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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2 16:13
(수정됨) 가끔 이슈가 생겨 커뮤니티를 둘러볼 때 더쿠나 인스티즈는 1시간 이내 글은 못 봐서 불편하던고요. 그래서 인스티즈에는 계정을 팠어요.
펨코는 그렇지는 않지만 분명 포텐에 떴던 글이 저녁쯤에는 무슨 반응을 받았나싶어 다시보려면 신고를 받아 삭제되었다는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다시 살펴보려다 사라진 글은 십중팔구 펨코여론과 대치되어서 이런 글이 포텐을 가네하는 글이었거든요 여러 사람이 합심하면 에코챔버를 만들기가 너무 쉬운 세상입니다.
25/11/02 16:22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론의 일부 방향을 자기가 원하는 시기에 점화하고 그 사건을 더 끌고 가게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유리한 전선을 만들어주는 업자들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게 돈만 있다고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단기적인 작업을 해 주는 그룹은 있다고 봅니다. 가령 유튜브나 리뷰 같은 걸 보면 일반적인 흐름과 다른 뭔가가 있는 댓글들이 있어요.
디데이를 정해 놓고 특정 아디들이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첨에는 기간이 길다가 그 다음부터는 강하게 기간도 짧게 이런 식으로 바닥을 깔아 놓고 단기적인 작업을 해 주는 그룹들을 순차적으로 고용해서 단기간에 압도적인 흐름을 만들어 버리면 팬들은 움직이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점화해서 끌고 나가서 그 여론에 달아오른 일부 집단들에게 토스하고 그 일부 집단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거죠. 사실 이런 여론조작은 핑크색을 빨갛게 보이는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핑크색을 노란색으로 보이게는 할 수 없는데 견제받지 않고 급속도로 커져서 자신감이 넘치는 소수집단이나 개인들은 더 무리한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하려고 하는 거죠. 결국 이런 집단들은 더 높이 올라갈수록 태양에 가까워져 타 버리게 되는데 아마 김건희도 이런 식으로 여론을 움직였다고 봅니다.
25/11/02 16:23
커뮤니티 여론이 너무 확 한쪽으로 쏠리는 건 경계할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차라리 평화롭지 못할지언정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상태가 더 낫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실 어느 한쪽 얘기만 다 맞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25/11/02 16:43
팀버니즈 인지 뭔지는 고소당한거 같던데 정체가 고등학생....그 많던 사회 각 분야에 인물들은 어디로 가고....그것도 거짓말인듯..
25/11/02 16:45
커뮤 여기저기 둘러보며 느낀 점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표현 수위의 자유더라고요 각 커뮤에서 국룰이 아닌 의견 꺼내면 신속하게 탄압당하는거보면서 얘네들이 나이먹으면 장난아니겠는데? 이 생각 많이 들었음 크크크크
25/11/02 17:16
내 표현의 자유에만 관심있고 주류와 달리 목소리가 잘 묻히는 소수자와 비주류의 표현의 자유 보장에는 관심없죠. 그냥 애초에 타인의 표현의 자유에 관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25/11/03 05:40
나이는 별로 상관없을 겁니다.
애초에 상당수의 커뮤가 나이가 어리지도 않고 나이가 어린 커뮤나 많은 커뮤나 주류가 아닌 여론에 대한 탄압이 크게 다르지도 않죠. 시스템 적으로 가능하냐 불가능 하냐도 크게 중요하지 않고요
25/11/03 08:08
표현 수위의 자유도 아닙니다 결국 자기 맘에 안들면...
그냥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는건데(내가 하고 싶은 말 하기, 듣기 싫은 말은 묶어버리기) 그냥 핑계를 대는거죠 표현의 자유란 명분일 뿐이고. 얼마전에 피잘에서도, 발의되고 통과되지 않은 법안에 대한 글은 금지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는데... 뭐 언제나처럼 같은 편 사람들은 딱히 말리지 않는 식이죠.
