 봤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병맛같은 대사로 인해 가장 안드로메다스러운 커플이 기억되지만, 정작 이 커플들만큼 건담 시리즈에서 개념 커플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던 것같습니다. 이 두 커플들도 은근히 개념이더군요. 건담 시드, 데스티니 시리즈에서의 키라, 라크스 쪽보다는 이쪽 커플이 비교도 안되게 훨씬 개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누야샤의 셋쇼마루 & 링 커플도 좋아하지만 이 커플도 되게 호감이 가네요. (난 독특한 커플이 취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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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카슬러
10/07/12 22:13
수정 아이콘
예지력이 상승한 1人
이 리플을 꼭 달아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클릭하기 전에 설마? 했는데 역시나였군요 크크크
화잇밀크러버
10/07/12 22:19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참 리리나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먹고보니 제법 이쁘군요.
처음 본 건담 시리즈라 참 재밌게 봤습니다.
아직도 엔드레스 왈츠의 기체들은 최고의 디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켈로그김
10/07/12 22:22
수정 아이콘
건담윙.. 보다 보면 읭?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안드로메다 애니메이션..
제정신 박힌 캐릭터가 몇 없었던걸로..;;
쇼미더머니
10/07/12 22:24
수정 아이콘
건담W는 일단 그 사상(?)이라고 해야 할까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말이 좋아서 완전 평화주의일뿐;;;;;
차라리 더블오의 무력개입이 모순적이면서도 이해가 더 가더군요-_-
그리고 저 커플은............. 뭐라 할말이 없네요; 날 죽이러 와요. 이게 임팩트가 크긴 했죠;
Cazellnu
10/07/12 22:25
수정 아이콘
엔드리스왈츠의 멋진 디자인만 빼면 나머지는 좀...
pErsOnA_Inter.™
10/07/12 22:30
수정 아이콘
포 무라사메나 쿠에스는 뭐 명함도 못내밀 수준이군요.
동료동료열매
10/07/12 22:33
수정 아이콘
w는 꽤 오래전에 봤는데 엔드레스왈츠를 최근에 봐서 좀 반갑네요 :)

저는 w를 보면서 항상 이것들이 자폭드립을 쳐서 (어린노무시키들이...) 그 부분이 약간 거슬린거 빼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꼭 카미카제 생각이 나더군요.
마지막 우주세기 건담인 V건담을 거의 반 졸면서 봐서 비 우주세기 건담중에 우주세기 보다 나은게 하나 있긴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리리나, 오마에오 코로스. 이 대사가 그렇게 유명한거였나봐요. 저도 입가에 계속 멤돌긴했었는데 그렇다고 하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흐흐
10/07/12 22:51
수정 아이콘
둘이 어떤 사이길래 "죽이겠다" "나를 죽이러 와요" 라느니 저런 대사가 오가는 건가요..?

무..무섭네요
낙타입냄새
10/07/12 22:53
수정 아이콘
오마에로 코러스(?)
날아랏 용새
10/07/12 23:49
수정 아이콘
처음 볼 때.. 뭐 이런 것도 건담이라고 하여간 요즘 애니들은... 쯧쯧쯧
하면서 봤던 W군요... 95년작이군요.. 그렇군요 -_-;;
그러고 보면 "이런 것도 건담이라고!!" 도 참 오래가는 말인듯;;
내일은
10/07/13 00:01
수정 아이콘
나름 건담 매니아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건담 윙은 손도 안갑니다.
푸간지
10/07/13 00:12
수정 아이콘
나는 건담타는 차가운 테러리스트
하지만 내여자에겐 따뜻하겠지...는 개뿔
사랑보다 일이 더 중요한 시크한 애들이라 마지막까지 어정쩡쩡한 관계로 마무리 짓던게 아쉽더군요.
파일롯토
10/07/13 00:27
수정 아이콘
비디오테이프복사해서 돌려봤던 건담윙... 벌써 15년전인가요...
10/07/13 00:37
수정 아이콘
자폭하니 로봇대전이 생각나는군요. 항상 정신커맨드 한칸은 손해보는 친구들이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좀 빼주긴 하더랍니다만 옛날엔 정말;)
데스싸이즈
10/07/13 01:11
수정 아이콘
건담중에선 비교적 재미없는편에 속하져.....비슷한 시기에 나온 G,W,X 가 전부다 그냥 그렇죠...
나중에 나온 시드나,더블오를 훨씬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시데는 제외하구요...)
장군보살
10/07/13 09:06
수정 아이콘
흠.. 제가 어릴적, 학창시절에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서 시내에서 비디오테이프를 구해서 일본 만화들을 보곤 했는데.. 그중 하나가 건담 W였죠.. 중학교때였을 겁니다.. 그당시에는 크게 재미없이 보다가.. 그나마 OVA판 엔들리스왈츠는 좀 볼만했죠.. 역시 기억에 남는거라면 "널 죽이겠다" 저 대사와.. 그 당시에는 엄청 세련되고 매력적으로 보였던 꽃미남 파일럿들이네요. 특히 히이로와 듀오가 참 멋있었습니다. 히이로와 리리나의 관계가 끝까지 쿨하게 유지된다는 점도 뭐 신선했어요..
모모리
10/07/13 09:40
수정 아이콘
건덕후의 피를 끓게 하는 게시물이군요. 건담윙은 그저 듀오느님이 개념.
동료동료열매
10/07/13 10:28
수정 아이콘
언젠가 건담정리글을 쓰고싶게 만든네요 허허
아이나
10/07/13 10:29
수정 아이콘
최근본것중엔 더블오가 제일 괜찮았고 우주세기건담은 역시 제타~! 건담시드는 시드까진 그럭저럭 시데부터는 일단 신부더 죽이고싶더라는..
건담 윙은~ 트윈버스터라이플 이던가요? 윙건담이 양팔벌리고 빙글빙글.... 뭐랄까 건담의 슈퍼로봇화가 제대로 진행된듯한... 차라리 G건담이 웃으면서 보기엔 좋았던듯...
초코와풀
10/07/13 12:41
수정 아이콘
어제 남친 님과 전화로 건담 윙 이야기를 했는데 와우! 게시판에 건담 윙 관련 글이 올라오다니 레알 돋았습니다.
히이로 성우의 바로 그 명대사군요! 보면서 계속 자동 재생되네요. 미도링 아저씨~
성야무인Ver 0.00
10/07/13 12:42
수정 아이콘
건담 G는 처음은 그냥 열혈슈퍼로봇물이이지만 정말 마지막 반전이 죽여주는 애니였고, 건담 W는 뭐랄까.... 동인녀들을 위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잘 나가다가 중간쯤 가다가 이야기의 아귀가 딱딱 맞지 않더군요. 뭐 개인적인 관점에서 건당의 제일 황당한 커플은 니나 파플톤과 코우 우라키와 아나벨 카토정도입니다. 애니 역사상 제일 황당한 커플은 흠.......... 하레와 구우겠죠.
소녀시대힘내
10/07/13 13:27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봤던 건담 윙 시리즈군요^^
히이로 리리나 커플 묘한매력의 참 매력있는 캐릭터들입니다.
당시에 보고 또 보고 했었는데 이 게시물을 보니 다시한번 극장판까지 감상하고 싶어지네요
3배빠른
10/07/13 21:04
수정 아이콘
어쨋거나 한 때 동인계를 먹여살린 작품.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건담 W의 최대 의의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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