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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6 15:18:19
Name 어쩌다룸펜
Subject [일반] 월드컵에 무관심 하거나 싫어하기 때문에.
제목이 약간은 자극적입니다만, 다른 제목이 떠오르지 않네요.

누군가는 월드컵에 대해 무관심할수도 있겠지요.
월드컵 기간에 월드컵에 무관심하다고 해서 큰피해를 보는건 아니겠지요.
sbs드라마를 보고 싶다 라던가, 월드컵 뉴스 말고 다른 뉴스, 이슈들을 보고 싶다거나,
혹은 출근을 위해 세벽 세시반에 옆집에서 떠드는 사람들에 깨지 않고 편히 잠들고 싶다거나,
빨리 집에가서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싶은데, 거리 응원으로 인한 거리 통제로 차가 막힌다던가.
아니면, 티비속에서 환호하고, 사무실 동료들이 들떠 있을때, 왠지모를 소외감 정도를 느끼는,
그런 작은 피해겠지요.
그정도 작은 피해정도라면
월드컵에 나간 한국 축구 대표팀에 작은 성원을 보낼 마음 씀씀이 정도는 될겁니다.

하지만, 그런 월드컵에 관심없는 사람이,
치킨집 배달원이라서, 발바닥에 땀나게 오토바이를 밟고도 손님에게 욕먹고, 사장에게 욕먹는다면,
혹은 거리에 응원의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2시간 일찍 출근해서 2시간 늦게 퇴근해야 하는 환경미화원이라며,
경기시작 6시간 전부터 닭장차에 대기해야하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경찰 아빠라면,
아니면 그 밖에 월드컵으로 인하여 평소보다 더 힘든 일들을 해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국이 차라리 졌으면 좋겠다.
나이지리아 화이팅을 외쳤다고, 혹은 우르과이가 이기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해서.
그 누구도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이상한 시각으로 볼필요도, 그렇게 봐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이 누구에게는 4년동안 간절히 바래왔던 축제 일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는 언제열리는지도 모르는 하키 국제 선수권 대회나, 경기도 족구 대회와 다름이 아닐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내일 모레 시험인데 맘나쁜 교수님이 언져주는 어려운레포트와 다름이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월드컵때문에 아침부터 맘상했던 1인입니다. 그냥 푸념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셨으면 좋겠네요.
병역특례 이야기도 나오던데,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준다면 병역줘야하는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4강이 아니라 우승을 해도 병역혜택을 주지 못하게 되어있는걸로 아는데.
저는 한사람도 빠짐없이 전국민들이 월드컵 때문에 기뻤다면, 병역 혜택을 주는것에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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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10/06/26 15:19
수정 아이콘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준다면 병역줘야하는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4강이 아니라 우승을 해도 병역혜택을 주지 못하게 되어있는걸로 아는데.
저는 한사람도 빠짐없이 전국민들이 월드컵 때문에 기뻤다면, 병역 혜택을 주는것에 찬성합니다.

-> 그냥 병역혜택은 주지말자 로 들리네요

전국민이 100% 월드컵에 기뻐하는건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이 아닐런지요
10/06/26 15:32
수정 아이콘
우리동네는 우리나라가 득점해도 16강을 가도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_-;;;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혹시 피해가 될까봐 조용조용 응원하고 있습니다.

병역해택은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시작전에 준비를 해서 원칙을 세웠다면 모르겠는데...
지금에와서 이러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0/06/26 15:25
수정 아이콘
병역 혜택은 뭐 말도 안되는거죠, 신성한 병역이라 외치면서 이건 뭐;;
저 처럼 매번 그냥 한국 상대팀 응원하면서 보세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Zakk Wylde
10/06/26 15: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유로컵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空想科學少年
10/06/26 15:34
수정 아이콘
타 종목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먼저 병역혜택에 대한 원칙이 있는데요
원칙대로 해야겠죠
마음을 잃다
10/06/26 15:2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월드컵으로 맘상한 이야기를 써주셨으면 좀더 읽는 이로 하여금 동감을 얻어 낼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지금의 글은 조금 두서가 없다는 느낌을 받네요
그 누구도 월드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을 강제로 못보게 할수 없는 만큼 월드컵에 관심없는 사람에게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강요할수 없다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10/06/26 15:3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를 응원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니깐 머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그걸 이야기하는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수 있으니 자제하는게 좋겠죠.
한 꼬마아이가 테니스 대회 나가는데 어떤 이유에서건 그 아이 아버지한테 가서 '당신 아들이 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자나요.
한국이 지기를 바란다고 해서 그 자체로 꼭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걸 공공연히 얘기하는건 당연히 이상하게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
DavidVilla
10/06/26 15:3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비꼼인가요.. 아니면 무리수인가요..