25/11/02 17:29
펨코 포텐 시스템이 소수의 활동적인 유저에 의해 통제 가능하고, 여론까지 바꿀수 있다는걸 극명하게 보여준것이 뉴진스,민희진 논란때였죠.
포텐 통제가 아주 심할때 유심히 살펴봤는데 대략 2백명 아니 2백개의 아이디가 상시 대기하면서 자신들의 입맛에 안맞는건 비추로 포텐 격추하고 , 맞는것만 포텐에 올리면서 여론을 좌지우지 하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열성적인 팬들이라고 해도 이정도까지 하는건 이례적인 일이라 외부적 힘으로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구요. 확증편향을 이용한 여론전을 할려고 했던걸거구요. 이게 거의 10달인가? 지속될 정도였다보니 그 반작용도 더 크게 왔죠. 아이돌 판에서 말하는 업보를 너무 많이 쌓앆고 이젠 소수의 사람들만 남아서 조롱만 당하더군요.
25/11/02 18:56
(수정됨) 롤쪽은 거의 몰라서.. 혹시 저격 아닌 선에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수정: 검색해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심한 건이었네요. 답변은 안 주셔도 됩니다;;
25/11/02 18:31
저런 인지부조화가 삶 전반에 다 적용되기 시작하면 그게 조현병인데..
그런데 사람이라는 게 참 나약해서, 뭔가에 꽂혀서 계속 믿었는데 그게 깨지는 순간 진짜 이상해지기도 합니다. 간혹 보이는 현상이죠.
25/11/02 20:06
더쿠는 제가 지켜봐 온 바로는, 대체로 여초들이 그런 편인데, SM회사 팬들이 매우 많습니다. 1세대 아이돌이던 에쵸티 부터 기성세대에 핍박 받으면서 지금의 K팝씬을 본인들이 일궜다는 자부심이 꽤 있더군요. 보통은 아이돌 덕질을 넘어서 같은 소속사 후배 아이돌들에게 내리사랑을 하다가 아예 회사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공간이 더쿠 같은 여초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2세대 아이돌 이후부터는 SM은 원탑이 아닌, JYP, YG와 경쟁을 하던 관계였고, 실제로 트렌드 자체는 JYP의 원더걸스가 열어젖힌 2세대, YG의 빅뱅, 투애니원이 이끄는 편이었죠. 반면 SM은 자신들의 팬층의 만족에 천착했고, 더 이상 트렌드 세터는 아니었으나 국내 팬층 자체는 꽤나 두터워서 음판과 굿즈는 열심히 잘 팔았았죠. 여기서 3세대가 시작이 되고, 그나마 [[3대 기획사]]까지는 용납이 되었으나, SM의 자부심이었던 엑소를 한없이 초라하게 만드는 듣보잡 기획사의 한 팀이 모든 걸 뒤집어 버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수를 차지하던 SM 팬들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방탄소년단, BTS와 빅히트뮤직이었죠. 한국의 제도권 미디어는 SM 입김이 워낙세서 체감이 덜 되었으나, 유튜브를 타고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몰아 온 방탄소년단은 SM팬들에게 충공깽 그 자체였습니다. 엑소 팬들이 [[그래도 연말 방송사 시상식 마지막 무대는 SM꺼지]] 이렇게 자기위안을 삼고 있을때, 이 팀은 아갓텔, 타임스퀘어 연말 공연을 해버리니까요. 