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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 09:58
(수정됨) 선진국 개념이 생각보다 하한선이 많이 낮아요...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거에 비하면요...여러 기관들의 기준이 있고 그 모든 기관에서 선진국으로 취급하는거는 어렵겠지만 어쨌든 기관에 따라서 선진국이다라고도 보는 나라들은 꽤 많거든요...우리나라정도면 MSCI지수정도빼면 선진국으로 안보는 기관이 없는지라...이정도면 중간은 무조건 갑니다...
25/02/13 10:06
선진국의 분류가 여러가지일텐데 한국은 전부 해당됩니다
1인당 gdp (3만6천불) 국가 생산력 (10위) 인구 (5천만) 산업 분포도(자체 제조업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제외 최상단입니다) 슈퍼파워지표(군사력 6위 방산 자체 생산) 치안율 민주주의 성숙도 교통 물류 IT인프라 의료망 언론지수 거기에 최근 국가브랜드 지표까지(k뷰티 드라마 팝 푸드 가전)
25/02/13 08:06
원래 국가경쟁력이 하락하면, 임금을 깎아야 한다고 봅니다.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내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확실한건 [원래] 그렇지는 않습니다
25/02/13 08:41
이는 기업경쟁력이 하락한 경우와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결국 부도가 나거나 임금을 낮춰야겠죠.
차이는 기업이 부도나면 다른 기업에 들어가면 되지만, 국가가 부도나면 사람들 대부분은 다른 국가로 들어가기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25/02/13 08:45
경제학 책을 전혀 안 보고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읽고 이해한 경제학 서적들에 위배되지 않은 선에서 스스로 생각해본 것입니다. 그중 최근에 읽은 것은 미제스의 <인간행동>입니다. 거의 1900페이지더군요. 일독한 것에 불과하고 제 이해력이 부족해서 얼마든지 틀린 점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25/02/13 10:03
미국이라는 나라가 신기한 나라인게 달러라고 하는 가상의 화폐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고 이걸 타국에 주면 타국이 실물로 된 원자재며 제품같은걸 줍니다. 이게 평소에는 아주 즐거운 일인데 딱 한가지 국회에서 국가부채 한도를 늘릴때 미국 대통령이 야당에 굽신굽신을 해야한다는 아주 큰 문제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걸 하기 싫었고 타국을 공격해서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했다는 제스쳐를 국내에 보여주고싶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산율의 경우에는 좀 간단하게말해서 신체수명과 실제수명의 괴리감이 만든 악영향입니다. 자연상태의 인간의 평균수명을 38세 정도로 추정하더군요 원래는 그 안에 결혼하고 애 낳을만큼 다 낳고 샷다 내려야한다는겁니다. 문제는 우리는 100세시대에 살고있고 어른이라고 불릴만한 존재가 되는건 20대 중후반에서 30세 정도인데 이때는 이미 신체적으로는 최전성기가 지나버렸다는겁니다. 슬슬 결혼할까? 애 낳을까? 하는데 호로몬이 옛날처럼 왕성하지가 않은거죠 출산율이 떨어지는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결방법은 결혼활동과 사회활동을 살짝 분리시키는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애하고 애 낳고 결혼 하는걸 20대 초중반에 쉽게쉽게 하도록 장려하고 안하는게 이상한 일이 되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지금은? 하는게 이상한일이죠? 이러면 나라가 망하는겁니다.
25/02/13 10:49
전세계 기대수명이 일본 한국 스위스 싱가포르 순입니다. 당연히 4국 모두 고령화사회입니다.
그리고 출산율도 스위스가 그나마 1.3정도고 나머지는 일본 1.2 싱가포르 1.0 이렇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인데 고령화에 접어드는 속도와 출산율이 낮아지는 속도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5/02/13 13:31
출산율은 고령화 영향도 있기야 하지만 얼마나 경쟁사회인지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해도 개체수 밀도가 높아져, 자신의 영역이 줄어들면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매뚜기제외)
25/02/13 10:42
뭐 인공자궁을 통해 태아를 외부에서 안정적으로 키워낼 수 있다면야...
어차피 미성숙 난자는 수백만개라 폐경기에 돌입해서도 남아는 있거든요 그걸 호르몬으로 성숙시키는거야... 아니면 노화를 없에고 회춘을 하면...
