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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28 18:41:40
Name 계층방정
Link #1 https://brunch.co.kr/@wgmagazine/115
Subject [일반] [2024년 결산] 한국 개신교, 2024년을 닫으며 (수정됨)
감소하는 개신교인, 여전히 낮은 종교 신뢰도
2023년과 비교한 2024년 각 교단별 교인 수와 감소율
2023년과 비교한 2024년 각 교단별 교인 수와 감소율

2023년과 비교해, 한국 개신교에서 가장 큰 교단으로 꼽히는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을 비롯해 주요 개신교 교단들의 교인 수가 모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성결교회가 그나마 거의 변동이 없고, 예장고신은 1% 정도의 감소를 보인 반면, 예장합동·예장통합은 모두 4%가량 신도가 줄었습니다. 기장 역시 4%가량의 감소율을 보였고 기감은 5%가량 하락했습니다.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에서는 목사와 장로 수는 반대로 늘어났으며, 기성(성결교회) 역시 목사 수가 늘어났습니다.

세대별로는 유소년과 청년세대에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장고신에서는 장년 신도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2022년 주요 신학대학들의 신학과 경쟁률이 3:1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미달이나 다름없었던 적이 있는데, 이후 신학대학들은 여러 가지 자구책을 통해 경쟁률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2024년에도 이 추세는 이어져 총신대, 장신대, 서울신대, 한세대에서 2023년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 중에는 신학대학 정원을 줄인 것이 있기 때문에 신학대학의 미래는 여전히 어둠이 드리워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한세대는 모집 인원이 1명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개신교 호감도는 3년 연속 증가해 35.6점이 되었으나, 여전히 불교 51.3점, 천주교 48.6점보다는 낮습니다. 이 세 종교 모두 자기 종교의 호감도는 70점대로 비슷하므로, 점수 차이는 대부분 타 종교나 무종교인의 평가에서 나옵니다. 개신교도는 개신교에서 사랑을 가장 많이 떠올렸으나, 일반인과 개신교 비호감층에서는 주로 사이비, 이기적 등 부정적인 단어를 위주로 떠올렸습니다.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해임 사건

기성 교단의 신학대학교인 서울신대에서 6월 박영식 교수를 해임했으나 9월에 해임이 무효가 되어 복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임의 이유가 유신진화론 옹호였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임의 발단이 된 사건은 2020년 황덕형 총장이 신학전문대학원에 창조과학 강의를 개설하자 박영식 교수가 이를 비판한 것입니다. 이어 몇몇 강사들이 학교에 박영식 교수를 고발하자 학교는 2021년 신학검증위원회를 열어 2년에 걸쳐 조사하고 박영식 교수가 복음주의와 성결교회 전통을 어기는 유신진화론을 옹호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박영식 교수를 징계하고 유신진화론을 반대하는 논문을 쓸 것을 강요했으나, 박영식 교수는 성결교회의 전통이 창조과학만을 배타적으로 주장하지 않았다는 논문을 썼고 서울신대는 이를 명분으로 박영식 교수를 해임했습니다.

그러나 황덕형 총장도 과거에는 유신진화론을 주장한 적이 있기 때문에 실제 문제는 유신진화론이 아닐 것이라는 의혹도 있습니다. 서울신대 조직신학 은퇴교수 이신건은 황덕형 총장의 연임에 박영식 교수 등 교수협의회 교수들이 반대했다면서 황덕형 총장과 박영식 교수 간의 정치적 갈등이 이 사태의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황덕형 총장의 재정 집행에 박영식 교수가 반발했기 때문에 황덕형 총장이 박영식 교수를 몰아내려는 명분으로 유신진화론을 들고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신학계에서는 박영식 교수의 해임에 반발했습니다. 특히 한국기독교학회에 속한 한국조직신학회에서는 교수 41명이 황덕형 총장을 학회에서 제명할 것을 요구했고, 박영식 교수가 복직하자 11월에 학회의 부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박영식 교수 해임에 실패한 서울신대 이사회는 기성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에 고발했습니다. 기성 헌법연구위원회(헌연위)는 이사회는 고발할 자격이 없으며 유신진화론은 기성 헌법에서 이단으로 규정하지도 않으므로 고발이 무효라는 유권해석을 내렸으나, 이대위는 유신진화론은 서울신대에서 이단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박영식 교수를 출교·파직했습니다. 양쪽의 주장이 대립하자 류승동 총회장은 헌연위 유권해석을 받아들이는 한편 2025년 총회에서 정식으로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규정하자고 이대위를 설득했습니다.