기존 3대 기획사의 매출을 합해도 중소돌 하나만큼의 실적이 안나오니 특히, 여초의 SM팬들은 말 그대로 꼭지가 돌아버립니다. 특히 멤버들은 온라인에서 SM팬들로 추정되는 안티들에게 엄청나게 시달리기도 했고, 외모나 말투가 비호감에 가까운 방시혁은 대한 조롱은 도를 넘어갑니다. 그래도 방탄은 해외 아미들이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며 넘볼 수 없는 입지를 구축했죠. (국내 아이들 상당수가 저 SM팬들 패악질로 온라인에서는 싸움 포기한지 꽤 오래입니다.) 그리고 방탄의 성과는 하이브라는 엔터제국의 탄생으로 이어지죠. SM회사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러버립니다. 심지어 하이브의 사실상 첫 적자인 뉴진스는 200억이 넘는 푸쉬를 받고, 민희진이라는 브랜드가 합쳐져 말 그대로 대박이나죠. 아이브가 쓸어버릴 줄 알았던 2022년 여돌 판에 뉴진스가 던진 충격은 어마어마했고, 군백기에 들어간 방탄 대신 아마들은 뉴진스를 응원했고, 해외차트 성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이 때만 해도 더쿠는 데뷔 음반의 쿠키라는 노래 가사를 엄청나게 비난할 정도로 뉴진스를 깠었죠. 2023년은 완전히 뉴진스의 해였고, 정도로 SM돌인 에스파는 아이브, 아이들 조차 넘기 버거워 보였습니다. 이때만해도 더쿠에서 뉴진스 팬들은 그리 많지 않았죠. 그러다가 2024년 갑자기 하이브와 민희진의 전쟁이 일어나고, 처음에는 민희진을 비난하던 더쿠 여론이, 민희진이 까는 카톡에서 방시혁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라는 문구가 나오더니 갑자기 이때싶 민희진 칭양모드로 들어가고, 뉴진스는 하이브 제국에 생채기를 낼 스 있는 트로이목마가 되다보니 무지성 팬들이 점령해버립니다. 이 와중에 르세라핌, 아일릿은 숨도 못 쉴 정도로 밟히구요. 소송 진행 와중에 민희진이 페미니스트들은 혐오하는 카톡이 나왔음에도, [[민희진은 존재 자체로 페미]]라는 주옥같은 드립이 나오면서, 당시 더쿠에서 상식적으로 말하거나 민희진과 뉴진스를 비판하면 속칭, 시혁뷘(시혁 부인), 하붕이(하이브 알바) 취급을 받으며 여론 통제를 당합니다. 심지어 그 문제의 국감때도 뉴진스와 민희진은 옹호 받다가, 올 초 가처분 11개 전부가 기각이 되면서 판이 바뀐거죠. 지금은 [[그래도 뉴진스 음악이 너무 듣고 싶어]] 정도의 어그로만 남았고, 진실이 밝혀지면서 뉴진수 옹호하던 더쿠는 모른척 시전에 들어갑니다. 그렇개 광기였던 이유는 SM을 언급했기 때문이며, 하이브에 눌려왔던 한을 뉴진스를 방패삼아 지난 1년 신나게 고라니질을 했던 거죠. 정황상 여론 조작 팀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고, 더쿠 아이디는 개당 최소 몇만원에 거래가 됩니다. 무려 5년 간 가입을 안받고 있거든요. 본문의 인지부조화는 펨코같은 남초에는 적용이 될지는 모르나, 여초인 더쿠는 메커니즘이 달렸습니다.
25/11/02 22:24
젠슨황이 샤리웃 하는 르세라핌 vs 소송 두둘겨맞고 수납 엔딩 뉴진스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겠죠 민희진하고 결별만 했어도 저 무대는 뉴진스거였을겁니다 높은 확률로
25/11/03 14:20
민희진과 뉴진스의 능력으로 가져왔다고 언플한 애플 광고도 판결문에 따르면 뉴진스 데뷔 이전부터 하이브가 따온 광고였다고 하더라고요.