아무튼 원하시는 것처럼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10/06/26 15:32
수정 아이콘
특정종목의 경우, 병역 혜택 범위를 올림픽이 아닌 세계선수권으로 바꾸는 게 옳다고 봅니다.
근데 글은 월드컵 때문에 피해를 보셨다는 구체적인 예도 없이 무작정 결론으로 들어가서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네요.
그리고 불이익을 겪는 경우를 직업인들의 경우를 예로 드셨는데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참 적절치 못한 예입니다.
Ms. Anscombe
10/06/26 15:33
수정 아이콘
월드컵 열풍은 실제에 비해 매우 과장된 측면이 있죠.

뭐, 글이야 아무렇게나 써도 되기는 합니다만, '어떤 일'로 마음이 상했는지가 있었다면 조금 더 나은 글이 되었을 것 같네요.. 앗, 쓰고보니 위 댓글과 같은 얘기네요.
ThinkD4renT
10/06/26 15:35
수정 아이콘
사실 전 2006 독일 월드컵때 우리나라와 토고전을 안 보고 스타 봤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경기였던 것 같은데(확실하지 않음) 그때는 월드컵보다 스타경기가 제게는 더 중요했거든요. 그래서 친구한테 매국노란 소리까지 들었던.... ㅡㅡ;;
BBCrunch
10/06/26 15:37
수정 아이콘
2002년 이후 한국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월드컵기간 동안은)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가 되버렸습니다.
세계 어디도 이 정도까지 온 나라가 난리 치지는 않죠, 그래도 뭐 4년에 한번이고 한국 경기 많아봐야 5~6 경기나 될지 모르는데 그냥 그러려니 참으면 또 참을만 하죠.
에위니아
10/06/26 15:47
수정 아이콘
월드컵도 좋아하고 축구도 좋아하고 k-리그를 제일 좋아하지만 나라가 너무 난리긴 하죠. 만약 3패로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선수들 다 잡아먹을 기세니까요.
그래서 전 유로컵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2)
유로는 보는 사람만 보니까요.
어쩌다룸펜
10/06/26 15:42
수정 아이콘
DavidVilla님//
감정적으로 쓰다보니 살짝 비꼰게 됐네요.
월드컵때문에 국민들이 다 기뻐하는건 아니다라는 의미가 포인트였는데요.
10/06/26 15:55
수정 아이콘
그만큼 여러 사람들이랑 즐길 수 있어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과한 면이 많다는 것이 보기가 안 좋죠.
그런데 본문의 서론,본론과 결말이 맞지않아서 설명을 덧붙여주셨으면 나은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병역특례라는 법을 월드컵 하기도 전에 했으면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단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0/06/26 15:50
수정 아이콘
그러니 뭐든지 적당히 해야 되는데 월드컵이고 우리나라 잘하고 기분좋으니까 남생각안하고 아무렇게나 광분하는 인간들이 문제 겠지요.

하지만 그게 월드컵 탓은 아닐테니 월드컵은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가우스
10/06/26 15:50
수정 아이콘
병역 혜택은 좀 쌩뚱맞은 논지인거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월드컵 분위기는 너무 과열된 거 같아서
꽤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저도 흥이 나는 것 보다, 좀 별로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물빛의 비
10/06/26 16:01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월드컵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월드컵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순수하게 응원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좀 과하신 분들로 인해 비록 소수라 할지라도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그래서 전 유로컵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3)
어쩌다룸펜
10/06/26 15:56
수정 아이콘
마음을 잃다님// Mr. anscombe님// ruin님//
말씀하신대로 저 개인적인 일들이 이러이러해서 월드컵이 싫다.라는 글이 나을수도 있겠지요.
제가 쓴 방식은 이러이러한 경우는 싫을수도 있으며 나도 그중 한사람이다 라는 글이지요.
제가 글쓰기를 잘모르지만, 설명하거나, 설득하는 글이 아닌 투덜대는 글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좋다라고 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음.. 더 나은글이면 더 잘투덜댄 글이 되려나요^^;
케이윌
10/06/26 16: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 뭐랄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기에 싫어한다 라는 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마치 인디밴드의 팬들이 자신의 인디밴드가 대중들에게 알려져 대중화가 되면 오히려 더 싫어하는 걸 간혹 보게 되는데 그것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도 되구요