헌연위가 지적한 대로 유신진화론은 조직신학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해석하는 한 학설로 인정받고 있으며 어느 교단도 이를 이단으로 규정한 적이 없습니다. 기성 교단에서 예정대로 2025년에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지정하면 이는 한국 기독교 사상 최초로 유신진화론을 교단 차원에서 이단으로 지정하는 사례가 됩니다. 이는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이는 기독교 과학자들을 교회에서 쫓아내겠다는 선언이며, 더구나 조직신학계의 도움 없이 이단을 규정하는 것이 되므로, 조직신학계의 반발은 물론이요 이단 지정이 신학이 아닌 정치의 문제라는 이단 교단들의 변명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제4차 로잔 대회와 선교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빌리 그레이엄과 존 스토트 등 135개 교파의 대표 2473명이 모인 로잔 대회가 있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기존의 선교 방식을 반성하고 개인의 영적 구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구원을 포함하는 총체적 구원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요지의 로잔 언약을 채택했습니다. 이 로잔 언약의 정신을 이어받고, 기존 기독교 세계에서 소외된 글로벌 사우스의 의견을 받아들여 1989년 마닐라에서 열린 2차 로잔 대회에서 마닐라 선언이, 2010년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3차 로잔 대회에서 케이프타운 서약이 나왔습니다. 올해는 로잔 대회 50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에서 9월 22일~28일에 걸쳐 제4차 로잔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 제4차 로잔 대회는 시작부터 초교파운동을 종교다원주의·혼합주의로 여기고 적대하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을 샀습니다. 제4차 대회에서 채택된 서울 선언은 로잔 언약·마닐라 선언·케이프타운 서약에서 다루지 않은 지점인 복음의 명확성에 중점을 두어 복음, 성경, 교회, 인간, 제자도, 열방의 가족, 기술 일곱 가지 주제를 서술하고 있는데, 이런 세상이 아닌 기독교 위주의 선언문은 선교적이 아니라 종교적이며 문을 걸어 닫고 기독교계를 지키겠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는 로잔 대회가 보수주의·근본주의 기독교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수 기독교계가 총체적 선교에 반발해 로잔 대회의 방향성을 바꿔나가려고 노력하는 중에서도 많은 참석자들이 일터 사역을 목적으로 하는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하는 등 총체적 선교에 뜨거운 열망을 드러냈으며, 한국 교회에서 주로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는 장년 남성 목회자뿐만이 아닌 다양한 구성원이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2024년은 한국 선교 전략의 중추로 '10만 선교사, 100만 자비량 선교사'를 꿈꾼 Target 2030을 수정한 New Target 2030이 발표된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서 11월 11~13일 열린 해운대포럼 마지막 날에 발표한 New Target 2030은 기존 Target 2030이 양적인 목표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을 통해 새로워진 목표로, 비서구 중심의 선교, 이주민 선교, 다음 세대 선교, 디지털 선교라는 네 가지 질적인 목표를 내세웁니다. 이 New Target 2030은 2023년 6월 세계선교전략회의에서 다룬 주요 10개 선교 주제를 바탕으로, KWMA 이사, 선교단체 리더, 지역교회 목사, 선교사 등이 참여한 결과물입니다. 예장통합에서는 