25/02/13 10:56
인공자궁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거든요. 남자가 임신할 가능성도 없다고 보고요. 폐경이 되지 않고, 되살릴 수 있는 약이 개발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요. 알파폴드라는 혁신이 있으니, 이것도 가능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여성들이 교육 투자를 많이 했는데, 그러면 한동안 일하면서 소득을 올려야 하는데, 아기를 낳는 경우에 직장 생활을 병행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고, 만약 퇴직해서 일정기간 아이 돌보다가 다시 취업하려고 하면 경력단절되어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기존보다 너무 낮은 임금을 받는 다른 일자리에 취업해야 하는, 이 구조가 저출산의 중요 원인 중 하나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50대에 아기를 낳을 수만 있으면, 문제가 해결되는 거 아닐까 싶고요.
25/02/13 11:02
(수정됨) 폐경을 우회하는건 어려울거같진 않는데 나이 먹은 상태로 아이를 몸에 가지고 있는게 산모에게 가지는 부하가 크죠...젊을때도 온몸 비틀기하는거라 엄청 고생하는데요
회춘같은게 전제되지 않으면 빡셀겁니다... 즉 폐경이 발생하는건 이 이후에 애를 낳다가는 산모와 태아 다 죽고 그러므로서 경험많은 어른 하나를 잃는 등의 문제가 생기니 자연스럽게 끊어지는 성질을 가진 애들이 유리해서 여기까지 온거일거라...
25/02/13 10:07
트럼프의 무역적자 타령은 트리핀 딜레마에 대해 억지 부정을 하는 것이죠.
무역적자를 보지 않으려면 달리 패권을 내려놓아야지요. AI로봇으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진짜 달러 패권을 포기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습니다. 인플레이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세로 문을 걸어 잠그는 조치가 그 증거입니다. 양적 완화는 무한정 할 수 없습니다. 화폐는 교환가치 유지가 생명이라 상품이 늘어나는 만큼만 추가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댓가로 년 2% 정도의 추가 공급은 허용된다고 보는 것이죠. 화폐의 시간가치를 년 2% 정도 떨어뜨리면 현금을 보유하혀는 행위를 막는 효과가 생기고 이게 투자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올려주신 글은 전체적으로 올바른 지적이라고 봅니다.
25/02/13 10:09
4번에 대해서는, 그래서 많은 후진국들이 산아제한 정책을 씁니다.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을 줄이고 저축, 투자, 소비를 늘려서 경제를 활성화 시키지는 것이죠. 우리나라, 중국이 실제로 그 덕을 크게 봤습니다. 문제는, 이제 충분히 발전해서 더이상 산아제한이 의미가 없어진다 해도, 사람들이 자녀가 적으면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한번 체득하고 나면 이후로는 자녀를 안 낳거나 아예 결혼 자체를 안 해버리게 된다는 것이죠.
즉,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인위적으로 한번 낮췄고, 이후 그 추세가 유지, 강화되고 있는 것이라는 중인거죠.
25/02/13 10:18
뭐 산아 제한을 통한 보너스 효과 없이는 경제 성장이 더 힘들다는거고...
현재 후발주자라 할 수 있는 동남아국가 상당수는 선진국 진입도 전에 저출산으로 돌입했다는거죠...
25/02/13 10:21
근데 사실 산아제한으로 달성할 수 있는건 후진국 탈출까지지요.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압으로 전환돼야 가능한거고요.
25/02/13 10:26
뭐 어쨌든 성장을 해야 전환을 할 돈을 마련할거 아닙니까...크크
이젠 그 필요돈이 그 보너스효과로도 마련하기가 높아졌지만요...
25/02/13 12:43
물론 그렇습니다만, 동남아국가들의 경우엔 1,2차 산업에 치중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그것을 통해 돈을 벌고 있는데 이걸 포기하고 3,4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회 전반적인 대규모의 구조조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죠.
우리나라의 경우엔 다행이(?) IMF라는 폭탄을 맞아서 1,2차 산업이 붕괴되어 버렸고 그 시기에 IT 기업 육성정책을 통해서 구조조정이 일어났죠. 그 와중에 엄청난 실업사태가 나고 노숙자들이 넘처나는 고난을 겪기도 했지만요. 하지만 똑같이 외환위기를 겪은 태국은 그걸 실패해서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실패했다고 분석하더군요.
25/02/13 11:21
말씀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려면 고급 인력이 육성되어야하는데,
자식이 많은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예전처럼 장남만 대학에 보내는 것 같은 현상이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테크 트리에 맞는 여러가지 정책이 타이밍 맞게 추진되고, 주변 상황도 맞아 떨어져야 후진국, 중진국을 탈출할 수 있나봅니다.