월드컵은 매년있는것도 아니고 4년에 한번 한달정도입니다
그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분위기를 즐기고 느끼는데 그것에 대해 그렇게 심한 반감이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낼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것에 대해 열광적인 응원 관심을 보인적이 있을겁니다. 이번 월드컵은 그러한 사람들이다수이다라는 것의 차이일뿐이지요

우리나라만 지나치다 너무 과열되었다라고 하는것도 지나친 편향아닐까요?
10/06/26 16:06
수정 아이콘
남미나 유럽쪽이야 자기들이 축구를 워낙 잘하고 좋아하니까 자연스레 열광하고 그런 건데 우리나라는 국민 특성이 1등 하는 것 아니면 다 내쳐버리는 스타일인다가 평상시에 축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의외로 월드컵 때만은 사람들 반응이 뜨겁네요 -_-;
1998년 월드컵까지만 해도 이렇게 열광적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 2002년 때의 감동이 커서 그런가....

그리고 길거리 응원에 대해선 나름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렇게 나라 전체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고 예전부터 쭉 생각하고 있어서.
쌈바축제 같이 우리가 주체가 되는 축제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10/06/26 16:10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 의견에 공감해요.
우루과이랑 만나서 다행이라는.
케이윌
10/06/26 16:1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함께 나와 즐길수있는 축제가 빈약합니다.
그런상황에서 이런월드컵이 함께 즐길수잇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준다면 그것으로 나름 충분히 이득이 된다고생각하는데요
이런 축제라도 없으면 얼마나 삶이 힘들고 빡빡하겠습니까


매년있는것도 아니고 4년에 한번인데 이정도의 열기는 적절하다고 생각되네요
제발좀요
10/06/26 16:50
수정 아이콘
평소 야구는 좋아하지만, 축구는 별로 재미없어 하는 편인데..
월드컵을 기회삼아서라도 축구를 재밌게 보고 있어 제 나름 만족하고 있네요

제 고향 광주엔 프로축구 연고팀이 없습니다. 그저 구장이나 쓰고 있는 상무?가 있네요..;
지역에 연고팀도 없어서 마땅히 응원할 팀도 없는 저같은 사람에겐
월드컵이야 말고 확고하게 응원할 팀이 생겨서 보는 재미가 생기는 경기 같습니다.
이런 축제가 아니면 언제 축구 보랴 생각하면 이정도 축제 분위기 형성은 전 즐겁습니다.
10/06/26 16:54
수정 아이콘
뭐 어떤 일이든 100% 모든 사람이 만족할수 있는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래도 이만큼 대다수의 국민들이 즐거워 하는 축제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10/06/26 17:08
수정 아이콘
이제는 월드컵은 국가대항전의 의미와 함께 축제의 의미도 엄청 커졌죠...
저희 가게에 오시는 손님들이 연령대와 성별이 다양한데도 요즘 월드컵얘기로 엄청 즐거워 하십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선전하는 덕도 있지만 이렇게 온국민이 관심가지면서 거리로 쏟아져나오는걸 보면 흐뭇해지네요.
밀가리
10/06/26 17: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을이 월드컵에 열풍하는건 크게 상관 없습니다.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많지 않죠.

다만, 이런 축제의 장이 기업의 홍보,마케팅 수단이 되고 연예기획사의 신인 띄우기 컨테스트가 되는 식은 매우 불만이 많습니다.