또 KWMA와 목회데이터연구소는 7월 KWMA 소속 선교사 320명을 대상으로 해외 선교 실태를 조사했는데,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선교지로 복귀한 선교사들의 사역 경험을 파악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국 선교정책의 문제점으로는 성과주의와 외형주의적 선교(41.2%), 선교사의 문제점으로는 부족한 현지인과 현지 문화 이해(21.1%)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선교 정책은 현지 교회 위주의 선교 정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습니다(73.4%). 선교 컨설팅의 필요성은 절반 가까이 느끼고 있으나(44.8%) 16%만이 실제로 받았으며 이들 중 77%가 도움이 되었다고 답해 선교 기관이나 교단의 선교 컨설팅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선교사들 중 한국 선교의 미래를 비관하는 응답자(44.5%)가 낙관하는 응답자(28.4%)보다 더 많았는데, 선교사의 고령화와 지원자 감소·정체가 4년간 일어나고 있어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2만 2000명 선교사 중 5000여 명이 10년 내 은퇴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이후 단기선교가 활성화되어, 평신도 위주의 단기사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예장합동, 여성 강도권 도입

여성에게 성직을 주지 않는 기독교 종파나 교단은 성차별적 종교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개신교는 교단별로 여성에게 안수를 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하는데, 한국 개신교 주요 교단 10곳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예장합동·고신·합신이 2024년 현재까지도 여성에게 목사 안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예장합동에 작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109회 총회 넷째 날인 9월 26일,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30년 만에 여성 강도권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제 공적으로 여성 사역자가 설교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교단 헌법을 바꾸는 과정에서 최소 3년의 시간이 소모되겠지만, 작년에 이미 같은 결정을 내렸다가 48시간 만에 번복된 것에 비하면 큰 변화입니다.

다만 작년에 여성 강도권이 곧 여성안수로 가는 길이라고 받아들인 반대 세력을 설득하려는 이유로 헌법 개정안에는 남강도사만이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해, 오히려 여성 안수를 더 어렵게 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여성강도권 도입 임무를 맡은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팀의 한 위원은 여성 강도권이 도입되지 않으면 여성 안수는 논할 수도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기장에서는 장로교 교단 최초로 평신도 총회 대의원(총대)이 정기총회에 참여했습니다. 기장은 2021년 106회 총회에서 장로와 목사만이 할 수 있는 총회 정회원을 평신도도 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총회에서는 목회자 감소에 대비해 총회가 인정하는 교육을 이수한 평신도에게 교육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도 다뤘으나 작년에 이어 1년 더 연구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남성 목사와 장로 위주의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한국 기독교계에 의미 있는 충격이 될 것입니다.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세계 기독교계에 동성애는 기독교를 파괴하기 위한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무기라는 적의와,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치는 것을 막아 기독교를 전파할 수 없게 만든다는 공포가 만연해 있습니다. 서울 선언에서 동성애를 죄로 명시하도록 한 주체가 글로벌 사우스라는 것이 이런 점을 잘 보여줍니다. 현재 시행되는 각국의 차별금지법에서는 예배와 설교는 종교의 자유의 영역으로 보아 간섭하지 않고 있으나, 기독교계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치다 소송을 겪거나 처벌받는 사례를 통해 이런 공포를 널리 퍼트리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법제화되는 것을 막는 원인입니다.

아직 제22대 국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적이 없으나, 2024년 7월 18일 대법원에서 동성 파트너에게 부부에 준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부여한 사건은 이런 기독교계의 공포를 일깨웠습니다. 그 결과 동성혼과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개신교 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인 한교총, 한장총, 한교연이 모두 참여하는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가 시행되었습니다. 이 예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명성교회, 온누리교회 등 한국의 손꼽히는 대형교회들도 참여했고 그 외에 수많은 교회들이 참여해 신도들에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한편 실무를 맡은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전광훈 목사에 우호적인 인물로,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도 이 연합예배에 동참하도록 설득해 위치는 다르나 반동성애라는 같은 목적을 놓고 예배하게 했습니다.