25/02/13 11:06
경제의 핵심은 소비입니다. 투자 또한 미래의 소비를 위해 이루어집니다. 물론 작은 개별 국가 단에선 소비 신경 안쓰고 투자에 집중하는 게 손쉬운 전략이긴 한데 (수요는 타국의 소비로 벌충할 수 있으므로) 모두가 이 전략을 택하는 순간 초과공급 수요부족으로 대공황 옵니다. 당장 과잉설비 수요부진으로 골골대는 중국만 봐도 그렇고요. 물론 자국 수요는 모르겠고 무작정 투자, 수출진흥으로 타국의 산업기반 다 박살내고 잠식하려 들 수는 있는데 그러면 세계대전 터질 거에요.
그렇다고 투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미래를 대비한 투자는 당연히 적절히 이루어져야합니다. 다만 너무 소비를 등한시하고 투자에만 매몰될 경우 결말이 파국이란 건 인지해야합니다.
25/02/13 11:22
소비가 투자의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글에도 간단히 예시했지만, 이런 것도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 사람들의 안목이 좋아지는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안목이 좋은 관객층이 형성되면, 그 나라에서는 영화 산업이 잘 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그러면 경쟁력이 높아지고, 그 결과 수출도 하게 될 것입니다.
즉 소비가 실력을 키우는 경우들이 있는 거라 봅니다. 그런 경우 그 실질은 투자 성격이 상당한 거라 보고요. 중요한 것은 '어떤 소비'를 할 것인가이고, 낭비성 소비와 투자성 소비로 나눌 수 있으며, 후자가 강조되어야 하는 거라 봅니다. 저는 경제의 많은 부분이 '소비'라는 항목에 의해서 투자가 이뤄진다고 생각하고요. 이름표보다는 실질을 놓고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투자성 소비가 많아진다고 해서, 말씀하신 파국이 일어나진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그 반대의 결과가 일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25/02/13 11:24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제 생각에 사람들의 사고력이 높아지고, 인격적인 성장을 돕고, 사람들간 화목해지고, 이런 효과를 일으키면, 저는 그게 바로 투자성 소비가 되는 거라 봅니다. 그러나 저급한 영화, 저급한 드라마는 낭비성 소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건 책도 마찬가지이고, SNS나 유튜브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25/02/13 11:35
그리고 반대로 이름표는 투자인데, 낭비성 투자인 경우들도 있는 거라 봅니다. 철도를 지어놨는데, 사람이 없으면 낭비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 지역에도 철도를 지어서 자존감이 올라간다. 뭐 이런 심리적 효과는 일부 사람들에게 있을지 몰라도요.
미제스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기업가로 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더 좋은 투자를 하는게 중요하다, 이런 관점을 갖고 있는 걸로 이해하고, 이 부분에 있어서 저는 깊이 동의합니다. 개인이 자기 자신에 투자할 때, 그것은 국가 공무원이나 경제학자가 보기에 소비 항목으로 잡히겠지요. 경제에 있어 소비는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 소비가 실질적으로는 투자인지 낭비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거라 봅니다. 자유주의 국가에서 기본은 개인이 선택하는 것이니, 개개인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 중 하나가 교육이고, 주입식 교육보다는 사고력 교육이 필요한 거라 보고요.
25/02/13 11:36
뭐 사람을 밀어넣기 위해 철도같은 인프라가 필요할수도 있죠(뭐 슈킹목적으로 했다더라 이런거는 다른 영역이니까 빼고...) 그런건 딱 잘라 구분하는건 애초에 무리죠...
결국은 결과론적이죠...
25/02/13 11:40
(수정됨) 뭐 그건 꽤 당연한거긴합니다...그거 실패한 나라들은 전부 선진국 못되고 주저앉았으니까요...
경제 어떠한 산업을 투자하고 진흥하고 이런 방향에서 실패한 국가가 선진국이 될 수 있을리 없잖아요 물론 그 뒤에는 잘못 판단해서 성장이 느려지거나해서 처지는건 있지만 그래도 선진국내에서입니다...
25/02/13 11:39
소비의 질적 구분은 경제학이라기보단 사회학이나 철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분의 유용성을 따지기 이전에 그 구분조차 명확하게 할 수 없거든요.