25/11/03 17:03
저렇게 되었다고 뉴진스를 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이브 여돌 레이브 중에는 블핑급이 될 가장 가능성 높은 그룹이 뉴진스였고 실제 퍼포먼스도 그랬었습니다
다만 민희진이나 부모 뿐 아니라 아일릿 팽시키는거 보면서 멤버들 인성도 드러나버렸을뿐
25/11/03 17:33
딴지 거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포텐과 현 시점까지 본다면 하이브에서 블핑 급이 될 수 있는 팀은 캣츠아이입니다. 주 기반 활동이 미국이라 한국에선 좀 덜 유명할 뿐, 한국인 멤버 윤채를 제외하면 사실상 베이스가 미국&유럽인 들에다가 하이브와 미국의 노하우가 제대로 들어간 팀이고, 이미 빌보드 핫100에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예정된 북미투어도 이미 매진 행렬이죠. 캣츠아이에 비교한다면, 뉴진스나 르세라핌은 사실상 프로토 타입에 가까운 팀들일 정도로 때깔이 다릅니다. 최근에야 르세라핌이 모든 억까를 이겨내 가면서 4세대 여돌 중 유일하게 유의미한 해외성적을 내고 있지만, 현재까지 하이브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팀은 캣츠아이죠.
+ 25/11/03 21:46
찾아보니 말씀대로 빌보드 성적이나 스포티파이 데일리 리스너 수 기세가 엄청나네요.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도 한국에서는 불고기 버거가 최고인 것처럼, 어디나 현지화가 잘 된 게 잘 팔리지 않나 싶어요.
+ 25/11/03 21:39
폄하가 아니라 말씀하신 그 가능성의 기반은 다 하이브라는 대형 자본 인프라에서 나온 것일 테니까요 다 본인이 잘났다고 나대서 그렇지
그 퍼포먼스라는 표현도 딱 하이브랑 분쟁 생기니 글로벌,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급락한 거 보면 뭐 르세라핌, 에스파보다 못하더만요.
25/11/03 00:59
멸칭으로 싸패토끼단으로 불리는 주체가 계속 뉴진스팬이었던 사람들이 주축일수도 있지만 그런 용병뛰러 온 타 기획사 팬들이 신나게 칼춤추면서 여론몰이를 했을지도 모르죠
25/11/03 17:39
근데 재밌는 건 더쿠 핫게에 이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https://theqoo.net/hot/3976841648?page=2#cmt_23] 다른 건 모르겠고, 원 댓글이 모바일로 작성한 거라 자동완성기능 때문에 오탈자 투성이라 아쉽습니다. 흑흑
25/11/03 01:04
저는 사건발생과 민희진 기자회견 이후에는 민희진측이 억울한거같다는 친뉴진스 입장이었고, 뉴진스가 거기서 라이브 키면서 우리가 무슨 잘못이 있냐고 했을때도 긍정했고 하이브 내부문건이 터졌을때는 뉴진스가 유리할수도 있겠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멤버들이 점점 계약이 무효다라고 주장해버리는 부분에서 ??? 저기 법무법인이 저렇게 해도 된다고 전략을 짠건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지나가면 갈수록 그게 아니라 저쪽 법무법인이 세종이었는데 클라이언트 폭주를 못막는중이구나로 결론이 나고 제가 틀렸단걸 확신하게 됐죠. 물론 처음에 친뉴진스 입장일때도 재판에서 대기업을 개인들이 이기는건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전까지 뉴진스 음악이나 영상에 받았던 감정들이 가치판단에 나도모르게 끼어들었던거 같습니다.
25/11/03 08:10
저도 의아했던게 법알못이 봐도 택도 없어보이는 주장인데, 이게 세종 정도 되는데서 제대로 정보를 안준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객관적으로 그렇게 해서 승소 가능성이 거의 없는거 얘기를 듣고서도 저러는걸까, 아님 돈과 이슈가 되니까 해볼 만 하다며 뽐뿌를 넣은 걸까... 여러모로 의문이 많던 사건입니다.
25/11/03 08:50
세종이 뭐랄까, 본격적인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민희진과 부사장 등이 독립(?) 작전 짜는 카톡에 세종 변호사가 같이 있더군요.