이 예배의 취지문은 동성애 반대뿐만 아니라 팬덤정치, 기업가 정신 소멸, 극단적 노동운동을 비판하는 등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보수적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최 측 추산 110만 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정치집회 논란을 피하기 위해 축사 제외하면 어떤 정치인도 초대하지 않았으며, 참여한 사람들은 이 예배가 정치적인 집회가 아니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근 광화문에서 전광훈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에 경악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전광훈은 이날 예배 도중 이 연합예배의 정치적 노선이 자기와 맞지 않는다며 비난해 연합예배와 전광훈의 광화문 집회는 끝내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예배에서는 동성애 반대와 낙태죄 폐지 반대를 설교했고, 미국·영국·독일의 연사를 초대해 각국의 동성애 실태를 규탄하고 기독교가 빨리 행동하지 않으면 무너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예배의 결과로, 집회의 원인이 된 동성 파트너 피부양자 자격 박탈과 차별금지법 반대, 낙태죄 폐지 반대, 동성애 교육 삭제를 골자로 하는 10.27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200억 원을 출연해 저출생 해결, 탈동성애 지원, 북한 이탈 주민 지원 등에 쓰기로 하고, 교회가 헌혈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 예배는 시작부터 비판을 받았는데, 기독교윤리실천연대(기윤실)가 예배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써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자 몇몇 대형교회가 기윤실 후원을 끊기도 했습니다. 예배 후 전반적으로 이 연합예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민일보에서도 한 특별기고에서는 이런 연합예배는 취지문에서 비난한 팬덤정치와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며, 본질적 의미에서는 찬성하면서도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는 정치권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예배가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한국교회의 정교분리 원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마치며

그 밖에도 AI 시대를 대비한 한국기독교AI위원회 설립과 예장통합 AI윤리지침 채택, 기후위기 대비 강화, 김의식 예장통합 총회장 불륜 문제, 기침 총회장·부총회장 직무정지 사태 등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2024년 한국 개신교계의 사건들을 돌아보면, 교세 감소와 여전히 낮은 신뢰도, 목사들의 비위와 분쟁 등의 위기는 여전합니다. 그런 위기의 원인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찾는 흐름도 여전해, 세상에 맞서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드러낸 한 해라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회는 더 폐쇄적으로, 더 정치적으로 바뀌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밑바닥에서는 이대로 폐쇄적으로 가다가는 망한다고 느끼고,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려고 발버둥 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어지러워진 나라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교회 역시 시대를 꿰뚫는 혜안으로 바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참고 자료
감소하는 개신교인

예장합동·예장통합 교인 수 1년 새 20만 명 줄어…예장통합 영유아부, 54.3% 감소 뉴스앤조이, 최승현, 2024.09.24.

교인 수 38만명, 전년보다 ‘감소’…목사·교회 수는 ‘증가’ 아이굿뉴스, 김수연, 2024.05.29.

꾸준히 우하향 중인 교인 수…특히 다음세대 급감 아이굿뉴스, 김태현, 2024.09.11.

경쟁률 높아졌는데…신학과는 ‘웃프다’ 국민일보, 이현성, 2024.01.10.

[2024 종교인식조사] 주요 종교 호감도와 종교의 영향력 한국리서치, 이동한, 2024.12.18.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해임 사건

헌연위·이대위 상반된 결의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2024.12.11.

헌연위 “박영식 교수 고발은 무효” 한국성결신문, 문혜성, 2024.12.11.

서울신학대, ‘유신진화론 옹호’ 이유로 박영식 교수 해임 한겨레, 2024.06.06.

교원소청심사위 "박영식 교수가 뭘 잘못했다는 건지 모르겠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2024.09.26.

"유신진화론 반대한다"는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과거 "진화는 하나님의 창조 과정 중 하나" 뉴스앤조이, 나수진, 2024.04.24.

서울신대·성결교단 구성원들도 박영식 교수 징계 비판 "신학적 이유 아닌 정치 탄압" 뉴스앤조이, 나수진, 2024.04.19.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징계 사건에 관해 에큐메니안, 이신건, 2024.04.23.

2024년 한국교회 리뷰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한국기독교언론포럼, 2024.12.17.

“유신진화론, 총회 이단결의가 먼저” 한국성결신문, 남원준, 2024.12.27.