25/02/13 11:47
기업가는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아도 판단에 사용한다고 봅니다. 수학자나 공무원은 명확하게 구분해야겠지요. 만약 이것이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플레이어는 기업가의 입장에 있게 될 것이고, 따라서 고려해야 할 거라 봅니다. 명확히 구분되는 것만 판단요소로 사용한다면, 실력 차이가 크게 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가 급변할 수록, 철학이 중요한 거라 봅니다. 경제철학을 다시 살펴야 합니다. 초저출산과 AI는 중대한 환경 변화를 의미할테니, 기존 경험과 상식에만 의존해서는 위험한 거라 봅니다.
25/02/13 12:05
(수정됨) 시뮬레이션 게임은 파라메터가 단순하고 정보량이 파라메터에 비하면 충분하니까 구분이 되지만 현실은 파라메터가 셀 수가 없고 정보량은 거기에 비하면 턱 없다는 문제가 있으니까요
기업가야 보유한 정보량에 맞춰 자기 사업에 유리할거라 생각하고 투자야 하죠 그게 시대변화에 따라 과거엔 성공적인 투자도 나중엔 낭비가 되기도하고 실패했다라는 투자도 성공적이 되기도하는 등 결과론적일수밖에 없죠...
25/02/13 12:25
많은 수의 시뮬레이션 게임은, 만약 1인이 단독으로 하는게 아니라 2인이 보고서 작성하면서 하면, 잘 되지 않을 거라 봅니다. 1인이 단독으로 할 때에는 자신의 직관을 쓸 수 있지만, 2인이 보고서 작성하면서 허락맡고 하면, 직관은 쓸 수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이 간단한 예시들의 확장 버전이, 대기업이 관료화될 경우의 능력저하인 거라 봅니다. 관료적 요소와 카리스마적 요소가 나름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모를까요. 그것이 창업가가 은퇴하고, 위기에 빠지는 원인이 되는 거라 봅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은 그 문제를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이재용 회장이 과연 기업가인지, 경영자인지 저는 이것에 의구심을 갖고 있고요.
다른 관점에서도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명확히 구분되는 것만 인과관계에 참여하는게 아닙니다. 이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거라 봅니다. 물리학으로 세상을 예측하고 설계하려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게임도 마찬가지로 그것은 말로 설명하기 곤란한 것들이 있는 거라 봅니다. 바둑도 구분을 다 명확히 하고 두는게 아닙니다. 세력이니 기세가 좋다느니 직관적 언어로 두루뭉술하게 다룹니다. 그 직관에 실력 차이가 발생합니다. 투자성 소비라 할 때, 그 투자가 일어난 부분은 다시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자존감이 높아졌을 때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자존감을 측정할 수 없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고력이 높아졌을 때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사고력을 명확히 정의하고 측정하지 못해도 마찬가지입니다.
25/02/13 12:32
'기업가는 어떤 경영자의 간섭도 받지 않고 어떤 분야의 사업에 얼마의 자본을 사용해야 할지를 홀로 결정한다. 그는 전체 사업, 그리고 그 주요 부문의 규모 확장과 감축을 결정한다. 그는 기업의 재정 구조를 정한다. 이런 것들이 기업 운영에 핵심적인 본질적 결정사항들이기 때문이다. 다른 법적 구조를 가진 기업 형태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식회사에서도 그런 결정사항들은 언제나 기업가에게 떨어진다. 이 점에서 기업가에게 주어지는 어떠한 보좌도 보조적 성격의 것일 뿐이다. 기업가는 법과 통계, 기술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과거 상태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미래 시장 상태에 관한 판단을 포함한 최종 결정은 그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런 후 경영자에게 그의 사업 기획의 세부적 집행이 맡겨진다.' — 루트비히 폰 미제스 <인간행동> 614p 中
25/02/13 12:55
(수정됨) 뭐 명확하던 뭐건 기업가들이 사용가능한 정보량은 부족하다는건 맞죠
근데 투자인지 낭비인지는 그 개념자체가 결과론인거죠 누군가의 단순 낭비라 하더라도 그걸로 누군가는 돈을 벌어 투자도 할 수 있는건데... 돈이라는게 어딘가에 멈추는게 아닌데...그러니 그 둘의 구분이 미시적인 부분을 다룰때는 몰라도 거시경제를 다루는데는...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5/02/13 13:18
관료 출신의 어느 대통령이 과학기술 예산을 깎은 것은 그것을 낭비라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유자가 의사결정권자가 아닐 때에는, 의사결정권자의 임기내에서만 수익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놓고 낭비인지 판단할 개연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거라 봅니다. 전문경영인도 대통령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25/02/13 13:33
뭐 결국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는걸 누가 어느 기준으로 이건 낭비인지 투자인지를...정해서 그런 방향으로 사회전체를 이끌 수 있나요? 님이 정하십니까...