보아하니 단순히 변호하는 분들이 아니라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는거 같구, 클라이언트의 폭주를 못막는 차원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25/11/03 11:17
그런역할이더라도 별안간 클라의 폭주를 마주할수도 있겠죠 그게아니면 세종이 저런 말도안되는 억지를 기획했다는건데 법무법인 연산군이어도 저런 무리수를 둘까 변호사가.. 싶은 생각입니다
25/11/03 17:32
지금 와서 다시 사건 타임라인을 정리홰보니 뉴진스가 긴급 기자회견으로 일방적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선언한 기자회견이 가장 결정적으로 여론이 갈린 지점이라고 봅니다. 막상 따져보니 그 전만 해도 여론이 확실히 한 쪽으로 굳어졌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저 기자회견 한방으로 확실하게 뉴진스에 불리한 여론 지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죠. 그 기자회견도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25/11/03 10:25
민희진 및 뉴진스 사태의 가장 희한했던 부분은 이성과 감성의 대결이었다고 봅니다
민희진 및 뉴진스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그들의 상황과 감정에 과공감하여 진실 여부와 무관하게 원래도 이미지가 썩 좋은 편이 아니던 방시혁과 하이브를 절대 악으로 취급하고, 민희진과 뉴진스는 아직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내가 뉴진스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인 피해자로 인식하더군요 그리고 그런 자신의 인식을 지키기 위해 민희진과 뉴진스의 행동에 딴지만 걸어도 너 방시혁 편이지? 라며 무한 공격 및 린치를 가했고, 그 중 일부는 팀 버니즈라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곳에 모여서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진실여부가 분석되지도 않은 사건을 자신들의 말이 진리라고 여겼죠 그 와중에 침착맨, 돌고래유괴단 대표 같은 민희진 및 뉴진스 지지자가 나오자 이거봐라 우리가 맞다며 그들의 발언을 근거삼아 자신들이 믿는 것이 절대 진리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서서히 중립팬들마저 그들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도파민이 사라지면서 점점 감정, 과공감 했던 사람들이 서서히 사라졌지만 남은 자칭 팀 버니즈들은 더 악랄하게 행위를 지속했죠 그리고 법원 판결이 나오고 뉴진스도 한패라는게 드러나면서도 한동안 패악질을 하다가 1년이 지나서야 그들의 행동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저는 이런 행동이 중세 시대의 마녀 사냥, 1950년대의 메카시즘, 2010년대의 페미 및 PC, 2020년 대의 MAGA 및 커뮤에서의 서로 할말만 하는 행동과 별 다를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믿는것이 곧 진리가 되는것, 이건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의 논리지요 가장 기술이 발전한 2020년대에 전세계적으로 사이비 종교의 논리가 퍼져가고 있다는게 인류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합니다
25/11/03 17:23
주관적으로 기억하는 민희진-뉴진스 사태 주요장면 타임라인
* 2024년 4월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시도 폭로와 민희진의 레전드 기자회견 -> 처음에는 하이브와 당시 민희진이 통제하고 있었던 어도어 사이의 폭로전으로 진행되었고, 민희진의 무속인 논란, 카톡 논란 등으로 사건 극초반에는 민희진에게 불리한 여론이 형성되었으나, [2024. 4. 25. 민희진의 레전드 기자회견]으로 여론이 급격히 민희진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바뀜 -> 당시 기자회견의 레전드 장면 : 민희진의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태도, 방시혁의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방시혁의 뉴진스 홀대정황, 사재가 폭로, 개저씨, 맞다이로 들어와 * 뉴진스의 Bubble Gum 신곡 공개 - 예정 스케쥴대로 뉴진스의 신곡이 공개되었고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차트 1위 기록 등. 