제4차 로잔 대회와 선교

로잔 언약과 한국 교회(이문식) 2023.08.30.

서울 선언 소개 Michael Oh, David Bennett, Ivor Poobalan, 2024.09.22.

[선교 결산] “기존 선교 전략 더 이상 안 통해 … 삶에 초점 맞춘 ‘총제적 복음’ 회복해야” 아이굿뉴스, 한현구, 2024.12.20.

Marketplace Ministry

해외 선교사들이 바라본 한국교회 선교 현실과 방향은? CBS노컷뉴스, 오요셉, 2024.07.29.

‘성과주의’ ‘선교지 이해 부족’ 등 선교계 과제 재확인 기독신문, 조준영, 2024.08.02.

KWMA, 한국선교계 주력할 ‘New Target 2030’ 발표 기독신문, 조준영, 2024.11.15.

선교사 41%, "성과주의·외형주의 선교가 문제" 한국기독공보, 최샘찬, 2024.08.01.

예장합동, 여성 강도권 도입

예장합동, 여성 사역자 강도권 부여한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2024.09.26.

예장합동이 '여성 강도권'을 도입하기까지 뉴스앤조이, 나수진, 2024.09.27.

여성 안수 않는 교단 3곳 “필요성엔 공감” 국민일보, 강주화, 최기영, 임보혁, 박용미, 2022.03.08.

평신도 '정회원'으로 총회 참여·'교육사' 신설은 1년 더 연구키로 한국기독공보, 김동현, 2024.09.30.

[미리보는 정기총회] 기장, 한국 장로교단 최초로 평신도 총대 세운다 아이굿뉴스, 한현구, 2024.09.12.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https://rebuild-kc.com/20

https://rebuild-kc.com/45

‘정치집회 논란 씻었다’…10·27 연합예배, 한국교회 성숙한 집회문화 눈길 국민일보, 유경진, 임보혁, 최경식, 김수연, 2024.10.28.

[10·27 연합예배] “선과 악, 생명과 죽음의 싸움”…해외 연사 메시지 국민일보, 최경식, 2024.10.27.

[10·27 연합예배] ‘동성애 옹호’ 악법에 한국교회 기도로 맞섰다 국민일보, 유경진, 2024.10.27.

[10·27 연합예배] “지금이 골든타임…거룩한 나라로” 주요 연사 메시지 국민일보, 김수연, 2024.10.27.

'10·27 집회 비판 여파' 우리들교회·지구촌교회 "기윤실 후원 중단" 뉴스앤조이, 최승현, 2024.10.25.

[특별기고] ‘엑스플로 74’로 비춰보는 10·27 연합예배 국민일보, 더미션, 2024.11.04.

마치며

“복음을 기준으로 AI 시대 선교의 방향 제시한다” 아이굿뉴스, 정하라, 2024.11.04

교단 최초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 윤리선언' 한국기독공보, 임성국, 2024.09.25.

[2024년 10대 뉴스 ⓵] 동성혼 법제화 우려한 교계 ‘똘똘 뭉쳐’ 대응 아이굿뉴스, 보도팀,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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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8 18:52
수정 아이콘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지정한다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것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봐야겠네요.
하다못해 가장 보수적인 합동측에서도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규정하지는 않는것같은데 말이죠. (물론 이단취급하는 목사님들 많이 계십니다만)

예장합동쪽에서 여성 강도권 인정했다는게 좀 인상적입니다. 예장합동도 앞으로 여성목사가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계층방정
24/12/28 20:24
수정 아이콘
한국조직신학회 부회장도 출교할 정도로 막 나갈 줄은 몰랐네요. 더구나 총회장이 그거 진정시킨다고 내놓은 게 유신진화론을 총회 차원에서 이단 지정해주겠다는 말이라니.