결국 각자가 각자의 정보량을 가진 선택의 총합이 국가나 집단에서 모든 정보를 가지고 하는 최선의 결과라는게...소위 합리적 기대인가일텐데...
25/02/13 14:34
그게 바로 자유주의라 봅니다. 투자라는 관점에서 기본적으로 누가 결정하는게 좋은가, 개인이 결정하는게 좋다. 이런 거죠. 그 반대에 해당하는게, 사회주의 ・ 간섭주의 ・ 관료주의라 할 수 있겠고요. 저는 자유주의자입니다. 그러나 각 개인들을 향하여 낭비성 소비보다 투자성 소비를 하는게 좋다고 설득은 할 수 있겠지요. 결정은 각자 하는 것이지만요. 자유주의가 격리주의는 아니니까요. 문화적 활동과 정치적 활동으로 연결된 가운데 자유주의인 것이니까요.
25/02/13 12:26
투자를 잘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라 봅니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미국에 있습니다. 미국은 '기업가'의 나라라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25/02/13 21:36
(수정됨) 너무 많이 틀린 얘기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네요.
세상에서 가장 관세가 낮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유럽도 우리나라도 자기가 불리한 품목에는 관세를 도입해서 수입을 막고 자국 경쟁력을 높일려는 보호무역을 씁니다. 미국은 그런거 없죠. 이 말은 너희들 좋은거 만들면 우리가 다 사줄께.. 달러 찍어내서 말야. 이겁니다. 다른 나라는 오케이 콜 하고 지금까지 소위 꿀빨아왔죠. 한국 역시 엄청나게 달달하게 빨아온거죠. 문제는 여기서 시작입니다.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고 무역적자가되고 그러면 달러의 가치는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달러는 기축통화..너도 나도 원하는 화폐죠. 그러다 보니 아무리 미국이 적자를 봐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미국내 산업 경쟁력 약화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그걸로 인해 미국은 막대한 영향력을 각국에 행사해왔죠. 근데 이제 적자가 감당할 수 없을정도로 커져버렸다는 것이죠. 거기다 이 꿀을 빨던 꿀벌중 한명이 너무 커져버렸어요. 여기서 미국의 고민이 시작된 것이에요 아무튼 위의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고 있으니, 무역적자가 당연한 것이고, 그게 싫으면, 달러를 안 찍어내면 될 것입니다. 달러를 소각하면 어떨까요? 무역흑자되지 않을까요? 이런말이나 아무튼 달러는 엄청 찍어내고, 돈 빌려가는 형편이면서, 무역적자라고 투덜거리면서, 압박하는게 어이가 없지만, 미국이 힘이 세고, 저 논리가 대중에게 통하여 정치적으로 힘을 받기도 하니, 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질을 놓고 보면, 이는 허풍이나 엄살과 유사한 거라 봅니다. 이런 말은 틀린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세계각국이 미국아 제발 계속 적자 봐죠. 우리 잘먹고 잘살게 말야 응? 부탁이야. 하고 있는데 미국이 응 아냐 이젠 싫어...내가 너무 손해인거 같아. 라고 말하고 있는거죠.
25/02/13 21:55
저는 조심스런 입장입니다만, 틀렸다는 걸 확신하시나보군요. 제가 올린 윗 글은 올리기 전에 ChatGPT에게 검토를 받아보았는데요. 말씀주신 것도 같은 질문으로 답변을 받아보았습니다. 이것에 대해 의견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A : 다음 글을 평론해주세요. — 세상에서 가장 관세가 낮은 ... 여기서 미국의 고민이 시작된 것이에요. ChatGPT 4 : 이 글은 미국의 무역 정책과 글로벌 경제에서 달러의 역할을 평가하며, 미국이 어떻게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낮은 관세 정책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상품을 쉽게 수입하고, 그 과정에서 달러를 대량으로 인쇄하여 세계 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몇 가지 오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관세를 가진 나라라는 주장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미국도 다른 국가들처럼 특정 상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쓰기도 합니다. 둘째,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도 단순화된 해석입니다. 실제로는 미국 경제의 상황, 정책 변화, 글로벌 시장의 신뢰도 등 여러 요소가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은 미국 경제의 취약점과 그것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려고 하지만, 다소 단순화되고 일반화된 주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 무역적자를 경험하면서도 달러 가치가 유지되는 현상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복잡성을 간과한 것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글은 미국의 글로벌 경제에서의 역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더 정교하고 균형 잡힌 분석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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