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10/15 23:31
(수정됨) 고통을 못 이긴 1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내놓는 순간 그분들은 충분한, 수억~수십억의 차익실현을 하실 것이고, 현금흐름에 맞는 급지로 이동하시지 무주택자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소득 고자산가들이 매물을 뱉어내면서 차익실현을 하시면 그만큼 유동성이 풀린다고 봅니다. 지금 집하나 밖에 없고 소득 없다고 세금감면해달라, 나라에서 돈 달라 우시는 분들도 소비여력이 증가합니다. 번 돈이 있는데 묶어놓고 안 쓰시는 거니까요.
정치적 이유로 시행하기 어렵다는 말씀엔 공감합니다.
25/10/15 23:37
전 종부세가 있으니 보유세를 올릴 필요가 없고 종부세 기준금액을 올리지 않으면 자연스레 종부세 인상이 되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득이 없는 은퇴자를 위해 종부세 주택도 주택연금 가능하게 해주고 10% 세액공제 고고?
25/10/15 23:41
(수정됨) 윤석열이 공시지가 비율 조정해서 사실상 보유세 인하할 때는 별 얘기가 안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부동산이 오르니 갑자기 민주당 보고 보유세를 올려서 유주택자들 좀 괴롭혀 달라는 건 그 심리
>> 윤석열이 보유세 낮출 때 가만히 있었다구요? 지금 보유세 올리자고 주장하는 분들은 그 때도 가만히 안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단언컨대 기억이 왜곡되셨습니다. 또한 민주당 지지율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보유세를 말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민주당 스피커들은 지금도 열심히 보유세 올려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의 성공을 바라며 보유세 증세를 반대하는 방송 패널은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민주당쪽 대표 스피커인 채상욱, 이광수는 심지어 보유세 안 올린다고 정부 비판 중입니다. 보유세 증세가 부동산에 결과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예단하기 어려운데 최소한 사실관계만큼은 바로잡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25/10/15 23:58
정작 민주당 지지율 걱정하는 사람들은 보유세 건드려야된다고 주장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채상욱과 이광수의 전문성을 논하자는 것이 아니구요.
25/10/15 23:47
(수정됨) 또 의견을 덧붙이면
가중된 세금으로 고통 속에 몸부린 친 1주택자가 버린 매물을 어떻게 다주택자가 주워간다는 말인가요? 다주택자는 1주택자보다 훨씬 더 높은 세율의 보유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보유세를 내야 합니다. 1주택자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데 다주택자는 웃으면서 주워담는다?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 전개인 것 같습니다. 한편, "보유세 인상 논의를 하면 자연스럽게 종부세 완화 논의도 들어가야 할텐데"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보유세는 통상적으로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보유세 인상 논의는 자연스럽게 종부세 인상을 의미한 것입니다. 아마 오타? 가 아닐까 싶네요.
25/10/15 23:56
(수정됨) 제가 부동산 유튜브는 정말 정말 자주 보는데 정말 단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주장입니다.
진보, 보수 어디에서도 주장하지 않는 혼종에 가까운 주장이어서 솔직히 진위여부가 매우 의심스럽네요. 진보가 다주택 규제 완화를 주장한다? 보수가 1주택 규제 강화를 주장한다? 설마요..
25/10/15 23:50
~는 표 떨어지니까 안 된다가 레퍼토리가 되어 가고 있는데
이쯤 되면 정치의 목적이 나라 잘 굴리는 건지 정치인 아이돌화인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군요.
25/10/15 23:58
아 야발 진짜 피곤하군요.
과도한 대출 외엔 그냥 좀 가만 놔두면 안됩니까? 부동산도 자산인데 뭘 그렇게 자산증식을 막으려고 난리치는지.. 집값상승과 거리먼 지역 살고 있지안 매번 너무 피곤합니다.
25/10/16 00:18
1주택자가 집을 뱉을 정도로 보유세가 센데 다주택자가 주워가라고요? 진짜 법을 그렇게 만들어줘도 어차피 거미줄인거 다 알고 있어서 아무도 안 걸려듭니다. 임대사업자 소급 한두번 당했나요.
