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47799?sid=102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택에서 체포되어 경찰서로 압송 중입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소환 요구에도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 이진숙 측은 국회 필리버스터 일정 때문에 소환 조사에 응하기 어려워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구두로 설명하였는데도 체포영장이 집행되었다면서 반발하였습니다.

이 전 위원장에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 그리고 국가공무원법 위반입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작년 8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유튜브 채널에 나와
"좌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다수의 독재로 가게 되면 민주주의가 아닌 최악의 정치형태"라는 등 발언을 한 것이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거나 혹은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에 걸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전 위원장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이유로 '주의'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