국민의 순수한 열정을 기업이 조종하고, 가지고 놀고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 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월드컵 기간에 나오는 월드컵송으로 대목이나 라는 생각으로 나오는 가수들(이번 월드컵 응원가가 37개라고 하던가요..) 그리고 연예인들이랑 기업들을 싫어합니다.
맛강냉이
10/06/26 17:19
수정 아이콘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거 아닌지..
물론 저도 상업적으로 변질된 거리응원은 별로지만요
10/06/26 17: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전국적으로 즐길수 있는 축제가 얼마나 될까요!?
부정적인 부분은 바꿔야겠지만, 하나의 전국민적 축제로서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떠들썩하게
가끔씩 즐기는것도 괜찮죠 뭐.
10/06/26 18: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해서 기아 경기만 골라서 보고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는 안보거나
방송만 틀어놓고 게임하는 정도라 새벽 경기는 아예 안보는 수준입니다.

월드컵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월드컵에 관심이 없는 저같은 사람은 퇴근길에 지하철이 꽉꽉차고 차 막히고
새벽에 동네가 떠나가라 외쳐되는 함성에 잠이 깨면 많이 짜증 납니다.

06년 월드컵때는 병장달고 유격가서 첫날에 토고전을 틀어줬는데 피곤해서 안보고 막사에서 잤다고
매국노라고 중대장한테 갈굼받은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네요-_-;;;;

대다수가 즐거워하는 축제에 개인적인 취향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엔뚜루
10/06/26 20:05
수정 아이콘
리플은 산으로..
Black & White
10/06/26 20:08
수정 아이콘
축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월드컵 때면 친구들과 우리나라 응원하면서 즐기고 기뻐하고 실망하고 그럽니다.
근데 나라 전체가 들석이는건 정말 맘에 안 듭니다.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건 거리응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월드컵 핑계삼아 딴짓(?) 하는 사람들도요..
파르티아
10/06/26 20:2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처럼 월드컵기간에만 축구에 열광 하는곳은 없어요.

저번에 bbc인가? 유명한 방송국에서 취재나왔었죠.. 붉은악마.. 기현상이라고 이런건 지금까지 본적이없다고 이거 진짜 시켜서 하는거아니냐. 공산당 아니냐.. 이런취재가있었습니다.(단순 시청에서 응원하는거만 보고 이렇게판단할정도죠..시청말고도 전국이 다 붉은 물결이였는데말이죠.저는 붉은 물결이 아니였습니다만..)

저도 월드컵 현상은 지자치게 과장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청자
10/06/26 20:50
수정 아이콘
월드컵 32강에서 떨어졌다고 공항에서 토마토 던진다는 사람들이나

월드컵이 기폭제가 되어 전쟁까지 일어났던 어느나라나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점령국과 축구경기를 했다가 패배하자 선수들에게 총을 쏜 사람들이나

그런 사례들에 비한다면 훨씬 건전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안에서 몇몇 병폐가 존재하고, 그 테두리 안에 있지 않은 소수에 대한 배려와 같은 부분은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나, 그 자체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철의동맹
10/06/26 21:32
수정 아이콘
거리응원하고 쓰레기나 집으로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부모님한테 뭘 배웠길래 개념을 놔두고 오는지..
10/06/26 21:58
수정 아이콘
저기 위에 광주 분..

광주를 연고로하는 시민구단이 있어요..
K3리그에 있긴한데..k3리그도 은근 매력있어요
장군보살
10/06/26 21: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월드컵에 엄청 열광하는 우리나라인데, 그만큼이나 국대실력도 상승해서 우승후보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3배빠른
10/06/27 12:36
수정 아이콘
"축구왕 폐하가 나라를 통치하기 시작한 뒤부터 신문도 읽지않고 TV도 보지 않아도 좋게 되었다."

"월드컵 결승전이 벌어지는 일요일에는 테러단체가 무장 투쟁을 벌이는 일조차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금 '흥미로운 짓' 을 벌여봐야 지방 소식란이나 오늘의 요리 면에나 나올게 뻔하기 때문이다."

- 움베르토 에코, <월드컵과 허영> 중에서.
10/06/27 12:43
수정 아이콘
전월드컵에 열광하는게 당연하다고 보는사람인데...
역시 세상엔 여러가지 의견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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