25/10/16 00:29
보유세 올리되 그만큼 세액공제 해주면 타겟이 저소득 고자산가로 한정되어 중산층 죽이기 이야기는 안나올겁니다.
은퇴한 노년층들이 주택 유동화하면 내수 측면에서는 더 좋을거고요 그리고 다주택자 규제를 풀라는 이야기는 지방 집값을 살려야한다며 나오는 이야기라 다주택자 규제를 완화해주더라도 다주택자가 서울 주택을 쓸어담도록 두진 않을거에요
25/10/16 00:35
정치논리만 보면..
보유세 인상 서울 규제 수도이전 등등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짜피 국힘 안찍는 분들이므로 솔직히 말하자면 싸그리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민주당의 권력은 수도권에서 나옵니다 그것도 수도권 중산층이 항상 캐스팅보트.. 키맨 역할을 했죠. 종부세도 그들에게 여론이 안좋은 이유도 그거죠. 민주당 콘크리트 지지층들은 딱 그것만 걷고 더이상 안걷을 거라고 곧이 곧대로 믿겠지만 그들은 과연 정말 그이상 세금을 안 걷을까 항상 불신하니까요.
25/10/16 00:36
보유세를 올리면 집값이 안정화 될거라는 주장은 선뜻 이해가 안가네요
단기적으로는 자가보유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주니까 하락요인일 수 있지만 임대사업자들에게는 비용이 발생하는거라 임대료 상승의 직접 원인이 되고 임차료 지급이랑 세금 부담을 형량하다보면 수요가 하락할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저자산 고소득 계층은 유리하겠지만 그 사람들도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영향으로 다가오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집 한채만 짊어지고 산다는 사람을 쫓아내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서울만 보유세 부과할 것도 아닐텐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걸까요? 가능한 수준은 과세표준을 실거래가에 최대한 맞추는 선 아닌가 싶어요
25/10/16 00:57
글쌔요 미국 집값만 봐도 잡힌다는건 거의 답 나온거 같은데요.
미국 집값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연봉 1억 4천이 저소득층에 연봉 10억이 널려있는 실리콘밸리 집값도 30~40억 수준이죠. 이 동네 보유세가 1%대라 이렇습니다. 실리콘밸리 집은 땅 넓은 미국에서는 계속 지으면 되는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이 동네 고층 건물은 아예 못 짓고 서쪽으로는 바다에 남쪽과 동쪽으로는 산맥으로 막혀있어서 집 많이 못 짓습니다. 미국 뉴욕 맨하탄 아파트도 100억이면 사죠. 뉴욕은 보유세 거의 2% 정도 되고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00억대인데 국내에서는 잘 나간다고 하지만 전세계적인 대장주인 뉴욕만큼 하겠습니까? 돈이야 미국이 훨씬 많이 도는데도 보유세 때문에 선이 있죠. 집 값이 비싸지면 유지비가 비싸지니까요. 가격 억제 효과는 확실할껍니다. 단점은 미국처럼 월세는 비싸지겠죠. 월세 주는 사람들도 세금 이상은 벌어야하니까요.
25/10/16 00:52
과표금액을 현실화하고 보유세를 올리자고 주장하는 분들은 무주택자거나, 주택이 있어도 내 집보다 1원 더 비싼집까지만 보유세를 올리자는 분들이겠죠??
그렇지 않다면 현재 토허제 지정된 모든 아파트들에 대해서 동일하게 1%의 보유세, 뭐 고가주택은 2%라고 해주죠. 그정도의 보유세를 거둔다고 해도 찬성하시는건가요?? 서울 25평 평균 매매가인 10억 기준 아파트만 따져도 연간 1천만원입니다. 지금 서울에 10억짜리 아파트 사는 가구들중에 1년에 세금 1천만원 내라고 하면 찬성할 가구가 있을까요? 다들 강남3구+마용성정도에만 타겟팅을 하고 자기 목앞에 칼들이밀고 있다는건 모르고 있어요. 자기 아파트도 보유세 1%씩 매기면 올리지 말자고 할겁니다. 이번에 토허제 지정된 아파트중 3억짜리 아파트에 1% 매겨도 연간 3백만원인데, 진짜 이걸 좋다고 찬성한다구요?...