개인적으로는 방시혁과 민희진 사이에 어느정도 약속대련이 가미된 폭로전이 아니었나 의심했음. * 해외 언론 반응 - 민희진의 당당함에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뉴진스 팬덤의 민희진 지지 시위 등 이어짐. * 2024년 5월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하이브에 문제제기 시작 - 한편 법정에서 추가적으로 민희진이 실제로 네이버와 두나무를 만나 어도어의 경영권과 관련한 논의를 한 사실 밝혀짐. - 또한 민희진이 어도어 내부 문제를 은폐하고 직원들에게 폭언 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레전드 기자회견 이후보다는 좀더 팽팽한 여론으로 이동. - 한편,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을 지지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뉴진스도 전면에 나서기 시작. - [5월 31일 어도어 주총에서 민희진을 제외한 민희진 측 이사들은 해임] => 이때만 해도 민희진에게 유리한 여론 지형이었던 걸로 기억함. * 이후 이슈 - 디스패치에서 민희진에게 불리한 자료 계속 나옴 : 무속인과 주고받은 카톡, 무속인과 대화하면서 뉴진스 그룹 이름 결정, 뉴진스 데뷔조에서 몇 명 이탈시킨 내용, 민희진이 뉴진스 멤버들을 쏘스뮤직에서 빼낸 의혹 등등 - 민희진과 어도어 내부 성희롱 피해자 간의 언쟁 * [2024. 8. 27. 어도어에서 민희진을 대표이사에서 해임] -> 민희진은 대표이사가 아니라 사내이사이자 프로듀서로 강등됨. 이후 민희진은 대표이사직을 돌려받으려 했으나 법원에서 인정되지 않았고, 이사회에서도 부결됨. * [2024. 9. 11. 뉴진스 멤버들의 긴급 라이브 방송] -> 민희진을 대표이사로 복귀시켜 달라는 취지 -> 이 때를 기점으로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슬슬 올라가기 시작한 걸로 기억함.(그 전에는 뉴진스 멤버 자체에 대한 공격은 많지 않았음.) * [2024. 9. 30. 뉴진스 하니의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출석] ->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뉴진스-민희진 측에서 그동안 제기한 것보다는 구체적인 폭로를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 한국어가 부족한 외국인 멤버를 앞세워 하나마나한 문제제기만 하고 끝남. => 뉴-민 측에 불리한 여론 지형으로 좀더 이동. * [2024. 10. 24. 하이브의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 공개] -> 과거 대중음악평론가로 유명했던 강명석이 만든 리포트로, 대기업의 내부 문건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조잡한 수준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그대로 옮긴 듯한 문장, 경쟁 아이돌 그룹을 조롱하는 표현 등으로 비난의 대상이 됨 => 잠시 뉴-민 측에게 유리한 여론 지형 형성. * 2024. 11. 13. 뉴진스 멤버 명의로 어도어에게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시정하라'는 내용증명 발송됨 -> 처음 내용증명이 알려졌을 때만 하더라도 여론 지형은 반반에 가까웠다고 봄. * [2024. 11. 20. 민희진, 어도어 퇴사 발표] * [2024. 11. 28. 뉴진스 긴급 기자회견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29일부로 전속계약은 해지됐다'고 주장] -> 하니의 국감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큰 거 한방'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별거 없었음. -> 레전드 장면 : 민지 "이해가 되셨을까요?", 해린 "위약금을 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 주관적 기억이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때에 따라 핑퐁을 오갔던 여론이 확실히 뉴-민 측에게 불리한 여론지형으로 굳어짐.] -> 현업단체라고 할 수 있는 연예제작자협회, 매니지먼트연합, 음악콘텐츠협회 등에서 일제히 뉴진스를 비판하는 성명 발표 * 2024. 