올해 뉴스가 암울한 게 많은데 여성 강도권 인정은 좀 희망적인 느낌입니다.
jjohny=쿠마
24/12/28 18:56
수정 아이콘
속터지는 뉴스들로 가득했던 2024년의 여정이 다시금 생각나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계층방정
24/12/28 20:24
수정 아이콘
아래에 간단하게 쓰긴 했지만 예장통합 총회장 사건도 꽤나 속 터지는 뉴스였죠.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핸드레이크
24/12/28 19:01
수정 아이콘
최근에 썸타다가 손절하기로 마음먹은 분이 있는데..
거기도 이단지정은 안되었지만 거의 직전 교회더군요.
예장합동 소속 인거 같던데 동대문 모 교회..
아무르 티그로
24/12/28 19:01
수정 아이콘
고려대 학사 - 듀크대 석사 출신 회사 형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창조설 믿는거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공대 출신인데.. 진화론을 부정할 줄이야..
쵸젠뇽밍
24/12/28 19:07
수정 아이콘
서신대는 예전부터 문제가 많네요. 정치질 좀 작작하지.
No.99 AaronJudge
24/12/28 19:15
수정 아이콘
허어….
24/12/28 19:17
수정 아이콘
잔잔히 화제가 되고있는 너진똑의 기독교 영상을
정주행하고나서 보니 더 씁쓸하군요.
예수님이 저런걸로 논쟁하고 있는 걸 보신다면
과연 뭐라고 하실지..
24/12/28 19:27
수정 아이콘
박영식 교수건은 이해할수 없는 과정과 대응으로 여기까지 왔네요. 한쪽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답답하고 기가 찬데... 어떻게 해결될지 감도 안잡혀서 더 마음 아프네요.
성야무인
24/12/28 19:41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성경이란 자체를 새번역 안쓰고

(그나마 새번역도 20년째 바뀌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기존 교회에서 채택이 안되서)

50년대 일본식 단어가 쓰여진 그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경무오설이 왜 일본식 번역이 된 성경이

경건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번역을 그마나 한국어에 맞게 한것도 아니구요.

경전은 쉽게 쓰는 거지 소수의 성직자들을 위한게 아닙니다.
전기쥐
24/12/28 19: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몇몇 교회를 시작으로 점점 많은 교회가 새번역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24/12/28 19:53
수정 아이콘
그나마 기존 개역에서 개정개역이 단어들 좀 쉽게 바꾼 정도죠. 사람들이 익숙함을 버리기 참 힘들어하긴 하더라고요..

사도신경/주기도문도 번역 새롭게 나온 버전이 있긴 하지만 지금도 익숙한걸 벗어나지 못하는거처럼요.

그리고 성경 무오설은 진짜로 좀 퇴출되야한다고 봅니다.
창세기 말씀이 문자그대로 이루어졌으니, 지구가 태양보다 먼저 창조됐다는 설교 듣고 기가막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계층방정
24/12/28 20:3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현대어로 번역한 새한글성경이 12월 10일 출간한 것도 본문에 소개했어야 했는데 아차 싶네요.
https://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084
https://www.bskorea.or.kr/KNT/index.php (대한성서공회 새한글성경 읽기)
당장은 개역개정을 쓰는 전통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계획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종교개혁 정신에 맞게 독자 자신의 언어로 읽을 수 있는 성경이 보급되기를 바랍니다.
전기쥐
24/12/28 19:56
수정 아이콘
세대별로 보면 한국 기독교는 젊은층 유입이 대거 줄었습니다. 비종교인의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는 매우 낮구요.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반성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죠.
계층방정
24/12/28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반인이나 개신교 비호감 집단에서 개신교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가장 크게 표시되는 게 '사이비'고, 목사'도 꽤나 크더군요. 목사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꽤나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SAS Tony Parker
24/12/28 23:26
수정 아이콘
계층방정
24/12/29 09:56
수정 아이콘
좋은 시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ArcanumToss
24/12/29 01:40
수정 아이콘
성경에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말이 있죠.
딱 개신교를 보고 하는 말입니다.
본문에도 있듯이 사람들이 괜히 개신교를 보면서 ['이기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게 아니죠.
저 같은 경우는 개신교라고 하면 떠오르는 말은 ['사탄을 숭배하면서 하나님을 숭배한다고 착각하는 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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