25/10/16 01:00
토허제 구역에 집 있는데 전 찬성합니다. 보유세가 없으니 다들 사서 점유하고 팔지를 않고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한국에 모든 자산을 흡수하고 있어서 미래를 갉아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거래세 낮춰서 현실화 하고 보유세는 올렸으면 좋겠네요.
저도 여기서는 나이 어린 편이지만 이렇게 집값 높은게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과 미래 사회에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율에 직접적인 영향 중 하나라고 보고요.
25/10/16 01:06
솔직히 저도 보유세 올리는건 찬성합니다. 다만 취등록세 + 양도소득세는 없는 수준으로 내려야지요.
그래도 이름들으면 사람들 대부분 아는 아파트 영끌해서 살고 있는데, 취등록세 + 복비로만 취득가액의 4% 넘게 냈어요. 이정도면 1년에 1% 보유세 잡고 4년치 보유세 아닌가요. 거기다가 양도소득세 결국 다 낼거고. 이러면 현재 기준으로 살아도 재산세 + 각종세금 포함하면 이미 1%정도는 내고 있다고 봅니다.
25/10/16 01:09
저도 동의합니다. 취등록세가 너무 비싼것도 이 폭등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팔면 너무 큰 금액을 내야하니 다들 팔지 않고. 희소 자원이 되니 비싸질수밖에 없죠.
보유세 현실화 할꺼면 꼭 취등록세도 글로벌 스탠다드로 거의 없는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25/10/16 01:12
아마 보유세 현실화가 되면 서민들이 오히려 월세살이로 내몰리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앞으로 4년 반 안에 현실로 일어날지도요..
25/10/16 01:44
보유세가 오르면 임차인이 지불할 월세에 자연스럽게 전가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주거 비용이 올라가서 소비여력이 줄어드니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도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25/10/16 01:28
(수정됨) 정치 얘기를 끌고오자면 친민주 커뮤니티에서도 보유세 인상 반대가 더 많습니다
집값을 잡을지언정 캐스팅 보트인 중도표를 잃는 정책이라서요 나오더라도 지선 이후에 고가주택 대상으로 나오겠죠
25/10/16 01:43
10억에 천만원.. 월 90만원 정도..
월급 모아서 10억 집 보유할만한 사람들에게 월 90만원이 어느 정도의 고통일까요? 영끌하신 분들은 꽤 부담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런 사람들은 팔고 차익을 손에 쥐고 더 저렴한 곳으로 이동하려나요?
25/10/16 01:44
남이 내는 세금인 종부세도 반대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내가 내는 세금인 보편적 보유세를 찬성할 사람이 많지 않죠. 현실적으로 아주 간교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안될거에요. 그럼에도 저는 조금씩 양도세 줄이고 재산세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울 살지만 특히 서울은요.
25/10/16 03:04
보유세 올려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보여 의아했는데 생각해보니 개념상 혼선이 있어보입니다.
보유세라고 하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가리키긴 한데, 이 둘은 소유자한테 부과한다는 공통점때문에 보유세로 묶을 뿐이지 그 목적이나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재산세]는 국가가 내 재산을 보호해주는 데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걸로 저는 이해합니다. 그래서 전국의 모든 부동산에 기본료처럼 부과되구요. 반면에 [종부세]는 부동산 특히 주택의 재화 특성과 역사적 경험 등을 반영하여 정부가 설정한 정책 목표를 위해 부과되는 거죠. 그래서 부과대상도 그 목표에 맞춰 한정돼있고요. 보유세를 올리자는 얘기가 재산세를 말한다면 이건 핀트가 어긋난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재산세가 싸다는 공감대가 있다면 여기서 조금 더 올릴 수는 있겠죠. 하지만 보유자가 시장에 내다팔도록 압박할 정도의 인상이라면 이건 국가가 재산을 보호해주는게 아니라 재산을 해마다 야금야금 뜯어먹는 꼴이 됩니다. 부동산 문제와 무관한 지방 내지 소액 주택에 부과할 이유도 없구요. 어떤 정책의 수단으로 세금을 올리겠다면 현행 종부세의 틀을 이용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