12. 14. 뉴진스 멤버 측이 '뉴진즈'라는 이름으로 인스타 계정 생성 * 2025. 1. 4. 골든디스크 어워즈 -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 소속으로 하는 마지막 행사 * 2025. 2. 7. 뉴진스 멤버들이 새 그룹명 'NJZ' 발표 * 2025. 3. 21. 법원 결정으로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무관한 국내 활동 금지됨. -> 뉴진스 멤버들은 BBC 인터뷰에서 부당함 호소. * 2025. 3. 22. 뉴진스 멤버들, 홍콩에서 독자적 신곡인 'Pit Stop' 공연 => 이후 활동 중지 => 이후에도 뉴진스와 어도어 사이에 여러가지 가처분 소가 있었으나 전부 어도어가 승리. - 뉴진스가 가처분에서 패배할 때마다 여론은 점점 뉴진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이동하였고, 뉴진스와 한몸인줄 알았던 민희진은 소송 과정에서 코빼기도 비추지 않으면서 작년 기자회견 때의 당당함은 어디 갔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임. * 2025. 7. 15. 민희진에 대한 배임 혐의는 경찰에서 무혐의로 종결. * [2025. 10. 30. 전속계약 유효확인 1심 선고에서 어도어가 승소]. 뉴진스 측은 즉각 항소 입장 밝힘. * 2025. 11. 2. 민희진, 악플러 6명 상대로 총 70만원 위자료 승소 -> 민은 8월에도 악플러 상대로 30만원 손해배상 승소한 바 있음. 하지만 굳어진 여론 지형에는 큰 변화가 없음. [종합] 사실상 지난해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 주장한 기자회견 이후로는 뉴-민 측에 불리한 여론 지형이 굳어져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최근 1심에서도 어도어가 승소하면서 뉴-민 측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최소 80%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뉴진스 측은 계속해서 '신뢰관계 파탄'을 주장하고 있는데, 만에 하나 여론 반전을 노린다면 추상적인 신뢰관계 운운보다는 구체적인 팩트를 통해 어도어가 계약을 위반한 부분을 증명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제 기억으로는 뉴진스 멤버들이 공식적으로 계약파기를 언급하기 전만 하더라도 뉴진스-민희진 측에 결코 불리한 여론 지형이 아니었고, 특히 강명석의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의 내용이 공개된 이후로는 뉴-민 측을 응원하는 이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민희진은 기자회견도 잘 준비하고, 팩트 제시도 잘 했던 것 같은데, 뉴진스 멤버들은 감정 호소 외에 특별한 전략이 있기는 했는지 의문입니다.
+ 25/11/03 21:39
피지알이 그나마 그 여론 관리에 수성이 가능했던 것도 가입 이후 글쓰기가 힘든 점과 아이돌 소비 나이대와는 다른 이용자층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 영향력이 없는 변방 사이트이기도 하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뉴진스-민희진을 수호하기 위해 이 사이트와 세대를 비하하면서까지 악성 버니즈를 자처하신 분이 많았었죠. 비아냥으로 벌점도 많이 받으신 걸로 압니다. 그들은 [노동]을 부르짖지만, 국감 밖에서 잊혀진 [아리셀 노동자]와 사회적 매장을 당한 [20대 사회초년생 여성 매니저]는 외면하고, 그들은 민희진에 [소시민]적 모습에 감동하며 [직괴]에 분노하지만, 우리 민희진 CEO 대퓨님에게 직장내 괴롭힘을 당한 [어도어 여직원]은 외면하고, 그들은 [미성년자] 보호를 외치지만, 아무 죄 없이 엄청난 악플에 시달린 [아일릿], [르세라핌]에는 외면하고, 그들은 [개저씨]에 맞서 싸운다고 하지만, 그들의 사이버불링은 방시혁, 박지원, 강명석 보다는 모두 여성에 집중했던 것. 얼마나 이상한지 아십니까. 그들의 모순적 태도의 본질은 민희진-뉴진스를 향한 맹목적이고 추악한 신념, 삐뚤어진 팬심이었겠지요. 제가 오히려 그들을 반박하기 위해 내세운 논리가 ["뉴진스는 민희진이 없더라도 주체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였다는 게 정말로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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